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기도 (41-100권) 제61권

재림주님의 기도 - 미처 몰랐습니다 (말씀선집 61권 1편 기도 ② )

훈독왕 | 20240228082751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61권 1편

 

미처 몰랐습니다

1972.08.20 (일), 한국 전본부교회

 

사랑하는 아버님!

그렇게 수고로왔던 당신의 뜻이, 내가 있기 전부터 있었던 그 뜻이 이러한 결과가 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몰리는 자리에서 낙망하고 절망하는 내가 안 되겠다고 몸부림쳐 나왔습니다.

알고 보면 감사밖에 할 수 없는 오늘을 가진 것을 먼저 아버지 앞에 감사하옵니다.

 

통일교회가 이 민족 앞에 지탄을 받고, 기성교회 앞에 비바람 몰아치는 몰림을 당할 때는, 그것으로 모든 것이 청산될 줄 알았지 오늘날 이와 같은 기준이 남을 줄은 그 누구도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은 아시고 부족한 것들을 수습하시고 권고하시기에 많은 애달픈 사정을 지닌 채 세월을 보내셨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제가 당신을 모신 것이 부끄럽습니다.

 

아버지께서 이 민족의 슬픔을 맡을 수 있었고, 아버지께서 이 민족의 수난길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아버지께서 얼마나 저희를 사랑하는 줄을 알겠사옵니다.

아버님이여!

오늘날 저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계시거든, 저희가 이 민족을 위하여 참고 나오신 당신과 같은 인연 가운데에서 몸부림쳤사오니, 이 민족을 사랑해 주시옵소서.

이것이 이 자리에 있는 아들의 마음이요, 통일의 무리의 마음들인 것을 아시는 아버지시여!

당신은 저희 곁을 떠나지 마시옵소서.

그러나 저희는 갖추지 못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갖고 있지는 못하지만 당신에게 아픈 마음이 있거든 그 아픈 마음을 대신 책임지는 데 있어서는 누구한테도 양보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가진 것이 저희 통일의 무리인 것을 이 시간 믿고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50평생 이 길을 줄달음쳐 나왔습니다.

이제 반세기를 내리막길을 향하여 60으로 70으로 80으로 달려가야 되겠습니다.

아버님!

육을 갖고 있는 연고로 때로는 옛날과 다른 육신의 피곤함을 느끼옵니다.

그럴 적마다 당신 앞에 충성을 다하지 못한 오늘, 오늘을 부끄러이 생각하는 이 마음을 당신은 아시옵니다.

지금도 가야 되겠습니다. 내일도 가야 되겠습니다.

그 누구가 환영하는 것을 바라고 가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안이(安易)를 위하여, 당신이 소망하시는 그 터전을 향하여 우리는 가야 되겠습니다.

 

당신이 이렇게 비참한 줄을 우리는 미처 몰랐습니다.

언제나 당신이 그러한 자리에 서 있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습니다.

이것이 당신으로 연유된 것이 아니라 우리 인류 시조로 연유되었기 때문에, 원한의 구렁텅이가 우리 인류 시조의 죄악으로 말미암았기 때문에 역사는 이것을 밟고 넘어서기 위한 당신의 소모전쟁이요, 탕감의 역사인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오늘에야 이것을 알고 난 저희들, 굶는 것이 문제가 아니요, 매맞는 것이 문제가 아니요, 찢기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당신이 이 자식을 위해 울어 줄 수 있고, 사랑의 마음을 갖고 아무개라고 불러 줄 수 있는 그 자리를 남기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버님, 아버님, 통일교회를 사랑하시는 아버님!

통일교회를 사랑하시는 것같이 세계를 사랑하시옵소서.

세계를 바라고 있는 아버님!

통일교회는 세계를 위한 소망을 가졌사오니, 드높은 소망을 가하시어서 세계를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단 한 번만이라도 세계를 위할 수 있는 기회를 이들 앞에 허락하시옵소서.

만군 만민이 쌍수를 들어 '하나님은 그렇다'고 하며 당신의 영광을 찬양할 그때까지 망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끝까지 참고 남아야 되겠사옵니다.

자꾸만 다짐해 가야 되겠습니다.

 

이 아침, 과거를 다시 한 번 반성하고, 현재의 자기의 부끄러운 모습을 감출 수가 없어 아버지 앞에서, 이 자리에서 뛰어 나가면서 '나의 본을 받지 말고 아버지 앞에 미치고 갈 수 있는 마음을 가지라'고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는 소망된 길이 열릴 것이고, 그 사람에게는 아버님의 심정이 동정의 터전으로 바쳐질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럴 수 있는 마음이 이 시간 다시 한 번 일어나도록, 당신이 찾아와 주시옵고, 저희들의 본성의 마음의 문을 여시어서 불꽃같은 눈으로 살펴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오늘은 안식일이옵니다.

전국에 널려 있는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고, 통일의 깃발 아래서 이곳을 바라보면서 다시 만나기를 고대하는 그들에게 사모의 심정과 흠모의 심정이 무한히 무한히 뻗어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 그리움의 사다리를 당신의 마음, 당신의 심정 복판에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지상의 족속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달과 이해, 그리고 70년대가 당신의 보호의 손길에서 빠져 나가는 일이 없기를,

아버지여, 부탁하옵니다.

당신의 권한과 당신의 뜻을 생각하여 그리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옵나이다.

남북의 모든 사정을 아버지께서 살피시옵소서.

제가 그리워하고 가 보고 싶어하는 곳이 있는 것도 당신은 알고 계시옵니다.

그러나 책임 다하지 못할 때 그것이 찾아오는 것이 얼마나 두렵고 초조하고 무서운 것인가를 일면 느꼈기 때문에, 이제부터 저희들은 불철주야 몸부림이라도 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고이고이 소원의 한 날, 해방의 한 날, 영광의 한 날, 승리의 한 날을 맞으시사, 온 피조세계의 환호와 더불어 당신의 희열과 만족과 행복이 인간을 통하여 어우러진 천주가 되게 하여 주시옵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오니,

아버지시여, 협조하여 주시옵소서.

남아진 날에서도 승리의 터전을 예상하면서, 다가오는 극복의 행각을 도피하는 졸자가 되지 말고 전진에 가중된 진격을 명령할 줄 아는 하늘의 정의의 용사들이 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당신의 소신에 맡기오니 허락하실 수 있는 은사대로 처리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올 때에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미처 몰랐습니다 (말씀선집 61권 1편 기도 ① )

훈독왕 | 20240228082647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61권 1편

 

미처 몰랐습니다

1972.08.20 (일), 한국 전본부교회   8163

 

이달을 맞이하여 세번째 맞는 안식일이옵니다.

이 아침 여기에 모인 당신의 어린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각자의 사정과 입장이 아무리 다르더라도 당신을 그리워하고 사모하고 흠모하는 심정만은 하나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당신을 위하고 당신으로 말미암아 인연된 사실을 생각하며, 어떠한 생활환경에서나, 수난길에서나, 슬픈 자리에서라도 그 인연을 붙들고 기뻐하고 슬퍼할 줄 아는, 뗄래야 뗄 수 없는 혈육의 인연을 이어받은 자식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진정한 의미에서 아버지가 계신 것을 알았지만, 이 시간에 당신께서 어떠한 것을 굽어살피시고 누구를 찾아오시고 어떠한 이를 격려하시는가를 생각해 보게 될 때에, 이 땅 위에는 그러한 당신의 뜻을 아는 사람이 없는 것을 알게 되옵니다.

당신의 심정을 추구하는 무리가 이 땅 위에 없는 것이 사실이옵니다.

미비한 저희들만이 당신이 계신 것을 알고, 당신의 사정이 어떻다는 것을 알 뿐이옵니다.

 

아버님!

세계에는 잘난 나라도 많고 잘난 사람도 많지만 그러한 나라와 사람들이 당신과 인연을 맺을래야 맺을 수 없는 입장에 있으므로 할 수 없이 저희들을 상대로 하셔서, 저희가 당신이 찾고 싶으신 아들딸이 아닐지라도 저희에게 소망과 기대를 갖고, 찾고 싶으신 아들딸을 찾을 수 있는 그곳을 향하여 심부름이라도 저희들을 보내지 않으면 안 되는 입장이 당신의 입장인 것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아버님!

심부름하는 사람들을 통하여 개인을 찾으시고 가정을 찾으시고 민족을 찾으시고 세계를 찾으셔야 할 당신의 엄청난 사명을 부족한 것들이 맡아 감당하기가 너무나 어렵사옵니다.

이러한 것을 아시고도 저희들을 보내 놓고 걱정하시고 세워 놓고 염려하셔야 하는 당신의 사정이야말로 비참한 사실이요, 슬픈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버님!

철부지한 이것들이 아버지 앞에 부복할 적마다, 옷깃을 여미고 아버지 앞에 모습을 나타낼 적마다 수고로우신 아버지를 진정히 우러러볼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을 위하여 역사의 배후에서 그 누구도 모르는 수난길을 개척해 나오신 아버지이신 것을 아는 사람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비록 병신이라도 '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인연을 맺고 있다. 그 무엇을 가지고도 이 인연을 끊을 수는 없다'는 확고한 마음이라도 가져야 되겠습니다.

 

병신 자식을 가진 부모가 자기의 권위와 위신을 세워야 할 자리에서, 원수들이 조롱하는 자리에서, 그 원수보다도 낫고 우세한 아들딸을 앞에 놓고 아들이라 딸이라 부를 수 있을 때에는 자기의 위신과 체면을 세울 수 있겠지만, 원수들이 바라보는 자리에서 불구자들을 아들이라 딸이라 부르며 저 원수를 갚아 달라고 부탁할 때에는, 그 원수들이 얼마나 희롱을 하고 농락을 할 것인지를 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희들이 복귀의 도상에서 아버지를 그와 같은 자리에서 욕되게 한 사실이 한두 번이 아닌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내 모습이 그랬고, 내 걸음걸이가 그랬고, 내 행동이 그랬고, 내 삶이 그랬다는 사실은 당신 앞에 너무나 수치였습니다.

그 입장에서 볼 때 날 수 있는 길이 있으면 날아가고 싶고, 사라질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사라지고 싶었던 것이 당신의 마음이 아니었사옵니까?

그렇지만 불구의 자식밖에 없는 당신은 그래도 이들을 붙들고 내적으로 사정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 아들딸을 통해 후대의 후손을 남기어 원수의 자식보다도 훌륭한 자식이 되기를 고대하지 않을 수 없음을 아옵니다.

그러한 아버지 앞에 불구의 자식들이 아버지를 모욕시키는 입장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아버지를 배반하고 아버지를 거역하는 배도의 무리들이 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할 적마다, 그들의 후손된 저희들은 당신을 아버지라 부를 수 없는 부끄러운 자신임을 발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버님이여!

그러한 저희들이 이 시간 당신 앞에 또 찾아 나왔사오니, 긍휼이 당신의 본질이요 자비가 당신의 본성일진대는 다시 한 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역사적 과오를 아는 저희들은 다시는 그러한 모습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당신이 저희로 말미암아 수치스러운 자리에 섰다 할진대 천만번 수치를 당하더라도 그 체면을 복귀해 드려야 할 사명을 느끼는 아들딸이 되어야만 되겠습니다.

백번 죽고 천번 죽더라도 이 길에서 원수들이 조롱하는 부끄러움의 환경, 원수들의 자식들을 세워 놓고 자랑하는 그 입장을 꺾어 놓고 밀어젖히기 위해서는 단 하나 이 길밖에 갈 수 없다는 것을 저희들이 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원수의 자식들은 서로서로 배반하고, 그 부모에 대해서 불효하는 길을 갈지라도 저희들은 효성을 하는 데 있어서 그들보다 나아야 되겠습니다. 불구의 자식이라도 당신을 위하여 기쁨으로 생명을 바친다 할진대는, 하늘땅에서 자랑할 수 있는 길이 있음을 아옵니다.

그 한 길밖에 없기 때문에 저희를 찾아오셔 가지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는 말씀을 하시지 않을 수 없었던 아버지의 내정을 저희들이 살필 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저희들은 언제나 상습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아버지 앞에 상습적인 면을 갖추는 불쌍한 무리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적절한 아들이 되고 딸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당신의 마음 가운데에 기억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저희를 들어 기필코 원수를 대한 승리의 기반을 닦아 주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고 또 노력하시는 아버지를 모시는 자리에 설 수 있는 아들딸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 자리에 서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 길은 하나밖에 없는 길이기 때문에 부족한 자식들이 아버님을 모실 수 있는 자리에 서기는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옵니다.

 

하오나, 아버지!

저희들은 그러한 자리를 향하여 가기 위해 노력을 해야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몸부림이라도 쳐야 되겠습니다.

밤이나 낮이나 쉬지 않고 그곳을 향하여 절규하면서 전진, 또 전진하는 모습이라도 가져야 되겠습니다.

불구의 몸이라 할진대는 엎드려서라도 가야 되겠고, 절룩거리면서라도 가야 되겠으며, 그렇게 못 하거든 배밀이를 해서라도 당신을 위하여 가야 할 것이 우리의 처지요 입장인 것을 망각하는 무리가 되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아버님!

이 땅 위에 불쌍한 것들이 저희들밖에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땅 위에 있는 저희가 불쌍하기 때문에 저희를 대하시는 아버님 또한 불쌍하신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진정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아버지!

저희가 가는 길을 인도하시는 수고로운 복귀의 수난길이 아직까지 남아 있을진대, 저희 앞에 서기가 얼마나 끔찍하고 얼마나 부끄럽고 얼마나 수치스럽사옵니까? 때문에, 아버님께서 저희들에게 나타나시지 않고 약속이라도 해주시면 저희들은 이 길을 다 가기 위해 몸부림치고, 원수들 때문에 수치스럽고 치욕스럽게 된 아버님의 입장을 피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가짐이라도 가질 줄 아는 아들딸이 돼야 될 것이 저희의 의무요 본분이 아니겠사옵나이까?

 

오늘, 이 아침에 당신 앞에 찾아온 저희들, 몸 마음을 당신 앞에 또다시 의탁하옵니다.

저희는 남루한 옷을 입은 걸인과 마찬가지요, 부끄러운 상주의 모습과 불구자와 마찬가지의 모습으로 아버지 앞에 엎드렸사옵니다.

그러나 마음만은 당신을 위하여 효의 도리를 다하려 하고 충의 절개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오니, 이 시간 같이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전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더욱이 이번에 교역장들이 수련받고 임지에 도달하여 오늘 이 아침에 같은 심정을 가지고 아버지 앞에 경배드리고 있을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께서 그들의 마음을 붙드시옵고, 그들의 갈 길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가 아니면 모든 것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그들이 되게 하시사 이제 책임적인 소행을 감당해 내고, 당신을 위로하는 하늘의 효자 효녀의 모습을 갖출 수 있게끔 복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동대원들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이들은 역사 이래 처음으로 '평화의 십자군'이란 이름을 갖고 이 땅 위에 나타난, 불쌍하다면 불쌍한 무리요, 외롭다면 외로운 무리이옵니다.

당신이 이들을 세계에 내세우셨으니 이들이 가는 길에 있어서, 피를 흘리고 땀을 흘리고 눈물을 흘리며 가더라도 걸음걸이를 똑바로 가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가 계시다는 것을 가는 곳곳마다 머무는 곳곳마다 드러내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뜻을 다 가지 못하게 될 때에 당신의 자녀들은 불쌍한 자들이 되고 당신의 갈 길은 암담한 길밖에 없음을 아오니, 최후의 이 길을 지키시옵고, 이 무리를 사랑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역사적인 수치를 풀 수 있는, 하나의 기념이 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희의 소원이오니, 부디 당신이 그들과 같이하여 주시옵고, 천군천사를 동원하시어 그들을 격려하시옵소서.

땅을 당신의 품에 품지 않으면 안 되는 복귀의 사명을 감당하는 데 원조자가 되도록, 일선에 선 그들을 기억하시고 당신께서 내세운 부끄러움이 없는 정병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8월도 20일이 지났습니다.

8월이 지나면 9월이 올 것입니다.

이해도 절반을 더 넘긴 이때에, 저희들이 과거를 회상해 보고 당신 앞에 청산지어야 할 문제가 많은 것을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저희 자신을 생각해 가지고는 그 문제들의 해결의 여건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불효한 몸이라도 당신의 아들이오니 마음대로 하시옵소서' 하며 바쳐 드리고 몽땅 헌제하는 것 이외에는 길이 없다는 것을 각오하는 무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리하여 1972년도가 당신의 나라를 이루는 데 있어서 역사적인 해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1972년도가 당신의 나라에서, 당신의 세계에서, 당신의 역사에서 길이 빛날 수 있는 추억의, 회상의, 찬양의 해가 될 수 있게끔 당신께서 지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한국을 당신이 맡으시옵소서.

이렇게 불쌍한 이 민족을 찾아오신 아버지여!

이 민족의 장래를 당신의 장중에 묶어 하나로 세우지 못하게 될 때에, 당신은 더더욱 불쌍한 아버지가 되지 않겠습니까?

불초한 저희들, 하나의 개인을 중심삼고는 마음과 몸이 갈라져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갈라져 있고, 가정과 가정이 갈라져 있고,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가 갈라져 있고, 하늘과 땅이 갈라져 있고, 사람과 하나님이 갈라져 있는 이 사이에 누가 다리를 놓겠습니까?

개인 개인이 서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철옹성같이, 너와 내가 하나의 식구를 이룰 수 있는 결합이 필요한 것을 알고 있사온데 그 사명을 누가 하겠습니까?

타락한 인간은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영계에 있는 천천만 성도들의 협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붙드시고 이것을 엉크리고 또 엉크리시어 통일시키기 전에는 통일될 길이 없사옵니다.

이미 홍수에 떠내려가는 사람과 마찬가지의 운명에 서 있는 저희들의 힘 가지고는 도저히 되지 않기에, 하늘을 향하여 아버지라 부르고 하늘을 향하여 조상이라 부르고 있는 저희들을 불쌍히 보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당신이 찾아오실 수 있는 가정이 어디에 있느냐 할 때, 없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길, 그러한 가정을 찾기 위하여 통일교회는 새로운 의미의 가정을 편성하였습니다.

이는 이 땅 위에 어떠한 민족과 나라가 가기 전에 당신이 먼저 가시지 않고는 민족과 나라가 갈 수 없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색다른 가정을 편성한 것도 당신이 통일적인 길을 요구하셨기 때문인 것을 당신은 아실 것이옵니다.

둘이 되었던 것을 하나 만들어 당신만의 것으로 소유하시기 위한 것이 아니옵니까?

 

이런 가정들을 모아 종족을 편성했습니다.

그 종족 가운데에는 아벨 종족과 가인 종족이 있는 것을 저희는 압니다.

아벨 종족은 가인 종족을 복귀하지 않고는 부모의 이상권을 이어받을 수 없고, 하나님의 사랑의 이상세계를 상속받을 수 없는 것이 원리원칙이기 때문에 저희는 필생의 힘을 다하고 안간힘을 쓰고, 몸부림치면서 가인을 복귀할 수 있는 종족권을 향하여 달음질치고 있사오니, 이 통일의 무리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축복가정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된 종족을 이룬 다음에는 그것을 중삼삼고 하나의 민족을 편성하고, 아벨적 민족으로서 가인적 민족과 하나되게 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아옵니다.

그리하여 이 나라의 독립을, 이 나라의 통일을, 이 나라의 제2해방을 이루는 것이 저희들의 소원인 것을 잘 아시는 아버지!

금후의 한국을 당신이 맡아 주셔야 되겠습니다.

그 누구도 주인이 될 수 없사오니 당신이 같이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지는 분명 살아 계시기 때문에 당신이 경륜하시는 뜻대로 될 것을 믿고 알고 나가는 이 불쌍한 무리들의 편에 당신이 서시어서 당신이 요구하는 뜻을 이루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한국을 통일시켜야 할, 아시아의 3국, 즉 아담 국가, 해와 국가, 천사장 국가를 규합하여야 할 사명이 저희의 복귀의 노정에 있사온데, 이 중심은 당신이 되셔야 되겠습니다.

그 누구 일신의 영광을 위하여 이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고, 역사적인 영광을 위하고, 시대적인 영광을 위하고, 우리 후대 후손들의 영광을 위할 뿐만이 아니라 수고해 나오신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바라고 있는 이 불쌍한 무리를,

아버지여,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저희들은 그런 길을 걸어왔습니다.

오늘도 그런 길을 가야 되겠고, 그 싸움터를 향하여 달려 나가야 되겠습니다.

내일도 그 길을 가야 되겠습니다.

원수의 진지를 응시하면서 인내, 또 인내, 또 인내하며 싸움을 거듭해 가는 데 지칠 줄 모르고 효의 도리, 충의 도리를 다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효의 자체요 충의 자체라고 칭찬하실 뿐만 아니라, 만군 만민 앞에, 역사시대의 천천만 성도들 앞에 저희들을 불러 세워 놓으시고 '이는 내 사랑 중의 사랑이요, 내 생명 중의 생명이요, 소망 중의 소망이다'라고 자랑하시고, 당신의 영원한 승리의 위업을 상속시킬 수 있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자식들이 이 땅 위에 나타나기를 고대하는 것이 당신의 소원인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하오니 저희는 마음으로라도 그리 향하고 그리 달려가야 되겠습니다.

 

아버님!

오랫동안 수난길에서 탕감의 역로를 거쳐 올라온, 남북이 엇갈린 불쌍한 한민족을 이 자리까지 이끌어 나오신 아버지!

앞으로 이 나라를 지도할 수 있는 이는 당신밖에 없습니다.

아버님을 숭배할 때에는 흥하는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이 같이하실 때에는 그 민족도 흥할 것을 알고 있사오니, 부디 불쌍한 무리를 버리지 마시옵고 당신이 같이해 주셔야 되겠사옵니다.

당신이 같이하시게 될 때에는 이 나라도 아시아에 있어서 어떠한 민족이 따를 수 없는 위대한 민족이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바라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행동이 문제요, 말이 문제가 아니라 실천이 문제이거늘, 이 길을 향하여 달음질치는 아들딸이 이 아침 여기에 엎드렸으면 복을 빌어 주시옵소서.

마음의 사무침이 그 누구보다도 간절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그 누구보다도 아버지의 심정의 줄을 붙안고 아버지를 자극시킬 수 있는 필연적인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고 원하옵니다.

 

남한 각지에 널린 당신의 자녀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하여 주시옵고, 전세계에 널리어서 외로운 길 가운데서 싸우고 있는 무리가 있는 것을 기억하여 주시옵고, 원수의 세계 가운데서, 원수의 치하에서 몸부림치며 생명을 걸고 싸우고 있는 통일의 역군들을 당신이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수고의 한계가 차거들랑 이 땅 위에서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사탄의 권한을 밟으시어, 그들이 영광의 날, 해방의 날, 광명의 새 아침을 찬양할 수 있는 그날을 맞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뻗어 나가는 통일세계의 인연이 개개인의 마음 동산 위에 꽃을 피우고, 생명의 봉화를 드높이 들어 흑암 세상에 자유의 생명의 해방권을 찬양할 수 있는 통일의 길이 열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길은 사람을 위한 길이 아니요, 당신을 위한 길이기 때문에, 당신의 영광이 여기에서 생겨날 수 있게끔 소망을 가져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제 아버지 앞에 엎드린 저희들, 아버지 가슴에 부둥켜 안기어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 가운데 부탁하지 않을 수 없는 부탁을 하면서 내일의 의무와 사명을 명령받는 거룩한 이 아침이 되게 하여 주신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겠사오니, 홀로 남겨두지 마시옵고 찾아와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립니다.

 

모든 전체가 허락하신 뜻 가운데에서 이루어지고, 당신이 기쁨으로 기억하실 수 있는 이 아침이 되기를 바라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기다려 주세요 (말씀선집 61권 2편 기도 ① )

훈독왕 | 20240228082921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61권 2편   9600  64비트 녹음

 

기다려 주세요

1972.08.27 (일), 한국 전본부교회

 

사랑하는 아버님!

'나'라는 존재를 중심삼고 한 시대는 지나가고 지금 이 시간 이후의 새로운 시간이 나를 찾아오고 있으니, 현재만으로 영원히 있을 수 있는 그러한 자리가 못 되는 것을 시시각각으로 느낄 줄 아는 저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섭리의 뜻을 중심삼고 현재 당신이 책임져야 할 사명을 앞에 놓고 이것을 처리하는 입장에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그 책임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찾아온 것이 아닐 수 없사옵고, 또한 그 책임은 지금부터 후대에까지 남길 수 있는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을 생각하게 되옵나이다.

개인이 그러함과 동시에 당신이 그러하고, 우리 대한민국과 이 세계도 역시 그러한 운명에 처하여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렇듯 한때는 가고 한때는 오는 어쩔 수 없는 갈래길에서 오는 길을 자랑할 수 있는 오늘이 필요하고, 가는 길을 빛낼 수 있는 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나'라는 이 하나의 몸을 두 세계의 과중한 욕구와 소망이 짓누르고 있는 사실을 생각하면 할수록, 내가 언제 어느 때에 어젯날의 인연을 추구했으며 오늘의 중한 가치를 세워 내일의 소망 앞에 남겨질 수 있는 나의 모습을 흠모하였는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 할수록 흘러가는 세월 속에 덧없이 뜻의 길을 지내 버린 자신들을 발견하게 되고, 1972년 8월 27일 이 아침을 중심삼고 이날, 이와 같은 날들이 찾아올 때까지 당신의 수난길이 있었음을 저희들이 몰랐던 것을 알게 되옵니다.

이 시간 저희들을 바라보시면서, 오늘 저희들 앞에 허락하고 맞아 주고 싶었던 당신의 소원이 있었음을 생각하면 할수록 지금 저희들이 처해 있는 이 자리가 부끄러운 자리가 아니면 영광의 자리요, 칭찬받을 수 없는 자리가 아니면 칭찬받을 수 있는 자리로, 두 갈래길에 있어야만 되는 저희 자신들인 것을 발견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저희를 대신해서 기대할 수 있는, 내일에 남길 수 있는 뜻을 품고 몸부림을 치더라도 역사의 인연을 따라오신, 혹은 찾아오신, 싸워오신 그 소원 앞에 필요한 내가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이고, 또 미래에 있어서 당신이 저희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하나의 참모습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두고 볼 때에, 이것을 바라신 것이 당신이요, 이 뜻을 세워야 할 것이 저희들의 입장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하늘과 땅 가운데 있는 나 자신은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천륜의 인연을 짊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언제나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아버님!

저희들이 이 아침 아버지 앞에 부복하였사옵니다.

이러한 저희들이 누구를 붙들고, 누구를 위하고, 무엇 때문에 이 자리에 엎드렸는가를 생각할 때에, 지금의 나는 본래의 내가 아닌 것을 알게 되옵니다.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이 시간을 맞이하게 된 것은 지금까지 내 연령에 해당하는 그런 시간을 경과하였기 때문이지만, 아버님의 뜻이 저희들이 나기전부터 수천, 수만의 연한(年限)을 거쳐서 오늘의 이 한 시점을 찾아 오신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내가 태어남도 그 뜻에 플러스되기 위한 존재로서 태어난 것이 틀림없는 것이요, 내가 사는 것도 그 뜻 앞에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 혹은 하나의 가치를 세우기 위해서 사는 것이 틀림 없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됩니다.

 

오늘에 살고 있는 현시점도, 또 내일에 빛날 수 있는 당신의 소원의 짐을 짊어지고 슬프든지 기쁘든지 몸부림을 치면서 가지 않으면 안 될 운명의 역사가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할 때, 당신이 가는 방향과 저희들이 가는 방향이 절대 엇갈려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버님이여!

이제 겸손히 당신 앞에 부복하였사오니, 당신이 원하는 소원의 동산으로 저희를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바라는 마음이 있거들랑 과거의 저희 자신의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되겠고, 현재 저희 자신의 환경을 정비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저희 마음은 요동없이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꾸준히 따라 나가야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마음만 가져서는 안 되겠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개척자의 사명과 전쟁터에 선 병사의 사명을 가진 입장에 서서 악을 대비해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탄세계를 향하여 미지의 실적을 이루어 나가는 개척자의 입장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길을 따르지 않고는 저희의 자리는 어떤 자리이며, 저희가 찾아 나오고 저희가 태어난 그 목적이 무엇인가를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저희들이 짊어져야 할 책임을 요구할 수 있는 그 기준을, 그 자리를 스스로 갖지 못하게 될 때는 저희의 존재 가치가 없어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아버지 당신은 불쌍하신 분임을 알게 됩니다.

당신은 역사시대 어느 한때에 소원하는 것을 이뤄 볼 수 있었으며, 현재의 때를 맞이할 때마다 역사의 슬펐던 것을 탕감복귀하지 못한 분한 마음을 갖지 않는 때가 어느 때엔들 있었겠습니까?

 

아버지!

당신의 노정은 내일의 승리를 다짐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다하며 사랑하는 자녀들과 더불어 가고 싶은 복귀의 노정이요, 전진적 행각의 노정인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그러한 당신의 소원 앞에, 당신의 역사 앞에 저희들이 당신의 가치를 중심삼아 가지고 동조(同調)하며, 동행 (同行)하며, 동사(同事)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아들이 되고 딸이 되었느냐고 묻게 될 때, 아무도 그렇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언제나 언제나 당신은 불쌍한 분이란 걸 느끼게 됩니다.

당신은 수고를 해야 되고, 개척을 해야 되고, 싸워야만 되는….

그와 같은 자리에서 시작했으니 저희들은 과정도 그와 같은 과정이요, 끝도 그와 같은 자리에서 종결짓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그런 과정의 노정은 점점 작아지는 수난길이 아니라, 배가하여 입체적으로 가중된 수난길로서, 그 길을 거쳐오시는 아버지 앞에 진정한 의미에서 효도하지 못하는 불쌍한 자신이 되어서는 안 되겠사옵고, 그 나라를 위한 충의 도리를 지키지 못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 시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옵니다.

 

아버님이시여!

찾아오시어서 저희에게 분부하시옵소서.

당신이 눈물 흘리시며 정성들여 오던 모습을 저희들에게 보여 주시옵시고, 당신이 십자가 도상에서 참고 극복하시면서 투지력을 가지고 그 환경을 밀고 나가시던 정상(情狀)을 저희들이 보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 앞날에 모든 힘을 다하여서 당신의 뜻을 성취시켜야 할 저희들은 내적 결의와 더불어 현재 강력한 투지력과 개척자의 심정을 가지고 애쓰시는 당신의 모습을 배울 수 있게끔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이 자녀들이 바라는 소원이 아니겠습니까?

 

이제 당신이 가는 길을 보여 주시옵소서.

당신이 머물러 있는 그 자리를 저희들은 지킬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당신이 가고자 하시는 소망의 곳을 향하여 나가 싸우지 못하고 슬픔의 자리에 있으면 있을수록 아버지의 슬픔과 수고가 가중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내일에 그러한 사명이 촉구되는 것을 알고 원수의 본영(本營)을 직시하면서 거기에 대비할 수 있는 승리의 인격체가 되기 위해 시간 시간 다짐하는 무리가 돼야 되겠습니다.

그러기에 그 한때를 맞기 위해 온 정력을 기울일 줄 아는, 당신이 신뢰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곳은 통일교회 본부라고 하는 곳입니다.

여기에 있는 소수의 무리는 당신의 아들딸이라고 자부하려 했던 무리였습니다.

저희들에게 슬픔이 있을 때는 당신 앞에 그 슬픔을 제거해 달라 하였고, 저희들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도 당신 앞에 그 어려움을 맡아 달라고 하면서, 저희들이 가는 길에 평탄만을 바랐던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와 같은 요구와 이와 같은 입장은 당신이 복귀의 짐을 짊어지고 나오는 길 앞에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란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어려움이 다가올 적마다 저희들은 말없이 스스로 감수할 수 있는 자기 자신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나보다도 수고로우신 아버지, 나보다도 어려우신 아버지, 나보다도 슬픈 아버지!

그 아버지를 위로하며 그 아버지와 같이 동참할 수 있는 말없는 모습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깨닫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당신은 지금까지 수천년의 역사를 거쳐오면서 누구한테도 당신의 뜻을 피력하지 못하셨으며, 누구한테도 당신의 모습을 들어낸 일이 없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드러내 주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더라도 그 사람이 영원히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못 되게 될 때에, 당신은 외로운 자세를 감추며 홀로 몸부림치시며 역사적 슬픔을 홀로 부둥켜 안고 오셨사옵니다.

이러한 당신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저희들은 너무나 경솔하였던 것을 다시 한 번 뉘우쳐야 되겠습니다.

 

짧은 자기의 생애를 중심삼고 볼 때, 이렇게 무가치한 자기 자체가 빛나기를 바라고, 좋기를 바라고, '나'라는 존재가 아버지, 당신의 뜻 앞에 사랑을 받고 축복을 받으며 영원한 생명을 고대하던 가련한 자체인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당신 앞에 너무나 너무나 철부지하였던 것을 이 시간 다시 뉘우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기와 같이 당신밖에 모르고, 당신의 인연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미련하다면 미련한 저희들이 되지 않고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버지 앞에서는 지혜로운 척 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버지 앞에서는 미련한 자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여!

사탄 앞에는 지혜로운 자가 돼야 되겠습니다.

뜻의 길을 가는 데 있어서는 당신이 기쁨으로 가거들랑 저희들은 슬픔으로 가야 되겠고, 당신이 슬프거들랑 저희들은 감사함으로 가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을 중심삼고 볼 때는 이것이 상반된 자리요, 상충된 자리요, 이해할 수 없는 역리적 입장(逆理的立場)이기 때문에 당신이 지혜롭기를 바라거든 저희들은 어리석고 미욱해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의 길에서 이와 같은 본질의 노정을 가려 가려고 다짐하지 않고는 당신의 승리와 더불어 동참할 수 있는 영광의 한날을 갖지 못한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당신을 진정한 의미에서 그리워하고, 당신을 진정한 의미에서 사랑하고, 진정한 의미에서 부탁드리고 싶어서 내 있는 힘을 다하여 눈물 흘리고 내 정성을 다하여 몸부림칠 수 있는, 생애 노정의 절박한 자리에서 모든 것을 잊고 아버지만을 향하여 울부짖는 저희 자신이 되지 못한 이 불충스러운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불효막심하였던 저희 자신을 용납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 나라를 향하여 당신이 가야 할 걸음이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이 세계를 향하여 당신이 가야 할 길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기필코 가야 할 그 길을 가는데는 당신 혼자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혼자 갈 수 없는 길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때려서 가지 않으면 끌고서라도 가야 되겠습니다.

그래도 가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벌을 주고 병신을 만들어서라도 끌고가야 할 길이 복귀의 길인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버님이여!

당신이 저희를 병신을 만들어서라도 생명길로 인도하려 하는데 그 인연을 맺지 못하는 불쌍한 저희들, 당신이 직접 가르칠 수 있는 인연을 가지려 하는데 따르지 못하는 저희들, 당신의 역사적인 권고와 명령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서 그러지 못하는 저희들은 당신이 가는 길 앞에 설 수 없는 부족한 자신인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이 시간이 당신이 소원하시는 뜻 앞에 다시 한 번 인연되기를 간곡한 심정으로 고대하는 이 시간이 되어야만 되겠습니다.

 

아버님!

당신이 동으로 가라 하시거든 서에서 살던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동으로 찾아가야 되겠고, 남에서 북으로 가라 하시면, 그 길이 저희들의 갈 길이 아니라 생각되더라도 가야 되겠고, 당신이 가야 할 길이거든 그 길을 따라가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이 저희들의 운명인 것을 진정히 느끼는 자들이 돼야 하겠습니다.

저희들은 그 길이 아무리 죽음길이라 하더라도 가야 할 길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대한민국을 지켜 주셔야만 되겠습니다.

대한민국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개인의 운명이 그러하면 이 나라의 운명도 그러한 것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되겠습니까?

이 나라의 운명은 어떤 상황에 처해 있습니까?

아버지!

당신이 가는 길이 아무리 험산준령이라 하더라도, 당신이 가는 그 방향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겨야 되겠습니다.

당신의 소원과 목적의 귀결점을 향하여 대한민국은 가고 있어야 되겠습니다.

 

당신에게 슬픔을 떼어 맡기는 나라가 되기보다는 당신의 슬픔을 상속 받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며 몸부림치는 이 나라, 이 민족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럴 수 있는 종교도 없습니다.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럴 수 있는 충신의 인연을 남길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아버지!

남북이 엇갈린 이 처참상을 바라보시게 될 때 당신은 얼마나 슬프옵니까?

27년이라는 역사를 지나면서 저희들은 지루한 역사라고 하는데, 당신은 얼마나 지루하였습니까?

밤이 되면 그 밤을 보기 싫어했을 것이고, 아침이 되면 아침 햇빛을 슬픔을 품은 한반도에서 보고 싶어하지 않은 당신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땅 위에 발을 디디고 사는 저희들이 당신께서 섭리의 뜻을 이끌고 나가는 그 노정을 따라 서글프고도 고독하고도 비참한 그 길을 가게 하고 싶지 않았던 당신의 뜻이 있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 뜻을 안다고 하는 무리가 있는 가운데서 그들로부터 배척을 받고, 외로운 가운데 눈물을 흘리며 다짐하는 통일의 무리들은 그래도 당신의 심정을 더듬어 가지고 그 뜻이 가는 길을 가겠다고 안간힘을 다 썼습니다.

그러나 그 힘쓴 것은 당신의 뜻을 중심삼아 가지고 민족의 한을 풀기 위한 수난길에서 힘쓴 것이 아니라, 자기 개인의 평안을 위하여, 자기 개인의 행복을 위하여 몸부림쳤다는 이 서글프고도 원통한 과거를 남긴 사실을 다시 한 번 후회해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벌거숭이가 돼야 되겠습니다.

당신 앞에 채찍을 맞더라도 옷을 입고 채찍을 맞는 자리에 서서는 안 되겠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채찍질을 하는 것은 매맞을 자를 회개시키고 거기에서 돌이키기 위한 당신의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옷을 입고 맞는 그런 자리에 서는 것보다도 벌거숭이로 매를 맞고 아버지의 심정을 가중시킬 수 있는 처량한 자리를 그려 나갈 수 있는 길을 가야만 과거의 잘못을 당신 앞에 빨리 용서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아픈 심정을 극복하면서 채찍을 드는 부모의 마음이 있는 것을 알게 될 때에는, 맞는 자식은 순응하면서 응당 맞아야 한다며 자기 스스로를 책하고, 자기 스스로의 모든 것을 책임지면서 이를 악물고 죽을 힘을 다하여 그 채찍에 반항하지 않고, 당신의 마음속에 풀어야 할 아픔이 있거들랑 응당히 풀으시라는 마음으로 참는 모습, 참으며 극복하는 모습, 그러면서 당신을 위하여 눈물지으면서 당신은 슬프신 분이라고 도리어 그 채찍을 붙들고 아버지를 위로할 수 있는 아들이 되고, 딸이 되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당신 또한 채찍을 던지고 목을 놓고 울고 싶어 지신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저희들은 하루하루 생활에 있어서 자신이 어렵게 되면 아버지 앞에 기도하기가 일쑤였습니다.

저희들의 어려움을 당신 앞에 맡기려고 노력하였던 것입니다.

인간의 수난사를 이미 맡으신 당신은 작정을 하셨기 때문에 인간의 천만사를 맡을 수 있지만, 당신의 뜻을 이루어야 할 사명을 맡길 사람이 없는 당신은 얼마나 고독한 분이신 것을 저희들은 미처 몰랐습니다.

 

아버님이여!

당신의 어려움을 맡아야 할 것이 인간이고, 인간의 어려움을 맡아 주셔야 할 분이 당신이기 때문에, 인간의 서글픔을 용서하시는 아버지요, 당신의 뜻을 실천해야 하는 인간인 줄 압니다.

그런데 서로 서로가 양분된, 양단된, 서로 엇갈린 입장에서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는 인간이니 그런 인간에게 요구해 나온 아버님의 슬픔이 얼마나 컸겠는가 하는 사실을 이 시간 저희들이 다시 한 번 느껴야 되겠습니다.

 

좋은 밥을 먹고 살면서도 그 밥이 나를 원망한다는 것을 몰랐사옵고, 좋은 옷을 입고 나서서 자기를 자랑하는 그 모습을 보고 당신은 부끄러운 모습이 되어 얼굴을 수그리고 있는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저희들이 기뻐 춤추는 그 자리에 당신은 낙망과 처절한 모습으로 한숨과 눈물을 짓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습니다.

 

아버지!

이제 저희들에게도 아버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저희를 위하여 그렇게 염려하시는 아버지가 있다는 것을 진정한 의미에서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루의 생활을 맞는 그 시간에도 당신의 뜻을 위하여 염려하면서 당신이 가는 길을 위해 효의 도리와 충의 모습을 다짐할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날은 거룩한 성일이옵니다.

8월을 중심삼고 마지막으로 맞는 안식일이옵나이다.

 

아버님이시여!

세월은 덧없이 가고 있습니다.

당신이 주도하여야 할 사명의 때, 그때를 당신이 붙들고 가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때는 때대로 남아 있사옵니다.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하는 자녀들을 붙들고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입장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찾아오신 당신의 뜻과 저희가 만나게 된 그 인연의 해후가 슬퍼서는 안 되겠습니다.

 

당신의 소원을 중심삼고 불쌍한 대한민국, 이 민족을 찾아오신 그 발걸음이 슬픔으로 끝나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버지!

이러한 내용을 알고 나설 수 있는 무리는 통일의 무리밖에 없다는 것을 자부하는 자녀들이 있습니까?

아침에 햇빛을 바라보거든 그 햇빛이 과거에 바라보던 햇빛과 다른 것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새로운 공기를 마시거든 그 공기는 옛날과 다른 공기라고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오늘 걸어가는 그 발걸음이 어젯날 걷던 발걸음과 다른 것을 느끼면서 전진적이요, 가중적이요. 입체적인 사연을 추가시켜 나갈 수 있는, 자기 스스로를 다짐할 줄 아는 아들 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전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뭇 자녀들을 이끌어 주시옵소서.

이들의 마음의 중심은 당신이오니, 당신의 뜻 앞에 있어서 은은한 당신의 섭리의 방향을 갖출 수 있도록 본성을 통하여 움직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만일에 그 방향에 어긋나게 될 때 저희들을 쳐서라도, 쳐서도 듣지 않거들랑 환경을 정비해서라도 갈 길을 가려 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통일교회는 가야만 되겠습니다.

통일교회는 당신의 뜻을 따라서 그 뜻을 세워야만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쉴 사이 없었던 길,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바빴던 길,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마음 졸였던 이 길을 또 가야 되겠습니다.

당신과 더불어 가야 되겠습니다.

당신의 소원이 그러하기 때문에 가야 되겠습니다.

당신이 바라시는 부탁이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가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가는 길이 평탄해지지 않고, 당신의 소원이 가중되더라도 당신이 '힘을 다하여 참을 수 있는 길이라면 참아라'고 진정 명령할 수 있다면 그 자리를 통하여서라도 가기를 바라는 아들딸들이 여기에 한두 사람뿐만 아니라, 그 수가 가해지면 가해질수록 당신의 안위의 터전이 넓어지는 것을 느끼게 되오니, 부디부디 당신이 소원하는 것과 더불어 따라갈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나이다.

 

저희들은 어린애가 돼야 되겠습니다.

진리의 꿀을 흠모하고, 사랑의 품을 그리워하고, 저희를 바라보고 소망을 품고 반기는 당신의 그 얼굴을 저희들이 그리워할 줄 아는 어린애기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이 시간, 당신의 뜻과 더불어 같이하여 주옵시고, 오늘이 당신의 뜻과 더불어 같이하게 허락하여 주옵고, 이해가 당신의 뜻과 더불어 같이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72년도에 당신의 뜻을 중심삼아 책임수행을 온전히 할 수 있는 통일의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재삼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기다려 주세요 (말씀선집 61권 2편 기도 ② )

훈독왕 | 20240228083032

말씀선집 61권 2편

 

기다려 주세요

1972.08.27 (일), 한국 전본부교회

 

사랑하는 아버님!

하루가 가거들랑 당신 앞에 효성을 다하지 못한 것을 한탄하고, 한 달을 지내거들랑 당신 앞에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을 슬퍼하는 마음이라도 가져야 되겠습니다.

 

1972년, '통일전선 수호'라는 이 엄청난 과제를 두고 그것을 표어로 세웠던 것을 과연 말 그대로 통일전선을 수호해야 할 책임을 질 자가 이 천지에 저희들밖에 없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당신은 불쌍한 분임을 압니다.

 

아버지!

당신의 가정을 지킬 사람이 어디 있으며, 당신의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지킬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이 땅 위에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는 가운데 몰리고 쫓김받고 시들어져 가는 이 무리 외에는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끝까지 참아 남아지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는 말씀과 더불어 오늘도 참고 가야 되겠습니다.

내일도 참고 가야 되겠습니다.

당신이 참음의 역사를 아직까지 걷어치우지 않은 것을 알았기 때문에 또 가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천하에 그 누가 자기가 자랐던 고향 땅을 그리워하지 않겠습니까?

아버지!

뜻을 알고 난 그날부터, 고향을 떠난 그 시간부터 황량한 벌판을 헤매어 나오다가 머무른 자리가 통일교회 이 자리였습니다.

이 길을 따라 나가기 위해 모인 무리들이 여기에 모인 통일교회 식구라고 하는 무리이었습니다.

 

이들이 정착해야 할 이스라엘이라는 승리의 터전, 당신이 축복해 준 그 땅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남북이 통일된 그 땅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기필코 이를 쟁취하지 않으면 저희들은 망해야 할 운명에 처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은 물론이요, 가정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잃어버리는 입장에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취할 수 없는 사명을 짊어진 것이 저희인 것을 알게 되옵니다.

 

아버지!

당신의 거룩하신 마음을 따라 당신의 소원을 따라 당신이 슬퍼하거들랑 저희도 슬퍼하기를 바라고, 당신이 통곡하거들랑 저희들도 그 자리에 들어가 통곡하는 자가 되기를 바라는 그 마음만은 틀림없습니다.

부모의 거느림을 받는 식구는 부모가 기쁨으로 말미암아 자기도 그 기쁨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지, 아무리 자기 개인이 기뻐하더라도 부모의 얼굴에 슬픔이 생기게 될 때 아는 그 개인은 부모의 슬픔 앞에 점령당하는 것이 이치가 아닙니까?

마찬가지로 저희들이 아무리 행복한 자리에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슬픈 역사적 전망을 앞에 놓은 자리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슬프므로 저희들이 슬프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아무리 좋은 자리라도 슬픈 모습을 취하지 않으면 불효의 자리에 서는 것이요, 불충의 자리에 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통일의 무리는 밥이 없어 나라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요, 누구만큼 외적인 호화찬란한 생활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이런 놀음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민족의 비참을 막고 역사적인 비참을 막기 위한 것이요, 우리 후손의 비참함을 막기 위해 대신 땀을 흘려야 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수난길을 극복함으로 말미암아 우리 후손들이 죽을 자리를 모면할 수 있는 길을 알았기 때문에, 오늘의 수난은 으례 있어야 할 수난으로 맞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현재뿐만이 아니라, 미래의 승리의 터전을 남기기 위해서 서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아버지!

이제 당신 앞에 바라는 것은 '기다려 주시옵소서'

이제 통일교회와 나는 조급한 것을 느끼옵니다.

아버지!

우리에게는 발판도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힘도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여야 할 책임, 세계라는 문이 열려 가지고 직행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명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것도 저것도 전부 다 손을 대야 할 입장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럴 수 있는 환경적 자원인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 모든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은 입장에서 이 일을 책임져야 되겠기 때문에 미친 사람같이 당신의 동정을 받아야 되겠습니다.

그것만이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밤이나 낮이나 당신의 동정이 떠날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고 오늘까지 통일교단을 이끌어 나온 것을 당신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으로 하여금 슬픈 눈물을 흘리며 저주와 더불어 돌아서게 하는 그런 통일교회가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기가 막히고 딱하고 억울하더라도 당신의 손을 붙들고 나는 머무를 수 없는 이 자리라고 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남아 있게 되면 여기는 소망의 터전으로 남을 수 있는 것이요, 민족과 세계가 다시 회생할 수 있는 것이옵니다.

그 길을 여는 것이 저희들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불쌍한 통일교회라도 좋습니다.

세계의 모든 사람이 비난하는 통일교회라도 좋습니다.

이 나라가 핍박하는 통일교회라도 좋고, 세계 만민이 모진 화살을 퍼붓는 통일교회라도 좋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버릴 수 없는 통일교회가 돼야 되겠습니다.

그 누가 나를 환영하지 않는 그런 통일교회 교인이라도 좋습니다.

다만 당신만이 환영하는 통일교회 교인이면 그만입니다.

이것을 바라는 마음이 일편단심 변하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충절의 꽃을 피우고 당신 앞에 분향의 향기를 바쳐 드리고, 몽땅 당신의 기억에 남기고 갈 줄 아는 무리가 되어야 되겠다는, 그러한 생애의 길을 더듬어 가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철모르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회고해 보게 될 때, 사연이 많습니다.

그 사연은 다 구름같이 사라져 버리더라도 역사적 시대에 있어서 당신의 뼛골에 기억돼 있는, 잊을 수 없는 역사적인 슬픈 사실들은 저희가 기억하게 하소서.

그것을 저희들은 미처 몰랐기 때문에 내 슬픔을 잊어버리더라도 당신의 그 슬픈 모습을 이어받을 수 있고, 당신의 혈육을 이어받고, 당신의 사정을 이어받고, 당신의 소망의 세계를 이어받는 것만이 통일교회 신자들의 절대적인 소원이오니 그 자리에 설 수 있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기다려 주세요.

아버지여!

저희들은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이 민족의 운명을 당신이 불쌍히 보시옵소서'라고 저희들은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내가 미급한 자리에서 당신 앞에 개인의 염려를 위해 기다려 달라는 기도를 하는 그런 불쌍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자그마치 통일교회 교인은 그래서는 안 되겠습니다.

기다려 주세요.

 

민족의 운명을 가로막고, 세계의 운명을 가로막고 '나를 쳐 주시오' 하던 것이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의 처절한 사정이 아니었습니까?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라고 하며 자기는 망하더라도 후세에 남길 수 있는 미래의 뜻을 붙들고 쓰러져 가던 예수의 심정을 저희들이 동경하며 그 자리를 지켜 갈 줄 아는 통일교회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가 비참하게 살고 비참하게 죽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부디 후손들이 그럴 수 있는 자리에 서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소원이기 때문에, 이러한 절대지조를 끝까지 남기고 갈 수 있는 무리들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합니다.

 

하늘이여!

이제 8월 30일을 중심삼아 가지고 남북이 교류하는 시간이 가까와 오고 있사오니, 거기에 하늘의 복을 가져다 주시옵소서.

겨울 동산에 봄의 운세를 미치게 할 수 있는 그러한 하나의 교차점이 되게 하여 주옵시고, 이 나라 이 민족의 해방의 기점이 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벨이 가인을 찾아가듯이, 이제 찾아가는 모든….

위에서 찾아가고 아래서도 찾아가는 것이 원리적 방향인 것을 알고 있사오니, 그들이 행여 수단과 재간을 가지고 찾아가는 무리가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하늘의 뜻을 세우기 위한 길을 찾아갈 수 있는 무리가 되어서, 이번 이 기간을 통하여 세계가 주목하고 있사오니, 이 나라 이 민족의 자주성을 자랑하고도 남을 수 있는 새로운 길이 트여지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또한, 저희들이 바라는 때를 아버지께서 아시오니, 당신이 소원하시는 수난길을 넘어서서 승리의 한 터전을 이 나라 이 민족이 길이 누릴 수 있는 해방의 날, 통일의 날이 오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세계로 갈 수 있는 이 민족의 정기를 바로잡으시어서 당신이 안식할 수 있는 안식의 노정을 승리와 영광과 자랑의 날로 걸음으로써 만민 앞에 칭송하고 자랑할 수 있는 민족정기를 남기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합니다.

 

오늘 이 아침에 당신의 어린 자녀들의 그 가슴에 새로운 길을 알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고, 생애노정 위에 결의의 터전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하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어찌하십니까 (말씀선집 61권 3편)

훈독왕 | 20240228082224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61권 3편

 

어찌하십니까

1972.08.13 (일), 한국 청평수련소

 

아버님!

당신이 그렇게 초라하고 불쌍하신 분인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달리고 달려와도 끝이 없는 복귀의 길이 힘든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럴 적마다 아버님은 얼마나 불쌍하신 분인가를 느끼게 되옵니다.

전개되는 환경과 사정이 엇갈리는 것을 직시할 적마다, 언제나 수천년의 역사를 거쳐오면서 그러한 무리를 대하시는 아버지 입장은 얼마나 딱하셨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인간세상에 왔다가 하늘의 내정을 살필 수 있고, 깊이 체득할 수 있는 생애가 허무한 생애가 아니고 보람 있는 생애라는 것을 알게 될 때에, 당신의 은사 앞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당신이 체면을 못 세우시는, 당신이 위신과 면목을 못 세우시는 이때에, 자기의 위신과 체면과 면목을 세울 수 있는 그 무엇이 있겠습니까?

당신이 불철주야 허덕이시며 개척의 행로에서 쉬지 않는 걸음을 다짐하는 입장에 계시므로 뜻을 아는 저희들은 밤에도 낮에도 쉴 새 없이 달려가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자는 시간도 갖고, 쉬는 시간도 갖고, 자기를 중심삼고 밥먹는 시간도 갖고 있지만 당신은 그럴 수 없는 분인 것을 알게 될 때에, 당신이 어쩌다가 그런 자리에 서셨는지 억울하고도 억울한 것을 느끼옵니다.

 

아버지!

제가 아버지의 사정을 알고 난 그날부터 통일교회에 있어서의 지금까지 거쳐온 역사가 비참하면 비참할수록 자신을 들어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갖지 않은 것을 당신이 잘 아시옵니다.

제가 땅 위에 그 무엇을 남기고, 무슨 권세를 누리고 싶어하는 마음이 없는 것을 당신은 아시옵니다.

당신이 그러하셨기 때문에 저희들도 그런 길을 가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어린 자식들을 앞에 놓고 아버지 앞에 호소할 때마다 나와 같은 아들딸이 되지 말라고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나도 그런 기도를 해야 되겠지만, 여기에 있는 당신의 자녀들도 자식들은 자기와 같은 불충한 자식들이 되지 말게 해 달라고, 아버지를 대하여 영광의 자리에서 충효의 도리를 다할 수 있는 자식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로써 아버지 앞에 다짐지어 놓으면서 가야겠습니다.

그 길이 부모의 길임을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땅 위에 아내들이 많이 있지만, 그를 대해 남편으로서는 죽고 죽고 또 죽더라도 그 은덕을 잊을 수 없는 남편의 길을 남기고 가겠다고 다짐하는 여기의 남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런 전통이 빛나는 역사를 남김으로 말미암아 우리 후대들은 산 증거를 목격했기 때문에….

예수가 죽음의 자리에서, 십자가의 자리에서도 늠름하였고 빌라도의 법정에서도 당당하였기 때문에, 그것을 직시하였던 제자들은 죽고 난 예수를 다시 회상하는 자리에서 저들이 기독교를 대신하면서 강하고 담대하였던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보여 주는 것이 귀하고 중한 것을 알았습니다.

 

아버지!

통일교회를 아버지께 책망하실 것이 있다면 그 잘못은 저에게 있는 것입니다.

당신에게 슬픈 내용이 있거든, 그것은 책임진 사람이 잘못한 연고인 것입니다.

아버지여,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수고로우신 아버지 앞에 이런 기도조차도 할 수 있는 체면과 면목을 가지지 못하였지만 그러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저희의 사정인 것을 잘 아시는 아버님이여!

남북한을 아버지께서 맡아 주시옵소서.

여기에 기반이 되고, 여기에 생명의 기틀이 되고, 아버지 앞에 제2차적인 결의를 다짐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죽음길에 나서야 된다는 것을 알았고, 삼팔선을 먼저 넘어야 할 우리들인 것을 알았습니다.

싸움을 책임지고 나서야 할 우리들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누구에게 맡길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엄중하고도 중차대한 역사적인 사명이 오늘날 이 보잘것 없는 저희들에게 있다는 것이,

아버지, 너무나 과중합니다. 너무나 과중합니다.

어느 곳에도 당신이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저희들을 불러 모아 놓고 이런 자리에 오셔야 했던 당신이 얼마나 비참하신 분인가를 저희들은 미처 몰랐습니다.

 

아버지!

이제 전국에 있는 어린 것들이 여기에 왔습니다.

불구의 몸으로서,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한 몸으로서 아버지 앞에 왔습니다.

저희의 눈은 뜨이지 않았습니다. 봉사이옵니다.

저희는 귀머거리이옵니다. 저희는 벙어리이옵니다.

아버지의 심정 앞에는 아무런 잘난 것도 갖지 못하였던 것을, 말로는 심정을 얘기했고 입술로는 아버지를 찬양하고 효도를 했지만 진정 내정으로는 하지 못한 것을,

아버지, 이번 기회에 회개하고 돌아가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다 털어 놓아야 되겠습니다.

어린애로 돌아가야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밥을 주시면 밥을 먹고, 채찍으로 때리시면 채찍을 맞겠습니다.

종아리를 때리시면 종아리를 맞고 빌 수 있는 그것이 감사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아버지의 사정이 컸고, 아버지의 부탁이 컸고, 아버지의 기대가 컸기 때문에, 그러지 않고는 가실 수 없는 아버지인 것을 알았사오니 응당히 맞아야 할 채찍으로 이제 알고, 저희 자신들이 이번 기간에 다시 한 번 아버지의 긍휼과 사랑과 용서의 희망을 남기고 돌아갈 수 있는 무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루한 복귀의 한계선이 저희 목전에 다가오는 것을 바라볼 때에, 불어오는 바람결이 세다고 그것을 바라보고 염려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가 넘어야 할 물결이 크다고 생각하고 이것을 어떻게 넘어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할 것이 지금 당면한 과업이요, 당면한 책임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방에서 아무리 센 물결이 휘몰아친다 하더라도 뜻을 위한 우리의 본향 땅을 그리워하고 가고 싶어하는 심정만은 지켜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수가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하던 이 전통적인 사상을 이어받아 가지고 꽃 피울 수 있는 무리가 돼야 되겠습니다.

예수는 대학을 나온 사람도 아니요, 어떤 학문적인 면에 대해 연구한 사람도 아니었지 않습니까?

무식한 베드로가 3천 명을 회개시킬 때도 베드로에게 하나님이 같이하시느냐 못 하시느냐 하는 것이 문제였지, 지식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민족을 사랑하고 사망을 극히 미워하고, 하나님을 위해서는 생명을 지극히 사랑하는 이 충격적인 자신을 어떻게 발굴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을 알게 하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합니다.

 

이제부터 시작되는 이 수련 기간을 당신의 장중에 두시옵소서.

저희는 아름다운 환경과 더불어 은은한 가운데 자연히 흘러 들어오는 새로운 신비를 체험하면서, 무한히 승리의 개척자의 소망을 이 모든 자연 가운데에서 다시 한 번 느끼면서, 내일의 희망에 사로잡힐 수 있는 하나의 선각자의 모습으로 재차 나타나게 하시어서, 메마른 삼천리 반도 위에, 격동하는 삼천리 반도 방방곡곡에, 한민족 위에 당신의 은은한 사랑의 깃발이 보잘것없는 저희들로 말미암아 들려지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야말로 삶으로 보여 줄 때가 되었기 때문에, 그 책임을 질 수 있는 무리가 이들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바라서 이번 수련기간을 책정하고 준비하였사오니, 이들이 이 마음, 이 뜻, 이 사상 앞에 고이 일치될 수 있는 무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과 더불어 '어찌하시겠습니까?' 하고 염려하는 아들, 당신의 뜻과 더불어 '세계를 어찌하시겠습니까?' 하고 의논하는 아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바라면서 말씀을 했고 이번 기간을 설정하였사오니, 승리의 결과를 다짐할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왜 희생해야 하는가 (말씀선집 61권 7편)

훈독왕 | 20240228083153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61권 7편

 

왜 희생해야 하는가

1972.08.31 (목), 한국 청평수련소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1972년 8월 31일, 하나님이 재출발과정을 중심삼고 싸워 나온 그러한 달의 마지막 날입니다.

 

남북이 서로 통하기 위하여 한 자리에 모여 회합을 하고 있는 역사적인 사건이 우리의 목전에 다가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사건이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사실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날이 오기를 얼마나 얼마나 고대하던 당신이옵니까?

아버지, 이날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불쌍한 통일의 무리들이 이러한 통일의 날이 오기를 바라서 교회의 이름도 통일이라고 지었던 인연을 아버지께서 문책하지 마시옵소서.

우리가 눈물을 흘리고 피땀을 흘린 그 정성이 미칠 수 있는 한계선에 도달하지 못한 입장에서 남북이 교류할 수 있는 입장에 섰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우리보다도 하늘이 얼마나 수고했는가를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이제 남북이 통일되기 위해서는 남은 남대로 북은 북대로 자기를 위주하는 자리에 서서는 안 된다고 하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런 자리에서는 둘 다 망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남북이 서로서로 위해 줄 수 있는 길을 찾기 전에는 통일의 방안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부모 앞에 효성을 하지 못한 불효의 자식들이 도로 모여 부모를 깨닫고 자기 자신을 깨달아 가지고 효성의 길을 찾아 나서는 마음을 가져야만 이 나라 이 민족이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북도 하늘을 위하여 효성을 다하고, 남한도 당신을 위해 효성을 다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나서야 되겠습니다.

그러지 않고는 남북이 통일될 수 있는 운세를 맞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들은 다년간 그 목적을 추구하고 그 목적을 향해서 싸워 나왔다는 것을 당신은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

이 땅 위에 그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어떠한 종교도 없고, 어떠한 정당도 없는 이런 환경에서 욕을 먹고, 쫓기고, 수난받고, 핍박받고, 불쌍한 처지에서 비틀걸음을 하고 있는 통일의 무리만이 이 나라를 위해서 눈물짓고, 하늘 앞에 이 두 곳 사람들을 다리 놓기 위하여 지금까지 싸워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공산당 앞에 노동자 농민을 누구보다도 사랑했다고 선전할 수 있는 재료를 수습했고, 그 길이 본이 될 때가 온다고 믿을 때가 왔습니다.

아버님!

통일교회 역사과정에 있어서 그런 재료를 각자가 갖지 못한 것이 이제 와 보니 한스러운 것을 알았사옵니다.

아버지여!

갈 길을 맡기오니 맡아 주시옵소서.

인간의 힘으로는 그 무엇도 안 되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제 저희들은 몸과 마음을 하나로 묶어서 남북으로 갈라진 여기에 하나의 제물로서, 당신이 눈물지으며 그러지 말라고 할 수 있는 효의 아들이 되고, 충의 몸뚱이를 가지고 수습하겠다고 맹세하고 나서기 전에는 이 나라가 해방될 수 없고, 통일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이것이 원리적인 결과인 것을 저희들은 확실히 알았기 때문에 저희들은 가야만 되겠습니다.

 

삼천리 반도 남한 땅을 다 편답하고 나서는 이북 땅도 저희들의 정성 어린 마음과 몸을 가지고 편답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하여 하늘을 부여안고 호소하며 나가야 되겠습니다.

바쁜 시절에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어린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 누구도 동정하지 않는 나날을 맞으면서 하늘편 목소리로 시민을 향하여, 혹은 마을 사람들을 향하여 외치는 그 소리는 4천년 역사를 거듭해 나오는 이 민족을 깨우칠 수 있을 것입니다.

심정의 울부짖음으로써 그 본성을 깨우치시사 그 마음을 이끄시어서 소망의 곳으로 모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쌍수를 들어 새로이 맹세를 하였사오니 어린 가슴속에 새로이 느낀 것이 있거들랑 이 나라를 잊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고, 당신이 찾고 있는 그 나라를 찾거들랑 세계를 잊어버리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영계를 규합하여 당신의 사랑의 세계를 이 땅 위에 이룰 수 있는 그날까지 저희들은 바쁘게 바쁘게 또 바쁘게 가야 되겠습니다.

이 시간 그런 결의를 하였사옵니다.

 

이 무리들이 몽땅 하나되어 이 삼천만 민중 가운데 폭발되게 될 때는 어떠한 힘보다도 강하고 위대한 힘이 나올 줄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들이 하나님의 사랑의 원자탄으로서 폭발될 수 있는 분화구가 될 때는 그 무엇을 제쳐 버리지 않을 수 없고, 그 무엇을 묻어 버리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사옵니다.

그러한 일념을 가지고 하늘 앞에 직행할 수 있는 충의 도리와 효의 도리를 다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러한 길을 밝히고 그런 길을 가려 내기 위해서 왜 우리는 희생해야 되는지를 이 시간 알았사옵니다.

이것만이 우리들의 갈 길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사오니, 이제 내심 결의한 이 결의를 죽음이 엇갈리는 자리를 만나더라도 잊어버리지 않고 행동화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당신이 내세워 자랑하고 당신이 내세워 사랑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같이하여 주시옵고 가는 길을 지키시옵소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통일방안과 나 (말씀선집 61권 8편)

훈독왕 | 20240228083307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61권 8편

 

통일방안과 나

1972.09.01 (금), 한국 남산성지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1972년 9월 초하루이옵니다.

새로운 달을 맞는 이날 아침에 당신의 은사가 불쌍한 이 한민족 위에 같이 하시옵고, 혼란 가운데 있는 세계 만민 위에 새로운 약속과 새로운 축복의 길이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아침 전국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들을,

아버지여, 살피시옵소서.

하나의 나라를 추구하면서, 당신의 뜻을 붙들고 최후의 승리의 날을 바라면서 전진하고 있는 이 무리들 위에 당신의 약속된 승리의 날을 맞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아침에 당신의 뜻을 염려하면서 마음을 모아 하늘 앞에 정성들이는 자녀들 위에 그 수고에 만만배 은사와 축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또, 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 위에, 이 시간 한 곳을 바라보면서, 승리의 미래를 위하여 현실의 환경을, 어려운 그날 그날들을 극복하며 뜻의 길을 찾고 있는 무리들 위에 무한하신 당신의 사랑과 자비와 가호가 길이길이 같이하시옵소서.

 

전세계에 널려 있는 젊은 기동대원들을 아버지께서 지켜 주시옵소서.

얼마나 얼마나 많은 수고의 역사를 더듬어 이 한때를 맞기 위하여 국경을 넘어 하나의 뜻을 중심삼고 하나의 세계를 향하여 초민족적인 전선을 연결시켜 최후의 승리를 다짐하지 않으면 안 될, 당신이 바라던 이 젊은이들을 이 시간 버려 두지 마시옵소서.

 

하늘의 협조 없이는, 인간 자체로는 아무것도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디 그들의 마음이 하늘을 향하여 진실되고, 충성을 다짐하면서도 자기 자신을 새로이 찾기 위해 노력하는 무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거쳐 나가는 곳곳마다 당신의 생명의 씨를 뿌리시옵소서.

그뿐만이 아니라 부활의 재창조역사를 일으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불쌍한 이 한국 땅을 기원으로 하여서 새로운 운동이 벌어지고 있사오매 이는 그 누가 원해서 되어지는 일이 아닌 것을 알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하늘이 여기에 개재했고, 하늘의 뜻을 가려 나가기 위하여 이런 일을 시작하였사오니, 그들 위에 당신이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가는 길이 평탄하고 그들이 나타나는 곳곳마다 생명의 운동과 부활의 역사가 일어나야 되겠습니다.

그러지 않고는 이 거대한 최후의 전선을 수호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 당신이 이들의 중심이 되시옵고, 이들의 생명노선에 가름길을 친히 지어 주셔야 되겠습니다.

선의 결과를 다짐할 수 있는 개개인의 생명의 노정을 개척함과 동시에 그 가는 길에서 하늘만을 위주하여 승리권을 성취할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전하는 말씀은 당신의 애절한 심정을 통할 수 있는 말이 되고, 그들이 활동하는 모습 모습은 당신이 현현하시사 이 시대에 심판의 예언을 할 수 있는 거룩한 모습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뿐만 아니라 역사시대의 수많은 선조들이 슬픔을 품고 승리의 복귀의 한날을 고대하던 그 소원성취를 다짐지을 수 있는 그런 모습들로 세워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한국을 아버지께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불쌍한 이 민족을 찾아오신 것은 당신이 불쌍하기 때문에 찾아오신 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갈 길을 가려서 책임질 수 있는 그 어떠한 민족에게도 없는 섭리의 노정을 수난길에서 참아오신 당신이었기 때문에, 불쌍한 자가 불쌍한 자의 사정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아시고 이 불쌍한 민족을 아버지께서 찾아온 줄 알고 있습니다.

 

이 민족의 장래를 아버지께서 지키시옵소서.

이 나라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늘이 주인이 되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의 갈 길을 지도할 자는 그 누구도 못 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늘만이 책임질 수 있게 될 때, 이 나라의 갈 길이 열린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의 인연과 사람의 뜻을 따라가는 이 나라가 되지 말고, 하늘의 뜻을 따라가고 하늘이 원하는 나라를 향하여 전진할 수 있는 이 나라가 돼야 되겠습니다.

 

남북이 갈라져서 지금까지 27년간이라는 지루한 역사과정을 서로서로 엇갈린 체제에서 싸워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이들이 손을 잡고 서로서로 하나될 수 있는 길을 바라는 그 표준은 이 민족이 바라는 표준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역사가 바라 왔던 표준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선조 그 누구도 하지 못한 것을 우리 시대에 종결지어야 할 사명이 저희에게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 시대에 해결 짓지 못하면, 천추만대 후손 앞에 원한의 조건을 남긴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불쌍한 이 민족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의 갈 길을 아버지께서 지키시옵소서.

그 누구도 이 나라 전체의 운명을 알 수 없습니다.

당신만이 아시고 당신만이 그 갈 길을 염려하고 계신 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여기에 모인 저희들은 이때가 얼마나 중요한 때인가를 알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복귀의 한계점을 향하여, 혹은 정상을 향하여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될 숨막히는 기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 9월을 아버지께서 축복해 주셔야 되겠습니다.

이해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남한에 있던 당신의 자녀들이 북한 땅에 가 있사옵니다.

이들이 거쳐오고 거쳐가는 모든 일들이 인간적으로 연결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 배후에 아버지께서 같이하시어서 당신이 원하시는 뜻의 한 나라를 위하여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 뜻앞에 배치되고 이 뜻앞에 일치되지 못하는 환경을 제거시키시옵고, 그것을 방어하시어서 당신이 원하시는 통일의 나라를 성취시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은 이날을 바라보면서, 이것을 위하여 온갖 정성을 들여 왔습니다.

이제야말로 저희 통일의 무리가 하나되어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살아 있는 것은 이 나라를 해방하고 이 나라를 세우기 위한 사명이 있기 때문임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들이 오늘 이 아침에 새로이 다짐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 자체가 안팎으로 하나되고, 저희 몸 마음이 하나됨과 동시에, 뜻을 중심삼고 온 인류가 하나될 수 있는 이런 길을 당신이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이해도 8월을 넘겼습니다.

지금까지 지켜 주신 것을 감사하오며, 나머지 이 4개월도 아버지께서 지켜 주셔야 되겠습니다.

이 4개월 기간에 저희들은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세계를 들어 저희들이 책임해야 할 일이 많사오니,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가려 주시옵소서.

 

국내는 물론이지만 일본과 미국과 그 가외의 구라파 제국(諸國)을 통하여 저희들이 짊어진 책임이 얼마나 중한가를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모험을 하고 있습니다. 힘이 없는 저희 자신이지만 비틀걸음을 하면서라도 저희들은 가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당신의 뜻을 알고 남아 있는 최후까지 성취의 한날을 바라고 저희들은 전진해야 되겠습니다.

가는 길이 수난길이라도 당신이 가신 길을 저희들이 더듬어서 끝까지 참고 이 길을 다 가서 승리의 그날을, 아버지와 더불어 온 천지에 드높이 찬양할 수 있는 그날을, 아버지를 중심삼고 이루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 자리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그 누구를 바라보고 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 누구를 위해서 저희들은 만난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로지 당신의 뜻만을 위하여 만난 사람들입니다. 뜻을 남겨 놓고, 뜻을 제쳐 놓고 뜻을 뒤에 두고 돌아서는 무리들이, 혹은 돌아가는 무리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아침에 이곳을 바라보면서 기도하고 있는 수많은 자녀들을 영광 중에 품으시어서, 당신의 소원의 자리까지 동참할 수 있는 은사를 그들에게 베풀어 주시옵소서.

 

모든 것이 허락하신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필연적인 길 (말씀선집 61권 9편 기도 ② )

훈독왕 | 20240228083558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61권 9편

 

필연적인 길

1972.09.03 (일), 한국 전본부교회

 

금년에 우리는 '통일전선 수호'라는 엄청난 표제를 내걸고 1월부터 8월까지를 지냈습니다.

오늘은 9월을 맞이하여 3일째 되는 날이요, 이달에 있어서 처음맞는 안식일이옵니다.

이날 아침에 '필연적인 길' 이런 내용을 가지고 말하였습니다.

당신이 소원하고 당신이 사랑할 수 있는 자리에 가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이 통일된 당신의 사랑의 대상의 실체가 되어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자리에 서지 못하고 타락했기 때문에, 사탄의 종이 됐고 사망의 족속이 돼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되살리기 위한 구원섭리의 길을 닦아 나온 것이 종교요, 그 종교사상 가운데 있어서 신랑신부의 이념을 가릴 수 있는 길이 남아 있는 것이 기독교역사이기 때문에, 이러한 주체적인 사상을 중심삼고 마음적인 면의 민주세계를 대표해서 기독교 문화권이 그 주도적인 입장을 가려 나오지 않을 수 없겠기 때문에 기독교 문화권을 창건하게 된 줄을 압니다.

 

이 세계 가운데서 자기 나라만을 사랑할 수 있는 민주주의, 이것은 이미 실험이 끝난 세계적인 말로에 처한 것을 알았습니다.

자기 나라를 희생시키더라도 보다 넓은 차원에서 하나의 세계를 추구하는, 하늘 주체를 위한, 자기 나라를 희생시키면서라도 세계를 살리기 위한 민주주의가 되지 못한 것이 지극히 비통한 사실이옵니다.

 

아버님!

오늘날 우리는 이런 것을 알았기 때문에 자기 나라를 사랑하는, 일개국을 위주로 한 애국심에 사로잡힌 그런 민족성을 타파하기 위한 운동을 벌여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종족을 초월하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자기의 혈족을 민족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자기의 종족을 세계인류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인류보다도 하나님을 덜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통일로 갈 수 있는 방향은 이미 제시됐습니다.

목적의 세계도 이미 제시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버님의 사정을 통하고 아버님이 바라는 희망의 방향을 따라 가지고 아버님의 심정적 생활을 중심삼은 안식의 자체를 복귀하는 것만이 필연적인 운명의 길인 것을 이제 알았사오니, 내 마음 속에 아버님의 사랑이 있는 것을 자랑해야 되겠습니다.

내 마음속에 아버님이 인연되어 있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내가 동으로 가게 되면 그 부모도 동으로 갈 수 있는 것이 부모와 자식의 인연이기 때문에 아버님의 아들이라면 아들이 가는 곳에 부모되는 아버님이 따라오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 아버님이 계신 곳에 저희들이 따라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입장은 다를지라도 묶어져 있는 자리는 한 곳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만나고 싶은 자리도 서로서로의 사랑을 중심삼은 자리인 것을 알고 아버님의 사랑만이 우리의 행복이요, 아버님의 사랑만이 우리의 필생의 길인 것도 알았습니다.

 

이것을 바라보고 나가기 위한 싸움을 우리는 전개했사오니 끝까지 싸워 나가야 되겠습니다.

최후까지 싸워 나가야 되겠습니다.

아무리 강한 원수가 있더라도 이것을 직시하면서 내가 사랑의 힘을 가지고 포괄할 수 있는 주체성을 갖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묵묵히 그길을 위하여 밀실에서 기도하고 그 사랑의 길을 따라가야 할 것이 하늘의 길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우리는 따라가야 되겠습니다.

죽음의 길도 넘고 가야 되겠습니다.

나라를 버리고라도 이 길을 따라가지 않으면 나라가 망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인류를 버리고라도 새로운 인류의 현현을 위하여 저희는 선두에 서 가지고 이 인류를 각성시키지 않으면 안 될 사명이 있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러한 방대한 책임을 짊어지고 이러한 길을 가기 위한 것이 통일의 무리였사옵니다.

개인을 버리지 않고는 가정을 찾을 수 없는 것이요, 가정을 버리지 않고는 아버님이 원하는 종족을 찾을 수 없는 것이요, 종족을 버리지 않고는 아버님이 원하는 나라를 찾을 수 없는 것이요, 이 땅 위의 나라를 버리지 않고는 아버님이 원하는 세계를 이어받을 수 없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것을 저버리고 나섰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오로지 아버님을 중심삼은 통일입니다.

내 개체도 아버님을 중심삼고 몸과 마음을 통일하고, 가정도 그러하고, 교회도 그러하며, 민족이면 민족, 분열된 한국 자체를 두고 보더라도 그와 같이 해야 할 입장에 있습니다.

오른편 왼편, 양편이 아버님 자체를 중심삼아 가지고 묶어질 수 있는, 열 손가락이 하나로 묶어질 수 있는 길 이외에는 길이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버님이 이 나라의 주체적인 새로운 이념적 국가의 중심이 되어 주기를 저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이 세계도 좌우로 갈라져 있사온데,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키이 포인트(key point)가 한국이옵니다.

한국에서 이것을 가려냄으로 말미암아 세계적으로 불이 붙여질 수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고 싸워 나가고 있사오니, 통일의 운세를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남북이 엇갈린 입장을,

아버지여, 살피시옵소서.

몸과 마음이 엇갈린 이 운명길을, 아버님의 사랑을 더듬어서 아버님의 인격관과 하나님의 세계관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옵고, 지도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러기 위해 초월적인 것을 바라는 이 국민이 되지 않고는 통일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 길을 위해서는 저희들은 싸워야만 되겠습니다.

이 길을 위해 저희들은 개척해야만 되겠습니다.

이 길을 위해서는 악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선만을 위주해 가지고, 싸움길에서 지치지 말고 최후의 적진을 직시하면서 승리의 깃발을 들고 당당히 진군할 수 있는 하늘의 용사들이 되어야 되겠사오니, 그러한 아버님의 사랑받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이리하여 당신이 찾아오는 길을 상속받아 가지고 기필코 따라가겠습니다.

당신이 찾아오던 나라를 기필코 이루어 드릴 때까지 저희들이 싸우면서 따라가겠습니다.

당신이 찾아오던 세계를 이루어 드릴 때까지 저희들은 기필코 따라가겠습니다.

당신의 사랑의 자리까지 죽더라도 따라갈 것을 이 시간 맹세하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이것이 아버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인간이 가야 할 필연적인 길인 것을 알았사오니, 아버님의 사정을 통하고 하나님의 소원과 더불어 아버님의 심정을 통하여 가지고 아버님의 마음을 자극시킬 수 있는, 사랑받을 수 있는 아들이 되고 아버님을 사랑할 수 있는 아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아버님께서 사랑할 수 있는 부부가 되고 아버님께서 사랑할 수 있는 부모의 자리까지 추구해 올라가야 할 방대한 소원의 길에서 낙오자들이 되지 않고, 희망 중의 희망을 가지고, 내일의 건설자가 되고, 내일의 무엇을 남기며, 내일을 품고, 내일을 위해 사는 무리가 되기 위한 것이 통일의 무리인 것을 이 시간 새로이 자각시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필연적인 길 (말씀선집 61권 9편 기도 ① )

훈독왕 | 20240228083446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61권 9편

 

필연적인 길

1972.09.03 (일), 한국 전본부교회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1972년 9월 3일이옵니다.

이달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맞는 안식일 이 아침에 당신의 자비로우심과 거룩한 은사가 여기 모인 자녀들 위에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전국의 식구들이 아버지를 향하여 이 시간 정성들이고 있사오니, 그들 위에 일률적인 은사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남북이 엇갈려 있는 이 한반도를 당신께서 사랑하시고, 지도하시고, 주관하시사 당신의 소원과 더불어 승리의 한날을 맞는 이 나라 이 민족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남북이 교통하게 된 모든 내적 사연은 허락하신 뜻을 이루고 당신의 소원의 나라를 위하여 하늘이 배후에서 움직인 것임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가고 오는 이 기간에 그 모든 책임자들의 마음을 하늘이 감동감화시키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원하는 곳을 향하여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는 그 길을 당신의 뜻과 더불어 뜻을 대하는 수많은 무리들이 따라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이 나라 이 민족을 당신이 보호하고 지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이제 13일까지 이 나라 이 백성이 하나되어, 금후의 민족적인 운명을 염려하는 하늘의 마음 이상 가는 마음을 가지고, 사람의 힘으로는 될 수 없겠기 때문에 하늘을 추앙하는 간곡한 통일적인 마음을 가지고 움직이는 남한 백성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그 마음 앞에 찾아오는 북한 대표들도 하늘이 원하는 뜻 앞에 자연히 하나될 수 있게끔 아버지께서 미리 준비하여 주시옵소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때에 한반도와 한민족이 당신이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그 권위를 여실히 드러낼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와 같은 정세를 놓고 하늘을 중심삼고 보잘것없는 통일의 무리들은 정성을 들여 오고 있습니다.

이제 이 기간에, 아버지여!

저희들의 부족한 정성을 묶어 드리고 있사오니, 저희들의 원하는 뜻을 아시는 아버님!

철부지한 것들을 그냥 내버려 두지 마시옵소서.

당신의 마음으로 저희를 보호하시옵고, 당신의 심정으로 저희를 사랑하시옵고, 당신의 뜻의 길에서 저희들이 엄숙히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당신이 기뻐하는 걸음을 걸어 나갈 수 있는, 당신의 마음 가운데 기억할 수 있는 효자 효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충신의 도리를 다하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수십여 년 세월을 지나오는 과정에서 저희들은 자유의 한날을 갖지 못하였습니다.

다가오는 그날들을 소망과 더불어 슬픔을 머금으면서 아버지께서 남기신 한스러운 복귀의 길을 더듬어왔습니다.

지내고 나서 돌이켜볼 때에 불충을 자각하며 불효를 자각할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되었음을 부끄럽게 생각하옵니다.

 

지난날이 그러하였거든 오늘부터, 이 시간부터 그 길을 넘어서야 되겠습니다.

반성하는 자신을 붙안고 하늘 앞에 애원하고 절규하면서 당신이 남기신 복귀의 뜻을 향하여 생명을 다 바쳐 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가냘픈 무리들을,

아버지여,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하늘만이 저희의 위로요, 하늘만이 저희의 목표요, 하늘만이 저희의 지도자인 것을 알기 때문에, 외로와도 하늘과 더불어, 고통스러워도 하늘과 더불어, 기가 막힌 슬픈 자리에 처하더라도 하늘과 더불어 기준을 맞추기 위하여 움직이는 불쌍한 무리들을 아버지께서 보호하시옵소서.

역사는 이와 같은 무리들로 하여금 사망선을 밟고 새로운 생명의 인연길을 가려 왔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오늘도 그 싸움을 계속해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무리들을 바라볼 때, 당신이 표준하는 최후의 결전장을 그 누가 맡아 주겠느냐, 누구에게 맡기겠느냐고, 그런 염려를 하게하는 무리들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가고 또 가고 또 가서 당신의 사랑의 품에 안기고, 당신이 칭찬을 하면서 저희들을 붙안고 목을 안고 사랑할 수 있는 그 자리를 흠모하면서 저희들의 몸과 마음을 이 시간 다시 다짐하고 이 9월 한달을 아버지 앞에 또 맡기오며, 저희들은 가야만 되겠습니다.

 

아버지!

지금 남한 땅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일선에 나서서 싸우고 있는 기동대원들의 활동이 당신의 뜻 앞에 일치되어야 되겠습니다.

한민족이 가야 할 운명길만이 아니라 세계가 가야 할 운명길, 천륜이 찾아오는 길에 보조를 맞추기란 쉬운 일이 아닌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비틀걸음을 걸으면서라도 넘어져서는 안 되겠습니다.

만약에 쓰러지는 일이 있거들랑 당신을 향하여, 당신 앞에 가까이 쓰러질 수 있는 무리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뒤로 쓰러져서는 안 될 것이고, 옆으로 쓰러져서도 안 되겠습니다.

쓰러지더라도 앞을 향하여 쓰러져야 할 저희들의 사정을 잘 아시는 아버지여!

필연코 가야 할 복귀의 길에 저희들은 들어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 길이 천리 만리길이라고 할 때는 저희들이 몇 리를 와서 머뭇거리고 있느냐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는 지극히 두려운 자리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가다가 돌아서게 될 때는 하늘이 붙들어 줄 수가 없는 것이요, 사탄만이 좋아라 하며 이를 몰고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발을 뺄래야 뺄 수 없는 외통길에 들어선 저희들을,

아버지여!

그럴 수 있는 위험성이 있거들랑 당신이 주인으로서 하나의 방패를 세우시사 저희들을 몰아내시옵소서.

그러지 않고는 갈 수 없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닌 것을 아버지께서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저희들은 하늘을 슬프게 한 일이 얼마나 얼마나 많았던가 하는 것을 이달을 맞이하여 이 시간 이 아침에 당신 앞에 회개하고, 당신 앞에 직고하는 시간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아버님!

그렇게도 고대하던 통일의 날이 어서 이 땅 위에 오게 하여 주시옵고, 그렇게 찾아오던, 그렇게 탕감의 길을 개척해 오면서 바라던 당신의 뜻의 나라를 어서 이 땅 위에 이루시옵소서.

당신이 그렇게도 잊을 수 없는 창조의 위업을 어서 완성하시사, 당신의 영광을 만천주에 자랑하고, 당신의 높으신 사랑을 온 피조만물 앞에 덮을 수 있는 그날이 어서 속히 오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이 시간 이 자리에 모인 어린 자녀들을 굽어살피시옵소서.

저희들은 어린아이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어린아이 중에서도 배부른 어린 아이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버지!

배고파 가지고 이 시간, 어머니의 가슴을 사모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잊고, 당신만을 흠모하고 당신만을 필요로 하는 어린아이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 자체가 옷이야 입었든 안 입었든, 그것이 문제가 아니옵니다.

당신이 사랑하고, 당신이 품어 주는 사랑의 품에 품길 수 있는, 어버이가 필요한 저희들임을 아시는 아버지여!

저희의 모든 것을 맡으시사 저희를 품고 당신이 사랑할 수 있는 모습이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이옵니다.

 

진정 본연의 심정을 가지신 아버지!

본연의 뜻을 이루시려는 아버지의 뜻길, 그 과정에는 역사시대에 수많은 심정의 소모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심정을 투입한 것은 당신의 심정의 대상인 자녀를 완성시키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못났든 잘났든 저희들에게는 당신의 피가 연결되어 있고, 당신의 뼈살이 연결되어 있는 것을 친히 느껴 가지고 그의 외로움을 당신이 억제할 수 있는 외로움으로 폭발적인 자극을 느낄 수 있는 자녀가 되어야만 되겠습니다.

저희들의 슬픔은 당신의 슬픔과 직결될 수 있는, 당신의 생명을 이어받은 아들의 인연을 튼튼히 갖고 있는 저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버지!

하늘이 슬프거들랑 저희 자신들도 슬퍼야 되겠고, 당신이 원통하거들랑 저희들도 원통해 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이 시간 어린 것들의 손목을 묶으시옵소서.

 

가야 할 험산준령을 기필코 넘기 위해서 이것들의 손목을 얽어매서라도 기필코 끌고라도 가야 할 당신의 사명을 생각하게 될 때에, 당신은 불쌍한 분인 것을 알았습니다.

 

당신 앞에 지성을 다하는 효성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그 모양에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천년 한의 심정을 억제할 수 없는 타락의 후예임을 자각하면서, 당신의 긍휼의 심정을 보다 높이 구할 수 있는 어린 자녀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고아의 모습은 저희들도 원치 않고 하늘도 원치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버이의 입장에서 고아의 자리에 남겨 놓고, 그 자리를 찾아갈 수 없는 슬픈 마음을 품은 그 어버이는 이 땅 위에서 가장 슬픈 자요, 가장 비참한 자요, 가장 외로운 자인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사랑의 마음과 그 두터운 인자하심이 오늘 보잘것없는 저희들의 전후 좌후 상하에서 저희와 더불어 인연줄을 끊지 못하고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저희들은 미처 몰랐습니다.

아버지!

저희들은 있는 힘을 다하여, 쓰러지더라도 양손을 하늘을 향하여 벌리고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최후를 하늘 앞에 보고하고 쓰러질 수 있는 마음자세를 가진, 자녀로서의 명분을 갖추는 측은한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저희들은 그럴 수 있는 자리에만 있지 않습니다.

저희들 앞에 부과된 책임이 막중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 9월을 당신이 승리의 달로써 맞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더욱이 이때에 선두에 서서 달리고 있는, 세계의 새로운 명령을 받고 일선에 나선 기동대원들을 아버지께서 지켜 주시옵소서.

그들이 도달하는 곳은 인간들이 바라는 그 어떤 종착점이 아니옵니다.

당신이 바라는 출발점을 향하여 지금 복귀의 한의 길을 가고 있사오매, 때로는 외로운 일도 있을 것이요, 엇갈린 사정에 부딪쳐 가지고 천 갈래 만 갈래 깨어지는 심정을 붙안고 몸부림치는 사연들도 많을 줄 알고 있습니다.

 

남과 같은 환경에서 남과 같은 사명을 가진 것이 아니라 남과 같지 못한 환경에서 남과 같지 못한 사명을 가진, 그 누구나 할 수 있는 사명이 아닌 이 중차대한 사명을 짊어진 이들을 아버지께서 지키시옵소서.

하늘의 권위와 하늘의 위신을 보시사 이들의 가는 걸음 위에는 생명줄이 연결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사랑과 줄이 여기에 연결되게 허락하여 주옵고, 당신의 승리의 인연이 여기에 깃들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금후에 우리 민족이 가야 할 길을 지키시옵고, 이 민족 앞에 있어서 중차대한 사명을 맡은 통일의 무리들의 가는 걸음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더디더라도 낙오자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따라서라도 가야 되겠습니다.

부디 원하는 뜻 앞에 부름받은 몸들, 슬픔의 짐을 벗고 당신의 소원의 짐과 바꿔 질 수 있는 그 책임을 다시 한번 이어받는 이 아침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전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더욱이 이제 몇 달 동안에 해야 할 중대한 책임들을 앞에 놓고 일본에서 지금 싸우고 있는 모든 자녀들 위에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이달과 이해와 이 70년대가 당신의 경륜 앞에 일치되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모인 자녀들의 마음이 하나되게 허락하여 주옵고, 뜻을 사모하는 마음이 하나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흠모와 사모의 심정이 어려 당신의 품에 품길 수 있는 거룩하고 자랑스런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