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和堂(천화당) - 개인적 심신 통일(MBU)
왜 몸과 마음의 통일이 필요한가
종교상의 어느 전통에서도 참부모님만큼 몸 마음의 통일을 강조한 예는 없을 것이다. 나 자신 또한 스스로의 영적 훈련 과정을 통해서 몸 마음이 하나되지 않고서는 참된 부모가 될 수 없음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물론, 나 자신이 완전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완전하다고 주창하는 어느 누구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나는 스스로에 대해서 비판적인 동시에 더 평화스럽고 행복한 개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무술의 형식과 마찬가지로 실제 싸움에서는 영적인 연습, 양식, 형태 등은 별 의미가 없어지는데, 왜냐하면 전쟁이란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이 이러한 '정신적 자세' 를 가지고 몸 마음의 통일을 위한 훈련을 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갑자기 당하는 놀라움과 실패 또는 극복해야만 하는 수많은 난관들이 있을진대, 이 훈련을 통하여 여러분은 어떠한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혹자는 필요한 지식이나 경험을 잘 갈고 닦아야 한다고 말할지 모르나, 많은 경우 전쟁에서의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하는 것은 '정신' 이라는 용사인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정신이란 의심, 공포, 비겁 등으로, 혹은 자신감과 용기, 대담함 등으로 가득한지에 관계없이 전체적인 내적인 모습을 말한다.
고대 동양에 '큰 힘은 약함에서 나온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타인에게 온화하며 친절하고 동정적으로 되는 것이 더 큰 힘을 지닌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보듯이 전사(戰士) 의 정신이 항상 거친 것만은 아니다. 인내하며 침묵할 수 있는 힘을 지닌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도 온전히 적응할 수 있고 변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듦으로써 전사는 예상치 못한 환경에서도 늘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이 책에서 전 세계 통일교인들의 '심신(心身) 훈련을 위한 수양' 에 대해 나누고자 하는데, 이 책이 여러분의 내적인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 참아버님께서는 몸과 마음 간의 갈등이 하나님과 사탄과의 싸움에 있어 가장 깊은 뿌리가 된다고 하셨다.
경험하지 못한 것은 완전히 믿을 수가 없는 것인데, 일련의 수련 과정을 통해서 여러분은 몸 마음의 갈등과 그것이 유발하는 숨막히는 긴장감과 불안감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경험하는 단계에서 그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몸 마음의 통일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법이 그 다음 단계로 남아 있다.
경험 후에는 반드시 분석이 뒤따라야 하며, 그런 후에야 비로소 그 경험은 단순한 반복이 아닌 점진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느끼고 분석하고 그리고 꾸준한 훈련을 통해서 우리는 '말을 이룰 수(誠)' 있다. 참부모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것을 실체화, 구제화시킬 수 있다. 어떤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풀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뿌리는 분열된 몸과 마음이며, 우리가 지닌 방법은 심신통일 (Mind- Bodyunity/ MBU) 훈련이다.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아버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여러분, 양심은 여러분의 주인입니다. 여러분의 스승입니다. 여러분의 부모 대신입니다. 양심은 여러분의 모든 것에 대해 누구보다도 먼저 압니다. 여러분의 생각까지도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 것이 여러분의 양심입니다. 스승보다, 부모보다, 하나님보다도 먼저 압니다. ...... 부모 대신 보내 준 양심을 무자비하게 유린한 육신만을 붙들고 그 육신의 욕망에 사로잡혀 한 평생을 허송세월로 막을 내리겠습니까?"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말씀: “하나님 의 조국과 평화왕국은 해방과 석방권 위에서”)
이것이 심신통일 운동의 정확한 본질이다. 우리는 양심을 덮고 짓밟고 있는 이기심을 깨끗이 청소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심신통일 훈련을 통해 양심이 지닌 본연의 지혜를 강화시키며 요새화할 수 있어야 하겠다. 지적인 탐구와는 대조되는 양심 또는 본연적 영감을 계발함으로써 타락하지 않은 본성의 마음과 성질을 하나로 묶을 수 있다.
이 수련이 개인적으로는 하나님과 참부모님을 모시는 데에, 또한 그 기대 위에 각자의 가정·종족·사회·국가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이 세계와 우주, 하나님에까지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열심히 수행하기를....! 늘 어디에서나 좀 더, 좀 더, 좀 더 수행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