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변화가 다른 사람의 변화를 돕는다, 정기적으로 연료 탱크를 채우라 - 天和堂(천화당) - 배우자간의 화합

훈독왕 | 20200116144803

天和堂(천화당) - 배우자간의 화합


배우자간의 화합


첨부파일 24 천화당 개인의 변화가 다른 사람의 변화를 돕는다, 정기적으로 연료 탱크를 채우라 1 (1).mp3


개인의 변화가 다른 사람의 변화를 돕는다


우리는 이제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기술을 익혔으며, 이제 이 수련에서 얻은 식견과 이로움을 일상생활 전반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하겠다. 심신통일 훈련에서 경험적으로 배운 가장 중심적인 요소는 바로 나 자신이 내적인 평화와 통일을 만드는 데 책임이 있다는 사실이다. 서로 적대시하는 마음과 몸이라는 소우주에 영원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이면 기울일수록, 우리는 어떤 기반을 닦게 되고 일상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규율인 인내와 지구력 등을 얻게 된다.


우리가 연결되어 있는 관계들을 정리해 보자. 배우자가 있고 가족이 있으며 자녀, 친구, 직장 동료 등이 있다. 이 모든 관계 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것은 무엇인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우리는 대부분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한다. 상대를 비난하면서 그들의 변화야말로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고 믿곤 한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너무나 많은 갈등과 좌절을 가져올 뿐이다. 상대방은 변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인간 관계에 문제가 있을 때마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굴레에 빠지곤 한다. 문제가 있을 때마다 타인의 실수와 단점을 탓하게 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자신의 모습에는 점차 주의를 기울이지 않게 된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광범위하게 심신통일 훈련을 하는 이유이다. 이 훈련을 통하여 그동안 지녀 왔던 자신에 대한 환상과 모습을 ‘자기 분석' 이라는 검(劍)을 이용하여 완전히 잘라내는 것이다. 가공된 모든 것과 핑계거리를 잘라내야 한다. 우리는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상대를 비난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관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첫째 관문은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우리 자신과 자신의 태도뿐임을 이해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변하도록 강요할 수는 없다. 그들 역시 자유의지를 지닌 참된 실체들이므로, 상대에게 변화를 강요하는 것은 변화를 이끌어 내는 방법 중 가장 비효율적인 것이다. 그것은 변화를 유도하기보다는 더욱 상대를 강하게 만들며, 한 사람은 공격하고 다른 한 사람은 방 어하는 끊임없는 전쟁 속에 우리를 가두고 만다.


관계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길은 스스로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새로운 습관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불편한 관계를 대하는 우리의 반응을 바꾼다면, 우리는 즉시 모든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이야말로 모든 관계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훈련을 함으로써 건전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올바른 태도를 배양할 수 있다. 모든 관계 중에 배우자와의 관계는 가장 밀접하고 친밀한 관계이며, 또한 그러기에 작고 미세한 갈등과 의견 차이가 큰 불만과 고통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배우자와의 친밀성은 강력한 사랑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때로는 격앙된 불만을 생산하기도 한다. 따라서 현재 서로에게 어떠한 생각(긍정적, 중립적 혹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상관없이 모든 관계는 변화하고 승화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신통일 훈련에서 경험하였듯이 분노 혹은 강렬한 기쁨 등의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상태는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사라져 버리고 우리는 다시 평정의 상태로 돌아온다. 심신통일 수련을 하면서 여러 종류의 상념과 산만함 혹은 감정 등에 의해 마음이 동요되었던 것을 기억하는가? 그때 그 상태를 알아차리고 정신적으로 인지하고 나면 어떻게 되었는가? 그 동요는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동요가 다시 찾아올지라도 그것을 다시 마주 대하며 '화난 마음', '불안한 마음' 또는 '좌절된 마음' 등 각각의 이름을 붙여 분리하다 보면 다시 그것들은 사라져 버린다. 이와 같은 과정, 즉 우리에게 혼란과 고통을 주는 산만함과 마주해 그것을 마음속에서 이름 붙여 가며 가능한 한, 소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작은 부분으로 나누어 분류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그 상태를 쫓아 버리게 될 뿐 아니라 그 상태의 본질(그것들은 궁극적으로 분노나 미움 등 다루기 힘든 거대한 괴물이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마음 상태들이 섞여 있는 것이며 점차적으로 지나가 버리는 것이다)을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대단히 현실적이며 실제적인 이득을 주는 이 위대한 통찰력을 배우자와 화합하는 데 적용할 수 있다. 좌절을 느끼거나 화가 날 때면 즉시 생각의 열차에 이름 붙이기 기술을 적용하여 그것들을 잘게 부수고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그런 후 다시 호흡으로 돌아와 깊고 고른 숨을 내쉼으로써 오염되고 좌절되었던 공기를 내보낸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마침내 평정의 상태에 이르러 고요함을 맛보게 된다. 만약 다시 상념의 열차가 오게 된다 해도 위의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자, 이제 우리는 마음과 몸을 더 쉽게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축복받은 부부들이 서로에게 난폭해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로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피해야 한다. 분노와 좌절과 미움 등이 올 때마다 그 상념의 열차에 오르는 대신 그것을 직시하며 지나가게 하고 심호흡으로 모든 더러운 공기를 밖으로 몰아낸다. 자신의 위엄을 지키며 심신을 조절하라.


 이것은 배우자를 존경하는 것뿐 아니라 스스로를 존중하는 수련이기도 하다. 우리는 미워하고 화내며 그러다가 폭력적으로 문제를 다루는 부류보다 훨씬 나은 사람들이 아닌가? 분열보다는 화합을, 미움보다는 평화를 갈구하는 통일교인으로서 우리는 반드시 몸과 마음을 통일시켜야만 한다.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존중함으로써 배우자를 존중하자. 심신통일 훈련을 강화할 수 있는 우리 힘을 존중하자. 괴로운 상념의 열차가 올 때는 그것에 이름표를 붙이고 그 기차가 어디로 향해 가는지 상기하면서 그대로 지나가게 하자. 승리하였는가? 다시 그 열차가 온다면 그것을 인지하고 주의 깊고 부지런하게 다시 수련을 적용해 보라. 이것은 배우자간에도 적용되는 심신통일 훈련이다.


 지금 배우자에게 적용하고 있는 이 수련은 그보다 덜 친밀한 관계, 예를 들면 자녀나 형제들과의 관계에서도 적용된다. 이미 보아 왔듯이 일단 자신의 심신통일 훈련의 근육을 만들어 키워 놓으면 다른 어떤 관계 속의 장애물도 다 극복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친구를 시기하는 마음이 생긴다면 '시기하는 마음’ 이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그 열차를 지나가게 하는 통찰력을 갖게 될 것이다. 시기심을 가지고 생각의 열차에 오른 사람은 더 멀리 가서 '질투의 땅' 에 다다를 것이요, 그곳에서 또 다른 기차에 올라 '심판의 땅' 으로 가게 되고, 계속하여 '미움의 땅' 으로 가는 열차로 바꿔 타게 될 것이다. 이것은 두려운 예가 되겠지만 불행히도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얼마든지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친구의 성공을 시기하는 사람이 파괴공작을 하거나 심지어 그의 부인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살해하는 모습을 우리는 TV 에서 많이 보아 오지 않았던가?


 고대 문헌 중에서도 이러한 주제를 볼 수 있는데, 가장 명백한 예는 성경의 가인과 아벨, 요셉과 형제들의 이야기요, 잘 알려지지 않은 예로는 다윗 왕의 질투심에 찬 욕망 등이 있다. 불교에서도 질투에 관한 이야기가 디가 니카야 (디가 니카야(Digha Nikaya)는 팔리 경전(Pali canon) 안에서 발견된 부처의 “긴 담화집” (long-discourses)이다.)의 사만나파라 수타(사만 나파라 수타(Samannaphala Sutta), 또는 “묵상생활의 열매 수트라) 안에 실려 있다. 부처의 사촌인 드바다타는 상가(수도승들과 신도들의 공동체)의 수장인 부처의 지위를 차지하고 싶은 질투심에 부처를 죽이려 한다.


위에서 보듯이 역사적으로 종교에서도 시기와 질투, 탐욕 등에 빠져드는 인간의 모습을 다루어야만 했다. 다시 논점으로 돌아가서, 약한 마음 상태가 일어나는 것을 직시하고 그런 생각의 열차를 볼 수 있는 사람은 그 열차에 올라 탈 경우 생길 수 있는 일을 미리 알 수 있는 힘을 가지며 통찰력과 의지로써 그것을 그냥 지나가게 하고 다시 순수하고 활기 넘치는 생활의 호흡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적어도 잠재적인 위험을 내포한 마음 상태를 다룰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알게 되었다.


정기적으로 연료 탱크를 채우라


모두가 아는 바와 같이, 평화란 단순히 폭력이 없는 상태를 일컫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폭력이 없는 상태가 매우 중요한 첫째 단계임은 확실하다. 심신통일 근육이 잘 발달하면 관계의 문제점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시간을 반추하는 데에도 그것을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금 배우자와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마치 천국에 있는 것처럼 느낀다고 하자. 이미 훈련을 통해 모든 정신적 상태는 엷어지고 다른 시간으로 넘어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우리는 지금과 같은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 주시는 하나님과 배우자에게 더 깊은 감사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즐거운 순간을 맞게 될 때는 그것을 그냥 지나가게 하기보다는 보다 더 소중하고 풍요롭게 만끽하게 되는 것이며, 그 행복감이 지나간다고 해도 이미 그것을 소유하였으므로 그것을 자연스럽게 보낼 수 있다.


배우자와 더불어 즐겁게 지내고 있을 때, 우리는 숨을 들이쉬는 것과 내쉬는 것을 인지하며 각 호흡을 할 때마다 감사할 수 있다. 숨을 쉬고 내쉬는 순간마다 배우자가 내 옆에 있을 수 있음을, 비록 상대가 그것을 모르더라도,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다. 또한 이렇게 함으로써 배우자가 이미 승화하였거나 병환 중에 있어 이같은 즐거움과 위로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상대의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하는 수련은 우리 자신의 행복과 연결된다. 배우자와 더불어 기쁨을 느낄 때마다 그러한 기쁨을 나보다 못한 입장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자극제로 여기며 타인을 위한 동정(同情)의 창고를 채워 나가라.


만약 배우자와 같이 심신통일 훈련을 한다면 훈련의 파트너를 갖게 되는 셈이다. 그것은 마치 체육관에서 운동할 때 옆에서 지켜봐 주는 누군가가 있는 것과 같다. 배우자는 자신을 지켜봐 주는 사람이 되어 둘이 같이 앉아 어떻게 몸 마음의 평화를 만들지에 대해, 또는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사색하며 결혼 생활에 대해서 의논할 수 있다. 이런 것은 모두 '관계' 라는 창고에 쌓이는 것들이다. 배우자와의 관계는 계속적인 연료를 필요로 한다. 그렇지 않다면 결혼이라는 운송 수단은 변속장치의 장애나 다른 기계적인 어려움을 갖게 될 것이다.


계속 잘 달리게 하기 위해서는 성능이 좋을 때 부지런히 손질을 해 둬야 한다. 자동차가 엔진오일이나 미션오일 등의 점검을 필요로 하듯이 배우자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자동차만 믿고 정기적인 점검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가? 빨리 고장나고 말 것이다.


배우자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정기적으로 점검이나 심사숙고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기계의 이상으로 인해 결코 원하는 곳에 다다르지 못하게 되고 만다. 심신통일 훈련을 배우자와의 관계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그 수련을 통해 배운 노력과 인내가 필수적이다.


통일교회에서 결혼은 가장 신성한 의식이며 서약이다. 우리 모두는 이 제도를 존중하고 그것을 위해 잘 준비해야만 한다. 그러기에 부부간의 화합을 준비하기 전에 먼저 개인적인 몸과 마음의 통일을 다룬 것이다. 여기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단계' 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같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참아버님께서는 통일을 이루어야 하는 단계로 완성의 8단계를 말씀하신다. 개인과 가정·종족·사회·국가·세계·천주, 그리고 하나님에 이르는 여덟 단계로, 이 모든 단계는 연결되어 있어서 개인이 가정을 이루고 가정이 모여 종족 등등을 형성한다. 여기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는 개인이다.


개인은 그 자신 또는 다른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산다. 여기에서 '누군가’는 가족 구성원 또는 하나님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사람은 자신 속에 내재한 분열된 마음과 몸의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들을 하나로 만들기를 갈구한다. 다른 한편으로, 개인이 갖는 관계성은 세계나 우주와 같이 규모가 큰 것에서부터 가족이나 종족과 같이 친밀한 것 등 다양하다.


따라서 부부의 단계에서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만 한다. 우리는 이상적으로 배우자를 칭송하고 '완전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한 첫째 단계는 부부가 '나'와 '너'가 아닌 ‘우리’ 라는 동반자임을 이해하는 것이다.

첨부파일첨부된 파일이 1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