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가야 할 생애노정 (천일국 훈독경 제12권 11일)

훈독왕 | 20220415075558

천일국 훈독경 제12권 11일

인간이 가야 할 생애노정 (훈독본) 
- 참가정세계화전진대회 특별강연문 -
날짜 : 1999. 1. 17-1. 25
장소 : 한국 8개 도시

 

인간이 가야 할 생애노정 (천일국 훈독경 제12권 11일)

 

고명하신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 ‘인간이 가야 할 생애노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 대회에 만장의 성황을 이루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전 세계는 대 혼란 중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개인에게는 심신의 분쟁, 가정에서는 청소년들의 윤락과 가정 파탄, 국가와 세계에서는 불신과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제반 문제의 해결은 신인애일체의 이상을 체휼함으로써 극복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

인간은 왜 태어났는가 하는 문제는 인류가 역사적으로 추구해 온 근본문제입니다.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신 목적이 사람만을 위해서라거나 하나님 자신만을 위한 것이라는 논리는 성립되기 어렵습니다. 인간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연결된 여러 목적들, 즉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나 천사가 인간 창조에 협조한 목적 혹은 만물이 인간에 투입된 목적과 인간이 생겨난 자체의 목적 등이 서로 달라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전체가 공통적인 내용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외적인 내용이 아니라 지극히 내적인 것이고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지식이나 돈이나 권력 같은 것은 나와 일시적인 상대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영원한 상대관계를 맺을 수는 없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돈, 지식권력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생명의 근원을 지배할 수 있는 것은 참사랑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사랑에서 태어나고 죽을 때도 사랑을 위해서 죽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을 볼 때 생명보다 사랑이 더 귀한 것일 뿐 아니라 그 사랑이 생명보다도 먼저입니다. 사랑은 하나님도 꼼짝못하게 하는 권위를 가졌습니다. 

 

우리 인체에 있는 여러 기관들도 사랑이란 한 목적을 중심으로 생겨났습니다. 눈은 보기 위해서 생겨났는데 사랑을 찾기 위해서 생겨난 것입니다. 코도 냄새를 맡기 위해서 생겨났지만 사랑냄새를 맡기 위해서, 귀도 사랑의 소리를 듣기 위해 생겨났습니다. (298-298)

참사랑은 우주창조의 기원

그 사랑이란 하나님, 천사세계, 만물, 그리고 모든 사람이 다 공인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인 것입니다. 우주 창조의 기원이나 생명의 발원지란 바로 참사랑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여기의 공간에 그냥 지극히 작은 존재로 있지만 사랑을 중심하고서는 지극히 큰 것과 동등하고도 대등한 상대적인 권한을 갖게 됩니다. 그 지극히 큰 존재가 절대적인 하나님이라면 나는 사랑의 권위에 의해서 그 절대적인 하나님의 상대적인 자리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속성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의 공약을 세워 놓고, 그 공약 가운데 있게 되면 우주 어디에 가든지 자유입니다. 


우리 자신이 사랑의 우주 가운데 태어났다고 생각하면 무한히 행복하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세상에 날 좀 보라고 자랑할 만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적 입장에 지어진 나 자신을 파탄시키는 것은 죄 중의 죄요, 이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은 선 중의 선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래서 자살하는 것은 가장 큰 죄가 됩니다. 우주를 파탄시키는 행동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남자나 여자나 사랑의 힘 가운데 있는 사람은 강한 사람입니다. 나라나 세계를 주고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 앞에는 사탄도 굴복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결과가 벌어집니다. 그러므로 이 우주애를 중심삼고 하나님이 인간을 대표해서 부르신다면 그 분이 바로 메시아입니다. 예수님이 그 대표자였습니다. 메시아를 통하지 않고는 우주애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만민은 그 뒤를 따라가야 된다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298-300)

나는 부모의 생명·사랑·이상의 결실체

통일교회의 원리에서는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는 데서 힘이 나온다고 합니다.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두 생명이 하나로 결합된 생명의 연결체일 뿐만 아니라 부모의 사랑에 동참자로서 부모의 사랑과 일체입니다. 더 나아가, 나는 부모의 이상과도 일체입니다. 이상에는 행복이니 평화니 하는 모든 것들이 다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식은 부모의 최고의 이상과 일체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어디 가든지 어머니 아버지가 따라오게 됩니다. 저 영계에까지도 어머니 아버지는 언제나 함께하려는 것입니다. 부모를 모시고 가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벌써 그 사람이 원칙에서 벗어나 타락해 간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자기 몸같이 생각하고, 사랑하고, 부모한테 효도하는 것이 인간에게 최고로 가치 있는 일입니다. 반면에, 부모가 이혼하는 것은 칼로 자식을 절반으로 자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를 거역하는 부모는 어디 가든지 화를 받고 불행이 따르지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298-302)

물질세계·부모·하나님은 3대 부모

나는 3대 부모를 통해 태어났습니다. 첫째 부모는 물질세계입니다. 물질의 세계에서 모든 요소를 빼 가지고 물질의 중심, 물질의 복합적인 존재로서 나를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에 내 몸을 낳아준 부모가 둘째 부모입니다. 나를 낳아준 부모가 나로 하여금 하나의 형태를 갖추어 태어날 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부모는 내 생명의 주인은 될 수 있지만 사랑의 주인은 못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주체이시기 때문에 사랑을 중심삼고 부모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의 셋째 부모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3대 부모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일생은 복중시대 10개월, 육신시대 1백 년, 그리고 영혼시대로 천년 만년 영원히 살아갑니다. 


아기가 자라는 어머니 복중의 물 속은 아기에게는 바로 자유천지입니다. 어머니 복중은 항상 등을 구부리고 있어야 되고, 또 마음대로 발길질도 못 하고, 코도 입도 다 막혀 있지만 이곳이 아기에게는 자유천지라는 것입니다. 

 

복중에서 공기세계에 연결되어 나올 때는 복중세계에서 살던 탯줄과 물주머니를 다 파괴시키고 나와야 합니다. 그렇게 함과 동시에 지구성 어머니한테 태어납니다. 그렇게 태어나서는 입으로 먹고 코로 숨을 쉽니다. 그런데 지상에서 먹는 음식은 육신이 사는 데 필요한 영양분이지 본질적 생명요소는 아닙니다. 생명요소는 바로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사랑이라는 공기를 들이마셔야 됩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어머니의 사랑의 전파를 따라서 자동적으로 젖꼭지를 찾아갑니다. 사람은 사랑으로 태어나서 사랑을 받으면서 큽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나라는 것은 부모의 사랑의 열매입니다. 사랑의 열매이기 때문에 부모는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 열매를 통해서 무한한 사랑이 다시 열매맺는 것입니다. 개인적 사랑, 가정적 사랑, 종족적 사랑, 민족적 사랑, 세계적 사랑, 우주적 사랑, 그리고 본질적 하나님의 사랑까지 연결될 수 있는 길이 여기에 있습니다. 출생한 후 육신시대에는 나를 낳아준 부모가 맡아서 올바른 사람으로 기릅니다. 


그렇게 우리가 부모로부터 물질을 공급받고 교육받아 개체로서 완성되면 사랑을 중심삼은 횡적인 기반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결혼입니다. 결혼을 해 가지고 어머니 아버지가 서로 사랑하던 것을 인계받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나는 사랑을 완전히 받을 수 있고 줄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완전한 한 남성과 여성으로 성숙하는 것입니다. (298-304)

가정을 중심삼고 인생이 가야 할 참사랑의 길

그러므로 인생행로는 나그네의 길이지만 여기에서 갖추어야 할 것은 종횡의 사랑을 체휼하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참부모의 사랑, 참부부의 사랑, 참형제의 사랑, 참아들딸의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을 이룬 후 이를 횡적으로 확대하여 동서남북으로 많은 가정들을 벌여 놓아야 됩니다. 그래서 그들이 종횡을 연결시킬 수 있는 참가정의 형태를 이루어 종족권, 민족권, 국가권, 세계권으로 하나님과 연결되게 될 때 참사랑으로 연결되는 그 세계를 천국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부부가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심는 일입니다. 본래 부모는 본연의 하나님 자리를 대표하고, 여기서 남편과 아내는 서로 다른 한 쪽의 하나님이 됩니다. 그리고 아들딸은 또 하나의 작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참사랑의 본체이므로 참사랑과 연결되면 모두가 같은 몸이 됩니다. 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한 살아 있는 하나님이요, 부부도 하나님을 대신하고, 자녀도 하나님을 대신합니다. 이렇게 3대가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 부부, 그리고 자녀도 참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이렇게 참사랑을 중심하고 이루어진 가정조직이 천국의 기반입니다. 

 

참사랑을 중심삼고 남자와 여자가 하나되어 이상적인 부부가 되고 가정을 이루면, 그들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자리에 서게 되어 우주의 모든 것에 연결됩니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의 모든 것이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298-307)

3시대 인생에 있어서 절대 필요한 것은 참사랑

존경하는 신사숙녀 여러분, 참사랑이 위대한 이유는 참사랑으로 내 자신이 하나님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손자를 중심삼고 정을 맺어야 됩니다. 이렇게 되어야 사랑의 수직선이 생깁니다. 또, 손자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하나되어야 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같이 모셔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종적인 사랑의 축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것을 세운 다음에 횡이 벌어집니다. 횡적인 것은 사방으로 연결되지만 종적인 것은 오직 한 방향입니다. 횡적인 것은 동서남북 360도로 움직일 수 있고 종적인 것은 한 점에서 움직일 수 있는데, 그 둘을 분리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사랑을 중심삼고 몸과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중심한 종적인 세계인 영계를 사랑할 줄 알아야 됩니다. 


전 영계와 우주가 합한 것을 천주라고 하는데, 모든 영계와 우주는 참사랑을 중심삼고 이 천주가 하나로 통일되기를 원합니다. 천주를 통일할 수 있는 것, 전체 가정들을 이상화시켜서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것도 참사랑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인간이 지상에 사나, 영원한 생활을 하는 영계에 들어가나 절대로 필요한 것은 참사랑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으로서 하나님과 대등한 상대적인 자리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초 동안에 30만 킬로미터를 달리는 전기나 빛보다 더 빠른 작용을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영인체입니다. 지금 나는 서울에 있지만 영인체는 벌써 뉴욕에 갔다 왔습니다. 이렇게 생각과 더불어 보조를 맞추어 작용할 수 있는 것이 영인체입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제일 빠른 작용이란 사랑의 작용입니다. 이 땅 끝과 저 땅 끝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사랑하게 되면 그 땅 끝을 넘어서서 잡아당기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러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사랑을 체험한 사람은 이상적인 세계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든 것을 즉각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능력과 권한을 가집니다.


그러한 자격이 지상에서 갖추어져야 되는데, 영인체를 중심삼고 육신이 하나되는 과정에서 하나님 사랑의 접속점이 이루어져야 그러한 자리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참사랑은 동포를 사랑한다든가, 세계의 사람들을 사랑한다든가, 만물을 사랑함으로써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 나라의 사람이든지 오색인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사람뿐만 아니고 미물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그러한 마음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자동적으로 그게 솟아나야 합니다.

 

그렇게 됨으로써 나는 참사랑의 완비체가 되어 어디든지 날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태양계라든가 모든 우주세계가 전부 다 내 활동무대가 됩니다. (298-308)

영계는 사랑을 중심한 세계

인간이 육신생활을 마친 다음에는 제2의 출생을 합니다. 제2의 출생을 하는 곳, 죽어서 가는 세계가 바로 영계입니다. 그 세계에 들어가서 제3의 부모인 하나님으로부터 우주전체를 대표한 참사랑을 공급받습니다. 


영계는 사랑을 호흡하고 사랑을 중심삼고 사는 세계입니다. 그러므로 완전한 참사랑의 인격을 이루지 못하면 왔다갔다하는 길이 제한되고 사방을 통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3시대를 거치게끔 인간을 만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대신 사랑으로 태어나 사랑으로 살면서 아들딸을 낳아 사랑의 목적지에 도달하여 영원히 하나님과 더불어 살기 위해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즉, 우리 일생이란 사랑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무르익어 사랑의 열매로 거두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의 사랑을 받고, 부부의 사랑을 나누고, 자녀를 사랑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이 뿌려진 모든 것을 내가 일생을 거치면서 열매로 맺어져 가지고 거두어져서 저나라에 갑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완전히 사랑으로 하나되면 하나님을 닮게 됩니다. 부부가 합해서 이런 3단계의 사랑을 완전히 이루고 영계에 가게 되면 영원한 주체인 하나님 앞에서 상대적인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참사랑을 중심삼고 부부가 죽으면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어서 하나님한테서 끝을 맺습니다.


인간이 죽어야 되는 이유는 무엇이냐 하면 육신으로는 제한된 사랑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한대의 하나님의 참사랑의 대상적 실권을 가지고 나타나려면 무형의 영으로 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아가, 참사랑의 이상을 온 천지와 더불어 같이 동일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은 고통길이 아니라 우주적 참사랑을 소유할 수 있는 행복의 문을 개문하는 순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처음에 어머니의 태 속에 있었습니다. 그 태가 우리를 기르던 보자기였습니다. 그 보자기 속에서 나올 때 전부 다 차서 끊어 버리고 태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인체에 대해 육신도 보자기와 같기 때문에 이걸 끊어 버리고 날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결국 물의 세계, 육지의 세계, 공중 빛의 세계를 거쳐서 영원한 참사랑의 세계에서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298-311)

회복해야 할 하나님과 인간의 본연의 관계

만장하신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 한 때를 살아가는 우리 인생길이라는 것은 평탄한 길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은 타락의 인연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그 타락으로 인하여 생긴 원한의 과정을 어차피 넘어가지 않으면 안될 운명을 타고 났고, 수천 수만 년의 역사과정을 거쳐서라도 그것을 넘지 않으면 그 한의 길이 우리 앞에 영원히 남아있게 됩니다.


우리 인간들이 생애를 바쳐 살아가는 하나의 목적은 이상세계의 실현만이 아닙니다. 그보다 먼저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한테 맺혀져 있는 슬픔과 비통함을 어떻게 타개하느냐 하는 것이 우리 생애의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인류가 행복한 곳을 찾아가게 될 때 하나님께서도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류는 부자지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나 인간이 같은 입장이 되어 하나의 목적을 지향하여 역사과정을 거치며 지금까지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실 때 하나님의 참사랑과 생명 그리고 이상의 대상으로 지으신 것입니다. 본래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는 하나님의 직계 아들딸로서 하나님의 왕손이었습니다. 아담 해와는 천상천국과 지상천국을 이어받을 수 있는 왕자 왕녀였다는 것입니다. 왕자 왕녀인 동시에 무형의 신이요, 주체이신 하나님 앞에 대상으로 지음을 받은 존재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실체였던 것이요, 무형의 하나님이 실체로 현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특권이란 그분은 내 것이요, 그분이 갖고 있는 모든 것도 내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생명, 이상까지도 내 것입니다. 이런 놀랍고 위대한 본연의 가치를 인간은 다시 회복해야 됩니다. (298-311)

인생의 갈 길

타락이란 악마의 사랑을 중심삼고 악마의 생명체와 핏줄을 이어받은 것입니다. 거짓부모로부터 태어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핏줄을 개조해야 됩니다. 돌감람나무를 참감람나무로 개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접붙여서 3대 이상 거쳐 가지고 거기서 맺혀지는 열매가 참감람나무의 열매가 되어서 본연의 기준을 대신하게 될 때, 비로소 타락한 인간이 본연의 인간으로 복귀됩니다. 그때 구원섭리의 완성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일치된 사랑을 중심삼고 선한 부모의 아들딸이 되게 하려니까 하나님이 이 땅 위에 구세주로 참부모를 보내시는 것입니다. 구세주는 인류의 혈통을 맑혀서 본연의 창조이상을 이루기 위해 오시는 분입니다.


우리 인간은 누구든지 최고가 되고 싶고 하나님의 왕자 왕녀로서 왕권을 이어받을 수 있는 상속자가 되고 싶은 본연의 욕망이 있지만 다른 핏줄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나면서도 한탄이요, 살면서도 한탄이요, 죽으면서도 한탄입니다. ‘인생은 고해’라는 말이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몸과 마음의 싸움을 어떻게 중지시키고 하나로 통일시키느냐 하는 문제가 중요합니다. 자기의 몸 마음을 하나로 만들지 못하면 남북통일, 세계통일, 영계통일도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게 됩니다.

아담 해와가 하나님 앞에 직계 왕자와 왕녀의 자리를 갖추게 되었으면 그들은 남자로서 최고요, 여자로서 최고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타락함으로써 그들이 차지해야 할 장자권 왕자와 왕녀의 자리를 잃어버렸습니다. 이것이 인류역사에 한으로 남아졌습니다. 그래서 인류는 하나님의 참사랑을 다시 찾고자 첫째 아들과 첫째 딸의 자리를 찾아 나오는 인생길을 걸어온 것입니다.


그런 참사랑을 받으려면 자기 자신을 위주로 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주로 해서 살고 형제인 인류를 위주로 해서 살아야 합니다. 아버지 어머니를 대신하여 형제를 위해서 제일 많이 피와 땀을 흘리고 오래 참고 극복한 아들딸일수록 깊고 넓고 높은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아들이 되고 딸이 되어야 아버지 어머니의 전체를 상속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길은 남자도, 여자도 다 가야 됩니다. 그러므로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죽을 고비를 거치고, 또 죽어서라도 끊임없이 하나님의 참사랑을 찾아가야 하는 것이 인생의 갈 길입니다.

우리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의 참사랑을 점령하고 나오는 날에는 천년 만년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출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참사랑에 취하게 되면 술이나 아편 같은 것에 취하는 것은 비교도 안 됩니다. 천하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부르면 화답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인간의 가치는 사랑을 통해서, 참사랑의 감각을 통해서 우주와 화친할 수 있는 주인격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루는 것이 인생의 갈 길입니다. (298-316)

종교의 사명

영계는 지금까지 미지의 세계였습니다. 그 세계는 하나님의 존재원칙인 위하여 산 사람들만이 갈 수 있었던 곳입니다. 그러한 내용으로 형성된 세계가 이상천국입니다. 그것이 우리 인간이 찾아가야 할 본향입니다.


오늘 우리는 타락한 인생으로서 본향에서 추방당한 인간이 되었기 때문에 본향 땅을 향하여 돌아가야 할 운명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인간 자체만으로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이 돌아갈 수 있는 길로서 그 민족의 문화배경, 풍습, 혹은 전통에 따라서 수많은 종교들을 세워서 역사적으로 수습해 나오신 것입니다.


종교는 본향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자격자를 연마시키는 훈련장소입니다. 그런 본향의 곳으로 인도해야 할 종교이기 때문에 종교는 ‘위하여 살라’는 것을 가르쳐 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고차적인 종교일수록 위하여 살아야 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온유겸손하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앞에 다가온 2000년대는 세계의 모든 인류가 하나님을 중심삼은 참된 본연의 인간의 가치를 찾고 천지부모와 일체가 되는 축복받은 참된 가정을 이루어 하나님과 참부모님을 중심하고 영원히 위하여 사는 천국시대, 참사랑의 도리를 실천하는 참된 평화와 참된 이상의 천국시대를 맞이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국가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더욱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98-318)*

 

 

천일국 훈독경 제12권 11일, 원문


인간이 가야 할 생애노정  
- 참가정세계화전진대회 특별강연문 -

날짜 : 1999. 1. 17-1. 25
장소 : 한국 8개 도시
 
고명하신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 ‘인간이 가야 할 생애노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 대회에 한겨울의 추위와 온갖 현실의 어려움을 무릅쓰시고 만장의 성황을 이루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전 세계는 대 혼란 중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개인에게는 심신의 분쟁, 가정에서는 청소년들의 윤락과 가정 파탄, 국가와 세계에서는 불신과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제반 문제의 해결은 신인애일체의 이상을 체휼함으로써 극복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

인간은 왜 태어났는가 하는 문제는 인류가 역사적으로 추구해 온 근본문제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나라, 혹은 자기 부모, 또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태어났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신앙인들은 하나님을 위해서 태어났다고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신 목적이 사람만을 위해서라거나 하나님 자신만을 위한 것이라는 논리는 성립되기 어렵습니다. 인간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연결된 여러 목적들, 즉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나 천사가 인간 창조에 협조한 목적 혹은 만물이 인간에 투입된 목적과 인간이 생겨난 자체의 목적 등이 서로 달라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전체가 다 좋아해야 합니다. 인간 창조에 관련된 하나님도 좋아하시고, 천사도 좋아하고, 만물도 좋아하고, 그리고 인간 자체도 좋을 수 있는 그러한 공통적인 내용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가지면 가질수록 기쁘고 좋아서 한번 가지면 영원히 놓고 싶지 않은 그런 무엇입니다. 그것은 외적인 내용이 아니라 지극히 내적인 것이고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지식이나 돈이나 권력 같은 것은 인간이 사는 데 필요한 부대조건들일 뿐입니다. 그런 것들은 다 인간 때문에 있는 것이므로 인간은 당연히 그런 것들을 소유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이지 그런 것들을 소유하기 위해서 태어났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런 것들은 다 흘러갑니다. 그런 것들은 나와 일시적인 상대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영원한 상대관계를 맺을 수는 없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전능하신 분이므로 돈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지을 때 원리원칙을 통해서 지었기 때문에 지식의 근본이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자신은 창조주로서 권력의 주체이시기 때문에 권력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의 노력만으로 추구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생명의 근원을 지배할 수 없습니다. 내 생명의 동기나 과정 그리고 그 생명의 종말까지 움직일 수 있는 그 무엇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볼 때, 그것은 참사랑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사랑에서 태어나고 사랑의 길을 가야 됩니다. 그리고 죽을 때도 사랑을 위해서 죽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을 볼 때 생명보다 사랑이 더 귀한 것일 뿐 아니라 그 사랑이 생명보다도 먼저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위해서는 생명까지 기꺼이 바치는 것입니다.
사랑은 영원한 것입니다. 소설이라든가 시 같은 문학작품들을 보더라도 ‘불변의 사랑’이나 ‘영원한 내 사랑’이라는 표현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우리가 순간적인 사랑, 한시적인 사랑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사랑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하나님도 꼼짝못하게 하는 권위를 가졌습니다. 하나님도 사랑에는 약하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도 인간의 사랑냄새를 맡는다면 얼굴 가득히 웃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십니다. 이야기만 해도 좋아하는데 실제로 사랑을 한다면 얼마나 좋아하시겠습니까!
우리 인체에 있는 여러 기관들도 사랑이란 한 목적을 중심으로 생겨났습니다. 눈은 보기 위해서 생겨났는데 어떤 것을 보기 위해서냐 하면 공동의 표제인 사랑을 찾기 위해서 생겨난 것입니다. 코도 냄새를 맡기 위해서 생겨났지만 냄새 중에도 사랑냄새를 맡기 위해서, 귀도 사랑의 소리를 듣기 위해 생겨났습니다. 우리가 듣는 소리 중에서 들어도 들어도 싫지 않고 좋은 소리는 사랑한다는 소리입니다. 이 말은 젊은이나 노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298-298)

참사랑은 우주창조의 기원

그러므로 모든 존재가 서로 다 좋아할 수 있는 그런 주제는 사랑 이외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 사랑이란 대우주가 환영할 수 있는 참사랑입니다. 하나님, 천사세계, 만물, 그리고 모든 사람이 다 공인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인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보자기를 갖다 씌워 놓으면 다 그 안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우주 창조의 기원이나 생명의 발원지란 바로 참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우주를 사랑하는 경지에 들어가면 우주의 모든 문이 열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내가 지금 여기의 공간에 그냥 지극히 작은 존재로 있지만 사랑을 중심하고서는 지극히 큰 것과 동등하고도 대등한 상대적인 권한을 갖게 됩니다. 그 지극히 큰 존재가 절대적인 하나님이라면 나는 사랑의 권위에 의해서 그 절대적인 하나님의 상대적인 자리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속성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의 공약을 세워 놓고, 그 공약 가운데 있게 되면 우주 어디에 가든지 자유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취하게 되면 모래알 하나를 놓고 천 년을 들여다봐도 싫증이 안 나는 것입니다. 자기 손을 들여다보면 자기 손에서 빛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밤에 혼자 누워 있으면 어두운 밤에도 자기가 황금판에 누워 있거나 황금빛을 발하며 자는 자신으로 느끼게 됩니다.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되면 동산에 올라가더라도 만물이 함성을 지르며 환영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경험을 해보셨습니까?
우리 자신이 사랑의 우주 가운데 태어났다고 생각하면 무한히 행복하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세상에 날 좀 보라고 자랑할 만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실험실에서 연구하다가 가장 이상적이고 폭발적인 발견이 있었다면 바로 나였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적 입장에 지어진 나 자신을 파탄시키는 것은 죄 중의 죄요, 이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은 선 중의 선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래서 자살하는 것은 가장 큰 죄가 됩니다. 우주를 파탄시키는 행동입니다.
감옥에 들어가 고문으로 피를 토하는 자리에 가더라도 하나님이 품어주는 사랑의 손길을 느끼게 되면, 그것이 도리어 하나님이 뼛골에 사무치는 사랑으로 품어줄 수 있는 하나의 조건이 됩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죽음의 자리도 행복한 자리라고 생각하고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남자나 여자나 사랑의 힘 가운데 있는 사람은 강한 사람입니다. 나라나 세계를 주고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 앞에는 사탄도 굴복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결과가 벌어집니다. 그러므로 이 우주애를 중심삼고 하나님이 인간을 대표해서 부르신다면 그 분이 바로 메시아입니다. 예수님이 그 대표자였습니다. 메시아를 통하지 않고는 우주애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만민은 그 뒤를 따라가야 된다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예수님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 했는데, 여기에 사랑이라는 말씀 하나를 더 첨가해야 합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사랑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해야 논리가 더 확실해진다는 것입니다. (298-300)

나는 부모의 생명·사랑·이상의 결실체

통일교회의 원리에서는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는 데서 힘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원인이 되는 어머니 아버지가 나하고 하나되면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어 일체가 되기 때문에 새로운 대상이 되어 더 큰 주체와 하나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체라면 그 하나님과 하나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이상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완전한 주체 대상의 관계를 이루면 하나님과 인간은 완전히 부자지관계로 하나됩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사랑권이 이루어지면 우주에는 언제나 밝은 태양과 같은 사랑의 빛이 발하는 것입니다.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두 생명이 하나로 결합된 생명의 연결체일 뿐만 아니라 부모의 사랑에 동참자로서 부모의 사랑과 일체입니다. 더 나아가, 나는 부모의 이상과도 일체입니다. 이상에는 행복이니 평화니 하는 모든 것들이 다 들어갑니다. 부모에게는 자기가 세상에서 성공했을 때 기쁨이 크다고 해도 잃어버린 자식을 만났을 때의 기쁨하고는 비교가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식은 부모의 최고의 이상과 일체입니다.
나에게는 어머니 아버지의 생명줄, 사랑의 줄, 그리고 이상의 줄이 연결되어 있는데 이 줄은 누구도 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도 못 끊고, 우주도 끊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주의 모든 힘이 그걸 옹호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어디 가든지 어머니 아버지가 따라오게 됩니다. 저 영계에까지도 어머니 아버지는 언제나 함께하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 아버지가 동행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가장 큰 죄입니다. 이 우주를 파탄시키는 파괴행위라는 것입니다. 부모를 모시고 가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벌써 그 사람이 원칙에서 벗어나 타락해 간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자기 몸같이 생각하고, 사랑하고, 부모한테 효도하는 것이 인간에게 최고로 가치 있는 일입니다. “화목한 가정에 복이 온다”는 말도 다 그래서 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부모가 이혼하는 것은 칼로 자식을 절반으로 자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우주의 공법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이를 거역하는 부모는 어디 가든지 화를 받고 불행이 따르지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298-302)

물질세계·부모·하나님은 3대 부모

나는 3대 부모를 통해 태어났습니다. 첫째 부모는 물질세계입니다. 물질의 세계에서 모든 요소를 빼 가지고 물질의 중심, 물질의 복합적인 존재로서 나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그 물질원소 자체가 나를 낳아준 조상이기도 하고, 또 나의 연장이 물질세계이기도 합니다. 이 물질은 사랑 이상의 자리에서만 안착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사랑 이상의 자리에서 모든 세포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만일 성내게 되면 전부 다 뒤틀어져 돌아가 버립니다.
그 다음에 내 몸을 낳아준 부모가 둘째 부모입니다. 나를 낳아준 부모가 나로 하여금 하나의 형태를 갖추어 태어날 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부모는 아무리 해도 사랑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내 생명의 주인은 될 수 있지만 사랑의 주인은 못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사랑을 우주화시키고 영원화시키기 위해서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주체이시기 때문에 사랑을 중심삼고 부모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의 셋째 부모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3대 부모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일생은 복중시대 10개월, 육신시대 1백 년, 그리고 영혼시대로 천년 만년 영원히 살아갑니다. 우리 얼굴을 보면 입과 코 그리고 눈의 3단계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인간이 살아가는 3시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입은 물질세계인 복중시대를 상징하고, 코는 사람 세계인 지상시대, 눈은 영계의 천상시대를 나타냅니다.
아기가 자라는 어머니 복중의 물 속은 아기에게는 바로 자유천지입니다. 어머니 복중은 항상 등을 구부리고 있어야 되고, 또 마음대로 발길질도 못 하고, 코도 입도 다 막혀 있지만 이곳이 아기에게는 자유천지라는 것입니다. 아기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는 파이프가 배꼽에 달려 있어서 배꼽으로만 숨을 쉬어야 하지만, 그런 세계가 아기에게는 자유천지입니다.
아기가 출생하게 되면 태어나자마자 울음과 동시에 콧구멍으로 숨을 쉬게 되어 제2의 세계, 즉 공기세계에 연결됩니다. 복중에서 공기세계에 연결되어 나올 때는 복중세계에서 살던 탯줄과 물주머니를 다 파괴시키고 나와야 합니다. 그렇게 함과 동시에 지구성 어머니한테 태어납니다. 그렇게 태어나서는 입으로 먹고 코로 숨을 쉽니다. 그런데 지상에서 먹는 음식은 육신이 사는 데 필요한 영양분이지 본질적 생명요소는 아닙니다. 생명요소는 바로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사랑이라는 공기를 들이마셔야 됩니다.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사랑의 공기를 들이마셔야 되는 것입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어머니의 사랑의 전파를 따라서 자동적으로 젖꼭지를 찾아갑니다. 추녀든 미녀든 상관없이 어머니면 그만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조화무쌍하고도 거룩한 모습입니다. 사람은 사랑으로 태어나서 사랑을 받으면서 큽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나라는 것은 부모의 사랑의 열매입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이 어떻다는 것을 실제 열매로 보여준 것이 나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열매이기 때문에 부모는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 열매를 통해서 무한한 사랑이 다시 열매맺는 것입니다. 개인적 사랑, 가정적 사랑, 종족적 사랑, 민족적 사랑, 세계적 사랑, 우주적 사랑, 그리고 본질적 하나님의 사랑까지 연결될 수 있는 길이 여기에 있습니다. 출생한 후 육신시대에는 나를 낳아준 부모가 맡아서 올바른 사람으로 기릅니다. 세계와 나라 그리고 가정을 대표해서 부모가 모든 것을 가르치고 공급해 줍니다.
그렇게 우리가 부모로부터 물질을 공급받고 교육받아 개체로서 완성되면 사랑을 중심삼은 횡적인 기반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결혼입니다. 부모는 결혼할 때까지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결혼을 해 가지고 어머니 아버지가 서로 사랑하던 것을 인계받는 것입니다. 부모가 나를 낳아 얼마나 사랑했는가를 내가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 길러봄으로써 알게 되고 그 사랑을 인계받습니다. 그럼으로써 나는 사랑을 완전히 받을 수 있고 줄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완전한 한 남성과 여성으로 성숙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종적인 사랑에서 태어나 성숙하여 횡적인 사랑을 함으로써 비로소 종합적 사랑권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천지는 구형세계이기 때문에 종횡과 상하, 좌우, 전후의 사랑이 연결되어야 모든 것이 종합되어 하나의 센터로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천지의 종적인 사랑이 안팎으로 축의 자리를 확고히 잡으면, 그 다음에 횡적인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춘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춘기에는 그저 가을 바람에 낙엽이 데굴데굴 구르는 것만 보고도 좋다고 합니다. 거지가 찾아와서 장타령을 해도, 사춘기에는 “야, 또 왔다. 또 하는구나” 하고 반깁니다. 그렇게 사방으로 확대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얌전히 있던 여자들도 전부 다 머리를 손질하고, 화장을 하고, 자꾸 몸에다 무엇이든지 갖다 붙이게 됩니다. 욕심도 많아집니다. 그게 사랑의 횡적인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298-304)

가정을 중심삼고 인생이 가야 할 참사랑의 길

그러므로 인생행로는 나그네의 길이지만 여기에서 갖추어야 할 것은 종횡의 사랑을 체휼하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참부모의 사랑, 참부부의 사랑, 참형제의 사랑, 참아들딸의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을 이룬 후 이를 횡적으로 확대하여 동서남북으로 많은 가정들을 벌여 놓아야 됩니다. 그래서 그들이 종횡을 연결시킬 수 있는 참가정의 형태를 이루어 종족권, 민족권, 국가권, 세계권으로 하나님과 연결되게 될 때 참사랑으로 연결되는 그 세계를 천국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부부가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심는 일입니다. 본래 부모는 본연의 하나님 자리를 대표하고, 여기서 남편과 아내는 서로 다른 한 쪽의 하나님이 됩니다. 그리고 아들딸은 또 하나의 작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참사랑의 본체이므로 참사랑과 연결되면 모두가 같은 몸이 됩니다. 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한 살아 있는 하나님이요, 부부도 하나님을 대신하고, 자녀도 하나님을 대신합니다. 이렇게 3대가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 부부, 그리고 자녀도 참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이렇게 참사랑을 중심하고 이루어진 가정조직이 천국의 기반입니다. 그런 기반을 이루지 않고는 천국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공식입니다. 가정이란 모든 현실세계의 중심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기 가정이 나라와 세계 그리고 우주를 대표하는 가정인 줄 모르고 있습니다. 중심으로서의 가정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을 파탄시키는 것은 나라와 세계 그리고 우주에 대한 반항입니다.
가정완성은 우주완성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가정에서 사랑하는 것과 같이 우주를 사랑하면 어디든지 무사통과입니다. 이 경우 하나님은 전체 우주의 부모로서 사랑의 복합적인 중심의 자리에 계십니다. 참사랑을 중심삼고 남자와 여자가 하나되어 이상적인 부부가 되고 가정을 이루면, 그들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자리에 서게 되어 우주의 모든 것에 연결됩니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의 모든 것이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우리 마음이 만물을 정복하고 싶어합니다.
남자와 여자가 합하여 가정, 사회, 국가, 그리고 세계를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그 남자 여자가 중심이 되어 이루는 가정은 종족의 모델이 되어야 하고, 종족은 국가의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가정이 가야 할 길이란 이상적 가정, 종족, 나라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상적 나라가 나오기 위해서는 이상적 가정이 없어 가지고는 안되는 것입니다. (298-307)

3시대 인생에 있어서 절대 필요한 것은 참사랑

존경하는 신사숙녀 여러분, 참사랑이 위대한 이유는 참사랑으로 내 자신이 하나님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내 안에 있고, 예수님이 내 안에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 손자가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손자 안에 있다는 말이 여기서 생긴 말이라고 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손자를 중심삼고 정을 맺어야 됩니다. 이렇게 되어야 사랑의 수직선이 생깁니다. 또, 손자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하나되어야 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같이 모셔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종적인 사랑의 축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것을 세운 다음에 횡이 벌어집니다. 횡적인 것은 사방으로 연결되지만 종적인 것은 오직 한 방향입니다. 횡적인 것은 동서남북 360도로 움직일 수 있고 종적인 것은 한 점에서 움직일 수 있는데, 그 둘을 분리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사랑을 중심삼고 몸과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중심한 종적인 세계인 영계를 사랑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그리고 미래에 중심 국가가 나타나면 그 나라를 중심삼고 전 세계의 인류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참사랑을 중심삼고 희생과 봉사 그리고 헌신의 길을 통해 영계와 전 세계 인류를 사랑하는 삶을 살면, 인간은 자동적으로 중심 존재가 되어 두 세계를 주관하여 하나의 세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도 거기에 임재하시게 됩니다.
전 영계와 우주가 합한 것을 천주라고 하는데, 모든 영계와 우주는 참사랑을 중심삼고 이 천주가 하나로 통일되기를 원합니다. 천주를 통일할 수 있는 것, 전체 가정들을 이상화시켜서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것도 참사랑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인간이 지상에 사나, 영원한 생활을 하는 영계에 들어가나 절대로 필요한 것은 참사랑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참사랑은 인간이나 영계뿐만 아니라 전부가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사랑을 가진 사람은 동물이나 식물들도 좋아하여 그를 주인으로 맞으려고 하고, 어떠한 존재든지 참사랑을 중심삼은 사람과 하나되려고 합니다. 피조세계의 모든 존재들은 참사랑을 지니고 사는 남자나 여자 앞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그와 더불어 살고 그에 의해 주관받는 것을 이상으로 여깁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제일 귀한 것이란 참사랑을 가진 남자와 여자, 즉 참된 사람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인간은 날개가 없지만 어떤 곤충이나 새보다도 더 멀리 날고, 어떤 비행기보다도 더 빨리 지구성을 돌 수 있으려면 실체인 육신을 가지고는 안됩니다. 아무리 뛰어야 얼마 못 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으로서 하나님과 대등한 상대적인 자리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초 동안에 30만 킬로미터를 달리는 전기나 빛보다 더 빠른 작용을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영인체입니다. 지금 나는 서울에 있지만 영인체는 벌써 뉴욕에 갔다 왔습니다. 번개보다도 빠르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과 더불어 보조를 맞추어 작용할 수 있는 것이 영인체입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제일 빠른 작용이란 사랑의 작용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속도가 빠른 것은 전파가 아닙니다. 세상에서 제일 빠르고 높게 날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은 사랑입니다. 이 땅 끝과 저 땅 끝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사랑하게 되면 그 땅 끝을 넘어서서 잡아당기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러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사랑을 체험한 사람은 이상적인 세계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든 것을 즉각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능력과 권한을 가집니다.
그러한 자격이 지상에서 갖추어져야 되는데, 영인체를 중심삼고 육신이 하나되는 과정에서 하나님 사랑의 접속점이 이루어져야 그러한 자리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참사랑은 동포를 사랑한다든가, 세계의 사람들을 사랑한다든가, 만물을 사랑함으로써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 나라의 사람이든지 오색인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사람뿐만 아니고 미물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그러한 마음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자동적으로 그게 솟아나야 합니다.
꽃이 피면 그 아름다운 빛이라든지 향기는 자연히 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랑의 꽃이 피어야 되고 사랑의 향기가 자동적으로 깃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그 사랑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영양소를 받아야 됩니다. 식물이 땅과 태양에서 영양소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육신과 영인체를 통해서 영양소를 받습니다. 그래서 육신을 통해서 생력요소를 받고, 그 다음에는 영인체를 통해서 생령요소를 받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됨으로써 나는 참사랑의 완비체가 되어 어디든지 날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태양계라든가 모든 우주세계가 전부 다 내 활동무대가 됩니다. (298-308)

영계는 사랑을 중심한 세계

인간이 육신생활을 마친 다음에는 제2의 출생을 합니다. 이것이 죽음입니다. 제2의 출생을 하는 곳, 죽어서 가는 세계가 바로 영계입니다. 그 세계에 들어가서 제3의 부모인 하나님으로부터 우주전체를 대표한 참사랑을 공급받습니다. 이상적인 참사랑을 공급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계에서는 통일이 안 될 수 없습니다.
죽는 순간부터는 제2의 공중세계를 차 버리고 새로운 제3의 사랑의 호흡기관에 연결돼야 합니다. 부모의 사랑과 형제의 사랑을 차 버리고 영계로 들어가서 결국은 대우주의 하나님 본체에 화한 참사랑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씨가 본체에서 나왔으니 결과를 맺어 가지고 다시 본체로 돌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영계는 사랑을 호흡하고 사랑을 중심삼고 사는 세계입니다. 그러므로 완전한 참사랑의 인격을 이루지 못하면 왔다갔다하는 길이 제한되고 사방을 통하지 못합니다. 문을 통하더라도 하나의 문만을 통해야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춘하추동 언제 어디든지 맞추어 가지고 살 수 있는 자격을 갖추려면 완전한 참사랑의 인격을 구비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3시대를 거치게끔 인간을 만든 것입니다.
잠자리도 유충이 물 속에서 헤엄치고 다니다가 땅 위에 올라와 한 동안 기어다닙니다. 그 다음에는 훌훌 날아다니며 육지에서 먹으리라고 생각지도 못하던 벌레를 잡아먹습니다. 천하를 자기 무대로 삼고 날아다니는 것입니다. 이렇듯 곤충류 가운데는 날개가 있어서 3단계의 세계를 거치는 것들이 많습니다.
곤충도 이와 같이 물과 육지에서의 삶을 거쳐 공중에서 사니까 만물의 영장이라는 우리 인간은 더 차원이 높은 날개를 가지고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대신 사랑으로 태어나 사랑으로 살면서 아들딸을 낳아 사랑의 목적지에 도달하여 영원히 하나님과 더불어 살기 위해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즉, 우리 일생이란 사랑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무르익어 사랑의 열매로 거두어지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사랑의 열매로 거두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의 사랑을 받고, 부부의 사랑을 나누고, 자녀를 사랑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이 뿌려진 모든 것을 내가 일생을 거치면서 열매로 맺어져 가지고 거두어져서 저나라에 갑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완전히 사랑으로 하나되면 하나님을 닮게 됩니다. 부부가 합해서 이런 3단계의 사랑을 완전히 이루고 영계에 가게 되면 영원한 주체인 하나님 앞에서 상대적인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참사랑을 중심삼고 부부가 죽으면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어서 하나님한테서 끝을 맺습니다.
인간이 죽어야 되는 이유는 무엇이냐 하면 육신으로는 제한된 사랑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한대의 하나님의 참사랑의 대상적 실권을 가지고 나타나려면 제한된 육신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형의 영으로 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아가, 참사랑의 이상을 온 천지와 더불어 같이 동일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은 고통길이 아니라 우주적 참사랑을 소유할 수 있는 행복의 문을 개문하는 순간이라는 것입니다.
죽는다는 것은 기고 걸어다니는 육지의 세계로부터 훨훨 날아다니며 살 수 있는 세계로 옮기는 것입니다. 온 우주를 자기의 무대로 해서 참사랑으로 즐길 수 있는 여행 자격자가 되고, 그런 세계로 입문하기 위해서 죽는 길을 갑니다. 그러니 죽는 게 바로 새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처음에 어머니의 태 속에 있었습니다. 그 태가 우리를 기르던 보자기였습니다. 그 보자기 속에서 나올 때 전부 다 차서 끊어 버리고 태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인체에 대해 육신도 보자기와 같기 때문에 이걸 끊어 버리고 날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결국 물의 세계, 육지의 세계, 공중 빛의 세계를 거쳐서 영원한 참사랑의 세계에서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계에서는 생명요소가 사랑이므로 사랑을 통한 명령에는 모든 것이 불가능이 없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거기에서는 억만 인이 한꺼번에 저녁을 먹는다고 해도 거기에 맞는 음식을 준비해서 순식간에 잔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때 참석하는 귀빈들이 모두 왕녀 왕자가 되고 싶다고 할 때는 전부 진짜 왕녀 왕자가 됩니다. 그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 걸 안다면 이 땅 위에서 살고 싶겠습니까, 저나라에 가고 싶겠습니까? 복중에 있을 때는 “복중이 제일 좋다”고 하면서 복중에서 그저 발로 차면서 삽니다. 중간에 끌어내면 싫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뱃속에서 밖으로 나올 때는 죽었다 깨어납니다. 지상에서의 죽음이라는 것도 죽었다 깨어나는 것과 같은 작용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이란 바로 제2의 해산입니다. (298-311)

회복해야 할 하나님과 인간의 본연의 관계

만장하신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 한 때를 살아가는 우리 인생길이라는 것은 평탄한 길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은 타락의 인연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그 타락으로 인하여 생긴 원한의 과정을 어차피 넘어가지 않으면 안될 운명을 타고 났고, 수천 수만 년의 역사과정을 거쳐서라도 그것을 넘지 않으면 그 한의 길이 우리 앞에 영원히 남아있게 됩니다.
우리 인간들이 생애를 바쳐 살아가는 하나의 목적은 이상세계의 실현만이 아닙니다. 그보다 먼저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한테 맺혀져 있는 슬픔과 비통함을 어떻게 타개하느냐 하는 것이 우리 생애의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인류가 행복한 곳을 찾아가게 될 때 하나님께서도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류는 부자지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나 인간이 같은 입장이 되어 하나의 목적을 지향하여 역사과정을 거치며 지금까지 나왔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인간은 그분의 아들딸이 되고 싶은 것이 최고의 소원입니다. 왜냐하면 부모와 제일 가까운 자리는 부자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나라는 사람은 부모의 사랑과 생명이 집중된 자리, 부모의 이상을 대신한 자리에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사랑이나 이상이란 말은 혼자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생명도 혼자 독단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연결된 입장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실 때 하나님의 참사랑과 생명 그리고 이상의 대상으로 지으신 것입니다. 이게 놀랍고 위대합니다.
내가 없으면 부모의 사랑은 나타날 수 없습니다. 부모의 사랑과 생명 그리고 이상은 나와 더불어 상관되어 있는 것입니다. 나는 부모의 사랑과 생명 그리고 이상의 결실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의 자리는 최고의 가치 있는 자리입니다. 하나님과 인류는 부자지관계입니다.
부모와 내가 한 자리에서 같이 출발했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은 내 사랑이요, 부모의 생명은 내 생명이요, 부모의 이상은 내 이상으로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를 바라보게 될 때,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딸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내 사랑과 내 생명 그리고 내 이상의 실체라는 것을 부모는 느끼고 깨닫고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딸은 하루만 안 봐도 보고 싶고, 금방 봤어도 또 보고 싶고 그런 것입니다. 그건 아무리 떼려고 해도 뗄 수 없는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입니다. 거기에는 모든 이상이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타락으로 참된 사랑과 참된 생명 그리고 참된 이상을 갖지 못한 인간 세계에 태어난 부모도 그와 같이 자식을 사랑할 줄 아는데, 그런 부모의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은 그보다 더 하다는 것입니다. 본래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는 하나님의 직계 아들딸로서 하나님의 왕손이었습니다. 아담 해와는 천상천국과 지상천국을 이어받을 수 있는 왕자 왕녀였다는 것입니다. 왕자 왕녀인 동시에 무형의 신이요, 주체이신 하나님 앞에 대상으로 지음을 받은 존재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실체였던 것이요, 무형의 하나님이 실체로 현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특권이란 그분은 내 것이요, 그분이 갖고 있는 모든 것도 내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생명, 이상까지도 내 것입니다. 이런 놀랍고 위대한 본연의 가치를 인간은 다시 회복해야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체적인 참사랑이고 영생하신다면, 그 참사랑의 상대도 영생해야 됩니다. 하나님의 참사랑과 하나되면 하나님이 내가 되는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의 몸은 하나님이 거하실 수 있었던 집입니다. 아담 해와가 하나님을 마음의 중심으로 삼고 참사랑으로 영원히 통일된 사랑체와 생명체 그리고 혈통체가 되었더라면, 오늘날 우리의 마음과 몸이 싸우지 않을 것입니다. (298-311)

인생의 갈 길

타락이란 악마의 사랑을 중심삼고 악마의 생명체와 핏줄을 이어받은 것입니다. 거짓부모로부터 태어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핏줄을 개조해야 됩니다. 돌감람나무를 참감람나무로 개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접붙여서 3대 이상 거쳐 가지고 거기서 맺혀지는 열매가 참감람나무의 열매가 되어서 본연의 기준을 대신하게 될 때, 비로소 타락한 인간이 본연의 인간으로 복귀됩니다. 그때 구원섭리의 완성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일치된 사랑을 중심삼고 선한 부모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려니까 하나님이 이 땅 위에 구세주로 참부모를 보내시는 것입니다. 구세주는 인류의 혈통을 맑혀서 본연의 창조이상을 이루기 위해 오시는 분입니다.
우리 인간은 누구든지 최고가 되고 싶고 하나님의 왕자 왕녀로서 왕권을 이어받을 수 있는 상속자가 되고 싶은 본연의 욕망이 있지만 다른 핏줄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나면서도 한탄이요, 살면서도 한탄이요, 죽으면서도 한탄입니다. ‘인생은 고해’라는 말이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몸과 마음의 싸움을 어떻게 중지시키고 하나로 통일시키느냐 하는 문제가 중요합니다. 자기의 몸 마음을 하나로 만들지 못하면 남북통일, 세계통일, 영계통일도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게 됩니다.
주체와 대상이 대응적인 관계를 맺은 후에는 더 큰 것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합니다. 남자 여자가 대응되어 하나된 후 더 큰 플러스나 마이너스가 되어 나라 앞에 충신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다시 플러스나 마이너스로서 세계적 차원에서 성인의 도리에 접붙어야 되고, 성인의 도리가 다시 플러스나 마이너스가 되어 천주적 차원에서 성자의 도리에 접붙어야 됩니다. 그렇게 성자의 도리를 갖춘 후에야 하나님한테 접붙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인류는 세계의 무대에서 제일이 되는 것을 바라기 전에 우선 본연적 아담 해와의 가정에서 제일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담 해와가 하나님 앞에 직계 왕자와 왕녀의 자리를 갖추게 되었으면 그들은 남자로서 최고요, 여자로서 최고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타락함으로써 그들이 차지해야 할 장자권 왕자와 왕녀의 자리를 잃어버렸습니다. 이것이 인류역사에 한으로 남아졌습니다. 그래서 인류는 하나님의 참사랑을 다시 찾고자 첫째 아들과 첫째 딸의 자리를 찾아 나오는 인생길을 걸어온 것입니다.
그런 참사랑을 받으려면 자기 자신을 위주로 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주로 해서 살고 형제인 인류를 위주로 해서 살아야 합니다. 아버지 어머니를 대신하여 형제를 위해서 제일 많이 피와 땀을 흘리고 오래 참고 극복한 아들딸일수록 깊고 넓고 높은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아들이 되고 딸이 되어야 아버지 어머니의 전체를 상속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길은 남자도, 여자도 다 가야 됩니다. 그러므로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죽을 고비를 거치고, 또 죽어서라도 끊임없이 하나님의 참사랑을 찾아가야 하는 것이 인생의 갈 길입니다.
통일교회 원리는 인간이 하나님의 참사랑권 내에서 벗어난 것이 타락이요, 하나님의 사랑권 내로 다시 들어가는 것이 복귀라고 가르칩니다. 그러한 참사랑의 권내로 들어가게 되면 자기 몸 하나 보고도 천번 만번 극찬하게 됩니다. 그 세계에서는 자기 몸도 하나님의 참사랑을 받는 몸이 되니까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멋진 세계가 천국입니다.
우리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의 참사랑을 점령하고 나오는 날에는 천년 만년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출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참사랑에 취하게 되면 술이나 아편 같은 것에 취하는 것은 비교도 안 됩니다. 천하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부르면 화답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흘러가는 물만 보고도 천 년 동안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있어서 속삭임의 감미는 무궁무진하다는 것입니다. 그때는 세상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루었기 때문에 금은보화나 다른 무엇도 다 필요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그보다 귀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인간의 가치는 사랑을 통해서, 참사랑의 감각을 통해서 우주와 화친할 수 있는 주인격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루는 것이 인생의 갈 길입니다. (298-316)

종교의 사명

영계는 지금까지 미지의 세계였습니다. 그 세계는 하나님의 존재원칙인 위하여 산 사람들만이 갈 수 있었던 곳입니다. 그러한 내용으로 형성된 세계가 이상천국입니다. 그것이 우리 인간이 찾아가야 할 본향입니다.
오늘 우리는 타락한 인생으로서 본향에서 추방당한 인간이 되었기 때문에 본향 땅을 향하여 돌아가야 할 운명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인간 자체만으로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이 돌아갈 수 있는 길로서 그 민족의 문화배경, 풍습, 혹은 전통에 따라서 수많은 종교들을 세워서 역사적으로 수습해 나오신 것입니다.
종교는 본향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자격자를 연마시키는 훈련장소입니다. 하나님은 동서남북 사방의 문화배경에 따라 높은 데로 전진할 수 있는 하나의 통일된 종교세계로 이끌어 나오고 계십니다. 그런 본향의 곳으로 인도해야 할 종교이기 때문에 종교는 ‘위하여 살라’는 것을 가르쳐 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고차적인 종교일수록 위하여 살아야 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온유겸손하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뭇사람들을 높이고 그들을 위하는 자리에서 희생봉사하라고 가르칩니다.
이제 우리 앞에 다가온 2000년대는 세계의 모든 인류가 하나님을 중심삼은 참된 본연의 인간의 가치를 찾고 천지부모와 일체가 되는 축복받은 참된 가정을 이루어 하나님과 참부모님을 중심하고 영원히 위하여 사는 천국시대, 참사랑의 도리를 실천하는 참된 평화와 참된 이상의 천국시대를 맞이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국가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더욱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98-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