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49권 1편
주관성 복귀
1971.10.03 (일), 한국 전본부교회
재림주님의 기도 - 주관성 복귀 (말씀선집 49권 1편 기도 ① )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1971년 10월 3일, 이달 들어 처음 맞는 안식일이옵니다. 또한, 오늘은 이 나라의 건국을 축하하는 날(開天節)임과 동시에 결실을 찬양하며 조상들을 찾아보고 기념하는 날(仲秋節)이기도 하옵니다.
이 세 가지 의미를 가진 이날을 중심삼고 세상에서는 외적인 면에서 축하를 하고 있지만, 저희들은 이 나라와 이 세계를 대신하고 하늘을 대신하여 내적으로 축하를 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이 자리에 좌정하시옵소서.
저희 각자의 심령을 투시하시사 지극히 높고 거룩하신 권위를 가지고 개개인의 심성을 통하여 명령하시고, 친히 아들이라 딸이라 할 수 있는 인연을 맺어 주시옵소서.
이 아침, 찾아오신 아버지 앞에 부끄러움을 남겨 드리는 자신들이 되지 않기 위하여 부족함이 있거든 솔직히 직고하고, 수많은 영인들 앞에, 조상들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시대적인 책임을 진 사명자가 되겠다고 스스로 결의하고 다짐하는 이 시간이 되어야만 되겠습니다.
아버지,
저희들은 각자 다른 과거를 갖고 있고 현재에도 각자가 분담된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금후에도 그러한 책임 과정을 거쳐 나가야 할 생애노정이 남아 있는 자신들임을 아오니, 아버지께서 긍휼히 보아 주시옵소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비교할 때, 미래의 가치가 과거와 현재의 가치보다 더 크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저희들이 현재보다 가치 있는 미래를 맞기 위해서 지성을 다하고 성심을 다하는 오늘의 정성어린 자체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여기에 모인 저희들은 그러한 정성의 제단을 묶어 세계를 대신하고, 나라를 대신하고, 하나의 종단을 대신하고, 하나의 가정을 대신하여 아버지 앞에 대표적으로 엎드린 자녀들이 되어야만 되겠사옵니다.
저희들이 이와 같은 대표자로서의 책임을 진 자리에서 세계를 위하고, 나라를 위하고, 가정을 위할 수 있는 자신을 아버지 앞에 봉헌하고자 할 때, 아버님께서 보시고 `과연 내 아들이요, 내가 바라던 가정을 대표한 자요, 내가 바라던 나라와 세계를 대표한 자'라고 하시며 기쁘신 마음으로 저희 앞에 나타나실 수 없게 될까봐 염려하는 마음 가지고 이 자리에 부복한 무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각자 처해진 위치 나름대로 개개인에게 이 시대에 필요한 적절한 사명이 있을 줄 알고 있사오니, 특별히 이 아침에 아버지께서 불꽃 같은 눈으로 개인의 심령을 살피시사 악한 여건을 제거하시고, 선하지 않은 일체를 부정하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소성에 일치될 수 있는 선한 마음과 선한 본성을 일깨워 주시고, 당신의 영원한 생명의 이념과 결부 시키시어 이들이 스스로 서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과 더불어 서 있는 자신들임을 발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고로 타락한 인간의 후손으로 태어난 한을 품고 나온 저희들이기에 이 한의 고개를 넘어야 되겠습니다.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이 고개를 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탕감복귀의 원칙을 배운 저희들은 이 눈과 귀와 코와 입을 통한 모든 감각까지도 하늘과 더불어 이 정상의 고개를 넘어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들었던 과거지사를 잊어버리고, 지금까지 보았던 과거지사를 잊어버리고, 지금까지 느꼈던 일체의 감각과 소성을 잊어버리고, 하늘을 기원으로 한 인연을 맺어서 자기 생애의 출발을 보아 가지고 지금까지 지내 왔다는 새로운 인식을 가지고, 자기 인격을 평가하고 자기 생활감정을 다시 더듬을 줄 아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는 이 시간이 되어야만 되겠습니다.
저희의 눈이 아버지를 처음 바라보지 못하였던 것이 원통한 사실이요, 저희의 귀가 아버지의 거룩하신 사랑의 음성을 듣지 못하였던 것이 원통한 사실이요, 저희의 코가 죄 없는 에덴에서의 아버지의 사랑의 향기와 꽃동산에서 풍기는 모든 향기를 맡지 못하였던 것이 한이옵니다.
죄악권내에 있는 만물이 아니라, 선하고 거룩하신 당신의 해방의 동산에 있는 만물을 먹지 못하였던 이 입이 한을 품고 있습니다.
이 감정으로 느꼈던 일체, 이 촉감에 느껴진 일체를 당신과 반대되는 자리에서 느끼고 접촉하였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저희들은 더럽혀지고 더렵혀졌던 타락인간의 후손인 것을 자각하고, 거룩하고 해방된 선한 모습을 간절히 추앙하는 마음으로 그곳에 도달하여, 그곳에 서서 하늘을 우러러보며 찬양하며 당신의 권고를 듣고, 당신의 분부를 받을 수 있는 날을 그리워 해야 되겠사옵니다.
자연을 당신이 허락하신 향기나는 축복의 동산으로 바라보면서 자신이 느끼는 일체의 감정이 당신 앞으로 귀화할 수 있는 자리에 서지 못한 것을 자탄해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런 것을 애호하였던 퇴폐적인 자체를 포기해 버리고, 스스로 하늘이 수호하고 싶었던 본연의 자체를 그리워하면서 나갈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들은 그런 자체가 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여기에 모여든 당신의 자녀이옵니다.
저희의 일체의 감정이 더렵혀져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저희의 마음과 감정 전체가 아버지를 동기로 하고 아버지와 인연을 맺어 아버지로 말미암은 결과를 맺게 하시옵소서.
자신의 일체를 아버지 앞에 찬양함과 동시에, 전체의 환경과 나라와 세계를 들어 아버지의 본성이 나타난 세계라고 찬양할 수 있는 생애를 살지 못할까봐 염려하는 마음 가지고 모인 무리가 통일의 무리이옵니다.
아버님이여,
당신이 이들 앞에 새로운 이념을 부여하심으로 말미암아, 이들은 새로운 세계관과 새로운 국가관과 새로운 종족관과 새로운 가족관과 새로운 개인관을 갖고 나타난 당신의 자녀들이라고 하겠사오니, 이제 이들은 스스로 세상과 구별된 자체를 공고히 결정지어 가지고, 내 갈 길은 확정지어져 있다고 타락으로 인한 원한 가운데 사무쳤던 역사를 대신하여 자랑하고, 타락으로 말미암은 고난 가운데서 신음하고 있는 이 시대를 대신하여 자랑해야 되겠고, 앞으로의 선한 세계를 추구하게 될 그 나라를 위하여 타락한 세계와는 다른 길을 가는 그 나라의 형태를 바라보는 자리에서 찬양해야 할 자신인 것을 스스로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런 지고한 자신의 모습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니 억천만세의 흐름이 아무리 악하더라도 아버지의 선함을 더럽힐까봐 염려하며 스스로를 수호할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수호할 뿐만 아니라 선을 대신한 주체성을 가지고 악에 대한 심판의 권한을 대행할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이들은 마음이 그리는 본연의 심정이 어떻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자신의 감각을 통하여 스며드는 일체의 느낌이 아버지와 상관되어 있지 않은 그것이 비통한 사실이요, 억울한 사실이요, 이것이 눈물 겨운 사실인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이들이 자각하여 눈을 통하여 흘리는 눈물이 있거든 그것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눈물이요, 말하고 소리를 지르는 그런 무엇이 있거든 그것은 아버지를 그리며 아버지를 만나 보고 싶어 절규하는 음성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느끼게 하여 주시옵소서.
악한 세상에서 느꼈던 감정이 있거든, 최고로 느꼈던 어떤 기준이 있거든, 그 천배 만배의 기준을 하늘과 더불어 느끼기 위해 몸부림치지 않으면 안 될 타락의 후손이 된 것을 저희는 증오해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일체를 거부해야 되겠습니다.
또 이와 같은 환경을 제거해야 되겠습니다.
찾아오시는 아버지의 걸음을 멈추게 해 놓고 `오직 내 한 개체를 찾아 오시기에 수난길을 극복하신 아버지여' 하며 눈물로써 모셔들여야 되겠사옵니다.
속죄의 인연을 다할 수 없는, 내일의 희망이 없는 절망의 자리에서, 하늘을 동정하고 하늘을 그리워하며 하늘만이 일체 새로운 소망의 출발이 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아버님을 모시고자 하는 무리가 이 지구상의 종단 가운데, 신자들 가운데 있어야 될 것을 생각할 때,
아버지,
여기에 모인 무리 가운데 그러한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당신이 찾아오신 그 걸음은 서러운 걸음이 아닌 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저희의 마음과 몸이 당신으로 말미암아 태어난 마음과 몸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면 안 되겠습니다.
저희가 지닌 사고방식과 사상의 일체가 당신으로 말미암아 지녀진 것임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그러지 못하면 하늘의 서러움의 상징이 될 것이요, 하늘의 고독을 자극시킬 수 있는 원통한 사실이 될 것을 이 시간 느끼오니, 아버님, 찾아오시옵소서.
저희들이 본래 당신의 자식이라는 것을 아시는 아버지께서 본성의 마음을 통하여 저희들을 찾고자 하실 때, 얼마나 기가 막히시옵니까?
그러기에 저희가 부족한 자체에 아픈 곳이 있어도 아프다고 말할 수 없고, 상처가 났어도 상처 났다고 말할 수 없으며, 보기에 추한 것이 있어도 추하다고 당신께 보여 드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버지의 자비와 긍휼과 동정을 바라는 마음을 갖고 나타나게 될 때, 그 상처를 바라보시는 아버지께서는 그 고독한 모습을 바라보시고 슬픈 눈물과 더불어 세상의 무엇보다 비참한 마음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저희를 당신이 위로받을 수 있는 곳까지 끌어올리고자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는 복귀의 심정이 더듬어지는 그 자리를 바라고 있사옵고, 당신의 거룩함이 새로이 인연되어지는 그 자리를 고대하고 있사오니, 부디부디 그 자리에 처할 수 있는 자녀로 받아 주시옵소서.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10월 3일을 맞았사오니 내일은 10월 4일입니다.
우리 통일교단에 있어서 잊을 수 없는 한날이 저희 앞에 찾아오고 있습니다.
슬펐던 때를 지나고 해방의 한날을 맞이하였던, 16년 전 그때를 저희들은 생각 하고 있습니다.
억울한 과거지사가, 하늘과 더불어 슬픔을 같이하였던 그때가 우리 통일교단의 역사 가운데 있는 것을 저희들은 망각하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하늘과 더불어 기쁠 수 있는 한날을 가졌던 무리라는 사실을 저희들은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바로 그 전날인 오늘 10월 3일에 생각하건대 자비의 아버지, 긍휼의 아버지, 용서의 아버지, 저희들이 10여년 동안 한다고 하였지만 그 생활 가운데 아버지 앞에 부족하였던 것이 얼마나 많은지 말로 다 할 수가 없사옵니다.
저희들이 격한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 앞에 맹세하던 그날이 있었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민족 앞에 자부하고 나섰던, 승리의 한날을 표방하고 고난을 극복하겠다고 마음으로 다짐하면서 참고 참고 또 참았던 그날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버지,
옷깃을 여미고 지난날의 부족 불충하였던 것을 다시 한 번 사죄하면서 오늘 이 시간 자비의 아버지, 긍휼의 아버지, 동정의 아버지의 성상을 바라고 있는 자녀들을 찾아와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 대한민국 땅을 사랑하시는 아버지시여, 이 나라를 찾아오시는 아버지시여, 이 백성을 버려서는 안 될 것을 저희도 알거니와 당신은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십니다.
수난길에서 당신이 흘리시던 눈물을 계승할 자가 없는 것을 원통해 하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시옵고, 핍박도상에서 자신을 가눌 수 있는 자리를 갖지 못한 불쌍한 아버지이셨음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모인 이 자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수많은 하늘편의 사람 사람들이 원수의 총칼에 쓰러질 때에 그것을 직시할 수 없어 눈을 돌려야 했던 아버지의 사정을 아는 통일의 무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이 있어도 저희의 한을 갖기 전에 하늘의 한을 이어받아야 되겠사옵고, 슬픔이 있어도 저희의 슬픔을 표시하기 전에 아버지의 슬픈 가슴을 이어받아야 되겠사옵니다.
고통의 길이 있거든 하늘의 고통을 극복하는 길을 이어받은 자리에서 그것을 탕감해야지, 그 길을 가기 전에 스스로의 고통을 생각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스스로가 받는 핍박과 스스로의 고독을 생각하는 무리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버지,
저희들이 아버지편에 선 아들과 딸이 되게 될 때 아버지께서 얼마나 얼마나 대견하게 생각하시겠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날 이 나라 이 백성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금후의 삼천리 반도, 이 한반도를, 아버지, 품으시옵소서.
이 나라는 당신의 높으신 권한을 나타내야 할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당신 앞에 배신과 반역의 깃발을 드높이는 나라가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런 나라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러한 악한 무리가 있거들랑 아버지여, 제거시키시옵소서.
하늘의 때를 위해서 밟히면서도 슬픈 눈물과 더불어 하늘을 위로하기에 몸부림치는 무리를 두시어 낮았던 것이 높아지고, 높았던 것이 낮아지는 천지의 인연을 따라 하늘의 자주적인 권한을 갖추어 영광의 나라를 세워서 그 영광을 세계 만방에 떨쳐 찬양할 수 있는 그날이 이 민족을 통하여 어서 속히 오게 해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더욱이 오늘 이날, 통일교단에 속한 어린 딸들이 남한 각지에 널려 있사오니, 남들이 기쁨으로 이날을 축하하며 왕래하는 것을 바라볼 적마다 자기의 남편을 생각하고 자녀를 생각하는 어린 아낙네들의 마음을, 아버지,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흘리는 눈물이 있거들랑 그 눈물이 헛되지 말게 하시옵소서.
당신의 마음이 거기에 어리게 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심정이 거기에 깃들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이렇게 이 교단을 붙들고 싸워 나가고 있습니다.
부족한 정성이나마 모아서 정성의 표준을 세우고자, 거기에 미달한 정성의 생활을 하고자 몸부림치는 이들을 바라보시는 아버지, 그래도 이 민족을 대신할 수 있는 무리는 이들밖에 없다는 것을 아시는 아버지시여, 긍휼의 손길을 펴 주시옵소서.
눈물을 흘리는 딸들이 있거들랑 당신과 더불어 눈물을 흘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기의 육정(肉情)을 중심삼고 눈물을 흘리는 자가 되지 말고, 천정(天情)을 중심삼고 나라를 가진 백성이 되지 못한 원한을 느끼면서, 나라를 갖지 못한 자주적인 국민이 되지 못한 것을 느끼면서, 2천년 전 이스라엘을 잃어버리신 아버지의 슬픔을 탕감해 드리기 위해 새로운 민족, 새로운 국가를 바라보며 눈물 흘리는 무리로 남아지게 하시옵소서.
그렇게 될 때는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당신께서 저희들을 이런 자리에 내세우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그 자리를 지켜 주시옵소서.
가정에서 몰림받고, 혹은 직장에서 혹은 학교에서 혹은 사회에서 몰림받던 외로운 아들딸들, 이 교단을 지키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서 정성을 다하는 자리가 있거들랑, 아버지, 그 자리를 떠나지 마시옵소서.
눈물의 골짜기를 이어받기 위하여 몸부림 치는 그들 앞에, 수난의 역사를 이어받기 위하여 몸부림치는 그들 앞에, 당신의 자비의 마음이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모든 일체를 잊어버리고 당신만을 소유하고자 하는 그들을 아버지시여, 아버지나마 모른다 마시옵고 지켜 주시옵기를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제가 그러한 자리에 설 적마다 당신이 분부해 주시던 역사적인 인연을 생각하옵니다.
하늘만을 위하여 발벗고 나서는 걸음은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들이 고독한 자리에 있지만 불쌍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 당신께서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들이 하나로 합하여서 이 민족과 이 세계를 바라보며, 혹은 하늘의 뜻을 이어받아 왔던 기독교를 바라보면서 눈물짓는 그 눈물은 거룩한 눈물일 것이옵니다.
비록 그 누구도 모르는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다 할지라도, 수확의 때가 되면 거두게 될 것을 아옵니다.
봄이 되면 싹이 트고 여름이 되면 꽃이 피고 가을이 되면 결실이 되는 것은 천리의 원칙인 것을 알고 있사오니, 누가 보나 안 보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어떠한 계절의 변화가 있더라도, 저희의 마음은 변하지 않고 생명의 결실로 거두어지기 위한 싸움의 노정을 더디 가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여기 모인 당신의 자녀들이 그 누구를 위하여 모였사옵니까?
자기 스스로를 생각하고, 자기 개체의 이익을 더듬는 마음을 가지고 모인 생명은 단 한 생명도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남겨져야 할 당신의 자비와 사랑과 긍휼이 그리워 모인 무리이오니 이들이 흘리는 눈물이 헛된 눈물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개체의 구원을 염려하는 눈물보다도 민족과 세계와 하늘을 구하기 위한 눈물을 흘려야 되겠습니다.
여기 이 자리가 마음을 다지면서 심정의 흐느낌을 자아내는 자리가 되고, 당신의 심금을 울려낼 수 있는 인연을 자아내고, 새로운 매듭을 짓는 느낌을 갖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
전국에 널려 있는 자녀들이 이곳을 바라보면서 무릎을 꿇고 축수하는 자리마다 축복하여 주시옵고, 전세계에 널려 있는 외로운 통일의 무리를 아버지께서 지켜 주시옵소서.
스승을 만나기를 고대하면서 눈물어린 심정을 가지고 아시아의 한 끝 이 한반도를 바라보면서, 이 서울을 생각하면서 눈물짓는 자리마다 당신의 무한하신 자비와 사랑으로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몸은 비록 갈라져 있더라도, 마음과 영은 일체의 생활권내에서 동감적 심정을 체휼하면서 살 수 있게끔 그들을 품으시옵고, 이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날을 맞아 승리의 날을 다짐하게 하시옵소서.
영계의 수많은 영인들은 이 땅 위의 후대 인간들이 하늘의 주권을 복귀하여 민족적인 자주권을 가지고 지르는 해방의 함성을 듣기를 얼마나 고대하고 있는가를 저희들은 알아야만 되겠사옵니다.
그 시간이 가까와오면 가까와올수록 저희는 밤이 되어도 밤을 잊어버리고, 낮이 되어도 낮을 잊어버리고 오직 아버지를 사모하는 마음만으로 주야를 주관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나라를 이루기 위한 충성심만이 남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 아침에 헛되이 왔다가 돌아가는 무리가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자비로움과 긍휼과 동정과 사랑 가운데 잠겨드는, 혹은 그것을 체휼하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일체를 뜻과 더불어 주관하시옵소서.
아버지,
10월부터 남아진 이해를 맡으시옵소서.
악의 권한을 밟으시고 선의 권한을 세우시어서 심판의 행사를 드러낼 수 있는 세계적인 영광의 때가 어서 속히 오게 하여 주옵기를 바라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49권 1편
주관성 복귀
1971.10.03 (일), 한국 전본부교회
재림주님의 기도 - 주관성 복귀 (말씀선집 49권 1편 기도 ② )
<기 도Ⅱ>
오늘은 10월 3일, 안식일이옵니다.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의 마음을 여시옵소서.
저희는 근원도 결과도 모르는 자리에서 스스로의 행복을 꿈꾸던 자들인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아버지께서 찾아 나오시는 절대적 기준, 당신의 사랑으로 연결될 수 있는 아들과 신부의 기준을 중심삼아 삼위일체의 심정권을 세우면, 그것이 하늘을 이어받을 수 있는 중심이 되는 동시에 횡적인 기준에 있어서의 중심도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버지,
부모의 심정을 통하여 어떻게 자녀의 심정을 완벽하게 연결시키느냐 하는 중차대한 문제가, 통일가를 통해 세계적인 천국이념을 실천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이 자리에서 좌우된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확실히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하나의 남성으로 태어났으면, 그 남성은 자기 가진 것을 스스로 자랑할 때가 아닌 것을 아옵니다.
저희 앞에는 탕감, 청산지어 가지고 본성의 남성으로서 본성의 여성을 중심삼고, 해방권이 필요치 않은 자유분방하고 평화스러운 자리에서, 하늘을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는 이상(理想)의 자리에서, 본연의 인류 시조가 갖추어야 했던 선한 부모의 자리를 대신해야 할, 각자 나름대로의 갈 길이 남아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한 가정을 통하여 가정에서 났다가 죽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인연을 중심삼고 그 가정을 확대시킨 하나의 주권을 세계의 주권으로 연결시키고 그 가정을 확대시켜 하늘나라의 아버님이 계시는 보좌로까지 연결시켜야 된다는 사실을 절감하는 자리에 서야 되겠습니다.
아버지가 높으시기 때문에 그 자녀 되는 저희는 아무리 낮더라도 감사해야 되겠습니다.
저희가 바라는 높은 자리라는 것이 저희가 처할 자리가 아니라, 아버지와 더불어 처할 자리인 것을 저희들은 미처 몰랐습니다.
내가 설 자리는 나 홀로 서는 것이 아니라 아내와 더불어 자식과 더불어 서야 한다는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종족과 더불어 같이 서야 한다는 것을 미처 몰랐사옵고, 국가와 세계 만민과 같이 서야 된다는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통일이념을 중심한 자주적인 본성의 주관권이 통일가를 중심삼고, 여기 서 있는 이 자식으로부터 가정을 중심삼아 전통의 기원을 세워야 할 뜻을 바라볼 때, 가려야 할 십자가의 길이 얼마나 많겠는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자주적인 권한의 심정의 터전을 갖추어야 할 것을 알았기에, 어려운 일이 있으나 슬픈 일이 있으나 그것을 바라보고 극복해 나온 것을 당신은 잘 아시옵니다.
이제, 이 가정을 중심삼고 다리를 놓아야 할 것이 통일가의 사명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선생님을 사모하고 선생님을 따르는 것은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자기 본성의 심정이 소망하고 있는 자연적인 인연에 의해서 그러는 것임을 알고 있사오니, 그러한 인연이 자연적인 환경에서 갖추어졌거들랑 그 인연을 어떠한 무엇이 제거시킬 수 있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그러려면 저희들은 순수해야 되겠습니다.
뜻 앞에 흡수될 수 있기 위해서는 물이라면 완전한 물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물은 어떠한 틈도 스며드는 것이요, 어떠한 자리도 점령하는 것이 아니옵니까?
자기의 어떤 개성이 있다 하더라도, 그 개성을 절대적 주체이신 아버지 앞에 있어서는, 사랑의 주체 앞에 있어서는 화합되고 흡수될 수 있는 요소로 변화시키는 본질적인 작용을 해야 하는 것이 사랑의 마음인 것을 알았사오니, 그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저희들은 아버지와 통일되어야 되겠사옵니다.
그러한 개체로 복귀해 가지고 가정을 중심삼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까지 복귀시켜 나가야 할 전진적인 행로, 주관적인 행로가 남아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기에 반대되는 모든 요건을 저희들이 투쟁과 모략 중상으로 점유할 것이 아니라, 희생과 봉사를 하고 핍박받는 자리에서 맞고 빼앗아 나오는 하늘의 작전을 이어받아야 할 길이 남아 있는 것을 알게 될 때에, 때로는 원통한 것도 느끼고 때로는 억울한 것도 느끼며 때로는 분한 것도 느끼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가 그러한 길을 가고 계시기 때문에, 아버지가 남기신 전통이 그러한 전통이요 아버지의 싸움의 실적에 의한 승리의 터전이 그러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이어받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무리가 통일의 무리인 것을,
아버지여, 잊지 말아 주시옵소서.
저 자신이 그러하기 때문에 이들도 그러하기를 바라고 있는 저를 사랑 하시는 아버지여, 이들을 믿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하옵니다.
바라고 있는 개인적 기준 앞에 사명적 상대기준을 못 가리게 될 때는, 가정적 기준 앞에 가정적 기준에서 그 사명을 못 가리게 될 때는, 종족적 기준 앞에 종족적 기준에서 그 사명을 가리지 못하였을 때는, 민족적 기준 앞에 민족적 기준에서 그 사명을 가리지 못하였으면, 국가적 기준 앞에서 그것을 가릴 수 있는 한날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저는 믿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배반하고 이들이 불평하고 이들이 무어라고 해도 그날을 바라보면서 참고 나가고 있사오니, 저의 이런 소신을 아시는 아버지여, 그때까지 참아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고 원하옵니다.
당장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 아버지의 심정을 통하여 볼 때는 망해야 할 무리, 제거되어야 할 무리가 통일의 무리요, 대한민국이요, 현재 대한 민국 내의 기독교이겠지만, 그러나 참아 주시기를 고대하는 저희들을 불쌍히 보시는 아버지시여, 그날까지 참아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손이 미칠 때까지 저희들은 피땀 흘리는 것을 개의치 아니하고 가려고 합니다.
일신이 어떠한 비참한 자리에 부딪치더라도, 그것이 나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을 위하고 종족을 위하고 형제를 위하는 마음으로 피 흘리는 십자가의 길을 자처하여 걸어가는 무리요, 그것이 역사적인 아벨의 전통사상인 것을 알고 이어받은 무리가 통일가의 무리이기에, 저희는 이 전통을 짓밟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버지, 저희들은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아버지가 뜻하신 세계를 맞기 위해서 저희들은 참아 나왔습니다.
죽기 전에 어서 속히 이 무리를 통하여 나라를 맞고, 세계를 맞게 해주시옵소서.
그리하여 3천만이면 3천만, 4천5백만이면 4천 5백만의 이 민족이, 이 한반도가 통일을 이루어 민족적인 제2의 해방을 맞이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이 민족은 제3의 해방이 남아 있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것을 일깨워야 할 것이 오늘날 통일가의 사명입니다.
몰리고 쫓기고 밟히고 있는 통일가의 무리가 그와 같은 목적을 위하여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것을 이 민족은 모르고 있습니다.
저희가 밟히는 것을 보고 비웃는 무리가 이 민족이옵고, 하늘 앞에 악한 무리가 저렇게 되었다고 좋아하며 기도하는 무리가 기성교회이옵니다.
아버지, 그래서는 안 될 것을 잘 알고 있사오니 저희들은 그러한 자리를 지나가야만 되겠습니다.
망하는 자리에서 그들을 구하지 못하거든 저희들은 흥해야 되겠습니다.
못사는 자리에서 그들을 구하지 못하거든 저희들은 잘살아야 되겠습니다.
밤을 낮으로 삼고 달을 해로 삼아 싸우고 노력해야 되겠고, 쉴래야 쉴 수 없는 걸음으로 가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앉아서 무엇을 공상할 수 없는 길을 달음질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 시 한 분 한 초를 바쁜 걸음으로 가야 할 무리가 통일의 무리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
본성적 주관의 세계를 얼마나 그리워하시옵니까?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저희를 사랑한다고 찾아오시어서 저희 마음과 몸을 샅샅이 뒤질지라도 부끄러움이 없이 그것을 자기 이상의 것으로 믿을 수 있는, 샅샅이 명령하고 샅샅이 밟고 샅샅이 헤쳐 늘어 놓고도 안심할 수 있는 아버지의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그러한 아들딸이 있거든 아버지여, 놓지 마시옵소서.
그러한 아들딸을 그리워하시는 불쌍한 아버지이신 것을 저는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한 아들뿐만이 아니라 그러한 딸까지 있어 가지고 아버지께서 그들을 부부로 맺어 주어서 그 가정을 천년 만년 마음대로 이용하고, 마음대로 심부름시키고, 마음대로 활용하더라도 불평하지 않을 수 있는 아들딸이 있습니까?
그런 가족이 있습니까?
있다면 아버님이여, 떠나지 마시옵소서.
천년 만년이라도 기다리시옵소서.
그 아들딸이 그 가정을 가누기에 얼마나 수고했을 것인가를 아버님은 잘 아실 줄 알고 있사오니 떠나지 마시옵기를 바라옵니다.
그런 하나의 4위기대를 갖춘 가정들이 합한 종족적 터전이 있사옵니까?
아버님이여, 태평왕국을 찬양하기 전에 승리의 가정을 중심삼고 찬양하여야 할 것을 아오니, 그런 가정을 맞으셨거들랑 천지의 어떤 주권이나 악한 사탄 국가를 대해서도 자랑할 수 있는 그 가정을 떠나지 마시옵소서.
알고 보면 저희 가정들은 영원히 떠날 수 없는 아버지의 가정들인 것을 알았기에, 그런 가정이 되기 위해 싸워 나가야 되기에 3위기대 가정을 편성하였습니다.
스승의 가정을 중심삼고 4위기대를 편성해 나가는 것이 오늘날 통일가의 가정조직의 원칙인 것을 생각할 때, 동서남북을 가려 행차하셔야 하는 아버님의 발걸음이 동방, 서방, 남방, 북방 할것 없이 사방으로 뻗쳐 나갈 수 있는 가정적 출발의 기준을 마련해야 할 중심 터전이 오늘 말한 그 자리인 것을 저희들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가정을 통해서 그 가정의 대표가 김씨면 김씨, 이씨면 이씨, 박씨면 박씨, 조씨면 조씨의 문중을 통할 수 있는 길을 가려야 되겠사옵니다.
이 가정을 통하여 사방으로 통하는 그 판도가 넓어지게 될 때 아버지께서는 자연히 충신의 가정인 그 중앙의 가정에 임재하시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저희들은 미처 몰랐습니다.
그러한 가정을 가려 가지고 동서남북을 찬양하고 동서남북에 힘을 주고 동서남북에 자극을 주고, 아버지가 임재하실 수 있는 종적인 중심의 자리, 하나밖에 없다는 그 자리, 하늘의 소원의 터전이 되고 인간세상에 있어서 소망의 기준이 될 수 있는 그러한 가정의 기원을 아버지께서 얼마나 얼마나 찾고 계시는가 하는 것을 저희는 미처 몰랐습니다.
통일가에 있어서 통일교회를 지도하는 책임자 된 이 아들이 있다 할진대는 이 아들에게 개인의 십자가가 있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가정의 십자가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내면 아내에 대한 십자가가 남아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옵고, 자식에 대한 십자가의 길이 남아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3대 십자가의 심정적 고개를, 그 정상을 저희는 넘어야 되겠습니다.
개인적 해방을 찬양할 수 있는 승리의 부활권을 이 지상에 갖추어 가리고자 하신 것이 예수님을 이 땅 위에 보내신 아버지의 6천년의 소원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 다음에 가정적 해방의 기원을 찾기 위하여, 한 나라의 터전을 갖추어 가지고 그 기준을 세우기 위하여 이 땅에 예수를 보내어 신부를 찾아 나오신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그 부부가 자녀를 중심삼고 사방으로 일체될 수 있는 터전을 가지게 될 때, 하나의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는 현현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엄청난 3대 십자가가 오늘날 세계 도처의 국가에 맺혀져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내 상대와 내 아들딸 앞에 맺혀져 있다는 것을 저희들은 미처 몰랐습니다.
여기에 서 있는 아들은 이 길을 위하여 50평생을 싸워 왔습니다.
남겨진 수난길, 개인의 가시밭길도 처량했지만 가정의 가시밭길 또한 그렇게 처량한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자식을 대한 가시밭길도 남아 있는 것을 알게 될 때, 갈라져 산산조각이 되고 원한의 터전이 될 수 있는 서로의 인연이지만 여기에 천국의 복지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걸 생각하게 될 때, 아직까지 책임 다하지 못한, 아버지 앞에 면목을 세울 수 없는 저희를 아버지여, 동정하시옵소서.
아버지여,
자비와 긍휼의 마음이 떠나지 마시옵소서.
바라고 그리는 마음이 간절한 것을 아버지께서는 아시옵니다.
그러기에 저희들이 `저를 알아주십시오' 하지 않더라도 알아주시기 위하여 아버지께서는 불철주야 수고하신다는 것을 생각할 적마다 황공 망극하옵니다.
아버지께서 저희 가정을 세우고 이 가정의 울타리가 되시기 위해 뜻을 아는 무리를 이끌어 밤을 새워 가면서 쉬지 않고 기도하게 하시는 사실을 알게 될 때, 황공하옵니다.
출발한 길이 평탄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는 길도 평탄하지 않을 것이요, 머무는 길도 평탄할 수 없는 것이요, 종착점까지 가려면 평탄할 수 없는 길을 가야 할 것을 알고 있사오니, 이 길을 다 갈 때까지 아버지의 동정과 긍휼과 자비의 마음이 떠나지 마시기를 늘쌍 바라는 마음을 갖고 가는 길인 것을 통일가에 속한 무리들은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하늘의 전통을 이어받아야 되겠습니다.
개인을 희생시켜 나라와 세계를 위하고, 가정을 희생시켜 나라와 세계를 위하고 아버지를 위하고, 자신을 희생시켜 나라와 세계를 위해서 가야 되겠습니다.
아버님이여, 이제부터는 그러한 복귀도상을 가는 통일가의 가정 가정에 그러한 인연이 엮어지는 것을 알고 아침 해를 바라보고 기뻐하기 전에 하늘나라를 명상하면서 기뻐해야 되겠습니다.
자기의 자식을 바라보고 혹은 아내를 바라보며 부부면 부부로서 정서적인 분야를 다짐하는 그 자리에서 아버지를 위로하고, 아버지의 뜻을 염려하고, 세계 만민을…. (녹음이 잠시 중단됨)
여기에서 국가로,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당신의 심정적 주관권을 복귀시켜야 할 책임이 저희에게 있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님,
오늘 10월 3일을 맞았습니다.
날짜도 좋은 날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나라가 기억하는 날, 이 민족이 기념하는 날, 우리 교회가 기념하는 날이오니, 이 시간 복을 빌어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가는 길에 아버지께서 늘쌍 같이하여 주실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최후의 승리의 그날까지 저희는 직단거리로 가야 되겠습니다.
태산이 가로놓여 있거든 저희는 굴을 뚫어야 되겠습니다.
바다가 가로놓여 있거든 저희는 제방을 내고 다리를 놓아야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없이 죽어가고, 말없이 묻혀지고, 말없이 소모되어야 할 무리가 많아야 될 것을 생각하옵니다.
그 길을 눈시울을 찌뿌리면서라도 가지 않을 수 없는 운명길로 알고, 기꺼이 맞아 나가는 통일의 무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남북이 엇갈린 정세를 아버지께서, 심히 염려하는 마음을 가진 통일교회 무리들….
아버지,
이북에 있는 악당들을 아버지 무릎 앞에, 하늘의 권한 앞에, 자주적인 권한 앞에 자의적인 굴복을 통하여 하늘의 해방을 노래할 수 있는 그날이 어서 속히 오게 하여 주시옵고, 만국을 통하여 당신이 찬양을 받고, 모든 통치의 권을, 주관성을 복귀할 수 있는 승리의 때가 어서 속히 오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만만세에 당신의 은사와 사랑으로 길이 같이하여 주시옵고, 전국과 전세계에 널려 있는 자녀들과 영계에 있는 수많은 선조들이 해원성사할 수 있게끔 저희들이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이 시간을 받아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49권 3편
국가와 우리의 사명
1971.10.09 (토), 한국 중앙수련원
재림주님의 기도 - 국가와 우리의 사명 (말씀선집 49권 3편)
아버지,
당신께서 한 아들을 이끌어 나오시기에 얼마나 수고하셨고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르셨는가를 생각하게 될 때, 그것은 저희가 개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범위내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저희들은 엄중한 섭리적 사명을 해야 할 시대에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여기에 모인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한 아들의 성상을 그리워하시는 아버지의 슬하에 모인 저희들은 아버지 보시기에 염려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찾아 나오시는 아들 그 자체가 되어야 되고,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본성의 심정에 화(化)한 미(美)의 실체가 되고 사랑의 주체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에, 오늘날 타락한 세계에서 습관화된 저희 자신들을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버지의 표준은 저희 같은 사람들을 찾아오는 것이 아님을 느끼면 느낄수록, 저희들은 부족한 것을 자각하고 미래의 사명을 촉구해야 할 입장에 서서 아버지의 위신과 체면을 세워 드리지 못하는 미급함과 부족함을 자탄할 수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해야 되겠습니다.
저희 자신들이 당신을 얼마나 사모하고, 당신을 얼마나 흠모하며, 당신의 뜻의 길에 대해서 얼마만큼 간곡한 자세를 지니고 있느냐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오늘 저희가 처해 있는 이 자리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는 자리에 서 있어야 할 모습인 것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오늘의 미급한 자신을 아버지 앞에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당신의 긍휼과 자비와 용서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당신은 이러한 개인들을 합하여 가지고 찾고자 하시는 선한 가정을 찾아왔고, 선한 종족을 찾아왔습니다.
선한 나라와 선한 세계를 이루고자 하는 노정을 두고 볼 때, 여기에는 복잡다단한 사회의 여건들이 방패가 되고 울타리가 되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도리어 이것을 이루지 못하게 방해하는 요소가 연결되어 가지고 세계화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아버지께서 과연 6천년 동안 수고하시지 않을 수 없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전능하신 아버지의 권한을 가지고도 그렇듯 오랜 시간을 거쳐오신 소망의 기준을 저희들이 맞아 생애노정에서 해결해야 할 입장에 서게 될 때, 그것이 저희들의 힘만으로는 절대 될 수 없다는 것을 느끼옵니다.
아버님은 책임할 수 있는 인간이 없어서 그 한 날을 맞지 못하신 것임을 느끼면 느낄수록, 저희들은 아버님을 모시는 자리에서 아버님과 하나되지 못하면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오니 당신의 긍휼의 마음이 저희의 심정에 사무칠 수 있고, 본성의 자리에 다시 자리잡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향 땅을 그리워하는 마음, 본성의 심정을 찾아 가고자 하는 마음, 본연의 아버지의 품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무엇보다도 강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이것이 저희들이 생사의 기로를 가려낼 수 있는 표준이 된다는 것을 이 시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아들을 바라보고 기뻐하실 수 있는 본연의 기준이 어떠한 것이며 딸을 바라보고 기뻐하실 수 있는 본연의 기준이 어떠한 것이냐, 사랑하는 자녀들을 놓고 훈시하고 싶어하시고 최후의 소망을 걸어 놓고 모든 것을 상속하고 싶어하시는 아버님의 심정이 어떠한 것이냐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볼 때, 당신이 그리워하시는 자녀의 심정을 저희들은 모르는 자리에 있사옵니다.
저희들은 당신이 자식을 위해 싸워 나오신 역사적인 과정을 모르는 자리에 서서 습관화된 그냥 그대로의 모습으로 생각하고 혹은 느낄 수 있는 감정의 한계권내에 속해 있는 인간들이옵니다.
저희들은 당신이 지녀 오신 심정적 깊은 한계선 이상의 자리를, 혹은 높고 높은 한계선 이상의 자리를 알지 못한 인간들이옵니다.
이것을 생각할 때, 저희들은 당신의 깊고 높고 귀하신 그 한계선 이상의 심정을 어떻게 해서도 그려 낼 수 없는 모습들이오니, 아버지께서 저희를 자극시켜 주시고 책임져 주셔야 되겠사옵니다.
저희가 저희의 사명을 감당한다 하더라도 아버지께서는 저희가 사명을 감당한 그 자리보다 한 차원 높은 한계선 이상의 심정을 연결시키기 위해 또다시 싸우셔야 한다는 것을 저희들은 생각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불초하고 부족한 자신을 탓하면서 내일의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거룩한 승리의 아들딸된 모습을 그리워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였사오니, 이 자리에 참석한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나'라는 아무개가 심정세계에 있어서 아버지를 그리워하기 전에 아버지께서 그리워하실 수 있는 자신이 되었고, 제가 아버지를 생각지 않더라도 아버지께서는 저를 생각하실 수 있는 자리에 서 계신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저희는 전체를 바쳐서 그 은혜를 갚아 드리고 거기에 하나되고자 하는 사무친 염원의 심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사오니, 저희들을 그냥 그대로 버려 두지 마시옵소서.
최후의 담판을 지어야 하고, 혈투전을 해야 할 행로를 거치지 않고는 아버지의 품에 돌아갈 수 없는 비운의 역사를 거쳐 태어난 저희들인 것을 깨달으면서도 저의 앞을 막고 있는 원수와 어느 한때에 판가리를 지어야 한다는 것을 저희들은 잊어버린 때가 많사옵니다.
내 개인을 두고 그러해야 되겠고, 가정을 두고, 종족을 두고, 민족을 두고, 국가와 세계를 두고 그러해야 되겠습니다.
공중권세 이하의 이 지상 세계권내에 머물러 있는 악의 세력을 타파하고 가야 할 수난 도상에 서 있는 자신들임을 다시 한 번 자인하게 되옵니다.
저희들은 아버지가 안 계신다면 불쌍한 무리이옵니다. 아버지가 안 계신다면 몸 둘 곳을 찾을 수 없는 무리이옵니다.
아버지가 안 계신다면 살겠다는 그 마음조차 허무한 마음이 되고 만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무지한 저희를 둘러싸고 있는 원수의 세계적 권한을 누가 책임지겠느냐 할 때에, 타락한 저희들은 책임질 수 없음을 자인하게 되옵니다.
그러면 저를 이 환경에서 구해 줄 사람이 누구냐 할 때에, 저를 낳아 준 부모도 아니요, 형제도 아니요, 스승도 아니요, 나라의 주권자도 아닌 것을 생각하옵니다.
땅과 평면지상에 있는 세계를 향하여 바라볼 수 있는 것이 휘하에는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 오로지 하늘을 우러러보면서 아버지의 흠모의 심정을 대신하여, 보이지 않고 알 수 없는 아버지를 대신하여 간곡한 자세를 갖추어 가지고 심각한 심정의 고독을 느끼며 한숨과 더불어 `아버지시여! 어서 오시옵소서. 이 모습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라고 절규하는 것 외에는 원수권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는 것을 저희들은 생활을 통해 알게 되옵니다.
저희는 생활 가운데에서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친구인 줄 알았고, 어제 모시고 살던 부모가 오늘의 부모인 줄 알았고, 어제의 인연을 따라 살던 부부와 자식이 본연의 부부와 자식인 줄로 알았사오나 아니었습니다.
어제의 부모가 오늘의 원수요, 어제의 처자가 오늘의 원수요, 어제 사랑했던 나라가 오늘의 원수가 되지 않고서는 이 길을 타개할 수 없다는 것을 저희들은 생각지 못할 때가 많사옵니다.
왜냐하면 이 세계가 사탄의 혈통의 인연을 가진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끊으려면 먼 자리에서 끊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부터, 내 피살에서부터, 내 심정에서부터 끊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네 집안 식구가 원수라는 말이 사실 그대로인 것을 느끼옵니다.
부모를 잡아 제사를 드려야 할 길이 이 길이요, 처자를 잡아 제사를 드려야 할 길이 이 길이요, 사랑하는 것을 전부 다 바치고 나서 하늘을 위해 자신까지도 죽음의 자리에 내놓지 않으면 안 될 길이 이 길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과연 이 길을 가겠노라고 다짐하고 실천하여 사망권을 제압하고 승리의 일로를 개척하는 길에서 개인은 가정을 희생시키지 않고는 안 되는 것이요, 가정은 종족을 희생시키지 않고는 안 되는 것을 알게 되옵니다.
나아가 종족은 외적인 민족을 희생시켜야 되겠고, 외적인 민족은 외적인 국가를 희생시켜야 되겠으며, 외적인 국가는 외적인 세계를 희생시켜야 된다는 것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하늘땅을 대신하여, 만민을 대신하여 홀로 생사의 판가리를 짓겠다고 다짐하는 엄숙한 순간이 여기에 모인 자녀들에게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그러한 자리로 몰아넣어야 되겠습니다.
세 가정을 대신하여 자기의 가정을 이끌고 사탄가정을 대하여 싸울 수 있는 판가리의 전쟁터가 이들에게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개인이 그러하고 가정이 그러하고 종족이 그러하고 민족이 그러하고 국가가 그러하고 세계가 그러하기 때문에, 저희들은 개인의 승리의 터전을 확대시켜야 되겠습니다.
가정의 승리적 터전을 넓혀서 종족 편성을 해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마음과 몸이 하나된 가운데 이 민족의 운명을 걸고 싸워 나가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남북으로 갈라진 이 비운의 국가를 붙안고 하늘 앞에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해야 되겠습니다.
이 자리가 저희들이 원해서 나온 자리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불러 세우셔서 온 자리보다 저희가 자원해서 찾아온 자리에 서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 앞에 `이제 저희가 싸우러 가는 이 길을 당신이 승리의 길로 맡으시옵소서'라고 보고하고 가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가야 할 것이 타락한 인류가, 타락한 인간의 후손된 무리들이 가야 할 길인데도 불구하고 매양 아버지께서 선두에 서서 수고하는 놀음을 지금까지 하고 계시다는 사실은 비통한 사실이요, 저희에게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승리의 한날을 맞기게 하기 위해 용허할 수 없는 하나의 사실인 것을 자각하는 무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날, 완성시대를 바라보는 이때에 몽땅 아버지 앞에 드려지는 아들이 되지 않고는 기성교회와 연락지을 수 없고, 그 아들이 서 있는 자리가 하늘적인 탕감의 조건을 중심삼고 승리의 기반을 닦은 자리가 아니고는 가인적인 교단을 굴복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저희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아버지편에 서서 공고한 터전을 다지기 위해 이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수고해 나왔습니다.
그것은 핍박의 길이요 수난의 길이었지만, 그 수난이 문제가 아니옵니다.
수난길이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가중된 수난의 길이 민족을 거치고 세계를 거쳐 나가는 데에 남아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지금까지의 행로는 저희가 미래에 더 큰 전쟁 마당에 나갈 수 있는 용사가 되기 위한 훈련시대의 노정이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을 더듬어 살펴보게 될 때, 출발하던 때보다도 결실할 때가 더 심각한 것을 느끼게 됩니다.
누구든지 출발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망의 자리에서 출발한 인간이라면 사망의 세계 이상으로 심각하지 않고서는 생명의 결과를 가져 올 수 없다는 것이 필연적인 결론이 아니겠습니까?
사망의 세계에서 출발한 저희들은, 생명의 세계를 기원하며 출발한 저희들은 사망의 세계를 떼어 놓기 위하여 생명의 세계가 사탄의 세계보다 가중되게 하기 위한 분별의 투쟁과 싸움을 하여야 할 입장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저희들, 과연 아버지가 그리워서 눈물이 앞설 수 있는 개개인이 되었으며, 통일가의 번성을 위해 자기 일신을 스스로 제물 삼겠다고 허덕이는 생활을 하고 있는 무리가 되었는가 하는 것을 반성해야 되겠습니다.
오고 가는 인생 행로에 있어서, 먹고 자고 하는 일상 생활환경에 있어서, 좋고 나쁘고 하는 감정생활에 있어서 좋은 것은 아버지로 말미암아 좋고 나쁜 것도 아버지로 말미암아 나쁘고, 오고 가는 것도, 먹고 사는 것도, 인생살이 일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되어져야 하옵니다.
아버지를 빼놓고는 내 자체가 있을 수 없다는 자리에서 살아야 할 것이 우리의 일생인 것을 생각할 때, 저희들은 너무나도 나를 중심삼고 소유권이 컸던 것을 잘 아는 바입니다.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고 매양 아버지의 채찍을 맞아야 할 자식이라는 것을 느끼며 당신의 동정이라도 받을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갖추어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이제 아버지께서 직접 나타나시옵소서.
예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을 모아 놓고 그들을 대표할 수 있는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는 물음을 두 번 세 번 거듭하실 때, 베드로가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했던 그 자리는 예수님이 묻는 도수를 가함에 따라 베드로에게 자신이 강한 입장에 서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부족함을 자책시키고 새로운 결심을 다짐시키려는 타이름의 자리였다는 것을 아옵니다.
이제 저희 자신들에게 아버지께서 그렇게 묻게 될 때에, `제가 아버지를 사랑하고 뜻을 사랑하는 것을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고 대답할 수 있어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께서 그것을 묻고 묻고 또 묻게 될 때에 자신 있게 `예, 당신을 사랑하고 있나이다'라고 대답하며, 그 물음 앞에 눈물을 흘리면서 과거에 부족했던 나 자신을 생각하고 왜 저렇게 물으실까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자리에 섰다면 `이 모습으로 아들의 도리를 다할 사람이 되겠습니다' 해야 되겠고, 혹은 나 자신이 미급하기에 완성을 바라보시며 염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께서 묻게 될 때, 아버지께서 저희들을 완성을 바라고 세우셨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저희를 부르시어서 `너는 하늘의 아들로서 세계를 대표하여 책임을 다하여 달라'고 부탁하실 때, 아버지를 사랑하고 아버지의 명령을 바라는 아들의 입장에서 그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당신이 원하시는 것을 이제야 성취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천만번 죽음이 엇갈리더라도, 제물로 희생되는 행각의 노정이 연결되어 있더라도 아들의 운명을 갖지 못한 자신이 가야 할 필연적인 운명길로 알고 가야 되겠습니다.
쓰러지는 자리에서도 아버지의 동정의 손길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사탄의 조롱을 받지 않기 위해 아버지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아버지여 염려하지 마시옵소서. 아버지께서 협조하시지 않아도 제 개체는 사탄의 인연을 넘을 수 있는 자신이 있습니다. 어떠한 수난이 있더라도 당신의 협조를 필요로 하지 않고, 그곳을 저 스스로의 책임권을 알고 사수하겠습니다'라고 결의해야 되겠습니다.
동정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하늘을 위로할 수 있는 아들이 되겠다고 몸부림친다면 피를 토하고 쓰러지는 운명에 이르렀다 할지라도 그는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저희들은 확실히 아옵니다.
그런 아들이 있거들랑, 그가 쓰러진 자리가 원수의 진영이라 할지라도 아버지께서 서슴지 않고 달려와 위로하시게 될 때, 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승리의 권으로 남아진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저희의 손이 얼마나 아름다웠고, 저희의 이목구비가 얼마나 아름다웠고, 저희의 오관을 통하여 느껴지는 감각이 얼마나 아름다웠고, 마음으로 그리는 심정의 인연을 따르고자 하였던 것이 얼마나 아름다웠사옵니까?
질식할 것밖에 없는 과거지사, 간사하고 추악한 자기 자신이 어떠한 폭탄이 있다면 일시에 폭발시켜 버려도 아깝지 않을 증오의 자체임을 발견할 때가 얼마나 많았는가를 생각해 볼 때, 감히 거룩하신 주체의 손길 앞에 성스럽게 바쳐질 수 없는 모습들이옵니다.
아버지께서 이와 같은 저희들을 찾아오시다니, 이와 같은 못난 것들을 바라보시다니, 이와 같은 수치의 대상을 그리워하시다니…. 그것이 웬 은사이옵니까?
아버지의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자신을 증오해야 되고, 당신 앞에 부름을 받을 수 없는 자신을 무시해야 된다는 것을 심정적으로 느끼고 필연적인 운명으로 알면서 그런 가운데서 감사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은 그래도 통일가에 있어서 선두에 섰다는 무리요, 통일교회의 식구를 대표했다는 무리이옵니다.
당신이 기뻐하실 수 있는 아들이 있으면 여기 서 있는 이 자식이 받은 축복의 몇만 배라도 사랑해 주고자 하는 것이 아버지의 마음이요, 이 자식이 받은 마음인 것을 이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극히 사랑하는 종들을 죽을 입장에 내몰았던 아버지,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을 십자가에 내몰았던 아버지, 그 아들이 아바 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할 때에 대답도 못 하고 눈을 감고, 흑암을 대상으로 맞이하여 바라보는 억울하셨던 아버지이심을 아옵니다.
그러한 대가를 치러 나오신 아버지이시기에 끝날에 그 이상의 책임을 할 수 있는 종들을 바라셨던 것이요, 그 이상의 책임을 할 수 있는 아들을 바라신다는 것을 생각하오니, 여기 불러 모으신 자녀들에게 그 이상의 높은 책임을 맡겨주시옵소서.
생각하면 서러운 자식들이옵니다.
아침이 되면 저희가 수저를 들고 대하는 식탁이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식탁이 되어야 하는 것이요, 먹고 입는 그 모양이 아버지께서 소망을 주실 수 있는 모양이 되어야 할 것이요, 누워서 자는 그 자리가 자기 일신의 행락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이 안식할 수 있는 보금자리요, 당신이 발판을 넓히기 위한 자리가 되어야 되겠사옵니다.
그야말로 심각한 생명의 길을 저희들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아버지를 사랑하옵니다.
하오니 하늘편에 서서 사탄과 대결할 아버지의 아들의 권위를 가지고 딸의 권위를 가지고 이 자리에 임할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에게 다시 한 번 반성의 기회를 주시옵소서.
아멘
(이후의 기도 내용은 녹음이 되어 있지 않아서 정리하지 못했음)
말씀선집 49권 2편, 기도 원문
국가와 우리의 사명
1971.10.09 (토), 한국 중앙수련원 11267
아버지, 당신께서 한 아들을 이끌어 나오시기에 얼마나 수고하셨고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르셨는가를 생각하게 될 때, 그것은 저희가 개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범위내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저희들은 엄중한 섭리적 사명을 해야 할 시대에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여기에 모인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한 아들의 성상을 그리워하시는 아버지의 슬하에 모인 저희들은 아버지 보시기에 염려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찾아 나오시는 아들 그 자체가 되어야 되고,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본성의 심정에 화(化)한 미(美)의 실체가 되고 사랑의 주체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에, 오늘날 타락한 세계에서 습관화된 저희 자신들을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버지의 표준은 저희 같은 사람들을 찾아오는 것이 아님을 느끼면 느낄수록, 저희들은 부족한 것을 자각하고 미래의 사명을 촉구해야 할 입장에 서서 아버지의 위신과 체면을 세워 드리지 못하는 미급함과 부족함을 자탄할 수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해야 되겠습니다.
저희 자신들이 당신을 얼마나 사모하고, 당신을 얼마나 흠모하며, 당신의 뜻의 길에 대해서 얼마만큼 간곡한 자세를 지니고 있느냐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오늘 저희가 처해 있는 이 자리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는 자리에 서 있어야 할 모습인 것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오늘의 미급한 자신을 아버지 앞에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당신의 긍휼과 자비와 용서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당신은 이러한 개인들을 합하여 가지고 찾고자 하시는 선한 가정을 찾아왔고, 선한 종족을 찾아왔습니다. 선한 나라와 선한 세계를 이루고자 하는 노정을 두고 볼 때, 여기에는 복잡다단한 사회의 여건들이 방패가 되고 울타리가 되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도리어 이것을 이루지 못하게 방해하는 요소가 연결되어 가지고 세계화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아버지께서 과연 6천년 동안 수고하시지 않을 수 없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전능하신 아버지의 권한을 가지고도 그렇듯 오랜 시간을 거쳐오신 소망의 기준을 저희들이 맞아 생애노정에서 해결해야 할 입장에 서게 될 때, 그것이 저희들의 힘만으로는 절대 될 수 없다는 것을 느끼옵니다.
아버님은 책임할 수 있는 인간이 없어서 그 한 날을 맞지 못하신 것임을 느끼면 느낄수록, 저희들은 아버님을 모시는 자리에서 아버님과 하나되지 못하면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오니 당신의 긍휼의 마음이 저희의 심정에 사무칠 수 있고, 본성의 자리에 다시 자리잡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향 땅을 그리워하는 마음, 본성의 심정을 찾아 가고자 하는 마음, 본연의 아버지의 품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무엇보다도 강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이것이 저희들이 생사의 기로를 가려낼 수 있는 표준이 된다는 것을 이 시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저희들 가운데는 남다른 이 길을 따라오기 시작한 지 10년 이상이 되는 식구도 있습니다만, 지내 온 그 연한이 문제가 아니라 그 연한을 따라 아버지와의 관계가 어떻게 되어 있으며, 그 인연이 어떻게 설정되어 나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아들이라는 명칭은 좋은 명칭임과 동시에 지극히 두려운 명칭이요, 딸의 자리라는 것은 지극히 좋은 자리 같지만 무서운 자리인 것을 알게 되옵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바라보고 기뻐하실 수 있는 본연의 기준이 어떠한 것이며 딸을 바라보고 기뻐하실 수 있는 본연의 기준이 어떠한 것이냐, 사랑하는 자녀들을 놓고 훈시하고 싶어하시고 최후의 소망을 걸어 놓고 모든 것을 상속하고 싶어하시는 아버님의 심정이 어떠한 것이냐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볼 때, 당신이 그리워하시는 자녀의 심정을 저희들은 모르는 자리에 있사옵니다. 저희들은 당신이 자식을 위해 싸워 나오신 역사적인 과정을 모르는 자리에 서서 습관화된 그냥 그대로의 모습으로 생각하고 혹은 느낄 수 있는 감정의 한계권내에 속해 있는 인간들이옵니다. 저희들은 당신이 지녀 오신 심정적 깊은 한계선 이상의 자리를, 혹은 높고 높은 한계선 이상의 자리를 알지 못한 인간들이옵니다.
이것을 생각할 때, 저희들은 당신의 깊고 높고 귀하신 그 한계선 이상의 심정을 어떻게 해서도 그려 낼 수 없는 모습들이오니, 아버지께서 저희를 자극시켜 주시고 책임져 주셔야 되겠사옵니다. 저희가 저희의 사명을 감당한다 하더라도 아버지께서는 저희가 사명을 감당한 그 자리보다 한 차원 높은 한계선 이상의 심정을 연결시키기 위해 또다시 싸우셔야 한다는 것을 저희들은 생각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불초하고 부족한 자신을 탓하면서 내일의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거룩한 승리의 아들딸된 모습을 그리워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였사오니, 이 자리에 참석한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나'라는 아무개가 심정세계에 있어서 아버지를 그리워하기 전에 아버지께서 그리워하실 수 있는 자신이 되었고, 제가 아버지를 생각지 않더라도 아버지께서는 저를 생각하실 수 있는 자리에 서 계신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저희는 전체를 바쳐서 그 은혜를 갚아 드리고 거기에 하나되고자 하는 사무친 염원의 심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사오니, 저희들을 그냥 그대로 버려 두지 마시옵소서.
저희들은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통일교회가 이렇다 하는 기준을 나름대로 알고 있사옵고, 하나님은 이렇다고 하는 자기 나름대로의 신앙을 갖고 측정을 하고 혹은 체험하여 인정하는 자리에 있사오나, 아버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한계권내에 계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저희가 그것을 알면 알수록 불쌍하신 분이 아버지이시요, 저희들이 불쌍하다고 말할 수조차 없는 불쌍한 자리에 계시는 아버지이십니다. 또 수난길을 극복하는 노정에서, 치열한 투쟁의 전선에서 책임을 지신 분도 아버지이심을 생각하게 될 때, 그것은 저희들이 알고 있는 비참 정도가 아니요, 극복 정도가 아니요, 투쟁 정도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껴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인간대 인간을 중심삼고 생활무대를 삼고 있으되, 영계가 있는지 없는지 감지하지 못할 때가 많사옵니다. 아버지가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저희의 마음이 아버지와 더불어 깊이 속삭일 수 있는 심정의 인연을 찾지 못할 때가 많사옵니다. 아버지가 그리워 심정이 사무친 자리에서 흠모하는 마음을 가지면서도 아버지의 품에 품기고자 하는 느낌 가운데서 자기 일신의 인식을 초월할 때가 없는 자신인 것을 생각할 적마다, 이러한 아들을 찾아 나오시는 아버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아버님께서 저희를 대신하여 얼마나 사모하고 얼마나 간곡한 심정을 기울이고 계신가를 저희들은 미처 몰랐사오니, 알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반면에 사탄이 있다는 것을 저희들은 말로는 했지만, 체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좋은 것을 바라보고 선한 말과 선한 행동을 하고자 할 때에, 그 길을 막고자 하는 원수가 있는 것이요, 복병하여 있다가 저희가 가고자 하는 길을 막고 저희를 끌고 가려 하는 원수가 있다는 것을 저희들은 미처 몰랐습니다.
최후의 담판을 지어야 하고, 혈투전을 해야 할 행로를 거치지 않고는 아버지의 품에 돌아갈 수 없는 비운의 역사를 거쳐 태어난 저희들인 것을 깨달으면서도 저의 앞을 막고 있는 원수와 어느 한때에 판가리를 지어야 한다는 것을 저희들은 잊어버린 때가 많사옵니다. 내 개인을 두고 그러해야 되겠고, 가정을 두고, 종족을 두고, 민족을 두고, 국가와 세계를 두고 그러해야 되겠습니다. 공중권세 이하의 이 지상 세계권내에 머물러 있는 악의 세력을 타파하고 가야 할 수난 도상에 서 있는 자신들임을 다시 한 번 자인하게 되옵니다.
저희들은 아버지가 안 계신다면 불쌍한 무리이옵니다. 아버지가 안 계신다면 몸 둘 곳을 찾을 수 없는 무리이옵니다. 아버지가 안 계신다면 살겠다는 그 마음조차 허무한 마음이 되고 만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무지한 저희를 둘러싸고 있는 원수의 세계적 권한을 누가 책임지겠느냐 할 때에, 타락한 저희들은 책임질 수 없음을 자인하게 되옵니다. 그러면 저를 이 환경에서 구해 줄 사람이 누구냐 할 때에, 저를 낳아 준 부모도 아니요, 형제도 아니요, 스승도 아니요, 나라의 주권자도 아닌 것을 생각하옵니다.
땅과 평면지상에 있는 세계를 향하여 바라볼 수 있는 것이 휘하에는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 오로지 하늘을 우러러보면서 아버지의 흠모의 심정을 대신하여, 보이지 않고 알 수 없는 아버지를 대신하여 간곡한 자세를 갖추어 가지고 심각한 심정의 고독을 느끼며 한숨과 더불어 `아버지시여! 어서 오시옵소서. 이 모습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라고 절규하는 것 외에는 원수권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는 것을 저희들은 생활을 통해 알게 되옵니다.
저희는 생활 가운데에서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친구인 줄 알았고, 어제 모시고 살던 부모가 오늘의 부모인 줄 알았고, 어제의 인연을 따라 살던 부부와 자식이 본연의 부부와 자식인 줄로 알았사오나 아니었습니다. 어제의 부모가 오늘의 원수요, 어제의 처자가 오늘의 원수요, 어제 사랑했던 나라가 오늘의 원수가 되지 않고서는 이 길을 타개할 수 없다는 것을 저희들은 생각지 못할 때가 많사옵니다. 왜냐하면 이 세계가 사탄의 혈통의 인연을 가진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끊으려면 먼 자리에서 끊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부터, 내 피살에서부터, 내 심정에서부터 끊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네 집안 식구가 원수라는 말이 사실 그대로인 것을 느끼옵니다.
부모를 잡아 제사를 드려야 할 길이 이 길이요, 처자를 잡아 제사를 그려야 할 길이 이 길이요, 사랑하는 것을 전부 다 바치고 나서 하늘을 위해 자신까지도 죽음의 자리에 내놓지 않으면 안 될 길이 이 길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과연 이 길을 가겠노라고 다짐하고 실천하여 사망권을 제압하고 승리의 일로를 개척하는 길에서 개인은 가정을 희생시키지 않고는 안 되는 것이요, 가정은 종족을 희생시키지 않고는 안 되는 것을 알게 되옵니다. 나아가 종족은 외적인 민족을 희생시켜야 되겠고, 외적인 민족은 외적인 국가를 희생시켜야 되겠으며, 외적인 국가는 외적인 세계를 희생시켜야 된다는 것도 알고 있사옵니다.
이것이 가인 아벨의 원통한 투쟁의 행로였던 것을 생각할 적마다 이 심각한 사망권을 해방할 수 있는 직행 통로가 이 지구성의 누구를 통하여 개척될 것인가를 생각해 볼 때, 보잘것없는 저희들 외에는 없다는 것을 진정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관념적으로 알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버지, 하늘땅을 대신하여, 만민을 대신하여 홀로 생사의 판가리를 짓겠다고 다짐하는 엄숙한 순간이 여기에 모인 자녀들에게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그러한 자리로 몰아넣어야 되겠습니다. 세 가정을 대신하여 자기의 가정을 이끌고 사탄가정을 대하여 싸울 수 있는 판가리의 전쟁터가 이들에게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개인이 그러하고 가정이 그러하고 종족이 그러하고 민족이 그러하고 국가가 그러하고 세계가 그러하기 때문에, 저희들은 개인의 승리의 터전을 확대시켜야 되겠습니다. 가정의 승리적 터전을 넓혀서 종족 편성을 해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마음과 몸이 하나된 가운데 이 민족의 운명을 걸고 싸워 나가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남북으로 갈라진 이 비운의 국가를 붙안고 하늘 앞에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해야 되겠습니다. 이 자리가 저희들이 원해서 나온 자리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불러 세우셔서 온 자리보다 저희가 자원해서 찾아온 자리에 서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 앞에 `이제 저희가 싸우러 가는 이 길을 당신이 승리의 길로 맡으시옵소서'라고 보고하고 가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가야 할 것이 타락한 인류가, 타락한 인간의 후손된 무리들이 가야 할 길인데도 불구하고 매양 아버지께서 선두에 서서 수고하는 놀음을 지금까지 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비통한 사실이요, 저희에게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승리의 한날을 맞기게 하기 위해 용허할 수 없는 하나의 사실인 것을 자각하는 무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남북한의 정상(情狀)을 아시고, 통일가와 기성교회의 한계선을 아시옵니다. 아버지께서 통일교회를 기점으로 해서 기성교회와 대한민국과 이북을 중심삼고 사위(四位)를 일주하시지 않으면 이 나라는 구원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 그것은 제물의 길이요, 투쟁의 길이요, 원수들이 참소하는 길임을 아옵니다. 이 제물된 길은 그 무엇을 합할 수 없는 길이기 대문에 그냥 그대로 몽땅 주어야만 되겠습니다. 나에게 사탄이 참소할 여건이 있어서, 이것을 쪼개는 자리에 서 가지고는 이 길을 가지 못한다는 것을 저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완성시대를 바라보는 이때에 몽땅 아버지 앞에 드려지는 아들이 되지 않고는 기성교회와 연락지을 수 없고, 그 아들이 서 있는 자리가 하늘적인 탕감의 조건을 중심삼고 승리의 기반을 닦은 자리가 아니고는 가인적인 교단을 굴복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저희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아버지편에 서서 공고한 터전을 다지기 위해 이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수고해 나왔습니다. 그것은 핍박의 길이요 수난의 길이었지만, 그 수난이 문제가 아니옵니다. 수난길이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가중된 수난의 길이 민족을 거치고 세계를 거쳐 나가는 데에 남아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지금까지의 행로는 저희가 미래에 더 큰 전쟁 마당에 나갈 수 있는 용사가 되기 위한 훈련시대의 노정이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을 더듬어 살펴보게 될 때, 출발하던 때보다도 결실할 때가 더 심각한 것을 느끼게 됩니다. 누구든지 출발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망의 자리에서 출발한 인간이라면 사망의 세계 이상으로 심각하지 않고서는 생명의 결과를 가져 올 수 없다는 것이 필연적인 결론이 아니겠습니까? 사망의 세계에서 출발한 저희들은, 생명의 세계를 기원하며 출발한 저희들은 사망의 세계를 떼어 놓기 위하여 생명의 세계가 사탄의 세계보다 가중되게 하기 위한 분별의 투쟁과 싸움을 하여야 할 입장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저희들, 과연 아버지가 그리워서 눈물이 앞설 수 있는 개개인이 되었으며, 통일가의 번성을 위해 자기 일신을 스스로 제물 삼겠다고 허덕이는 생활을 하고 있는 무리가 되었는가 하는 것을 반성해야 되겠습니다. 오고 가는 인생 행로에 있어서, 먹고 자고 하는 일상 생활환경에 있어서, 좋고 나쁘고 하는 감정생활에 있어서 좋은 것은 아버지로 말미암아 좋고 나쁜 것도 아버지로 말미암아 나쁘고, 오고 가는 것도, 먹고 사는 것도, 인생살이 일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되어져야 하옵니다. 아버지를 빼놓고는 내 자체가 있을 수 없다는 자리에서 살아야 할 것이 우리의 일생인 것을 생각할 때, 저희들은 너무나도 나를 중심삼고 소유권이 컸던 것을 잘 아는 바입니다.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고 매양 아버지의 채찍을 맞아야 할 자식이라는 것을 느끼며 당신의 동정이라도 받을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갖추어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이제 아버지께서 직접 나타나시옵소서.
예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을 모아 놓고 그들을 대표할 수 있는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는 물음을 두 번 세 번 거듭하실 때, 베드로가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했던 그 자리는 예수님이 묻는 도수를 가함에 따라 베드로에게 자신이 강한 입장에 서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부족함을 자책시키고 새로운 결심을 다짐시키려는 타이름의 자리였다는 것을 아옵니다.
이제 저희 자신들에게 아버지께서 그렇게 묻게 될 때에, `제가 아버지를 사랑하고 뜻을 사랑하는 것을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고 대답할 수 있어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께서 그것을 묻고 묻고 또 묻게 될 때에 자신 있게 `예, 당신을 사랑하고 있나이다'라고 대답하며, 그 물음 앞에 눈물을 흘리면서 과거에 부족했던 나 자신을 생각하고 왜 저렇게 물으실까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자리에 섰다면 `이 모습으로 아들의 도리를 다할 사람이 되겠습니다' 해야 되겠고, 혹은 나 자신이 미급하기에 완성을 바라보시며 염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께서 묻게 될 때, 아버지께서 저희들을 완성을 바라고 세우셨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저희를 부르시어서 `너는 하늘의 아들로서 세계를 대표하여 책임을 다하여 달라'고 부탁하실 때, 아버지를 사랑하고 아버지의 명령을 바라는 아들의 입장에서 그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당신이 원하시는 것을 이제야 성취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천만번 죽음이 엇갈리더라도, 제물로 희생되는 행각의 노정이 연결되어 있더라도 아들의 운명을 갖지 못한 자신이 가야 할 필연적인 운명길로 알고 가야 되겠습니다.
쓰러지는 자리에서도 아버지의 동정의 손길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사탄의 조롱을 받지 않기 위해 아버지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아버지여 염려하지 마시옵소서. 아버지께서 협조하시지 않아도 제 개체는 사탄의 인연을 넘을 수 있는 자신이 있습니다. 어떠한 수난이 있더라도 당신의 협조를 필요로 하지 않고, 그곳을 저 스스로의 책임권을 알고 사수하겠습니다'라고 결의해야 되겠습니다. 동정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하늘을 위로할 수 있는 아들이 되겠다고 몸부림친다면 피를 토하고 쓰러지는 운명에 이르렀다 할지라도 그는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저희들은 확실히 아옵니다. 그런 아들이 있거들랑, 그가 쓰러진 자리가 원수의 진영이라 할지라도 아버지께서 서슴지 않고 달려와 위로하시게 될 때, 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승리의 권으로 남아진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저희의 손이 얼마나 아름다웠고, 저희의 이목구비가 얼마나 아름다웠고, 저희의 오관을 통하여 느껴지는 감각이 얼마나 아름다웠고, 마음으로 그리는 심정의 인연을 따르고자 하였던 것이 얼마나 아름다웠사옵니까? 질식할 것밖에 없는 과거지사, 간사하고 추악한 자기 자신이 어떠한 폭탄이 있다면 일시에 폭발시켜 버려도 아깝지 않을 증오의 자체임을 발견할 때가 얼마나 많았는가를 생각해 볼 때, 감히 거룩하신 주체의 손길 앞에 성스럽게 바쳐질 수 없는 모습들이옵니다.
아버지께서 이와 같은 저희들을 찾아오시다니, 이와 같은 못난 것들을 바라보시다니, 이와 같은 수치의 대상을 그리워하시다니…. 그것이 웬 은사이옵니까? 아버지의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자신을 증오해야 되고, 당신 앞에 부름을 받을 수 없는 자신을 무시해야 된다는 것을 심정적으로 느끼고 필연적인 운명으로 알면서 그런 가운데서 감사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이 분별된 자리에 왜 저를 세우시어서 하늘의 소유로 하시고 하늘의 선물을 남기고자 하셨사옵니까? 하오나 저희들은 아들딸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서 그 얼마나 많은 날들과 세월을 지냈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이것은 과연 심각한 문제이옵니다. 여기 서 있는 이 자식도, 아버지, 당신의 고통을 알고,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슬퍼하신 아버지이심을 알았기 때문에, 저희들이 지금까지 책임을 지고 나온다고 하면서도, 오십년, 반세기의 연령을 지내고 나서도 이렇게 한 나라 앞에 버젓한 자세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을 생각할 때에, 아버지. 책임 못한 이 자식은 잠시도 편히 쉴 수가 없습니다. 영광의 연한으로서 당신의 칭찬을 받을 수 있었던 한때를 흠모하는 마음이 크면 클수록, 응당히 당하여야 할 시련무대를 스스로 찾아가서 시련을 받지 않으면 이 나라를 수습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사옵니다.
행복의 길이 내 앞에 오기를 바라는 것보다도 민족의 행복의 길을 어떻게 개척할 것이냐 하는 것이 하늘이 바라는 것이요, 하늘의 책임을 짊어진 자가 가야 할 길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자기의 행복이라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것이 복귀의 길인 것을 다시 느끼게 되옵니다.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은 그래도 통일가에 있어서 선두에 섰다는 무리요, 통일교회의 식구를 대표했다는 무리이옵니다. 당신이 기뻐하실 수 있는 아들이 있으면 여기 서 있는 이 자식이 받은 축복의 몇만 배라도 사랑해 주고자 하는 것이 아버지의 마음이요, 이 자식이 받은 마음인 것을 이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극히 사랑하는 종들을 죽을 입장에 내몰았던 아버지,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을 십자가에 내몰았던 아버지, 그 아들이 아바 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할 때에 대답도 못 하고 눈을 감고, 흑암을 대상으로 맞이하여 바라보는 억울하셨던 아버지이심을 아옵니다. 그러한 대가를 치러 나오신 아버지이시기에 끝날에 그 이상의 책임을 할 수 있는 종들을 바라셨던 것이요, 그 이상의 책임을 할 수 있는 아들을 바라신다는 것을 생각하오니, 여기 불러 모으신 자녀들에게 그 이상의 높은 책임을 맡겨주시옵소서.
생각하면 서러운 자식들이옵니다. 아침이 되면 저희가 수저를 들고 대하는 식탁이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식탁이 되어야 하는 것이요, 먹고 입는 그 모양이 아버지께서 소망을 주실 수 있는 모양이 되어야 할 것이요, 누워서 자는 그 자리가 자기 일신의 행락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이 안식할 수 있는 보금자리요, 당신이 발판을 넓히기 위한 자리가 되어야 되겠사옵니다. 그야말로 심각한 생명의 길을 저희들에게 허락하여주시옵소서.
아버지, 저희들은 교회를 수습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 무리이옵니다. 교회를 키워서 아버지 앞에 바쳐야 할 책임을 지고도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한 무리이옵니다. 이제 저희들은 내적인 세계를 대신하여 새로운 하나의 당신의 형상을 이루어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아버지를 사랑하옵니다. 하오니 하늘편에 서서 사탄과 대결할 아버지의 아들의 권위를 가지고 딸의 권위를 가지고 이 자리에 임할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에게 다시 한 번 반성의 기회를 주시옵소서.
이번 기간에 이렇게 모인 저희들은 승공이념과 사상을 무장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재 비판해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아버지의 소원을 등에 지고, 아버지의 희망을 앞에 놓고, 아버지의 승리적 제물의 기반을 밑에 깔고 이 나라를 업고 책임을 다하여야 할 입장인 것을 이 시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앞으로 국가를 대신해야 하는 저희들은 저희들이 찾는 나라가 이 나라가 아닌 것을 알고, 저희들이 찾는 세계가 이 세계가 아닌 것을 압니다. 하오니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나라를 가리고 세계를 가릴 수 있는 책임을 하기 위해 이런 행로를 가고 있는 저희 자신들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하늘의 공의의 심판자와 같은 입장에서 선악을 분별하는 주체적인 사명을 다할 수 있게끔 아버지의 심정과 사정을 이어받기 위해 믿고 움직이는 무리가 되겠다고 전체를 새로이 각오할 수 있는 이번 기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겉으로 움직여 가지고 겉으로 결실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것보다도 먼저 내적으로 공고한 정초석(定礎石)을 놓고 그 터전 위에 세워진 확고한 기반을 갖고 외적인 환경의 인연을 따라 나설 수 있는 무리가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후의 기도 내용은 녹음이 되어 있지 않아서 정리하지 못했음)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49권 4편
인연된 통일식구와 가정
1971.10.10 (일), 한국 전본부교회
재림주님의 기도 - 인연된 통일식구와 가정 (말씀선집 49권 4편 기도 ② )
<기 도Ⅱ>
아버님,
1971년도는 바쁜 해였습니다.
10월이 시작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오늘이 벌써 10일이옵니다.
이달이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아버지 앞에 새로운 소망의 기점을 연결시킬 수 있는 달이 되기를 바라면서 인연된 통일식구가 어떻다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저희는 세상의 인연을 따라 묶여진 사람들이 아니옵니다.
아버지의 인연을 따라 태어났습니다.
제가 키워진 것도 아버지의 인연을 본받아 키워졌습니다.
오늘날 죽지 않고 남아져 있는 것도 아버지의 인연 때문에 남아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통일교회를 사랑하시는 아버지는 되실지언정 통일교회 사람을 사랑하시는 아버지가 되어서는 안 되는 줄 아옵니다.
통일교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통일교회 사람이 희생되어야 되는 줄 아옵니다.
통일교회가 바라는 나라는 사랑하실지언정 통일교회를 사랑하시는 아버지가 되어서는 안 되는 줄아옵니다.
나라가 살기 위해서는 통일교회가, 어떠한 교회가 희생되어야 할 것을 알았기 때문이옵니다.
통일의 세계를 바라고 나가는 데에 있어서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세계를 찾기 위해서는 희생시켜야 할 한 나라가 있어야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께로 귀일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귀일돼야 된다는 것이 통일사상, 천주주의를 중심삼고 가는 정도인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개인으로서 결실할 수 없는 운명의 자리에 저희는 섰습니다.
가정기준으로서도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기준에 설 수 없는 줄 아옵니다.
전체의 기준을 대표하여 안식의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가정이 세계적인 기준까지 가기 위해서는 종족을 희생시키고, 민족을 희생시키고, 국가를 희생시킬 수 있는 책임을 하는 데에 떨어지지 않는 가정적 인연을 알고 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 인연을 가진 가정이 아니고는 가정 기준에서의 세계적인 행복권, 주체적인 안식의 이념권을 가질 수 없는 것이 복귀노정이라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통일가를 지도하는 책임자가 되는 여기에 서 있는 이 자식도 불쌍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세상적으로 볼 때는 불쌍합니다.
그렇지만 세상을 위주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버지가 계시기 때문에 불쌍한 것이 아니옵니다.
저희들은 없는 것 같지만 갖고 있는 자요 세상 사람들은 없는 자들이기 때문에, 없는 자를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갖고 있는 자를 희생시켜야 되겠기에 지금까지 통일교회를 대해 희생하라고 명령해 오신 아버지이신 줄 아옵니다.
이러한 아버지를 생각하게 될 때, 저희들은 아버지를 원망할 것이 아니라 아버지는 사랑의 아버지이심을 발견해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연결되어 있는 대한민국을 아버지께서 기억하고 계셨기 때문에 이 민족이 역사적인 종말기인 근대에 있어서 신음하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이 민족이 가질 수 있는 운명권에 서 있기 때문에, 갖지 못하는 세계를 중심삼고 탕감해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이민족의 피와 살을 깎아 가지고 세계를 살리고자 하시는 아버지의 내적인 역사가 깃들어 있었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2차 대전 직후의 해방시대에 이것을 고이 이어받아 서지 못한 것이 당신의 한이라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들은 그러한 운명길을 다시 가려 가지고 지금까지 나왔습니다.
이제서야 남북의 가정들이 교류하기를 바라는 때가 왔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루어지기 전에 통일교단과 기성교단이 교류해야 할 때가 되어진 것을 저희는 알았습니다.
교류의 문을 열어야 할 천운이 찾아오기 때문에 남북의 운세가 그렇게 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세계의 운세가 그런 권내에 있기 때문에 공산세계와 민주세계가 손을 잡을 수 없는 그런 두꺼운 장막까지도 헤치고 넘어갈 수 있는 인연이 맺어져야 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천륜이 오늘날 통일가의 가는 길 앞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저희는 아버지의 고마움을 절감해야 되겠사옵니다.
오늘날 저희들은 땅 위에서 스승들이 간 길을 추앙해야 되겠습니다.
자기 일신이나 일족이 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하늘 앞에 절대순응, 절대 복종할 수 있는 민족을 남겨야 된다는 것이 통일가의 주류사상이오니, 이 길을 고이 상속받기 위해 온갖 충성을 다할 줄 아는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아침에 저희들은 통일교회 이념에 묶여졌습니다.
저희에게는 부모가 있더라도 그 부모는 참부모가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형제가 있더라도 그 형제는 참형제가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좋으나 나쁘나 저희는 형제가 어떤 것인지를 알았고, 부모가 어떤 분인가를 알았습니다.
저희는 새로이 출발한 혈족이요, 새로이 출발한 가정이요, 새로이 출발한 종족이오니 부디 당신께서 품으시옵소서.
저희를 이 민족 앞에 밟히게 한 것은 이 민족 앞에 쓰러지는 종족으로 삼기 위함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제는 그 한계선을 넘어서 당신의 자주적인 권한을 가지고 당신의 권위를 세울 수 있는 이때에, 저희들이 사명을 감당하고 책임을 수행하는 데에 있어서 늠름한 아들딸의 권위를 가져야 할 텐데, 그러지 못한 것이 심히도 원통하고 심히도 비참한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여기 모인 당신의 아들딸들이 그 마음에 새로이 결의하고 새로이 각오하여 아버지 앞에 자주적인 민족과 자주적인 종족의 권한을 재기시켜 가지고 어떠한 민족이나 세계, 어떠한 국가 앞에 서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종족이 되고 민족이 되겠다는 신념을 갖고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을 당신의 거룩한 은사의 날로 허락하여 주시옵시고, 통일가에 속한 수많은 무리를 아버지께서 기억하시옵소서.
이 시대의 사명을 대해 선각자의 책임을 다할 줄 아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지방에 있는 식구들과 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친히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49권 4편
인연된 통일식구와 가정
1971.10.10 (일), 한국 전본부교회
재림주님의 기도 - 인연된 통일식구와 가정 (말씀선집 49권 4편 기도 ① )
높고 귀한 당신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좌정한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은 수고와 역경 가운데에서 사망세계의 인연을 벗어나지 못해, 당신의 뜻을 대할 수 없는 부족한 자녀들이 될 수밖에 없었던 자신들인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였사오니, 언제나 자비롭고 긍휼하신 마음으로 역사노정을 지켜오시고 그 시대의 인류를 보호해 오신 아버지의 사랑으로 다시 저희를 찾아와 주시기를 바라옵니다.
10월을 맞이하여 지내는 매일매일의 생활이 당신이 바라시는 뜻에 따라 높고 귀한 생활을 해야 할 저희들이었지만, 당신은 제쳐 두고 자신들만으로 지내 나온 부족한 것들이 있더라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지극히 선하신 아버지가 인간들을 대해 바라시는 뜻을 생각하면 생각 할수록 그 선한 기준에 도달하기에는 저희들이 너무나 미급한 인생들이구나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그럴 때마다 아버님은 늘쌍 외롭고 서러운 자리에서 지내 오셨다는 것을 느끼면서 저희들이 이 자리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 앞에 머리를 숙이고 당신의 긍휼과 자비와 용서가 저희의 몸 가운데 같이하기를 바라고 있사옵니다.
에덴에서 당신이 그리운 마음을 가지고 대하던 본성의 인간의 모습을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청중 가운데에서 찾아볼 수 있다면 저희에게는 그 이상 감사한 일이 없겠습니다만, 그런 걸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당신이 바라시는 본성의 아들과 딸의 모습이 될 수 없는 타락한 조상의 혈통을 받았다는 사실이 얼마나 원통하고 비통한 것인가를 저희들은 잘 알게 되옵니다.
긍휼의 마음으로 저희들을 굽어살피시옵소서.
그냥 두어서는 안될 인간들이오니 동정의 마음을 가지고 찾아오시옵소서.
당신의 딱한 사정보다 더 딱한 사정 가운데 놓여질 수밖에 없는 불쌍한 인간인 것을 아시는 아버지여, 당신께서 스스로 극복해 나오기만을 바라는 불효 자식인 것을 생각할 때, 용서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사옵니다.
저희들은 무력한 인간이기 때문에 능력의 주체이신 아버지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 이러한 필연적인 결과에 처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을 아시는 아버지께서는 저희들이 이와 같은 사실을 모를 때에도 저희들을 지키시기 위하여 수난의 길을 재촉해서 걸어오셨다는 것을 아옵니다.
이제는 저희가 아버지의 사정을 알고 아버지의 뜻을 따라 그 길을 따라가고자 하는 무리이기에 필시 현현하시어서 저희와 사정을 같이 의논하시지 않으면 안될 입장에 계시다는 것도 아옵니다.
그러기에 저희를 대하는 아버지의 기대가 얼마나 큰가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악의 세력 가운데서 슬픔을 당하고 고독을 느끼고 비참상을 느끼던 아버지의 마음을 그나마 땅 위의 한 무리를 통하여 위로받고자 하신다는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세상의 누구도 저희와 같은 무리가 없는 것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인연된 저희를 찾아오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어떻게 해서라도 위로해 드릴 수 있는 일면의 그 무엇을 찾기를 고대하는 마음만은 저희들이 갖고 있사옵니다.
세상을 대하여 원망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대신 저희들을 원망함으로 말미암아 세상을 용서하고자 하시는 높고 귀하신 아버지의 마음이 있음을 저희들은 생각하고, 제가 당하는 수난이 저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세상을 용서하기 위해서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시는 수난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자리에 설 수 있게 하여 주신 것만으로도 저희들은 진실로 감사드리옵니다.
나만을 위하여 수난길을 자처해 간다 하더라도 그 길을 취할 수 없는 나약한 인간인 것을 생각할 때, 그러한 못난 인간이지만 아버지께서는 수고하고 슬픔을 느끼는 입장에서 저희들을 찾아오시어 그 길을 가도록 촉구해 주시고 혹은 책망하시고 혹은 권고해 주시오니, 이 자리가 얼마나 많은 아버지의 수고로 말미암아 갖추어졌다는 것을 알고 귀하게 여길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아침 저희의 부족한 마음의 문을 열어 당신이 현현하실 수 있는 승리의 터전을 갖추어 가지고 높고 귀한 선의 가치를 찬양할 수 있는 본성의 모습을 간절히 그리워하는 아들이 되고 딸이 되게 하고 싶사옵니다.
그 아들딸을 대하여 아버지께서는 거리낌없이 마음을 다하고, 영원히 영원히 안식할 수 있고, 자랑할 수 있고, 기뻐할 수 있는 상대적인 자녀로 칭찬할 뿐만 아니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내 아들이고 딸이라 할 수 있는 그 순간이 오기를 얼마나 얼마나 그리워해 나오셨는가 하는 것을 느낄 적마다 저희 자신의 미급함을 통탄하여야 되겠습니다.
저희 자신이 미급할 뿐만 아니라 악과 동반하며 선을 배반한 때가 많았던 추악한 자신을 비판하여, 아버지의 심판대 앞에 고소할 줄 알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본연의 모습도 발견할 줄 모르는 자리에 선 인간인 저희들을 일깨우시기 위해 언제나 상대적인 면을 통하여 권고하시고 이끌어 주신 역사적인 인연을 생각할 때 감사드리옵니다.
그러한 자리에서 인간을 이끌어 주기 위한 대표적인 사명을 지고 왔던 사람들이 그 시대 시대에 사명을 짊어졌던 하늘의 역군들인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걸었던 노정은 기쁨의 노정이 아니었고, 그들이 닦아 간 길은 평탄한 길이 아니라 개척의 길이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그들이 개척자로서 당한 서글픔은 그들 개체로 말미암아 당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대표하여 당한 것임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그러기에 그들이 눈물짓는 한때를 맞이한 것을 알게 될 때 저희들도 그들과 더불어 눈물을 흘려야 되겠고, 그들에게 극복해야 할 고비고비의 수난길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그들이 당한 이상의 서러움과 처량함과 분함을 느끼는 저희들이 되어야 된다는 것을 이제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담 가정으로부터 아벨, 노아, 아브라함, 모세, 세례 요한과 예수 때까지 그리고 그 이후 기독교의 피 흘린 역사과정에서 쓰러져 간 수많은 선지선열들을 아버지께서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은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게 하기 위해 2천년 기독교 문화사를 통하여 수난의 역로를 개척해 나왔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 오늘날 보잘것없는 이 무리를 쓰러져 가는 기성교단을 대신하여 새로운 교단으로 세워 주신 것을 생각할 때, 저희들에게는 꺼져가는 등불을 다시 모아서 밝혀야 할 책임이 있고, 암흑의 천지에 새로운 등대로서 방향을 제시하는 빛의 역할을 해야 할 중차대한 사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옵니다.
그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저희들이 처하고 있는 자리는 스스로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되어진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저희 자신이 느끼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저에게 권고한 인연을 따라서 설정된 자리인 것을 확실히 깨달아, 오늘 이 자리에 처한 자체를 중심삼고 좌지우지할 것이 아니라 역사적 인연을 통한 아버지의 심정과 내연에 따라 좌왕우왕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어야 된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고마우신 아버지인 것을 저희는 진정 몰랐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신음의 도수가 가해지는 수난길 가운데에도 선두에서 탕감 노정을 개척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던 저희들이옵니다.
저희들은 아버지께서 언제나 기쁨이 충만해 있고, 영광 가운데서 권위를 자랑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하였지만 그런 것이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그보다도 아버지가 영광 되기 전에 인간 자신이 영광스럽게 되기를 바라셨다는 것을 알고, 당신이 좋을 수 있는 입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을 위하여 수난길을 자청해서 걸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에, 저희들은 아버지는 선하신 분이요 인간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악한 무리를 치시고 악한 자를 제압하시어 선한 기준을 세우고자 홀로 수고하시는 아버지 앞에, 아버지를 그 질곡으로부터 해방시켜 드릴 수 있는 하나의 모습과 하나의 무리가 필요한 것을 저희는 알고 있사옵니다.
그럴 수 있는 아들이 되고 딸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이 자리는 통일교단의 본부입니다.
청파동이라는 곳은 반대자 앞에 있어서는 자극적인 곳이 되겠지만, 아버지의 마음 가운데에는 슬픔의 상징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 자리는 저희들에게 있어서 잊을 수 없는 싸움의 본산지요, 저희들이 수호해야 할 하늘의 기반이 되기도 하며 하늘의 초소도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 처소를 지키고 이 자리를 남기기 위해서 당신의 슬픔이 얼마나 컸는가를 저희들은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는 오랜 역사과정에 있어서 선지선열들이 바라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심정을 다해야 할 곳이요, 그 뜻을 세우기 위하여 남아진 최후의 사명지임을 생각할 적마다, 얼마나 두렵고 얼마나 정성스럽게 대해야 할 곳인가를 저희들이 느끼게 되옵니다.
수십 년을 지내 나온 역경의 통일교회 역사를 더듬어 볼 때, 저희들은 아무래도 좋지만 아버지는 그럴 수 없는 수난길에서 배가의 수고를 해오셨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뜻이 이루어질 한날이 가까워 오면 가까워 올수록 저희가 아버지 앞에 진 빚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시간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저희들은 그 시간을 통해서 아버지 앞에 진 빚을 가려야 되겠습니다.
그 빚이 세계를 통한 빚이요, 국가와 민족을 통한 빚이요, 사망권내에 있는 수많은 개개인을 통한 빚인 것을 생각할 때, 저희들은 삼천만 민족 앞에 남겨진 빚을 가려야 되겠고, 이 민족과 이 국가 앞에 남겨진 빚을 가려야 되겠습니다.
세계 앞에 남겨진 빚을 가려야 되겠습니다.
그 빚을 가릴 수 있는 생애의 한계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면 알수록 있는 정성을 다하고, 피눈물을 투입해서라도 이 빚을 갚고 가겠다고 몸부림쳐야 되는 것이 통일가에 속한 사람들의 운명인 것을 생각할 적마다 이들은 불쌍한 무리라는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아버지도 불쌍하고 외롭고 고독하지만 당신의 뒤를 따르는 무리들도 그러하기 때문에, 이 무리에게는 당신의 위로만이 필요하고 당신의 보호만이 필요합니다.
당신 이외에는 일체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사옵니다.
외로이 눈물짓는 자리에 나타나시어 권고하시는 아버지의 인연이 필요한 것이요, 저희들에게 충격적인 명령을 해주기만을 바라고 있는 것이 보잘것없는 저희들임을 아버지께서는 너무나 잘 아시옵니다.
이 아침에도 저희를 찾아 주시옵소서.
세계인의 마음 앞에 지금까지 개인으로서 역겨운 사망의 세계를 벗어나기 위하여 얼마나 수고하였던가, 뜻을 따라오는 배후에서 그 길을 개척해 오신 아버지의 가중된 수고의 기준이 또 얼마나 무거웠던가, 나 자신이 그 짐을 좌우 안팎에 짊어지고 지친 다리를 끌며 고달픈 인생길을 걸어오기가 얼마나 힘이 들었던가를 생각하게 될 때 쓰러져서는 안 되겠습니다.
좌절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제 전진적인 행로에 태산준령이 가로막혀 있다고 해도 저희는 악착같이 사력을 다하여서 이것을 넘어야 되겠습니다.
부딪혀 오는 원수의 장막이 앞을 막는다고 해도 이것을 극복해야 되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그 누구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저희 일대에 감당해 내겠다고 스스로 결의하는 무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은 복귀의 운명길을 더듬어 가고 있습니다.
이 길은 저희들 홀로 갈 수 없는 길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남자는 여자를 거느리고 가야 되고, 여자는 남자를 따라가야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늘나라는 혼자 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버지,
저희 개체만을 위하여 정성들여 가지고는 안 되겠습니다.
둘이 합하고 한 가정이 합하여 정성들인 도수(度數)가 지금까지 역사과정에서 개체들이 투입하였던 정성의 도수를 능가하지 않고는, 우리가 바라는 통일가(統一家)를 통한 천국이념의 현현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할 적마다 저희 가정들이 얼마나 귀한가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한 통일가의 사명이 얼마나 지중(至重)한가를 느낄 적마다 통일가의 일원으로 부름을 받고 택함을 입었다는 사실이 어떤 단체의 일원으로 택함을 받은 것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자비로우신 아버지시여, 능력을 가지신 아버지시여, 투쟁의 선봉에서 싸워 나오시는 아버지시여, 저희들은 그런 아버지를 믿고 있기 때문에 강해야 되겠습니다.
담대해야 되겠습니다.
싸움의 노정에서 주저하는 사람들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버지, 이 시간 다시 한번 권고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은 10월 10일, 쌍십절을 맞는 날이옵니다.
이날이 복된 날이 되기를 바라옵니다.
이날은 더욱이나 안식일이옵니다.
이 아침에 이 본부를 그리워하면서, 혹은 하나의 뜻을 바라보면서 무릎을 꿇고 정성을 들이며 외로이 눈물짓는 무리가 있거든, 제가 그러할 때 아버지께서 같이하셨듯이 같이하여 주시옵고 권고하시는 아버지의 사정이 거기에 임하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마음과 마음을 연결시키고, 사정과 사정으로 엮어진 그 터전이 당신이 기뻐할 수 있고 당신이 활동할 수 있는 승리적 터전으로 남아지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더욱이 일선에 나가 있는 외로운 딸들을 지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국가와 민족을 앞에 놓고 교단적인 통합을 이루어야 할 사명이 남아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오늘도, 이달에도, 이해에도 남아진 복귀의 노정을 재촉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저희들을 홀로 두지 마시옵소서.
전후좌우에 저희를 옹호할 수 있는 천군천사를 배치하시옵고, 당신이 주도하시는 목적을 제시하여 저희로 하여금 끊임없이 그 길을 달려가고 쉴새없이 그 결과가 이루어지도록 다짐지을 수 있는 무리로 남아지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해외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의 사명이, 이 땅을 대하여 해원성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는 영계의 수많은 영인들의 입체적인 사명이 저희들의 도움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만만세에 당신의 은사와 사랑이 길이길이 같이하여 주옵기를 바라며,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49권 5편
하늘이 가는 길
1971.10.14 (목), 한국 전본부교회
재림주님의 기도 - 하늘이 가는 길 (말씀선집 49권 5편)
사랑하는 아버님,
10월 14일을 생각하는 이런 시간을 맞게 될 때, 여기에 서 있는 자식은 아버지 앞에 면목없음을 느끼옵니다.
30대의 젊은 청년으로서 아버지 앞에 정성을 다하여 승리의 영광을 돌려 드리지 못하고, 50고개를 넘어서도 아직까지 그 한계선 앞에서 수난 길을 개척해야 할 풍상의 길을 벗어나지 못한 입장에 선 것을 생각할 때에, 저 자신은 그것으로 족하지만 아버지는 과정 과정마다 아직까지도 염려의 심정을 다짐하지 않으면 아니 될 입장에 계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무엇이라 말할 수 없는 느낌을 다시 갖게 되옵니다.
지금까지 보호해 주신 아버지시여, 이제 금후에 갈 길을 당신이 지켜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아버지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사람들이옵니다.
저희는 아버지와 하나되어야 되겠고, 아버지의 심정의 인연을 따라가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슬퍼하는 것을 보고 같이 슬퍼하시고 저희를 위로하시고 저희를 보호해 주시는 아버지를 맞기 위해서, 저희들은 지금까지 숱한 수난의 고빗길을 극복해 나왔습니다.
이제 민족과 국가를 앞에 놓고 접해야 할 세계 시대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저희들은 심각한 자리에 서게 됩니다.
아버지,
당신의 6천년의 소원이 이 나라 이 민족 앞에 해원성사되어야 할 것을 바라게 될 때, 먼저 저희들이 희생의 자리에 나가 가지고 아버지께서 행사하실 수 있는 권위를 위한 희생의 대가를 민족과 국가 앞에, 혹은 세계 앞에 어떻게 치르느냐 하는 것이 금후에 통일교회가 가려 가야 할 길인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 이면에서 아버지께서 얼마나 고독을 느끼셔야 되고, 얼마나 비참한 입장에 서셔야 되겠느냐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지금까지 수고로운 길을 걸어오신 아버지 앞에 면목없음을 느끼면서도 내일의 수난길이 또 남아 있는 것을, 또다시 가야 할 수난길과 개척의 행로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지난날의 슬픔을 회상하면서 현재의 입장을 자랑하는 자리가 아니라, 지난날의 슬픔을 회상하면서 내일의 슬픔을 어떻게 인계받고 어떻게 책임 다하느냐 하는 염려의 마음을 다짐하는 이 자리, 이 시간이 되지 않고서는 이날을 맞이하는 의미를 가진 아들딸이 못 된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영계의 사망권, 육계의 사망권, 물질의 사망권, 이 3대 원수권을 앞에 놓고 여기에 치우치기 쉬운 한 개인의 생명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것을 놓고 아버지께서는 마음 졸이며 이 권(圈)을 넘어서기를 지금까지 바라오셨지만, 역사시대에 이 사실을 알고 그 권을 넘어서고자 결심을 했던 사람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아버지께서 얼마나 불쌍하셨는가 하는 것을 안 저희나마, 이제는 원수권 앞에 휩쓸려 감으로 말미암아 아버지를 저버리는 자리에 절대 서지 않겠다고 각오하는 이 시간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이제 남아진 금년 10월 이후부터 12월까지의 전체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고, 1972년을 맞고 1970년대를 거쳐 나가는 데 있어서, 당신의 영광의 나라와 세계를 바라보지 않고는 죽을 수 없다는 결의를 갖고 온갖 장비를 다 갖추어 가지고 전진 일로를 다짐하며 자각하는 오늘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새로운 결의와 맹세를 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부족한 정성이나마 이날을 기억하면서 미래의 전통의 인연을 아버지 뜻앞에서 상속받기 위한 다짐을 하는 이 시간으로 받아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하면서,
참부모의 이름으로 이날을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49권 6편
본을 세워야 할 지상시대
1971.10.17 (일), 한국 전본부교회
재림주님의 기도 - 본을 세워야 할 지상시대 (말씀선집 49권 6편 기도 ①)
사랑하는 아버님,
지상에 살고 있는 인류를 굽어살피시옵소서.
신음과 도탄 가운데에서 내일을 기약하지 못하는, 절망 가운데에서 살고 있는 이 땅 위의 사람들은 당신이 긍휼의 손길을 펴지 않으시면 당신 앞에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타락의 후예로 태어나 악의 주관권내에 서서….
미래를 두고 싸워 승리하지 않고는 해방의 한 운세가 아버지 앞에 나타날 수 없는 사망권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이와 같은 사망권에 서게 된 것은 저희들이 원하여 선 것이 아니라….
저희가 그러한 권내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비통하고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를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저희 선조의 잘못으로 저희가 이와 같은 입장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때, 아담 해와의 하루의 실수가 이처럼 원한의 터전을 엮어 놓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한 사람의 실수가 이렇듯 역사성을 띨 줄은 그 누구도 몰랐습니다.
저희들이 당신의 사랑을 중심삼고 직계 자녀로 태어나야 할 영광의 본분을 저버리고 원수의 핏줄을 이어받아 태어났다는 이 원통한 사실을 깨닫게 될 때에, 저희의 몸과 마음은 당신 앞에 나타나기에 부끄러운 자신이 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고, 본연의 부모의 입장에 계신 당신이요, 본연의 자녀 입장을 찾아 나가지 않으면 안 될 인생길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저희는 그 어떤 곳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을 세울 아무것도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았사옵니다.
저희가 말하고, 듣고, 보고, 느끼는 일체가 당신의 감정과 화합할 수 없는, 탄식스러운 입장에 있는 저희들임을 아옵니다.
이 몸 자체가 아버지 앞에 수치의 몸이요, 아버지 앞에 슬픔을 자극시키는 화신체라는 것을 느끼게 될 때, 당신을 대해서 아버지라 부를 수 없는 자리에 서 있는 자신임을 깨달을 적마다, 필연코 저희들은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야 할 인간인 것을 알면 알수록, 염치와 수치를 개의치 아니하고 당신을 불러 구원의 도리를 펴 주기를 바라는 것밖에는 저희들의 생애의 바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입을 열어 말할 때에도 당신의 긍휼의 말을 벗어나서는 말할 수 없는 자신임을 발견해야 되겠고, 저희가 귀를 통하여 들을 때에도 사모의 마음을 갖지 않고는 당신의 음성을 들을 수 없는 자신임을 발견해야 되겠고, 저희 오관을 통하여 느끼는 인식 일체가 당신과 더불어 관계를 맺고 느껴지기를 바라야 할 것이 저희의 소원임을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저희 눈으로 당신의 성상을 바라보고 자기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고 당신의 품에 흠뻑 안길 수 있는 그리움의 모습을 가져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이 간격을 누가 없애 주며 이 어려운 구덩이를 누가 메워 줄 것이냐가 문제가 되옵니다.
이 간격을 없애기 위해서 당신은 수많은 선한 사람들을 불러서 희생시키셨고, 수많은 선한 사람들이 피를 흘려서 사체로 구덩이를 메워 평지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역사적인 대가를 치렀는가를 생각하게 될 때에, 그 대가를 치르고도 당신이 찾고 싶었던 진정한 아들이요 딸이라 할 수 있는 참다운 인간을 아버지는 만나지 못하였다는 이 원통한 사실을 저희들은 다시 한 번 느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지고지존하신 당신의 성상의 표준의 자리에 임할 수 있는 아들이 되려면 자기 자체의 승리를 다짐하기 위해 얼마나 싸워야 할 것인가를 저희들은 생각하옵니다.
지극히 천한 자리에서 지극히 높은 그 자리까지 가는 것은 저희의 짧은 생애노정을 통해서는 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저희들은 어제의 선한 공적의 인연을 이어받아야 할 사명을 다시 한 번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희 스스로 하늘을 향해 가려 하는 길은 고독밖에 없는 길이요, 그 누구도 친구될 수 없는 가운데서 각자의 걸음을 걸어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이 얼마나 비통한 사실이요 얼마나 난처한 사실인가를 저희들은 느껴야만 되겠습니다.
이런 행각의 노정 위에, 흑암 중에 당신이 등대를 세워 빛을 발하게 하고, 사망의 길가에 있는 가시밭과 험산의 노정이지만 당신이 이 길을 개척하기 위해 얼마나 수고하셨습니까?
그뿐만 아니라 당신이 거처하시는 처소를 만들어 그 경지를 찾아오게 하는 데 안내역을 내세우셨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미처 몰랐습니다.
이렇게 고마우신 아버지를 저희들은 망각하기가 일쑤였습니다.
아버지가 저희 한 개인을 찾기 위해 얼마나 역사과정을 희생시켜 나오셨으며 역사시대에 얼마나 수고해 나오셨는가를 생각하게 될 때에, 오늘 저희들이 그 은덕을 갚을 수 있는 아무런 것도 갖지 못한 미급한 몸들이요, 불충 불효한 저희 자신들인 것을 직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악의 근원이 다른 것이 아니라 저희 자체라는 사실, 저희 자체를 근거로 하여 세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 그것이 저희 마음, 저희 몸으로부터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확실히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길에 있어서 세계를 이기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너 자신을 이기는 것이 문제라고 아버지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원수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네 집안식구가 원수라고 하였고, 그 식구뿐만 아니라 한걸음 더 들어가서 네 몸이 원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 일체가 아버지 앞에 원수의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이 시간 다시 한 번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이런 경지에서 당신이 저희를 위해 준비하셨기에, 천만 은덕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소리를 다하여 아버지를 불러야 되겠습니다.
정성스런 마음을 다하여 무릎을 꿇고 쌍수 합장하여 당신 앞에 기억되어지기를 간곡히 바라야 할 저희 자신임을 다시 한 번 느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이 시간 저희들이 이 자리에 모여 왔습니다.
그냥 그대로 살던 몸들이 이 자리에 찾아왔습니다.
깨끗하고 정결하고 거룩하신 당신의 명성을 중심삼고 볼 때에, 저희가 얼마나 추한가를 느껴야 되겠사옵니다.
감히 아버지를 바라보기에 부족한 것들이요, 아버지를 생각하기에 부족한것들 이옵니다.
그러나 이 부족한 것들을 위해 당신이 수고하신 공으로 말미암아, 그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종들과 수많은 당신의 후예들을 세우시어 희생시킨 은덕으로 말미암아 저희들은 이 자리에 부복하였사오니, 당신의 은혜가 넘치기 전에 역사과정에서 수많은 선조들이 피흘린 공적이 저희에게 머물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선한 실적의 터전이 저희에게 머물게 하시어서 그것을 다리 놓아 당신이 찾아올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의 흠모의 심정과 사모의 심정을 가지고, 아버지만을 고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부복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흙덩이만도 못한 저희들이 당신의 존전에 품길 수 있는 아들딸의 모습으로 다시 빚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나왔사오니, 일체 자기 모습을 드러내는 저희들이 되어선 안 되겠사옵니다.
아버지 앞에 완전히 흡수될 수 있고, 완전히 부스러져 가지고 당신이 새로이 빚을 수 있는 하나의 누룩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오늘은 이달 들어 세번째 맞는 안식일이오니, 당신이 분부할 수 있는 은사의 날로 맞으시옵소서.
전국에 널리어 외로운 길을 가고 있는 통일의 자녀들을 아버지께서 굽어살피시옵소서.
이들도 이 땅에 살고 있는 무리와 같은 무리로되 당신의 심정이 어떻다는 것을 알고, 당신이 거쳐 오신 길이 어떻다는 것을 알고 있는 무리이옵니다.
그래도 이 지상에 있어서 저희들만한 무리가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저희들만을 바라보고 저희들만을 소망으로 삼는 아버지시라는 것을 생각하면, 저희 자신을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아버지 앞에 소망의 요건으로 나타날 수 있는 그 무엇도 갖지 못한 자신이라는 사실이 얼마나 부끄럽고 얼마나 면목없는 일인가 하는 것을 느끼옵니다.
그렇지만 저희를 놓을 수 없는 아버지의 사연과 아버지의 동정의 인연과 자비와 사랑의 인연이 있음을 생각하게 될 때에, 이 몸을 끌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없는 저희 자신들인 것을 더더욱 느끼옵니다.
이제 당신이 본연의 심정으로 저희 마음에 스며드시옵고, 본연의 성상과 형상을 갖추어서 저희들을 덮으시옵소서.
당신이 원하는 아들딸로서 다시 한 번 소생시키고, 당신이 기뻐할 수 있는 아들딸로 양육하고, 당신이 자랑하고 칭찬할 수 있는 아들딸의 모습으로 사탄세계에 내세울 수 있기를 당신은 바라고 계신다는 것을 잘 알고, 어떠한 희생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 자리에 서기를 각오하고 그리워하며 나가는 무리가 통일의 무리인 것만은 틀림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그런 소망을 이 시간도 두터이 갖으시옵소서.
그런 기대와 사명을 저희들에게 분부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매양 불쌍한 처지에서 당신 앞에 옷깃을 여미지 못하는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하루의 생활을 다짐하고 한 해의 생활을 다짐해 가는 저희들 생활이 실체로는 아버지께서 따라오실 수 없는 것이지만, 그 지나는 뒤를 따라오시면서 동정의 마음을 가지고 눈물지어야 할 아버지이신 것을 저희들은 알았습니다.
그러한 아버지를 저희들이 뒤돌아 따라가서 다시 모시는 입장에 서지 못한 것을 느낄 적마다, 저희들은 고아와 같은 입장에 있고 당신은 고독의 대표자이심을 느끼게 되옵니다.
이 한스런 모든 사연을 다 취소시키고 승리와 영광이 깃들 수 있는 완성의 기준을 저희들이 기필코 넘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저희들을 뒤에서 밀어 주시옵소서.
그래도 저희들을 일깨워 주시고 이끄시는 아버지, 낙망의 절정에서도 참고 나오시던 아버지의 인내가 있음을 알았사옵고, 당신의 거룩하심이 저희와 더불어 있기를 바라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에 저희들은 이 자리에 또다시 찾아 나왔습니다.
전국에 널리어 부복하고 있는 당신의 자녀들, 이 시간 이 청파동을 우러러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아들딸이 있거들랑 천배 만배로 갚아 주시옵소서.
이곳을 향해서 정성을 들이고 있는 영계의 수많은 선한 영인들, 저희가 가는 길을 넓히고 지키고 개척하기 위해 선두에 서서 움직이는 천상의 영인들과 이 길을 위해 염려하고 지금 이때도 자기의 일신을 제물삼아 기도하는 많은 무리들을 아버지께서 동정하시옵소서.
저희들은 그들에게 빚지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세상의 그 무엇도 가진 것은 없사오나 당신의 마음을 전달해 주어야 되고, 당신의 심정을 연결시켜 주어야 할 책임이 있사오니, 당신 마음 가운데에 숨겨졌던 사랑의 심정으로 이 시간에 현현하시어서 저희들의 마음을 거치고 거쳐 하나로 묶으시옵소서.
이 모인 전체가 하늘나라에서 보게 될 때 선한 무리요, 이것밖에 바랄 수 없는 그런 중심이 되게 될 때에는 망하지 않을 것을 저는 알고 있사옵니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세계적인 역사는 전개될 것이고 그 터전으로 말미암아 승리의 요건이 남아질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냥은 되지 않습니다.
저희들이 희생해야 된다는 사실을 이 시간 다시 한 번 알아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수욕을 당해야 된다는 사실을 이 시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희생하시는 아버지를 발견할 수 있고 수욕을 당하시는 아버지를 발견할 수 있는 동정적인 혈족이 되게 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세계에 널리어 한 나라를 책임지고 있는 외로운 아들딸들을, 아버지, 지켜 주시옵소서.
제가 이 나라에서 출발할 때 고독을 느끼던 그런 자리에 그들도 처해 있을 줄 알고 있사오니, 그런 자리에서 지키시던 아버지여, 거리를 초월하여 그 자리에 현현하시어서 직접 지도하여 주시옵소서.
내일의 소망이 눈앞에 다가오는 것을 자극시키시어 힘껏 싸울 수 있게끔 힘과 능력을 가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착하고 귀하고 선하고 거룩하신 아버지의 성상앞에 비천한 자신들임을 직고하면서, 당신의 긍휼과 자비와 동정과 사랑의 마음이 이 시간 저희 일신 위에, 청중 위에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고, 전국에 널려 있는 자녀들 위에도, 만방에 널려있는 뭇 식구들 위에도, 천상세계에서 인연된 수많은 영인들 위에도, 앞으로 올 후손들 위에까지도 미쳐질 수 있는 영광이 저희들을 중심삼고 인연되고 그 동기가 성립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도 기쁘신 시간으로 맞으시옵고, 이 아침을 영광의 아침으로 세워 주시옵기를 간구하고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49권 6편
본을 세워야 할 지상시대
1971.10.17 (일), 한국 전본부교회
재림주님의 기도 - 본을 세워야 할 지상시대 (말씀선집 49권 6편 기도 ② )
<기 도Ⅱ>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까지 하늘이 내 앞에서 수욕을 당하는 부끄러움이 있을까봐 마음 졸이는 소자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싸워 나오면서 그것을 잊을까봐 무엇보다도 두려운 마음을 품게 하여 오늘날까지 남게 하여 주신 아버지의 은사에 감사드립니다.
이 땅에 그 무엇이 좋다 하더라도 당신 권한의 본연의 심정에 연결된 이상의 기준이 없는 것을 생각할 때 그 자리를 무한히 그리워해야 되겠습니다.
아버님의 사랑이 어떠하더냐고 묻게 될 때, 그 사랑에 접하는 사람은 세상만사를 다 잊더라도 미련이 없는 자리에 있는 것을 저희들은 미처 몰랐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공기로 하고 사는 우리의 이상세계, 본향의 곳을 찾아가야 되겠습니다.
제3의 생의 자유의 권한을 가질 수 있는 해방아로 출생할 그날을 오늘 이 지상세계에서 준비해야 되겠습니다.
아기가 태중에 있을 때 건전해야만 지상에 태어난 그의 일생이 건전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상생활이 건전해야만 하늘나라의 생활이 건전할 것이 틀림없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하늘과 땅이 협조하는, 만우주의 동적인 운세의 박자를 규합해 가지고 살 수 있는 자리에 서려면, 오늘의 세상이 상충적인 세상이요 삼팔선이 있는 세상이요 악이 주관하는 세상이기 때문에, 죽음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억울한 사실을 저희는 알았습니다.
저희들은 그렇지만 저희 후손들이 그런 자리에 세워져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저희들은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아침에 밥숟가락을 들고 식탁을 대하는 그 순간에도 뛰어노는 자식들을 바라보며, 그 자식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좋겠지만, 사랑하는 그 자식들의 등에 원수의 짐을 짊어지우고 원수의 화살 자욱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자기 일신을 잃어버리더라도 이 터전을 사수하기 위한 싸움을 하여야 할 부모의 입장에 있는 것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또 그러한 남편, 아내의 입장에 있는 것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에 그러한 싸움터가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우리의 일생만으로 아무리 달려가도 그것을 다하지 못할까봐 초조한 마음을 지니고 생애의 걸음을 걸어가야 할 것이 통일교회 사람들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에도 열 가지, 백 가지 일을 다하고도 또 하여야 할 사명이 촉구되는 것을 느껴야 할 것이, 아버지를 바라보고 가는 저희들의 길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책임지지 못한 이 지상에서 이런 전체의 분야에서 책임을 지기 위해서 스스로의 죽음을 각오하지 않고는 어떠한 면목도 세울 수 없는 걸음걸이, 길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예수님이 심각했던 그 장면을 알게 됐고, 아버지의 심각한 그 자리를 저희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인연을 맺지 않으면 안 되는 하나님이 불쌍한 분이요, 예수님이 비참한 분이란 것을 저희들은 알았습니다. 통일가도 그런 길을 가야 되겠습니다.
세상의 그 누구도 동정하지 않았지만 예수와 아버지께서는 동정하는 길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싸워 나왔습니다.
금후의 모든 것도 그러한 운명길을 벗어나려고 하지 않겠습니다.
범위를 넓혀 순응하고 희생하는 어린양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가고자 하는, 순정을 지닌 당신의 자녀들이 있거들랑 만복을 베풀어 주시옵고, 힘과 능을 가하여 희생하는 그 결과 대신 보호의 채찍이 같이할 것을 믿사오니, 아버지께서 영원히 영원히 그들의 생의 출발과 과정과 종결까지 맡아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무한한 세계의 주인이 되고, 만유의 특권을 갖추어 아버님의 사랑과 아버님의 칭찬을 받기에 부끄럼이 없는 아들과 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본을 세워야 할 지상시대가 얼마나 엄청난 것임을 알았사오니, 이 길을 다 갈 때까지 저희의 정성과 충성을 다 바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모든 것이 허락하신 뜻 가운데서 나서 살고 죽게 하여 주시옵기를 바라오며,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49권 7편
시대적인 우리의 위치
1971.10.24 (일), 한국 전본부교회
재림주님의 기도 - 시대적인 우리의 위치 (말씀선집 49권 7편 기도 ① )
아버지께서 찾고 계시는 자녀와 가정과 나라와 세계가 이땅 위에 어서 속히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그 터전 위에 당신의 무한하신 사랑의 동산을 찾아 이루시옵소서.
자녀노정에 있는 저희들은 아직도 아버님을 대신하여 영원의 상징이 되고, 사랑의 실체가 되고, 영원한 아버지의 아들로서 사랑받는 자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참석하였사옵니다.
높고 거룩하시고 선하신 아버님의 형상을 목전에 바라보며, 이 험하고 죄악된 세상을 주위에 두고 거룩함과 악함 사이에서 악은 제거하고 참을 선택해야 할 저희 자신들을 아버지께서 긍휼히 보아주시옵소서.
무한하신 당신의 자비의 마음이 마음속에 울려지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당신을 사모하는 저희의 시선 위에 당신의 긍휼의 마음이 어리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을 사모하는 거룩한 실체로서, 당신이 바라보고 기뻐할 수 있는 상대적인 존재로서 성별시켜 주시옵소서.
깊고 깊은 마음의 본성의 자리에 당신이 군림하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순결된 자신을 불러 일깨워 주시옵소서.
이와 같은 거룩한 모습을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이 시간 당신 앞에 부복하였사오니 지난날의 복잡다단한 저희 생애의 전면을 다시 한 번 비판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생애노정을 당신이 놓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당신이 필요로 하는 실체가 되고 당신이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실적을 쌓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느낄 적마다 부족한 자신들임을 자처하면서 당신 앞에 부복하였사오니, 긍휼의 아버지여, 부족한 저희 자신들을 더듬어 일깨워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하늘을 우러러볼 때 저희들이 타락한 아담의 후손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자리에 세워 준 것만도 감사를 드리옵니다.
교만한 것이 저희의 본질로서 나타나던 과거의 생활을 제압하고, 하늘을 우러러볼 때 겸손의 마음을 추구할 수 있는 자리에 세워 줌도 아버지의 무한하신 수고의 공적인 것을 저희들은 이제사 깨달았사오니, 버려 두지 마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사망의 세계에서 신음하던 이 생명의 여력을 가지고 아버지 존전에 찾아 왔사옵니다.
당신이 가시는 길이 어렵다 하더라도 저희들은 따라가기를 결심하고, 당신의 슬픔이 남아 있다 하더라도 저희들은 자진해서 그 슬픔을 체휼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이 자리에 나왔사옵니다.
당신의 최후의 싸움터에 있어서 죽음을 가려 주어야 할 장소까지도 저희들은 가기를 다짐하고 이 자리에 서 있사오니 고이고이 이끄시어서 당신이 가고 머무는 곳에 저희들도 같이 처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아버지,
이 아침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함과 동시에 전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시옵소서.
아버지께서는 통일교회를 사랑하심과 동시에 수많은 기성교단을 찾으셔야 할 것도 알고 있사옵니다.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그들을 당신이 품에 품어야 하는 것도 알고 있지만, 이 나라 이 민족을 당신이 품어야 하는 것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남북이 갈라진 이 불쌍한 정상을 긍휼히 보시는 아버지여,
이 민족의 통일의 한날을 당신이 사랑하는 자들을 제물로 드리지 않고는 갖출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때, 그 제물의 자리에 나가려고 하는, 당신의 사랑받는 아들딸이 이 강토 위에 많아야 될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과연 나라를 위하여 생명을 다 바칠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있거든 이 시대에 복을 베풀어 주시옵고, 그들에게 무한한 힘과 능력을 허락하시어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하늘의 용사로 세워 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수많은 교단과 수많은 종파가 있사오나 당신의 마음을 헤아려 당신이 염려하시는 길 앞에 제물로 바쳐질 수 있는 종파와 개인들은 심히도 희귀하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몰리고 있는 통일교단에서 그러한 무리가 남아지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의 소신이오니, 아버지여, 그럴 수 있는 각자로서 이 아침에 각성시켜 주시옵소서.
그럴 수 있는 아들이 있거든 아버지께서 영광의 승리의 모습을 갖추고 저희들을 찾아오시어서 새로이 다짐시키시고, 새로이 결의시킬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기를 진실로 바라옵니다.
아버님!
저희들은 저희들만으로 남아지기를 원치 않는 무리이옵니다.
진정 당신이 소원하시는 뜻 앞에 있어서 필요한 아들이 되고 딸이 되겠다고, 생명을 아버지 앞에 바치기를 각오한 몸들이오니, 죽든지 살든지 뜻길을 위하여 가겠다고 다짐하는 당신의 아들딸로서 이 시간 받아 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오늘은 이 민족이 기억해야 할 유엔데이(UN day)로서 10월 24일인 것도 저희들이 알고 있습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을 대신하여 수많은 민족이 이 나라에 와서 피 흘린 역사적 기원이 만들어진 것도, 한국의 한날 한곳을 중심삼고 인연된 사실을 생각할 적마다, 이 민족은 필시 이 인류 앞에 쓰러져 갈 민족이 아닌 것을 저희들은 알게 되옵니다.
망할 처지에서 이 민족을 남기심도 당신의 특별하신 은사로 말미암은 것임을 알고 있사옵고, 어려운 시련 과정을 거쳐오면서 그 누구라도 침략할 수 있는 정세의 노정 위에서 당신이 이 민족을 지켜 냈다는 사실을 생각할 적마다, 현시에 있어서 당신의 거룩한 은사를 이 민족과 더불어 다시 남겨 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저희이오니, 금후에 한국이 가야 할 길을, 아버지, 가려 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세계의 모든 중심은 당신이기 때문에 당신만이 이 세계를 관할하고, 당신만이 이 정세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악한 무리가 득세하는 때가 되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당신 앞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이고 눈물짓는 무리들이 득세할 수 있는 때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당신의 기억 가운데 있는 무리들이 영광의 날을 맞는 것이 당신이 바라시던 소원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이 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 수많은 사람 가운데 그런 무리가 많지 않은 것을 저희들은 생각하게 되옵니다.
아버지, 그런 무리들을 대신하여 여기에 모인 당신의 보잘것 없는 이들을 다시 한 번 경책하시옵소서.
높고 크고 넓으신 당신의 사랑 앞에 천하고 미련하고 부족한, 자식의 이름을 갖추지 못한 것들이 부복하여서 당신의 거룩하신 대업을 계승시켜 주기를 바라기 전에 먼저 당신의 수고로운 길 앞에 있어서 눈물을 가로막고, 수난길을 대신 가로막기 위하여 제물의 과정을 거쳐 부활의 한날을 맞는 무리가 되지 않고는 당신이 바라시는 기쁨의 그날 앞에 필요한 무리가 못 되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당신은 언제나 불쌍하신 모습인 것을 저희들은 알았사옵니다.
당신은 언제나 고독한 분인 것을 알았사옵니다.
당신은 그 어떤 이 땅의 인간을 대하여 사정을 털어 놓을 수 없는 비참한 분이신 것을 저희들은 알았사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이 남기신 그 길을, 그분이 가시는 그 노정을 따라 가려는 저희들, 고독한 생애를 각오하고 그 길을 선택해야 되겠고, 모든 것을 버리고 이 눈물의 길을 가려 놓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전체를 뜻과 더불어 살고 죽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무리가 보잘것 없는 통일의 무리이오니, 아버지,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오늘까지 저희들이 남아진 것은 그 누구의 수고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일체가 당신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사옵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금후도 그래야 될 것을 바라고 있사옵니다.
금후에 오는 섭리적인 사명의 분야는 점점 넓어지고 점점 커지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과거보다도 지금보다도 금후에 저희들이 아버지 앞에 정성들이는 데 있어서 가일층 높고 큰 마음으로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안될 이런 시점에 있는 저희 자신들은 불비한 모습을 가지고 과거를 추구하면서 현실을 비판하는 무리가 되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과거를 잊어버리고 큰 소망을 품고 현실 앞에 닥치는 모든 장애를 밀어 나가고, 모든 것을 처리하기에 바쁠 수 있는 자신을 갖지 않고는 하늘 앞에 기억되는 무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오니, 오늘 강하고 담대하게 자기 자신을 갖추어 가지고 원수의 세계를 응시하면서 최후의 격전장을 가려 나갈 수 있는 제반 준비를 구비한 하늘의 용사들로서, 당신에게 신임받는 병사들로서 나타나기에 부족함이 없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에게 이 나라 이 민족을 맡기고 안심할 수 있고, 이 땅 위에 당신의 아들을 세우시어서 이 세계의 수난의 노정을 맡기고 안심할 수 있기를 얼마나 얼마나 고대하셨던 아버지셨나를 저희들이 생각하게 될 때에, 언제나 부족하고 언제나 불효막심한 저희 조상들이었음을 저희들은 깨닫고 있사옵니다.
저희들도 후대의 후손들로부터 하늘의 길 앞에 충성하지 못하였다는 참소를 받는 사람들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되겠사오니, 남은 일생을 아버지 뜻 앞에 몽땅 바치어 최후의 한날을 빛내고, 이 땅을 떠나 아버지 앞에 갈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필생의 요구가 될 수 있게끔 다짐하는 이 시간이 되고, 생의 노정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저희 자신들을 다시 한 번 살펴 주시옵소서.
인간은 언제나 악한 자리에서 출발하였고 악한 자리에서 태어난 것을 잘 알고 있사옵니다.
선과는 그렇게도 멀었고, 선을 중심삼은 당신 앞에 한(恨)의 구렁텅이를 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 사망의 경계선을 돌파해야 할 것이 오늘날 땅 위에 태어난 인간들이 가야 할 행로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것은 저희 자신들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길이기 때문에 이것을 메우기 위해 당신께서 수많은 선한 사람들을 희생시켜 오셨습니다.
당신 앞에 있어서 잊을 수 없는 종들을, 잊을 수 없는 양자의 무리들을, 잊을 수 없는 아들들을, 잊을 수 없는 아들의 뒤를 따르며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자녀의 무리들을 동원하시어서 이것을 메우기 위해 희생시켜 왔다는 사실을 아옵니다.
희생의 대가를 치르고 살 수 있는 하나의 참다운 자녀의 모습을 얼마나 고대했는가 하는 것을 생각할 때, 그 수고 앞에, 그 희생 앞에 나타난 저희들의 모습이 이래 가지고는 안 될 것을 잘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한 희생의 대가를 치렀지만 당신이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대상의 모습도 갖추지 못한 악한 이 땅 위에, 혹은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수많은 사람들 위에 당신이 바랄 수 있는 소망의 존재가 하나도 없다 할진대는 이것 이상 비참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한 자리밖에 없게 될 때에는, 당신을 바라보고 당신의 뜻을 따라 가고자 하는 자들을 이 구렁텅이에 다시 제물로서 희생시켜야 할 아버지의 뜻이 남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하고, 그 자리에 자진해서 희생될 수 있는 무리가 어떤 종파 가운데 얼마나 많은 무리가 있는가를 생각할 적마다, 아버님은 불쌍한 분이신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옵니다.
아버지!
이 아침 여기에 부복한 당신의 불쌍한 자녀들을 동정하시옵소서.
이 구렁텅이를 다 메운 자리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이 된다면 얼마나 얼마나 감사할 일이며, 얼마나 얼마나 자랑할 일이겠습니까마는 그렇지 못하게 될 때는 이 무리들을 몽땅 아버지 존전에 바치어 이 구렁텅이를 메울 수 있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혹은 생명을 다할 수 있는 무리라도 되지 않고는 이 사망의 세계와 생명의 세계를 가려낼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할 적마다 이 자리가 비장한 자리인 것을 저희들은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천신만고의 수난길이 가로놓여 있다 하더라도 생애의 역경을 다하여서 필시 이것을 가려내지 않으면 안 될 역사적인 사명이 이 죄인들에게 있는 것을 생각할 적마다 그 누가 이것을 책임지고 염려하고, 그 누가 이것을 책임지고 희생할 수 있는, 당신 앞에 필요한 아들딸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세계에도 없는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이 자리에도 없다면 아버님은 불쌍한 분이신 것을 저희들은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각자 소신을 다짐하며 이 책임을 나 스스로 맡겠다고 하늘 앞에 맹세할 수 있는 무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 시간 아버지 앞에 그러한 무리가 되겠다고 약속드릴 수 있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10월도 하반기를 맞이하였사옵고, 이해도 마지막 계절을 맞고 있사옵니다. 저희들이 바라던 모든 소원의 날들도 다 지나가고 있사옵니다.
저희들이 아버지 앞에 자랑할 수 있는 그날을 바라던 때도 지나가고 있사옵니다.
더더욱 세계의 복잡다단한 정세 가운데서 당신이 머무실 수 있는 승리의 환경을 그리워할 적마다 부끄러움을 느낄 줄 아는 아들딸이라도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런 아들딸이 있거든 긍휼한 아버지의 마음에 동정의 마음을 더하시어서 끝까지 지키고 키우시사 당신이 소원하시는 자리에 필요한 아들딸로 세워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전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을 기억하여 주시옵고, 더욱이 일선에 서 있는 어린 딸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이 민족의 여성을 대신하여 당신 앞에 제물 드리는 하나의 실체들로서 부끄럽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식과 남편과 가정을 뒤에 두고 하늘을 향하여 나선 그 걸음을 아버지께서 자랑스럽다 하시옵소서.
그러지 못하는 무리들보다 앞에 선 것만은 틀림없사옵니다.
그 누구보다도 정성들이는 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 정성의 인연을 이어받을 수 있는 아들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다가오는 사망의 물결과 민족의 비운을 가로막고, 생명의 가치를 드높이 들고 하늘의 영광의 날을 찬양할 수 있는 그때까지 망하지 않고 남아지는 무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옵니다.
지키시옵고 키우시옵고 남기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세계에 널려 있는 불쌍한 통일의 자녀들을, 아버지, 지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 땅 위에 그 누구도 이들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없사옵니다.
당신만이 지키셔야 되고 당신만이 이끄셔야 될 외로운 무리들이오니, 제가 그런 자리에 섰을 때에 당신이 권고하여 주시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을 권고하시옵소서.
흑암에 부대끼는 낙망의 출정길에 있어서도 아버지께서 내일의 소망의 빛을 약속하고 다짐하셨듯이 그들도 그와 같은 자리에서 지켜 주시옵소서.
전체 영계의 시선을 모아서 땅 위에 최후의 승리를 판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못 되거든 하나의 채찍이라도 되어야 되겠고, 하나의 검이라도 되어야 되겠고, 하나의 무기라도 되어서 적진을 폭파하는 데 필요한 도구가 되어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부디 그런 자리에서 필요 적절한, 당신이 소원하시는 실체들로 키워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만나기를 고대하는 그 시간 그 자리에 당신이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뜻 앞에 보탬이 되지 않고, 만남의 자리에서 당신의 영광이 드러나지 않고, 당신의 거룩함이 찬양되지 않는 그 자리는 당신도 원치 않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럴 수 있는 날을 준비하시어서, 당신의 승리와 당신의 기쁨이 깃들 수 있는 자리에서 상봉의 시간을 갖추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지, 이달도 아버지께서 맡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이해도 아버지께서 지켜 주시고, 금후에 통일교회가 가야 할 운명도 맡아 주셔야 되겠사옵니다.
그 누구도 주인이 될 수 없는 것을 때가 가까와 옴에 따라 더더욱 느끼고 있사오니, 당신이 좌정하시어서 일체를 주관 관리 통솔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립니다.
오늘 하루가 아버지 앞에 복귀되어 영광의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지께서 찾아오신 거룩한 이 시간이 되기를 바라오며,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재림주님의 기도 - 말씀선집 49권 7편
시대적인 우리의 위치
1971.10.24 (일), 한국 전본부교회
재림주님의 기도 - 시대적인 우리의 위치 (말씀선집 49권 7편 기도 ② )
<기 도Ⅱ>
내일의 계약을 자신 있게 결정짓지 못하는 우리의 행로를, 당신의 무한하신 인내와 극복으로써 다짐지어 주시옵소서.
한날의 고독이 영원을 보장할 수 있는 고독이라 할진대는 그 고독을 피해 가는 사람은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한때의 수난기가 영원의 터전을 닦을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이것을 싫다 하는 사람은 고층빌딩을 바라볼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옵니다.
저희들에게 고독이 있고 극복해야 할 환경이 있다 하더라도 나라와 세계가 살 수 있는 소원의 터전이 되고 희망의 보금자리가 된다 할진대는, 저희들이 강인한 마음을 가지고 굳건히 그 입장을 사수하면서 소망과 희망 가운데서 내일의 여건을 남기기 위해 무한히 노력하는 당신의 사랑받는 아들딸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이왕에 출발한 걸음이기에 낙오자가 되느냐, 성사자가 되느냐 둘 중의 하나의 모습이 자기의 운명노정으로 결정지어진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두렵고 놀라운 길이 오늘날 저희들이 머무르고 있는 이 자리에서부터 연결되어 있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 누구의 권고를 받을 것이 아니라, 자주적이요 자결적인 입장에 서서 스스로 격려하고, 스스로 다짐지을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 우리의 모습인 것을 이제 알았사옵니다.
통일교회 시대에 있어서의 봄절기와 여름절기와 가을절기와 겨울절기가 우리 자체 내에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그런 과정을 거쳐서 이제 새나라 새천지가 다가오는 그 봄동산, 새로운 역사적인 봄절기, 천지가 화합할 수 있는 새로운 생명의 인연을 고대하는 희망의 봄절기를 오늘 통일교단이 가는 길 앞에 하나님은 언약하신 것을 나는 확실히 알고있습니다.
그 길을 직행하자면 저희들은 고속도로를 닦아야 되겠습니다.
거기에는 막대한 희생과 막대한 피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안 될 노정이 있습니다.
이 길을 닦아 놓게 될 때는 수많은 사람들은 딴 길을 가라 해도 가지 않고 스스로 자비를 투입해 가지고 이 길을 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그 투입시킨 모든 자원을 빼고도 남을 수 있는 영광의 날들이 우리 앞에 약속된 것을 알게 되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땀을 흘리게 될 때 있는 땀을 다 흘려야 되겠고, 정성을 들이게 될 때에도 있는 정성을 다 들여야 되겠습니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우리의 엄숙한 이런 희생적인 정신 앞에 머리를 숙이고 감사하면서 자기들도 그런 전통의 인연을 넘겨 받겠다고, 사상으로 그런 길을 가고 그런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달리는 차 속에서도 각오하고 결의하게끔 하는 통일교단에 속한 무리가 되어야 된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하나님은 교회를 희생시키면서 나라의 갈 길을, 나라를 희생시키면서 세계의 갈 길을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닦고 계시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살아 있는 눈으로 직시하는 시점에 놓여있습니다.
오늘날은 대한민국의 정세를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적인 문제를 좌우하는 기로에 서 있음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종교를 중심삼아 가지고도 세계를 좌우할 수 있는 엄숙한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이것을 분별적인 입장에서가 아니라 한 초점에 결합되는 자리에서 결정지어야 할 시점이 우리 목전에 다가온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그야말로 최후의 결의와 최후의 다짐을 해야 할 때요, 최후의 선서와 최후의 맹세와 최후의 자각과 최후의 결의를 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인 것을 확실히 알았사옵니다.
부족한 모습으로서 망하지 않는 무리가 되기 위해서는 어느 역사시대의 어떤 선조들이 갖지 못했던 몇 배 몇천 배의 내적 외적인 결의를 통하여, 혹은 맹세를 통하여 자각하고 선서한 실체로서, 세계사적인 노정에 부끄럽지 않은 자주적인 모습을 갖고 등장하는 통일의 용사가 되어야 된다는 이 엄연한 사실을 무시하는, 벌을 받아도 마땅한 무리가 되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죽더라도 그래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내가 죽은 후에 무덤을 남기게 될 때는 소원하던 저나라 본국의 그 강토 위에, 그 산야가 품어 주는 그 자리에서 쓰러질 것을 각오하고, 천신만고의 수난과 역경의 노정을 서슴지 않고 돌파해 내는 하늘의 용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오늘 전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고, 통일의 품에서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이 자리를 앙모하고 정성들이는 수많은 자녀들을 당신이 친히 품으시옵고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이날이 영광의 날이 되게 하시옵소서.
한국을 세계 각국들이 앙모할 수 있는 기억되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시대적인 우리의 위치가 어떻다는 것을 저희들이 이제 엿볼 수 있는 이 자리에 선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저희들은 기쁨으로 기쁨으로 기쁨으로 달려가야 되겠습니다.
생명이 다하는 그 시간까지 기쁨으로 넘어야 할 운명길을 남기고 가는 당신의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