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和堂(천화당) - 시작하면서
32 천화당 심신통일 준비, 8가지 예비 단계의 수련 1 (1).mp3
심신통일 준비
마음과 몸의 통일은 놀랍고 두려운 것이다. 수련을 하면서 우리는 거듭나기 위해서 죽음의 길을 찾는다. 항상 시샘하고 욕심부리며 이기적이고 미워하며 계산적이고 손아귀에 넣으려 하며 질투하는 등 타락성의 성격(나는 이것을 '이기적인 자아' 라고 부를 것이다)은 사라진다. 이러한 이기적인 자아는 사라지고 본심과 우리 마음속의 양심이 살아 움직여야 한다. 우리(이기적 자아)는 반드시 ‘죽어야’ 하며, 우리의 참된 자아(하나님과 하나된)가 '태어나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이것을 할 수 있을까? 그럴싸하게 들리고 또 그렇게 하고 싶지만, 과연 어떻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자, 수련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해 보자. 참아버님께서는 말씀하시길, “타락성을 벗는 일은 쉽지 않다. 인간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절대신앙의 기반 위에 서서 하나님을 종적인 축으로 모시고 전 인생을 통해 싸워 나가야 한다” (2004.3.23, 워싱턴 DC, 미국 국회에서 하신 참아버님 말씀: “평화시대개문 선포대회" (p. 2))라고 하셨다.
이제 수련을 시작하자. 우리는 우리의 힘만으로는 이것을 할 수 없음을 알았다. 그러므로 먼저 기반을 닦아야 한다. 수행하기에 앞서, 몸과 마음을 통일할 수 있는 (하나님을 우리의 종적인 축으로 모실 수 있는) 힘을 주셔서 자신 속에 있는 이기적이며 자기 중심적인 자아를 없애고 우리의 참된 자아를 통해 우리의 삶에, 우리의 가정에, 종족에, 사회에, 국가에, 세계에, 우주에, 다시 돌아 하나님에게까지 실체적으로 하나님을 모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구하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 다시 말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좀 더 깊은 기반을 닦을 필요가 있다. 하나님과 참부모님께 우리 대신 모든 것을 해 달라고 부탁할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우리 자신을 투여해야 한다. 인류 전체를 향하여 참부모가 되고 참형제가 되어야 하며 참된 배우자, 참된 아들과 딸이 되기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물론 이것은 우리 자신이 얼마나 깨달았는지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위해서 살고자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심과 결단은 단지 일주일, 한 달, 혹은 일년이 아닌 전 일생을 통해서, 아니 그 이상 계속되어야만 한다. 참아버님께서는 영계에 가셔서 제일 처음 해야 할 일이 지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인식이다.
개인적인 간증의 예를 들고자 한다. 한 살 위의 형을 잃고 난 이후 나는 매일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나 몸 마음 통일 훈련을 하였는데, 그것은 형에 대한 개인적인 의무요 약속이었다. 그런데 이 같은 수련을 하면서 한때 깊은 의심과 심한 좌절감이 들기도 했다. 학생과 아빠, 회사의 책임자 그리고 다른 여러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수련과 기도가 바보 짓은 아닌지, 실제 어떤 ‘이로움'을 가져다 줄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 화가 나기도 했으며, 자아 비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은 내 스스로가 하나님과 형에 대해 한 약속이며 계속해서 수행해야 하는 것이었으므로 스스로 세운 여덟 가지 영적 수련 방침에 대해 잔인할 만큼 냉정하게 나 자신을 평가해 보곤 했다.
1. 진실성(정성) : ‘말을 이루는' 혹은 '설교하는 내용을 실천하는' 훈련, 이러한 진실됨의 수양을 위해서는 끊임없고 가차없는 노력과 정직이 요구된다.
2. 헌신 : 나 자신과 내 이기적인 마음을 넘어서는 어떤 초월적인 것이 있다는 것에 대한 깨달음과 그것을 계속하여 상기하는 훈련.
3. 자아 정직 : 자만과 자기 기만(얼마나 내가 위대하고 똑똑하며 사람들이 내게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지 등등) 뒤에 비겁하게 숨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갖는 훈련.
4. 존경 : 다른 사람을 존경심을 가지고 대하는 훈련, 존경을 요구하지 말고 획득하자.
5. 대담함(겁내지 않기) : 내가 느끼는 두려움을 식별하고 그것에 맞서는 훈련, 여기서 두려움이란 나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보다 사랑해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일 수 있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다른 사람 안에서 항상 희망을 찾아내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일 수도 있다.
6. 수양 : 심신통일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훈련.
7. 순수 : 타인에 대한 관심과 동정심을 갖는 것을 막는 모든 방해물(이기심, 물질적 사치를 추구하려는 욕심, 자기 숭배, 자기 권력 강화 등)을 제거하기 위한 훈련.
8. 신용 : 하나님과 참부모님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한 약속을 잘 이행하고 유지하는 훈련.
물론 위에 열거한 훈련사항을 지키지 못한 적도 있었고, 지금도 실패할 때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러나 나 자신 훈련함에 있어서 매서울 정도로 정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실패함을 정직하게 인정해야만 하며, 그런 후에야 비로소 배울 수 있고 심정을 더욱 깊게 할 수 있다. 어느 날 한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스승님, 넘어졌을 때 왜 일어날 수 있는 거죠?” 스승은 대답했다. “그냥 일어나지기 때문이지!”
초보자들에게 실수란 곤혹스러운 것이다. 자신이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 수련 과정 중 마음이 방황할 때면 스스로를 심히 비난하기도 한다. 실패로부터 '다시 일어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그냥 땅바닥에 주저앉아 일어나지 않은 채 적절하지 못했던 자신에 대해서 비난하거나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든 자신을 응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단순히 게으르기 때문에 다시 일어나고 싶지 않은 것뿐이다. 바닥에 누워 있는 것이 훨씬 더 편안하고, 최소한 괴로워하고 있다는 시늉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숙련자는 넘어지면 즉시 다시 일어난다. 한 순간도 영적으로 방심하지 않는다. 결코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 초보자들은 숙련자들이 실수를 인정하고 깨달으며 성장하여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들을 보며 경외를 느낀다. 숙련자들은 수련 과정 속에서 실패하게 되면 즉시 그것을 인정하고, 다시 수련으로 돌아간다. 몸과 마음이 분열되면 곧 그것을 인정하고 다시 돌아가 심신통일에 힘쓰는 것이다. 그저 누워서 자기 미움이나 자기 질책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대신 자신의 불완전함을 알고 곧 수정에 들어가는 것이다.
내가 다른 모든 책임진 것들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매일 매달 몇 년 동안 계속하여 아침 일찍 일어나 수련하는 것이 쉬웠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거짓일 것이다. 매일 아침 자명 종 시계가 울릴 때면 나는 게으름과 나태와 의심의 악마와 싸워야 했다. 몇 시간의 잠을 잤는지에 상관없이 어떤 경우에도 내가 세운 조건을 결코 깨지 않으려 노력했다. 수련 시간을 나 자신과의 약속으로, 또 하나님과 참부모님, 영계에 먼저 간 가족들과의 시간으로 여겼다.
우리의 결심과 서약이 진실한 것이라면, 그것이 단지 며칠이나 몇 달만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매순간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믿음이다. 그것은 매초 매분, 아니 우리가 잊고 있는 매순간 새롭게 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참부모님과의 관계, 인류에 대한 우리의 책임과 더불어 끊임없이 교정되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영계뿐 아니라 육신생활에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이 수련의 사명이다. 우리는 현실적으로 평화, 통일을 이루며 하나님과 하나가 될 것을 결심한다. 그러나 이것이 쉽게 되리라는 생각은 어리석다. 이것은 길고도 험난한 길이다. 이 길에서 수천(數千)의 사탄들을 만날 것이다. 우리를 타락의 길로 떨어뜨리는 수많은 이기적 자아와 악마들을 만날 것이다. 극복해야 할 공포와 실패 또한 많을 것이다. 자, 이제 준비해 보자!
천주 천지 천지인 부모님! 저희들로 하여금 시간적 제약을 넘어서 영원히 계속될 결심을 하게 하여 주시옵고 모두를 위해서 살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통일을 위한 수련을 함으로써 영계와 육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참되고 영원한 행복을 찾게 하여 주시옵고, 모든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시옵소서! 참되고 영원한 평화 가운데 안식하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이제 우리는 수련을 시작하는 기도를 드렸으며, 견고한 첫 기반을 쌓고자 한다. 집을 지을 때와도 같이 '하나님의 성전’ 또는 심신통일을 이루는 데에도 튼튼한 기반이 필요하다.
수련을 시작해 보자.
8가지 예비 단계의 수련
1. 우리를 향해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과 참부모님께 억만세로 경의를 표한다(소리내어 할 필요 없다).
2. 하나님과 참부모님께 모든 귀한 것을 봉헌한다. 봉헌하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물질적인 것 또는 비(非)물질적인 것이다. 우리의 재능이나 덕목, 선함, 물건, 재원 마음과 몸 또는 심정을 봉헌할 수 있다.
3. 가정맹세를 봉독하거나 암송함으로써 우리가 했던 서약을 기억한다(간단하게 가-정-맹-세 라는 단어만을 반복할 수도 있다).
4. 우리가 생각했거나 말했거나 행동했던 어떤 부적절함, 나약함 또는 죄를 스스로 정직하게 고백하고 참회한다. 용서를 구하고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5. 스스로 가지고 있는 장점과 더불어 하나님과 참부모님의 미덕을 찬양하는 시간을 갖는다.
6. 참된 부모가 되어 참부모의 심정을 갖지 못해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우리에게 꾸준한 가르침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7. 하나님과 참부모님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임을 기도드린다.
8. 참된 사람이 되어 4대 심정권(세계를 위하는 참된 부모, 배우자, 형제자매, 아들과 딸)을 완성하는 사람이 되는 데 이 모든 수련을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