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과 세계
통일전선 수호
― 1972년 신년사 ―
1972.1.1
미국 뉴욕통일교회
한국과 미국은 시간상 하루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이곳 시간으로 오전 10시쯤 해서 새해 아침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있을 줄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 와서 이렇게 새로운 해를 맞고 하나님의 날을 맞을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통일전선 수호라는 표어를 정한 이유
작년엔 우리들이 ‘통일기반 확보’라는 표어를 가지고 일년 동안 싸워나왔습니다. 이 표어대로 우리들은 많은 일들을 했고, 또 하늘이 많은 축복을 해 주셨습니다.
금년에는 ‘통일전선 수호’라는 표어를 세웠습니다. 왜 이런 표어를 세웠느냐 하면 민주세계가 하나님의 세계를 위한 전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 세계의 정세를 살펴 보면, 민주세계가 상당히 절박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또, 공산주의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고 전세계가 공산주의 사조에 휩쓸리고 있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비단 미국뿐만 아니라 민주세계 전체가 아시아나 서구를 막론하고, 어떤 사회단체나 교회가 다 공산주의 사조에 휘말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외적인 책임을 위해 민주세계를 세웠는데, 민주세계가 그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공산주의의 위협을 받는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내적인 사명을 짊어진 단체가 외적인 사명까지 겸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민주세계는 외적인 사명을 담당해야 하고, 내적인 사명은 종교가 담당해야 한다고 보여지는 데, 많은 종교 가운데에서도 기독교가 대표적으로 내적인 사명을 담당해야 하리라고 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현재 기독교가 공산주의를 능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어 실질적인 대 사회 활동을 하고 있고, 민주세계의 방어 활동을 하고 있느냐 할 때, 그렇지 못한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기독교가 이렇게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 사명을 담당하는 종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 바로 우리 통일교회가 그런 사명을 담당하고 있는 교회라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독교를 수호함과 동시에 모든 종교를 수호해야 되겠고, 공산세계의 위협을 방어해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이런 책임을 전담하겠다고 나선 무리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이제까지 기독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나왔고, 민주세계로 하여금 공산세계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게 해 나왔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볼 때에, 현재의 통일전선이야말로 하나님이 믿을 수 있는 최후의 전선이라고 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통일전선을 수호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통일전선을 수호해야 하는 것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독교와 많은 종교들, 그리고 민주세계를 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런 책임을 맡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금년에 통일전신 수호라는 표어를 세운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걸어온 길
우리는 외적으로는 이러한 세계적인 사명을 짊어지고 있고, 내적으로는 섭리적인 사명을 짊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외적으로 승리하더라도 내적인 승리가 동반되지 않으면 하나의 전체 목적은 완성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리적인 관점입니다.
여기에서, 내적인 사명이 더 중요한가, 외적인 사명이 더 중요한가라는 문제가 대두됩니다. 내적인 사명이 보다 더 중요하다고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내적인 사명은 하나님을 위하는 것이요, 외적인 사명은 사람을 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보다 더 중요시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과 내적으로 하나된 개인을 통해서, 하나님과 내적으로 하나된 가정을 통해서, 하나님과 내적으로 하나된 종족을 통해서, 하나님과 내적으로 하나된 민족을 통해서, 하나님과 내적으로 하나된 국가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의 계획인 것입니다. 어느 시대에 있어서나 하나님의 섭리의 목표는 하늘나라였습니다. 이것을 표준하고 지금까지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섭리가 나라를 표준했지만, 하나님의 섭리에는 나라를 움직여낼 수 있는 사람, 전체적인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과 내적으로 하나된 가정의 책임자, 하나님과 내적으로 하나된 교회의 책임자, 그리고 하나님과 내적으로 하나된 종족, 민족, 국가, 전체의 책임자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중심적 책임자로 보내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4천 년간 수고하신 결과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오히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게 했기 때문에, 하나님과 내적으로 하나될 수 있는 개인적 승리기반도 닦지 못했고, 가정적 승리기반, 민족적 승리기반, 국가적 승리기반도 닦지 못한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섭리가 연장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왔다 가신지 2천 년만에 외적으로 민주세계를 이루었고, 내적으로 기독교권을 형성하였습니다. 이제 보다 내적인 통일교회는 20년만에 세계적인 기반을 닦았는데,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하나님의 섭리를 연결짓고자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여기에서 문제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우리는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2천 년 전에 유태인들은 하나님의 내적인 뜻과 일치될 수 있는 입장에서 예수를 수호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이 개인적인 기반을 닦지 못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요셉 가정이나 사가랴 가정이 예수를 수호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가정적인 기반을 닦지 못하셨습니다. 또, 그 종족과 민족이 예수를 수호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종족적인 기반과 민족적인 기반을 닦지 못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오시는 주님을 개인적으로 수호하고, 가정적으로 수호하고, 종족적으로 수호하고, 민족적으로 수호하고, 국가적으로 수호할 수 있는 기반을 닦고 그것을 공고화시키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하나님이 외적으로 공인할 수 있는 개인적인 기반을 조성해야 하고, 가정적인 기반을 조성해야 하고, 종족적인 기반을 조성해야 하고, 민족적인 기반을 조성해야 하고, 국가적인 기반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런 기반을 닦기 위해 우리는 지금까지 싸움의 노정을 걸어온 것입니다. 즉, 새로운 내적인 인연을 중심삼아서 새로운 종족과 민족과 국가를 편성하기 위해 우리는 전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보호될 수 있으려면
여러분 개인을 두고 보면, 여러분 자신은 하나님의 일선이자 사탄의 일선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사탄의 공세로부터 자기 자신을 수호하여 승리해야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베드로, 야고보, 요한보다도 나은 자리에 서서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을 보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요셉 가정이나 사가랴 가정이 하늘의 일선을 책임지고 사탄과 싸워 승리한 입장에서 예수의 가정을 보호해야 했는 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가정을 이루시지 못하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아는 여러분은 사탄세계에 대한 가정적인 승리의 기반을 세워서 주님의 가정을 수호해야 되겠습니다.
주님의 가정을 수호하려면 사탄세계와 싸워 이긴 종족적 보호권이 형성되어야 하고, 주님의 종족을 수호하려면 사탄세계의 민족권을 이긴 민족적 보호권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한 단계 범위가 넓은 수호권이 형성돼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예수님의 친척을 중심한 종족권이 형성돼 있어야 가정을 구할 수 있고, 민족권이 형성돼 있어야 종족을 구할 수 있고, 국가권이 형성돼 있어야 민족을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오늘날 민주세계나 기성교회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기반을 건설하자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구원받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다시 오시는 주님을 보호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하늘은 더 바라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가인 아벨이 하나되어야 하는 것과 같이 가인적인 가정과 아벨적인 가정이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주님의 울타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은 축복가정을 보호해야 하고, 같은 가정이라도 후배가정은 선배가정을 보호해야 합니다. 이렇게 선후배 가정이 완전히 하나되어 사탄의 침범을 받지 않는 자리에 서야 거기에 하늘이 임하시어 새로운 계획을 추진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국가도 통일종족을 수호하는 책임을 완수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예수님의 뜻을 받들어 이상국가를 수호해야 했던 이스라엘이 그러지 못하여 망했던 것을 탕감복귀할 수 있습니다. 즉, 주님을 수호하는 입장에 서야 새로운 이스라엘 국가를 탕감복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1972년 금년을 기해 왜 ‘통일전선 수호’라는 표어를 세웠느냐 하면, 금년이야말로 넘어가는 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런 표어를 세우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선생님을 수호해야 할 통일교회 식구들
선생님이 지금까지 수고해 나온 것은, 여러분을 보호하고, 여러분의 가정을 보호하고, 여러분의 종족을 보호하고, 여러분의 국가를 보호하기 위한 싸움의 노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래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반대로 여러분이 선생님을 보호해야 합니다. 이제 여러분이 뜻을 위해 보다 큰 책임을 지고 전세계적으로 활동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까지는 여러분이 선생님을 따라만 왔지만 이제부터는 따라만 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여러분이 찾아와서 일을 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선생님이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아직까지 개인적으로 자리를 못 잡았습니다. 가정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선생님 가정이 자리를 잡아야 축복받은 가정이 선배가정으로부터 후배가정까지 순차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기반이 넓혀져서 하나의 국가형이 조성되면 세계는 단시일 내에 복귀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시 여러분 개개인을 살펴 볼 때, 과연 여러분 자신들이 선생님의 사명을 인계받아서 책임을 질 수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나라를 위해서 활동하고, 그래서 나라로부터 핍박받았지만, 여러분은 세계를 위해서 활동해야 하고, 또 세계로부터 핍박받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라가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선생님이 개인적으로 침범받을 수 있는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 그것을 여러분이 책임지고 수호할 수 있느냐가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선생님이 3차로 세계순회노정을 걸은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세계를 3차 이상 순회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개인적으로 당해야 할 수난, 가정적으로 당해야 할 수난, 이 모든 수난을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언제나 어디서나 책임지겠다는 , 수호하겠다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통일교회와 통일교회 식구 전체를 외적으로 수호해 주는 어떠한 교단이 있다면 통일교회가 가는 길은 쉬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통일교회를 수호해 주는 교단까지 합한 전체의 종교를 수호해 주는 나라가 있다면 모든 종교는 안심할 수 있는 자리에 설 것입니다. 또, 그 나라를 수호해 주는 국가가 있다면 그 나라는 안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수호해 주는 나라가 몇 나라만 있다면 세계는 순식간에 복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늘의 중심을 개인적으로 수호하고, 가정적으로 수호하고, 종족적으로 수호하고, 민족적으로 수호하고, 국가적으로 수호한다면, 하늘의 뜻을 빠른 시일 내에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통일교회는 그동안 어떠했느냐? 나라로부터 반대받고, 기독교로부터 반대받고, 가정들로부터 반대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통일교회를 수호해 줄 수 있는 외적인 기반이 없으니, 우리가 이것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늘의 중심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통일교회 축복가정들은 하늘의 종족이 되어 하늘의 중심을 지지해야 합니다.
가인교단과 아벨교단의 화합
한국에 있어서는 통일교회가 아벨교단이고 기성교회가 가인교단인데, 이 두 교회가 하나되어야 할 단계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데 기성교회가 믿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간 교량역할을 하는 단체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 단체는 한국과 일본과 중국의 세 나라에 결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단체를 통해서라도 기성교회와 하나되어서 나라에 대한 아벨권을 만들어 가지고 넘어가야 합니다.
금년부터 선생님이 하고자하는 일이 무엇인가 하면, 미국에서부터 한국 기독교를 포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국 기독교를 망하게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 기독교를 구해 주자는 것입니다. 미국으로부터 영향력을 미치면 한국은 한꺼번에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의 간접작전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 교회가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종단을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늘의 섭리는 그냥 앉아 있기만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방어선을 쳐야 할 때는 쳐야 되고, 준비를 해야 할 때는 준비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전진할 수 있는 터전을 넓혀 나가지 않으면 복귀섭리를 진행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때와 같이 실패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선생님이 미국에 와서 여러분들과 직접 손을 잡고 활동하면 여러분은 좋아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터전을 넓혀야 합니다. 개인적인 터전, 가정적인 터전, 종족적인 터전, 민족적인 터전, 국가적인 터전, 세계적인 터전까지 닦아나가야 합니다. 미국은 세계를 대표하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국가적인 기반을 닦지 않고는 미국에 올 수도 없는 것입니다. 만일 내가 외국에 있다가 한국이 전부 깨져 나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지금까지 한국만 중심하고 활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이해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미국에 있지만 새로운 한 종족권 내에 있는 친척들입니다. 뜻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여러분은 하나의 국가를 복귀하는 데에 있어서는 외적인 기반이 되어야 할 입장에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한국에 있어서의 싸움이 끝날 때까지 온갖 정성을 다해서 한국교회를 외적으로 수호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하루속히 이 50개 주에 센터를 만들어서 세계를 복귀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래서는 안 됩니다. 국가를 복귀하기 전에는 세계를 복귀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원칙입니다. 국가를 복귀하기 전에는 세계가 복귀되지 않습니다. 세계를 복귀하고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반드시 이 코스를 거쳐가야 합니다.
복귀의 순서
여러분은 세계로만 나가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나라의 문제를 먼저 해결지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하려면 50개 주에서 닦은 승리의 터전을 국가 복귀의 기준 앞에 돌려 가지고, 그것을 합해서 세계로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길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개인적인 승리의 터전을 닦지 못하면 가정적으로 갈 수 없습니다. 자기의 종족을 구하기 위해서도 가정적인 승리의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이런 원칙에 입각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가인 가정과 아벨 가정이 하나되어야 종족이 복귀되는 것입니다. 가인 가정만 가지고는 복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둘이 하나되어 복귀해야 정상적인 복귀가 되는 것입니다. 종족도, 민족도, 국가도 다 그렇게 거쳐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 기준을 상실하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되는 데에 있어서도 완전히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늘의 중심을 수호하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에게는 뼈와 살이 있는 데, 중심은 뼈요, 외적인 기반은 살과 같은 것입니다. 여기에서 뼈가 사탄에게 맞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맞더라도 살이 맞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 세상에 오셔서 몸도 맞고 다 맞았지만 뼈는 안 맞았다는 것입니다. 뼈가 꺾였으면 다 망했을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20년 동안 세계적인 터전을 닦기 위해 수난길을 걸어 왔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세계를 복귀하기 위해 자기의 나라를 빨리 복귀해야 된다는 관념을 확실히 가져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한국만을 복귀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복귀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은 선생님이 태어난 나라지만 내 나라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금까지 싸워 나왔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지 못하는 입장에서 지금까지 혼자 싸워 나오고 있습니다.
소생·장성시대까지는 이렇게 해도 괜찮았지만 이제는 완성시대, 즉, 자녀의 시대가 되었으므로 자녀가 부모를 모셔야 합니다. 부모가 고생하는 데 자기만 편하겠다고 하면, 그 사람은 불효자입니다. 부모가 당하는 것을 대신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하며 나서야 부모를 수호하는 것이 됩니다. 이와 같은 원칙을 통일교회의 개인들과 가정들에 적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가인 가정은 아벨 가정을 위해 있는 것이요, 가인 종족은 아벨 종족을 위해 있는 것이요, 가인 민족은 아벨 민족을 위해 있는 것이요, 가인 나라는 아벨 나라를 위해 있는 것이라는 관념이 확실히 서 있을 때 비로소 수호권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하게 될 때, 여기에서 안식권, 즉 천국이 건설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망한 것은 수호해야 할 예수님을 죽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은 세계적인 박해를 받은 것입니다. 그들은 메시아가 와서 자기들만을 위해줄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자기들을 잘 살펴 주어서 자기들의 종교를 세계적인 종교로 만들어 줄 줄로만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축복가정들 중에서 자기들만 나가 잘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큰 오산입니다.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축복받은 가정들에게는 선생님의 가정을 수호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미국의 축복가정들은 한국의 축복가정을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의 가정들과 하나되어야 합니다. 한국의 가정들과 하나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선에 나가 싸워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 가정을 중심삼고 하나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되어 협조해야 하는 데 갈라져서 자기 멋대로 움직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에는 가정적 위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앞으로는 1백 20개 국가의 가정들이 들어가 살 수 있는 큰 아파트를 만들어 가지고 공동생활하는 훈련도 시킬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 생각 해봤어요?
여러분은 하나님 섭리의 ‘종대’
1972년, 금년도에 통일전선 수호라는 표어를 세웠다는 것은 역사적인 것입니다. 금년은 우리 교회의 역사적인 기점이 되는 해입니다.
선생님이 집을 짓는 다면 잘산다는 미국 사람들보다 더 잘 지어야 되겠습니까, 못 지어야 되겠습니까? 내 손으로 지어야 하겠습니까, 여러분의 손으로 지어야 하겠습니까? 지금 한국에서는 선생님의 집을 지어 드리겠다고 모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선생님은 한국에 집도 짓고, 본부교회도 짓고, 세계적인 수련장도 지을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한국에서 이루려던 계획을 미국으로 옮겨서 이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한국에 신학교를 개설하려고 하고 있는 데, 여러분 중에 ‘아시아에서만 기금을 모으도록 해서는 안 되겠다, 우리도 기금을 보내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못살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게 할 자신 있습니까? 그런 일이 있을 때는 단결해서 우리 손으로 그 몇 배를 책임지겠다는 결심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식물은 맨 처음에 나온 종대가 곧아야 잘 자랍니다. 종대가 굽으면 전부 비뚤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미국에 있어서의 종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어떻게 똑바로 올라갈 것이냐 하는 것을 언제든지 생각해야 합니다. 선생님은 이것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잎은 마르더라도 종대는 꺾여서는 안 됩니다. 잎은 조금 떨어져도 종대는 똑바로 자라야 됩니다. 종대가 굽으면 가지가 아무리 잘 뻗어도 그것은 쓸데없습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여러분이 전통의 기준 위에 확실히 서서 틀림없는 방향을 갖추어 발전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이제 결론을 짓겠습니다. 통일전선은 어떻게 수호되느냐? 내부가 안전하려면 외부가 튼튼해야 하듯이 외적인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전체를 책임지는 입장에 서야 수호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세계에 있는 통일교회 식구들은 중심을 위해서 모두가 한 모양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이렇게 개인적인 수호권, 가정적인 수호권, 종족적인 수호권, 민족적인 수호권, 국가적인 수호권, 세계적인 수호권이 이루어지면 천국이 건설되는 것입니다.
통일전선을 수호하는 원칙적인 기반, 사상적인 기반, 생활적인 기반, 활동적인 기반이 확실히 닦여지지 않으면 이상적인 천국은 실천 불가능합니다. 1972년인 금년부터 여러분이 이러한 사명을 수행해야 되겠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통일전선 수호라는 표어를 금년부터 정하게 되었음을 확실히 아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