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자리 (천일국 훈독경 제8권 26일)

훈독왕 | 20250324090324

천일국 훈독경 제8권 26일

이상의 자리 (훈독본) 
- 주 책임자들과 AFC 멤버들에게 하신 말씀 -

날짜 : 1992. 10. 11(일)

장소 : 미국 알래스카 코디악

 

이상의 자리 (천일국 훈독경 제8권 26일)


하나님과 인간의 사랑을 강조한 대표적인 종교


여러분이 ‘나의 맹세’를 매주일 하는데, 그것을 습관적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말씀의 첫째가 뭐냐 하면 맹세의 5절입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하나의 주권을 자랑하고…. 그런데 왜 세계가 여러 나라가 되었어요? 사탄의 사랑으로 말미암아서 이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모든 전부가 하나의 사랑의 길을 가지 못하고 여러 갈래로 나누어져서 자기만을 주장하는 사랑을 따라가다 보니까 이렇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랑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것은 남자와 여자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갈라지는 동기가 어디에서 비롯되느냐? 그것은 사랑이 없는 데서 비롯됩니다. 그 사랑의 관계가 다양한 결과를 가져오는 동기가 됩니다. 싸움 중에서 사랑을 중심삼은 싸움이 가장 무섭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를 침해하든가, 사랑하는 형제를 침해하든가, 사랑하는 아내나 남편을 침해하든가, 사랑하는 자녀를 침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원수는 죽을 때까지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맺히면 일생동안 하나되는 것이 아니라 갈라지는 것입니다. 

 

제일 무섭고 좋은 것이 사랑입니다.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 부자의 사랑, 자녀의 사랑이 없어지면 그 가정은 허물어지기 시작합니다. 나라도 그렇습니다. 국민의 애국심이 해이해지게 되면 부스러지는 것입니다. 세계도 사랑이 희박해지면 점점점 도의적인 모든 것이 몰락하고 타락세계로 들어갑니다. 지금의 세계가 그렇습니다. 

 

종교가 다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사랑의 기준이 희박해지기 때문에 기독교의 정신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미국도 전부 다 와해되어 가는 것입니다. 하늘땅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강조한 것은 위대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사랑을 강조한 대표적인 종교가 기독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가 세계를 통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하나님의 독생자라는 말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습니다. 그것이 뭐예요? 첫 번째의 사랑을 독차지했다는 것입니다.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한복음 14:20) 하면서 부자지인연을 묶어 놓은 것은 기독교밖에 없습니다. 기독교에서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인간이 부자지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되는 것입니다. 인류를 형제라고 했고, 하나님의 자녀를 중심삼고 사랑을 말했습니다.  


기독교는 뭐냐 하면 신랑과 신부가 만나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신랑과 신부가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입니다. 세계로 말하면 참사랑, 참생명, 참혈통의 중심센터가 출발했다고 봅니다. 인류가 그 사랑을 기반으로 해서 하나됩니다. 종적인 하나님을 중심삼고 오시는 재림주, 횡적인 참부모를 중심삼고 하나의 가정에서부터 하나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 하나의 가정은 남자와 여자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면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참사랑으로 영원히 하나되는 생활을 해야 됩니다. 거기서 작용되는 힘이 생기면 땅끝에서 땅끝까지 돌게 됩니다. 북극과 남극을 싸고 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축이 혼돈되면 야단납니다. 동서남북이 바뀌고 큰일이 난다는 것입니다. (235-262)  

사랑이 자리를 잡으면


우주에는 수백만의 별들이 운동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큰일나는 것입니다. 우주도 하나의 축을 중심삼고 돌고 있습니다. 천주가 어떻게 생겼어요? 원형을 닮았습니다. 세상에는 원형을 닮은 것들이 많습니다. 사람한테 있어서 특별히 원형을 닮은 것이 뭐예요? 그게 뭐냐 하면 눈입니다. 눈동자는 하나님을 닮았습니다. 

그다음에는 입입니다. 입에도 오목과 볼록이 있어요? 오목 볼록은 여자와 남자가 다릅니다. 거기에서도 상대적으로 된 것이 남자의 생식기입니다. 삼위일체로 되어 있습니다. 막대기에 둘이 달렸잖아요. 막대기는 종을 상징하고, 그 둘은 횡을 상징합니다. 그렇게 종과 횡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심장과 신장이 귀합니다. 무엇이든지 쌍쌍으로 된 것은 귀한 것입니다. 위장도 동그래 가지고 커졌다 작아졌다 합니다. 그 기관들은 생명을 지탱하고 이상을 지향하는 데 있어서 절대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이 우주와의 관계에 있어서 그것들이 필요합니다. 


왜 그것들이 동그래졌느냐? 중심이 어디에 박혀 있더라도 그 주변을 싸고 있는 것이 고통을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각이 있으면 마모됩니다. 마찬가지로, 영계에 가서 완전히 둥글지 못하면 자꾸 밀려납니다.   


지구성과 우주에 축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운동이 세계를 대표하고 하늘땅을 대표합니다. 그 참사랑의 대표가 남자와 여자이고 하나님입니다.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의 이상을 이루어 나가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과 하나되는 것이요, 완성된 남자와 여자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사랑의 인연을 맺어야 사랑과 통합니다. (235-264) 

축을 세우기 위해서 몸뚱이를 부정해야


미국이 하나되는 것은 참다운 애국운동을 통해서입니다. 애국심이라는 것은 국민이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는 마음입니다. 나라가 살려면, 가정들이 나라를 위해서 희생해야 됩니다. 가정에서 내는 세금을 사랑의 표시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면 금년에 내는 세금보다 내년에 내는 세금이 적어져야 되겠어요, 많아져야 되겠어요? 많아져야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부 다 할 수 없이 내고 있습니다.  


백성이 매일같이 밥을 해서 나라의 왕에게 바치면서 어제보다 오늘 더 좋은 대접을 해 드리겠다고 할 수 있게 될 때, 그 왕은 어제보다도 오늘 더 백성들을 잘살게 해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세계적인 모든 관계를 맺어 가지고 발전할 수 있게 끌어 줘야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몸뚱이와 같은 나라를 끌고 다녀요, 몸뚱이와 같은 나라가 대통령을 끌고 다녀요? 몸뚱이와 같은 나라가 대통령을 끌고 다닙니다. 국민들은 가만히 있는데, 그 마음이 “빕니다, 빕니다” 하고 있다구요. 그럴 수 있어요? 결국, 개인주의는 몸뚱이를 흉내내 가지고 세속주의로 끝납니다. 개인주의가 몸뚱이주의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마약이나 음란 등으로 모든 것이 퇴폐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마음의 고향을 찾게 됩니다. 그 마음의 고향이 무엇이냐 하면 사랑입니다. 


왜 누구든지 고향을 그리워하는 거예요? 부모가 살아 있고, 거기에서 자랄 때의 잊을 수 없는 사랑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향을 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자식을 기르던 어머니 아버지의 눈물이 있었고, 형제들끼리 먹을 것을 나누어 먹던 놀음을 했기 때문에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러한 사랑이 중심입니다. 


누구든지 잘사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그들의 사랑은 평면이 됩니다. 사람이 잘살게 되면 시야가 넓어지기 때문에 사랑은 수평이 되고 축이 짧아집니다. 이렇게 볼 때, 사랑의 문제는 어디에서 벌어지느냐? 그 문제는 가난한 사람들 가운데서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축이 짧아져서 문란해지는 잘사는 사람들 가운데서 생깁니다. 사람이 잘살게 되면 도의적인 면에서 해이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의적인 기준이 유지되는 곳은 향락적인 자리가 아닙니다. 횡적으로 편안하게 살기 위한 놀음을 하는 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언제나 종적으로 끌어올리는 힘이 작용해야 됩니다. 그래서 무엇을 부정해야 되느냐? 횡적이고 육적인 것에 관계되는 모든 것을 부정해야 됩니다. 그래서 위로 올라가겠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종적인 축이 생겨날 수 없습니다. 내가 그것을 세우려고 하는 것입니다. 수양의 길, 도덕의 길은 어려운 길입니다. (235-266) 

사랑을 세우는 것이 최고의 이상


그러면 인간의 생활에 무엇을 세우는 것이 최고의 이상이냐? 도의적인 내용보다 사랑을 세우는 것이 최고의 이상입니다. 그러면 사랑을 세우는 데 있어서는 어떻게 세워야 하느냐? 자기를 희생해야 됩니다. 그러면 자기는 희생되지만, 나라가 나를 지탱해 줍니다. 그러니까 나라를 위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또, 나라를 희생시키면 세계가 그 나라를 지탱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사랑은 작은 희생을 통해서 크게 부활됩니다. 세계를 희생해서 하늘땅을 세우고, 하늘땅을 희생해서 하나님의 실체로 돌아가는 것이 이상입니다. 그것이 왜 하나님한테 돌아가요? 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축입니다.  그러니까 하늘땅을 부자지관계라고 한 말은 놀라운 것입니다.   


본래 아담의 자리는 완성된 아들의 자리요, 완성된 오빠의 자리요, 완성된 남편의 자리요, 완성된 아버지의 자리가 될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남자와 여자가 어디에 가서 모이느냐? 하나님을 중심삼고 모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돌다가 보면 통일이 됩니다. 좌우가 하나요, 상하가 하나요, 전후가 하나됩니다. 그렇게 하나되지 않으면 통일이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남자도 여자도 싫은 거라구요. 참사랑만이 그렇게 하나로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235-268) 


흑인을 생각해 보라구요. 백인보다 얼마나 예뻐요! 흰 것끼리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흰 것과 검정이 조화되면 얼마나 명암이 좋아요! 명작을 만드는 데 있어서도 배경이 필요한데, 드러나는 부분이 흰 것이라면 드러나지 않는 부분에 검정을 배경으로 넣어야 입체성을 가진 명작이 됩니다. 흰 부분만을 가지고는 안됩니다.  

 

흰색은 모든 빛을 반사합니다. 흰 것이 반사한 것을 저장하는 창고가 검정입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될 때, 백인은 자기의 색을 전부 다 반사해 버렸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백인은 반사해 버린 색을 어디에서 찾을 거예요? 그것은 흑인세계로 가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흑인을 사랑해야 됩니다. 어떻게 흑인을 사랑해야 되느냐? 백색은 반발하는 색이고 흑색은 흡수하는 색이기 때문에 그 둘을 갖다 붙여야만 동그래집니다. 완전하게 되는 거예요. 밤낮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하루를 두고 볼 때, 밤낮이 하나되고 동서가 하나되어 가지고 하루가 형성되기 때문에 동양을 싫어하고 서양을 싫어해서는 안됩니다. 그 둘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뭐예요? 그것이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사랑입니다. (235-270) 

참사랑은 위하는 사랑이고 주는 사랑


누구든지 자기를 희생해야만 큰 데 가서 붙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붙을 데가 없습니다. 희생이란 백 퍼센트 흡수되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희생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사탄세계는 희생하게 된 다음에는 잃어버리고, 하늘세계는 희생함으로 말미암아 반대의 현상이 벌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사탄세계는 작아지고 하늘세계는 확대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론은 사랑입니다. 나라를 넘고, 인류를 넘고, 문화를 넘어서 사랑하는 운동이 나오지 않고는 평화세계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런 일을 하자는 것이 하나님주의입니다. 하나님주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받들려는 것이 메시아 사상이고 하나님주의입니다. 


여자세계가 희생해서 밤이 되면 남자세계는 대등한 자리에서 받아 가지고 낮이 됩니다. 또, 낮은 밤을 위해서 있고 밤은 낮을 위해서 있어서 동그래집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영원히 위하는 것입니다. 거짓사랑은 모든 것을 해체해 버리고 갈라놓기 때문에 그 사랑으로 싸우면 다 갈라집니다. 왜 싸움을 해요? 사랑이 없기 때문에 싸웁니다. 희생하는 법이 없어서 싸움이 시작되고, 사랑으로 하나되지 못하기 때문에 전쟁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모두 다 갈라져서 둘이 되고 셋 넷이 되는 원인은 어머니 아버지에게 있고, 아들딸에게 있고, 남편 아내에게 있고, 그 다음에는 형제에게 있습니다. 여덟 사람이지요? 상대가 넷이니까 여덟 아니에요? 그래서 노아가정의 여덟 식구는 그런 면에서 이상을 바랐습니다. 하나의 이상적인 가정을 바랐던 것입니다. 

동양 사람들은 문화를 오래 접촉하고 살았기 때문에 코가 크고 넓습니다. 그러나 서양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한 가지만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학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자기만 생각하고 하나만 생각하지만, 동양 사람들은 원만한 것을 생각하기 때문에 얼굴이 원만하게 생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양에서 종교가 나왔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서양에서는 종교가 나올 수 없습니다. 4대 종교를 포함해서 고대 종교들이 전부 다 동양에서 나왔습니다. 그렇게 동양은 수 천년의 역사를 품고 온 것입니다. (235-272)

참사랑의 성격


왜 세상이 이렇게 되었느냐 하면 사랑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참사랑만이 이것을 소화해 낼 수 있습니다. 참사랑의 성격이 뭐냐? 참사랑은 서로 위하는 데서 나타납니다. 왜 서로 위해야 되느냐? 왜 서로 위하는 길을 가야 돼요? 사랑의 상대는 자기보다 잘나기를 바라는 것이 모든 존재세계의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자기보다도 더 좋은 것을 붙들고 사랑할 때 기쁜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도 상대가 잘나기를 바란다면 투입해야 됩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거나 부부가 상대를 위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투입해야 된다구요? 상대가 나보다 잘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전부 다 이론적입니다. (235-274) 


사람에 따라서 머리카락의 색깔이 다르고 피부색이 다를지 모르지만, 세포가 닮았습니다. 모두 다 외적으로는 다른 것 같아도 내적으로는 같기 때문에 여러분이 사랑하게 될 때는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세포도 흥분합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끌려가고, 남자는 여자에게 끌려갑니다. 상대적입니다. 전기가 발동하면 나도 모르게 작용합니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사랑밖에 없습니다. 거기에서 영생의 축이라고 하는 것이 생겨납니다. 


동물들은 일년에 한 번씩 사랑을 하는데, 사람은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할 수 있습니다. 새끼를 치기 위해서 일년에 한 번씩 사랑하는 것이 동물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사랑은 시간을 초월하는 특권을 가졌습니다. 그것이 참사랑입니다.   

 

영원히 사랑하는 부처끼리라면 벌거벗고 길가에서 사랑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바람이 불 때 나무 꼭대기에도 올라가 가지고 사랑을 한번 해 보는 거예요. 사랑은 그런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변소에 가서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남자 여자가 똥을 누면서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둘이서 똥을 누면서 사랑하면 얼마나 걸작이겠어요! 


어디든지 어느 꼭대기라도 점령하고 싶은 마음이 사랑의 마음입니다. 남자도 그런 소망이 있고, 여자도 그런 소망이 있습니다. 그렇게 서로를 기쁘게 해주는 남자와 여자가 살게 되면 사랑을 안 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하루 이틀 만나는 여자하고는 그것이 안 되는 것입니다. (235-276) 

사랑을 중심삼고 예술이 발전해


고요한 바다에서 한 쌍이 사랑한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그 바다가 “이놈들아, 나 죽겠다” 하겠어요?그러면 고기떼가 와서 꼬리를 치고 구경하면서 좋다고 할 것입니다. 만물들이 그런 사랑을 바라는 것입니다. 자연의 모든 존재는 “제발, 와 주소! 사랑해 주소” 하면서 그것들이 있는 곳에 인간이 와서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그것을 헤아릴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주인이 흰 눈이 쌓인 산꼭대기에 가서 사랑하면 “우리 주인 양반이 이렇게 사랑하고 있구만” 하면서 좋아합니다. 

한국에서는 자기의 여편네를 자랑하면 반놈이라고 하지요? 이제부터 그래서는 안됩니다. 어디에 가더라도 자기의 여편네를 자랑해야 하고, 여편네는 자기의 남편을 자랑해야 됩니다. 사랑의 상대를 자랑하지 뭘 자랑하겠어요? 문학전집이나 시를 보게 되면 사랑의 상대를 찬양합니다. 그렇게 상대적인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야 고차적인 예술이 됩니다. 그렇게 사랑을 중심삼고 예술이 발전합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쓴 시가 만 편이 있다고 할 때, 그 만 편이 모두 다 사랑하는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모두 다 감동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격이 그렇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언제나 사랑하기 때문에 영생하시는 것입니다. 언제나 사랑에는 영생의 논리가 성립됩니다. 

 

걸작품에는 참사랑이 침투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을 끄는 힘이 있습니다. 모든 삶에 있어서 마음이 그렇습니다. 상대의 손톱이 삐죽삐죽하더라도 그것을 사랑의 마음으로 보게 되면 자극이 됩니다. 그것이 사랑으로만 포용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필요합니다. 


참사랑으로 보게 되면 오감(五感)이 다 웃어요. 하나의 초점에 올려놓을 수 있는 참사랑의 정이 생겨나면 모든 오감이 거기에 달라붙습니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남편이나 아내를 보게 되면 안고 싶지요? 아내는 매일 아침 시간만 있으면 남편의 뒤에서 안고 싶을 것입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안는 것이 아니라 뒤로 안는 것이 행복한 부부입니다. 영화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그렇게 해야 됩니다. 


자꾸 여자가 좋아하면, 부부가 떨어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렇게 떨어져 있어 봐야 웨이브가 높아집니다. 자꾸 여자가 사랑을 원하면 차 버리는 것입니다. “너 저기까지 내려갔다 올라와라” 하면서 말이에요. 그렇게 해야 자극적입니다. 여자는 남편이 쌀쌀하게 대하면 “왜 그러느냐”고 불평하겠지만, 그것이 영원히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떨어졌다가 다시 만나야 새 맛이 나는 것입니다. 밥을 먹어도 배고플 때 먹어야 새 맛이 나지 배고프지 않을 때 먹으면 맛이 없습니다. (235-277) 

참사랑의 왕이 되어야


그렇기 때문에 결혼을 하면 사랑이 꽉 차서 떨어지기 전에 여행을 해서 따로 일주일씩 살고 왔다갔다하면 그 사랑이 장기적으로 지탱됩니다. 부부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날 때 싸우겠어요? 자기도 모르게 덥썩 안으면서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얼굴이 찌그러진 사람도 미인으로 보이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참사랑의 눈입니다. 자기의 아들딸을 못났다고 생각하는 어머니 아버지를 봤어요? 아버지가 사경을 헤매며 누워 있고 아들딸도 사경을 헤매며 누워 있을 때, 어머니는 누구를 먼저 구하겠어요? 아들딸을 먼저 구할 것입니다. 식물인간이 되어서 누워 있는 아버지를 보고 누구를 먼저 구해 주어야 하느냐고 물어도 자기 아들딸을 구해주기를 바랄 것입니다. 어머니도 그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서구 사람들은 그렇지 않지요? 자기의 남편을 먼저 생각하지요? 그것은 틀린 것입니다. 


여러분은 참사랑의 왕이 되어야 합니다. 참사랑의 왕이 두 사람 있는데, 그 두 사람이 남자와 여자입니다. 남자는 킹이고, 여자는 퀸이라구요. 이름이 다릅니다. 그런데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거예요?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입니다. 사랑이 제일입니다. (235-281)* 

 

 

천일국 훈독경 제8권 26일, 원문 
 
이상의 자리  
- 주 책임자들과 AFC 멤버들에게 하신 말씀 -
 
날짜 : 1992. 10. 11(일)
장소 : 미국 알래스카 코디악
 
하나님과 인간의 사랑을 강조한 대표적인 종교
 
여러분이 ‘나의 맹세’를 매주일 하는데, 그것을 습관적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말씀의 첫째가 뭐냐 하면 맹세의 5절입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하나의 주권을 자랑하고…. 세계가 여러 나라로 되어야 하겠어요, 한 나라로 되어야 하겠어요? 한 나라로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왜 (세계가)여러 나라가 되었어요? 사탄의 무엇에 의해서 이렇게 되었느냐 이거예요. 사랑 때문입니다. 사랑으로 말미암아서 이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모든 전부가 하나의 사랑의 길을 가지 못하고 여러 갈래로 나누어져서 자기만을 주장하는 사랑을 따라가다 보니까 이렇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랑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것은 누구예요? 남자와 여자입니다. 미국도 그렇잖아요? 미국이 아직은 하나의 나라지만 여러 나라로 갈라질 수 있다구요. 사랑이 없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을 사랑하고, 가정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한다는 사랑의 표준이 달라지면 자연히 갈라져 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현세의 사람이 중시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남자와 여자가 갈라지는 동기가 어디에서 비롯되느냐? 그것은 사랑이 없는 데서 비롯됩니다. 그 사랑의 관계가 다양한 결과를 가져오는 동기가 됩니다. 그것이 무서운 것입니다. 싸움 중에서 사랑을 중심삼은 싸움이 가장 무섭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를 침해하든가, 사랑하는 형제를 침해하든가, 사랑하는 아내나 남편을 침해하든가, 사랑하는 자녀를 침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원수는 죽을 때까지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맺히면 일생동안 하나되는 것이 아니라 갈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중요시하는 돈 문제는 타협이 가능합니다. 누구든지 돈이 원인이 되어서 갈라졌을 때는 더 큰돈이 생기면 합해질 수 있습니다. 권력을 중심삼고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야당과 여당이 원수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야당이 여당이 되어서 합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왔다갔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원수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무섭고 좋은 것이 사랑입니다.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 부자의 사랑, 자녀의 사랑이 없어지면 그 가정은 허물어지기 시작합니다. 나라도 그렇습니다. 국민의 애국심이 해이해지게 되면 부스러지는 것입니다. 세계도 사랑이 희박해지면 점점점 도의적인 모든 것이 몰락하고 타락세계로 들어갑니다. 지금의 세계가 그렇습니다.
종교가 다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사랑의 기준이 희박해지기 때문에 기독교의 정신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미국도 전부 다 와해되어 가는 것입니다. 하늘땅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강조한 것은 위대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사랑을 강조한 대표적인 종교가 기독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가 세계를 통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하나님의 독생자라는 말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습니다. 그것이 뭐예요? 첫 번째의 사랑을 독차지했다는 것입니다.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한복음 14:20) 하면서 부자지인연을 묶어 놓은 것은 기독교밖에 없습니다. 기독교에서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인간이 부자지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되는 것입니다. 인류를 형제라고 했고, 하나님의 자녀를 중심삼고 사랑을 말했습니다.
기독교는 뭐냐 하면 신랑과 신부가 만나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신랑과 신부가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입니다. 세계로 말하면 참사랑, 참생명, 참혈통의 중심센터가 출발했다고 봅니다. 인류가 그 사랑을 기반으로 해서 하나됩니다. 종적인 하나님을 중심삼고 오시는 재림주, 횡적인 참부모를 중심삼고 하나의 가정에서부터 하나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 하나의 가정은 남자와 여자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면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참사랑으로 영원히 하나되는 생활을 해야 됩니다. 거기서 작용되는 힘이 생기면 땅끝에서 땅끝까지 돌게 됩니다. 북극과 남극을 싸고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축이 혼돈되면 야단납니다. 동서남북이 바뀌고 큰일이 나는 것입니다. (235-262)
 
사랑이 자리를 잡으면
 
우주에는 수백만의 별들이 운동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큰일나는 것입니다. 우주도 하나의 축을 중심삼고 돌고 있습니다. 천주가 어떻게 생겼어요? 원형을 닮았습니다. 세상에는 원형을 닮은 것들이 많습니다. 사람한테 있어서 특별히 원형을 닮은 것이 뭐예요? 그게 뭐냐 하면 눈입니다. 눈동자는 하나님을 닮았습니다.
요즈음 새먼(salmon;연어)의 눈을 많이 보게 되는데, 새먼은 죽으면 눈이 왜 그래요? 눈은 하나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단백질이 최고로 모이는 곳입니다. 그리고 공중에 나는 새들은 하늘과 가까이 있으니까 하늘을 닮은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새들이 눈을 빼먹는다” 하는데, 그것이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뭐예요? 입입니다. 입에도 오목과 볼록이 있어요? 오목 볼록은 여자와 남자가 다릅니다. 거기에서도 상대적으로 된 것이 남자의 생식기입니다. 삼위일체로 되어 있습니다. 막대기에 둘이 달렸잖아요. 막대기는 종을 상징하고, 그 둘은 횡을 상징합니다. 그렇게 종과 횡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뭐냐? 심장과 신장이 귀합니다. 무엇이든지 쌍쌍으로 된 것은 귀한 것입니다. 위장도 동그래 가지고 커졌다 작아졌다 합니다. 그 기관들은 생명을 지탱하고 이상을 지향하는 데 있어서 절대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이 우주와의 관계에 있어서 그것들이 필요합니다.
왜 그것들이 동그래졌느냐? 중심이 어디에 박혀 있더라도 그 주변을 싸고 있는 것이 고통을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각이 있으면 마모됩니다. 마찬가지로, 영계에 가서 완전히 둥글지 못하면 자꾸 밀려납니다. 가정에서도 부모를 중심삼고 아들딸들이 뭉치잖아요?
그러한 사랑이 역사를 이루고 파괴시키는 데 있어서 커다란 위치를 차지합니다. 그 사랑이 자리를 잡으면 역사가 자리잡고, 그 사랑이 동요되면 역사가 동요되고, 그 사랑이 흩어지면 세계가 흩어집니다. 미국에서는 가정을 중심삼은 사랑의 축이 없기 때문에 제멋대로 굴러다니다가 깨지는 것입니다.
지구성과 우주에 축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운동이 세계를 대표하고 하늘땅을 대표합니다. 그 참사랑의 대표가 남자와 여자이고 하나님입니다.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의 이상을 이루어 나가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과 하나되는 것이요, 완성된 남자와 여자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랑에는 전부 다 발이라도 끌어 당겨서 담가야 기분이 좋습니다. 누구든지 사랑의 인연을 맺어야 사랑과 통합니다. (235-264)
 
축을 세우기 위해서 몸뚱이를 부정해야
 
미국이 하나되는 것은 참다운 애국운동을 통해서입니다. 미국을 사랑하는 운동이 벌어지면 새로이 부흥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사랑이 생겨나고 오는가를 알아야 됩니다.
애국심이라는 것은 국민이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는 마음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자기들만을 생각하지 가정에 대해서 자신이 희생해야 된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라가 살려면, 미국 가정들이 나라를 위해서 희생해야 됩니다. 가정에서 내는 세금을 사랑의 표시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면 금년에 내는 세금보다 내년에 내는 세금이 적어져야 되겠어요, 많아져야 되겠어요? 많아져야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부 다 할 수 없이 내고 있습니다.
백성이 매일같이 밥을 해서 나라의 왕에게 바치면서 어제보다 오늘 더 좋은 대접을 해 드리겠다고 할 수 있게 될 때, 그 왕은 어제보다도 오늘 더 백성들을 잘살게 해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세계적인 모든 관계를 맺어 가지고 발전할 수 있게 끌어 줘야 되는 것입니다.
나라의 축이 4년마다 한 번씩 바뀐다고 생각해 봐요! 그런 넌센스가 없다구요. 그것이 세계의 제일가는 민주주의예요? 나라는 몸뚱이와 마찬가지이고 대통령은 마음과 마찬가지인데, 그 마음이 4년만에 바뀝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는 그 마음이 나라보다 높은 차원에 정착해 있지 못합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몸뚱이와 같은 나라를 끌고 다녀요, 몸뚱이와 같은 나라가 대통령을 끌고 다녀요? 몸뚱이와 같은 나라가 대통령을 끌고 다닙니다. 국민들은 가만히 있는데, 그 마음이 “빕니다, 빕니다” 하고 있다구요. 그럴 수 있어요? 결국, 개인주의는 몸뚱이를 흉내내 가지고 세속주의로 끝납니다. 개인주의가 몸뚱이주의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마약이나 음란 등으로 모든 것이 퇴폐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마음의 고향을 찾게 됩니다. 그 마음의 고향이 무엇이냐 하면 사랑입니다.
왜 누구든지 고향을 그리워하는 거예요? 부모가 살아 있고, 거기에서 자랄 때의 잊을 수 없는 사랑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향을 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 고향은 잘사는 사람이나 못사는 사람이나 모두 다 그리워하는데, 못사는 사람일수록 더 그리워합니다. 자식을 기르던 어머니 아버지의 눈물이 있었고, 형제들끼리 먹을 것을 나누어 먹던 놀음을 했기 때문에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러한 사랑이 중심입니다.
누구든지 잘사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그들의 사랑은 평면이 됩니다. 사람이 잘살게 되면 시야가 넓어지기 때문에 사랑은 수평이 되고 축이 짧아집니다. 이렇게 볼 때, 사랑의 문제는 어디에서 벌어지느냐? 그 문제는 가난한 사람들 가운데서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축이 짧아져서 문란해지는 잘사는 사람들 가운데서 생깁니다. 사람이 잘살게 되면 도의적인 면에서 해이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의적인 기준이 유지되는 곳은 향락적인 자리가 아닙니다. 횡적으로 편안하게 살기 위한 놀음을 하는 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언제나 종적으로 끌어올리는 힘이 작용해야 됩니다. 그래서 무엇을 부정해야 되느냐? 횡적이고 육적인 것에 관계되는 모든 것을 부정해야 됩니다. 그래서 위로 올라가겠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종적인 축이 생겨날 수 없습니다. 내가 그것을 세우려고 하는 것입니다. 수양의 길, 도덕의 길은 어려운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를 위해서 생명을 바치고 나라가 흥망성쇠하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러면서도 신앙생활의 축이 있기 때문에 망하지 않고 몇 천년을 지탱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축을 세우기 위해서 몸뚱이를 부정해야 됩니다. 그렇게 자꾸 부정하다 보면, 그 축이 커집니다. 젊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외적인 것을 부정하게 되면 늙어서 축이 생겨나기 때문에 모든 전체의 중심이 됩니다. (235-266)
 
사랑을 세우는 것이 최고의 이상
 
그러면 인간의 생활에 무엇을 세우는 것이 최고의 이상이냐? 도의적인 내용보다 사랑을 세우는 것이 최고의 이상입니다. 그러면 사랑을 세우는 데 있어서는 어떻게 세워야 하느냐? 자기를 희생해야 됩니다. 그러면 자기는 희생되지만, 나라가 나를 지탱해 줍니다. 그러니까 나라를 위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또, 나라를 희생시키면 세계가 그 나라를 지탱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사랑은 작은 희생을 통해서 크게 부활됩니다. 세계를 희생해서 하늘땅을 세우고, 하늘땅을 희생해서 하나님의 실체로 돌아가는 것이 이상입니다. 그것이 왜 하나님한테 돌아가요? 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축입니다. 그것이 절대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하늘땅을 부자지관계라고 한 말은 놀라운 것입니다. 그 축은 바뀌지 않습니다.
남자는 생명의 주체이고, 생명의 씨는 여자가 받아야 됩니다. 그래서 동쪽과 서쪽으로 비유됩니다. 동쪽에서 태양이 올라오면 서쪽에서 그 태양을 받습니다. 축이 있을 때 동서가 있으면, 이것은 넷밖에 안 됩니다. 구형이 안 되는 거예요. 상하와 동서만 있으면 십(十) 자밖에 안 되고 원형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형제입니다.
형제를 통해서 한 국가의 국민이 형성되고 인류가 형성됩니다. 형제는 전후를 표시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살이 되는 것입니다. (판서하시며) 이것이 납작하게 있다가 살이 붙습니다. 그래서 원형이 생깁니다. 그러니까 원형을 만드는 것이 형제요, 국민입니다. 형제가 확장되어서 국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형제애라는 것은 세계애와 통합니다. 많은 형제들이 자라는 가정은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을 만드는 모델과 같습니다.
본래 아담의 자리는 완성된 아들의 자리요, 완성된 오빠의 자리요, 완성된 남편의 자리요, 완성된 아버지의 자리가 될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남자와 여자가 어디에 가서 모이느냐? 센터에 가서 모입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모이느냐 하면 하나님을 중심삼고 모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돌다가 보면 통일이 됩니다. 좌우가 하나요, 상하가 하나요, 전후가 하나됩니다. 그렇게 하나되지 않으면 통일이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남자도 여자도 싫은 거라구요. 참사랑만이 그렇게 하나로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235-268)


흑인을 생각해 보라구요. 백인보다 얼마나 예뻐요! 흰 것끼리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흰 것과 검정이 조화되면 얼마나 명암이 좋아요! 명작을 만드는 데 있어서도 배경이 필요한데, 드러나는 부분이 흰 것이라면 드러나지 않는 부분에 검정을 배경으로 넣어야 입체성을 가진 명작이 됩니다. 흰 부분만을 가지고는 안됩니다.
동양의 눈이나 서양의 눈이나, 파란 눈이나 갈색 눈이나, 흑인의 눈이나 백인의 눈의 흰자위가 달라요? 같습니다. 그것이 새파랗다면 얼마나 흉하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이렇게 눈이 돌아가면 얼마나 이상하겠어요! 이렇게 흑백으로 조화가 되었기 때문에 어울립니다. 그런 것은 눈밖에 없습니다. 백인도 흑인과 같은 것을 가졌기 때문에 평등합니다.
그러면 눈의 흰자위 쪽이 많아요, 검은자위 쪽이 많아요? 새파란 것이 많아요, 흰 것이 많아요? 눈동자는 흰 부분에 싸여 있지 푸른 부분에 싸여 있지 않습니다. 흰색은 모든 빛을 반사합니다. 사람으로 말하면 의인입니다. 검정은 뭐예요? 완전히 받아들이는 것 아니에요? 흰 것이 반사한 것을 저장하는 창고가 검정입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될 때, 백인은 자기의 색을 전부 다 반사해 버렸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백인은 반사해 버린 색을 어디에서 찾을 거예요? 그것은 흑인세계로 가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흑인을 사랑해야 됩니다. 어떻게 흑인을 사랑해야 되느냐? 백색은 반발하는 색이고 흑색은 흡수하는 색이기 때문에 그 둘을 갖다 붙여야만 동그래집니다. 완전하게 되는 거예요. 밤낮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백인이 흑인을 반대하게 되어 있어요? 그러다가는 앞으로 북극으로 쫓겨간다구요. 거기가 백인의 고향입니다. 여러분의 조상들은 사냥꾼이었기 때문에 북극이 고향이라는 것입니다. 왜 코가 이렇게 길어요? 공기가 차니까 쓱 올라갑니다. 여러분의 코는 좁고 높습니다. 흑인들의 코는 짧고 납작합니다. 흑인들이 긴 코를 가지면 더운 날씨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적도 지방에서는 콧구멍이 크고 짧은 코를 가진 여자가 미인입니다. 그리고 햇빛에 자꾸 타고 그을리니까 까맣게 됩니다. 그 중간이 황색입니다. 동양 사람을 말해요. 아무리 서양 사람의 코가 크더라도 동양 사람의 멋진 둥근 코를 따라올 수 없습니다.
북극의 얼음과 바다는 서양 사람의 눈과 똑같더라구요. 비행기를 타고 보니까 얼음에서 녹아 내리는 물이 얼마나 파란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눈 위에 있는 물이 그렇게 찹니다. 그러니까 헌드레이징은 흑인들이 하는 게 쉽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자연적인 이치입니다. 왜 자연이치를 싫어해요? 그런 사람들은 오래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루를 두고 볼 때, 밤낮이 하나되고 동서가 하나되어 가지고 하루가 형성되기 때문에 동양을 싫어하고 서양을 싫어해서는 안됩니다. 그 둘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뭐예요? 그것이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사랑입니다. 백인세계가 세계적인 최고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은 낮의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낮의 문화는 밤을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낮에만 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낮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밤을 위한 것인지 몰랐습니다. 북극은 남극을 위해서 있는 것이고, 남극은 북극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높은 곳은 낮은 곳을 위해서 있는 것이고, 낮은 곳은 높은 곳을 위해서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사랑은 뭐냐? 그것을 조화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사랑은 그것을 조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위대합니다. (235-270)
 
참사랑은 위하는 사랑이고 주는 사랑
 
여러분이 진짜 선생님을 사랑해요? 백인이 어떻게 황인을 사랑할 수 있어요? 참사랑 때문입니다. 참사랑은 위하는 사랑이고 주는 사랑입니다. 여러분한테 자꾸 주는 사랑을 하니까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받으려고 하면 안됩니다.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주고받음) 아니에요? 지금까지 선생님이 미국을 위했으니까, 이제는 미국이 나를 위해줘야 되는 것입니다. 미국이 나를 위하지 못하니까 떨어져 나갑니다. 그렇지 않아요?
누구든지 자기를 희생해야만 큰 데 가서 붙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붙을 데가 없습니다. 희생이란 뭐냐? 백 퍼센트 흡수되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희생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사탄세계는 희생하게 된 다음에는 잃어버리고, 하늘세계는 희생함으로 말미암아 반대의 현상이 벌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사탄세계는 작아지고 하늘세계는 확대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론은 사랑입니다. 나라를 넘고, 인류를 넘고, 문화를 넘어서 사랑하는 운동이 나오지 않고는 평화세계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런 일을 하자는 것이 하나님주의입니다. 하나님주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받들려는 것이 메시아 사상이고 하나님주의입니다.
여자세계가 희생해서 밤이 되면 남자세계는 대등한 자리에서 받아 가지고 낮이 됩니다. 또, 낮은 밤을 위해서 있고 밤은 낮을 위해서 있어서 동그래집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위해요? 사랑을 중심삼고 영원히 위하는 것입니다. 거짓사랑은 모든 것을 해체해 버리고 갈라놓기 때문에 그 사랑으로 싸우면 다 갈라집니다. 왜 싸움을 해요? 사랑이 없기 때문에 싸웁니다. 희생하는 법이 없어서 싸움이 시작되고, 사랑으로 하나되지 못하기 때문에 전쟁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모두 다 갈라져서 둘이 되고 셋 넷이 되는 원인은 어머니 아버지에게 있고, 아들딸에게 있고, 남편 아내에게 있고, 그 다음에는 형제에게 있습니다. 여덟 사람이지요? 상대가 넷이니까 여덟 아니에요? 그래서 노아가정의 여덟 식구는 그런 면에서 이상을 바랐습니다. 하나의 이상적인 가정을 바랐던 것입니다.
그래, 코는 왜 이렇게 높아요? 사람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여자 남자가 같이 살게 되면 뭐니뭐니 해도 코를 제일 먼저 만지게 됩니다. 코는 사람을 상징합니다. 코의 형태를 봐 가지고 그 사람의 팔자를 알 수 있습니다. 눈썹이 넓은 사람은 정열적입니다. 코가 크고 넓은 사람은 병도 안 나고 일생을 당당하게 살아갑니다.
동양 사람들은 문화를 오래 접촉하고 살았기 때문에 코가 크고 넓습니다. 그러나 서양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한 가지만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학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자기만 생각하고 하나만 생각하지만, 동양 사람들은 원만한 것을 생각하기 때문에 얼굴이 원만하게 생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양에서 종교가 나왔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서양에서는 종교가 나올 수 없습니다. 4대 종교를 포함해서 고대 종교들이 전부 다 동양에서 나왔습니다. 그렇게 동양은 수 천년의 역사를 품고 온 것입니다. (235-272)
 
참사랑의 성격
 
영국의 역사는 몇 년이에요? 8백 년의 역사입니다. 로마도 그렇습니다. 로마는 기독교 문화권을 중심삼고 세계를 통치하게 되어 있었지만 기독교와 하나되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못 되었습니다. 로마가 외적인 면에서 발전했는데, 예수님이 와 가지고 내적인 면과 외적인 면을 합했다면 로마는 틀림없이 강대국이 되었을 것입니다. 재미있지요?
예수님이 세 제자와 열두 제자를 하나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레버런 문은 몇 사람을 하나로 만들었어요? 내가 서양의 통일교인들에게 다 같이 죽자고 하면 모두 다 같이 죽겠다고 하겠어요, 도망가겠어요? 모두 다 같이 죽겠다고 선생님을 따라올 것입니다. 그래서 한 구덩이에 묻힌다면 물도 썩고 피살도 썩을 것인데, 그렇게 썩은 물도 하나가 되어서 흐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의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왜 세상이 이렇게 되었느냐 하면 사랑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참사랑만이 이것을 소화해 낼 수 있습니다. 참사랑의 성격이 뭐냐? 참사랑은 서로 위하는 데서 나타납니다. 왜 서로 위해야 되느냐? 왜 서로 위하는 길을 가야 돼요? 사랑의 상대는 자기보다 잘나기를 바라는 것이 모든 존재세계의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자기보다도 더 좋은 것을 붙들고 사랑할 때 기쁜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도 상대가 잘나기를 바란다면 투입해야 됩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거나 부부가 상대를 위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투입해야 된다구요? 상대가 나보다 잘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전부 다 이론적입니다. (235-274)


사람에 따라서 머리카락의 색깔이 다르고 피부색이 다를지 모르지만, 세포가 닮았습니다. 모두 다 외적으로는 다른 것 같아도 내적으로는 같기 때문에 여러분이 사랑하게 될 때는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세포도 흥분합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끌려가고, 남자는 여자에게 끌려갑니다. 상대적입니다. 전기가 발동하면 나도 모르게 작용합니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사랑밖에 없습니다. 거기에서 영생의 축이라고 하는 것이 생겨납니다.
동물들은 일년에 한 번씩 사랑을 하는데, 사람은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할 수 있습니다. 새끼를 치기 위해서 일년에 한 번씩 사랑하는 것이 동물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사랑은 시간을 초월하는 특권을 가졌습니다. 그것이 참사랑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아침에 집에서 출근할 때 모닝키스를 하는데 아무런 생각도 없이 하지요? 그것이 참사랑의 모닝키스라면 아침에 천 번을 해도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사랑하지도 않는데, 그게 뭐예요?
그리고 여자들이 향수를 뿌리는데, 그 이유가 뭐예요? 자극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장품은 남편이 사다 주는 화장품을 써야 됩니다. 자기가 사는 게 아니에요. 누구든지 좋아하는 냄새와 싫어하는 냄새가 있잖아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라고 해도 남편은 싫어할 수 있는데 그것을 사용할 수 있어요? 아무튼, 화장품에도 사랑을 유발시킬 수 있는 안테나가 있습니다. 그것을 여자가 이용합니다. 그러니까 여자는 사랑을 중심삼고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여자가 길거리에서 사랑을 팔지 않아요? 영원히 사랑하는 부처끼리라면 벌거벗고 길가에서 사랑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바람이 불 때 나무 꼭대기에도 올라가 가지고 사랑을 한번 해 보는 거예요. 사랑은 그런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변소에 가서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남자 여자가 똥을 누면서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둘이서 똥을 누면서 사랑하면 얼마나 걸작이겠어요!
어디든지 어느 꼭대기라도 점령하고 싶은 마음이 사랑의 마음입니다. 남자도 그런 소망이 있고, 여자도 그런 소망이 있습니다. 그렇게 서로를 기쁘게 해주는 남자와 여자가 살게 되면 사랑을 안 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하루 이틀 만나는 여자하고는 그것이 안 되는 것입니다. (235-276)
 
사랑을 중심삼고 예술이 발전해
 
고요한 바다에서 한 쌍이 사랑한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그 바다가 “이놈들아, 나 죽겠다” 하겠어요?그러면 고기떼가 와서 꼬리를 치고 구경하면서 좋다고 할 것입니다. 만물들이 그런 사랑을 바라는 것입니다. 자연의 모든 존재는 “제발, 와 주소! 사랑해 주소” 하면서 그것들이 있는 곳에 인간이 와서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그것을 헤아릴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주인이 흰 눈이 쌓인 산꼭대기에 가서 사랑하면 “우리 주인 양반이 이렇게 사랑하고 있구만” 하면서 좋아합니다.
그런 상대가 자기의 남편이고 아내면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다른 생각은 하지 말라구요. 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둘만이 좋아한다면 무슨 모양이라도 좋습니다. 거꾸로 해도 좋습니다. 안테나의 끝에 매달려 가지고 사랑한다면 안테나도 흥분될 것입니다. 그렇게 사랑을 중심삼고 화동하려는 것이 피조세계입니다.
한국에서는 자기의 여편네를 자랑하면 반놈이라고 하지요? 이제부터 그래서는 안됩니다. 어디에 가더라도 자기의 여편네를 자랑해야 하고, 여편네는 자기의 남편을 자랑해야 됩니다. 사랑의 상대를 자랑하지 뭘 자랑하겠어요? 문학전집이니 시를 보게 되면 사랑의 상대를 찬양합니다. 그렇게 상대적인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야 고차적인 예술이 됩니다. 그렇게 사랑을 중심삼고 예술이 발전합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쓴 시가 만 편이 있다고 할 때, 그 만 편이 모두 다 사랑하는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모두 다 감동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격이 그렇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언제나 사랑하기 때문에 영생하시는 것입니다. 언제나 사랑에는 영생의 논리가 성립됩니다.
걸작품이라는 것은 사랑의 마음을 백 퍼센트 빼 가지고 그것을 중심삼은 이상을 제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걸작품이 됩니다. 걸작품에는 참사랑이 침투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을 끄는 힘이 있습니다. 모든 삶에 있어서 마음이 그렇습니다. 상대의 손톱이 삐죽삐죽하더라도 그것을 사랑의 마음으로 보게 되면 자극이 됩니다. 그것이 사랑으로만 포용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필요합니다.
참사랑으로 보게 되면 오감(五感)이 다 웃어요. 하나의 초점에 올려놓을 수 있는 참사랑의 정이 생겨나면 모든 오감이 거기에 달라붙습니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남편이나 아내를 보게 되면 안고 싶지요? 아내는 매일 아침 시간만 있으면 남편의 뒤에서 안고 싶을 것입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안는 것이 아니라 뒤로 안는 것이 행복한 부부입니다. 영화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그렇게 해야 됩니다.
자꾸 여자가 좋아하면, 부부가 떨어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렇게 떨어져 있어 봐야 웨이브가 높아집니다. 자꾸 여자가 사랑을 원하면 차 버리는 것입니다. “너 저기까지 내려갔다 올라와라” 하면서 말이에요. 그렇게 해야 자극적입니다. 여자는 남편이 쌀쌀하게 대하면 “왜 그러느냐”고 불평하겠지만, 그것이 영원히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떨어졌다가 다시 만나야 새 맛이 나는 것입니다. 밥을 먹어도 배고플 때 먹어야 새 맛이 나지 배고프지 않을 때 먹으면 맛이 없습니다. (235-277)
 
참사랑의 왕이 되어야
 
그렇기 때문에 결혼을 하면 사랑이 꽉 차서 떨어지기 전에 여행을 해서 따로 일주일씩 살고 왔다갔다하면 그 사랑이 장기적으로 지탱됩니다. 부부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날 때 싸우겠어요? 자기도 모르게 덥썩 안으면서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댄버리에 가 있을 때가 어머니한테는 얼마나 행복한 시간이었는지 모를 것입니다. 둘이서 손잡고 다녔던 때를 그리워하다가 면회시간이면 틀림없이 그곳에 왔습니다. 그 시간에 어머니가 와서는 아버지가 무슨 일로 형무소에 들어가 있는지는 생각도 안 했습니다. 그 남편이 그 남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참사랑입니다. 남편이 감옥에 들어가 있는데, 아내가 찾아온다는 것은 당당했습니다. 죄 없이 들어갔으니까 얼마나 당당했어요! 부끄러운 것이 아니었다구요. 그것은 역사를 두고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얼굴이 찌그러진 사람도 미인으로 보이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참사랑의 눈입니다. 자기의 아들딸을 못났다고 생각하는 어머니 아버지를 봤어요? 아버지가 사경을 헤매며 누워 있고 아들딸도 사경을 헤매며 누워 있을 때, 어머니는 누구를 먼저 구하겠어요? 아들딸을 먼저 구할 것입니다. 식물인간이 되어서 누워 있는 아버지를 보고 누구를 먼저 구해 주어야 하느냐고 물어도 자기 아들딸을 구해주기를 바랄 것입니다. 어머니도 그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서구 사람들은 그렇지 않지요? 자기의 남편을 먼저 생각하지요? 그것은 틀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구세계는 도덕세계에서 멀어져 갑니다. 왜냐하면 천운이 그렇게 끌고 가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선생님은 이치에 맞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참사랑의 왕이 되어야 합니다. 참사랑의 왕이 두 사람 있는데, 그 두 사람이 남자와 여자입니다. 남자는 킹이고, 여자는 퀸이라구요. 이름이 다릅니다. 그런데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거예요?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입니다.
영국에 엘리자베스 여왕과 남편인 필립이 있지요? 엘리자베스 여왕이 언제나 앞에 다니고 필립이 뒤에 따라다니는데 필립의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참사랑, 진짜 사랑을 하게 된다면 그것도 기분 좋은 것입니다. 그렇게 기분이 좋아야 되지요. 그렇게 될 때 엘리자베스 여왕도 자기의 왕좌(王座)를 남편에게 넘겨주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왕좌를 넘겨 줄 수 없으면, 필립한테 일주일씩 바꾸면서 해도 좋겠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왕좌가 사랑을 따라야 되겠어요, 사랑이 왕좌를 따라야 되겠어요? 왕좌가 사랑을 따라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왕좌에 앉아 있던 여왕도 사랑하기 위해서는 밀실로 찾아가야 됩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갈 때 “여왕이 왔소” 그러겠어요? 그럴 때는 “당신의 아내가 왔습니다” 해야 됩니다. 사랑이 제일입니다. (235-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