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 4 - 3. 약혼 사례

훈독왕 | 20210429045727

축복가정과 이상천국 Ⅰ 
제4장 축복의 과정

 

제3절 약혼 사례

 

1. 사례 1 : 자기를 위해 기도하는 자

선생님이 그들에게 자기의 대상자를 종이에 써서 내라고 했더니, 어떤 사람은 다섯 사람을 써서 냈습니다. 다섯 사람을 써서 냈어요. 여기 참석한 사람 중에서도 아마 그런 사람이 있을 거예요. 그래서 선생님이 이번엔 열 사람 이상 써 내라 할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열 사람 이상 써 내라 해도 곤란하다는 거예요. 이름을 알아야지요. 열 사람이 넘으니 그렇다고 해서 얼굴을 동그랗게 종이에다 그려 가지고 표시할 수도 없는 일이거든요. 이름 석자만 분명히 써 내야 되겠다는 거예요. 그러니 많아도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다섯 사람 쓰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종이에다 쓴 것을 보면 참 가관이에요. 여자들은 남자들 중에 제일 잘났다고 하는 사람에게 전부 다 집중되어 있어요. 또한 남자들도 여자 중에 제일 예쁘다고 하는 여자에게 전부 다 집중되어 있다는 거예요. 500명이면 500명 전부 다 그 잘났다는 사람에게 다 집중되어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한 사람에게 500명 다 시집보낼 수 없으니 499명은 떼어 버려야 된다는 계산이 나오거든요. 그렇게 되면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참 곤란하다는 거예요. 

아무래도 남자들이 생각하는 것이 여자들보다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남자들이 써 낸 쪽지를 쓱 보고 ‘이 녀석아, 네가 써 낸 제1 해당자는 다른 데로 날아가 버렸어’라고 말하면 남자들은 그냥 그렇게 압니다. 그런데 여자들한테 ‘이 녀석아, 네가 써낸 제 1 해당자는 다른 여자에게로 날아가 버렸어’하고 말하면 여자들은 삐쭉빼쭉 야단입니다. 이건 뭐 내가 기분이 나빠 죽겠어요. 날아가 버리는 것이 당연한 이치잖아요. 그런데 여자들은 500대 1이라는 것은 생각지도 않는 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내가 선생님을 위해 기도를 했으니 선생님이 틀림없이 내 기도를 들어주시겠지’이러고 있어요. 그런 기도는 천년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 기도는 하지 말아요. 그 기도는 자기의 욕심을 품은 기도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안 된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아, 400명 전부 다 ‘저 사람에게 나 시집가게 해 주소’하고 기도할 것 아니겠느냐 이거예요. 기도를 다 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누구의 기도를 들어주시겠어요? 기도를 안 한 사람을 동정한다는 겁니다. 선생님이 하나님이라 해도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 자기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전부 다 욕심꾸러기들입니다. 차라리 기도 안 하고 ‘당신 앞에 다 맡깁니다. 못난 제가 맞이할 상대가 없겠습니까? 오직 아버지의 처분대로 하시옵소서. 그저 혼자 늙어 죽으라면 기꺼이 살다가 죽겠습니다’ 하고 생각하라는 거예요. 그게 제일 속이 편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고, 자기들끼리 통일교회가 뭐 어떻고 어떻고 속닥거려요. 그런 것을 선생님이 느껴요. 그렇게 되면 한 일주일 동안 가만히 내버려 둡니다. 그러면 그들은 결과가 나와야 하는 데도 나오지 않으니 야단이라는 거예요. 한 3일만 지나면 심각해져 가지고 밥도 안 먹는 거예요. 그렇게 일주일쯤 지나고 나서, 세상적인 눈이 풀어지고 다시 회생되었다고 선생님이 생각되었을 때, 결과를 발표해 주는 겁니다. 

상대를 정해 주는 데 있어서, 그 상대가 싫다고 머리를 젓는 녀석은 절대 먼저 안 해줍니다. 그런 녀석은 맨 마지막에 해준다는 거예요. 선생님이 안 해주는 데 자기가 별수 있겠어요. 어떤 사람은 ‘나는 축복받기 위해 목욕재계하고 40일 정성기도를 들였기 때문에 선생님이 틀림없이 먼저 해주실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데, 천만에요. 그 반대입니다. 절대 안 그렇다는 거예요. 자기를 중심삼고 정성을 들인 사람은 천벌을 받을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축복으로 말미암아 특별집회가 있는 데, 하나님이시여, 내상대가 누가 되었건 당신이 기뻐할 수 있는 사람 가운데서 해주시옵소서. 그 사람이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좋겠습니다’라고 기도하게 되면, 이 기도는 조건을 걸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늘과 통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려면 그런 기도를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나는 그 여자 아니면 안 됩니다’라고 전부 다 그런 기도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되겠어요? 안 된다는 거예요. 151) 

2. 사례 2 : 사진결혼
여기 있는 여자들, 잘 들으시라고요. 일본에 있는 식구들은 지금 선생님 특명이면 무슨 짓이든 다 합니다. 일본 식구들은 선생님이 특명을 내려서 이런 일을 해라 하면 하게 되어 있습니다. ‘너 한국 사람에게 시집올래’ 하면 ‘예’ 하고 백이면 백이 다 승낙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미국 사람도 그렇단 말입니다. ‘너 한국 남자 중에 노동하는 사람한테 시집올래? ’ 하면 ‘예’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싫든 좋든 ‘예’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처음에는 싫지만 만나 보면 싫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통일교만이 가진 특권입니다. 태평양 건너에 남편을 놓고 태평양 이쪽에 부인을 놓아 가지고 결혼식을 할 수 있는 것이 통일교회의 이념입니다. 하나는 일본 동경에서, 하나는 서울 한복판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는 것이 통일교회의 이념입니다. 얼마나 멋져요? 얼마나 멋져. 나도 그렇게 한번 결혼해 봤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통일교회 축복가정들에게 ‘야, 넌 나보다 훌륭하다. 네 남편이 나보다 낫다. 내가 못 하는 걸 했으니, 바다 건너에 남편을 두고 결혼을 했으니 나보다 훌륭하다’고 할 것입니다. 

사람은 보지도 않고 사진만 보고 결혼을 했으니 그 얼마나 멋있어요? 언제 한번 만나 보기를 했나, 눈 한번 맞춰 보기를 했나, 말 한번 나눠 보기를 했나. 그저 사진만 보고서도 남편으로 모실 수 있는 그 마음, 얼마나 부자입니까? 얼마나 부자예요? 한국 남자들 전부 다 싫다 하고 사진으로만 본 일본 남자를 찾아가니 그 심정이 얼마나 간절하냐 말입니다. 얼마나 사랑했다고 사진을 보고 결혼하느냐 말입니다. 그야말로 이상적인 부부입니다. 

이럴 수 있는 일을 통일교회 선생님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이 못 감당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120쌍을 시민회관에 모아 가지고 결혼시킬 때도 그 부모들한테 ‘당신의 아들 딸 결혼시켜 주겠소’ 하는 공문을 내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아들 딸을 합동결혼시켜 줄 테니 제발 승낙해 주십시오’ 하고 머리 숙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왜 남의 아들 딸을 데려다가 마음대로 결혼시켰느냐고 항의하는 사람을 한 사람도 못 만나 봤습니다. 누가 그렇게 할 수 있겠어요? 

이걸 볼 때에, 생각 있는 사람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어느 단체, 어느 국가의 누가 그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어느 나라 대통령이 그 일을 할 수 있느냐 말입니다. 그건 통일교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축복받은 사람들의 부모들은 지금도 선생님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겁니다. 152) 

 

3. 사례 3 : 어느 부부의 이야기
선생님이 얼마 전에 전남 순회를 마치고 왔습니다. 거기에 전에 축복받을 때 기억나는 어떤 색시가 있었는 데, 여기에 그 남편이 왔는 지 모르겠어요. 혹 그 색시도 같이 왔는 지 모르겠구만. 그 색시가 어떤 색시였느냐 하면, 남들이 다 골라 가고 남은 색시였습니다. 그런데 책임자로서는 심정적으로 그 사람을 동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잘난 사람은 아무렇게나 굴러 보내더라도 데리고 갈 사람이 많습니다. 데리고 가지 말래도 싸움하면서 데리고 간다 이겁니다. 그렇지만 사람은 물건과 달라서 싫어하는 사람은 제사지내며 데리고 가라 해도 안 데리고 간다는 것입니다. 전부 다 골라 가고 맨 나중에 한두 사람 남았는 데, 그 색시는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남자의 눈은 누구나 다 마찬가지로 고운 인물을 볼 줄 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 자신도 남자의 입장에서 가만히 생각하면 누구한테 그 여자와 결혼하라는 말을 못 하겠더구만. 그런데 그 사람을 어떻게 중매를 서서 이루어지게 할 것이냐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런 사람을 중매해야 할 입장이라면, 어떻게 말을 꺼내겠습니까? 여자나 남자나 하나같이 선생님을 믿으면서, 자기들에게 최상의 상대를 짝지어 줄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다 눈은 높아 가지고 바라보는 기준은 굉장한데, 그보다 아래 기준에 있는 사람을 짝지어 줄 수 있겠느냐 말이에요. 그렇지 않으려면 최고의 기준에 있는 사람을 데려다가 짝지어 주어야 할 텐데, 그렇게 되면 아무것도 안 됩니다. 그러니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래서 어떤 말을 했느냐? 이 여자와 결혼하게 되면 틀림없이 2세는 멋진 미남과 아름다운 미녀가 태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와 결혼하여 그런 자녀를 낳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 여자와 결혼해서 함께 살다가 아이를 낳았는 데 자기들을 닮았으면 어떻게 합니까? 틀림없이 그는 선생님에게 항의할 것이라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통일교회 문선생님이 나를 속여 가지고 결혼시켰다고 얼마든지 항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미인을 낳았다 하면, 모든 것은 간단하게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심각한 입장에서 그들을 짝지어 주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요전에 전남 순회하다가 잠깐 들르는 중간 역인데, 우리 식구들이 나왔다고 해서 쓱 보니까 그 색시와 그 남편이 나와 있었어요. 대번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애기를 데리고 왔나 하고 그 색시를 보니 애기를 업고 있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야 인사를 하든 말든 그 색시에게 가서 ‘어디 보자’ 하고 그 애기를 들여다보면서 ‘그놈 한번 잘생겼다’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 색시에게 용기를 주고 왔습니다. 자, 그러니까 이에 대해서는 웃고 넘어가자구요. 153) 

4. 사례4 : 불구의 한 여자
축복할 때, 여자 중에 불구자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여자의 얼굴 모습이 못생긴 것이 아니예요. 배후의 인연이나 천성을 잘 타고난 여자인데 후생, 즉 부모들의 잘못으로 인해 불구가 된 여자입니다. 그런데 남자들이 그 여자와 해주면 전부 다 그 여자는 싫다고 그러는 거예요. 사실 누가 불구가 된 사람을 좋다고 할 사람이 있겠어요? 그런데 어떤 한 남자를 가만 보니까 눈이 쑥 들어가고 생김생김에 결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결점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여자가 바로 그 여자거든요. 그래서 선생님이 설득공작에 나섰습니다. ‘너, 이 여자가 보기에는 이렇게 생겼지만 좋은 여자다. 살다가 보기 싫은 데가 보이거든 그때는 눈을 감으면 되지 않겠느냐? 그렇지만 여자의 얼굴은 참 잘생겼다. 그리고 네가 결혼하는 것이 무엇을 위해서냐? 바로 후대를 위해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 입장에서 결혼하게 되면, 이것이 통일교회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 아니겠느냐? 선생님의 일생에서 잊지 못할 일이 아니겠느냐’ 하면서 쭉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네가 그 여자와 결혼하여 딸을 낳게 되면 미인을 낳을 것이고, 아들을 낳게 되면 장군을 낳을 것이다’ 해 가지고 짝을 맺어 주었습니다. 

몇 년이 지난 후 선생님이 지방 순회를 갔는 데, 그 부부가 그 자리에 참석했어요. 그런데, 선생님을 보자마자 그 녀석이 내 앞으로 뛰어나오는 거예요. 그동안 어찌되었나 궁금하던 차에 만났으니, 그래 그들의 아기를 보자 해서 보았더니 아니나 다를 까 참 미인 딸을 낳았어요. 그래서 자기 딸을 자랑하는 거예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틀림이 없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사람의 외모가 좋게 보인다고 해서 그 사람이 좋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154) 

만민은 형제입니다. 만약 자기의 형제 중에 불구자가 있으면, 그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형제애입니다. 또, 부모가 그 같은 입장에 있다 하더라도 그 부모에게 복종하고 희생하는 것이 효도의 길입니다. 그것이 원칙입니다. 다른 사람은 못생겼다고 쳐다보지도 않을 정도로 얼굴이 못생기고 키도 작은 어린이가 있다고 합시다. 그래도 부모는 그 아이가 말할 수 없이 가엾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나님 심정을 가지고 누구보다도 더욱 그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 어버이입니다. 155) 

 

5. 사례 5 : 미국의 정예 3인
자, 그것을 세밀히 이야기하려다가는 끝이 없으니까 특별한 사건만 얘기하겠어요. 미국에는 지금 삼바 클라스가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에서 우리 교회를 개척한 표창할 만한 여성들의 모임입니다. 그들의 나이가 얼마나 되었느냐 하면 지금 전부 다 마흔 둘, 마흔 셋입니다. 결혼을 했다면 전부 다 아들 딸도 있을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을 축복해 주어야 할 텐데 상대를 어디서 구하느냐 하는 것이 선생님이 여기서 갈 때부터 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거기에 가서 그 문제를 쭉 설명했더니 잘 알아듣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보면 확실히 서양 사람들은 그런 관념을 초월하고 있었습니다. 마흔 두 살 된 여자면 아주머니 같은데 이 색시한테 서른세 살된 총각이 결혼하겠다고 합디다. 서른세 살이면 마흔두 살과는 9년 차이가 납니다. 

영국 식구도 미국에 전부 들어와 있었습니다. 마흔두 살 된 사람과 서른 세 살 난 사람이 결혼해야할 텐데, 그거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있어요. 여러분들은 자신이 할 수 있나를 생각해 보세요. 가만히 속으로 생각해 봐요. 여러분의 아주머니 삼촌 엄마 몇 살인가 생각해 보라구요. 아기를 두세 명은 낳았을 나이이니 얼굴이 쭈굴쭈굴해졌고 붉은 빛은 없어졌을 것입니다. 그런 아주머니 같은 처녀와 꽃같은 젊은 여러분하고 결혼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기분이 나요, 안 나요? 솔직이 얘기해 봐요. 남자들? 「안 납니다」 맞습니다. 기분이 안 난다는 대답이 원칙입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그들을 강제로 결혼시켰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이 보는 것은 나이 한 가지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은 명예를 무척 존중합니다. 그 사람이 얼마만한 공적과 실적을 가졌느냐가 그 사람의 인격을 대신합니다. 공적과 실적이 그 사람의 전체를 대표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관념이 동양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왜 그러냐? 그 사람들은 오래 사는 것보다 짧게 잘사는 것을 중요시하는 사고방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들에게는 진취적인 면이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156) 

앞으로 총각들은 선생님을 이기려면 10년 이상 나이 많은 여자들과 결혼할 수 있는 아량을 가져야 합니다. 기분이 좋아요? 왜? 안 좋아요? 그 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공주인데도 기분이 나빠요? 그 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여자인데도 기분이 나빠요? 여자가 딱 한 사람밖에 없으면 어떡할 거예요? 남녀의 비율이 천 대 일이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자, 힘 나겠어요, 안 나겠어요? 157) 

6. 사례 6 : 한 화란선교사의 믿음
화란을 개척한 사람 중에 테디라는 사람이 있는 데, 그는 미국에서 상당히 이름난 기술학교를 나온 선반 기술자였습니다. 그가 선생님을 만나 화란으로 전도 나가 화란교회를 개척하고 화란에서 일대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의 말을 들어 보면 말할 수 없는 고충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화란에 가 탕감기간을 3개월 이상 지내겠다고 다짐한 사람입니다. 그는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선창가에 가서 부두노동을 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한 달에 1, 300불 정도 받는 유능한 기술자인데도 불구하고, 또 합격증만 가지고 화란의 어디를 가더라도 대단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다 내버리고 선창가의 부두 노동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선생님이 가 보니까 선원들하고 같이 먹고 살고 있었습니다. 형편이 퍽 어려웠습니다. 손은 두꺼비손 같고 얼굴은 형편없는 노동자의 모습이 되어 있었습니다. 상거지가 다 되어 있었어요. 끼니 때에 먹는 것은 단단한 빵이었습니다. 돈은 하루에 38달러밖에 벌어들이지 못했습니다. 먹고 살기에 바쁜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쪼개어 통장을 마련하여 그 돈으로 원리를 번역, 출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책에 혈서를 써서 선생님에게 증정했습니다. 그것을 볼 때에 선생님은 느낀 바가 무척 컸습니다. 

그가 전도하러 다닐 때 걸어서 다니길래 오토바이를 사 줄까 하고 물어 보니 오토바이는 싫다고 했습니다. 오토바이가 싫으면 뭘 사 줄까 했더니 자전거를 사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 주었습니다. 자전거를 4년 전에 사 주었는 데 대통령이건 누구건 그 누가 만지기만 해도 큰일난다는 생각으로 타고 다니지 않아 지금까지도 새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정성들인 사람입니다. 

이번에 축복해 줄 때 구라파의 사람들을 안해 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상자들을 전부 다 모아 놓고 미리부터 책임자들에게 명단을 준비해 놓으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서로서로 소망하는 대상이 있었지만, 이 사람은 누구도 생각해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넌 누구하고 축복받고 싶으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미국에 있을 때에 참으로 뜻에 충성하며 따라 나오는 사람을 알고 있다고 그러더군요. 그게 누구냐고 했더니 폴린이라는 여자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서른 네 살에 입교해서 8년이 된 식구인데, 도리스라는 식구와 3위기대를 이룬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우리 뜻을 위한 세 명의 혁명투사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미국에서 그녀와 함께 뜻길을 갈 때, 참고 개척하면서 쌓아 놓은 공로도 많았지만 행복한 때도 많았던 모양입니다. 또한 화란을 개척한 그는 그녀가 지금까지 10년 동안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그 환경에서 혼자 개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녀가 아직까지 결혼하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선생님이 독일에 있을 때 그녀와 결혼할 수 없느냐고 문의를 해왔었습니다. 

세상에는 미인들이 많고 화란교회에도 처녀들이 많이 있지만 사회 생활에 경험이 없는 여자는 앞으로 화란교회를 안고 출 수 있는 사모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화란교회에도 예쁘고 자기를 위해 상당히 수고한 아가씨들이 많지만, 그것은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화란에 있어서 어떻게 하든 통일가의 전통을 남기기 위해서는 화란을 사랑하고 그늘에 서서 안팎의 모든 궂은 일을 전부 다 안고 출 수 있는 어머니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현재 미국에 있는 그 아주머니 같은 처녀와 축복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에이 이 녀석아! 그 아주머니같은 처녀는 생기기도 말같이 생겼어’ 하며 말이 서서 다니는 것 같은 여자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런 말을 듣는 다면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축복장소에서 축복을 받지 못한 사람을 모이라고 한 구보끼도 그 아주머니 같은 처녀를 만나게 되자 ‘억’ 하며 깜짝 놀랐다는 것입니다. ‘무슨 이런 여자가 있느냐’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까지 못생겼으면 진짜 못생겼다는 것입니다. 얼굴이 길어서 이마를 드러내면 볼품이 없으며, 등은 굽었고, 코는 크고, 키 또한 얼마나 큰지 레슬링 선수는 저리 가라입니다. 이 여자가 웃는 것을 보통 남자가 본다면 아마 놀라 보따리 싸 가지고 도망갈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남자는 그 여자와 백년해로하겠다는 거예요. 

이런 것을 보고 선생님이 기분 좋았겠어요, 나빴겠어요? 우선은 기분이 나빴어요. 왜냐하면 선생님은 젊은 청년에게 꽃다운 아가씨를 안겨 주고 싶었어요. 보다 더 좋은 미래의 소망이 부풀어 오를 수 있고, 보면 볼수록 꽃 중의 꽃이요, 향기 중의 향기가 피어나도록 하여 밤이나 낮이나 내 사랑이야 할 수 있는 그런 사람과 하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그런데 벌써 이런 내 생각의 기준에서 멀어져 있으니 기분이 나빴어요. 그런데 기분 좋게 된 원인이 뭐냐? 뜻을 위해서, 하나님 백성을 위해서, 3백만 화란 국민을 위해서 자신이 튼튼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이와 같은 일을 하기 위해서 앞으로 남자는 그래야 되고, 여자의 권위를 높여 줄 수 있는 남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런 일을 해야 된다는 그의 말에 선생님은 손을 들었습니다. 

선생님은 결혼식 하는 날 철저히 그에게 다짐을 받았습니다. ‘나이 많은 여자는 조금 더 지나면 아이 낳는 것이 문제가 된다. 마흔 두 살이 되었으니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기간이 이제 4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낳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문제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구라파의 가정 중에서도 제일 복된 가정을 만들어 주실 것인데,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사위기대를 완성하라고 아들 딸을 주시지 않겠어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만하면 그는 나이 많은 남자를 휠씬 능가하는 것입니다. 

나는 테디에게 ‘정말 자네 부인될 사람 전도 보낼 것인가, 안 보낼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고 재차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께서는 저를 못 믿으시겠습니까? ’라고 하면서 기분 나빠하는 것이었습니다. 구라파는 그런 사람이 있어서 권위가 섰습니다. 

비행기만 타면 미국에서도 삽시간에 날아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방 그녀가 왔습니다. 척 들어서는 그녀를 나는 그 남자의 입장에서 감상해 보았습니다. ‘아! 여자가 저렇게 생겼기 때문에’ 하고 선생님도 관심이 갑디다. 처녀들은 개척전도를 보내면 어느 코에 날아갈지 몰라서 걱정이 되지만, 그런 여자는 뜻을 위해 북극 지대에 혼자 가더라도 천년 만년 절대 안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회 경력이 많아서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어머니로서 안팎으로 부족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나이 많은 것을 알기 때문에 젊은 신랑을 모셔 가기 위해서는 겸손이 그녀의 생활철학이 되어야 할 것임을 안다는 것입니다. 겸손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158) 

 

7. 사례 7 : 탕감복귀를 위한 축복
여러분은 이런 반문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미국 사람이라 해도 같이 살라는 겁니까’ 하는 반문을…. 선생님이 살라 할 때는 같이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럴 수 있어요, 없어요? 어떡하겠어요? 한국 전통의 법은 그것이 용납이 안 되지요? 안 되는 겁니다. 그러나 뜻이 이루어진다면 어떡하겠어요? 여기 아줌마들, 대답해 봐요. 어떡하겠어요? 살아야 되겠어요, 안 살아야 되겠어요? 여러분이 앞으로 그런 입장에 서게 될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그러면 일본인하고 살라고 할 때는 어떻게 하겠어요? 탕감복귀를 위한 축복이란 복잡한 거예요. 또, 할아버지 하고 살라고 할 때는 어떻게 하겠어요? 그럴 수야 없겠지만 만약에 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무슨 놈의 하나님이 그래’ 그러겠지요? 그런 생각은 자기 생각입니다. 탕감의 길이 얼마나 복잡한 줄 알아요? 

성경에 보면 다말이 누구하고 관계를 가졌어요? 다말이 시아버지하고 관계를 가짐으로써 낳은 베레스와 세라가 하늘의 축복을 받은 직계 조상이 되었지요? 또한 밧세바의 아들 솔로몬왕은 어떻게 태어났습니까? 그 솔로몬은 다윗왕이 자기의 충신인 우리야를 죽이고 그의 부인 밧세바를 통하여 얻은 자식입니다. 자기 충신의 부인을 농락했으니, 다윗왕은 벌을 받고 그의 자식은 세상을 망칠 수 있는 자식이 나와야 할 텐데, 어떻게 솔로몬이라는 영광의 왕이 태어났느냐 이겁니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었겠어요? 마태복음에 라합이 나옵니다. 라합이 어떤 사람입니까? 기생이지요? 그런데 그녀가 누구를 도와주었어요? 정탐꾼을 도와주었습니다. 그것은 현실적으로는 원수의 국가를 위한 일인데, 모험을 한 것입니다. 하늘의 공의의 뜻을 위해서는 모험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자기의 생명과 모든 환경, 그리고 자기의 특권적인 모든 것을 부정하라는 겁니다. 그렇게 할 때 역사는 거기에서 발전하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청년들이 아주머니를 데리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더구나 젊은 사람들이 말이에요. 자기 어머니와 같은 연령의 아주머니를 데리고 사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왜 그러냐? 여러분, 천지 개벽이라는 말이 있지요? 원래 정상적인 남자는 자기보다 손아래 여자하고 결혼을 해야 해요. 그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면 천지가 개벽한다는 것은 뭐냐? 거꾸로 되는 거예요. 동년배나 형제지간에서 한 단계를 뛰어넘는 것이 천지 개벽이라는 거예요.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어머니급, 이모급의 여자하고 결혼해 사는 것, 그것이 천지 개벽이에요. 

젊은 사람들이 노인들에게 머리를 숙여야 합니다. 그런데 천지 개벽 때는 노인들이 젊은 사람들에게 머리를 숙여야 돼요. 왜냐? 젊은 사람을 남편으로 얻었으면 아무리 나이를 먹은 할머니같은 여자라도 젊은 남편에게 머리를 숙여야지 별수 있어요? 천지 개벽은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공식화된 얘기는 아닙니다. 말하자면 그럴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159) 

 

8. 사례 8 : 6,000쌍 약혼 때 있었던 일
이번 6천 쌍 합동결혼을 했을 때도, 결혼 상대자 중에는 자격을 완전히 못 갖춘 사람도 많았으며, 그들 개개인의 출신을 보자면 경상도, 전라도, 경기도, 충청도 출신들이 모였고, 또 5대양 6대주에서 모여들었으니 인종시장을 방불케 했던 것입니다. 울긋불긋할 뿐 아니라 울퉁불퉁까지 하니 충돌사고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교통정리를 하느라고 땀 깨나 흘려야 했습니다. 그들 1만 2천 명이 광적인 사랑의 헤드라이트를 켜고 있으니 다른 것을 볼 수도, 생각할 수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을 잘못 짝지어 준다면 그들의 장래뿐 아니라 뜻 성사에도 차질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며칠 안으로 수천 쌍을 짝지어 주어야 하는 일이 말이니 쉽지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세상에서는 한 쌍을 맞추는 데도 맞선을 몇번 보고도 안 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여기에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기 때문에 감추어둔 비장의 방법을 채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코가 큰 사람은 코를 , 눈이 큰 사람은 눈을, 입이 큰 사람은 입을 꼼짝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무릎을 꿇고 몇시간이고 앉혀 놓습니다. 처음에는 몸부림을 하지만 그들도 얼마가 지나면 파김치처럼 푹 수그러들게 마련입니다. 그런 자세로 얼마를 지나게 되면 ‘잘못했습니다.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할 테니 용서해 주십시오. ’ 그러한 말뿐 아니라 진심으로 굴복하게 되어 짝을 지어 주면 불만없이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일사천리로 짝을 맞추어 나가게 됩니다. 

그들은 또 다른 선생님의 일면을 비로소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인 것만이 아니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양면성을 발견하고 두려워하는 심리 같은 것입니다. 어쨌든 자상하고 사랑 많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해 왔던 그들이 또 다른 선생님의 일면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그들을 짝지어 주기 위해 3, 4일 서 있다 보니 다리가 아플 것 아닙니까. 그래서 운동을 해야겠는 데 비좁은 곳에서 다리운동을 하려고 하니 그들의 정강이나 엉덩이를 찰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그들은 체념한 상태에서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아무런 이의없이 순응하게 되면서 일은 쉽게 풀려 나가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선생님이 엉터리로 그들에게 상대자를 맞추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어느누구보다 많은 남녀들에게 배필을 맞추어 주었기에 그 방면에는 자신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여러분의 심리를 아는 것은 어느 심리학자나 심리학 박사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자부합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안전핀이 필요합니다. 인간의 운명은 천태 만상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 세계에 있어서 내가 포탄이 되어 사고 내지 않고 존재가치를 상실하지 않을 수 있는 안전핀이 무엇이냐. 그것은 운명길을 순종하며 가야 하는 팔자인 것입니다. 160) 

6천 쌍 합동결혼식에 참석했던 소련 위성국가의 한 식구는 사진만 보고 결혼을 하기도 했습니다. 상대자가 공산국가에서 활동하고 있으므로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젊은이들, 특히 아가씨들은 선생님이 택해 주는 사람이 눈에 차지 않는 다고 거부하기도 했는 데, 외국의 식구들 보기에 참으로 민망했습니다. 그것은 심정세계의 역적과도 같으나 이제는 모두 지나간 일이 되었으니 앞으로는 절대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