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신경 해설- 제15장
제1절 종말기에 처한 인류
제1절 종말기에 처한 인류 3 (평화신경 해설 - 제15장)
3) 전쟁과 기아와 질병으로 인한 세계적 위기
아직도 후진국에서는 빈곤과 문맹과 질병이, 그리고 국제간에는 긴장과 전쟁과 적대행위가 계속되고 있어서, 인류는 화려하게 발전된 문화 속에서도 여전히 슬픔과 불안과 고통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지도자들이 이 불행을 제거하고 평화와 안정을 수립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만 평화라는 용어만이 세계를 뒤덮고 있을 뿐 인류는 날이 갈수록 불안과 고뇌와 위기의식 속에 더욱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인류의 행동을 규제해 오던 종래의 가치관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윤리와 도덕이 그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이요, 선(善)의 기준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65-256, 1972.11.26)
가난과 문맹과 질병과 분열과 전쟁은 가장 선진된 국가라는 곳에서 조차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과학과 기술이 대단히 발전되었지만 인류가 슬픔과 고통과 빈곤으로부터 겪는 고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지도자들은 이러한 불행을 제거하고 참된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려고 노력하지만 세계는 평화에 관한 헛된 약속만을 되돌려 줄 뿐입니다. 민주적 자본주의나 공산주의적 사회주의 어느 것도 세계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가 다 세속적 인본주의로 하여금 인간 존재를 유물론에 빠지게 해서 생명의 가치를 떨어뜨렸습니다. 소위 자유세계라는 체제는 그 무기력과 방향상실로 인하여 이러한 상황을 가능하게 했으며, 공산세계는 유물론이라는 이념체계를 가지고 이러한 사태를 야기시켰습니다. 목적상실의 상태가 전세계로 확산되어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일어나게 된 주요 원인은 인간 행위를 규제하는 가치의 기준이 서서히 약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윤리와 도덕이 그들의 힘을 잃었기 때문에 선의 기준이란 거의 모두 사라져 버리게 된 것입니다. (133-279, 1984.9.3)
오늘의 세계는 경이적인 과학발달, 편리한 문물제도, 그리고 물질적 풍요에도 불구하고 세계 도처에 불행한 사태가 연속되고 있습니다. 국제간에는 긴장과 전쟁이 계속되고 있고, 지구 위의 많은 곳에서는 아직도 결핍과 빈곤, 문맹과 질병의 곤고가 있으며, 세계 도처에 폭력과 범죄, 마약과 정신질환, 사회적 부조리와 불공평, 청소년들의 윤락과 가정파탄 등 많은 문제점들이 지구성의 앞날을 음산하게 하고 있습니다.
많은 지도자들, 특히 양심적인 석학들이 행복한 이상세계를 실현하려고 노력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날이 갈수록 불안과 고뇌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그 근본이유는 인간의 정신적 고갈, 도덕적, 영적 위기에서 빚어졌다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종래의 가치관이 미증유의 속도로 변화하는 현실사회를 수용할 수 없게 되었고, 또 윤리와 도덕이 그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선의 기준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들 속에서 개인생활에서나 사회전반에 걸쳐서 모순·갈등·분열이 연속으로 야기되고 있으니, 도덕적 기준이나 영원성을 어디에도 세우기가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135-227, 1985.11.29)
인생이 이 땅 위에서 가야 할 길은 정도입니다. 정도를 가야 됩니다. 그런데 정도가 도대체 뭐냐 이겁니다. 개인의 정도가 있어야 되고, 가정의 정도가 있어야 되고, 씨족의 정도가 있어야 되고, 민족의 정도가 있어야 되고, 국가의 정도가 있어야 되고, 세계의 정도가 있어야 되고, 우주의 정도가 있어야 되고, 하나님 자신도 정도를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런 단 하나의 길이 있어야만 됩니다. 그 길이 바로 본연의 사랑의 길입니다. (147-184, 1986.9.21)
매일같이 우리는 구라파에서 벌어지는 인종 전쟁의 뉴스를 접합니다. 정든 고향을 떠나는 기나긴 피난민 행렬,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오열하는 장면, 고통과 질병으로 신음하는 모습들은 더 이상 생소한 일이 아닙니다. 비록 같은 나라의 손바닥만한 지역 안에서도 인종, 언어, 문화, 종교, 관습, 또는 정치나 경제적 체제의 차이로 인해 치열한 갈등과 전쟁으로 피 흘리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1년에 수천 수백만의 인명이 기아와 질병으로 죽어가도 아무런 대책이 없는 실정입니다. 인류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이 여러 가지 이해관계의 사슬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인류가 외면적으로 드러난 인종, 언어, 문화, 정치, 경제면 등에서는 다르다 할지라도 그 본래의 뿌리는 하나였음을 알려주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인류의 뿌리는 한 분, 하나님입니다. (271-87~88, 1995.8.22)
오늘의 세계는 여전히 전쟁과 테러의 위협, 인종간의 갈등, 종교집단간의 반목, 그리고 환경파괴와 같은 전인류적인 과제들을 안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지역들이 기아와 질병의 고통 속에서 처참하게 시달리고 있는 모습들은 아직도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현실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현실들이야말로 지금까지 스무 세기 동안 인류가 경험했던 모든 이념과 활동들에 대한 총체적인 공과표가 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불행하게도 낙제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 가정과 국가와 세계는 새로운 변화를 절실히 추구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21세기를 맞으면서 우리 스스로가 온 가정과 국가와 세계를 새롭게 변화시켜야 한다는 주체적 자각이 앞서야 합니다. (288-198, 1997.11.28)
우리가 아직까지 새로이 눈을 떠 보지 못한 연고로 타락으로 얻어진 슬픔, 타락으로 유전받은 절망과 비운의 구렁텅이에서 헤어날 수 없는 우주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 이상 슬픈 일이 없으며 이 이상 분한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슬픔과 분함을 풀어야 할 입장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인간들은 이런 슬픔과 분함이 어디서 생겼는지조차 모르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들도 불쌍하거니와 그런 모습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은 또한 인간들보다 더 불쌍하신 분입니다. 말세에 있어서 모든 것을 재확인하고 재인식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 타락한 인간들의 운명입니다. 모든 것을 재인식하여 다시 눈을 뜨는 날, 다시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기쁨의 그날, 새로운 나의 가치를 중심삼고 만우주와 인연 맺을 수 있는 그 순간, 전체적인 가치를 통합하여 하나님과 끊을 수 없는 사랑의 인연을 맺는 그 순간이 인간들이 알지 못하면서도 허덕이며 찾아 나온 역사적인 행로의 목적이며 생애의 목적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5-266~267, 1959.2.15)
인간에게 행복이 있고 어떤 이상이 있고 참다운 생명의 기쁨이 있다 할진대, 그것은 언젠가는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의 이 타락권 내의 행복이나 이상, 혹은 기쁨이 아니라 타락권을 밟고 올라서서 “나는 하늘과 땅 앞에 자신할 수 있는 생명, 영원한 생명을 얻었으며, 영원한 행복의 동산, 영원한 이상동산에 섰다.” 할 수 있는 그 한날을 맞은 후에야 참된 행복, 참된 이상세계가 시작된다고 우리는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타락의 구렁텅이를 메우고 밟고 넘어가야 할 운명에 놓여 있는 인간이기에, 여러분의 마음은 이 시간도 달리고 있습니다. 이 시간 여러분의 가정도 달리고 있고, 이 민족도 달리고 있으며,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와 천주까지도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를 향하여 달리고 있는가 하면 한스러운 타락권을 박차고 넘어서기 위하여 달리고 있는 우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8-143, 1959.12.6)
오늘의 세계를 보면 하나님이 이상하였던 본연의 세계가 아니고, 죄악이 범람하고 전쟁 역사를 거듭하면서 질병과 고통으로 가득 찬 지옥세계가 되어 버렸습니다. 인간을 제외한, 자연계와 나아가서는 영계까지도 전혀 문제가 없는데, 오히려 인간세계 때문에 영계와 자연계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우리 인간세계가 병들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병들고 고장난 인간세계를 두고 종교적으로는 타락되었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런 세계를 하나님께서 원상으로 돌이키시려니 구원섭리를 하시게 된 것입니다. 구원섭리는 복귀섭리입니다. 구원섭리는 다시 돌아가는, 복귀의 섭리입니다. 그래서 복귀섭리는 재창조섭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고장났으니 원래의 청사진을 중심삼고 다시 제작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204-139, 1990.7.6)
선진국들은 오히려 남을 위하여 봉사하는 목적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있음을 깨닫고 세계의 후진국을 위하여 희생을 감수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비참한 그들의 참상을 해소하는데 선진국들이 앞장서야 합니다. 여러분, 부유한 나라가 이런 태도를 가진다면 위축되거나 급격히 쇠퇴할 것으로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만일 선진국들이 이윤추구 이상의 고귀한 이념을 갖지 못하면, 그들이 아무리 애를 쓴다 해도 번영은 걷잡을 수 없이 쇠퇴하고 말 것입니다. 이웃 사람이 기아, 질병, 또는 무지의 희생이 되어 죽어갈 때, 어찌 세계가 평화로울 수 있겠습니까? 모든 선진국들이 결속하기만 한다면 기아, 질병, 그리고 무지, 이 3대 악을 물리치는 세계평화전선을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166-133, 1987.6.1)
인간에게는 환경을 수습할 수 있는 양심이 있습니다. 또 그 양심을 수습해 주는 윤리와 도덕이 있습니다. 이 윤리와 도덕은 더 높은 이념과 연결되어 있어서 인간은 그 이념을 기반으로 하여 더 높은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인류는 생명적인 문제에는 손도 못 대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겠습니까? (9-309, 1960.6.19)
전부 다 인생관을 180도 바꿔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희망이 없습니다. 거기에는 세계·국가·민족·종족·가정·개인이 다 없습니다. 전부 다 타락해 사탄하고 짝을 하고 만 것입니다. 사탄이 움직이면 인류가 다 타락, 멸망의 구렁텅이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탄의 관점입니다. 전부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참부모님은 잃어버린 세계관을 찾아오는 것입니다. 참부모를 중심삼고 보게 되면 우주관을 갖고 있고, 세계관을 갖고 있고, 국가관, 민족관, 종족관, 가정관을 갖고 있고, 모든 전통이 하나님을 중심삼고 딱 짜여 있다는 것입니다. (285-173, 199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