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처녀 비유(마 25:1-13)

훈독왕 | 20200111061128

마 25:1-13


열 처녀 비유
<본문은 킹제임스 번역본입니다.>

1 그때에 하늘의 왕국은 마치 자기 등불을 가지고 신랑을 맞으러 나아간 열 처녀와 같으리라.
2 그들 중의 다섯은 지혜롭고 다섯은 어리석더니
3 어리석은 자들은 자기 등불을 가져가되 기름을 함께 가져가지 아니하였고
4 지혜로운 자들은 자기 등불과 함께 자기 그릇에 기름을 가져갔더라.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그들이 다 졸다가 잠들었는데
6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 오는도다. 너희는 그를 맞으러 나오라, 하니라.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자기 등불을 손질할 때에
8 어리석은 자들이 지혜로운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의 등불이 꺼졌으니 우리에게 너희 기름을 나누어 달라, 하거늘
9 지혜로운 자들이 응답하여 이르되, 그리할 수 없노라. 우리와 너희가 함께 쓰기에 부족할까 염려하노니 너희는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를 위해 사라, 하매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된 자들은 그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이 닫히니라.
11 그 뒤에 다른 처녀들도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하나
12 그가 응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너희가 사람의 [아들]이 오는 그 날도 그 시각도 알지 못하느니라.

여기서 열처녀의 비유를 통해 오시는 재림주님이 참신랑으로 오심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참신랑으로 오시는 재림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다섯 처녀들처럼 등불을 켜고 그 등불을 신랑을 맞이할 때까지 밝힐 수 있는 충분한 기름을 준비해야 함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여기서 등불을 켠다는 것은 깨어있는 심령, 즉 신랑(재림주님)을 맞이할 수 신부단장을 잘 한 상태를 비유했을 것입니다. 충분한 기름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등불이 꺼지지 않게 계속 불을 밝힐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재림주님을 영접하기 위해 늘 깨어있는 신부의 심령을 준비해야 함을 뜻함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름이란 재림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신부 단장을 위한 심령을 뜻하는 것일 것입니다. 

이 말씀들을 통해 깨어 있는 신앙자라는 것은 바로 재림주님을 신랑으로 영접할 수 있는 신부 단장을 잘 한 심령을 소유한 자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참고: 유대 결혼식 관례>


당시 유대의 결혼식에서는 신부가 열 명의 들러리를 세우는 것이 관례였으며, 이 들러리 역할은 대개 신부의 절친한 친구들이 맡았다. 신랑이 신부를 데리러 신부 집에 오면 이 열 처녀들은 결혼식이 거행되는 신랑의 집(혹은 신랑 부모의 집)까지 신부를 동반하였다. 이런 일들은 주로 밤에 행해졌으며, 처녀들은 구리 그릇이 달린 장대 횃불을 들고 신부 앞에서 춤을 추었다. 그러므로 횃불이 계속 타오르게 하기 위해 충분한 기름을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본문의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이러한 준비를 전혀 하지 않은 채 신부 집에 가서 신랑을 기다렸던 것이다. 그런데 신랑이 신부를 데리러오는 일이 지체되었다. 당시 이런 일은 결혼 지참금 문제를 조정하는 것 때문에 자주 발생하였다. 신부의 집에 치르는 지참금이 지불되고 결혼 약정서에 서명되기 전에는, 신랑은 신부의 집에 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신부 들러리들은 기다리는 동안 졸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은 잠에 빠졌다. 깊은 밤중에 갑작스럽게 신랑과 그의 일행들이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며 신부 집으로 다가왔다. 집안에 있던 처녀들은 재빨리 일어나 얼굴을 다듬고, 그들의 등을 챙겨 불을 밝혔다. 그러나 그들 중 다섯 처녀들은 충분한 기름이 없이는 결혼식 행렬이 시작되기도 전에 횃불이 완전히 꺼져 버릴 지경이 되리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들은 허둥지둥 상인에게 달려가 필요한 기름을 샀으나, 그러는 동안 모든 사람들은 신랑 집에 도착하여 잔치에 참여했다. 결혼식 행사가 거행되는 동안 신랑집 문을 닫아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도 당시의 관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