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인 만물 (천일국 훈독경 제6권 2일)

훈독왕 | 20200517093101
천일국 훈독경 제6권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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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인 만물(훈독본) 
- 제8회 참만물의 날 말씀 -

날짜 : 1970. 6. 4(목)
장소 : 한국 전본부교회

이 세상에는 개인이나 가정 혹은 국가에서 기념하는 날들이 많이 있습니다. 국가는 국가 나름대로 기념하는 날들이 있고, 가정은 가정 나름대로 기념하는 날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류역사에 타락권이 생겨났기 때문에 그 타락권의 한계선을 넘을 때까지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온 인류가 희망의 한 날로 세울 수 있는 때를 갖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날들을 기념하고 축하하면서도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을 대신하고 인류를 대신하고 역사를 대신하고 현시대를 대신하여 기념할 수 있는 날을 갖지 못하는 것, 이 자체가 서럽고 슬픈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공적인 법도의 주관권 내에 있는 만물

온 만물은 공적인 법도의 치리를 받습니다. 공적인 법도의 주관권 내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도 공적인 법도권 내에 속해 있는 것이요, 만물도 공적인 법도권에 속해 있습니다. 국가도 공적인 법도권 내에서만 존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사적인 내용이 개재될 때는 존속할 수 없습니다. 악한 세계를 움직이려는 입장에서 세워진 나라는 망합니다. 세계를 자기 나라의 것으로 만들겠다고 하는 나라는 반드시 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칙에 의해서 보면 공산주의는 망하게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이 오늘날 20세기의 문명국가로서 첨단을 걷고 있는 것은 그 나라의 국민성이 기독교의 박애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사람들을 대해 보면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이 지금 세계의 살림살이를 하고 있지만, 그들의 여성단체나 남성단체를 보면 전부 다 아시아와 연결되고 미개한 나라들과 연결되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즉, 세계와 유대관계를 맺기 위해서 정성들이는 입장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들은 남보다 먼저 정성을 들였기 때문에 세계에서 주체적인 입장에 서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외국 사람들에게 물질적인 원조나 육영사업 등 봉사적인 일들을 하기 때문에 세계의 어떤 나라보다도 앞설 수 있습니다. 미국과 같이 선한 일을 하는 나라는 공적인 관리권을 가지기 때문에 세계의 문화권을 지배할 수 있는 것이요, 세계의 물질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세계에서 제일 무서운 주의는 무슨 주의냐? 제일 무서운 주의는 사적주의가 아니라 공적주의입니다. 또, 세계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하면 사적주의자가 아니라 공적주의자입니다. 개인보다 공적인 것은 가정이요, 가정보다 공적인 것은 종족이며, 종족보다 공적인 것은 민족입니다. 더 나아가 민족보다 공적인 것은 국가요, 국가보다 공적인 것은 세계입니다. 또, 세계보다도 더 공적인 것은 하늘땅입니다. 하늘땅을 위해서 공적인 뜻을 받들어 나오는 것은 남아집니다. 

그러면 종교는 어떠한 입장에 서 왔느냐? 공적인 세계를 표방하고 한 때를 기다리면서 희생하는 입장에 서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가 세계의 문화권을 형성해 왔고 주류로서 하나의 세계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왔다는 것은 틀림없는 역사적인 내용입니다. 그리고 종교는 사적인 입장이 아닌 공적인 입장에서 소망을 추구해 나왔기 때문에 역사 혹은 그 시대가 망하고 국가가 망하고 모든 사조가 변하더라도 종교만은 수천 년의 역사과정을 면면히 이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31-237)

만물의 해방시대를 맞으려면

여러분이 선생님 앞에 설 때 숙연해지는 이유가 뭐예요? 선생님이 주먹질을 해서예요? 왜 그래요? 그것은 공적인 그 무엇을 가지고 쌓은 터전이 자기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생님 앞에 서면 자기도 모르게 자연히 숙연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공사(公私)의 문제가 생사권을 좌우하는 것이요, 승패를 결정하는 요인이 되는 것이며, 또한 선악을 분리시키는 기준이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대인관계, 만물관계, 국가관계와 세계관계에 있어서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사회, 국가, 세계, 천주까지 일관된 생활관을 중심삼고 생애노정을 선권의 세계와 연결시키는 생활을 하는 사람은 천국에 가지 않겠다고 뒤로 도망을 가더라도 코를 끌어당기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 믿고 천당 가자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천당 갈 수 있어요? 도리어, 예수 믿고 지옥을 해방하자고 해야 됩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지옥을 해방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통일교회가 지옥을 해방한다고 하니까 지옥이 해방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 가서 구원받으면 되지 그 힘든 통일교회를 뭘 하러 가느냐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가지 않고, 여러분의 아들딸이 가지 않고, 그래서 3대만 안 가게 되면 여러분의 집안은 망하게 됩니다. 나 자신은 공적인 만물을 가졌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공적인 물건을 가졌느냐, 사적인 물건을 가졌느냐? 여러분은 내 것이라는 관념을 초월해야 합니다. 이것이 금후의 세계 인류에게 가르쳐야 할 가장 큰 교훈입니다. 

여러분은 내 것이란 관념을 부정하고 공적인 것이란 관념을 가지고 나가야 되겠습니다. 이 건물이 영원히 통일교회의 것이 돼요? 통일교회가 망하지 않으면, 그리고 팔지 않으면 영원히 통일교회의 것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의 것이 됩니다. 피조세계의 모든 만물은 어떤 특정한 개인에게 고착되어 있는 소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자기 땅이라고 해서 그것이 좋다고 지나치게 자랑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왜 그러하냐 하면, 그것은 공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다만 그것을 관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치리법에 따라 내가 공적인 관리인으로서 관리하게 되면 영원히 관리할 수 있지만 그러한 관리법에 따르지 않으면 망합니다. 그러한 만물에 대한 공적인 관리법을 이 땅 위의 어느 누구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공적인 물건인 만물을 개인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고 가정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또한, 종족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으며 국가와 세계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만물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설정하는 때가 되어야 비로소 성경에서 말하는 만물의 해방시대를 맞게 될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 만물을 대하는 것은 관리가 아닌 겁탈입니다. 

따라서, 만물에게는 참다운 주인이 필요합니다. 만물은 지금까지 공적인 권한과 가치를 부여받지 못했습니다. 이제 만물은 그런 입장에서 치리받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즉, 만물은 참사랑의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참이란 것은 자기를 중심삼은 것이 아닙니다. 애국자는 가정도 사랑하고 그만큼 나라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사람들이 통일교회를 비판한 것은 통일교회를 믿다가 망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 망한 것입니다. 

그 망한 것이 세계를 위해서 망한 것이라면 그렇게 3대 이상 망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흥하게 됩니다. 여기서 망한다고 하는 것은 글자 그대로 망하는 것이 아니라 심는 것입니다. 그렇게 심을 때는 제일 좋은 것을 심어야 좋은 것이 나오지 나쁜 것을 심으면 나쁜 것이 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그 나라는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국민들이 무엇을 어떻게 심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그 나라의 국민들이 천배 만배 좋은 종자를 심어서 창고가 좁을 정도로 수확하게 되면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그때 비로소 그 판도가 넓어지는 것입니다. (31-246)

만물을 공적으로 주관하는 사람이 되라

여러분은 만물을 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밥을 먹을 때 밥한테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무작정 먹는다고 세상의 밥들이 전부 다 동원되어서 데모하는 날에는 어떻게 하겠어요? 그 밥들이 인간의 입에는 안 들어가기로 동맹파업을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구요.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식물이라서 그럴 수 없으니까 다행이지만, 만약에 그럴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할 거예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밥을 먹을 때는 그 밥의 가치를 알고 먹어야 합니다. “너는 어떤 사람의 입에 들어가기를 원하느냐? 너는 어떠한 얼굴을 가진 사람의 입에 들어가 뼈가 되고, 살이 되고, 에너지가 되어 가지고 선한 세계를 위하여 무엇을 남기고 싶어하느냐” 하는 생각을 하면서 밥을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밥이 도둑놈의 뱃속에 들어가기를 원하겠어요? 밥이 사람의 배에 들어가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단 한 알의 밥풀이라도 선한 사람의 뱃속에 들어가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보다 공적인 그 자체가 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공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공기가 총단결하여 5분 동안만 세계적으로 파업을 일으킨다면 세계 인류는 일시에 공기에게 복종할 것입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세계를 강제적으로 굴복시키려면 공기로써 굴복시키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공기를 빼내서 이 세상을 진공상태로 만들어 가지고 5분만 있게 되면 모두 다 항복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공기가 무섭습니다. 공적인 것은 무서운 것입니다. 공적인 것은 개인을 죽일 수 있습니다. 요즈음 도시의 공기를 오염시키지 말자고 하는데 마땅히 그래야 합니다. 깨끗이 유지하지 않으면 침범당합니다. 물도 깨끗이 유지해야 됩니다. 

이러한 만물들은 전부 다 공적인 것들입니다. 태양도 생명의 근원이며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태양 빛을 공짜로 받습니다. 태양 빛을 사먹겠다고 돈을 마련해서 들고 다니는 사람을 봤어요? 또, 태양 빛을 받았다고 한 푼이라도 낸 사람을 봤어요? 이 태양 빛을 판다고 하면 사겠어요, 안 사겠어요? 몸뚱이를 주고라도 살 것입니다. 물이라든가, 공기라든가, 빛이라든가 하는 모든 자연물들은 여러분 개인의 것들이 아닙니다. 이러한 만물을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도둑놈입니다. (31-248)

이 만물은 누구의 것이냐? 내 것이기 전에 나라의 것이요, 나라의 것이기 전에 세계의 것입니다. 왜 그렇느냐? 그렇지 않은가 봅시다. 우리나라 시조인 단군이 나타나기 전에 이 땅은 누구의 것이었어요? 주인이 있었어요, 없었어요? 지금도 공적인 법도에서 볼 때 이 땅의 주인이 있어요, 없어요? 공적인 법도에서 보면 주인이 있습니다. 그러면 누가 주인이에요? 하나님이 주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충성하는 사상을 가진 사람이 세계를 지배합니다. 인류를 영존시키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주인으로 삼고 하나의 세계, 다시 말하면 보다 가치 있고 영원한 하나의 세계를 이루겠다는 주의를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무슨 주의냐 하면 하나님주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아들딸이 되면 세계는 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집을 샀는데 그의 조그만 아들이 달랑달랑 와서 그 집을 보고 “아빠, 우리 집 참 좋다” 할 때, “이 녀석아, 왜 우리 집이냐? 내 집이지” 하는 아버지가 있어요? 우리라는 것은 아버지 것이 절반이고 내 것이 절반이란 말이지만, 그런 말을 듣고 기분 나빠하는 부모가 있어요? 없습니다. 어느 부모든지 “그래, 우리 집이다. 너 잘 아는구나” 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사랑은 일체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자식간에는 사랑이라는 인연으로 맺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랑을 꺾을 수 있는 아버지가 없고 자식이 없습니다. 사랑만이 그 둘을 지배하기 때문에 그 사랑을 중심삼고 인연된 물건은 부모의 것이자 자식의 것이 틀림없습니다. (31-249)

새로운 마음으로 만물을 대하고 그 가치를 인식하라

우리는 이런 관점에서 만물을 대해야 합니다. 솟아오르는 태양을 바라볼 때도 “억천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태양아, 너는 나라는 사람이 길이길이 생명을 지탱해 가도록 나를 비쳐 주기 위해서 잘도 솟아오르는구나! 야, 힘차고 대견스럽구나” 하면서 보라는 것입니다. 물을 보더라도 “네가 졸졸 흘러가는 모양은 처량하지만 천하의 대장부라도 목이 마르면 체면 불구하고 너를 마시지 않느냐? 놀라운 물줄기로구나” 하면서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많은 나무들 가운데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으면 “너는 왜 많은 나무들 가운데 재수 없이 혼자 남아 가지고 간들간들하느냐, 이놈의 소나무야” 하지 말고 “아이쿠, 다 죽었는데 홀로 종자로 남았구나”라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길을 가더라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가고, 생각을 하더라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나라를 사랑하지 않을래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세계를 사랑하지 않을래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새까맣게 때가 묻고 이빨이 빠진 접시라고 하더라도 “너를 대하는 주체는 다른 사람이다” 하라는 거예요. 그러면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그 접시 위에 담긴 음식물은 보잘것없는 음식이지만 “오늘 이 시간에 거룩한 음식물로서 내 몸에 들어가 가지고 힘이 될 것이다. 이 힘은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해서 쓰여질 것이다” 한다면, 그 접시가 기분 나빠하겠어요? 얼마나 기뻐하겠어요! 여러분은 신비로운 경지에 들어가서 그러한 물건들이 기뻐하는 것을 감지해 보아야 됩니다. 그러한 경지에 도달해야 하는 것입니다. (31-252)

공적인 관리법을 알아야 한다

여러분은 만물에 대한 공적인 관리법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사랑에 대한 공적인 관리법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 부모보다 공적인 관리법을 먼저 알게 될 때는 그의 자식을 빼앗아 올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지금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적인 물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개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가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사회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국가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나아가서, 세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이러한 공적인 관리법을 중심삼고 새로운 사상, 새로운 세계주의를 정립시켜 나가야 됩니다. 그 주의는 인간주의가 아닙니다. 통일교회 문 선생의 주의도 아닙니다. 그런 주의라면 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주의와 일체가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문제가 생사를 결정짓는 원인이 됩니다. 

보다 더 공적인 자리에 서는 것만이 보다 더 가치적이요, 보다 더 영원한 것이며, 보다 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국가가 어떤 것보다 공적인 자리에 선다면 그 나라에는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는 천운이 찾아옵니다. 이제 대한민국에 천운이 찾아왔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을 때, 어떤 친구는 “세 번이나 점심을 얻어먹었으니 이번에는 내가 돈을 내야 한 텐데…” 하면서 눈치만 봅니다. 다른 친구들은 그 친구의 얼굴을 보고 돈을 낼 것인가, 안 낼 것인가를 점칩니다. 그렇게 마지막 숟가락을 놓을 때까지 버티고 있다가 어느 한 친구가 돈을 내면 “내가 안 내길 참 잘했지” 하면서 좋아합니다. 그런 녀석은 못난 녀석입니다. 그 순간에는 돈을 안 내려고 손가락으로 움켜쥐고 좋아했지만 그 손가락은 무엇이냐? 사망의 낙인을 찍기 위한 준비를 한 것입니다. 그의 후손들 가운데 틀림없이 몇 대 후에는 종의 자식이 나옵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개인을 위해서 쓰는 돈은 꾸물거리며 아꼈지만, 그 돈을 나라를 위해 쓴다면 그 사람은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큰 것을 위해서는 개인 하나쯤 속여서 돈을 벌더라도 괜찮은 것입니다. 한 사람을 희생시켜 돈을 벌어서 나라를 살리기 위하여 썼다면 걸리지 않습니다. 이것은 공적인 치리의 법도입니다. 그렇게 하는 사람은 망하지 않습니다. (31-255)

웃음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만물

여러분은 만물을 공적으로 관리하고 공적인 인간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이렇듯 만물을 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와야 합니다. 그 시대가 오면 땅에 거름을 주지 않아도 만물이 잘될지도 모릅니다. 만물도 매일같이 웃음소리를 듣고 싶지 우는 소리는 듣기 싫어합니다. 여러분 중에서 우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러면 하나님은 어떠하시냐? 하나님도 웃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모두가 웃고 살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하시다면, 그 선은 어디에 있느냐? 웃고 사는 데 있습니다. 모든 것을 웃음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영원한 권한을 가진 주체로 계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나쁜 것도 선한 것으로 소화해서 그 나쁜 것을 좋은 것이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천지의 이치가 달라진다고 할는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지금 세상의 이치는 전부 다 좋게만 살게 되어 있지 않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안 그렇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렇게 주장합니다. 

세상은 상응성과 상극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응성만 있으면 세상은 하나밖에 안됩니다. 다 달라붙게 됩니다. 그러나 상극성이 있기 때문에 개성진리체가 될 수 있습니다. 존재의 분별적인 기준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상충성이 있어야 됩니다. 그렇게 됩니다. 그 상충이라는 것은 상충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응적인 존재를 대할 수 있는 상충입니다. 이것을 사람들은 모릅니다. 이런 문제에 있어서 통일교회의 이론이 앞으로 새 시대에 크게 공헌할 수 있을 것입니다. (31-258)

만물의 참된 주인이 되라

이러한 모든 것을 생각해 볼 때, 여러분은 공적인 관리를 존중시해야 됩니다. 물건이면 물건을 존중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좋아하시느냐? 공적인 입장에서 공적인 관리를 생활철학으로 삼고 나가는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만물에 대해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천지의 이치요, 천법입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원칙을 중심삼고 공적인 길을 걸어가게 되면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물건을 공적으로 관리하고 사람을 공적으로 대하며 하늘을 공적으로 모시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 부부를 이루었다면, 그 가정을 중심삼고 새로운 민족과 세계가 형성됩니다. 따라서, 보다 공적인 생활을 하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만물의 날을 맞이할 때마다 만물들이 역사를 거쳐오면서 얼마나 이 한 날을 고대했겠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만물에 대해 감사히 생각하고 만물을 귀하고 보다 가치 있게 여기면서 사랑하고 품을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참된 주인이 됩니다. 그러한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이 날을 기념해야 하나님이 찾아오신 이 날의 의의를 알고 이 날을 맞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1-260)*



천일국 훈독경 제6권 2일, 원문

공적인 만물  
- 제8회 참만물의 날 말씀 -

날짜 : 1970. 6. 4(목)
장소 : 한국 전본부교회

이 세상에는 개인이나 가정 혹은 국가에서 기념하는 날들이 많이 있습니다. 국가는 국가 나름대로 기념하는 날들이 있고, 가정은 가정 나름대로 기념하는 날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날들은 각각의 민족이나 가정을 중심삼고 기념하는 날들입니다. 즉, 국가가 다르고 민족이 다르면 그 기념하는 날들도 각각 다르다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 역사를 거쳐오면서 어떤 국가의 특정한 사건을 중심삼고 세계적으로 기념하는 날은 없었지만 크리스마스처럼 특정한 사람을 중심삼고 기념하는 날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온 세계가 하나되어 기념할 수 있는 참다운 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도 크리스천에 한하여 기념할 수 있는 날이지 온 세계가 하나되어 기념하는 날은 아닙니다. 더구나, 세계뿐만 아니라 하늘과 일체 되어 기념할 수 있는 날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인류역사에 타락권이 생겨났기 때문에 그 타락권의 한계선을 넘을 때까지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온 인류가 희망의 한 날로 세울 수 있는 때를 갖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날들을 기념하고 축하하면서도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을 대신하고 인류를 대신하고 역사를 대신하고 현시대를 대신하여 기념할 수 있는 날을 갖지 못하는 것, 이 자체가 서럽고 슬픈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만일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아담 해와가 태어난 그 날은 세계사적인 기념일이 되었을 것이요, 또는 천주가 기념할 수 있는 날이 되었을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태어난 날 말고도 그들이 성혼식을 올린 날이나 그들이 이 땅에 왔다가 돌아간 날 등은 시대를 거쳐오면서 인류역사가 계속되는 한 온 세계 만민이 우러러 축하하는 날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날들을 생각하는 사람이 지금까지 한 사람도 없었다는 사실을 두고 볼 때, 이것은 말할 수 없이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담이 태어난 날과 성혼한 날 그리고 돌아간 날을 기념하는 세계적인 통일권이 형성되었더라면, 그 날을 기념하는 인류는 한 형제가 되고 한 백성이 되었을 것입니다. 즉, 하나의 세계에 사는 인류가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더라면 아담이 생활하던 모든 풍습이 인류역사에 계승되었을 것이며, 그때 형성된 문화가 영원히 계승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 세계를 횡적으로 바라볼 때, 대한민국에는 대한민국의 특정한 문화 배경이 있습니다. 수많은 국가들도 각기 다른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참한 사실입니다. 원래 하나의 부모로부터 번식되고 하나의 목적을 중심삼고 서로 통할 수 있는 하나의 생활권을 이룬 종족, 하나의 자녀의 인연을 존중하고 하나의 부모의 인연을 존중시하는 하나의 종족권이 형성되었더라면 그 종족권의 문화는 아담 때 형성된 것이 뿌리가 되어 계승되었을 것입니다. 
아담이 생활하던 생활풍습, 즉 언어라든가 예절 같은 모든 것들이 그대로 계승되고 이 세계의 언어와 문화가 일원화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각양각색으로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각양각색으로 나타난 이유가 뭐냐 하면 싸움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즉, 아담가정에서 가인과 아벨간에 살육전이 벌어졌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때부터 갈라지게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역사의 전통을 이어받은 인류는 시대를 거쳐오면서 아무리 같은 형제끼리라도 대판 싸우고 나면 “그가 좋아하는 것은 나는 무조건 싫다” 하는 입장에서 갈라져 나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인류의 문화는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형성되어 나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형님이 밥을 밥이라고 하면 동생은 밥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밥을 대할 적마다 형과의 나빴던 일이 회상되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 밥을 다른 말로 표현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생활도 달라졌습니다. 결국, 그런 적대감에 의해서 문화가 분열되어 나왔습니다. 
이렇게 온 인류가 한 민족이 되지 못하고 여러 민족으로 갈라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어디에 있었느냐? 물론 바벨탑을 쌓다가 그렇게 되었다는 성경말씀이 있기는 하지만, 서로 서로가 자기를 위주한 목적을 제일시함으로써 분열이 벌어졌다는 것을 우리는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온 인류가 남길 수 있고 가질 수 있는 본래의 문화권, 본래의 생활권을 갖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타락으로 인한 응보입니다. (31-230)

진짜의 사랑은 하나

지금까지 인류는 수다한 전쟁을 치러 왔지만, 그 모든 전쟁의 해결원칙이 무엇이었느냐? 조금이라도 더 선한 편이 이겼다는 것입니다. 왜 선한 편이 이겼느냐? 악한 편보다 선한 편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싸움이든지 편드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쉽게 이기게 됩니다. 
여러분의 형제들을 보더라도 그 형제들 가운데는 선한 형제가 있고 그렇지 못한 형제가 있습니다. 그러면 선하다고 하는 것은 어떻기 때문에 선하다고 하느냐? 다시 말해서, 어떤 사람을 착한 사람이라고 하느냐 하면 자기를 희생하며 공적인 일을 위해 애쓰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 형제들도 다 착하다고 칭찬합니다. 동네에 있어서도 어떤 사람이 인격자냐 하면 자기를 위주한 인격관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동네를 위주한 인격관을 가진 사람입니다. 
만약 그러한 인격자가 어떤 침범자로부터 침범을 받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그 침범자에게 달라붙어 가지고 들이칩니다. 우리 인간의 마음이 그렇습니다. 하늘나라는 그러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따라서, 하늘나라 사람들은 한 마음을 가지기 때문에 한 사람의 마음이 전체를 대표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나라들을 합한 것이 하늘세계이기 때문에 하늘세계도 한 사람의 마음이 전체의 마음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한 집안에서 형제끼리 서로 의견이 달라서 싸운다고 할 때 부모는 어느 편을 드느냐? 먼저 주먹질을 하고 자기 욕심을 위해서 싸우는 자식의 편을 드는 부모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역사과정에서 교육과 인륜도덕의 표준은 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선악을 어떻게 결정하느냐? 여러분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선은 보다 공적인 입장에 있는 것이요, 악은 사적인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충신이나 열녀도 전부 다 이 기준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보다 큰 것을 위해서 살면 살수록 더욱더 선해집니다. 악은 개인을 위주로 하는 것입니다. 선은 보다 큰 것을 찾아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가정을 위주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남자면 남자로서 결혼을 해서 가정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가정을 찾은 다음에는 그 동네에서 칭찬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개인이 가정을 찾은 다음에는 종족을 찾아야 하고, 민족을 찾아야 하고, 국가를 찾아야 하고, 세계를 찾아야 합니다. 큰 것을 위해서 가면 갈수록 선 편으로 가게 되는 것이요, 작은 것을 위해서 가면 갈수록 악 편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을 위해서 가정을 이용하는 자는 가정에서 추방당합니다. 그런 사람은 악하기 때문에 때려잡아야 됩니다. 마찬가지로 자기 개인을 위해서 동네를 이용하는 자는 그 동네에서 쫓겨나게 되고, 자기를 위해서 민족을 이용하는 자는 그 민족의 반역자가 되어서 쫓겨나는 것입니다. 나라를 팔아먹으면 역적이 되는 것이요, 세계를 팔아먹으면 하늘땅 앞에 용서받을 수 없는 천지의 강도가 됩니다. 이러한 점에서 여러분은 선이 무엇이고 악은 무엇인가를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위대한 사람이냐? 보다 큰 선의 자리에 선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무엇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냐? 선을 위해서 사는 사람입니다. 가정을 위해서 사는 사람은 그 가정에서는 위대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가정만을 중심삼고 나간다면 뭐가 위대하겠어요? 자기 가정만을 중심삼고 살다 보면 다 마찬가지입니다. 세계 모든 사람들 가운데 자기 가정을 위하지 않는 사람이 있어요? 거기에는 위대한 것이 없습니다. 
거기에서 한 단계 올라가서 종족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종족권에서는 위대한 사람입니다. 김씨면 김씨의 문중을 위해 사는 사람은 가정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보다는 나은 사람입니다. 민족은 여러 종족들이 합쳐져서 된 것입니다. 그런데 민족을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한테 “당신 진짜 민족을 사랑하느냐” 할 때의 그 진짜는 둘이 아니라 오직 하나여야 됩니다. 진짜 사랑은 하나라는 것입니다. 
진짜 사랑은 하나이기 때문에 민족을 진짜 사랑한다고 하면 몽땅 사랑해야 합니다. 절반은 자기 가정을 사랑하고, 그 나머지 절반으로 민족을 사랑한다면 그것이 진짜 사랑이에요? 그것은 사랑이라고 하더라도 진짜 사랑은 아닙니다. 완전한 사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자, 충신은 자기 가정을 치고서라도 가는 사람입니다.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가는 길을 막는 자기 사랑하는 아내의 목을 베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악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왜 악이 되지 않느냐? 선을 위해서, 공적인 일을 서로 하겠다고 싸우다가 사람을 죽였다고 한다면 그것을 치리할 수 있는 법이 세상에 있어요? 선의 길을 가는 데 있어서 서로가 희생하겠다고 싸우다가 사람을 죽였을 때 그것을 치리하는 법이 있느냐 이겁니다. 선을 행하겠다고 자기가 가진 재산 전부를 팔아 남에게 주었다고 했을 때 그것을 다스릴 수 있는 법이 있겠어요? 세상에는 그러한 것을 다스릴 수 있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면 그러한 것을 다스릴 수 있는 법은 무슨 법이냐? 그것은 인간법이 아니라 천법입니다. 여러분은 천법의 치리를 받고 싶어요, 인간이 만든 법에 의한 치리를 받고 싶어요? 말할 것도 없이 천법의 치리를 받고 싶어할 것입니다. (31-235)

공적인 법도의 주관권 내에 있는 만물

세계를 통일하고 세계를 몽땅 사로잡겠다고 하는 주의가 바로 천법주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삼천만 국민으로 하여금 죽음길을 먼저 가겠다고 하면서 일시에 달려가도록 하는 주의, 그런 운동이 나타나게 하는 진리는 영원한 진리가 됩니다. 좋은 것은 내가 갖고 나쁜 것을 남한테 주었다면 그것은 선한 행동이에요, 악한 행동이에요? 선이에요, 악이에요? 악입니다. 그것은 악한 행동인 것입니다. 
온 만물은 공적인 법도의 치리를 받습니다. 공적인 법도의 주관권 내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도 공적인 법도권 내에 속해 있는 것이요, 만물도 공적인 법도권에 속해 있습니다. 국가도 공적인 법도권 내에서만 존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사적인 내용이 개재될 때는 존속할 수 없습니다. 악한 세계를 움직이려는 입장에서 세워진 나라는 망합니다. 세계를 자기 나라의 것으로 만들겠다고 하는 나라는 반드시 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칙에 의해서 보면 공산주의는 망하게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이 오늘날 20세기의 문명국가로서 첨단을 걷고 있는 것은 그 나라의 국민성이 기독교의 박애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사람들을 대해 보면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이 지금 세계의 살림살이를 하고 있지만, 그들의 여성단체나 남성단체를 보면 전부 다 아시아와 연결되고 미개한 나라들과 연결되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즉, 세계와 유대관계를 맺기 위해서 정성들이는 입장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들은 남보다 먼저 정성을 들였기 때문에 세계에서 주체적인 입장에 서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외국 사람들에게 물질적인 원조나 육영사업 등 봉사적인 일들을 하기 때문에 세계의 어떤 나라보다도 앞설 수 있습니다. 미국과 같이 선한 일을 하는 나라는 공적인 관리권을 가지기 때문에 세계의 문화권을 지배할 수 있는 것이요, 세계의 물질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세계에서 제일 무서운 주의는 무슨 주의냐? 제일 무서운 주의는 사적주의가 아니라 공적주의입니다. 또, 세계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하면 사적주의자가 아니라 공적주의자입니다. 개인보다 공적인 것은 가정이요, 가정보다 공적인 것은 종족이며, 종족보다 공적인 것은 민족입니다. 더 나아가 민족보다 공적인 것은 국가요, 국가보다 공적인 것은 세계입니다. 또, 세계보다도 더 공적인 것은 하늘땅입니다. 하늘땅을 위해서 공적인 뜻을 받들어 나오는 것은 남아집니다. 
그러면 종교는 어떠한 입장에 서 왔느냐? 공적인 세계를 표방하고 한 때를 기다리면서 희생하는 입장에 서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가 세계의 문화권을 형성해 왔고 주류로서 하나의 세계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왔다는 것은 틀림없는 역사적인 내용입니다. 그리고 종교는 사적인 입장이 아닌 공적인 입장에서 소망을 추구해 나왔기 때문에 역사 혹은 그 시대가 망하고 국가가 망하고 모든 사조가 변하더라도 종교만은 수천 년의 역사과정을 면면히 이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31-237)

십일조는 무엇이냐

기독교의 십일조를 보게 되면, 거기에는 참 무서운 내용이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십일조를 내야 한다는 성경구절도 있습니다. 열 가운데 하나를 하나님께 바치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보이느냐? 십일조가 무엇이냐”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십일조는 무엇이냐 하면 하나만큼만 가고서 열까지 가겠다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부모의 생일잔치나 환갑잔치 혹은 상감마마의 탄신일을 맞아 축하하기 위해서 소도 잡고 돼지도 잡으면서 있는 것 없는 것 다 바친다고 할 때 그들이 그것을 전부 다 먹어요? 아닙니다. 받기는 다 받지만, 다 먹지를 못하고 극히 조금밖에 먹지 못합니다. 그렇듯 조금만 먹지만 다 먹었다고 하는 조건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십일조는 내가 소유하고 있는 물질 중에서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바침으로써 전체를 바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께 전체를 바치지는 않지만 그 가운데서 하나를 정성들여 바친다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를 바침으로써 남는 아홉도 거룩한 물건으로 취급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십일조를 바치며 사는 사람은 절대로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그의 창고가 불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누구든지 공적인 사람은 모든 만물을 공적인 세계의 치리법으로 관리할 수 있고 주관할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이 바로 천법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이런 원칙을 알고 나면 말을 하나 어떤 행동을 하나 주먹질을 하더라도 죄가 되지 않습니다. 악을 제거하기 위한 일은 죄가 안 됩니다. 세 번 이상 일러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을 듣지 않을 때는 들이쳐도 법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항상 선과 악을 가려서 보다 큰 것을 위해서 살아야 되겠습니다. 
하늘땅을 위하여 사는 사람들처럼 무서운 사람은 없습니다. 하늘땅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은 종교인들인데 그들은 지금까지 사탄세계, 세상 사람들로부터 핍박과 조롱과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몰리고 쫓김을 받았습니다. 그런 우주공법에 비추어 볼 때 그러한 사람들이 보다 공적인 것입니다. 
아무런 까닭도 없이 몰리고 쫓김을 받는 것이 좋은 거예요, 나쁜 거예요? 그러한 입장에 처하는 것이 당장에는 나쁘겠지만 결과는 좋게 맺어집니다. 시작은 나쁘지만 결과는 좋다는 것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세상의 모든 사적인 것은 시작은 좋지만 결과는 나쁘게 맺어집니다. 망한다는 것입니다. 악은 처음에는 흥하는 것같이 보이지만 결국에는 망하는 것이요, 선은 망하는 것같이 보이지만 결국에는 반드시 흥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적인 것은 처음에는 망하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흥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물질을 주관할 수 있는 사람과 국가와 세계를 주관할 수 있는 주의가 이 땅 위에 나와야 됩니다. 그러한 주의를 내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화적인 환경이나 사회적인 환경 혹은 역사적인 배경이 다르지만, 어떤 국가든지 반드시 그 민족을 내외로 발전시키고 치리해 나오던 종교라는 형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법이 있었습니다. 어떤 국가든지 이것들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보다 공적인 목적에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이것들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31-239)

통일교회는 천주주의를 주장

오늘날 사람들은 자기의 생활을 중심삼고 선악의 분기점과 공사의 분기점에서 안팎으로 뒤넘이치고 왔다갔다하다가 결국에는 사적으로 빠집니다. 그렇게 되면 망합니다. 그러니까 과거는 사적인 생활이었다고 회개하면서 다시 공적인 생활을 이를 악물고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참지 못하고 또다시 사적인 생활을 합니다. 이렇게 왔다갔다하다가 사적인 쪽으로 들어서는 때가 많게 되고, 그러다 보니 공적인 선과는 멀어지는 생활을 합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적인 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회개해야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최고의 공적인 생활은 천주를 위해서 생활하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천지주의(天地主義)가 아니라 천주주의(天宙主義)입니다. 그렇지요? 천주의 ‘주(宙)’는 집이라는 뜻입니다. 천주주의는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집, 즉 가정이 주인입니다. 
국가 형성의 기원도 사람이 아니라 가정입니다. 가정이 없으면 세계가 형성될 수 없습니다. 가정이 잘못되면 나라가 망합니다. 그래서 가정교육은 그 나라가 금후에 복 받을 수 있는 운명을 좌우합니다. 나라를 위한 공적인 법리에 의해서 살고 있는 가정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나라는 흥하는 것이요, 사적인 기준에서 사는 가정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나라는 망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부패하면 망한다고 하는 것은 무슨 말이냐? 공적인 입장에서 나라를 위하여 사는 사람들을 중심삼고 하는 말이에요, 아니면 자기 배통과 자기 아들딸과 가정을 중심삼고 사는 사람들을 중심삼고 말하는 거예요? 어떤 거예요? 나라를 이용하여 자기 가정을 위해서 사리사욕을 취하는 사람은 부패하는 것이요, 망하는 것입니다. 그 분량이 크면 클수록 크게 부패하고 망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사실을 확실히 알고 이 기준을 확실히 세워야 되겠습니다. 
무엇을 보았다고 할 때 공적으로 보았느냐, 사적으로 보았느냐? 그리고 무슨 말을 했을 때 공적으로 했느냐, 사적으로 했느냐? 여러분은 어떤 일을 하든지 항상 공과 사의 경계선에서 우왕좌왕하면서 싸웁니다. 인격자일수록 보다 공적인 입장에 서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천주주의를 주장합니다. 여기에는 가정이 있고, 종족이 있고, 나라가 있고, 또한 세계가 있습니다. 가정을 중심삼은 새로운 주의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 우리 통일교회입니다. 그러면 아까 말했듯이 세계를 보면 만물이 있고, 인간이 있고, 그리고 하나의 이상이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세계는 하나의 세계, 하나의 인류, 하나의 사상으로써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생활권 혹은 문화 배경 전체가 사적이냐, 공적이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물론, 생활권이나 문화는 그 국가의 특정한 입장에 의해서 생겨나는 것이지만, 세계 만민이 공통적으로 추구해야 할 주의와 사상을 토대로 국가체제를 갖춘다면 그 국가는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국가가 됩니다. 몇 세기가 지나게 되어 다른 나라는 다 망하더라도 그 나라만은 망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볼 때, 공적인 것은 무엇이냐? 천도(天道)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 있는 만물을 보고 “너는 공적인 법에 의해서 치리받기를 원하느냐, 사적인 법에 의해서 치리받기를 원하느냐” 하고 물으면 보다 공적인 법에 의해서 치리받고 싶다고 할 것입니다. 그건 왜 그러하냐? 사람이 최고의 선권(善圈)에 나가고 싶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만물도 최고의 선권에 나가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의 모든 만물과 사람들은 누구에게 치리받고 싶어하느냐? 보다 공적인 존재에게 치리받고 싶어합니다. 또한, 보다 공적인 나라를 따라가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인류역사는 전쟁이라는 방법과 수단을 통해서 보다 사적인 방향을 추구하는 나라는 망하게 하고 공적인 나라를 흥하게 하여서 보다 사적인 나라는 그 나라의 주관을 받게 해 왔습니다. 
그러한 목적 때문에 일어났던 싸움을 사람들은 침략이나 공격이라는 말로 표현해 왔지만, 사실은 그 내용 면에서 볼 때 보다 더 선하고 공적인 국가의 치리를 받기 위해서 그런 싸움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이렇게 역사는 하나의 선한 권, 공적인 법도권을 향하여 발전되어 나온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31-242)

만물의 해방시대를 맞으려면

여러분이 선생님 앞에 설 때 숙연해지는 이유가 뭐예요? 선생님이 주먹질을 해서예요? 왜 그래요? 그것은 공적인 그 무엇을 가지고 쌓은 터전이 자기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생님 앞에 서면 자기도 모르게 자연히 숙연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공사(公私)의 문제가 생사권을 좌우하는 것이요, 승패를 결정하는 요인이 되는 것이며, 또한 선악을 분리시키는 기준이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대인관계, 만물관계, 국가관계와 세계관계에 있어서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사회, 국가, 세계, 천주까지 일관된 생활관을 중심삼고 생애노정을 선권의 세계와 연결시키는 생활을 하는 사람은 천국에 가지 않겠다고 뒤로 도망을 가더라도 코를 끌어당기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 믿고 천당 가자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천당 갈 수 있어요? 도리어, 예수 믿고 지옥을 해방하자고 해야 됩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지옥을 해방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통일교회가 지옥을 해방한다고 하니까 지옥이 해방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 가서 구원받으면 되지 그 힘든 통일교회를 뭘 하러 가느냐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가지 않고, 여러분의 아들딸이 가지 않고, 그래서 3대만 안 가게 되면 여러분의 집안은 망하게 됩니다. 나 자신은 공적인 만물을 가졌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공적인 물건을 가졌느냐, 사적인 물건을 가졌느냐? 여러분은 내 것이라는 관념을 초월해야 합니다. 이것이 금후의 세계 인류에게 가르쳐야 할 가장 큰 교훈입니다. 
여러분은 내 것이란 관념을 부정하고 공적인 것이란 관념을 가지고 나가야 되겠습니다. 이 건물이 영원히 통일교회의 것이 돼요? 통일교회가 망하지 않으면, 그리고 팔지 않으면 영원히 통일교회의 것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의 것이 됩니다. 피조세계의 모든 만물은 어떤 특정한 개인에게 고착되어 있는 소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자기 땅이라고 해서 그것이 좋다고 지나치게 자랑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왜 그러하냐 하면, 그것은 공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다만 그것을 관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치리법에 따라 내가 공적인 관리인으로서 관리하게 되면 영원히 관리할 수 있지만 그러한 관리법에 따르지 않으면 망합니다. 그러한 만물에 대한 공적인 관리법을 이 땅 위의 어느 누구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공적인 물건인 만물을 개인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고 가정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또한, 종족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으며 국가와 세계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만물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설정하는 때가 되어야 비로소 성경에서 말하는 만물의 해방시대를 맞게 될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 만물을 대하는 것은 관리가 아닌 겁탈입니다. 
따라서, 만물에게는 참다운 주인이 필요합니다. 만물은 지금까지 공적인 권한과 가치를 부여받지 못했습니다. 이제 만물은 그런 입장에서 치리받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즉, 만물은 참사랑의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참이란 것은 자기를 중심삼은 것이 아닙니다. 애국자는 가정도 사랑하고 그만큼 나라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사람들이 통일교회를 비판한 것은 통일교회를 믿다가 망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 망한 것입니다. 
그 망한 것이 세계를 위해서 망한 것이라면 그렇게 3대 이상 망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흥하게 됩니다. 여기서 망한다고 하는 것은 글자 그대로 망하는 것이 아니라 심는 것입니다. 그렇게 심을 때는 제일 좋은 것을 심어야 좋은 것이 나오지 나쁜 것을 심으면 나쁜 것이 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그 나라는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국민들이 무엇을 어떻게 심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그 나라의 국민들이 천배 만배 좋은 종자를 심어서 창고가 좁을 정도로 수확하게 되면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그때 비로소 그 판도가 넓어지는 것입니다. (31-246)

만물을 공적으로 주관하는 사람이 되라

여러분은 만물을 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밥을 먹을 때 밥한테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무작정 먹는다고 세상의 밥들이 전부 다 동원되어서 데모하는 날에는 어떻게 하겠어요? 그 밥들이 인간의 입에는 안 들어가기로 동맹파업을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구요.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식물이라서 그럴 수 없으니까 다행이지만, 만약에 그럴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할 거예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밥을 먹을 때는 그 밥의 가치를 알고 먹어야 합니다. “너는 어떤 사람의 입에 들어가기를 원하느냐? 너는 어떠한 얼굴을 가진 사람의 입에 들어가 뼈가 되고, 살이 되고, 에너지가 되어 가지고 선한 세계를 위하여 무엇을 남기고 싶어하느냐” 하는 생각을 하면서 밥을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밥이 도둑놈의 뱃속에 들어가기를 원하겠어요? 밥이 사람의 배에 들어가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단 한 알의 밥풀이라도 선한 사람의 뱃속에 들어가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보다 공적인 그 자체가 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공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공기가 총단결하여 5분 동안만 세계적으로 파업을 일으킨다면 세계 인류는 일시에 공기에게 복종할 것입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세계를 강제적으로 굴복시키려면 공기로써 굴복시키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공기를 빼내서 이 세상을 진공상태로 만들어 가지고 5분만 있게 되면 모두 다 항복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공기가 무섭습니다. 공적인 것은 무서운 것입니다. 공적인 것은 개인을 죽일 수 있습니다. 요즈음 도시의 공기를 오염시키지 말자고 하는데 마땅히 그래야 합니다. 깨끗이 유지하지 않으면 침범당합니다. 물도 깨끗이 유지해야 됩니다. 
이러한 만물들은 전부 다 공적인 것들입니다. 태양도 생명의 근원이며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태양 빛을 공짜로 받습니다. 태양 빛을 사먹겠다고 돈을 마련해서 들고 다니는 사람을 봤어요? 또, 태양 빛을 받았다고 한 푼이라도 낸 사람을 봤어요? 이 태양 빛을 판다고 하면 사겠어요, 안 사겠어요? 몸뚱이를 주고라도 살 것입니다. 물이라든가, 공기라든가, 빛이라든가 하는 모든 자연물들은 여러분 개인의 것들이 아닙니다. 이러한 만물을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도둑놈입니다. (31-248)
이 만물은 누구의 것이냐? 내 것이기 전에 나라의 것이요, 나라의 것이기 전에 세계의 것입니다. 왜 그렇느냐? 그렇지 않은가 봅시다. 우리나라 시조인 단군이 나타나기 전에 이 땅은 누구의 것이었어요? 주인이 있었어요, 없었어요? 지금도 공적인 법도에서 볼 때 이 땅의 주인이 있어요, 없어요? 공적인 법도에서 보면 주인이 있습니다. 그러면 누가 주인이에요? 하나님이 주인입니다. 
그러면 이 세계의 주인은 누구냐? 이 세계의 주인이 미국이에요? 미국이 있기 전에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 세계의 주인입니다. 그러면 누가 이 땅을 지배해야 돼요? 당연히, 이 세계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이 지배하셔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으로부터 제일 많은 사랑을 받는 사람, 그 주인을 대리하는 사람이 지배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제일 많은 사랑을 받는 아들이 있어서 그에게 미국이라는 나라는 누구의 것이냐고 묻는다면, 자기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또, 세계는 누구의 것이냐고 물어도 자기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 사람은 이 세계를 자기 것이라고 당당히 주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애국자라고 자랑하지 말라구요! 미국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충성하는 사상을 가진 사람이 세계를 지배합니다. 미국의 사상을 중요시해서 그 사상을 국민사상으로 삼고 나가면 미국은 망합니다. 인류를 영존시키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주인으로 삼고 하나의 세계, 다시 말하면 보다 가치 있고 영원한 하나의 세계를 이루겠다는 주의를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무슨 주의냐 하면 하나님주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아들딸이 되면 세계는 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집을 샀는데 그의 조그만 아들이 달랑달랑 와서 그 집을 보고 “아빠, 우리 집 참 좋다” 할 때, “이 녀석아, 왜 우리 집이냐? 내 집이지” 하는 아버지가 있어요? 우리라는 것은 아버지 것이 절반이고 내 것이 절반이란 말이지만, 그런 말을 듣고 기분 나빠하는 부모가 있어요? 없습니다. 어느 부모든지 “그래, 우리 집이다. 너 잘 아는구나” 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사랑은 일체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자식간에는 사랑이라는 인연으로 맺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랑을 꺾을 수 있는 아버지가 없고 자식이 없습니다. 사랑만이 그 둘을 지배하기 때문에 그 사랑을 중심삼고 인연된 물건은 부모의 것이자 자식의 것이 틀림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16)는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독생자를 핍박하고 십자가에 죽이라고 보내신 것이 아닙니다. (31-249)

새로운 마음으로 만물을 대하고 그 가치를 인식하라

우리는 이런 관점에서 만물을 대해야 합니다. 솟아오르는 태양을 바라볼 때도 “억천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태양아, 너는 나라는 사람이 길이길이 생명을 지탱해 가도록 나를 비쳐 주기 위해서 잘도 솟아오르는구나! 야, 힘차고 대견스럽구나” 하면서 보라는 것입니다. 물을 보더라도 “네가 졸졸 흘러가는 모양은 처량하지만 천하의 대장부라도 목이 마르면 체면 불구하고 너를 마시지 않느냐? 놀라운 물줄기로구나” 하면서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많은 나무들 가운데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으면 “너는 왜 많은 나무들 가운데 재수 없이 혼자 남아 가지고 간들간들하느냐, 이놈의 소나무야” 하지 말고 “아이쿠, 다 죽었는데 홀로 종자로 남았구나”라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길을 가더라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가고, 생각을 하더라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나라를 사랑하지 않을래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세계를 사랑하지 않을래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참, 사랑한다. 진짜로 사랑한다” 할 때 그 진짜 중의 진짜는 무엇이냐?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더 사랑하시겠어요, 세계를 더 사랑하시겠어요? 세계를 더 사랑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세계를 더 사랑하시겠어요, 하늘땅을 더 사랑하시겠어요? 하늘땅을 더 사랑하십니다. 더 큰 것을 사랑하십니다. 더 큰 것이 보다 공적이기 때문에 더 큰 것을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라를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 하늘땅을 사랑하겠다는 주의와 사상을 지니고 사는 민족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 헐벗고 쫓기고 몰림을 받으면서 산다고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비록, 조밥이나 꽁보리밥을 먹고 소금이나 된장을 찍어 먹는 한이 있더라도 그 된장 통을 보고 “거룩하신 된장 통이오” 한다면 그 된장 통은 세계 제일의 된장 통이 됩니다. 
그리고 새까맣게 때가 묻고 이빨이 빠진 접시라고 하더라도 “너를 대하는 주체는 다른 사람이다” 하라는 거예요. 그러면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그 접시 위에 담긴 음식물은 보잘것없는 음식이지만 “오늘 이 시간에 거룩한 음식물로서 내 몸에 들어가 가지고 힘이 될 것이다. 이 힘은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해서 쓰여질 것이다” 한다면, 그 접시가 기분 나빠하겠어요? 얼마나 기뻐하겠어요! 여러분은 신비로운 경지에 들어가서 그러한 물건들이 기뻐하는 것을 감지해 보아야 됩니다. 그러한 경지에 도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든지 어떤 물건을 자기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 즉 더 공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자기보다 더 공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때 자기가 갖고 있는 반지나 보석이라도 그 사람한테 줘야 되겠어요, 안 줘야 되겠어요? 통일교회 아주머니들이 기도를 하게 되면 영계에서 “네가 지니고 있는 금붙이 같은 것들을 전부 다 선생님한테 갖다 드려라” 하면서 명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이게 무슨 하나님이냐? 문 선생이 요술해 가지고 악신을 시켜서 빼앗아 가려고 하는 짓이 아니냐” 하고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그게 아닙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하나님은 보다 가치 있는 것을 인정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여러분보다는 조금 낫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물건이 나라를 위해서 쓰일 수 있다면 자기 자식을 위해서 쓰지 말고 나라에 보내야 됩니다. 세계를 위해서 쓰일 수 있다면 세계로 보내야 하는 것이 정의입니다. 이것이 물건에 대한 옳은 관리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국 애족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나라를 위해서 바칩니다. 물건을 바치고 자기 가정까지도 전부 다 바친다는 것입니다. (31-252)

공적인 생활의 어려움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선생님을 위해서 살라고 절대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선생님과 여러분이 합해서 나라와 더불어, 세계와 더불어 살자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릇된 가르침은 망하게 하는 것이니까 전부 다 보따리를 싸 가지고 나가 버립니다. 만일 그 가르침이 그릇되지 않았다면 보따리를 싸서 나갔더라도 돌아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나갔던 사람들이 지금 되돌아오고 있잖아요?
지금까지 선생님이 이런 길을 반세기 이상 걸어오면서 몰리고 쫓겼지만, 어느 한 때 나를 핍박하던 그 사람들에게 “너희들이 핍박한 것의 천배 만배 배상하면 해방될 수 있다” 하게 되면, 선생님이 명령하지 않아도 너도나도 그런 일을 하려고 할 때가 올 것입니다. 고생으로 인해서 공적인 가치를 보다 드러내게 되었다면, 그 환경도 가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환경은 그 중심 앞에 자연히 흡수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물건을 팔아 돈을 벌면 십일조를 해야 하는데, 그것을 하기가 얼마나 힘이 들어요! 힘들어요, 힘들지 않아요? 힘들다는 것입니다. 공적인 일 중에 쉬운 일이 없습니다. 또, 새벽에 일어나 새벽기도를 하라고 합니다. 자다 말고 기도하려면 솔직히 말해 선생님도 힘듭니다. 언제나 새벽 네 시경에 일어나 기도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은 만물의 날이기 때문에 새벽 한 시경에 눈을 떴습니다. 영계에 대한 체면이 있으니까 기도를 드리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졸린 눈을 껌벅껌벅하며 “아이쿠, 오늘은 만물의 날이니 기도해야지” 합니다. 이렇게 힘듭니다. 남들은 다 자는 밤중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안 하면 안됩니다. 힘들더라도 그렇게 해야 편합니다. 기도를 안 하면 여러분한테 이런 얘기를 하기도 어색합니다. 
선생님은 아침 경배시간에 조금만 늦어도 그 날에는 하루종일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합니다. 선생님은 그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시계를 보아서 단 일분이라도 늦게 되면 기분을 잡치는 것입니다. 그 하루종일, 그 일주일 내내 마음이 안 잡힙니다. 그러면 그 다음 주에는 일찍 일어나서 열배 백배 정성들여 가지고 지난주의 잘못을 탕감합니다. 그렇게 조건을 세워야 마음이 편안합니다. 나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불쌍해요!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이야기를 할 때 타입이나 모양이 근사하게 보일는지 모르지만, 그것 때문에 몇 주일 혹은 몇 달 동안을 꼼짝없이 구속당하고 사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적인 생활이에요, 공적인 생활이에요? 공적인 생활입니다. 마음대로 살면 얼마나 좋겠느냐는 것입니다. 
만일 선생님이 마음대로 산다면 여러분보다 더 멋지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춤을 추어도 누구에게 지지 않습니다. 소질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남에게 사기를 치더라도 시시한 것은 아예 하지도 않습니다. 한다면 그래도 한국에서 알아주는 사람들의 주머니를 털어 가지고 “나한테 굴복해야 돌려주겠다” 할 것입니다. 놀면 그렇게 놀지 시시하게 안 논다는 것입니다.
사실 종교지도자의 자리가 얼마나 힘이 드는 자리인지 여러분은 모릅니다. 온 동네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 하고, 지지리 못난 죄인의 눈치도 봐야 합니다. 물론 잘난 사람의 눈치도 봐야 됩니다. 눈치 독 안에 들어가 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찍짝해도 큰일난다는 대원군 시대의 말이 있지만, 이건 그보다 더합니다. 밤낮이 없습니다. 밤이라고 해서 하나님이 보시지 않아요? 이게 못 살 놀음입니다. 이렇게 못 할 놀음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산다면, 하나님이 누구를 통해서 나가시느냐? 그런 사람을 통해서 나가시는 것입니다. 보다 공적인 세계를 향해서 가는 민족에게 하나님이 왔다갔다하십니다. 하나님은 보다 공적인 길을 가는 민족이 있으면 그 민족한테로 보따리를 싸 가지고 가시는 것입니다. 또, 그보다 더 공적인 민족이 있으면 그쪽으로 방향을 갖추어 가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왔다갔다하시는 것입니다. (31-253)

공적인 관리법을 알아야 한다

여러분은 통일교회에 남보다 먼저 들어왔다고 큰소리치면서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인 아벨의 원칙에 있어서, 아벨은 가인보다 나아야 됩니다. 가인보다 공적인 자리에 서야 아벨이 되는 것입니다. 먼저 들어왔다고 젊은 청춘시대부터 지금 60세가 넘을 때까지 모든 것을 바쳐 나온 이 교회 할머니인데, 육신을 다 바쳤는데 몰라본다고 불평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은 만물에 대한 공적인 관리법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사랑에 대한 공적인 관리법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 부모보다 공적인 관리법을 먼저 알게 될 때는 그의 자식을 빼앗아 올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지금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의 아들딸을 데려다가 선생님의 마음대로 결혼을 시켰습니다. 36가정을 축복해 줄 때 그들의 부모가 와서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느냐? 우리 아들딸의 청첩장을 누가 냈느냐”고 야단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냈다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그들의 부모보다 선생님이 더 공적인 입장에 섰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때 “당신들이 지금은 모를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지내 봐라! 그러면 당신들이 얻은 사위나 며느리보다 나은가, 안 나은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통일교회 문 선생이 다른 것은 다 잘못했는데 자기들의 사위나 며느리는 잘 얻어 주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적인 물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개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가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사회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국가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나아가서, 세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이러한 공적인 관리법을 중심삼고 새로운 사상, 새로운 세계주의를 정립시켜 나가야 됩니다. 그 주의는 인간주의가 아닙니다. 통일교회 문 선생의 주의도 아닙니다. 그런 주의라면 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주의와 일체가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문제가 생사를 결정짓는 원인이 됩니다. 
보다 더 공적인 자리에 서는 것만이 보다 더 가치적이요, 보다 더 영원한 것이며, 보다 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국가가 어떤 것보다 공적인 자리에 선다면 그 나라에는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는 천운이 찾아옵니다. 이제 대한민국에 천운이 찾아왔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을 때, 어떤 친구는 “세 번이나 점심을 얻어먹었으니 이번에는 내가 돈을 내야 한 텐데…” 하면서 눈치만 봅니다. 다른 친구들은 그 친구의 얼굴을 보고 돈을 낼 것인가, 안 낼 것인가를 점칩니다. 그렇게 마지막 숟가락을 놓을 때까지 버티고 있다가 어느 한 친구가 돈을 내면 “내가 안 내길 참 잘했지” 하면서 좋아합니다. 그런 녀석은 못난 녀석입니다. 그 순간에는 돈을 안 내려고 손가락으로 움켜쥐고 좋아했지만 그 손가락은 무엇이냐? 사망의 낙인을 찍기 위한 준비를 한 것입니다. 그의 후손들 가운데 틀림없이 몇 대 후에는 종의 자식이 나옵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개인을 위해서 쓰는 돈은 꾸물거리며 아꼈지만, 그 돈을 나라를 위해 쓴다면 그 사람은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큰 것을 위해서는 개인 하나쯤 속여서 돈을 벌더라도 괜찮은 것입니다. 한 사람을 희생시켜 돈을 벌어서 나라를 살리기 위하여 썼다면 걸리지 않습니다. 이것은 공적인 치리의 법도입니다. 그렇게 하는 사람은 망하지 않습니다. 
내가 세상에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으로 소문났는데, 나 때문에 그렇게 되었어요? 그렇게 되도록 한 장본인들이 여기에 있는 여러분입니다. 선생님이 하지 말라고 한 것을 부득부득 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자기들이 잘못해서 욕을 먹게끔 만들어 놓고 전부 다 도망을 가 버리고 선생님 혼자 남았으니까 할 수 없이 선생님이 전부 다 뒤집어쓰고 지금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잘못해서 욕먹은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전부 다 여러분이 하지 말라고 한 것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놈의 입이 원수입니다. 여자들이 재잘거리며 우리 선생님이 어떻더라고 하면서 어디에 가서 얘기하지 말라고 한 것까지 다 얘기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을 듣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통일교회를 망치는 것입니다. 
영계를 통해서 보면, 여러분은 선생님과 상당히 가깝습니다. 아버지와 아들딸과 같은 입장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으면 영적으로 선생님이 들이 패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나 엊저녁에 선생님한테 두들겨 맞았어. 그런데 그 몽둥이는 사랑의 몽둥이래” 하면서 좋아합니다. 그렇게 몽시에 맞아도 좋아하고, 실제로 선생님 앞에서 맞아도 좋아하니까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별의별 소문이 다 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얘기를 안 해서 그렇지 소문내고 다녔던 사람들이 여기에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을 등쳐먹거나 뼈를 갉아먹는 그런 일은 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그런 일은 안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에게는 선생님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그 누구보다도 애국해야 되겠고, 세계의 그 누구보다도 인류를 부여안고 천사의 인연을 맺어 주기 위해서 살길과 죽음길을 가리지 않고 가야 합니다. 
그런 역사적인 기반이 남아질 때 누구든지 생명을 걸고 그 길을 따라올 것입니다. 개인으로부터 세계까지 갈 수 있는 길이 닦아진다면, 역사는 돌아가는 역사이기 때문에 만민은 오다가다 다 걸려서 한 골수로 살길을 찾아갈 것이 아니겠느냐 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가르침입니다. (31-255)

웃음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만물

여러분은 만물을 공적으로 관리하고 공적인 인간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 공장에서 전에는 열 일곱, 열 여덟 시간 동안 일을 시켰습니다. 요즘은 열두 시간 정도 일을 시킵니다. 그러면서 월급도 많이 주지 않으면서 희생봉사하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이 얘기를 하게 되면 “아이구, 선생님도 또 그 얘기 하시는구먼! 희생봉사, 작년에도 들었는데 올해도 듣는구먼” 하면서 불평합니다. 그렇게 3년을 넘긴 녀석은 “피―!” 합니다. 
선생님은 그걸 대번에 압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아무개가 저러면 안되겠는데…” 하고 생각하고 있으면 아니나 다를까? 얼마 안 있어서 스스로 물러납니다. 전부 다 집합시켜서 감별해 봅니다. 점수를 매겨 본다는 것입니다. 그런 녀석들에게 뜻을 중심삼고 안 할 수 없도록 딱 얘기하면 다시 열심히 일을 합니다. 또, 선생님은 척 보면 벌써 누가 졸 녀석인지 대번에 골라냅니다.  
이렇게 공장을 경영해서 돈을 벌면 어디에 쓰느냐? 선생님을 위해서 쓰느냐? 선생님은 지금 집 한 채 없습니다. 지금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돈이 생기면 선생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집을 먼저 구해 주고 나서 선생님의 집을 마련하려는 주의고, 또 이 나라 이 민족 앞에 기억될 수 있는 조건을 세워 놓고 선생님이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 주의이지, 누가 알겠으면 알고 모르겠으면 말라는 주의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원칙을 알아요? 이것이 틀렸다고 하는 사람은 손 들어 봐요! 이러한 원칙이 남아 있는 한, 어긋나지 않는 한 여러분이 아무리 반대하고 아무리 죽으라고 해도 안 죽고 안 망합니다. 오히려, 날이 가면 갈수록 흥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선생님은 반대를 받으면서도 세계적인 기반을 닦고 있습니다. 
내가 이제는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독일 식구들에게 벤츠 한 대 보내라고 하면 보냅니다. 특명만 하게 되면 못 할 것이 없습니다. 그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나라를 위할 수 있는 기반을 먼저 닦아서 그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아야 부작용이 없습니다.  
이렇듯 만물을 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와야 합니다. 그 시대가 오면 땅에 거름을 주지 않아도 만물이 잘될지도 모릅니다. 만물도 매일같이 웃음소리를 듣고 싶지 우는 소리는 듣기 싫어합니다. 여러분 중에서 우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러면 하나님은 어떠하시냐? 하나님도 웃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모두가 웃고 살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하시다면, 그 선은 어디에 있느냐? 웃고 사는 데 있습니다. 모든 것을 웃음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영원한 권한을 가진 주체로 계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나쁜 것도 선한 것으로 소화해서 그 나쁜 것을 좋은 것이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천지의 이치가 달라진다고 할는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지금 세상의 이치는 전부 다 좋게만 살게 되어 있지 않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안 그렇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렇게 주장합니다. 
세상은 상응성과 상극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응성만 있으면 세상은 하나밖에 안됩니다. 다 달라붙게 됩니다. 그러나 상극성이 있기 때문에 개성진리체가 될 수 있습니다. 존재의 분별적인 기준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상충성이 있어야 됩니다. 그렇게 됩니다. 그 상충이라는 것은 상충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응적인 존재를 대할 수 있는 상충입니다. 이것을 사람들은 모릅니다. 이런 문제에 있어서 통일교회의 이론이 앞으로 새 시대에 크게 공헌할 수 있을 것입니다. (31-258)

만물의 참된 주인이 되라

이러한 모든 것을 생각해 볼 때, 여러분은 공적인 관리를 존중시해야 됩니다. 물건이면 물건을 존중시해야 합니다. 선생님이 어렸을 적에 공책을 쓸 때는 줄이 쳐진 부분부터 쓰는 것이 아니라 맨 꼭대기부터 썼습니다. 어떤 때는 한 장에 두 번씩 쓰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공책 한 권을 더 쓸 수 있었습니다. 물건을 아껴 써야 됩니다. 
선생님은 선생님 자신에 대해서는 깍쟁이입니다. 지금까지 양복 하나 선뜻 맞추어 입어 본 적이 없습니다. 옆에서 자꾸 하라고 해야 해 입었습니다. 자기가 선뜻 들어가서 해 입으면 옷 해 입는 맛이 없습니다. 옆에서 자꾸 해 입으라고 하고, 맞추어 입으면 옆에서 칭찬도 하고 멋있다고 감상이라도 해주어야 좋습니다. 혼자 해 입고 잘 되었느냐고 물어보는 것은 스스로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런 시시한 일을 선생님은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의 생리가 아예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좋아하시느냐? 공적인 입장에서 공적인 관리를 생활철학으로 삼고 나가는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만물에 대해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천지의 이치요, 천법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대학을 다녔다고 해서 자기를 중심삼고 거만스럽게 누구는 어떻다고 평하지만, 선생님은 어색해서 그런 놀음을 못 합니다. 죽으면 죽었지 어색해서 못 한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선생님이라고 해서 여러분이 인사하러 오지만, 그렇게 거드럭거리는 사람이 오면 그 자리에서 후다닥 도망가고 싶어집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어떤 때는 인사하는 사람의 마음이 직감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인사를 받아도 기분 나쁘게 받습니다. 인사하는데 기분 나빠한다고 섭섭하게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그 사람이 인사하면 기분이 나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정성들이는 사람에게는 꼼짝 못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통일교회를 거느려 나오면서 두 사람이 있으면 그 두 사람 가운데 누가 잘났느냐 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는 얼굴이 잘난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어디로 향하느냐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즉 사적이냐, 아니면 공적이냐 하는 것을 본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원칙을 중심삼고 공적인 길을 걸어가게 되면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물건을 공적으로 관리하고 사람을 공적으로 대하며 하늘을 공적으로 모시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 부부를 이루었다면, 그 가정을 중심삼고 새로운 민족과 세계가 형성됩니다. 따라서, 보다 공적인 생활을 하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만물의 날을 맞이할 때마다 만물들이 역사를 거쳐오면서 얼마나 이 한 날을 고대했겠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만물에 대해 감사히 생각하고 만물을 귀하고 보다 가치 있게 여기면서 사랑하고 품을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참된 주인이 됩니다. 그러한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이 날을 기념해야 하나님이 찾아오신 이 날의 의의를 알고 이 날을 맞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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