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 1 - 1. 창조이상과 인간의 타락

훈독왕 | 20210423073559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

 

제1장 창조이상과 남녀의 사랑

 

제1절 창조이상과 인간의 타락


I. 하나님의 뜻과 사위기대 완성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이 간단한 것 같지만 정작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 ’고 하는 질문을 받게 되면 대답하기가 지극히 어려운 것입니다. 

또 오늘날까지 많은 신앙자들이 ‘하나님이시여, 뜻을 이루소서!’라고 기도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현재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잘 모르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그 뜻을 위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은 하나의 모순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본인이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정의를 내려 보겠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뜻이란 ‘창조이상(創造理想)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정의를 내립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완성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이상(人間理想)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온 피조세계가 하나님의 뜻 앞에 일체가 되어, 아담 해와의 이상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말을 빌려서 말한다면, 하나님의 뜻은 사위기대(四位基臺)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1) 

통일교회에서 보는 하나님의 뜻, 곧 레버런 문이 알고 있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이 이 우주를 만든 창조이상(創造理想), 즉 창조목적(創造目的)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만물을 창조할 때 반드시 목적을 가지고 창조하셨기 때문에, 그런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 목적의 중심이 누구냐? 아담 해와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창조의 이상을 실현하는 것, 곧 아담과 해와를 중심삼은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이상실현(理想實現)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사위기대(四位基臺)를 이루는 것입니다. 사위기대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의 사랑권에서 벗어나려야 벗어날 수 없도록 완전히 하나로 일치되어 이상적인 부부를 이루고, 그들이 자녀를 번식함으로써 이루어지는 하나님을 중심한 가정(家庭)의 기대(基臺)를 말합니다. 이 사위기대가 조성되면,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담과 해와가 부부의 사랑으로 일체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권(圈)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2)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무엇이냐? 아담과 해와를 지어 놓고 그냥 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남자와 여자를 만든 것은,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늙어 죽게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들이 장성하여 서로 이성에 대한 상대적인 심정을 통하여 하나님을 중심한 인류의 참된 지상천국을 건설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들도록 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남성인 아담은 하늘을 대표하고 여성인 해와는 땅을 대표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둘이지만 그들이 횡적으로 하나되면 하늘과 땅이 통일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하고 두 사람이 통일하고 나면 천주는 자동적으로 통일이 되는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해와를 창조하신 그 당시보다도 그를 통해 펼쳐질 미래에 더 큰 뜻을 두셨습니다. 가장 존귀한 것이 오도록 하였습니다. 그것은 창조목적을 완성하는 일입니다. 사랑을 중심으로 한 사위기대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은 개체의 품성을 중심삼고 플러스적 성품의 대표로 아들인 아담을 지으시고 그 아들을 최고로 사랑하셨습니다. 그 아들을 사랑하는 데는 여성적인 사랑을 합해 가지고 사랑하셨습니다. 또한 딸인 해와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도 남성적인 사랑을 합해 가지고 사랑하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분립된 둘이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제3의 출발의 기원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제1 상대의 인연을 중심삼아 가지고 아담 해와가 상대적으로 결합하면, 결합된 이 세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출발의 동기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는 보다 새로운 희망을 촉발시켜 주는 사랑의 대상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는 하나님의 사랑과 부모의 사랑을 대신한 실체로 태어났습니다. 따라서 그 아들딸들을 하나님도 좋아하고 아담도 좋아하고 해와도 좋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삼대상목적(三對象目的)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삼대상목적이 이렇게 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5)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창조목적을 완성하여 창조이상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창조이상 실현은 남녀가 결혼해서 사랑으로 하나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된 후에는 아들 딸을 가져야 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천지 이치는 상하 전후의 관계가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제가 있으면 오늘이 있고 오늘이 있으면 내일이 있는 것입니다. 연결돼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부끼리만 가지고는 오늘은 있어도 내일은 없습니다. 내일이 없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입니다. 부부가 위라면 아래(자녀)가 있어야 됩니다. 아래가 없으면 끝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지 이치는 상하가 겸해야 되고 좌 우가 겸해야 되는 데, 부부가 좌 우가 됩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그 아들 딸들을 결혼시켜 놓고야 내 책임 다했다고 합니다. 부부된 부모와 그리고 아들 딸이 결혼해야 상하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상하관계가 이루어져야만 이상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좌 우로서 남편과 아내가 합했지만 상하관계의 부모와 자녀가 있어야 종횡이 연결돼 가지고 이 우주의 이상적 구형세계(球形世界)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또, 여기에 형제 자매가 겸해야 드디어 구형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이상실현을 완성하게 되면 횡적으로 종적으로 연결되는 십자적 원형을 그려야 됩니다. 그 두 이상실현권을 남자와 여자가 느끼게 될 때 비로소 스스로 이상적인 자리에서 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사위기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조이상 완성은 사위기대 완성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6) 

사람은 나에게만 머물러 있으면 안 됩니다. 나로부터 삼단계를 거쳐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나와 상대와 자녀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나와 상대와 자녀의 관계, 이것이 사위기대입니다. 그리고 이 사위기대를 완성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인 것입니다. 7) 

통일교회 원리에서 말하는 창조목적 완성은 인간에게 있어서 사위기대 완성인데, 부모가 사랑으로 하나되어서 하나님의 사랑이 임재할 수 있음과 동시에 그 하나님의 사랑이 부모를 통하여 자녀에게 전달되는 절대적 사랑이 아니고는 사위기대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하늘로부터 시작한 모든 출발의 순서에 따라 우리 가정의 중간역을 통하여 자녀에게 틀림없는 계보로서 사랑이 전승되어야 하나님의 사위기대 완성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선한 하나님으로 가르쳐 주어야 되고, 사랑하는 것을 가르쳐 주며, 여자로서는 남편 사랑하는 것을 보여 주고, 자녀 사랑하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남편으로서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을 가르쳐 주고 아내 사랑하는 것을 보여 주어야 되며, 자녀 사랑하는 것을 교육으로 보여 주어야 합니다. 이것을 통일교회에서는 삼대상 사랑의 목적 완성이라고 합니다. 8) 

인간 조상을 통한 하나님의 이상은 무엇이었는가? 그 이상은 이상적인 남자와 이상적인 여자가 결합하여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는 중심은 무엇인가? 그것은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닙니다. 가정이란 결국 부모와 자녀, 부부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묶음인데, 그 묶어진 중심이 무엇이냐 하면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부부가 결합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가정을 완성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9)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가 완전히 하나되었다면, 그것은 상대적인 자리에서 절대자와 하나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아담 해와의 사랑은 절대적인 사랑인 것입니다. 그 절대적 사랑권 내에서 태어난 아들 딸들은 그 절대적 사랑을 통해서 사랑받으니 절대적 사랑권 내에 있는 것입니다.

절대적 사랑권에서 모순 상충이 없이 순응할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절대적 사랑이 같이 있게 되어 사랑의 치리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들 딸들은 평화로운 사랑의 울타리권 내에서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아들 딸로 자라기 때문에 거기에서 되어지는 모든 분위기는 부모로부터, 혹은 자녀로부터 타협할 수 있고 서로서로가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할 수 있는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사위기대 기준입니다. 

이렇게 사위기대 기준이 이루어지면, 즉 어머니 아버지 아들 딸이 하나된다면 절대적인 사랑권이 형성됩니다. 이 사랑의 절대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절대화시킬 수 있는 권이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10) 

사위기대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부의 심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의 심정을 가질 수 있고, 부모의 심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11) 

하나님의 창조이상은 인간 시조인 아담과 해와가 선한 자녀를 번식하여 하나님을 중심한 하나의 세계를 이룩하는 것이었습니다. 12) 

하나님의 뜻이란 하나의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이상, 즉 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가정을 이루어 하나님의 종족과 민족과 나라와 세계를 건설하시는 것입니다. 13) 

 

2. 사랑을 통한 창조이상 실현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는데,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 때문에 이 세상을 만들었느냐고 묻는 다면, 하나님은 틀림없이 ‘좋아서…’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좋아서, 곧 기쁘기 때문에 그 기쁨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좋은 상태, 곧 기쁨은 어떻게 해서 얻어지느냐 하면 사랑의 형태를 통해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사랑의 실현을 통해서 기쁨을 얻으려고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결론을 우리는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랑의 실현을 위해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었습니다. 인간과 만물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하나되어 화기애애한 사랑의 세계를 이루는 것을 보고 기뻐하기 위해서, 그리고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하나의 참된 부부의 인연을 맺고, 하나의 참된 사랑의 가정과 종족, 민족, 세계를 이루는 것을 보시고 기뻐하시기 위해서, 그리고 그러한 인간과 사랑으로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사랑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 피조세계를 창조한 하나님이었습니다. 바로 그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이상이었던 것입니다. 14) 

하나님의 꿈은 단 한 가지 사랑의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랑의 이상의 실현은 하나님 혼자서 이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이나 행복, 기쁨 등은 한 개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권이 없이는 절대로 성립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15) 

하나님은 절대적 존재이시지만, 사랑의 상대가 될 수 있는 존재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자는 바로 인간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자로서 인간이 완성된 사랑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타날 때, 하나님은 행복한 하나님, 기쁨의 이상을 찾은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16) 

우주는 반드시 주고받는 이치로 되어 있습니다. 높았으면 낮아져야 되고 받았으면 줘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사랑, 절대적인 주체가 되는 것은 보다 상대적인 자리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체로서의 절대자는 반드시 상대를 위해서 이상을 추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 있고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자, 예술가, 정치가, 성인 모두가 아무리 높아도 혼자는 기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기쁨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여건을 갖춘 자리에서 가능한 것입니다. 17) 

하나님의 기쁨은 어디에 나타날 것인가를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은 절대자이시기 때문에 끝이라면 최고의 끝입니다. 또한 한계선의 중심으로 서 있기 때문에 상대적인 면을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햇빛이 비치면 어떤 물체를 중심삼고 반드시 그림자가 따릅니다. 이와 마찬가지 형태로 우리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체되는 그분은 높은 것을 위해 주는 것보다 상대적인, 낮은 만물을 위해서 주고 싶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지 만물을 지은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이상 실현의 대상은 만물에서 동물, 인간까지 연결되는 것입니다. 물론 자연도 포함되지만 하나님은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으로 짓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작은 것은 작은 대로 하나님의 일부분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절대적인 하나님에게는 상대적 요건으로 작은 것이 사랑할 수 있는 시초가 됩니다. 거기에서부터 점점 차원이 높은 의미의 자극을 느꼈을 것입니다. 18) 

무한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목적을 중심삼고 사랑할 수 있는 본 마음의 바탕, 이것이 바로 심정입니다. 그 가치는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의 가치를 논하려면 이 사랑을 붙들고 논해야 합니다. 가치라는 것은 상대적 여건이 이루어진 가운데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쁨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심정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목적이 어디에서 이루어지느냐 하면 인간에게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심정이 보이는 인간의 심정에서 현현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런 심정을 지닌 인간이 횡적으로 뻗어 나가 하나의 가정을 이루게 되면 그 가정이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가정을 이루라고 하나님께서 아담 해와에게 생육하고 번식하라는 축복을 하신 것입니다. 천주주의는 생육하고 번식해서 만물을 주관하는 그 바탕 위에서 성립되는 것입니다. 19) 

하나님께서 왜 피조세계를 창조하셨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피조세계를 통해서 기쁨을 누리시고자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절대자라 하지만 기쁨을 홀로 느낄 수는 없습니다. 기쁨은 상대가 있어야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필요로 하시는 것은 지식도 아니요, 돈도 아니며, 권력도 아닙니다. 하나님 자신이 절대적이며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필요로 하시지 않으십니다. 과학이 제아무리 발달해도 하나님이 만드신 것을 따라가거나 넘어설 수는 없습니다. 방대한 우주는 질서 속에 법도에 따라 운행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각과 과학이 미칠 수 없는 방대한 우주를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또한 운행하시고 계신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은 절대적인 과학자이시기도 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 가운데 하나님과 상대가 되는 힘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힘은 전지 전능하며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원 불멸한 자존의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한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돈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요, 권력도 아닌 그 무엇을 바라고 계시겠느냐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냐가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절대 필요로 하는 것은 오직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인 동시에 하나님께도 절대 필요한 것으로, 참사랑입니다. 20) 

하나님에게는 지식이 필요없습니다. 지식을 창조한 분입니다. 하나님에게는 권력이 필요없습니다. 전지 전능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는 돈이 필요없습니다. 다이아몬드나 금도 마음대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도대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에게는 필요한 것이 단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사랑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혼자서 사랑을 받으실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자신이 사랑을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않겠느냐 하겠지만 천만에요! 하나님에게 있어서 제일 필요한 것은 참사랑을 나눌 수 있는 대상자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21) 

하나님께서 절대적인 분이시라면 그 절대적인 분이 왜 인간을 지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돈 때문에 지은 것도 아니요, 지식 때문에 지은 것도 아니요, 권력 때문에 지은 것도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단 하나의 길 때문에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은 아버지이고 인간은 아들 딸이라는 것이 하나의 축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 축이 만일 연결됐더라면, 인간과 하나님이 사랑으로 일체된 관계를 무엇이 작용해도 절대 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연의 사랑에다가 줄을 매고 그 사랑의 맛을 본 사람이 갈라질 것 같습니까? 벌은 봄에 꿀맛을 보게 됩니다. 꿀을 빨고 있는 벌의 꽁무니를 잡아당기면 그것이 빠지더라도 그 벌은 꿀에서 입을 떼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그 맛을 느낀다면 어떻겠습니까? 가다가도 되돌아와서 또다시 거기에 붙으려고 할 것입니다. 이 축의 사랑에 연결된 만유가 작용하는 기준이 되어 있으면, 인간의 가정은 개인적으로 완성된 남성과 여성이 하나되어서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의 현현이 벌어집니다. 

이 사랑을 축으로 해서 이루어진 종족의 현현, 민족의 현현, 국가의 현현, 세계의 현현이 이루어져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어찌된 연유인지 오늘날 미국에서는 소위 사랑이란 것이 이기적이 되었고 길가에서 외교하듯이 남자 여자가 교제하는 그런 사랑이 되어 버렸습니다. 22) 

하나님이 왜 인간을 창조하셨는가 하면, 혼자 있으면 자극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쁨이란 상대 관계에 의해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혼자서는 기쁨의 자극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상대적 위치에 서면 비로소 최고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성상이 그대로 실체화됩니다. 하나님이 슬퍼지면 인간도 슬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제아무리 연구해 보아도 결론은 여기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23) 

하나님에게는 인간이 왜 필요한 것인가. 하나님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에 인간이 왜 필요한 것인가 하게 될 때,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끼리 영원히 보고 좋아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하나님이 사람을 영원히 좋아할 수 있는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인간은 이렇게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의 상대자라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를 창조하신 그날부터 하나님은 영원 무궁토록 아담 해와를 보고 보고 또 봐도 더 보고 싶고, 있고 있고 또 있더라도 더 있고 싶고, 살고 살고 또 살더라도 더 살고 싶은 대상들로 사랑하고 싶으셨습니다. 그럴 수 있는 대상을 갖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이상입니다. 24) 

하나님의 사랑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 통일교회 원리에 의하면, 그것은 사위기대 완성이라 결론짓습니다. 그렇다면 사위기대 완성이란 뭐냐? 부모의 사랑은 자녀들에게 전달되고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단계적으로 보면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자녀의 사랑의 삼단계로 나뉘지만, 평면적 기준에서는 서로가 하나로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위기대의 중심인 부모의 사랑을 중심으로 자녀와 하나되고,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 하나되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되는 것이 사위기대인 것입니다. 25) 

아담은 하나님과 하나가 돼야 합니다. 이를 결부시키는 것은 사랑입니다. 존재세계의 평면적인 대표자는 인간이며 입체적인 대표자는 하나님입니다. 이것을 영원히 결부시키는 중심점이 바로 사랑이라는 끈입니다. 

육체를 가진 인간이 하나님과 일체를 이루게 될 때, 그의 심정과 감정은 무한한 체휼경(體恤境)과 행복감에 취하게 됩니다. 결국 사랑에 의해서 하나님과 인간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에 의해서 인간과 세계가 하나가 되며, 하나님의 창조목적 이상세계의 실현은 여기서부터 출발되는 것입니다. 26) 

본연의 인간이란 모두 하나님과 일체를 이룬 가운데 사랑을 실체로 느끼면서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사탄은 바로 이러한 사랑의 중심점을 노려서 아담 해와를 타락시켰습니다. 그 이후, 우주는 사랑과는 관계없는 반대 방향으로 흘러서 그야말로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27) 

하나님을 중심한 새 사랑, 즉 창조 법도에 의한 사랑이 결정된 자리에서 비로소 하나님의 이상이 출발됩니다. 28) 

3. 아담 해와를 창조하신 목적
우리가 구약 성경 창세기 1장 27절을 보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는데, 일남 일녀를 지으셨다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귀납적으로 추리하면, 하나님은 하나의 남성과 하나의 여성을 합한 분이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이 혼자 있어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대상을 필요로 해서 이 세계를 창조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어진 것이 하나의 남자요 하나의 여자인 것입니다. 29) 

하나님의 성상은 남자격인 아버지 하나님과 여자격인 어머니 하나님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지음받은 인간과 피조세계가 남자와 여자의 이성(二性)의 하나님이기도 합니다. 30) 

하나님은 첫째, 체(體)를 입기 위해서 아담 해와를 창조하셨고, 둘째로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서 아담 해와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아담 해와가 완성하여 둘이 하나될 수 있는 사랑의 실체(實體)가 되면 하나님이 임재(臨在)하여 인류의 완전한 사랑의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형상적 실체부모(形象的 實體父母)가 된 아담 해와가 실체의 자녀를 번식함으로써 이상세계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을 통해서 영계(靈界)와 지상세계(地上世界)가 연결되기 때문에 영계와 지상세계를 연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도 인간을 지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랑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에게 임재하심으로써 인류의 참된 부모, 실체의 부모로 계시다가 아담 해와가 저나라에 가면 영계에서도 아담 해와의 형상으로 체(體)를 쓰시고 부모의 자리에 현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것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31)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지으신 목적은 둘이 사랑하여 하나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담은 아담을 위해서 해와는 해와를 위해서 만들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담은 해와를 위해서, 해와는 아담을 위해서 지으셨던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 자신의 사랑과 기쁨을 위해서 아담과 해와를 지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를 지은 것은 지식, 권력, 돈 때문이 아닙니다.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은 지식, 돈, 권력 등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오직 사랑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32) 

하나님께서 아담 해와를 지은 것은 지식을 주기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주기 위한 것도 아니며, 많은 재물을 주어 잘살게 하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그들을 창조한 목적은 사랑의 실체로 세우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가정을 통해서 사랑의 기반을 만들고자 해서였습니다. 사랑이 없는 피조세계는 지옥이며, 당신 또한 존재 가치가 무의미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사랑 때문이었다는 것이 창조의 절대법인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33) 

하나님은 천지를 왜 창조하셨고 아담과 해와를 왜 지으셨겠습니까?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왜 지으셨느냐 하면 좋기 위해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좋기 위해서 창조하신 것입니다. 

아담 속에 하나님이 들어가셔서 무형의 아버지가 되고, 아담은 유형의 아버지가 되게 하려 하신 것입니다. 고로 아담은 실체를 쓴 하나님이 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실체를 필요로 하셨느냐? 당신이 지으신 실체세계는 무형으로는 주관할 수 없기에 실체를 쓴 하나님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실체의 하나님으로 만드신 것이 아담과 해와입니다. 그러니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과 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하나님과 일체가 되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과 일체가 되었어야 할 아담이 빵꾸를 냈으니 그것을 때우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속된 표현이긴 하지만 실례는 아닐 것입니다. 예수님도 아마 좋아할 것입니다. 빵꾸라는 말을 쓰는 것이 실감이 나기 때문입니다. 사고니 뭐니 하는 표현보다는 빵꾸가 속된 말 같지만 자주 쓰이고 실감이 나기 때문에 쓰는 것입니다. 34)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 무형의 하나님이 실체상을 갖기 위해 아담 해와를 창조하셨던 것입니다. 마음 속에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 아담 해와가 완성하여 결혼해 가지고 자녀를 낳으면, 하나님은 내적인 아버지가 되고 아담은 외적인 아버지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담은 하나님을 완전히 닮게 됩니다. 

하나님을 닮은 아담 해와가 인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었다면, 그 모습을 통해서 언제나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이 역사를 통해 인지될 수 있을 것이었습니다. 만일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면 하나님에 대해 의심을 가질 수가 없게 됩니다.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언제나 볼 수 있고 부르면 곧 나타나도록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와 같은 기준이 된다면 누가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 다고 부인하겠습니까? 세계 만민이 총동원되더라도 이것을 부인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35) 

아담과 해와 두 사람이 사랑하는 것을 보신 하나님은 외로운 존재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당신 속에 내재된 사랑의 소성이라는 것이 이다지도 강력한 것이었던가 하고 상대적인 기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36) 

하나님에게 있어서 해와는 미래의 아내였습니다. 왜냐하면, 아담은 하나님과 일체가 되는 것이므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의 아내를 사탄이 범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원수이며 우리들의 원수입니다. 37) 

4. 아담 해와의 성장기간
아담과 해와는 완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죄 없는 사람으로 창조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법칙을 복종함으로써 완성할 수 있도록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남자와 여자로서 완전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동안에는 그들의 관계는 남매지간으로 있어야 했습니다. 그들은 남매지간의 진정한 전통을 세워 놓았어야 할 것이었습니다. 38) 

남녀간의 사랑은 사춘기를 중심하고 성숙되어야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하나님은 완숙될 사랑의 길을 바라보시며 기다리고 계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 원리에서는 이것을 원리결과주관권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성장기간을 통하지 않고는 완숙된 사랑의 터전을 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으로 주관하기 위해서 기다리는 기간이 있으니 그것이 성장기간, 즉 원리결과주관권인 것입니다. 39)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를 보고 ‘따먹지 말라’고 했던 것은 그들이 사랑할 수 있는 시기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성장기에 있었기 때문에 성숙할 때까지 기다리라는 율법이었던 것입니다. 40) 

한 인간이 아버지 어머니를 중심삼고 세상에 태어날 때는 신랑 신부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아들 딸로 태어나 가지고 사랑의 교육을 받는 것입니다. 그 사랑의 교육으로써 서로서로가 하나되는 교육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사랑의 교육을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교육을 받는 기간은 그 모든 가치의 기준을 헤아릴 수 있고, 성숙할 때까지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아담 해와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자랐느냐 할 때, 성서에는 그런 기록이 없을 뿐만 아니라 타락했다는 말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담 해와가 교육받을 수 있는 자세가 무엇이냐? 하나님과 아담 해와는 부모 자식지간이니까 그 부모가 가는 곳에는 언제나 따라가야 하고 주관을 받아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그 입장을 떠남으로 말미암아 본연의 자세를 이탈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그분을 따르고 복종했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 해와에게 있어서 생명의 모체요 보호자인 동시에 생명의 위협을 막아 주는 분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 해와가 서로 성숙해 가지고 자기들끼리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하나님은 좋아하기 마련인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주체이기 때문에 상대가 멋진 사랑의 실체로 화하니, 그 주체는 보다 나은 사랑의 가치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기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 창조를 중심삼은 제일 법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타락한 인간은 사랑의 교육을 받지 못하면 그 자리에 못 나가는 것입니다. 41) 

아담과 해와는 만물의 영장으로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해 준 시간, 즉 영육 아울러 성숙해지는 때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아담과 해와에게 생육하고 번식하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육체와 영인체가 온전히 성장한 다음에 부부가 되어 사랑하고 아들 딸을 번식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아담과 해와는 신체적으로 성숙해지면서 함께 다니게 되었는데, 함께 다니다가 깜짝놀랄 장면을 보면, 해와가 ‘어마, 무서워!’하면서 아담의 품에 안기거나 뒤에 숨는 일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해와가 아담 품에 안기면 무섭던 마음이 놓이면서 편안함과 함께 아담으로부터 강렬한 남성적 충동을 받게 됩니다. 아담 또한 싫지 않으면서 해와로부터 자신과는 다른 성적 충동감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럴 때 아담과 해와 가운데 성적 모션은 어느 쪽이 먼저 취했느냐? 무섭다고 아담 품으로 뛰어든 해와가 먼저 취했다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그들은 점차 사랑의 접선이 이뤄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피조세계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하고 피조세계를 사랑의 조직체로 만들어 하나님께 연결시켜야 했습니다. 그런 임무를 가진 아담과 해와는 어떤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랑을 공유하게 되어야 하는 가를 생각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이 사랑의 문제는 지극히 중대한 것으로서 그들의 생사를 가름하는 것이 되기도 합니다. 42) 

인간은 사춘기를 바라보면서 한 때를 중심삼고 나왔습니다. 그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 지 알아야 합니다. 직방으로 남자 여자가 하나되어 사랑을 하면 되는 데 왜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까? 사랑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성숙할 수 있는 사춘기 시대까지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기간까지 과정적인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43) 

아담 해와는 16, 17, 18세가 되면 자연히 사춘기가 되어 이성의 눈이 뜨이게 됩니다. 꽃이 활짝 필 때 사람이 향취에 취하듯이 아담 해와가 성숙하면 이성을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향취에 하나님도 함께 걸려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아담 해와의 몸과 마음, 이 셋이 하나되면 우주의 핵이 생겨나고 모든 사랑을 컨트롤할 본 궤도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탈선됐습니다. 탈선하지 않았으면 완전히 하나되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되었으면 하나님도 떠나실 수 없고, 아담과 해와도 떠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자 손손 연결되고 종족, 민족, 세계를 이뤘을 것입니다. 여기가 멋있는 세계, 지상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44) 

아담 해와가 17, 18세의 사춘기 때에 타락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되었다면 마음과 몸이 절대로 갈라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완전한 생명과 완전한 사랑을 갖고 참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 참된 여자, 남자가 됐을 것입니다. 타락한 이후에는 자기가 그런 자리에 선 기분을…. 일생 동안 그때의 생각을 갖고 싶고, 찾고 싶고, 살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그런 곳에서 생명을 갖고 싶어했을 것입니다. 45) 

하나님과 인간이 완전 일체가 되어 인간이 하나님의 직접 주관을 받게 되는 때는 언제부터인가? 남녀가 개체를 완성시켜 사랑을 주고받는 때로서, 모든 면에서 성숙된 인간 본연의 사랑과 주체와 대상간의 상대적 환경을 갖출 수 있는 그 자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과 인간이 사랑을 중심하고 혼연일체가 되어 영원한 정도(正道)의 궤도를 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46) 

5. 개인 완성과 사랑의 출발점
인간의 완성은 지식이나 권력, 혹은 돈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속화된 사랑이 아닌 본래의 사랑이며, 그 사랑에 의해 모든 것이 완성됩니다. 

우리들은 시각, 청각, 미각, 촉각, 후각 등의 오관을 갖고 있습니다. 그 오관은 사랑의 완성이라는 기준에서부터 움직임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오관은 완성된 사랑을 중심으로 그 기능을 발휘해야 합니다. 눈이라든가 귀, 코, 입, 손 등에서 느껴지는 모든 감각은 사랑을 중심으로 완성되어야 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와 같이 사랑을 중심으로 오관이 하나되어 상대세계를 느끼는 것이 이상적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취해 사는 것입니다. 사랑에 의해 상대세계에 동화되어 그 자신이 환경에 취해 버리는 경지를 말합니다. 

그 경지에서는 반드시 혼자가 아니라 상대가 있어서 영원히 계속해서 서로 동화합니다. 그 상대는 언제나 다를 수 있고, 또 느낌도 다릅니다. 확대하면 무한히 확대되고 축소를 하면 한 점에 뭉쳐지는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이 참사랑입니다. 천상적인 사랑입니다. 사랑의 눈을 통해서 보면 작거나 크거나 하나입니다. 작으면 가치를 축소한 것이며 큰 것은 확대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랑의 세계를 창조하고 싶으셨던 것이 하나님의 이상이었습니다. 47) 

개체 완성은 마음과 몸이 본래 하나님이 지으신 사랑의 바탕 위에서 완전히 하나된 가운데 성장하여 성숙하도록 수수작용을 영속시켜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사랑을 중심하고 출발하여 사랑을 중심하고 성숙되고, 그 위에 사랑의 싹이 터서 열매를 맺어야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사랑의 기대가 서게 되면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사랑의 연분을 가지고 임재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성숙되지 않게 되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바탕을 조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모든 피조물은 사랑의 법도를 따라 창조되었고 또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식물을 보더라도 꽃이 피면 꽃 속의 수술과 암술이 수수작용 즉, 순환운동에 의하여 열매를 맺게 됩니다. 동물세계도 그렇고 인간세계도 사랑의 순환운동에 의하여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모든 피조물들은 사랑의 관계를 거쳐서 완성되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존재는 사랑을 통해서만이 완성될 수 있다 하겠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의 핵과 일치하는 자리에 섰을 때 몸과 마음이 일체를 이루게 되며, 하나님의 사랑권 내에 몸과 마음을 일체화시켜 들어가게 되면 성숙한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타락하지 않는 본연의 인간으로서 개인 완성이 출발하게 됩니다. 48) 

개인 완성이란 마음과 몸이 일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마음이 주체가 되고 몸이 대상의 위치에서 주고받게 되면 하나님의 대상이 됩니다. 마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아야 되는 것입니다. 49) 

마음과 몸에 있어서 마음은 하늘을 중심삼고 몸은 세상을 중심삼고 있는 데, 이런 마음과 몸이 하나되었다고 할 때 그의 이념을 무슨 이념이라고 합니까? 천주주의 이념이라고 합니다. 천주주의가 뭔지 알아요? 하늘과 땅, 즉 무형세계와 유형세계가 일체가 되는 자리를 이루어 가자는 주의가 천주주의입니다. 이 천주를 지배하려면 지배하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과 몸이 일체가 되지 않고 되겠어요? 일체가 되지 않으면 여기서 망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중심삼고 마음과 몸이 일체가 될 때, 하나님은 내적 하나님이고 자기는 외적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그런데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되느냐 하면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입니다. 50) 

자신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원수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과 몸이 하나 못 되면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51) 

여러분이 평상시 말하고 있는 개인 완성이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합니까? 종적으로 부모 자식 관계의 신앙을 맺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하나님을 사랑해야 됩니다. 사랑은 상대관계에서 성립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자녀된 우리들의 관계는 떼어 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52) 

개성 완성은 하나님과 종적인 관계를 맺는 데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53)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것은 원리 원칙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종적인 중심으로 우러러 모신다면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서로 사랑하는 전통이 세워지지 않으면 개인 완성의 출발점이 생겨날 수 없습니다. 54) 

책임분담 완성만이 오직 인격 완성의 길임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55) 

하나님이 타락한 인간을 바라보고 계시면서 그 앞에 사랑을 내놓을 수 없는 것은 타락한 인간이 우선적으로 인격의 완성을 이루어야 할 과정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참사랑의 주체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주체이시기 때문에 완전한 대상이 섰을 때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인격의 완성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겠습니까. 그것은 책임분담을 완수할 수 있는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즉, 타락하기 이전의 상태로 복귀되어 인간 책임분담을 수행할 수 있는 인격 완성자가 되는 인격 혁명인 것입니다. 

인격 완성은 개인 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 지워진 책임분담을 해낼 수 있을 때 인격 완성을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숙된 사람이 되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랑할 수 있는 입장에 설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인격 완성 후에야 참사랑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안다면, 인격 완성 이외의 길에 머무를 수 있는 자리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56) 

사탄세계에서는 심정권의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인격 혁명을 거친 다음에야 참사랑과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세상적 탐욕이나 자식에 대한 집착, 향유하고 있는 문화적 우월감 등 자기 중심의 사심에서 벗어나지 않고는 절대로 완성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담 해와가 인격자로 성숙하기 위해서는 완전한 이상적 종교를 중심하고 사탄세계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새롭게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선생님은 많은 핍박을 받으면서도 완전한 입장에 서기 위해 세상적인 것을 부정해 나오고 있습니다. 57) 

자기 중심으로 인생을 생각하는 사람은 모두가 사탄권에 머무르고 있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심정권을 이어받아 인격 완성의 기준에 이르렀다면, 하나님의 인격 기준과도 통하고, 완성한 아담의 인격 기준과도 일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연의 인격 완성의 기준에 일치하는 인격 완성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을 스스로 혁신시켜야 하며, 주어진 책임분담을 완성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단연코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 어디에도 자신을 혁신시켜 인격을 완성시킬 수 있는 곳이 없으며, 있다면 오직 통일원리뿐이라는 것입니다. 58) 

세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1백 퍼센트 개성 완성을 시키지 않으면 절대 기쁨의 기준에 도달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타락한 인간을 아무리 구원했다 하더라도 그 인간이 타락의 관념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께서 인간이 타락했다는 관념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타락했다는 관념까지 없애기 위해서는 1백 퍼센트 이상의 완성품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59) 

사랑의 출발점이요 기치이며 안착점이 어디냐? 여러분 중 어떤 사람은 그곳이 자신의 몸과 마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사실 여러분의 마음과 몸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의 안착점이 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완전한 통일기지가 될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여러분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날, 천지의 대업을 상속받을 아들로서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되고 아들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폭적으로 받으며 하나님이 ‘내 아들아’ 하면서 눈 감고 감사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날 여러분의 만사가 형통할 것입니다. 60) 

사랑은 어디서부터 출발하는 가? 개성을 완성하는 데서부터입니다. 원리로 보면 개성을 완성한 후에 사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춘기를 거쳐 이성을 대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 천지의 조화에 일치하고 통과할 수 있는 책임을 짊어질 수 있을 때에 비로소 사랑의 인연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 해와에게 있어서는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랑은 무슨 사랑이었느냐? 천지의 모든 만물을 통일시킬 수 있는 자리에서의 사랑이 아니었습니다. 주체적인 사랑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사랑은 주체적이고 필연적인 사랑이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필연적인 사랑을 못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인류는 그런 사랑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의 후손입니다. 사랑이라는 말은 있지만 사람들은 진정한 사랑의 이념세계는 모릅니다. 그런 이념세계에서 하나님을 중심삼고 서로서로 사랑할 수 있는 하나의 중심이 갖추어질 때, 비로소 여기에 하나님께서 들어오셔서 사랑하시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최고 걸작품인 사람끼리 서로 사랑하는 것을 볼 때, 사랑하시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하나님의 아들 딸로서 사랑의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것이 오늘날 통일교회의 축복이라는 것입니다. 61) 

태초에 말씀으로 계시던 하나님께서 피조세계를 창조하시고 마지막 날에 비로소 인간을 창조하셨어요. 하나님께서는 대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셨는데, 남자인 아담을 창조하시고 이어서 아담의 대상인 해와를 창조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아담 해와가 주체와 대상의 자리에 서서 사랑으로 맺어져야 합니다. 이때 하나님과 인간인 아담과 해와는 각기 주체와 대상의 관계에 있게 됩니다. 그런데 아담이 해와와 주체와 대상의 관계를 맺지 않고 하나님과의 주체와 대상의 관계만을 설정한다면, 아담은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소유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영원히 존속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아담이 하나님과의 관계만으로는 직선운동밖에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해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영원성과 완전성을 갖기 위해서는 직선운동이 아닌 구형운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직선운동이 구형운동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대상으로서 해와와의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혼자로서는 생명과 사랑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주 삼라 만상의 이치가 3점을 기반으로 운동을 계속함으로써 존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3점을 통과하지 않고는 완전성이나 영원성은 없는 것입니다. 

아담은 직선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대상인 해와를 통해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해와는 아담을 통해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구형운동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아담이 해와를 통해서 돌아갈 때는 해와와 사랑의 관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혼자서는 돌아갈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62) 

만일 아담 해와가 완성했더라면 어떻게 되었겠느냐? 그들이 완성해서 축복을 받을 수 있는 단계에 들어갔다면, 즉 남자 여자로서 완전히 성숙했다면 어떻게 되었을 것이냐? 하나의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만우주와 모체적인 결합을 이루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이루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일체가 되어 가지고 이 우주, 천지 창조권 내에서 하나님과 인간이 비로소 하나의 출발을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출발점이 무엇이냐? 사랑입니다. 본래 출발은 사랑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랑은 무슨 사랑이냐?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63)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통일적인 사랑의 기원이 어디서 생기느냐? 본래 아담 해와는 타락하지 않고 장성하여 천지의 모든 만물을 품에 안고 행복에 벅찬, 내일의 희망에 벅차 미래의 영원 만대를 사랑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벅찬 가슴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취할 수 있는 자리로 나아가야 했습니다. 아담 해와가 그런 자리에 나아갔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될 수 있는 참사랑의 기원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통일적인 사랑의 기원이 생겨나지 않습니다. 64) 

개체 완성, 상대 완성을 이룬 후 하나님을 중심한 사랑으로 공인을 받아야 진정한 이상이 이루어집니다. 65) 

6. 아담 해와를 통한 창조이상세계
하나님은 한 사람의 남성과 한 사람의 여성을 창조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완성한 상태에 이른 후에야 그들로 하여금 하늘적인 결혼생활을 하게 하고 한 쌍의 하늘적인 부부로 세우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해와로 하여금 최초의 남편과 최초의 아내가 되게 하여 천국 건설을 시작하려고 계획하셨던 것입니다. 만일 그것이 실현되었더라면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셨던 하나님의 축복은 그때에 이루어졌을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를 번식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의 자녀도 죄가 없는 완전한 인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또 어떻게 될 수 있었을까요? 죄는 절대로 인류에게 계승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한 자녀들을 둠으로써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을 중심한 참아버지와 참어머니가 되어 인류의 참부모가 되었을 것입니다. 66) 

타락하지 않고 완성의 자리까지 나갔다면 아담 해와는 개인 완성뿐만 아니라 우주사적인 완성을 했을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한 새 가정이 출발됐을 것입니다. 이렇게 가정으로부터 씨족, 종족, 민족, 국가, 세계가 이루어졌다면 하나님을 모신 하나의 대가족 사회가 됐을 것입니다. 

이러한 대가족 사회의 중심은 하나님과 아담입니다. 그래서 그 세계에서는 하나님을 중심한 아담가정의 생활이나 일생의 노정이 역사적 전통으로 남아집니다. 그의 생활 방식, 풍습, 관습, 그리고 생활적인 배경이 역사적 전통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얽혀진 전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생명의 근원이요 모든 이상의 원천이기에 그 품을 떠나려 해도 떠날 수 없고, 떠난다 해도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타락한 이 세계에서도 부모 밑에 살다가 그 품을 떠나거나 형제의 곁을 떠나면, 항상 외로움을 느끼고 부모 형제를 그리워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와 같이 생명과 이상의 주체이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엉켜져 있다면 그 품을 떠날 수 없는 것입니다. 떠나면 외로워지고 슬퍼져 기쁨이 있을 수 없으니, 하나님의 사랑권 내에 하나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에서 인간들이 자랑할 것이 있다면, 첫째는 하나님은 내 아버지라는 것이요, 둘째는 자기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들 딸이라는 것이요, 셋째는 자기들은 하나님이 창조한 우주의 상속자라는 것일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부잣집 사위만 돼도 크게 자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시고 그 아버지의 사랑을 완전히 받을 수 있다면, 그 이상 더 큰 자랑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67)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 중심한 이상가정을 이루었더라면 하나님의 뜻은 성취되었을 것이고, 아담 가정은 위로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아래로는 인류 조상의 입장에서 하나의 결합된 사랑의 기점(基點)을 마련할 수 있는 가정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 가정은 하나님이 창조한 아담 해와 이상(理想)의 완성을 위해 사랑의 결합으로써 일체를 이룰 수 있는 터전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 터전에서 이루어지는 부부의 사랑과 자녀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다면, 이 지구상에는 아담을 중심한 단일문화권(單一文化圈)이 형성되었을 것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수많은 민족이 각기 다른 문화와 문명을 형성해 온 것이 아니라, 아담을 중심으로 한 단일 문화, 단일 사상, 단일 문명을 가진 세계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었더라면 문화, 역사, 풍습, 언어, 전통 등이 모두 통일되었을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사랑권 안에서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고, 종족을 이루고, 민족과 국가를 형성하고, 더 확대되어서 아담의 이상이 실현되는 하나의 이상적 세계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나무의 뿌리, 줄기, 잎이 하나의 생명으로 연결되어 있듯이, 사랑을 중심삼고 위로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아래로는 만민을 형제와 같이 하나의 생명체, 사랑의 생명체로 화(化)하게 해 가지고, 하나님을 중심한 영원한 이상세계를 이루어야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으로 보는 세계관(世界觀)입니다. 이러한 세계의 인간들에게는 구원이 필요치 않고, 메시아도 필요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세계에서 사는 인간은 하나님의 선한 아들 딸이기 때문입니다. 68) 


만일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을 중심한 최초의 가정을 이룰 수 있었다면 그 가정을 중심하고 하나님을 중심한 민족이 이루어졌을 것이고, 하나님을 중심한 국가와 하나님을 중심한 세계가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에서는 오직 하나님이 통치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태초에서부터 영원까지 완전한 통치만이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만일 에덴 동산에서 그러한 것이 성취되었다면, 오늘날 우리들은 그렇게도 많은 다른 민족과 언어를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들은 아담을 중심한 하나의 전통 밑에서 모두가 다 아담의 민족에 속해 있게 되었을 것입니다. 아담이 사용했던 하나의 언어는 전세계의 언어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전세계는 그야말로 하나님 아래 하나의 나라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계획대로 모든 인간들은 지상의 천국에서 태어나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이 지상에서 천국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지상에서의 육신생활을 끝마치면 영계(靈界)에 있는 천국에 들어가서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 곳에서 영원히 살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하나님의 원초적(原初的)인 청사진이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세계에는 사탄도 있을 수 없고 악도 있을 수 없으며, 지옥도 또한 있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69) 

7. 아담 해와의 타락
전능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지음받은 아담 해와가 어찌하여 타락하였는가? 이것도 신학적으로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많은 기독신자들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아담 해와가 선악과라는 실과를 따먹고 타락되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구원섭리 역사가 6천 년이나 걸린 것을 볼 때, 아담 해와가 선악과라는 실과를 따 먹고 타락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담과 해와가 무엇으로 말미암아 타락되었는가? 한마디로 아담 해와는 사랑 문제로 타락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랑 문제로 말미암아 타락되었기 때문에 수천 년 역사가 걸렸고, 또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면서 구원섭리를 해오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지금까지 대부분의 신앙자들은 몰랐습니다. 

그러면 누가 사랑을 유린했느냐 하면, 천사장이 아담 해와의 사랑을 유린했다는 것입니다. 해와를 꼬여서 인연맺고 아담을 유린함으로써 부모의 사랑을 중심삼고 정도(正道)를 따라 하나님을 찾아 나가야 했던 아담 해와의 사랑의 방향이 어긋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피와 살을 이어받아야 할 우리 인류가 사탄의 피 살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 대부분의 신앙자들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70) 

성경에는 선악과를 따 먹지 말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거기에는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탄시킬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원리에서는 이런 사실을 명확히 해명해 주고 있습니다. 원리는 타락에 대한 사실을 확실히 모르는 사람에게 위대한 복음입니다. 고통을 당하며 살고 있는 모든 인간들을 구원할 수 있는 위대한 복음입니다. 

선악과는 문자 그대로 나무의 열매라고 볼 수 없습니다. 나무의 열매가 아닙니다. 억천만 세 인류가 이렇게 파탄의 자리와 투쟁의 노정에서 신음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열매를 하나님이 왜 만드셨겠습니까? 선생님이 말하는 사랑의 내용을 중심삼고 나타난 결과라는 것이 무엇보다도 이론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71) 

타락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습니까? 가정에서 타락한 것이 무엇입니까? 선악과 따 먹은 것입니까? 가정적으로 타락할 수 있는 것은 사랑일 수밖에 없습니다. 선악과를 따 먹고 타락했겠습니까? 선악과를 따 먹어서 원죄가 생겨요? 아버지가 선악과를 따 먹은 것이 죄라는 데 선악과가 무엇이기에 천대 만대 후손이 죄인이 됐겠습니까? 이것은 혈통적 관계입니다. 혈통적으로 죄의 뿌리를 심어 놓으면 유전 법칙에 의해 영원히 가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것은 사랑 문제뿐입니다. 그릇된 사랑이 타락의 원인입니다. 72) 

타락은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은 좌 우와 옆으로 들어오는 불의한 사랑의 유혹에 끌려들어가 천륜을 파괴한 데서 비롯됐습니다. 73)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는 모든 것이 통합니다. 지상세계의 평면적인 사실뿐만 아니라 영안(靈眼)이 열려 가지고 입체적인 세계까지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을 직접 보고 대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의 지각이 발달하기 전에 타락해 버렸습니다. 천사장과 불륜의 관계를 맺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주를 파탄시킨 근본 원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74) 

사랑으로 말미암아 타락이 되었습니다. 사랑의 기점은 눈이나 입이 아닙니다. 남녀가 함께하는 사랑의 기관을 통해서 타락됐습니다. 타락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망쳐지고 말았습니다. 

사랑의 결합점은 모든 감각을 종합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타락으로 인해 그런 기준이 깨어지고 우주에 피해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75) 

사랑을 중심삼고 성장해야 하는 데 사랑으로 말미암아 고장이 났을 때는 하나님은 물러서게 됩니다. 이렇게 볼 때, 사랑의 사고 외에는 타락이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에게 문제가 되고, 인간에게 문제가 되고, 역사에 문제가 되고, 우주의 대사건으로 충격을 줄 수 있는 것은 사랑의 사고밖에 없습니다. 76) 

사탄과 사랑의 인연을 맺은 것이 타락입니다. 77) 

타락은 사탄과 더불어 떨어져 나간 것입니다. 78) 

타락은 혈통의 부정적(不貞的) 동기에서 비롯된 사건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락의 결과가 오늘날까지 원죄(原罪)로서 유전되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79) 

선생님 때에 와서 타락이 사랑으로 말미암아 빚어진 결과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이것은 역사적 배경을 통해서 이론적으로 체계화된 것으로 부정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80)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아담 해와의 타락을 막을 수 없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담 해와는 그들의 사랑을 하나님이 바라신 기준까지 성장시켜야 했었는데 그 성장 과정에서 타락했기 때문에, 사랑을 절대시(絶對視)해야 할 하나님께서 그들의 타락을 막지 못하신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우리 인간들이 사춘기라는 과정을 거쳐서 청년기에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담과 해와도 반드시 어떤 과정(성장기간)을 거쳐서 완성할 때 하나님의 사랑과 일체될 수 있었는데, 그 자리에 도달하기 전에 타락했던 것입니다. 81) 

하나님 앞에 서 있던 아담 해와 자신이 하나님의 내정을 살필 수 있었으면 타락하려야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부모는 부모로서 자식을 대해 가지고 사랑의 마음을 갖고 있지만 자식은 부모의 깊은 심정까지는 몰랐다는 것입니다. 물론 어려서 타락했겠지만 그 연령의 미급함이 타락의 동기가 된 것이 아니라 심정의 미급으로 말미암아 타락된 것이 아니냐? ‘저 분은 나를 대해 있다. 저 분은 나와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다’라고 하며 하나님이 일체의 모든 문제에 관계돼 있다는 것을 만일 아담 해와가 느낄 수 있었더라면 그는 타락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 결국 타락은 심정의 일치점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된 것입니다. 하늘의 바람과 자기들의 바람이 엇갈렸기 때문에, 자기 생각하는 방향이 하늘이 생각하는 것과 엇갈렸기 때문에 된 것이 아니냐? 82) 

타락이 무엇이냐? 하늘을 몰라보고, 땅을 몰라보고, 하나님을 몰라보고, 사람을 몰라보는 것입니다. 타락은 하늘 땅을 몰라보고 사람을 몰라보고 하나님을 몰라보고 인간 위주한 사랑을 한 데서 벌어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사회든지 음란이 팽창한 사회는 망하는 것입니다. 83) 

타락은 천사장과 해와가 합해 가지고 남편을 망하게 한 것입니다. 84) 

타락은 남자와 여자가 갈라짐으로써 아담과 해와가 원수가 된 것입니다. 85) 

죄 중에서 제일 무거운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파탄시킨 죄입니다. 그러한 천리를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분명히 아담은 오빠노릇을 잘못했고 해와는 누이동생 노릇을 잘못했습니다. 천사장이 유혹하면 해와는 아담에게 물어야 하고 아담은 하나님에게 문의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대로 판단하여 타락의 길을 간 것입니다. 86) 

타락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타락이란 본연의 이상적 인간으로서 하나님이 바라시던 참된 사랑의 부부가 되어 하나님과 함께 사랑을 중심하고 살지 못한 것입니다. 87) 

타락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가 하나되어야 하는 데, 하나님의 종인 천사장과 하나된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혈통을 이어받아야 할 인간이 종의 핏줄을 이어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타락한 인간이 아무리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러도 실감이 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고 뭐고 상관할 바 없이 모든 것을 자기 중심으로만 연결시켜 생각하는 타락성근성이 유전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두 상충적인 존재가 되어 종족과 민족을 이루었으니, 조금만 지나면 전부 다 갈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세워진 것이 사탄 문화권입니다. 둘로 갈라지고 셋으로 갈라지고 모두 갈라지는 것은 사탄권에 속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립된 문화권을 하나로 만드는 통일섭리를 펴 나오셨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우주의 중심 존재에 속하려는 본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계의 중심 존재가 하나님이 아니라 사탄으로 되어 있으니, 중심을 찾아가면 갈수록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불행해지는 , 그런 비참한 역사가 펼쳐지게 되는 것입니다. 88) 

8. 타락의 결과
불륜(不倫)한 행음관계(行淫關係)에 의하여 해와는 천사장과 하나가 되었고, 아담은 다시 천사장과 하나된 해와와 하나됨으로써 아담과 해와는 결국 하나님을 중심한 것이 아니라 천사장을 중심한 부부관계를 맺고 가정을 이루게 되었기 때문에, 아담 해와의 후손인 모든 인간은 사탄의 핏줄을 이어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본래의 아담 해와의 아들은 하나님의 장자와 차자가 되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와가 불륜(不倫)한 정(情)으로 천사장과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그의 아들인 장자와 차자는 사탄의 소유물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본래 창조이상 가운데에서 사랑은 소유(所有)를 결정짓게 만듭니다. 사랑의 관계를 맺으면 그 사랑을 중심한 주체와 대상은 반드시 서로서로의 소유권을 갖게 되는 것이 원리(原理)입니다. 따라서 이런 원리적인 기준에서 살펴볼 때, 해와가 천사와 불륜한 사랑의 인연으로 타락하게 되었으므로 해와의 후손으로 태어나는 인간들의 소유권은 천사장인 사탄에게 있게 되었던 것이고, 사탄은 그 소유권을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89) 

요한복음 8장 44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악한 인간들을 바라보시며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라고 말씀하신 내용이 있습니다. 

타락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거짓 아버지인 사탄에게 굴복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자신들의 아버지를 바꾸었던 것입니다. 우리들은 참아버지인 하나님을 버리고 거짓 아버지인 사탄과 하나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래서 최초의 남자와 여자는 사탄의 아들 딸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거짓 아버지인 사탄 밑에서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의 축복도, 하나님의 허락도 없이 불법적인 부부를 이루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자녀를 번식했을 때 그 자녀들도 모두가 다 똑같은 거짓 아버지 밑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 자녀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사탄의 자녀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 이후 원죄를 지닌 자녀를 번식하여 죄악세계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인간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는 죄의 세계, 불신의 세계, 범죄의 세계, 그리고 혐오와 전쟁의 세계가 있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국가와 사회는 서로가 파괴적 행위를 하면서도 아무런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지상지옥인 것입니다. 사실상 이 지상의 주인공은 하나님이 아니라 사탄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2장 31절에도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90) 

우리들은 이 우주가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들의 주인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주인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반역하고 거짓 주인인 사탄과 하나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 사탄이 인류의 아버지가 되어 왔던 것입니다. 91) 

인간 조상인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고 타락함으로써, 진정한 이상상대, 즉 참된 부부 관계를 상실하였습니다. 92)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아담 해와가 선한 신랑 신부로서 결혼하여 부부가 되고, 부부의 인연을 통해 부모의 인연까지 나아가는 것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것이 전부 깨어져 나갔습니다. 이래서 구원섭리는 자식인 가인 아벨부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 맞아야 할 역사의 출발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생애에 있어서 이런 비운의 역사를 지니고 태어났다는 사실이 원통한 것입니다. 참지 못할 일입니다. 여러분은 조상 앞에 항의하고 원망해야 할 일입니다. 93)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그들을 참다운 인류의 조상으로, 인류의 부모로, 당신의 아들 딸로 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담 해와는 하나님 앞에 둘도 없는 아들 딸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아들 딸로 대할 수 없는 자리에 서버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또 아담 해와가 장성한 후에는 부부로 축복하여 위로의 대상을 삼으시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아들 딸로서의 위로의 대상이 되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신랑 신부로서도 위로의 대상이 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바라시던 소원이 크니만큼 그들에게 무한한 가치를 부여하고 바라보셨던 것인데, 그들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자녀로서 위로해 드리는 심정을 느끼지 못했고, 신랑 신부로서, 즉 부부로서 위로해 드리는 심정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 해와가 미래에 소망의 조상으로서, 만인류 앞에 하나의 군왕으로서, 하나님 앞에 충효의 도리를 세우는 입장이 되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하나님 앞에 그들은 위로의 대상이 되지 못하였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94) 

인간이 타락함으로써 무엇을 잃어버렸느냐 하면 아버지의 참사랑을 잃었고, 남편의 참사랑을 잃었고, 오빠의 참사랑을 잃었습니다. 

이것을 잃어버린 동기는 해와가 타락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해와(여자)들은 역사과정에서 이것을 찾을 때까지는 많은 고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95)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참부모를 잃어버렸고, 참남편을 잃어버렸고, 참자녀를 잃어버리게 됐습니다. 잃어버리게 된 동기는 해와와 천사장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게 될 때 이 땅에 살고 있는 여자들은 천사장 아버지, 천사장 남편, 천사장 오빠에게 의지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자들은 비참한 것입니다. 

한 예를 들어 본다면, 부자집 따님이 자기 집 머슴하고 사는 것입니다. 즉 머슴의 핏줄을 이어받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래의 남편, 본래의 아버지, 본래의 오빠의 사랑을 받아 보지 못한 여자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으로 오시는 분은 그러한 사랑을 갖고 오시는 것입니다. 아버지 대신, 남편 대신, 오빠 대신 이 세 가지의 사랑의 인연을 완성하지 못했고 행복한 딸로서의 자리를 잡지 못한 것이 타락이기 때문에, 그 세 가지 사랑을 종합해 가지고 이 땅 위에 찾아와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랑의 질서가 지금까지 유린당해 왔기 때문에 이 사랑의 질서를 세우지 않고는 행복의 세계가 올 수 없는 것입니다. 96) 

사탄권에 속해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혈통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즉, 선한 부모의 자녀로서 태어나야 할 인류가 악의 부모와 인연되어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악을 중심으로 한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로 확대되었습니다. 97) 

타락은 아담 해와에게 제한된 문제 같지만 그들은 인류의 조상이요, 근본 되는 샘터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와 미래 전체에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98) 

아담 해와의 타락은 아담 해와만의 타락일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인류 역사를 총합한 입장에서의 타락입니다. 다시 말하면, 아담 해와가 타락했다는 것은 선한 부모가 되지 못하고 악한 부모가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악한 부모로 말미암아 악한 자녀가 태어났고, 악한 자녀가 태어남으로 말미암아 악한 종족, 악한 국가, 악한 세계가 형성되어 이 세계권 내에 30억 인류가 존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타락권 내에 있는 오늘의 인류 역사는 기쁨의 역사가 아니라 슬픔의 역사요, 인류도 기쁨의 인류가 아니라 슬픔의 인류임에 틀림없습니다. 99)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창조이상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타락한 부모가 됨으로 말미암아 원죄 있는 자녀를 번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타락한 아담 해와의 가정을 중심삼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로 발전해 나온 것이 인류 역사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락 이후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본연의 뜻을 완성한 입장에 선 참된 부모의 이상이 남아져 내려온 것입니다. 그리고 참된 부모를 중심삼은 참된 가정과 참된 종족, 민족, 국가, 세계는 아직까지도 이상(理想)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100) 

9.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인간 시조가 타락하지 않았다면 여러분은 누구의 아들 딸로 태어났을까요? 자연히 하나님의 아들 딸로 태어났을 것입니다. 101) 

타락하지 않았으면 모든 인간들은 하나님의 진정한 아들 딸이 됩니다. 오늘날과 같이 원수들 앞에 농락받을 수 있고 원수들에게 지배당할 수 있는 종족이 아니며, 원수들 앞에 참소받을 수 있는 무리가 아닙니다.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하나님의 아들이요,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전권 전능을 대표할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 아들을 중심으로 가정을 이루게 될 때 그 가정은 온 우주의 존재가 굴복하여야 할 하나님의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 가정을 이룬 종족이 움직여 나가는 데 있어서는 온 피조만물 전체는 그들을 옹위하고 그들에게 흡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한 연고로 인간들이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기는커녕 원수들에게 농락받는 무리가 된 것입니다. 

결국 인간은 하나님의 간섭을 받을 수 있는 입장이 되지 못하고 원수들에게 완전히 점령당했습니다. 102) 

인류의 시조가 본래 하나님의 법도를 어기지 않고 하나님과 영원히 일체되었으면, 그 일체된 사랑의 인연 가운데에서는 그 누구도 그들을 데려갈 수가 없습니다. 이미 아들 딸로 태어났고, 또 이미 장성한 후에 그들을 보고 ‘야, 너의 아버지가 누구냐? 저이가 네 아버지가 아니냐? ’하면서 설명을 해 가지고 그것을 부정시킬 수 있는 이론이나 학설이 없는 것입니다. 총칼을 들이대도 안 되는 것입니다. 103) 

만일 타락이 없었더라면 에덴 동산에 하늘의 첫가정이 세워졌을 것이며, 그 가정은 사탄의 참소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이 하나님의 주권 하에 번영하였을 것입니다. 104) 

아담 해와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정을 모르게 되었습니다. 아담 해와가 자라서 인격을 완성하여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갔더라면, 인격을 완성한 자로서 성숙한 단계로 들어갔더라면, 하나님은 그들을 축복해 주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심정을 상속해 주셨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과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천적인 부부를 만들어서 혈통적인 가정을 만들려고 하신 것입니다. 105) 

인류 시조인 아담 해와가 만일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어떤 세계가 되었을 것이냐!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보호를 받아 이들이 성숙하여 완성했더라면, 하나님은 아담 해와를 불러다가 축복(결혼)을 해주었을 거예요. 그렇게 하기 위해 남자와 여자를 창조했다는 겁니다. 만일 그렇게 됐더라면 타락한 인류 조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받는 죄 없고 완전 완성한 참된 인류 조상이 지상에 살았을 것이며, 참부모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이 진정 사랑할 수 있는 참된 신랑과 신부가 이 땅 위에 탄생했을 겁니다.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완전히 하나님의 뜻을 협조하여 그 사랑 가운데 참다운 형제가 이 땅 위에 생겨났을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중심삼은 새로운 이 지구성에 가정을 형성하여서 죄없는 부모로 죄없는 자녀를 낳아서 죄없는 씨족과 민족, 국가와 세계가 되어 명실 공히 이 지구성은 하나님이 주관하는 땅이 되고 하나님은 온 인류의 왕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구주도 필요없고 종교와 기도도 필요없습니다. 구주가 필요하고 종교와 기도가 필요하게 되었다는 것은 타락의 선물이란 것을 알아야 됩니다. 106) 

하나님이 창조한 타락하지 않았던 그 세계가 어떻겠나 생각해 보십시오. 거기에는 아담이 참부모가 되어 참된 자녀를 낳았다면 참된 혈족인 아담의 일족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문화세계는 아담문화 세계입니다. 그런 세계는 통일된 세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일치되는 것은 떼려야 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타락한 세계에서 타락한 사람들끼리 사랑하는 것도 생명을 끊더라도 못 떼는 데, 하물며 타락하지 않은 선한 세계에서 하나님의 사랑 앞에 하나된 것을 누가 뗍니까? 그렇게 됐더라면 몸과 마음이 갈라지지 않습니다. 몸과 마음은 하나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 것은 다 고장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07)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을 받는 아들과 딸로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결합했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아들 딸을 낳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참다운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에서 남편으로서의 전통, 아내로서의 전통, 아들로서의 전통, 딸로서의 전통을 세울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의 전통이 확립되었다면 하나님의 뜻은 성사되었을 것입니다. 108) 

이 세계는 하나님께서 본래 원하셨던 사랑의 동산이 되지 못했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오른쪽을 대표한 꽃향기요, 해와는 하나님의 왼쪽을 대표한 꽃향기였습니다. 두 쪽이 한데 서로 만나는 날 온 천지는 사랑의 향기가 점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타락으로 말미암아 악취가 끊이지 않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그러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109) 

만일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렸더라면 틀림없이 이 세계는 하나님을 중심한 단일 문화의 세계, 아담 해와의 문화의 세계, 아벨 가인의 문화의 세계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 세계는 언어가 다를 수 없고 모든 전통과 문화가 다를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모신 하나의 세계민족을 형성하였을 것입니다. 110)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다면 어떤 세계가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되십니까? 직접 주관할 수 있는 그 나라가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타락으로 인하여 사탄이 지배하는 오늘의 세계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구원이 필요하고, 하나님을 믿고 생활해야 하는 종교생활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111)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의 뜻대로 완성해서 축복을 받아 가정으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야 했습니다. 그들의 완성은 참사랑을 중심하고 이뤄져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아담과 해와가 횡적인 상대를 이루었다면 창조목적의 세계가 출발했을 것이고, 그 세계는 확장되어 우주에까지 이르렀을 것입니다. 

아담과 해와가 부부일체를 이루어 하나되는 전통 속에 하나의 세계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아담과 해와는 지음받아 태어난 후에 만물을 주관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배우고 익혀야 했습니다. 자연의 법칙과 그 생태를 모두 배웠다면 선악이 어떻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타락행위는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아담 해와가 이루어 놓은 세계를 본연의 세계로 복귀시키기 위한 탕감노정을 걸어 나오시고 있는 데, 그것이 바로 섭리이고 뜻길이라고 하겠습니다.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