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63권 1편
우리의 목적
1972.10.01 (일), 한국 전본부교회
사랑이 많으신 아버님!
오늘은 1972년 10월 1일, 이해에 있어서 4분의 3을 보내고 마지막 3개월의 첫날을 맞는 아침, 초하루 위에 아버님께서 복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또, 이날은 저희들이 마음과 몸을 다 바쳐 정성을 들여야 할 안식일도 되옵니다.
원리적인 관점에서 볼때 9수를 지나 10수를 넘어서는 첫날도 되옵니다.
금년은 역사적인 운명을 판결해야 할 세계사적으로 중차대한 해인 것을 저희들은 알고 나왔습니다.
이제 10월을 맞이하는 저희들을 아버지께서 긍휼히 보시옵고, 당신의 마음과 뜻 앞에 없어서는 안 될 자녀의 명분을 갖춘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당신이 소원하시는 모든 면에서 기대와 소망을 더할 수 있는 무리들이 되기를 이 아침에 다시 한번 다짐하게 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남달리 저희들이 이와 같은 길을 개척해 나온 것은 당신이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는 연고이옵니다.
그러기에 개척의 노정을 더듬어 이 자리까지 나왔습니다.
아버지!
어제도 싸움이요, 오늘도 싸움이요, 내일도 싸움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역사의 운명을 짊어지신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수고롭고, 외롭고, 고통스러운가를 저희들은 다시 한 번 생각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저희들의 갈 길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하늘을 우러러보면서 자신을 타일러서 또다시 이끌고 가지 않으면 안 될 복귀의 길은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저희들의 모든 앞길을 밝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 자신들 앞에 힘과 능을 더하시어서 최후의 산정을 넘어설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앞으로 저희들이 타개해야 할 사명이 얼마나 큰가를 알게끔 시일이 가면 갈수록 점점 목전에 가까워지는 세계적 정세가 저희들을 포위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민족이 금후에 가야 할 길이 어디인가를 생각하게 될 때에, 인간의 힘 가지고는 이 모든 환경을 헤치고 나갈 수 없는 고독한 이 민족인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남북이 엇갈려 있는 것은 물론이지만 남한 땅을 중심삼고 사방에 에워싸인 이 모든 역사적인 운명은 인간만으로서는 도저히 해결지을 수 없는 외통길로 몰려 있는 것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가 가야할 운명도 그런 길로 다가선 것을 저희들은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의 부족함을 깨닫고 자신이 처한 환경을 다시 한 번 직시 하면서 자기 자신을 내세워서 무엇을 해결하려고 고민하는 것보다도, 하늘을 부여안고 하늘의 권위와 하늘의 긍휼과 하늘의 자비가 나타나기를 바라며 역사적인 회개를 통하여 하늘의 긍휼을 바라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저희들은 더더욱 느끼게 되옵니다.
아버지!
여기에 모인 어린 자녀들을 이 시간에 다시 한 번 격려하여 주시옵소서.
한 생명 한 생명을 귀히 보시는 아버지!
이들이 머무를 수 있는 당신의 해방의 나라와 승리의 나라를 갈구하고 있나이다.
이들은 당신의 승리의 한날과 더불어 동참할 수 있는 그때를 바라보고 참아 나가고 있사오니, 그 자리까지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인간으로서는 인간 자체의 부족으로 말미암아 당신의 놀라우신 은사의 자리에 참여할 수 없게 되옵니다.
그런 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을 아무것도 갖지 못한 인간인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사방을 둘러보아도 당신의 지도와 편달이 없으면 안 될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인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이제 저희들은 자기 스스로를 아버지 앞에 다 바쳐 놓고, 당신이 다시 동정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고,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저희들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될 내적인 결의를 다짐하게 할 수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될 것이 필시 저희들이 가야 할 길임을 다시 한 번 느끼옵니다.
아버님!
이 시간 저희들을 붙드시옵고 저희들이 갈 길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10월을 맞이하였습니다.
지금 이 계절은 모든 만물이 수확기를 바라보는 가을절기이옵니다. 이와 같은 계절이 역사적인 슬픔을 제거시킬 수 있는 가을절기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가을을 넘으면 겨울절기가 찾아와 혹독하고도 무자비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자기 스스로의 생명력을 지닌 씨가 되지 않고는 새로운 봄을 맞아 봄동산에 뿌려질 수 있는 새싹의 인연을 찾아 나설 수 없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의 한 생명도 인류역사의 수확기를 맞이한 이 시대상 앞에 확고한 하나의 결실체가 되어, 가을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내적인 생명력이 거기에 집착되어서 환경적인 모든 여건을 제압할 수 있는 생명의 씨알맹이를 갖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느끼게 되옵니다.
그 누구의 힘으로써 보호될 것이 아니라 자체의 힘과 자체의 영양을 가져서 자기의 생명력을 유지하고 어려운 환경을 돌파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될 겨울절기와 같은 시련기가 이 민족과 이 세계, 혹은 수많은 종교계에 찾아왔사온데 이때에 하늘이 찾고 있는 참다운 역사적인 열매를 갖춘 생명력의 실체들이 얼마나 있느냐 하는 것이 당신의 관심이요. 당신의 소원이요. 당신의 수확기에 바라는 하나의 대상이 되는 줄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한 자들이 바로 오늘 저희들 자신이 되어야 할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이 시간이 되고, 깨닫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을 굽어살피옵소서.
당신의 마음 가운데 잊혀질 수 없는 아들딸이 몇 명이나 되오며, 당신의 소원하시는 길을 대신 개척하는 자로 동참시킬 수 있는 기대를 가진 무리가 몇 명이나 되오며, 당신의 싸움터에 당신 대신, 신뢰하고 내세울 수 있는 용사가 몇 명이나 되옵니까?
있거들랑 그의 본질적인 사상과 그의 결의된 충효의 심정을 다짐하시어서 아버지 마음 가운데 잊을 수 없는 무리가 되게 하시옵소서.
그들이 당신이 기대하고 당신이 소원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된다 할진대, 그들로 하여금 새로운 기대와 새로운 소망과 승리를 예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 하늘이 동원하고 하늘이 밀어주고 하늘이 마음 가운데 두는 그런 아들딸이 여기에 있거들랑 격려해 주시옵소서.
민족을 위한 책임과 세계를 위한 책임을 짊어지고 하늘이 지금까지 전체를 책임지고 나왔던 모든 것을 스스로 감당하는, 하늘의 뜻을 상속하는 자들이 많이 있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 아침 찾아온 무리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저희들이 겸손히 마음과 몸을 아버지 앞에 봉헌하는 이 시간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내가 지금 어떠한 자리에 있는가를 스스로 직시하면서 당신이 소원하시는 기준과 얼마만한 차이를 가졌으며, 얼마만한 일치점을 가졌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 하면서, 아버지께 돌아갈 수 있는 자기 자신이 되고 아버지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다시 한 번 확립시킬 수 있는 오늘 이 아침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통일전선수호라는 과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바쁜 복귀의 행각의 노정을 달려가야 할 저희들의 앞길을 지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들을 기억하여 주시옵고, 세계 각국에서 선두에 서서 싸우고 있는 기동대들을 아버지께서 사랑하여 주시옵소서.
한국에서는 당신의 어린 딸들이 일선에 나가서 싸우고 있사오니, 그들의 갈 길과 그들의 책임과 사명을 긍휼히 보아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아버지의 이름을 갖고 모이는 곳곳마다 축복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은사와 자비가 그곳에 넘쳐흐르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전체를 아버지께서 맡으시옵소서.
이제 10월, 11월, 12월,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이해의 마지막 이 기간에 저희들이 당신의 뜻과 더불어 계획하는 모든 것들이 일취월장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을 동원하시어 그들이 땅 위에 선한 후손들을 따라서, 새로운 나라와 새로운 세계를 창건하는 데 역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여!
직접 그들 앞에 땅을 대신해서 활동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하시사 하늘이 원하는 하나의 세계로서 모든 것이 귀결될 수 있게끔 아버지께서 총동원시켜 주시옵소서.
선이 새로운 분기선을 가려서 아버지의 영원한 승리의 결과를 다짐지을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시옵고,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만만세의 은사가 통일의 무리들 위에, 만민 위에 친히 같이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을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63권 1편
우리의 목적
1972.10.01 (일), 한국 전본부교회
기도 2
아버님!
이 자리는 청파동 통일교회 본부입니다.
갖추어진 자리는 초라하고, 나타난 모습들은 불쌍한 모습들이옵니다.
불쌍하게 된 것도 효도를 하기 위해서 불쌍하게 되었으면 그것으로 족한 것입니다.
나라를 위하여 충성을 다하기 위해서 불쌍하게 됐으면 그것으로 족한 것입니다.
그 자리에 서 있는 저희들은 아무 한도 없습니다.
부모가 살아 있는 한 자식의 한은 없어지는 것이요, 군왕이 살아 있는 한 신하의 한은 없어지는 것입니다.
아버지!
그 부모 앞에 그 군주 앞에 붙들려 가지고 영원히 영원히 '내 영광이 네 영광이 되고, 내 나라가 네 나라가 되고, 내 가정이 네 가정이 되고….내 형제가 네 형제가 되고, 내 자식이 네 혈육이 될 수 있는 인연의 심정을 가졌다'고 축복할 수 있는 어버이를 가진 것, 나라의 중심존재로서의 군왕을 모신 자가 불행한 자가 아닌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아버님!
제가 지금까지 생애노정을 바쳐 이 길을 개척한다고 팔방으로 달려왔습니다.
때로는 보아서는 안 될 일도 보았고, 당해서는 안 될 일도 당했습니다.
이런 저를 대하는 하늘 앞에 부끄러움을 느낄 때도 많았지만, 그럴수록 하늘은 이 통일교회가 가고, 제가 가는 길을 지켜 주시어서 오늘의 이 자리에 세워 주셨습니다.
그것은 다른 그 누구의 공이 아닌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자랑할 것이 있더라도 통일교회 문 아무개를 자랑할 것이 아니옵니다.
그 배후에서 역사하신 당신의 공적이 큰 것을 제가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의 공적이 큰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목적과 소신이 언제나 저희들의 바라는 생활권내에서 같이할 수 있는 인연을 붙들고 몸부림치는 그 사정을 보시사, 같이해 준 당신의 권한과 당신의 능력과 존엄성으로 말미암아 이 자리까지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사옵니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왔지만, 아버지, 또 가야 할 길이 남아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도 가야 되겠고, 통곡을 하면서도 '가야 되겠습니다.
매를 맞으면서도 당신에게 효도의 길을 남기고 가야 되겠고, 충신의 도리를 남기고 가야 되겠고, 열녀의 도리를 남기고 가야 되겠사옵니다.
이것이 통일사상이 이 땅 위에 남기고 가야 할 사명인 것을 알았사오니, 시일이 가고, 연한이 지나 청춘시대를 보내고, 장년시대를 보내고, 혹은 내 일생을 거쳐 죽음을 당한다 할지라도, 무덤으로라도 하늘의 때를 맞아보고 그 밟던 땅이라도 맞게하겠다는 전통을 남기기 위한 싸움길을 주저하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돌아갈 줄 모르는 자리를 찾아서 직행하면서 상처를 받아 쓰러진 병사의 모습이 되더라도, 총탄을 맞고, 포탄을 맞아서 비참하게 갈래갈래 쓰러진 것이 도리어 하늘에 기억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이제 통일교회를 당신이 갖다 세우고 싶은 곳이 어떤 곳입니까? 피를 흘려서 당신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곳이라면 저희들은 전체가 그것을 각오 해야 되겠습니다.
거지와 몰림뱅이, 종의 종살이를 통해서 세계를 해방할 수 있는 길이 있으면, 그것도 저희들은 순응하여서 가야 되겠습니다.
그런 길이 없기를 바라기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 자초해서 그런 거지의 놀음을 해 나왔고, 종의 놀음을 해 나왔습니다.
수난길을 자초해서 개척해 나온 통일교회 무리 였습니다.
아버님!
이제 대한민국을 아버지께서 지켜 주셔야 되겠습니다.
아시아에서 불쌍한 민족인 것을 잘 아시는 아버지여!
역사시대에 이 땅을 찾아 왔던 당신의 설움을 붙안고 이 나라를 박차고 돌아서는 아버지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한 생명이라도 좋사오니 하늘을 모시는 이가 있어야 되겠습니다.
추운 겨울밤에 따뜻한 방을 준비하여 오시는 당신을 모셔 드릴 수 있는, 한 방을 지키는 주인이 있기를 당신이 얼마나 바라셨느냐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그 방에서는 천년 역사가 시작한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통일교회 가정 가정에서는 하늘을 모시고, 밀실에서 의논하고 밀실에서 사명을 분부받아야 되겠사옵니다.
한이 맺혀진 무리들로서' 아버지 앞에 충효를 다짐하는 무리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절규하는 무리가 통일의 무리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저희는 나라를 위해서 싸워 나왔습니다.
비록 통일교회는 보잘것없는 입장이지만 나라를 위해서 싸워 왔습니다.
아버지!
싸워 나오던 그 나라가 없어지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망할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더라도 끝까지 그 나라를 붙들고 늘어지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게 될 때는, 수난을 극복하고, 만세에는 새로운 소생의 길이 이 민족 앞에 채워질 것을 바라고 지금까지 왔사오니, 대한민국을 아버지여, 맡아 주시옵소서!
남북이 엇갈린 이 세계사적인 흐름 앞에 불어오는 태풍 앞에 선 어린 고아와 같은 이 한국을 지키시옵소서.
그 한국 가운데서 놀림을 받고 있는 통일의 무리들, 선두에 선 입장에서 나라를 위해 그렇게 울부짖어 오던 무리들이 지쳐서는 안 되겠습니다.
당당한 자리에서 최후의 순간을 결하고 아버지의 마음속에 슬픔과 더불어 기억되고, 미래를 다짐하는 기억의 용사로서 남아질 수 있는 이런 사람들이 되거들랑 저희들이 바라는 소원은 이 땅 위에 기필코 성사할 수 있는 세계사적인 터전을 남길 줄 알고 있사오니, 그러한 당신의 마음 앞에 기억될 수 있는 무리가 통일의 무리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이제 이 '72년 후반기를, 아버지, 지켜 주시옵소서.
이 3개월을 통하여 하늘의 승리를 다짐할 수 있는 길이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74년도까지의 3년기간에 역사적인 전환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희의 온갖 정성을 다하여 이 한 목적을 위하여 투입할 수 있는 각자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숨막힌 이 기간을, 질식할 것 같은 이 환경을 저희들이 참고 극복하여 넘는 길 외에는 저희들의 소망의 터가 없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민족 개개인이 여기에 단결해야 되겠고, 민족 전체가 단결하여 이북에 있는 모든…. (이후의 기도는 녹음이 안 되어 있음)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63권 2편
우리들의 표준점
1972.10.08 (일), 한국 전본부교회
아버님!
우리는 여기 이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개인이 가는 길이나 가정이 가는 길이나 민족과 국가가 가는 길이나 세계가 가는 길이나 이것은 오로지 평면적인 세상을 묶기 위한 하늘 섭리의 상대적인 터전임을 생각하게 될 때, 이것을 묶어 놓지 않고는 아버님은 행차도 할 수 없는 아버님인 것을 알았습니다.
전지전능하신 분이 왜 무능하냐고 몇 번이라도 하늘을 대하여 외치고 싶었는데, 그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온 천주를 지배할 수 있는 본연의 아담 해와 그 둘이 사랑하는 것은 세계를 대표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거기는 민족과 국가와 세계가 그의 사랑권내에서 움트고 싹틀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것이 본연의 기준이었고, 그 기준 앞에서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으로 하늘과 땅을 종적인 영원한 승리적인 결합권으로, 하늘을 빼놓을 수 없고 인간과 떨어질 수 없는 자리에서 우주의 중심을 결하려는 당신의 창조이상이 있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될 때, 황공하고도 놀라운 그 세계를 추구하는 마음이 또다시 간절해지옵니다.
원한에 찬 노정을 걸어 나오던 역사적인 비참을 회고해 보게 될 때, 선조들의 부끄러웠던 사실들을 저희들은 다시 마음과 몸을 가다듬어 수습해 가지고 당신의 심정 앞에, 당신의 외적인 환경 앞에 가로놓이게 한 십자가의 모든 여건들을 놓고 저희들은 다시 한 번 회개해야 되겠습니다.
역사에 비참함이 있었으면 비참한 가운데서 승리하지 못한 조상의 후예임을 탄식하고, 오늘의 속죄의 사명을 다짐하는 데 있어서 선조들을 대표한 제사장직을 대신할 수 있는 자신들을 발견해야 되겠습니다.
그것이 자기 선조뿐만 아니라 횡적으로는 자기 일족에게 남아 있는 것을 볼 때, 또 그것이 가산되어 민족으로 남아져 있는 일국을 바라보게 될 때, 이 일국이 하늘 앞에 원한의 조건으로 남아져 있는 일국인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이렇게 나라 앞에 남아져 있고 심어져 있는 죄악의 원인을 해소시키기 위한 제사장의 책임을 감당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 엄청난 사실들을 저희들은 알았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저희들은 타락한 부모 아담 해와를 얼마나 원망하였습니까?
그분들의 하루의 실수가 억천만세의 선조들의 한의 구렁텅이가 된 것을 압니다.
저희들은 이제 '선한지라' 하신 당신의 창조이상 앞에 있어서 본연의 자세를 맞지 못하신 당신이 슬픈 것을 압니다.
그것을 아는 저희들은 그분을 지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영원히 모실 수 있는 이상적인 부모였다는 것을 생각해야겠습니다.
그 부모를 저희들은 목전에 모시고 있나이다.
그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라고 해야 되겠고, 그 어버이를 위하여 모든 심혈을 기울인 가운데서, 생명이 기울어진 가운데서 아버지라고 절규해야 할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내 손에 힘이 있으면 아버지의 손끝을 붙들 뿐만 아니라 목을 안고 통곡해야 할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그 아버지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르는 불쌍한 고아의 신세를 면하지 못하였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부모가 있으되 부모가 있는 것을 모르고, 자식이 됐으되 자식의 입장을 모르는 처량하고도 기막힌 이 불쌍한 인간의 형상을 보시는 아버지!
당신의 혈육을 이어받아 아들딸의 인연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알아야 할 만사의 여러 가지 사연을 가르쳐 주어도 이해 못 하는 것을 바라보시는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수천년 동안 당신은 사랑하는 수많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가르쳐 주었고, 망해 들어가는 역사를 가로막고 그 역사를 부활시키기 위하여 죽음 길을 개의치 않고 싸워서 그 자리에 남아진 무리로 세워졌지만 오늘날 수많은 종교들은 하늘이 있다는 것을 망각한 자리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은 죽었다고 하는 최후의 결정을 내린 비운의 역사적 종말을 바라보는 이때에,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 당신 앞에 나선, 당신을 알 수 있는 아들이 되고 딸이 되는 것이 저희의 소망 중의 소망이옵니다.
아버님!
저희들은 역사적인 선조와 시대적인 만민을 대표하여 제사장직의 책임을 하는 동시에 앞으로 후대 후손들이 갈 수 있는 평화의 기지를 마련해야 되겠습니다.
선의 부모로서 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인류들이 이 땅 위에 태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통일교회 교인들은 선한 부모를 추구해 나왔고 선한 족속과 선한 민족을 추구하고 나가는 무리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새로운 역사를 창건하여서 앞으로 올 후대 후손 앞에 지극히 선하신 선조였다고 찬양받을 수 있는 후손을 남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시야에서 염려의 대상이 되는 눈물과 슬픔의 곡절을 가지고 우리들 앞에 사정하는 민족으로 남겨서는 안 되겠으며 후회의 후손으로 남겨서는 안 되겠습니다.
소망과 기쁨과 행복의 요건으로서 만국의 평화의 요인을 찾고 있는 나의 사랑하는 백성이라고 하면서 찾아가 가지고 칭찬하고 기뻐할 수 있는 자리에서, 당신의 귀한 모든 존엄한 가치를 평면적으로 전부 다 나누어 주고 그것을 느끼고 살 수 있는 소망적인 국민상을 창건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 오늘날 종교인들을 대표한 통일교인의 사명인 것을 저희들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저희들은 아버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저희들 전체가 설정해야 할 표준점을 재차 정비하지 않으면 안 될 자리에 서 있사오니, 당신이 알고 계시는 자리에서, 동참한 자리에서 저희들은 판정해야 되겠고, 당신이 가시는 행로의 노정에 보조를 맞추어야 되겠습니다.
당신의 마음 앞에 저희들이 일치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되겠고, 그 마음이 서로서로 하나될 수 있는, 심정의 인연으로 묶어 일치될 수 있는 하나의 기점이 하늘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참다운 남자 여자가 하나된 가정이 기반이 되지 않고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것을 설정시키기 위한 것이 끝날에 있어서의 메시아를 중심삼은 신랑 신부의 이념인 것을 알았사오니, 그 기준을 바라보고 나가는 당신의 아들딸이 돼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사망의 세계의 역사를 대표해 가지고 세계의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수 있는 하나의 남성을 대표하였다는 자기 스스로의 자부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역사를 대표한 자리에서도 그러해야 되겠습니다.
그들의 합한 가정은 빛나는 역사시대에 어떤 가정을 심판할 수 있는, 주체적으로 지시할 수 있고 하나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하나의 가정으로서 자부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부부의 사랑의 인연을 통해서 매여진 하나의 가정으로서 자녀를 기르는 그 가정을 당신이 얼마나 그리워했던가를 알았기 때문에, 또 천년 만년 수난의 길을 극복해 나온 당신의 소원이 터전인 가정동산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 가정동산에서 사랑하는 아들딸을 키워 탕감의 조건을 넘어 당신이 그냥 그대로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자녀를 길러 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당신이 저희들을 통해 바라시는 소원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통일가는 그 길을 위해서, 정통적으로 이어받은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지금도 몸부림치는 노정을 달리고 있는 것을 아시사, 부디부디 정상적으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당신의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 당신의 사랑을 중심삼은 씨족, 당신의 사랑을 중심삼은 나라, 당신의 사랑을 중심삼은 세계를 향하여 저희들은 나가야만 되겠습니다.
당신의 사랑이 나타나지 않거든 저희들이 그 사랑을 보여 주어야 할 상대적 권이라도 이루어야 할 입장에 있기 때문에 이것을 개인으로 연결시키고, 가정으로 연결시키고, 종족에서 연결시키고 민족, 국가, 세계까지 끝을 보지 않고는 하나님이 활동할 수 없는 비참한 사실을 저희들은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슬프더라도 이날을 바라보면서 저희들은 극복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보다 차원 높은 가치의 그날이 우리를 기다리고 우리를 부르고 있기 때문에, 쓰러진 자리에 있어서도 그날을 찬양하고 가게 허락하여 주옵고, 그것을 자랑하고 가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돼야만 당신의 나라의 권속으로 남아질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오늘은 10월 8일이옵니다. 10월은 해방의 달로서 통일가가 축하하는 달이오니, 이 달 위에 만복을 아버지께서 허락하여 주시옵고, 이달이 승리의 달로서 갖추어지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1972년이 이달로부터 빛나는 3개월이 되어지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연말까지 저희들이 하는 일이 많사오니, 이 일에 축복하여 주옵고 이곳을 향하여 달리고 있는 선발대 위에 하늘의 의와 용기를 북돋우시사 최후의 결전장에 있어서 졸장부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승리자의 모습을 갖춘 용자들이 되게 하여 하늘의 정병으로서의 권위와 위신을 자랑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그날을 위하여 오늘의 시간을 잊어버리고, 남아진 그 섭리를 위하여 오늘의 자기를 희생하고 넘어가는 무리가 되지 않고는 올바른 표준점을 찾는 무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는 이 시간이 되기를 바라옵니다.
모든 것을 당신의 은사 가운데서 지도하고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선집 63권 2편
우리들의 표준점
1972.10.08 (일), 한국 전본부교회
오늘은 10월 8일, 이달은 결실의 달이요. 이날은 이달을 맞이하여 두번째 맞는 안식일이옵니다.
아버지!
지나가는 나날들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지나가는 나날들은 당신이 원하는 뜻을 높이고 자신들이 가야 할 인생길을 다짐하면서, 1972년도도 후반기를 향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침이면 변함없이 아침 햇빛을 맞이하고, 그 가운데서 하루의 생활을 영위하면서 참신한 인생길을 더듬고 참신한 가치의 노정을 찾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저희들의 모습을 아버지께서는 너무나 잘 알고 있을 줄 아옵니다.
여기에 모인 어린 자녀들은 천태만상의 심성을, 마음의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바라보시는 아버지여!
저희들은 당신이 찾을 수 있고, 당신이 임할 수 있고, 당신이 기뻐할 수 있는 본연의 자세를 갖추어 응할 수 있으며, 화할 수 있으며, 처할 수 있는 아들의 모습과 딸의 모습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내적 심정을 가다듬고 저희들의 모습을 정시하여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줄 아는 자녀들이 돼야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입을 열어 명령하시는 그 말씀이 내 개인에게 있어서 어떠한 가치의 기준을 세워 놓고 하시는 말씀인가를 저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어떠한 방향을 가리키면서 말씀하시는가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저희들은 처하여 있는 위치를 확정짓고 당신이 지정하시는 목적지를 향하여 직행할 수 있는, 뜻과 더불어 일치될 수 있고, 당신의 마음과 더불어 일치되어 가지고 당신이 바라는 참다운 아들딸의 모습을 저희들이 이루어 놓지 않으면 안 되겠기에, 그러한 것을 바라면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아버지여!
이 자리는 통일교회의 본부가 되는 자리입니다.
그러기에 수많은 자녀들이 마음으로 그리워하고 수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흠모하고 있는 자리인 것을 저희들은 진정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자리가 인간뿐만 아니라 하늘이 지중한 사명을 맡기고 있고 역사적인 새로운 기원을 다짐짓기를 바라고 있는 자리인 것을 생각할 때, 이 자리는 하늘이 주시하는 자리요, 인간들이 주시하는 자리요, 하늘편과 인간편의 중앙에서 하늘을 모시고 인간다운 길을 감으로 말미암아 치우치지 않고 당신의 뜻을 향하여 직행해 나가야 할 책임을 짊어진 자리인 것을 알게 되옵니다.
하오니 아버님이여!
저희는 확실한 목적관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 목적을 대하여 하루하루의 생활에 있어서 틀림없는 방향성을 가려 가지 않고는 참다운 인생의 행로를 다 갈 수 없다는 이 엄연한 사실을 확실히 아는 저희들이 돼야 되겠습니다.
수많은 날들을 보내는 가운데 그저 그 모양으로 보내서는 안 되겠습니다.
무엇인가 달라지고 변화하여 당신의 심성에 귀일 될 수 있는 모습을 그리워할 줄 아는, 또 그 자리에 설 줄 아는, 당신의 창조이상의 하나의 실체의 모습을 대표할 수 있는 거룩한 무리들이 돼야 되겠습니다. 이런 무리를 당신의 뜻을 통하여 만나고 찾고자 한다는 것을 저희들이 이미 알았습니다.
역사상의 수많은 선조들도 이것을 위해서 암중모색하던 수난길을 다 극복하지 못하고 탄식의 한을 남기고 역사와 더불어 흘러갔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통일의 무리이옵니다.
이제 저희들은 지난날의 선조와 같은 전철의 행로를 다시 밟아서는 안 되겠다고 다짐하게 될 때, 그들도 그 길을 원해서 간 길이 아닌 것을 아옵니다.
그들도 안간힘을 다하여 몸부림쳤지만 그런 결과에 도달하여 슬픈 역사와 더불어 흘러가 버렸사옵니다.
참다운 신앙의 길을 세워야 할 그 자리에 있어서 하늘과 더불어 위로의 대상이 돼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결정지어 하늘 앞에 봉헌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역사적인 한의 오점을 남겼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오점은 천상의 모든 오점으로 남아져 한의 조건을 계승할 수 있는 기원이 되었다는 이 원통한 사실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 느낄 줄 아는 자녀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저희가 아버지라 부르게 될 때, 그 아버지가 막연한 아버지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버지를 직시하여 아버지가 가는 방향을 저희가 따라가야 되겠습니다.
그 길이 평탄한 길이라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수난에 수난이 가해지는 길이라 할지라도 필시 하늘이 간, 부모의 길이었기 때문에, 그 길을 따라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이 자녀의 의무라는 것을 느낄 줄 아는 저희들이 돼야 되겠습니다.
개인의 수난길을 극복하고 가정의 수난길을 개척해야 되겠고, 가정의 수난길을 극복하고 종족의 길을 개척해야 되겠고,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향하여 전진적인 개척의 행로를 더듬어 가야 할 한스러운 복귀의 길을 저희들은 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버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은 각자가 어떤 자리에 있는가를 자기 스스로 명시해야 되겠습니다.
저희가 자신에게 매여진 이 쇠고랑을 아직까지 끊지 못하고 있습니까?
자신이 빠져 있는 함정의 자리에서 신음하고 있습니까?
그 누가 구해 주기를 원하거든 구할 수 있는 당신의 음성이 위로부터 내리는 것을 바라보고 그 명령에 절대 순응해야 하겠습니다.
그러지 않고는 현재의 환경에서 해방의 모습을 갖추지 못할 것입니다.
만일에 함정에 빠져 있거든 위를 향하여 단 하나의 길을 바라면서 호소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쇠고랑에 매였거든 이것을 끊을 수 있는 새로운 무엇을 찾지 않고는, 새로운 어떤 장비를 갖지 않고는 끊을 수 없고, 끊을 수 있는 것을 갖지 못하면 해방된 환경을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내 자신의 신임도가 어떠한 처지에 있는가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내 자신이 해방되었다면 가정과 종족과 민족의 해방권을 바랄 수 있어야 될 것인데, 그런 자리에 서지 못한 연약하고 가냘픈 저희 인생인 것을 저희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전진의 도를 가하여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전진을 주저하는 것이 저희 인간이요, 내일의 희망을 다짐해서 싸워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싸움을 도피하려고 하는 것이 인간인 것을 잘 알고 있사옵니다.
현재의 자리에서 보다 나은 무엇을 추구하는 것을 바라보게 될 때, 아무리 그 자리에서 나은 것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 자리가 하늘이 원치 않고 자기가 처해야 할 본연의 자리가 아니게 될 때는, 아무리 좋은 자리를 허락받았다 하더라도 그냥 흘러가 버리고 나와는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만약에 지금의 자리에서 좋다고 해 가지고 그 자리가 자기가 바라는 자리라고 안정하게 될 때, 그 자리는 영원히 영원히 해방을 받을 수 없는 구속의 자리가 되어 버리는 것이옵니다.
이와 같은 자리가 차원을 높여 가면서 개인으로부터 가정으로, 종족으로, 민족으로, 국가, 세계까지 거쳐 나가야 할 한스러운 복귀의 운명길임을 직시하면서 싸워 나가야 할, 개인 개인의 인생행로를 붙안고 몸부림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타락의 후예가 가야 할 길인 것을 저희들은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 비통한 사실을 알고 저희는 통곡하는 마음으로 싸워 나가야 되겠습니다.
오늘의 나를 극복해야 되겠고 내일의 나를 다짐지을 수 있는, 그날을 향하여 오늘의 나를 희생시키고 극복하며 싸워 나갈 수 있는, 나 자신을 따라 나가는 것보다도 보다 전진적인 자신을 앞에 세워 놓고 가기를 주저하고 있는 내 몸을 끌고 나갈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돼야만 된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 자리에 나온 저희 자신들을 아버지께서 살피시옵소서.
저희가 지금 어떠한 자리에 있습니까?
민족을 위해 서 있습니까? 국가를 위해 서 있습니까? 세계를 위해 서 있습니까?
아버지!
전체를 대신해 서 있습니까?
당신이 바라는 소망의 기준을 중심삼고 나를 찾아와 '야 아무개야, 네가 이 책임을 해 달라' 하고 분부할 수 있는 소명의 대상이 돼 있느냐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저희는 겸손히 엎드려 당신의 긍휼과 당신의 자비의 은사를 여기에 가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희 자신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불쌍한 것들이요, 구속된 자신들을 비탄하고 있는 현재의 입장인 것을 잘 아시는 당신은 저희를 위하여 영계에 있는 천천만 성도들을 지금까지 동원하여 오셨고, 거듭되는 동원에 지칠 수 있는 한의 여건을 매양 당하더라도 또 참고 저희들을 향하여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을 동원 하셨사옵니다.
당신이 사랑할 수 있는 영적 선한 선조들을 이 땅 위에 보내셔서 당신의 분부하심에 따라 저희들이 가는 길을 개척하는 데 있어서 헙조시켜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나 하나가 해방받기 위해서는 내 개인으로서는 불가능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영적인 면에서 이것을 개방해 줘야 되겠고, 하늘의 직접적인 명령을 받들어 가지고 그 명령에 응할 수 있고, 주체 앞에 절대 순응하고 헙조할 수 있는 자기를 세워야 되겠습니다. 그러지 않고는 해방권을 맞을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
아버님이여!
밤이나 낮이나 저희들을 직접 지도하여 주시옵고, 저희들을 보호하여 주시옵고, 양육하여 주시옵고, 부족한 자리에 정지하여 있거들랑 채찍을 들어 쳐서라도 아버지를 향하여 전진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사명을 받은 자리에 있으면서 편안하고 안일한 그런 자리를 바라거들랑 그 모든 것을 빼앗고, 채찍질을 하고, 배(倍)의 고통을 주어서라도 이 길을 넘어갈 수 있는 어떠한 방향을 아버지께서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러지 않고는 저희들이 가야 할 길을 올바로 가려 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일체를 당신 앞에 맡겼사오니 당신의 소원에 응할 수 있는 승리의 모습이 될 때까지 이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전국에 널려 있는 뭇자녀들을 이 시간 기억하여 주시옵고, 전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저희들은 세계를 향하여 세계적인 전선을 펴고 싸워 나가지 않으면 안 될 역사시대에 처해 있습니다.
그 누구를 바라볼 수 없고, 그 누구를 의지할 수 없사오니, 아버지만을 바라보고 아버지만을 의지하고, 아버님이 가시는 목적지만을 향하여 저희들은 갈 뿐이옵니다.
나의 기쁨을 느낄 수 없는 싸움터에서 당신이 가는 길을 따라가는 것이 저희들에게 위로가 되고, 당신의 분부를 받는 것이 저희들에게 힘이 되고, 당신이 모든 것을 지켜 주는 것이 저희의 자랑이 되옵니다.
이것을 자랑으로 삼고 당신이 남기신 뜻의 길을, 한스러운 복귀의 길을 지금까지 걸어왔습니다.
지금도 걸어가고 있습니다.
내일도, 또 남은 생애에도 이 길을 가려 하오니, 당신이 언제든지 이끌어 주시옵고, 지키시옵고,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더더욱 바라고 있사옵니다.
긍휼의 아버지, 찾아와 주시옵고,
자비의 아버지, 사랑의 손길을 펴시옵고,
능력의 아버지, 악을 제거시켜 재창조의 승리의 권을, 부활의 은사를 받는 자리에 세워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제2의 해방을 이룰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 가지고 만국 앞에 당당한 하늘의 의용군으로서 정병으로서 자세를 갖추기에 부족함이 없는 무리들로서 세워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나이다.
이 하루 동안 당신의 풍성한 은사와 더불어 이 수확기를 맞아 당신 앞에 신앙해 온 일년을 승리의 열매로 바쳐 드림으로써 한 해의 기쁨을 당신 앞에 돌려 드리고, 하나의 보람된 사실을 생애에 남기면서 아버지를 모시고 아버지가 남기신 염려를 책임질 줄 아는, 사랑의 인연을 따라가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대표하여 일선에 선 기동대를 아버지께서 지키시옵소서.
이들은 당신의 소명을 받고 출발하였사오니 땅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하늘의 군대요.
하늘의 개척자들이요, 하늘이 바라볼 수 있는 소망의 모습들이옵니다.
하오니 강하고 담대해야 되겠습니다.
사방으로 우겨싸여 있는 적진의 세력이 아무리 드높다 하더라도, 저희들로 하여금 하늘의 권위를 다짐하고 나선 하늘 정병의 모습을 갖춘 용자로서 당당함을 드러내어 원수를 굴복시키고도 남을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고, 당신의 병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한국을, 아버지여, 지키시옵소서.
남북이 엇갈린 실정을 아버지께서 잘 알고 계시오니, 이 나라의 갈 길을 아버지께서 지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시아에서 홀로 포위된 입장에서 사방으로 밀고 나가야 할 걸음걸이를, 홀로 책임을 져야 하는 이 불쌍한 민족을 아버지께서 긍휼히 보시옵소서.
사방이 다 막혔습니다.
이제는 하늘밖에 바라볼 수 없는 이런 자리에서 당신의 힘과 당신의 권위와 당신의 보호와 당신의 지도만을 어떠한 민족보다도 간절히 바랄 수 있는 거국적인 민족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 누구를 믿고 나가는 것보다도, 어떠한 나라를 의지하고 가는 것보다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따라가며 당신을 대신하여 그 모든 것을 책임질 줄 아는 이 민족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러기 위해서는 그 누가 선봉에 서야 되겠는데, 그 선봉에 나선 무리가 통일의 무리라는 것을 생각할 때,
아버지, 저희의 책임이 지중한 것을 알게 되옵니다.
아버지여!
당신이 아니면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아는 저희들이오니 저희의 길을 아버지께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만큼 이끌어 주신 당신의 은사를 고맙게 생각하옵니다.
남아진 최후의 고빗길, 혹은 최후의 정상을 넘게 될 때, 꿈에도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을 향하여 숨막히는 비탈길을 달려가야 하고, 최후의 격전에 임하여 생명이 극할 때까지 정상을 넘어야 할 책임이 있사오니,
아버지여!
부디부디 현재에 처해 있는 위치를 명시하고 적이 공격하는 방향에 태세를 갖추어 가려 갈 줄 아는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당신의 이름을 갖고 모이는 수많은 종교를 믿는 자녀들 위에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고, 만국이 당신의 품에 품길 수 있는 길을 향하는데 있어서 중대한 책임을 다하고도 남음이 있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63권 3편
복귀의 길
1972.10.14 (토), 한국 구리시 교문동 통일동산
사랑하는 아버님!
한 많은 복귀의 길이 이렇듯 슬픈 길임을 미처 몰랐나이다.
아버지!
타락한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는 복귀의 운명길을 모면할 수 없는 개개인이요, 가정이요, 국가요, 세계요, 천주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시아가 필요한 것을 알았습니다. 끝날이 되면 메시아를 보내 주시겠다는 말씀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고맙고 고마운 복음인 것을 저희들은 미처 몰랐습니다.
사랑하는 아버님!
여기에 서 있는 자식은 이제 50대를 넘기고 있는, 인생의 반세기를 넘어 내리막 길을 향하는 때에 처해 있습니다.
혈기 당당하고 늠름하던 그 시대에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겠다던 것이 당신과의 변함 없는 약속이요, 맹세요, 서약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교계와 민족의 반대를 받음으로 말미암아 우여곡절의 수난길을 더듬어 온 것을 생각할 때, 저 스스로 슬픔도 있지만 배후에서 아버님께서 얼마나 슬프시겠는가를 생각하게 되옵니다.
그 누구의 사정과도 통할 수 없는 외로운 심정을 억제해 가면서 길고 긴 날을 하루같이 보호해 주시고 갈 길을 열어 주셨기 때문에 오늘의 이 자리까지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을 아옵니다.
그 누가 잘나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은 당신의 은덕 때문이기에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지!
개인복귀의 길이 이렇게 험난하고 슬픈 탕감길인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수난길을 더듬어 수십 년의 역사를 거치고 이 자리에 남아 가지고 세계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인연을 설정하기 위해서 당신이 얼마나 수고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통일교회가 인연맺은 50년대부터 60년대 70년대까지, 가정을 연합하여 세계 기준까지 777쌍을 묶기 위해 싸움의 노정을 더듬어 온 것을 생각할 때, 당신께서 이 자리에서 얼마나 수고하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3차 세계순회노정을 연결시킬 때까지 피어린 투쟁의 노정을 가려 가면서 상처 입을세라 보호해 주시는 당신의 후대 앞에 몸 마음을 다하여 머리 숙여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여기에 모인 어린 자녀들을 바라보시옵소서.
당신이 필요하옵니다.
당신의 창조이상 앞에 부끄럽지 않게 설 수 있는 아들딸이 필요하옵니다.
당신의 사랑 가운데서 누구도 끊을 수 없는 절대적인 인연의 공고한 자리에서 당신을 우러러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아들딸이 필요한 것을 알았습니다.
통일교회를 통하여 심정의 세계를 계발하라고 명령하신 그날부터 오늘까지 개인복귀와 가정복귀와 종족복귀, 민족복귀, 국가복귀, 세계복귀, 천주복귀, 나아가 당신을 해방시키어 당신이 자유분방한 자리에 서서 그 누구의 참소도 벗어나 사랑의 주인공으로서 활개를 펴고 천주를 주관할 수 있는 거룩한 모습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 저희 자녀들의 소원입니다.
당신이 개인을 마음놓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을 보고 싶은 것이 내 일생의 소원이요. 당신이 가정을 흠뻑 취한 자리에서 사랑하는 것을 보는 것이 소원이요, 당신이 사랑할 수 있는 마음으로 한 나라와 세계인류를 사랑하는 것을 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그걸 보지 못하고 죽으면 한이 될 것을 알기에, 지루하고 어려운 복귀의 길을 참아 나온 것을 당신께서는 잘 아시고 계십니다.
아버지!
대한민국을 불쌍히 보시옵소서.
기성교회가 반대함으로 말미암아 이 나라, 이 민족은 둘로 갈라졌습니다.
이것이 하나될 수 있는 날을 맞지 않고는 대한민국의 운명은 비참할 것을 아옵니다.
하오니 아버님!
이들이 다시 한 번 상봉할 수 있는 날을 마련하고자 애쓰고 있는 이 10월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이날을 지켜 주셔야 되겠사옵니다.
남북이 원수지간으로 이마를 맞대고 무릎을 맞대고 논의하는 이때에 있어서 기성교회와 저희는 원수가 아닙니다. 형제이옵니다.
에서와 야곱과의 관계와 마찬가지요, 야곱의 아들들 요셉과 열한 형제와 마찬가지 입장인 것을 알게 될 때, 당신께서 분부하시는 뜻을 이 나라 이 민족 앞에 풀 수 있는 날이 오게 하시옵소서.
통일교회와 기성교회가 하나되는 날에는 대한민국도 당신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예수시대에 유대교와 이스라엘 나라가 통일되어야 했던 그 승리의 권한을 갖추기 위해서 모진 투쟁의 길, 많은 고난의 길을 거쳐 지금의 이 자리까지 연결시켜 나온 것을 당신께서는 알고 있사옵고, 또한 저희는 거기에 당신이 협조한 것을 잘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통일교회는 이미 남아 있지만, 기성교회에도 아버지와의 인연을 연결시켜야 하는 책임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 딸들을 3년노정의 일선에 세워 기성교회를 드나들게 하면서 그들을 위한 기도와 정성을 들이게 하고 있습니다.
삼지사방에 나가 있는 당신의 딸들의 수고를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는 이 민족의 갈 길을 위해서, 민족 해방의 그날을 위해서 남 모르는 수고의 길 가운데 피어린 투쟁의 역사를 가려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통일교회를 별의별 중상모략으로 몰고 있지만, 일편단심, 당신의 뜻, 하나의 뜻세계를 향한 우리의 갈 길이 바쁘기에 옆을 보고 싸울 수 없는 바쁜 길을 걸어온 것을 당신께서는 잘 알고 계십니다.
남북이 엇갈리고, 아시아에서 고립된 이 한국을,
아버지여, 지켜 주시옵소서.
이것은 이 나라가 책임하지 못하고 기성교계가 책임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통일교회가 가로막지 않으면 안 될 책임이 있는 줄 알고 있사옵니다.
밤을 지새워 가면서 나라를 붙들고, 교회를 붙들고 호소하지 않을 수 없는, 형제를 잘못 가진 인연을 탄식하면서 하늘의 긍휼을 바라지 않을 수 없는 통일교회의 운명길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누구보다도 뜻을 대하는 자리에서 불쌍하고, 자세를 갖출 수 없는 통일의 무리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면 할수록 당신이 그 이상 슬픈 자리, 불쌍한 자리에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고생시켜 또다시 좁은 길로 내몰지 않으면 안 되고, 십자가의 길을 가라고 명령하지 않을 수 없는 자리에 선 이 분하고 억울한 사실을 역사와 더불어 흘려 보내더라도,
당신을 위하여 자랑할 수 있는 길만을 남기기 위한 뜻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그 뜻을 바라보면서 언제나 내가 하늘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있는 자신이 되었느냐를 이 시간, 이 날을 축하함과 동시에 다시 한 번 자각하고 묵묵히 결정할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가야 되겠습니다.
당신의 승리의 터전을 향해서 가야 되겠습니다.
아무리 외롭고 고독한 길일지라도 가야 되겠습니다. 그 누가 동정하지 않을지라도 당신을 향해 갈 것입니다.
아버지!
당신과 하나될 수 있는 깊은 심정의 인연이 남아질 것을 생각하고 가는 이 길, 부디부디 당신의 염려하는 길이 되지 않게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으로 이날을 축하하면서 스승이 남긴 슬픈 과거를 기억하고 있는 자들이 있거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당신의 축복이 그들에게도 같이해 주시옵소서.
남은 당신의 십자가의 길을 위해서는 이 이상의 슬픈 길이라도 자기들이 책임지고 나라를 위하여 민족을 향하여 나서겠다는 재결의를 촉진하고 다짐할 수 있는 오늘이 되면 이 이상 기쁜 날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부디 오늘을 기쁜 날로 맞아 주시옵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1972년은 역사적으로 수난의 기간이 넘어가는 때라고 이미 말하였습니다.
1972년은 6천년 역사의 정상을 대표하는 달, 날로서 맞아진다고 하였습니다.
하오니 이 10월 14일을 해방의 날, 축하하는 날, 특별한 날로,
아버지여, 세워 주시고 맞아 주시옵소서.
통일교회가 민족을 대신해서 안팎으로 넘어설 수 있는 계기, 내연적으로 갖추어진 자리를 맞이한 줄 알고 있사오니,
금후에 가는 길도 아버지께서 활짝 열고 지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수고의 길, 고난의 길, 역경의 길을 다짐하여 온 이들이 가는 길이 이제 멀지 않은 장래에 축복의 손길로 변할 줄 알고 있기에 극복의 일로를 다짐해 나올 수 있었던 이들,
아버지 앞에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나서기에 부족함이 없는 이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이 만인류 앞에 내세워 칭찬할 뿐만 아니라, 사랑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들딸의 칭호와 명분을 가릴 줄 아는 이들로서 세워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달이 복되고, 이해가 복되고, 70년대가 복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복잡다단한 세계정세를 가려 승리의 팻말을 박고, 아버지의 영역을 넓혀 나가 승리의 무리들을 규합하여 당신 앞에 봉헌할 수 있는 거룩한 인연을 자아내는 이번 기간이 되고, 이달이 되고 이해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옵니다.
저희들, 허락하신 뜻대로 모든 것을 바치고, 남기신 길을 지킬 수 있는 파수병이 될 것을 다짐하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63권 4편
통일의 용사
1972.10.14 (토), 한국 통일동산(구리시 교문동)
아버님!
통일이라는 이름은 훌륭한 이름이옵니다.
통일이라는 그 말은 거느려 가지고 하나를 만든다는 뜻이옵니다.
거느려 가지고 하나를 만든다는 그러한 가르침의 모임이 통일교회이옵니다.
아버지!
거느려 가르치기 위해서는 총과 칼을 가지고 무력으로 그러한 자리에 서는 것이 아니라, 눈물과 피와 땀과 사랑의 심정을 가지고, 뭇 사람이 동정하지 않을 수 없는 자리에 서 가지고 거느려 지도할 수 있는 주체자가 됨으로 말미암아, 본래의 통일의 원인이 생겨난다는 것을 생각 하게 되옵니다.
또한, 그것을 보여 주고 그것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주체자로 등장함으로 말미암아 본질에 타당한 통일교회의 무리가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옵니다.
이런 자리에 서기 위해서는 통일교회 문선생만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또, 통일교회 문선생이 그럴 수 있는 자리에 서기 위해서는 그 개인이 가는 데 있어서 개인을 표준하여 가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대표한 자리에서 세계를 표준해서 가야 되는 것입니다.
개인이 승리한 터전 위에 가정이 또 그러한 자리를 대신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그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로 말미암아 나라가 그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나라로 말미암아 세계가 그러하게 될 때에, 지상에는 행복의 천국이 찾아온다는 것이 원리를 통한 가르침인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
당신이 기뻐하는 자리에서 세계인류가 손에 손을 붙잡고, 민족 감정을 초월하여 당신의 심정에 사로잡혀 형제 아닌 형제들이 형제 이상으로 사랑하고, 자기 민족 아닌 민족들이 자기 민족 이상으로 사랑하고, 자기 국가가 아닌 국가들이 세계를 향하여, 어느누구보다도 충절을 다할 수 있는 충신 열녀로 나타나 거룩한 당신의 인연을 찾고 당신 앞에 바쳐지게 될 때만이, 아버님의 아들딸의 인연이 맺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사실을 알고 난 그날부터 저희가 가는 길은 고달픈 길이었습니다.
저희가 서 있는 자리는 고독한 자리였습니다.
저희가 서 있는 자리는 고난의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고달프고, 아무리 괴롭고, 아무리 고난의 길이라 해도 그것은 당신이 원하는 목적을 완성하기 위한 자리였기 때문에, 당신이 기뻐할 수 있는 충의 도리, 효의 도리를 다해야 할 인연을 갖고 난 인간들이었기 때문에, 끝까지 그 길을 가기 위한 맹세를 하지 않으면 안 될 자신들임을 저희는 자각하였습니다.
이제 알았습니다.
역사시대의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얼마나 당신 앞에 범한 죄가 컸던가를 회고할 적마다 역사의 죄를 넘겨 받은 그 후손의 입장으로서 저희들은 당신 앞에 얼굴을 들고 나설 수 없는 부끄러움을 느껴야만 되겠습니다.
자기가 죄인된 부끄러움보다도 역사시대에 선조가 지은 죄의 인연을 넘겨 받았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직시해야 되겠습니다.
이 땅 위에 선조들의 부족한 것을 사죄드리는 그러한 후손들이 나오기를 얼마나 바라고 있는가를 원리를 통하여 저희들은 배웠습니다.
저희들은 불쌍한 무리인 줄 알았더니 행복한 무리라는 것을 이제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러한 가치를 미처 몰랐습니다.
아버님!
이제 역사적인 죄를 탕감시켜 줘야 할 것은 물론이지만, 오늘의 세계를 바라볼 때, 개인을 넘어서 가정, 가정을 넘어 씨족, 씨족을 넘어서 민족, 국가, 세계, 세계뿐만이 아니라 천주에 이르기까지 당신이 가야 할 한 많은 십자가의 길이 이렇게 가로막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자연이요, 아버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아침 햇빛인데도 불구하고 아버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자연을 맞지 못하고 계신 것을 알고 있는 저희들은, 그 고개를 넘을 때까지 눈물을 흘리고 피를 흘려서라도 책임을 다해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책임이 남아 있는 것을 아는 통일교회 무리들은 내 개인의 안일을 찾는 것보다도 당신의 안일한 그날을 위하여….
개인을 넘어 가정의 안식처와, 민족의 안식처와, 국가와 세계의 안식처를 위하여 자신의 수난길은 당연한 것으로 알고 나서는 효자들이 돼야 할 것을 몇천 번이라도 맹세한 무리였습니다.
아버지!
저희들은 당신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를 드려야 할 죄의 후손인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통일교회 역사를 안 통일교회의 일원으로서 이 나라와 세계 앞에 책임 못 한 부족함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해야 할 자신들이 얼마나 얼마나 원통한가를 느껴야만 되겠습니다.
청춘시대에 혹은 장년시대에 통일교회에 들어왔지만, 당신을 위로할 수 있는 실적을 못 가진 부끄러운 모습임을 스스로 알고, 이제라도 당신이 원하는 위로의 대상이 되기 위해서 천만 번이라도 죽음길을 달게 받고 가겠다고 결심할 수 있는 이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뿐만이 아니라 저희들은 이 땅 위에 지나가는 손님, 행객과 마찬가지의 운명이옵니다.
한번 왔다가는 한번 필시 가야 할 인생길, 왔던 걸음, 또 가야 할 걸음을 걷고 있는 생애노정에 있어서 무엇을 남겨야 되겠습니까?
저희가 온 것은 이 땅 위에 신세를 지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옵니다.
자연 앞에, 그 나라 앞에, 하늘 앞에 신세를 지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라, 신세를 끼치기 위하여 왔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땅 위에 온 본연의 책임을 다하고 갈 줄 아는 통일의 무리가 되어야 된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가고 난 이후에 찾아오는 통일의 후손들이 길이길이 역사와 더불어 선조의 영광과 선조의 공적을 찬양할 수 있는 빛나는 역사시대를 이제부터 준비해야 되겠고,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역사시대의 기원과 전통을 저희 생활무대에 남기기 위해서 모진 싸움을 해야 되겠습니다.
모진 어려움을 극복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보장을 받고, 당신을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동정을 받을 수 있는 생애노정을 남기고 가는 통일의 역군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께서 이날을 허락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오며, 이날 여기에 동참한 자녀들에게 이날을 기쁨의 날, 추억의 날로 남겨 주시옵고, 지방에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이날을 축하하고 정성들여 축사를 드리거들랑 천만 배 복을 베풀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10월 이후에 계획되는 모든 것이 당신의 뜻과 일치되게 하시옵고, 오래지 않아 한국을 떠나야 할 입장이오니, 이 나라의 절박한 정세, 아시아에서 고립된 고아와 같은 입장에 서 있는 한국을 아버지께서 맡아 주셔야 되겠습니다.
불쌍한 민족, 불쌍한 통일의 무리들이 있는 것을 아는 아버지여!
저희들이 밤을 새워 간구하고 생활생활 가운데서 몸부림치며 뜻! 뜻! 뜻! 뜻의 길을 가겠다고 마음을 조아리면서 찾아 나오던 불쌍한 통일의 무리를 기억하시는 아버지여!
동정의 마음을 가지시사, 이 나라 이 민족을 남기기 위한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이러한 무리가 있는 것을 귀엽게 보시고, 금후에 남북의 불쌍한 처지를 당신이 맡아 주셔야 되겠습니다.
금후에 아시아가, 금후에 세계가, 민주세계가 갈 길을 누가 책임질 수 없는 것을 저는 보았고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책임져 주셔야 되겠습니다.
아버지여!
저 공산권을 박멸할 수 있는 하늘의 방패가 필요한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러한 소수의 무리가 이제 이 길을 책임져야 할 사명이, 그러한 사명이 통일의 기치 아래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그것은 마치 골리앗 앞에 다윗과 같은 입장에 있습니다.
저희들은 벌거숭이입니다.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아버님!
당신만이 재산이요, 당신만이 무기요, 당신만이 모든 승리의 요건으로서 마음으로 모시고 생활로써 전개시키려 하는 것이 저희의 뜻이기 때문에 당신을 믿고 나서는 다윗의 길 앞에 골리앗의 갈 길이 막힌다는 것을 아는 저희들은 하늘의 정병이 돼야 되겠습니다.
당신의 뜻을 위하여 생명과 재산을 다 투입해야 되겠습니다.
죽음과 더불어 승리를 당신 앞에 돌리고자 하는, 당신의 마음속에 잊혀질래야 잊혀질 수 없는 하늘의 정병의 모습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될 것이 금후의 통일교단에 속한 저희들의 사명인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일을 보람으로 느끼면서 계속 행할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저물어 가는 이 시간 위에….
이 땅은 당신이 이미 소원한 땅이었습니다.
저희들이 이 땅에 모일 적마다 이 땅을 마련하기 위해서 당신이….
천신만고의 수난길을 각오하고 남모르는 서글픈 자리에서 이 땅을 마련하였던 것을 알게 되옵니다.
이 동산에 당신의 거룩한 뜻이 머무시옵고, 이 땅을 생각하고 이 자리에 참석한 자녀들의 발길이 헛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여!
이제 통일교회의 무리들이 가는 길 앞에 다시는 이런 수난길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동정이 그 생애노정을 책임져 주시옵소서.
빛을 발할 수 있는 무리가 삼천리 방방곡곡에 그 수가 많아짐으로 말미암아 이 무리는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통일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하나되면 망하지 않는 것이요, 나눠지면 망하는 것이옵니다.
우선 통일교회 남자 여자들이 하나되어야 되겠습니다.
또, 중심인 본부와 지방 전체가 하나되어야 되겠습니다.
한국과 세계의 통일교회 식구들이 하나되어야 되겠습니다.
통일의 인연을 따라 통일의 전선을 수호할 수 있는 최후의 전쟁을 정비하고, 하늘의 위신과 하늘의 권능의 무기를 가지고 원수를 사랑으로써 굴복시킬 수 있는 승리의 날이 온 천지에 나타나기를 바라서 오늘도 내일도 생애를 바쳐 싸워 나가는 이들 앞에, 무한한 자비와 사랑과 영광이 길이길이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고, 또한 이와 같은 날을 감사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63권 5편
과중한 임무
1972.10.15 (일), 한국 전본부교회
기도 2
아버지!
당신 앞에 면목이 없사옵니다.
저희들은 때로는 사람들 앞에 투정도 할 수 있는 입장에 있지마는, 당신은 존엄하신 권위를 죽으면서도 붙들고 나가야 할 입장이기 때문에 사정을 통할 수 있는 평면적인 상대권을 갖지 못한 아버님은 불쌍한 아버님인 것을 아옵니다.
아버지!
통일교회를 아버지께서 사랑하셔야 되겠습니다.
여기에 있는 자식을 보시고 사랑하시옵소서.
아버지 앞에 면목이 없사옵니다.
50이 넘도록 이 싸움을 아직까지 끝내지 못하고, 거듭되는 시련의 노정을 앞에 놓고 최후의 일격을 가해야 할 결전장을 바라보고 있사옵니다.
그러한 생사의 판가름을 짓지 않으면 안 될 이 엄숙한 사명의 분담이 저희에게 정면으로 부딪쳐 오는 것을 직시할 때에
아버지, 그 누가 이 책임을 져주겠느냐 하는 것이 문제이옵니다.
제가 책임질 수 있는 입장이 아니옵니다.
제가 책임을 못 지거들랑 아버지께서 책임을 지고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해 그래도 한 번, 두 번, 세 번까지는 용서하실 분인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그러기 전에 책임을 지고 30번이라도 해내겠다는 결의를 가진 저희가 되어야 할 것을 절절히 느끼옵니다.
여기 둘러앉아 있는 이들을 아버지, 보살펴 주시옵소서.
당신 앞에 자랑할 아무것도 갖지 못하였사옵니다.
못나고 상처 입고 지친 불쌍한 피난 떼거리이옵니다.
이들이 헐벗고 굶주리고, 혹은 노숙도 해야 하는 비참한 자리에 서 있는 것을 아시는 아버지!
이들을 몰아 당신의 뜻 성사에 세우시려는 그 거룩한 곳까지는 아직도 길이 남아 있사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복귀의 길이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저희는 이 길을 달려가야 되겠사옵니다.
그리하여 원수들이 지쳐 쉴 틈을 타 가지고 가야 되겠기에, 밤이나 낮이나 저희는 전진밖에 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사방을 주시하고 살피면서 가려 가야 할 길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하옵니다.
아버지!
금후의 한국을 아버지께서 긍휼히 보시옵소서.
이제 이 민족은 어떠한 강대국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운명을 벗어나야 하겠사옵니다.
자주적인 민족자결을 통해 통일된 민족을 형성하고 아시아의 강한 주체적인 기반을 닦아 일본과 아시아의 약소민족을 움직일 수 있는 주도적 기반을 넓혀야 하겠사옵니다.
어떤 나라의 민족보다도 많은 수를 갖추지 않고는 이 민족이 금후에 아시아에 있어서 주체적인 국가의 행세를 할 수 없다는 걸 생각하게 되옵니다.
그러기에 저희들은 이 나라를 넘어서 아시아를 향한 작전을 지금까지 해 나왔습니다.
아버지!
일본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이 제단 앞에서 당신이 사랑하는 아들들이 해와국의 최고 간부들과 담판하는 자리에 서 있는 것을 보고받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그들의 갈 길을 지키시옵소서.
그 누구도 모르는 복귀의 길을 더듬어서 수 년 동안 쌓아 온 실적을 당신 앞에 영광과 찬양의 조건으로 남기기를 바라는 그것이, 이 아들이 지금까지 누구도 모르게 쌓아 놓은 것이 아니옵니까?
그것이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현재의 입장이 딱한 환경인 것을 바라볼 때에, 아버지께서 저희들을 보내 주신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더 급하시기에 저희들을 따라가는 입장에서 쓰라린 민족의 심정만을 붙들고 있사옵니다.
이 몸 다 바쳐, 이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아버지의 뜻 앞에 반역의 무리가 안 될 통일의 무리가 되어야 된다는 그 일념만은 변치 않고 있사오니,
아버지시여!
이 통일교회를 맡으시옵소서.
통일교회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맡으시옵소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금후의 아시아 제국을 맡으시옵소서.
이 아시아를 세우시어, 지금까지 핍박받고 압제를 당하던 아시아를 통하여 세계의 모든 민족을 지도할 수 있는 자유의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적 시대를 맞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가는 길이 험하더라도 우리 임이 가신 길을 이어받아 가는 것이기 때문에 정성과 충성과 효성과 열녀의 심정을 다 바쳐 가기를 결의하고, 과중된 임무를 다짐받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 누구를 대해 입을 열어 맹세하는 것보다도 당신을 대하여 저희의 심신이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자리에서 아버지 앞에 맹세하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시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오늘은 거룩한 날이옵니다.
이때의 책임을 짊어진 통일의 역군들, 삼천리반도에서 남모르는 색다른 대열을 갖추어 가지고 선두에 서서 투쟁하고 있는 기동대원들, 그리고 세계의 5개 국가에서 싸우고 있는 기동대원들의 젊음의 십자가를 아버지께서 고이 키우시어서 금후의 뜻과 더불어 교육하는 모든 것이 일취월장해야만 되겠사옵니다.
아버지!
가고 싶은 그곳이 그립습니다.
보고 싶은 그날이 조급한 마음으로 기대되옵니다.
당신이 살아 명령하는 주체로서 진정으로 아들딸을 품고 사랑하는 그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진정한 가정의 식구들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그 전통을 배우고 싶고, 당신이 사랑하는 그 나라에서 당신이 치리하는 그 모든 국정을 보고 싶습니다.
늠름한 세계의 이상국가를 치리할 수 있는 만민의 갈 길을 이어 주기 위해서 보고 싶어하는 것을 아시는 아버지여!
그러한 자리에 당신의 해방과 당신의 자주권과 자중할 수 있는 자유의 천국이 어서 속히 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기 위해서는 탕감의, 제물의 대가를 치르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보잘것없는 저희들을 고임돌로 삼으시어서 당신이 가시는 행보를 단축시킬 수 있는 길이 있거들랑 그 이상의 바람이 없는 것을 자각하는 통일의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뜻을 중심삼고 모여 있는, 초라한 당신의 자녀들이 모인 곳을 찾아 주시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대신한 교회라야 민주세계의 정상을 향해 갈 수 있다고 하는 말씀을 저희들이 마음속에 갖고 있기 때문에, 아버지께서도 찾아오셔서 그 마음에 동조하시고 협조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이후의 모든 것이, 이달과 이해의 모든 것이, 70년대의 모든 것이 뜻과 더불어, 당신이 원하는 섭리의 뜻과 더불어, 당신이 원하는 섭리의 노정에서 일취월장하게 허락하여 주옵시기를 간절히 부탁하옵니다.
만만세의 은사와 사랑과 가호와 지도가 길이길이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 위에 같이하기를 부탁하면서,
모든 말씀을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63권 5편
과중한 임무
1972.10.15 (일), 한국 전본부교회 9900
아버님!
오늘은 10월 15일, 벌써 이달의 중간을 맞는 날이 되었습니다.
세번째 맞는 안식일인 이 아침에 어린 자녀들이 아버님 존전에 부복하였사옵니다.
우리의 마음,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시는 아버지여!
당신께서는 당신의 마음과 당신의 시선을 통하여 그리워할 수 있는 아들딸을 얼마나 바랐사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마음에 들지 못하고 보기에 아름답지 못한 자녀들이 될까봐 조바심을 가지고 아버지 앞에 모여 앉은 이들을 버리지 마시옵소서.
아들의 명예를 가진 저희들이 부모를 그리워하고 아버지의 얼굴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아시는 아버지여!
당신이 계신 것이 확실히 인식 되지 않는 자녀들이 있사옵거든 보고 싶을 수 있는 아버지로서 보여 주셔야만 되겠사옵니다.
느낄 수 있는 아버지로서 저희와 같이 늘쌍 생활 주변은 물론, 마음의 체휼을 통하여 언제나 동참할 수 있는 자리에 계셔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당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자인하게 될 때, 당신께서는 보잘것없는 저희의 한 생명이지만 그 한 자체를 찾아서 자녀의 명분을 부과해 주기 위해서 수고하신다는 것을 진정으로 알고 고맙게 생각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어야 되겠사옵니다.
그야말로 없어서는 안 될 아버지여!
저희는 당신이 떨어질 수 없는 인연 중의 인연을 묶고 있는 생명의 근본되시는 분인 것을 알고, 삶의 인연을 갖추어 줄 수 있는 주체인 것을 알고, 이상의 근본을 저희 자신들 앞에 소개해 주실 수 있는 본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희 자신들이 거룩하고 존귀하신 당신을 흠모하면서, 깊고 고요한 자리에서 당신의 마음을 파고드는 사랑스러운 자녀의 모습이 되고 싶어 이 자리에 나왔사오니, 품고 사랑하시고 권고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한 생명을 두고 볼 때 '나'라는 관념이 강한 것을 알게 되옵니다.
'나'라는 것이 강하게 될 때는 '나' 가운데에 아버지께서 임재하실 수 없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나는 대상이요 아버지께서는 주체이기 때문에, 주체를 나보다 존중시하는 데 있어서는 내 마음속에 주체로서 아버지가 계실 수 있으되, 상대인 나를 중요시하는 데 있어서는 아버지께서 계실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언제나 저희들은 대상의 입장을 취하고 아버님을 주체의 입장으로 모시기 위하여 진정코 사모의 심정과 흠모의 심정에 사무칠 수 있는 참다운 그리운 모습이 되기를 바라고 있사옵니다.
당신이 부르기 전에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당신의 아들딸이라는 인식을 하기 전에 이미 당신을 사랑했다는 입장에 선, 당신의 아들딸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 아들딸의 입장에 있는 최대의 소원인 것을 저희들이 알고, 그립고 간절하고 안타까운 아버지의 사정에 통할 수 있는, 누구보다도 가깝고, 누구보다도 간절한 아버지의 자녀된 자리를 그리워하고 있나이다.
아무개라고 부르는 아버지의 얼굴에는 희열이 넘치고, 아버지의 그 모습에는 자유롭고 영원한 사랑이 넘쳐흐를 수 있는 그 아버지를 저희의 마음으로 몸으로 모시고, 저희는 어린 아기와 같이, 벌거벗은 어린애와 같이 그 아버지의 품에 매양 품겨 살고 싶고, 매양 그 곁에서 재롱을 피우고 싶은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져야만 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심정의 인연에 화합할 수 있는 본질을 갖지 못하고 타락성이 저희 몸 가운데서 충동하고 있다는, 억울하고도 슬픈 사실을 깨닫게 될 때, 당신은 높고 귀하시기 때문에 저희 앞에 가까이 할 수 없는 분인 것을 마음으로 느끼면서, 부족한 자신을 찾아올 수 없는 아버지요, 만날 수 없는 아버지요, 모실 수 없는 아버지라고 먼 자리에서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리며 자책하고 스스로를 회개할 수 있는 모습만이 타락성을 벗지 못한 우리들이 처할 수 있는 입장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어찌하여 이와 같은 자신이 되었느냐고 생각하면 할수록 우리 선조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을 한탄하지 않을 수 없는 자신임을 발견하게 되옵니다.
그렇게 될 때에 한탄 가지고 끝나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 알수록 그 모든 책임을 그 누구에게 돌릴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아버지 앞에 속죄의 제물로서 바쳐지기를 바라게 되옵니다.
그렇게 되기를 바라게 될 때 그 책임이 우리의 책임이요, 나의 책임이라고 다짐하고 나서게 됩니다.
인간이 타락하게 된 것도 하늘이 지었기 때문이며, 이와 같은 고통 중에 인류를 남겨 둔 것도 하늘이 지었기 때문이옵니다.
하늘의 거룩한 마음이 침범당할까봐 두려운 마음으로 몸을 붙안고 몸부림치는 자들 앞에는 당신이 찾아오셔서 '그것은 나의 책임'이라고 주장하시는 아버지가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될 때에 그 고마움은 무엇으로도 표시할 수 없다는 것을 저희는 느껴야만 되겠사옵니다.
보잘것없는 나 자신을 향하여 아버지깨서는 얼마나 찾아왔던가를 생각할 적에, 저희들이 모르고, 저희들이 생각하지 않은 때에 내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밤이나 낮이나 쉬지 않고 움직여 나왔다는 놀라운 사실을 진정 모르고 있던 저희들이었사옵니다.
보잘것없는 한 생명을 세우기 위해서 잠자리의 몽시 가운데 찾아 오셨고, 혹은 일하는 자리와 고독한 자리에서 몸부림치게 될 때에 아버지께서 현현하시어 자연스레 음성으로 혹은 마음의 느낌으로 지도하여 주신 것을 느끼면서도 고마운 것을 몰랐던 불쌍한 무리들인 것을 저희들은 다시 한 번 자각해야 되겠습니다.
내가 오늘 남아지기까지 당신께서 수고하신 날들이 얼마나 얼마나 많았나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찾아오시는 당신을 위하여 얼마나 몸 마음을 단장했으며, 오시는 그 시간을 그리워하며 당신 앞에 바쳐지고 당신에게 필요할 수 있는 자신으로 바쳐질 수 있기를 바라서 얼마나 준비하였는가를 반성하게 되옵니다.
그러지 못하였던 자기 과거를 한탄하면서, 오늘 그와 같은 자리에 서서 당신의 소명을 고대하면서 새로운 명령을 바라는 마음을 갖고, 당신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하고도 남을 수 있다는 자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해야 되겠사옵니다.
그러나 그러한 자신을 발견하지 못한 이 서글픔을, 무엇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내적 억울함과 외적 분통함을 느낄 줄 아는 아들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저희는 알고 있사옵니다.
하오나 땅 위에 살고 있는 인간들인지라 타락한 세계의 습관적인 생활권내에서 그날 그날 보내기를 습관적으로 하고 있는 여기에 모인 부족한 자녀들을 아버지여!
다시 한 번 권고하여 주시옵소서.
죽도록 배워야 할 것이 인간이요, 죽도록 싸워 다짐지어야 할 인생노정인 것을 너무나 잘 아시는 아버지여!
완전한 자가 이 땅 위에 어디에 있사오며, 당신을 위하여 충의 도리, 효의 도리를 다했다는 자가 이 땅 위에 어디에 있사옵니까?
그러한 자가 이 땅에 없다는 것을 타락한 후손이기 때문에 당연지사로 아는 것을 생각할 적에 아버님께서는 끝까지 이들을 가려 나가야 되는 불쌍한 분이신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이 땅 위에서 사는 일생 노정뿐만이 아니라 영원한 세계에 가서도 우리의 처참한 모습들을 가려 줘야 할 남아진 당신의 사명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당신은 그야말로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고독의 중심이요, 비참의 중심이요, 탄식의 중심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그러한 아버님을 저희들이 너무너무 몰랐던 것을 이 시간 다시 한 번 반성하면서 당신 앞에 솔직이 직고할 수 있는 모습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이러한 것이었사옵니다.
'나'라는 모습은 이것이었습니다.
이것을 보시고 찾아오실 수 없는 아버지시여!
도리어 나를 멀리해 달라고 기도해야 될 자신들을 직시하면서, 오늘의 슬픔을 억울하게 생각 하면서 내일의 비참함을 넘기 위하여 무한히 몸부림치고, 무한히 안타까워해야 하는 자신이 되어야 될 것을 생각할 적에, 그러지 못한 오늘의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기가 막힌 처참지사인가를 다시 한 번 자각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뜻 앞에서는 솔직해야 되겠사옵니다.
당신 앞에서는 겸손해야 되겠사옵니다.
겸손의 마음을 따르는 그 배후에는 당신의 구조의 손길이 있을 수 있지마는, 교만한 마음을 갖고 나서게 될 때에는 당신의 자비의 손길은 멀리 멀리 떠나 버린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겸손하지 못했던 과거의 자기 자신을 무한히 증오해야 되겠사옵니다. 그렇지 못한 자신의 현실을 무한히 증오해야 되겠사옵니다.
현실에 있어서 저희들은 솔직해야 되겠사옵니다.
있는 그대로, 가식을 모르는 그냥 그대로의 순박함이 자신에게서 표현돼야 될 것을 저희가 그리워할 줄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인간이 가식으로 말미암아 타락의 동기를 가졌다는 것을 저희들이 생각할 적에, 이제 저희들 앞에 가식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껴야 되겠사옵니다.
아버님!
부복한 자녀들을 살피시옵소서.
불꽃 같은 눈으로 그 마음 마음을 살피시옵소서.
그 마음과 몸에 뺄 수 없는 죄악의 쓴 뿌리가 아직까지 자리를 잡고 있는 이 억울한 사실을 바라볼 적에 무책임한 당신이라면 이 자리를 떠날 수 있겠지만, 떠날래야 떠날 수 없는 아버지의 간곡한 심정을 그 누구 앞에도 하소연할 수 없는 외로운 아버님인 것을 저희들이 발견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그와 같은 외로움의 자리에 선 것은 나로 말미암은 것이요, 나의 조상으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제가 괴롭기 전에 당신이 먼저 괴로왔던 것을 알았습니다.
저희들이 비참하기 전에 당신이 비참했던 것을 알았습니다.
탄식이 가중될 수 있는 고독과 억울함의 자리에서 저희는 그 자리를 원망도 하고 저주도 하면서 당할 수 있지만 아버지께서는 원망도 할 수 없고, 저주도 할 수 없는 고독과 비참의 자리에서 몸부림치며 도리어 우리를 위로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 아버지의 사정이란 것을 어느 누가 알았겠습니까.
아버지!
이제 이 부족한 것들을 당신께서 모아 놓으셨사오니, 오늘의 자기 자신을 들어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거들랑 스스로 망령된 자임을 자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 하나를 위하여 역사적인 희생의 대가를 치르시면서 허구한 날 비참과 고통을 극복해 나오신 아버지가 계신 것을 몰랐다면 모르지만, 계신 것을 아는 저희들로서는 그러할 수 없사옵니다.
저희는 저희에게 비참함이 있을 때, 하늘의 동정을 받을까봐 조심성 있게 행동해야 되겠사옵니다.
하나님께서 비참한 자리에 서 있을 때, 저희가 동정하지 못했던 슬픈 사실을 느끼면서, 아버지께서 저희의 슬픈 자리에 동정의 인연으로 찾아주게 될 때는 황공하여 몸과 마음을 둘 바를 알지 못하고 눈물로써 하늘을 모시고 대할 줄 아는 겸손한 자신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저희 자신, 당신을 더럽힌 자식이요 흠 많은 자식이로되 그 자식을 심정으로 붙안고 사연을 나누고 싶어 하시는 간곡한 아버지의 마음이 있었음을 저희들은 미처 몰랐습니다.
아버지!
이 아침에 전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당신 앞에 이런 기도를 올리기에 부족한 자신임을 느끼면서도 당신께서 그리워하는 사람을 찾으시기에 이러한 기도를 올리는 것이요, 그렇게 되기를 바라시기에 이러한 기도를 올리는 것이요, 그들을 책임지고 지도할 것을 바라시기에 이런 기도를 올리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악하고 또 악하고, 또또 악한 부모라 할지라도 자식에 대해서만은 잘되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는 것을 아시는 아버지여!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이 책임 못 한 것을 잘 알고 있사옵니다.
또 부족한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나 그 부족을 탓할 것이 아니라 내일의 소망을 갖고 이 부족을 극복해 나가야겠사옵니다.
오늘에 당하는 이 분함을 풀기 위해 책임지고 지도하는 입장에서 하늘 앞에 이런 기도를 올리지 않을 수 없사오니 긍휼히 보아 주시옵고, 측은히 보아 주시옵고, 불쌍히 보아 주시옵소서.
이 자리는 그 누구의 이익을 바라는 곳이 아니옵니다.
저희들은 단지 당신의 슬픔의 분량을 저희로 말미암아 제하든지 혹은 없앨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랄 뿐이옵니다.
아버님이시여!
저희가 필요하시거든, 저희가 당신의 뜻 앞에 소용이 있으시거든 어떠한 자리라도 명령을 내려 주시옵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원하옵니다.
이제 당신 앞에 부복한 저희의 심경은 당신만을 위하여 있어야 되겠사옵니다.
당신께 필요한 것으로 남아져야 되겠사옵니다.
당신께서 소원하시는 후계자로서 하나의 등불이 되고, 하나의 마음의 대상이 되어 남아져야 될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지고지존(至高至尊)하신 당신의 상대의 자리에 설 수 있다는 이 엄청나고 황공한 사실 앞에 뼈살이 녹아지도록 감사에 사무쳐야 하겠습니다. 그런 은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을 생각하기 싫어하였던 배은망덕한 배도(背道)의 후손들을, 아버님께서는 저주와 더불어 멸망의 길로 몰아내셨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으시고 참으시기에 수고스러웠던 아버지의 입장을 저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사옵니다.
그렇지만 당신을 따라가지 않고는 살 길이 없기 때문에 따라가면서 중얼거리고 따라가면서 투정부리고, 따라가면서 욕을 하고, 따라가면서 채찍질하고 뒤에서 돌팔매질하던 이 불쌍한 것들이 다시 이렇게 나와 부복하였사오니, 이 아침, 아버지께서 이곳에 친히 찾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통일교회를 당신께서는 사랑하시옵니까?
통일교회를 당신께서 키우셨습니까?
통일교회 속에 계시고 싶습니까?
생각하게 될 때, 저희는 높고 귀하신 당신을 모실 수 있는 아무런 준비를 갖추지 못하였습니다. 더 좋고 더욱 가치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저 가치 있는 곳까지 모셔 가기 위한 하나의 중간 처소로서는 당신을 모실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이 자리가 당신께서 찾아나오시는 본연의 자리라고는 이 자식부터 생각하지 않사옵니다.
이곳을 넘어가야 된다는 것, 넘어 지나가야 된다는 것, 더 빛나게 깨끗이 정비해야 된다는 것을 알 적에, 손을 대어 정비하려 할 때에는 하늘이 지금까지 수고하신 공적을 침범할까봐 주저하지 않을 수가 없사옵니다.
그런 때가 얼마나 얼마나 많았는가 하는 것을 느낄 적마다 아버님께서 불쌍하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저희는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하여 가는 사람도 역시 불쌍한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마음대로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당신의 입장을 너무도 잘 알게 되옵니다.
마음대로 해야 할 책임자의 입장에 섰으면서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얼마나 불쌍한 것인가를 당하고, 보고, 느낄 적마다 아버님이 얼마나 불쌍하신가 하는 것을 배우게 되며, 그것을 배우는 것으로 당신께 감사하며 갈 수 있사옵니다.
그런 자리가 통일의 무리를 지도하는 책임자의 자리라는 것을 느끼면 느낄수록 이런 무리를 이끌고 오는 당신이 얼마나 불쌍하신 분이신가 하는 것을 더욱 깨달았사옵니다.
아버지!
저희의 손은 자기를 위하여 움직이기에 바빴고, 저희의 마음은 자기의 이익을 따지기에 바빴고, 저희의 욕망은 자기의 편한 길을 찾기에 바빴지만, 당신은 그 반대의 입장에서 늘쌍 저희와 더불어, 보이지 않는 저희 뒷 자리에서 저희를 따라와야 할 사정이 있었다는 것을 저희는 미처 몰랐습니다.
이 아침, 당신의 소신 앞에 일치될 수 있는 진정한 아들의 자리를 그리워할 줄 아는 마음이 저희의 가슴속에 사무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진정한 딸로서 효녀로서의 마음을 다할 수 있는 본성의 마음이 저희 마음 가운데에 발로(發露)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이제라도 당신을 향하여 효도할 수 있는 아들과 딸이 되겠다는 결심과 자각된 마음을 가진 것을 당신께서 보시고, 다시 소망과 희망을 가지고 저희를 다시 한 번 붙들어 주시옵소서.
과거에는 그랬지만 미래에는 그런 사람이 아니 되겠다고 다짐할 수 있는 오늘, 이 아침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빌고 원하옵니다.
때가 가까와 오면 올수록 고독이 사방에서 욱여싸여져 온다는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이제 여기 서 있는 '나'라는 사람은 무엇을 결정하고 무엇을 판단하고 가지 않으면 안 될 과제들이 남아 있는 것을 직시할 적마다, 하늘이 시대시대를 책임지고 인도해 나을 때 당하던 딱한 사정을 알게 되었사옵니다.
아버지!
그럴수록 당신을 의지하고, 당신 앞에 모든 것을 바치고, 심각한 마음으로 당신의 권고와 소망스런 결정이 있기를 바랄 때가 된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수많은 탕감의 대가를 치러 가지고 이 자리까지 온것을 생각할 적마다 감사하지만 일면 슬프고 고독함이 찾아온다는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한번 결정하면 다시 결정할 수 없는 때가 저희 눈 앞에 다가오고 있사옵니다.
가겠다고 말하면 가야 되는 것이요.
머물겠다고 말하면 머물지 않으면 안 되는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역사적인 순간이 저희의 목전에 다가옴에 있어서, 땅에 있는 그 누구의 입장에서 이 문제를 판결했다가는 영영 인류의 역사가 걸려 들어가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그렇게 생각할 때, 당신만이 주인이 되시고 당신만이 주체가 되시어 이 문제를 깨끗하고 거룩히 넘어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날을 바라면 바랄수록 과연 이 자리는 하늘을 대신한 고독한 자리라는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이 민족의 운명을 책임져야 할 당신의 뜻, 수많은 교계와 수많은 종교를 새로운 길로 인도해야 할 당신의 뜻, 인류를 금후에 있어서 당신이 소망하시던 이상세계로 가름지어 인도해야 할 거룩한 당신의 뜻, 이 사명적인 모든 분야를 책임져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저 제물된 자리에서 따라가고, 치욕을 당하는 자리에서도 인내하며 그 자리를 무난히 당신의 소원대로 통과하기를, 넘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저희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당신은 잘 알고 계시옵니다.
밥을 먹을 때나 길을 걸어갈 때나, 무엇을 하든지 오로지 일편단심 이 역사적인 기준을 바로 세워야 할 지중(全量)한 사명이 저희에게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그럴 적마다 당신께서는 허구한 날 그런 마음을 지니시고 이 역사시대를 거쳐오시면서 그 심정을 알아 줄 수 있는 한 사람을 얼마나 얼마나 그리워하셨는가를 생각하게 되옵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할 때, 통일교회의 책임자보다도 아버지께서는 더 불쌍한 분이시라는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무형으로 계시는 아버지께서는 현현하실 수 있는 상대적 기준이 없으면 나타나실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땅에서 살고 있는 저희는, 슬프면 슬픈 표정을 억울하면 억울함을 탓할 수 있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고독한 사실도 통과할 수 있고, 외롭고 슬픈 사실도 통과할 수 있사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께서는 그럴 수 없는 자리에서 바라보시며 홀로 짐을 지셔야 하는 불쌍한 분이라는 것을 마음으로 느끼게 되옵니다.
그러기에 저희는 반드시 효자가 되어야 되겠고, 충신이 되어야 되겠다는 일념을 드높일 수 있는, 자기의 운명을 스스로 인도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을 이 아침에 다시 한 번 깨닫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10월을 복된 달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이제 10월, 11월, 12월, 석 달밖에 남지 않은 1972년도가 저물어 가고 있사옵니다.
저희의 운명길에 있어서 생사의 판결이 어느때에 설정되는지 그것을 아는 사람이 없듯이, 저희가 걸어가는 뜻의 길에 있어서도 어느때 어떠한 자리에서 결정지어 넘어가는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나 끝날이 되면 될수록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늘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옵니다.
과연 그 말씀은 예수님의 말씀인 동시에 우리의 말씀이요, 우리의 말씀인 동시에 아버지의 말씀인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저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마음 모아 이곳을 향하여 하늘 앞에 정성들이는 자들이 있거 들랑 천배 만배 복을 주시옵시고, 당신을 위해서 희생을 각오하고 민족과 세계 앞에 제물되기를 각오하며 일선에서 싸우는 뭇 자녀들이 있거들랑, 제가 그러한 자리에 있을 때, 그 환경을 해결하기 위하여 당신은 얼마나 얼마나 편히 대했고 얼마나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사옵니까?
바라옵건데, 이들의 외로운 자리에도 함께하시어서 이들로 하여금 당신의 온후한 품에 품기고, 영원한 사랑의 품에 품긴 아들딸의 영광을 느끼게 해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부디 이 시간 이후의 모든 것을, 이날 전체가 모이는 자리 자리마다 긍휼과 자비의 은사로서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63권 6편 읽은 줄 몰라서 두번 읽음
한을 남긴 책임분담
1972.10.22 (일), 한국 전본부교회
승리와 영광과 존귀가 당신에게만 미쳐지는 것을 알고 있는 저희들,
저희들도 당신의 협조 없이는 승리와 영광과 존귀의 자리를 차지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동으로 가면 저희들도 동으로 갈 수 있고 서로 가면 서로 따라갈 수 있는, 당신은 완전한 주체요 저희들은 당신의 형상을 닮아야 할 상대적 입장에 있는 것을 잘 아옵니다.
저희의 손이 저희들만의 손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저희의 몸이 저희들만의 몸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저희 자신들의 지체가 당신을 대신할 수 있는 지체로서 당신의 손을 대신하고, 당신의 눈을 대신하고, 당신의 입을 대신할 수 있는 모습이 되기를 바라고 있사옵니다.
아버님이여!
부족한 저희들은 선할 수 있는 힘의 인연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능동적인 요인을 차지하지 못한 타락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고있는 저희들이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간에도 다시 창조의 힘, 혹은 재창조의 힘을 가하여 주지 않는 한 당신의 성상을 따를 수도 없사오며, 당신의 상대적 가치도 추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저희 자신들을 잘 아시는 아버지시여!
저희 자신을 잘 아는 저희들은 당신의 자비와 당신의 능력의 손길이 이 시간에 다시 찾아 주기를 진심으로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저희를 찾아오신 아버지의 수고의 발걸음이 이 아침에 한하여서 찾아오는 발걸음이 아닌 것을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한많은 역사의 고빗길에서 수난과 죽음이 엇갈리는 길도 참으시고 홀로 넘어오신 아버지시여!
고독이 넘쳐흐르는 그 자리에서도 소망의 자녀를 꿈속같이 그리면서 참고 오신 아버지시여!
슬픔이 다가오는 장면을 직시할 수 없어서 눈을 감고 넘지 않을 수 없었던 수많은 비참했던 고개를 극복하여 오신 아버지시여!
그 아버지는 저희들을 지극히 사랑하고, 저희들을 찾기 위하여 또한 험난한 생활의 원한을 품고 오셨는데도 불구하고, 그 아버지를 앞에 모시고도 느낄 줄 모르고 화답할 줄 모르는, 그런 기가 막힌 정경을 대하여야 할 아버지의 처지는 비참 그 자체인 것을 저희들이 느끼게 되옵니다.
또다시 만나거들랑 천만 한스러웠고 애달픈 마음을 가지고 저희의 정경을 바라보시며 한마디 한마디로 새로운 복귀의 갈림길을 갈라내기 위한 수고의 역사를 다시 하지 않으면 안 될 기막힌 아버지의 성상을 저희들이 느껴야만 되겠습니다.
그가 오른손을 들면 저희들은 오른손을 들어야 되겠고, 그가 동으로 가면 저희들도 동으로 가야 되겠습니다.
그가 좌정하면 저희들도 좌정해야 되겠습니다.
당신이 원하시는 내용을 본받고 당신이 원하시는 뜻을 따라서 당신이 원하시는 곳에 끝까지 따라가야 할 사명이 부자의 인연이었기 때문에, 저희들은 당신을 사모하고, 당신의 그리운 마음을 알아 드릴 수 있는 아들딸이 되어야만 되겠습니다.
당신이 저희들을 불러 줄 때 그 음성을 듣고, 당신이 저희들을 향하여 손짓할 때 그것을 바라보고 달음질쳐 갈 수 있는 눈을 가진 아들딸이 되어야 되겠고, 귀를 가진 아들딸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부르더라도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귀머거리와 봉사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런 자리에 있거들랑, 능력이 많으신 아버지시여!
저희들의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사오니, 당신을 볼 수 있고 당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그 귀와 눈을 주시옵소서.
그 귀와 그 눈을 갖지 않고는 당신의 아들이 될 수 있는 인연을 맺을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부족한 것들, 이 나라의 부패한 것들을,
아버지여, 긍휼히 보시옵소서.
하늘의 마음을 가지고 찾아와 주시어 당신이 다시 한 번 거룩하신 창조의 손길을 가하여 주기를 바라는 부족한 것들이오니, 버리지 말아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당신 앞에 저희들이 나올 적마다 부정해야 될 자신인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미비하고 불급된 자기 자신을 놓고 열심히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직고하는 심정을 가지고 '나는 이러한 길을 걸어 왔고, 나는 이러한 자'라고 스스로 적나라하게 비판하여 당신 앞에 세워 놓고, 옳지 않은 요건들을 제거시켜서 당신이 합당하다 할 수 있는 본성의 요인들을 다시 품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리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생명을 가하여 당신이 원하는 뜻 앞에 이것을 가중시켜 가지고 당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향하여 전진할 수 있는 소망의 무리들이 되어야만 될 것을 확실히 깨닫고 있사오니,
아버지여!
저희 손길을 붙드신 바에는 놓지 마시옵고, 저희들을 이끄시옵소서.
당신이 원하시는 소원의 터전 앞에 서고야 말고, 승리의 결실체로서 아버지의 사랑의 마음을 일으킬 수 있는 아들의 모습과 딸의 모습을 완성하고야 말겠다고 몸부림 치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확실히 깨달았사오니, 이 아침 찾아오시어서 저희들을 버리지 마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이여!
이 나라 이 민족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불쌍한 이 나라 이 민족을, 아버지, 지켜 주시옵소서.
아무리 적진에 포위되었다 하더라도 당신을 사모하고 당신을 위해 있는 자들 앞에는 모든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을 저희들은 확신해야 되겠습니다.
전국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들은 이 나라를 붙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살아 계신 것을 알고 모시고 나오고 있사옵니다.
이 나라의 갈 길이 어려운 것을 바라볼적마다 저희 책임이 가중되는 것을 절감함과 동시에, 저희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하게 될 때에, 이 나라의 운명이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진정한 의미에서 저희들이 제물의 사명을 다할 것을 이 시간 다시 한 번 다짐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삼천만 민중을 이끌 수 있는 것도, 남북의 오천만 백성을 당신 앞에 품을 수 있게 하는 것도 당신만이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을 아버지의 장중에 쥐시어서, 원하는 무리들을 세우시어 당신의 뜻 앞에 가누시사 승리한 하늘의 나라를 건국할 수 있는 그날이 어서 속히 오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통일된 소원의 날이 저희 민족 앞에 어서 속히 오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나라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것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께서 주인이 되시어서 하나님이 직접 주관하시는 이 나라가 되기를 바라옵니다.
사람의 그 어떠한 힘 가지고는 이것을 수습하지 못한다는 것을 저희들도 알고 있사오니, 당신의 마음에 기억되는 이 나라가 되게 하시옵고, 당신의 뜻을 받들 수 있는 이 민족이 되게 하시옵소서.
당신이 원하시는 소원의 나라 앞에 하나될 수 있는, 상하가 일치될 수 있는 민족으로서 남아지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통일의 제단을, 아버지!
이 나라 가운데 불러 주시어서 다년간 훈련시켜 왔습니다.
때로는 저희들이 원치 않은 자리에 몰아내신 아버지여! 그
것은 저희들을 남기기 위한 뜻이 있기 때문이었음을 저희들이 알았습니다.
남이 아니라는 수난의 길에서 극복하라고 다짐하던 것은 끝날에 당신이 책임을 부과하시려는 크나큰 뜻이 있었기 때문이란 것을 알았사옵니다.
아버님!
이제 당신의 명령하신 뜻 앞에 생명, 재산, 모든 것을 바치고 다시 한 번 전체가 움직여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결의와 다짐이 있지 않고는 안 될 때가 목전에 다가오고 있사옵니다.
알고 행치 않는 데는 화가 있을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기필코 저희들은 아는 길을 향하여 지금까지 달려 왔습니다.
지금도 달리고 있습니다. 아버지, 불충의 모습을 가지고 달렸사오면 다시 한 번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내일이 당신의 희망과 더불어 남아져 있을진대 이제라도,
아버지여, 회개하고 나설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나라를 망각하는 무리가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자신을 세우기 위해 하늘을 배반하는 무리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들을 이 시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누구를 의지하고 누구를 바라보고 살아갈 것이며, 누구를 따라갈 것이겠습니까?
당신의 뜻과 당신을 바라보고 살고 가야 할 그 무리들인 것을 알게 될 때에, 그 누구도 지도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금후에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더욱이 일선에 나가 있는 기동대들을, 이 평화의 십자군을 아버지께서 지키시옵소서.
가는 곳곳마다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당신이 살아 계신 것을 직고할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금후에 저희들이 계획하는 일이 많사오니 살피시옵소서.
일본에서 지금 저희 어린 자녀들이 리틀엔젤스를 중심삼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사오니 그 자리에 당신의 가중한 은사가 임하시옵소서.
이들은 이 무용단을 위한 것이 아니었사옵니다.
나라를 넘어, 아시아를 넘어, 세계 복귀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 길을 넓히기 위한 것이옵니다.
어린 것들을 내세워 금후에 계획하는 모든 것이 당신의 마음 가운데 기억되고, 늘쌍 살피시어 당신이 가려 줄 수 있는 이번 활동의 기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1972년의 종말을 장식하는 거룩한 당신의 뜻이 이들 가운데 나타나게 하시옵고, 일본을 통해 세계에 제시하려는 당신의 고귀한 뜻을 부디부디 남김없이 드러낼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금후에 맞아지는 저희의 모든 어려움이나 슬픔이나 고통이 있을지라도 감수하면서, 어린양에게 남기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무리들로서 책임 다하는 자녀들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엎드린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고, 사랑의 심정으로 품으시어 당신의 소원의 터전 앞에 한 생명이라도 빠짐 없이 동참할 수 있는 거룩한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63권 6편 읽은 줄 몰라서 두번 읽음
한을 남긴 책임분담
1972.10.22 (일), 한국 전본부교회
아버님!
여기에 서 있는 이 아들은 뜻을 알고 난 그날부터, 아득한 천리길 복귀의 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결심에 결심을 다짐하던 그 옛날 한때 한때를 다시 한 번 회상하게 되옵니다.
그 누구에게도 말을 할 수 없는 서글픈 아버지의 내정을 안 그날부터 깊은 심정을 품고 하늘의 때가 오기를 지금까지 기다려 왔사옵니다.
그런 기간에 저의 젊은 시대도 지냈고 청년 시대도 지내고 인생의 한 고개를 넘고, 석양길을 향하지 않으면 안 될 지금에 와 있습니다.
이제 민족과 세계가 엉망진창이 되어 가는 것을 직시하면서 때가 다가오고 환경이 어지러워질수록 하나님과 나만의 사정이 같이하는 역사성을 짊어진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럴 적마다 죄스러움을 느끼고, 하루의 생활을 출발하면 출발한 그날 이 민족과 세계를 대한 염려의 마음이 부풀어 있는 것을 바라보게 될 때, 하늘의 때가 가까운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나이다.
그렇지만 하늘이여!
이 불쌍한 한민족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반만년의 역사를 지나온 이 민족, 서글픈 고아와 같은 자리에서 살아오던 이 민족, 헐벗고 굶주린 거지의 자식과 같은 자리에서 천대를 받아 나오던 이 민족,
그래도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믿고 추울 때에는 부모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돌이켜 '우리 부모는 죽었지만, 하나님이여 우리를 도와 주옵소서' 기도하던 역사의 인연을 남겨 왔던 한민족인 것을 아시기에 당신은 이 민족을 찾아왔고,
이 민족을 축복하기 위하여 수많은 어려운 역경 가운데서도 남아질 수 있는 하나의 복을 주려 했지만 이 민족은 당신을 배반했습니다.
아버지여!
이스라엘 민족을 용서하신 아버지의 마음이 있는 것을 알았고, 유대교를 멸하지 않고 지금까지 남겨 온 당신의 억울한 뜻이 남아있는 것을 바라보면서,
이것을 배후에 놓고 아버지 앞에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될 오늘이 얼마나 원통한가 하는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그러나 할 수 없는 복귀의 길, 번번이 그럴 수 있는 길을 남기고 있는 저희들이 죽기 전에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이 뜻이 저희들의 뜻이 아니요, 당신의 뜻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다시 수습하여 당신 앞에 공인받을 수 있는 승리적인 때를 바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 이 나라 민족으로 태어난 민족적인 사상이요 긍지인 것을 아시는 아버지여,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통일교회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역경 가운데서 수난의 노정을 걸어왔습니다.
그 누구한테 말할 수 없는 억울함도 참아 왔습니다.
이가 갈리고 혹은 힘줄이 당기는 그런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서글픈 나날을 생각하면서 참아 나왔습니다.
당신이 영원히 자랑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아는 저희들이었기에 이 나라 이 민족을 사랑하시옵고 품에 품어 주시옵기를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엇갈린 남북의 통일은 누가 나서서 하겠습니까?
하나님만이 이걸 책임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부족하기 때문에 정성을 다하여 이 서러운 운명을 가로막고, 십자가의 죽음길을 각오할 수 있는 비참한 무리가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생각할 적마다,
저희는 고요히 당신의 품을 그리워하면서 당신이 승리의 한날을 세우는 결과를 바라면서 이 난국을 돌파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 현재 통일교회의 사명인 것을 그 누구의 가슴에도 확실히 믿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금년은 1972년입니다.
이해는 역사적인 비참을 대표할 수 있는 해입니다.
이해에 벌어지는 일은 비단 한국 민족의 역사뿐만이 아니라 세계사를 대표한 일이라는 사실들을 알았습니다.
10월을 맞이하여 이 나라 이 민족은 비상계엄령을 발표했습니다.
이때에 저희들은 무엇을 바라보아야 되겠습니까?
이러면 이럴수록 하나님의 깊은 사랑의 심정에 파고들어가야 되겠습니다.
하늘이여!
이 민족을 버리지 마시옵고, 이 나라 이 백성을 사랑해 주시옵소서.
우리가 희생하더라도 이 뜻만은 남기고 가야 되겠다는 무리가 있어야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 한많은 책임분담노정이 어떻다는 걸 알았사오니,
이것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탕감복귀의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을 확실히 깨닫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아버지 앞에 새로이 충성을 다짐하고 맹세하는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1974년도까지 가야 할 이 길 앞에 최후의 막바지를 치닫는 이 발걸음이 지치고 쓰러지고 노곤한 자리에 서더라도 생명을 걸고 정상을 한 발자국이라도 넘고 나서 쉬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정상이 가까와 오는 것을 알고 극복에 극복을 다짐할 줄 아는 용사다운 모습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사탄세계에 하늘의 아들딸이 끈기 있고 강인한 그 모습을 보게 하시고 당신이 사랑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통일의 역군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심신을 가다듬어 내일의 소망을 바라보며 아버지 앞에 엄숙히 맹세하고 자각하는 각자들을
아버지여, 긍휼히 받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