참부모님 생애노정 3권
제1절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창립과 그 배경
1954.5.1. 전 후
1. 부산·대구·서울 중심한 기반구축 15
2.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창립 25
3. 협회 창립의 동기와 연원 33
4. 협회 명칭과 통일기 40
5. 통일교회 식구들이 가는 길 47
1. 부산·대구·서울 중심한 기반구축
1953.9.17. ~ 1954.5.1.
상경 후 3지역 교회 지도
1953.9.17.
1953년도부터 7년노정을 준비하여 1960년부터 재출발을 한 것입니다. 선생님은 준비하는 7년 동안 온갖 정성을 다했습니다. 초창기에는 우리 교회가 부산, 대구, 서울 세 곳에 있었습니다. 이 세 곳에 있는 교회가 선생님과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기반을 통해서 탕감적인 조건을 세워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여기서 예수님의 한을 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풀지 않고는 복귀가 안 되는 것입니다.
내가 처음 교회를 중심하고 나올 때는 밥을 얻어먹으며 나왔습니다. 물론 기가 막힌 입장이었지만 결코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수십년 생애의 결과로 나타날 때, 내가 예수님의 뜻을 알고서 그런 입장에서 남긴 사상은 앞으로의 역사시대에 있어서 반드시 주체적인 사상의 사명을 할 것입니다. 이것이 수많은 젊은이의 가슴에 불을 지를 수 있는 봉화로 세워질 것입니다.
선생님이 옛날 돈이 없을 때 식구가 보고 싶어서 못 견뎠어요. 나도 그렇다구요. 뭐 밥이고 무엇이고 잠이고 뭐고 자리를 못 잡아요. 그래 가지고 만날 사람들이 많은 역을 찾아가는 겁니다. 아들이 온다고 사랑하던 사람 이상으로 그리워하는 그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찾아가는 겁니다. 가면 벌써 차표를 사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 말이 믿어져요? ‘선생님, 어제 몽시 가운데 이러이런 계시를 받았습니다. 어디 가시지요?’하는 겁니다. 그런 놀라운 사실들이 많은 겁니다. 그런 기반 위에 통일교회가 선 것입니다. 선생님이 어려울 때는 돈 한푼도 없을 때가 있었습니다.
핍박이 극심했던 대구
1953.12.2. 첫 방문
대구 하게 되면, 통일교회 역사에 있어서 언제나 생각되는 것이 뭐냐? 반대를 제일 많이 하는 곳이다 이런 것이 생각되어져요. 통일교회에 반대하는 데에 공을 들였다면, 공을 쌓았다면 첫째 되는 곳이 경북의 중심인 대구예요.
길을 걸을 때는 될 수 있는 한 뒷골목으로, 죄인 아닌 죄인으로 으슥한 골목만 찾아다녔던 것입니다. 사람을 안 만나야지요. 거기 가서 골목마다 내가 나타나면 나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기성교회 사람이 사진을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얼굴만 보이면 ‘문 아무개 나타났다’고 야단이었습니다. ‘어디에 나타났다’하게 되면 그 동네의 교회 가까운 곳에 집이 있을 거라고, 그 교회에서 매일같이 나발을 불어요. ‘이단 괴수 아무개 추방하라’하고 야단하면서 그 도시 전체가 으르렁거리며 추방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니 낮에 다닐 수가 있어요?
대구 사람들은 목곧이라고 하지요? 경상도 목곧이. 한번 박아대면 벽이 나가더라도 나갈 때까지, 안 나가면 다리를 차고 꽁지를 버티고 내던지는 거라구요. 목곧이는 그런 거예요.6 이 대구가 기성교회의 아주 골수분자 본부라구요. 여기 제일교회 목사 하면 통일교회 반대하는 데 기수지요, 기수. 여기 임권사님 사위인데…. 세상이 참 얄궂다구요. 이거 장모님이 다니는 교회인데, 그래도 극성맞게 더 반대를 잘해요. 그런 사위가 있다는 거예요.
내가 이 대구 도성을 대해서 말을 하려면 할 말이 많은 사람이예요. 이렇게 저렇게 수난의 길을 가려 가면서 죽지 않고 참아 나오는 것은 일편단심 일념의 소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소원의 기준이 무엇이냐? 하나님께서 역사시대를 통하여서 찾아 나오시는 하나의 나라, 하나님이 보장할 수 있는 그 나라, 수많은 종교가 희망하는 그 나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집회장이 없어서 서 가지고 예배를 얼마든지 봤다구요. 눈 구덩이에서 얼마든지 예배를 봤다구요. ‘이놈의 땅’하고 저주를 할 것이지만, 그래도 요나를 시켜서 니느웨성에 예고하라고 했는데 니느웨성이 전부 다 멸망하기를 바라 가지고 도망가던 요나를 고래뱃속에 처넣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멸망시키겠다고 할 때는 나는 ‘아버지여, 한 번 더 참아 주시오’할 수 있는 여유만만한 여력을 가지고 대구성을 찾아 주겠다고 생각한 사나이라구요.
한달에 열 세번 이사한 때
대구는 왜 통일교회와 그렇게 원수야? 무슨 교회 목사가 어떻고 어떻고, 덕분에 대구 구경은 잘했습니다. 골목 구경 하지 못한 문선생이 이 골목 저 골목으로 피난을 다니면서 골목 연구 해두라고 대구 교인들이 그렇게 날뛰었구나!
내가 대구에 가 있을 때는 한 달에 열세 번까지 이사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 식구들한테도 선생님이 어디로 가는지 통고하지 않았다구요. 자꾸 사람이 몰려다니니까 기성교회가 반대를 하는 거예요. 내가 좀 가만히 있으면 될 텐데 식구들이 가만히 있게 만들어 줘야지요. 어디로 이사하면 ‘아이구 우리 선생님 어디 갔소?’ 기도하고 울고불고하니까, 거 하나님이 큰일났지요. 그러니 ‘너, 그렇게 문선생을 만나고 싶으냐?’‘아 만나고 싶소’, ‘자, 가자!’ 해 가지고 코를 끌고 온 거예요. 그래 가지고 선생님 방에 와서 ‘아, 여기 선생님 있다’하며 문 열고 쓱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런 일이 비일비재 했다구요. 길을 모르는데도 안내해 가지고, 인도하는 일이 많았다구요.
발이 찾아 왔다는 것입니다. 마음은 생각하고 있는데 발이 걸어왔다는 거예요. 발이 그렇게 가게 한다는 것입니다. 머리가 안내하는 것이 아니고 뭣이 안내한다구요? 발. 대구에는 그런 인연 가운데서 지내던 할머니들이 많았어요. 이제는 다 지나갔지요. 그런 걸 생각하니까 역사의 한 페이지는 가고 새로운 역사시대로 넘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구요.
부산에서 유효원劉孝元씨 전도
1953.12.24.입교
유협회장이 훌륭한 것은 원리를 전부 다 노트하면서 한 책자마다 눈물을 수백 번 흘렸다는 거예요. 자기는 지식인으로서, 대학을 다닌 똑똑한 사람으로서 진리를 탐구하다가 지쳐서 떨어졌는데 이러한 깊은 세계를 어쩌다 알게 되니 눈물이 한두 방울이 아니고 폭포수같이 퍼부어지는 거예요. 그걸 접하게 될 때 그 진리 앞에 황홀함을 느껴 눈물없이는 기록할 수 없었다는 거예요. 한 페이지를 기록하는 데 일주일이 걸렸다는 말을 내가 들었다구요. 그러니 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 모릅니다. 본연의 심정과 통할 수 있는 그 진리의 말씀은 사랑을 폭발시키고도 재폭발시킬 수 있는 힘을 가졌고 그 작용은 역사성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유협회장의 훌륭한 점이 이겁니다. 그는 내 말씀을 듣지 않고도, 원리원본을 읽고 자기 스스로 서면書面으로 자기의 몸이 영원히 하늘 앞에 바쳐질 수 있는 제물이 되더라도 감사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내가 고독한 때에 그러한 사람을 만났던 거예요. 이런 것이 하나님의 역사지요. 그때의 선생님의 심정은 심각했어요. 심각하니까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역사했던 거라구요.
유협회장이 교회에 들어온 게 언제지요? 「1953년」 유협회장은 편지(1953.12.10. 서울 체류중인 참아버님께 올림)로써 제자가 되겠다고 맹세하고 선생님을 찾아왔습니다. 그것은 가인 세계, 사탄 세계로부터 개인적인 가인을 굴복시켜 복귀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대표자로 세웠던 것입니다. 그가 불구의 몸이라는 것을 하나님이 알고 계시지만, 그를 대표자로 세워 가지고 출발했던 거예요.
부산 영도 부흥회
1953.12.24.~1954.1.18., 영도구 남항동 신성묵씨 댁
유효원 협회장을 처음 만날 때에 심각했습니다. 몰리고 쫓기면서 부산에서 대구로, 3단계로 서울에 올라와 자리를 잡아 가지고 만날 때는 복귀라구요. 부산 맨 끄트머리에 가서, 영도에 가서…. 영도가 맨 끄트머리가 아니예요? 싸 놓은 똥과 같은 것이 영도입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16
선생님이 부산 영도에서 출발할 때, 최고의 절정의 자리에 섰던 거라구요. 내 일생에 있어서 가장 심각한 자리가 벌어졌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동지를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고, 백성을 사랑할 수 있는 한때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는 선생님의 온 신경이 집중되어 있었고 하나님도 역시 한 자녀를 찾기 위해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나라를 찾기 위해서 사랑하던 최고의 심정적 상태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느끼는 감동과 더불어 내가 말을 했던 거라구요.
그때의 말은 내 말이 아니라구요. 마이크를 들고 방송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때는 거기에 왔던 사람들이 일주일만 되면 전부 다 영계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일주일이 뭐예요? 몇 시간 내에 영적 세계에 대한 체험의 역사가 벌어졌습니다. 그것은 지상에 전파를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하나님의 사랑의 전파를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협회장이 변소에 갔다오는 데 5분도 안 걸립니다. 5분만 기다려 달라고 얘기를 해 놓고는 뛰어갔다가 뛰어오는 거예요. 다 끝도 안 내고 훔쳐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구요.(웃음) 내가 심각하게 되면 상대도 그렇게 심각하게 되는 거예요. 이치가 그렇습니다. 완전한 주체가 있으면 완전한 상대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 자리를 못 떠나게 마련인 것입니다.
그 유효원 협회장도 미욱한 사람입니다. 무사도와 같은 정신이 강하고 한 곬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거기에 앉아서 녹아난 거라구요. 거기에 있던 사람들 전부가 하늘나라 구경 다 했지요. 효민劉孝敏이 같은 사람도 영계를 통해 가지고 다 그렇게 된 것이지요. 한 일주일 있다가 나오니, 저 영도 다리를 건너오니까 자동차가 저렇게 되어 있던가? 거기서 처음 보는 것 같은 생각이 났습니다.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거예요. 몇천년 동안 갔다 온 것과 같이 생각되기 때문에, 자기 집에 와서도 ‘여기가 내가 살던 집인가’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역사를 하는 것입니다. 역사해 가지고 그때부터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원인의 일치입니다. 하늘의 전법은 원인이 일치되어 원인이 올바르고, 그 다음에 과정이 올바르다는 것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과 진정한 생명력을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참이 되는 것입니다.
나운몽羅雲夢 장로 용문산 기도원 방문
1954.3.25.~27., 이요한 목사외 7명 대동
선생님은 남한에서 교인 몇 명을 모아 가지고 부산에서부터 전도활동을 시작하여 대구와 김천金泉을 거쳐 서울에 오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와서 자리를 잡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20 그때 내가 나장로 기도원에 갔다가 쫓겨나 가지고…. 그러다가 올라와 가지고 협회를 창립했던 거예요.
복을 주는데 있어서도 내가 부모의 입장에서 주동역할을 하게 안 돼 있다구요. 가인 아벨 두 사람을 세워 가지고 복귀해 들어가서 자리를 잡게 돼 있는 거거든요. 나운몽이니 박태선이니, 전부 자기들이 잘나서 그런 줄 알아요? 새로운 운동이 벌어진 것이 말이예요. 그들 두 사람이 협력해 가지고 선생님을 모셔야 되는 거예요. 원리가 그렇습니다. 가인 아벨, 남쪽 북쪽이 연결돼야 된다구요. 북쪽은 해와형이고, 남쪽은 천사장형입니다. 그래서 박동기는 남쪽이고, 북쪽은 정수원 할머니(김성도)와 허호빈씨예요. 그래서 북쪽이 복 받을 걸 김일성, 사탄이 나와서 지배하는 거예요. 지금까지 남쪽도 누가 지배했느냐 하면 기독교문화권이 지배했습니다. 경상도가 기독교문화권 아니예요. 전통적 기독교문화권은 이북에 전부 다 놔두고 나왔다구요. 대구가 뭐 전통이 아니라구요, 평양이지요.
하나님이 그렇게 준비했던 교단, 신령한 집단들이 전부 다 사리사욕에…. 원인을 모르고 공상적인 망상권 내에서 자기 이익에 도취된 무리들은 다 없어졌다구요. 나장로, 박장로, 그들 때문에 세워 놓은 게 아닙니다. 그런 그릇된 환경에서 예수님이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에 나는 새도 깃들 곳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말한 거와 마찬가지의 운명에 선 거라구요. 4천 년 역사를 거듭해 가지고 찾아오던 이 하나님의 역사를 축소시켜서 40년동안, 40년 전에 하나님이 출발하려던 그 기준을 돌려 맞추는 운동을 선생님을 중심삼고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해 나온 것입니다. 그러니 가는 곳곳마다 핍박이요, 원수의 화살이 그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2.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창립
1954.5.1.
협회 창립 선포
1954.5.1.
1954년에 저는 한국의 서울에서 정식으로 통일교회를 창설했습니다.24 1954년 바로 오늘(5월 1일) 유 협회장을 중심삼고 몇몇 사람이 북학동의 조그마한 집에서 간판을 걸고 출발했던 것입니다.
내가 교파를 만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름을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世界基督敎統一神靈協會:Holy Spirit Association for the Unification of World Christianity’라고 하는데 그것을 만들려고 하지 않은 거라구요. 교파를 초월한 초교파적인 면에서 운동을 하려는데, 안 되겠더라 이거예요. 그래서 할수없이 통일교회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수난과 시련 가운데 우리 교회가 창립되었다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 하늘의 전체적인 뜻을 중심삼고 볼 때는 슬픈 일이지만, 우리가 역사적 전통을 회상하는 데 있어서는 그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창립된 것이 더 인상적인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모두가 환영하는 자리에서 창립된 것이 아니라 외로운 입장에서 몇몇 사람이 모여서 눈물과 더불어 이날을 선포한 것입니다. 좋은 것은 일상적으로 지나갈 수 있는 것이로되, 그 좋은 것을 찾기 위하여 어려움을 극복한 역사는 언제나 좋은 것을 맞이할 수 있는 새날의 약속을 자극시키는 힘의 모체로 남아진다는 것입니다.
세대문 집
서울 성동구 북학동 391-6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라는 간판을 갖다 붙였습니다. 간판을 붙이긴 붙였는데 저기 뭐 타워 호텔 꼭대기 같은 데에다 붙이면 근사할 텐데, 저 북학동 세대문집에 붙였어요. 대문이 세개 있으니 갖출 것은 다 갖추었지요. 높기는 얼마나 높으냐 하면 요만큼밖에 안 돼요. 그렇기 때문에 들어가려면 인사하고, 나가면서도 ‘고맙습니다.’하고 인사해야 돼요. 그건 뭐냐? 하나님이 보우하사 사람이 덜됐기 때문에 망칠까봐 잘 수그러지게 하기 위해서 머리 숙여라 하는 것입니다. 소생에서도 머리를 숙이고, 장성에서도 머리를 숙이고, 완성에서도 머리를 숙여야 돼요.
들어가 보면 방이 얼마나 크냐 하면 여덟 자 방이예요. 여덟 자도 큰 여덟 자가 아니예요.28 그때 그 집은 아마 서울에서 제일 작은 집이었을 것입니다. 가로로는 못 누워요. 가로로 누우면 발이 닿습니다. 세로로 누워야 됩니다. 그래야 겨우 안 닿습니다. 그런 방이 하나 있고, 안방이 있었는데 안방도 그런 방이었습니다.29 또, 천정은 얼마나 높으냐? 얼마나 높은지 우리 같은 사람이 서서 이렇게 하면 천정이 찌우뚱합니다. 찌익 한다구요.
거기 들어가 앉으면 뭐, 이렇게 엎드리면 벽에 이마를 맞대고 있어야 돼요. 그런 방에다 간판을 붙이는 데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이게 얼마나 멋지냔 말이예요. 거기에 들락날락하는 사람은 불과 여섯 사람밖에 안 돼요. 여섯 사람 일곱 사람이예요. 열 사람 미만이예요. 이래 놓고는 모여 앉으면 또 동네가 요란하게 야단하는 거예요. 동네 사람들이 ‘저 미친 녀석들’하고 간판을 보고는 ‘허허허,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하는 거예요. 우습지요.
통일교회는 저 초막에서부터 세계적인 발전을 하였어요. 한국 집은 초가집이예요, 초가집.32 복귀원칙에 있어서 제일 조그마한 집에서 세계적인 정성을 들일 수 있는 대표자가 나와야 될 것이 아니냐, 그것이 선생님의 사상입니다. 그 다음엔 조금 더 큰집에서 세계적인 대표에 적응되는 정성을 들여야 될 것이 아니냐. 거기서부터 발전하여 이처럼 커 나온 것이 통일교회예요.
협회 간판
간판을 붙이는데 간판을 붙이는 자리는 아이들도 건드릴 수 있는 높이였습니다. 처마끝이 손에 닿으니까, 이런 엄청난 간판을 엄청난 집에다가 붙여 놓았으니 그걸 누가 관심을 갖겠어요? 얼마나 천대받았는지 알아요? 동네 아이들이 놀 때 이걸 떼어 가지고 놀이판으로 썼습니다. 그거 얼마나 상처를 입었는지 몰라요. 또 반대하는 사람이 와 가지고는 ‘이게 무슨 기독교를 통일한다고? 이단이구만!’하면서 그걸 둘러 메어 때려 가지고 그게 뻑 쪼개졌다 이겁니다. 그런 내용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역사적인 간판을 그냥 버릴 수 없어 그 간판 뒤에 연결시키는 못을 쳐 가지고 붙였다구요.
자, 그 간판이 천대받다 보니 집이 천대를 받더라! 간판과 집이 천대받다 보니 그 장본인 되는 문 아무개라는 사람이 천대를 받더라! 그거 있을 성싶은 일이지요?
통일교회도 교회입니다만, 나는 교회란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할 수 없어 교회라는 간판을 붙인 것입니다.35 내가 통일교회를 만들어서 ‘아, 하나님! 통일교회를 만들어서 나 자랑스럽습니다’ 그런 생각 안 한다구요.36 통일교회라는 간판을 붙이고 있지만, 이 간판을 언제나 떼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 간판은 나라를 위한 간판입니다. 나라를 찾기 위해서는 간판도 떼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간판도 떼어 버린다는 것입니다.38 통일교회 간판이 문제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이 칭호가 없어진다 하더라도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나라가 된다면, 대한민국보다 더 높은 이름을 붙일 수도 있는 것이 아니냐. 그걸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이거예요. 더 큰 것, 더 좋은 것과 바꿔치는데 싫어할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이거예요.
세대문집 시절의 생활
그때는 선생님이 돈 한푼도 없었다구요. 방에 누우면 발이 닿는데, 그것도 세貰로 얻은 거예요. 거기서부터 시작한 것입니다.40그때는 보리밥도 못 먹었어요. 거지라도 보리밥을 주면 나가다가 쓰레기통에 넣고 가요. 그런 사실을 볼 때…. ‘이 길이 확대 발전할 것이어늘, 천운의 도리의 길을 따라 전진적인 차원으로 향상하여 진보적인 결과를 너 개인으로부터 가정, 사회, 혹은 국가, 세계에 보여 줄 날이 올 것이다’하고 참고 가는 거예요. 불평해서는 안 돼요. 변명이 필요없어요.
그때는 내 자신도 처량했어요. 그때는 위에는 잠바에다가 아래는 미군 작업복에 물을 들여 가지고 푸르죽죽한 것을 떡 입고 말이예요, 고무신을 쓱 신고…. 누가 통일교회 선생인지, 통일교회 나오는 녀석인지 알 게 뭐예요? 들락날락하면 다 같은 녀석들로 보이지요. 또, 사람이나 들썩거리면 모르겠는데 이건 몇 녀석이 있어 가지고 뭐 한 달도 그만, 두 달도 그만, 1년 열두 달 그렇게 해 가지고 간판만 떡 붙이고 있다 이거예요. 또, 때로는 상투쟁이 갓 쓴 이가 들락날락하고. 참 이상한 일이 있거든요. 그때에 통일교회가 세계를 통일한다고 누가 믿었어요? 저게 미친 녀석이라고, 세상에 정신 나가도 저렇게 나갈 수 있느냐고 했어요.
그렇다고 해서 선생님은 형편없는 선생님이 아니예요. 낮이건 밤이건 산에 올라가 기도하는 거예요. 사탄의 목을 조르면 모가지가 달아나는 것이 느껴진단 말이예요. 하늘을 잡아채 하늘이 굴러 내려오는 것이 느껴진단 말이예요. 땅을 들이 차면 뚫어지는 것이 느껴진단 말이예요. 꽝 치면 획―. 그런 용기가 있는 거예요. 두고 봐라! 그렇게 나온 거예요.
섭리의 때와 아벨적 기독교단 출범
만약 기독교가 1945년에 선생님과 하나되었더라면 그 이후로 어떤 고난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반대하는 자리로 떨어지자 선생님은 숱한 고난을 받아야 했고 그것을 스스로 이겨내야 했습니다. 통일교회를 창립시켜 기독교를 대신하여 세계적인 탕감복귀의 기반으로 세워야 했습니다.
통일교회란 어떤 교단이냐? 반대하던 기독교를 전부 다 집어치우고, 그 앞에 새로운 아벨적인 종교 형태로 등장한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다시 말하면, 반대하는 기독교로 말미암아 뜻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그 기독교를 대신해서 찾아 나온 것이 통일교회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1948년에서 1954년, 7년만에 우리 협회가 창립된 것입니다. 이 7년간은 구약시대를 탕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이 7년 기반 위에 비로소 신약이 출발할 수 있었고, 그럼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터전을 갖추어 가지고 협회를 창설하여 60년대까지…. 신약의 실패를 탕감하는 기간이 60년대까지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와 신약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대해 나오던 모든 수난길을 대표적으로 가야 된다는 결론이 여기에서 성립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가장 수난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민족이 못한 것과 기독교가 못한 것은 물론이지만, 예수님이 하지 못한 것까지 여기에서 탕감해서 기반을 닦아 나가야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 가운데는 누가 섰느냐? 기독교나 신령한 단체가 전부 서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반대받기 시작한 그때부터 혼자 섰습니다.
그때 남한은 완전히 헤쳐진 것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이니 뭐니 기반 닦고 있던 것이 완전히 헤쳐진 거예요. 남한정부를 완전히 휩쓸어 버린 것입니다. 돈 있는 사람은 도망가려 하고, 기성교회 목사들은 아들딸을 전부 외국으로 유학 보내고, 이러면서 국내는 혼란시대로 들어간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통일교회는 기반을 닦아 나왔고, 통일교회의 기반이 닦아짐에 따라서 새로운 정부 형태도 수습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게 섭리관입니다. 사회상이 혼란하고 그런 것은 하늘의 섭리가 사탄편을 이용해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닦을 수 있게끔 하나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거라구요. 이래 가지고 1954년을 중심삼고 교회를 창건해 가지고, 거기에서 혼란된 사회환경을 거쳐 새로운 기반을 확대해 나온 것입니다. 그리하여 정부와 대치하고, 기성교회와 대치해 나오면서 통일교회는 발전해 나온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섭리의 아벨적 기반에 서 있는 유대교가 가인의 입장에 있는 이스라엘 나라를 움직이던 거와 마찬가지로, 통일교회가 주류가 돼 가지고 사회와 국가를 움직일 수 있는 환경으로 변혁시켜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이거예요.
3. 협회 창립의 동기와 연원
통일교회 출발의 근본 동기
통일교회는 그 동기가 인간의 생각이 아닙니다. 통일교회는 바로 하늘이 동기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48 이 협회를 창설하게 된 동기는 인의人意, 즉 사람에 의한 뜻보다도 신의神意, 즉 신에 의한 뜻이 있어서 출발하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람의 뜻만으로 협회가 창설되어 가지고는 역사의 흐름이나 앞으로 오는 새로운 세계 앞에 공헌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고 신의에 입각한 새로운 종교의 창설을 했던 것입니다. 인의와 신의가 합할 수 있는 하나의 조직체가 종교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종교란 반드시 신의를 중심삼고 인류 전체가 바라는 인의적인 모든 것을 결속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나는 일시적인 기분이나 임의대로 일하지 않습니다. 통일교회운동에는 깊은 영적인 근원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 특정한 이 시대에 나타났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내 방법대로 모든 일을 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50 통일교회의 길은 출발에서부터 어떠한 개인을 위한 길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길이었습니다. 동기가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위한 길입니다.
통일교회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시작되었다면 이 통일교회를 거쳐서 가야 할 길, 그 길은 여러 길이 아닐 것입니다. 출발도 하나일 것이고, 가야 할 길의 방향도 하나일 것이며, 귀착되어야 할 목적지도 반드시 하나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했으니 가는 길도 나 스스로 갈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동기가 돼 있기 때문에, 그 동기를 따라서 우리가 집합되었기 때문에 그 동기와 하나되어 가지고 방향을 거쳐 나가는 도상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 방향은 어디까지나 우리들이 스스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통일교회는 종교 가운데에 제일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다구요. 제일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는 것은 무엇이냐?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를 두고, 그 누구도 모르는 세계까지 발굴했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세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합니다. 역사는 거기서부터 출발했고, 과정에서는 그곳을 그리며 가고 종착점인 그곳을 표현화시켜 가지고 생활무대에서 이어받기 위해서 가는 것이 아니냐? 따라서 그것은 과거에도 있어야 되고, 현재에도 있어야 되고, 미래도 있어야 됩니다.
통일교회의 역사적인 기원
통일교회의 시작은 1954년으로 되어 있지만, 원래는 해방 직후, 더 나아가서는 타락한 인류역사가 시작된 그때서부터 통일교회의 역사는 시작했다는 것을 우리는 원리를 통해서 알고 있는 것입니다.54 통일교회의 기원이 언제냐 하면 인류 역사와 더불어 시작되고 있다, 하나님의 섭리가 시작된 그날부터 통일교회의 역사가 인연되어 있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창세 전 하나님의 심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거예요. 거기서부터 인연이 돼 가지고 창조하던 하나님, 타락의 정경을 바라보시던 하나님, 그리고 타락한 이후에 복귀의 문제를 놓고 슬픈 탄식권에서 싸워 나온 하나님, 그러한 하나님의 시대를 거쳐 가지고 그런 것을 다 청산지어 놓고 해방권 하나님의 세계까지 가자고 하는 것이 통일교회가 이어받은, 전통적인 인연을 계승한 역사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통일교회는 역사적인 산물이기 때문에 그 역사를 더듬어 보면 수많은 종교 역사를 겸해 가지고, 기독교 역사를 거쳐 인류시조인 아담 역사까지 올라가는 인연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인류시조가 타락을 했기 때문에, 타락한 인간들을 그냥 둘 수 없으므로 하나님은 지금까지 역사를 거쳐오면서 구원섭리를 해 나왔습니다. 섭리역사를 어느 한때에 귀결지어야 할 목적이 있는데, 그것은 특정한 종교를 통해서 귀결지어야 합니다. 그런 전체 섭리를 귀결지어야 하는 대표적인 사명을 짊어진 곳이 어디냐 하면, 통일교회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소수의 무리로써 출발했고, 한민족이라는 제한된 한계권내에서 출발했지만, 여기에 국한되어서는 안 됩니다. 역사적인 새로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역사적인 교회로 등장해야 됩니다.
종교역사의 최후 완성적 기관
지금 전세계적으로 볼 때 4대 문화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기독교 문화권, 유불선·힌두교·이슬람 문화권, 이와 같이 4대 종교문화권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면 이 4대 종교문화권은 어디로 갈 것이냐? 세계구원을 목표로 하는 하나님의 뜻 앞에 있어서, 이 4대 종교가 합해 가지고 최후의 청산을 지어야 할, 다시 말하면 최후의 탕감을 해야 할 하나의 기관을 통해서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 통일교회는 도대체 뭐냐? 이와같이 전체 종교문화권 세계에서 그 내용을 전부 집약해 가지고 탕감하고 속죄의 내용을 청산지어 가지고 하나의 구원목적을 완성한, 하나님의 뜻의 완성세계로 넘어가자 하는 최후의 종교가 나와야 할 텐데, 그 종교를 대표해서 나온 것이 통일교회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종교 가운데는 수많은 종교가 있지만 종교 중에서 소생적 종교는 어떠한 종교냐 하면 기독교 이외의 세계적 종교가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장성적 종교가 무엇이냐 하면 기독교입니다. 완성적 종교는 어떤 것이냐 하면 통일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역사성을 두고 얘기하는 거라구요.
제1 이스라엘은 유대교, 제2 이스라엘은 기독교, 제3 이스라엘은 통일교인데 통일교회가 이 전체 역사를 탕감해 가지고 이 우주를 하나님 앞에 바쳐 드려야 할 사명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61 따라서 통일교인들은 과거의 유대교를 수습하고 기독교를 수습해 가지고 영육을 중심삼은 지상천국 현현의 기반을 세계적으로 확대시켜 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자녀의 입장이고, 통일교회는 부모의 입장이고, 구약시대는 만물의 입장입니다. 그것을 지금 종적으로 탕감해 나온 것입니다.63 지금까지는 수많은 종교가 종주宗主, 남자면 남자 하나를 시봉해 나왔지마는 통일교회시대에는 부모 종교를 주창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종교역사에 있어서의 특별한 것입니다. 부모가 비로소 종주가 됐다는 거예요.
그래서 과거와 현재를 중심삼아 하나님이 수많은 종교세계에서 희생했던 모든 결실을 한꺼번에 모아 가지고 세계적인 전체 탕감을 해서 전체 통일역사를 하기 위해 내세운 것이 무슨 교회라구요? 통일교회!
새로운 진리의 가르침
‘교회敎會’라는 말은 가르치는敎 모임會을 뜻하는 것입니다. ‘종교宗敎’라고 하는 것은 마루宗되는 가르침敎이라는 거예요. 그 가르침은 중심되는 가르침이요, 근본적인 가르침인 것입니다. 선생님 외에는 그 어떤 종교의 가르침에서도 이것을 해결할 수 없었다는 거예요. 지금까지 선생님이 가르쳤던 모든 것은 어떠한 종교 경전宗敎經典에도 없었습니다. 선생님이 처음이라는 거예요. 영계도 지상계도 어떻게 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만민들이 이 사상을 따라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통일교회의 가르침은 하나님의 섭리사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창조의 섭리역사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나왔느냐 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세상의 배후에는 이 세상의 역사만이 나온 것이 아니예요. 인간은 몰랐지만 반드시 하나님이 관여한 내연적 인연을 통해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 가서는 하나님이 지향하는 목적의 세계로 귀결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준비해 나온 것이 통일교회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주장하는 사상은 철학사상을 능가하고 종교사상을 능가하는 것입니다. 그 사상은 인간들이 바라는 사상과도 연결되어 가지고 미래세계의 내용을 보강하고, 또 주체적인 입장에서 지도할 수 있고 이것을 전부 가려줄 수 있는 내용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지금 가디즘(Godism:하나님주의)이니 유니피케이셔니즘(Unificationism:통일주의)이니 하는 것을 주장하는 모든 논리의 내용은 역사의 배후를 중심삼고, 역사관을 중심삼고, 인간들의 미지의 사실들을 전부 다 종합해 가지고 오늘날 철학 사조와 현실 사조에 부합될 수 있게 밝혀 놓은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진리이기 때문이예요.
통일교회는 현대적 감각을 중심삼은 모든 세계의 실상 앞에 과학적인 일면을 갖추어 가지고 세계적인 환경을 중심삼은 신의 생활적 기반에서 출발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가 현재에 처해 있는 역사적 종교와 다른 것입니다.69 구약시대와 기독교는 메시아를 만나는 데까지이고, 통일교회는 메시아를 만나서 사는 도리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4. 협회 명칭과 통일기
‘세계 기독교世界基督敎’
통일교회의 본명은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입니다. 사실은 세계 기독교를 통일하여야 된다는 것입니다.71 내가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라고 한 명칭 가운데 기독교라는 말을 붙이고 싶지 않았지만 내가 아는 한 예수님이 그런 면에 있어서 세계 제일이기 때문에 ‘기독교’를 갖다 붙였습니다.
역사적인 인연을 따라 기독교라는 명칭을 붙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통일교회만으로 있기를 원하지 않는 것이요, 기성교회만으로도 있기를 원치 않는 것입니다. 이 둘은 공동목적을 중심하고 인연과 관계를 지어 보다 큰 세계적인 일념을 중심삼고 나아가야 합니다.
기독교를 연결시켜 가지고 오늘날 새로운 세계의 차원으로 역사의 소망권을 향하여 진전하여야 할 그런 책임을 짊어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의 이념은 세계 기독교를 하나로 만들어야 된다 하는 것이다, 이런 결론이 나와요.
통일교회 이름에서 세계기독교라는 말만 뺐더라도 내가 반대 안 받아요. 세계기독교라는 말만 빼고 그냥 통일교회라고만 했더라면 얼마나 좋아요. 세계기독교를 갖다 붙였기 때문에 욕을 먹는 겁니다.75 그러나 이것은 운명의 길이 아닙니다. 운명은 변경시킬 수 있습니다. 운명의 길은 돌아가 가지고도 맞출 수 있지만 숙명의 길은 직행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라는 말을 붙임으로 말미암아 세계적으로 욕을 제일 많이 먹었어요.
사람이라는 건 자기의 간판, 자기의 본 주류사상을 정당하게 내놓지 않고는 인사가 안 되는 겁니다. 역사적인 전후를 가릴 수 있는 하나의 와중에 설 수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수없이 기독교의 핍박을 지금까지 받아 나온 거예요.
‘통일(統一)’, ‘통일교회(統一敎會)’
통일은 둘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통(統)’자는 거느릴 통 자라구요. 주체성이 있다는 거예요. 연합이 아니예요. 통일입니다. 통일은 어디까지나 주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주체의 근원이 어디냐? 문아무개도 다 흘러가지만, 영원히 남아야 할 절대적인 신의 심정의 기원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주먹을 가지고 힘을 가지고 통일하겠다는 게 아니예요. 통일할 수 있는 길은 단지 진리밖에 없고 사랑밖에 없어요. 참 아니면 안 된다는 거예요.79 그렇기 때문에 그 가르침은 강제가 아니요, 제재도 아니요, 자연스러운 입장에서 하나될 수 있는 길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거느리기 위해서는 거느릴 수 있는 내용이 있어야 됩니다. 주체자로서의 모든 것을 갖추어야 되는 것입니다. 주체자는 책임을 져야 되고, 주체자는 보호를 해야 되고, 주체자는 육성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중심 존재는 그것을 책임져야 되고, 보호해야 되고, 육성해야 됩니다.81 거느린다는 것은 자기가 절대적인 종縱의 자리에서 거느리는 거라구요. 종의 기준이 없어 가지고, 종적 기준이 없어 가지고 어떻게 통일을 해요?
거느릴 통統자, 거느려 가지고 하나로 만든다는 거예요. 개인적으로 거느리고, 가정적으로 거느리고, 종족적으로 거느리고, 민족적으로 거느리고, 국가적으로 거느리고, 세계적으로 거느리고, 하늘땅에서부터 지옥까지 해방하여 거느릴 수 있는 그런 방도를 가져 가지고 천리의 해방을 위해, 다시 말하면 참부모의 해방과 하나님의 해방을 부르짖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교회 통일, 교회 연합운동을 해야합니다. 기독교면 기독교부터 연합운동을 해서 하나 만드는 운동, 그다음엔 기독교를 넘어서 기독교가 주류적인 종교라면 기독교를 중심삼고 타종교와 하나되어 세계 인류를 하나 만드는 운동을 해야 됩니다. 그다음에 하나님과 하나되어야 된다구요.
통일교회라는 말 그 자체가 위대한 것입니다. 천지를 다 헤쳐서 알고 보니 이것이 아니면 안 되겠기에 선생님이 통일교회라는 말을 세운 것입니다.
어떤 스님이 저 곽정환이를 만나 가지고 그랬다는 거예요, ‘아이구, 통일교회라는 이름만 딱 말해도 통일교회 반대받은 것하고 바꿀 수 없다’고. ‘통일교회라는 말이 얼마나 좋으냐, 통일교회! 진작 그랬으면 세계가 다 하나됐는데 그 이름 하나 뽑기 위해서 지금까지 통일교회 반대한 것이 그 이름 가치에 비교도 안 된다’라고 하는 얘기, 그것은 일리가 있다구요.
‘신령협회(神靈協會)’
신령협회. 신령으로 통일하는데 부자관계父子關係의 신령으로 통일한다는 것입니다. 그 신령이 뭐냐? 사랑을 중심삼은 영적 세계와 인간 세계의 조화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을 신령이라 하는 것입니다. 신령은 안 보이던 봉사가 눈을 뜨는 게 문제가 아니라구요. 막혔던 귀가 열리는 게 문제가 아니라구요. 하나님은 그게 필요치 않아요. 사랑의 신령, 사랑의 신령이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성경에도 말하기를 예배 볼 때는 신령과 진리로 보라고 했는데, 그건 무슨 진리냐? 사랑의 진리예요. 그 사랑의 진리의 최고가 뭐냐? 아버지와 아들 딸, 이렇게 봐야 된다구요.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것은 돈이 필요하고, 권력이 필요하고,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예요. 사랑이 필요한 것입니다. 신령협회는 뭐라구요? 부자관계의 사랑을 중심삼고 조화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 조화만 있게 되면, 지상에서 조그마하게 벌어져도 이것의 파문은 우주적입니다. 전기면 전기, 방송국이 아무리 작더라도 전파를 보내는 건 우주적이예요. 약할 뿐이지 우주적으로 파급되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사랑의 조화의 권이라는 것은, 범위가 작지만 우주와 연결될 수 있는 내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확장되는 데, 확산되는 데 있어서의 이 사랑의 파문이라는 것은 무한한 파문입니다. 여기의 파문에 움직이지 않는 것이 없다 할 때 사랑의 세계에 동화, 화동하는 데는 온 우주가 보조를 맞춥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우주의 중심이 되는 하나님도 틀림없이 보조를 맞추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세계를 하나 만들기 위해서는 기독교 영들, 예수를 위주한 영들만의 협조를 받아 가지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초종파적 협조를 받아야 된다구요. 물론 여러분의 선한 조상들의 협조를 받고, 대한민국의 충신 열녀들의 협조를 받고, 더 나아가서는 확대해 가지고 전세계의 성인들의 협조까지 받아야 된다 이거예요. 그리하여 통일교회는 신령역사로 기반을 닦고 진리로써 실체를 세워야 됩니다.
‘통일신령협회’할 때 신령한 것이 뭐냐 하면 타락하지 않은 본향의 세계예요. 통일된 본연의 세계를 이룰 수 있는 협회예요. 앞으로 새로운 세계로 넘어갈 때는 세계기독교가 아니고 가정교회, 가정교회만 남아요. 참부모를 중심삼은 가정. 참부모, 하나님이 중심입니다. 가정은 참부모의 전통을 중심삼은 그 사랑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연결된 한 나무와 같은 이상세계, 통일된 세계라구요.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그 이름 자체가 하늘나라 영계와 기독교 영적 세계 통일과 지상 통일교회 통일권을 완성하여 하나의 사랑 이상세계로 통과시킨 신령협회, 신령한 모임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예요.90 협회는 어소시에이션(association), 즉 조직을 말하는 거예요. 교회라고 그러지 않는다구요.
통일기(統一旗)
1965.1., 제정
우리 통일교회 마크에는 네 다리의 귀가 있고, 그것이 전우주를 돌고 있다구요, 우주를. 이렇게 돌아가야 돼요. 돌아갈 때 하나님과 딱 사위기대가 되어 가지고 돌아가야 돼요.
우주의 모든 것은 수수授受의 인연으로 창조되었습니다. 이 기旗는 우주가 인간이 살고 있는 태양계의 태양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같이 천주天宙가 하나님을 중심삼고 구성되어 있음을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기의 중심부는 우리의 이상理想이 되는 모든 것이 연하여져 있음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중심으로 12선이 방사상放射狀으로 그려져 있는데, 그 중 굵은 4개의 선은 사방을 표시합니다. 하나의 존재가 중심을 잡고 서기 위해서는 사방이 설정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즉 사위기대인 것입니다. 다음 12개의 선은 사방으로 동서남북을 중심삼은 연월年月을 표현한 것이며, 이것이 수수관계로 돌고 있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배의 키舵를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들 자신이 천주를 운전해야 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기(旗) 속에는 우리의 이상인 창조원리의 모든 것이 들어 있습니다. 원래 기는 국가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현재 이 통일기는 우리 교회를 대표하는 것이지만, 우리의 이상은 교회만이 아니고 모든 역사의 희망이며 현대 그리고 미래의 희망인 유일의 세계, 하나님의 심정에 부합된 세계,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이루어지는 하나의 세계와 그 빛나는 날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기를 항상 마음에 품고 하나님의 심정과 함께 사는 자는 사탄의 모든 시련이나 반역의 세력을 극복하는 힘을 지니고 있음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렇게 믿고 용기를 갖고 나아가면, 어떠한 곳에 가더라도 하나님께서 이 기와 더불어 여러분들에게 역사하여 주실 것입니다.
5. 통일교회 식구들이 가는 길
통일가의 식구들
오늘 통일교회는 식구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가정에서도 그 일원을 식구라고 합니다. 그러면 통일교회는 무엇을 중심삼아 가지고 식구란 말을 하고 있느냐?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본래 찾고자 하시는 창조이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식구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94 식구를 통해야 형제의 인연이 맺어지므로 이 식구라는 말이야말로 천국을 조성하는 데 있어서 본바탕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거룩한 명사!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이 명사는 없어져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이 명사와 이 실체들은 남아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동생이 있었지만 동생을 사랑하지 못했고, 부모가 있었지만 부모를 사랑하지 못했고, 친척이 있었지만 친척을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교회가 있고 나라와 민족이 있었지만 그들을 사랑하지 못했던 예수님의 한을 풀어 드려야 합니다.
통일교회라는 것은 교회가 아닙니다. 통일가예요, 통일가. 통일가 가운데에는 공산당도 들어가고, 민주주의도 들어가고, 검둥이도 들어가고, 회회교도 들어가고, 불교도 들어가고, 기독교도 들어가고, 잡탕 전부 다 들어가서 하나되어 있어야 합니다.
참된 사랑으로 희생의 길
그래, 여러분들에게 ‘통일교회가 뭐냐? 통일교회는 어떤 개념을 가졌느냐?’하고 묻게 된다면 말이에요, 첫째는 통일이고, 둘째는 참사랑의 종족이고, 셋째는 남을 위해 산다는 사상입니다. 간단하다구요. 이렇게만 살면 천국의 패스포트를 나면서 받아 가지고 일생동안 가지고 살다 가는 것입니다. 티켓이 필요 없습니다.
통일주의는 참사랑주의입니다. 타 개체를 위하는 참사상입니다. 원래 하나님이 그와 같은 것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개념이 아니고 실재입니다. 자, 이렇게 살게 되면 나라도 있는 것이고, 나라도 통일된 하나의 나라, 하나의 주권, 하나의 국민, 하나의 부모, 하나의 혈통, 모든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참된 종교는 어떤 종교냐? 자기 교파를 위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교파를 희생시켜서라도 나라를 구하려고 하는 종교요, 나라를 희생시켜서라도 세계를 구하려고 하는 종교요, 세계를 희생시켜서라도 인류를 구하려고 하는 종교인 것입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나오시는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나는 똑똑히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지금까지 입이 있어도 다물고, 눈이 있어도 감고, 귀가 있어도 막으면서, 내 자신이 위하여 살 수 있는, 하나님이 바라시는 그 절정의 고개에 어떻게 임하느냐 하는 것이 지상 최대의 과제라고 생각해 나왔습니다.
여러분, 절대적인 선의 원칙, 존재의 이상적 기원, 그것이 어디 있느냐? 위하여 있는 데에 이상실현이 있지, 나를 위하는 데 있어서는 오히려 지옥입니다. 그것은 파멸입니다. 앞으로 통일교회가 망하느냐, 흥하느냐는 문제도 그렇습니다. 통일교회 자체를 위해서 있겠다면 망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나라를 위해서 있고, 세계를 위해서 있고, 하늘땅을 위해서 있고, 하나님을 위해서 있고, 저보다 더 큰 것을 위해서 있으려고 할 때는 흥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은 무슨 길을 가야 되느냐? 참된 사랑의 길을 찾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개인이 찾아가는 사랑의 길, 가정이 찾아가는 사랑의 길, 민족이 찾아가는 사랑의 길, 국가가 찾아가는 사랑의 길, 세계가 찾아가는 사랑의 길, 나중에는 하나님까지 찾아가는 사랑의 길을 가자고 하는 것이 통일교회가 가자고 하는 길이라는 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은 역사가 바라던 소망이요, 역사가 가려고 하던 길이라는 것입니다. 전세계 인류가 찾던 길이고, 전세계 인류가 현세에 가겠다고 하는 길입니다. 이걸 대표하는 길이요 미래에도 찾아가야할 운명의 길을, 오늘날 현세에서 내가 앞당겨 가지고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인류를 대해 가지고 하나님하고 메시아하고 지구성에서 춤을 추고 사탄까지도 다 복받게 한번 해보자 이거예요. 이것이 통일교회의 길이예요. 그곳까지 가자는 게 통일교회예요.
박해를 극복하는 길
이 통일교회의 운동이 한국에서 처음 시작되었을 때, 모든 사람과 모든 가정, 종족, 국가가 우리의 운동에 대해서 회의적이었습니다. 모든 교회와 종파가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들의 박해를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104
여러 분야에 있어서, 개인으로부터, 가정으로부터, 혹은 수많은 종교로부터, 혹은 국가 주권으로부터 배척을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변명을 한 일이 없습니다. 왜? 자기의 가장 사랑하는 자를 희생시키면서도 그 보상을 원하거나 변명을 하지 않는 하나님을 내가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그분의 뒤를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묵묵히 가야 합니다. 그리고 가는 길이 바쁘기 때문에 시끄러운 주위 환경에 대해 개의할 만한 시간의 여유가 없습니다.105 별의별 갖은 수욕을 당하고, 모략 중상을 다 퍼붓더라도, 내 갈 길이 바빴어요. 내 갈 길이 바빠요. 시간이 없어요.
종교는 극복해야 되는 것입니다. 가정을 극복해야 되고, 사회를 극복해야 되고, 나라를 극복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길을 하나님이 세우려고 하기 때문에 사탄권 내에 있는 모든 환경은 총화합해 가지고 총공세로 나올 것입니다. 이 공세에 나가떨어지는 날에는 패자가 되는 것이요, 이 공세를 극복하는 날에는 승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길을 가는 것이 종교의 길입니다. 통일교회도 예외일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길을 지금까지 지내온 것입니다. 삼천만 민족이 통일교회 문선생을 진짜 알게 될 때는 말이예요, 눈물지을 장면이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