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전 - 제1부 하나님과 창조 - 제1장 하나님
하늘 부모
절대자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인연으로 인간과 관계를 맺는다. 유대교와 기독교 경전은 하나님을 하늘에 계신 아버지라고 부르며, [법화경]에서는 부처를 ‘세상의 아버지’로 부른다. 한편, 어떤 종교 전통에서는 절대자가 신성한 어머니로 간주되기도 한다. 심지어 하나님에 대한 가부장적 이미지를 항상 적용해 왔던 종교에서조차도 모성의 측면, 즉 양육자, 자비의 샘, 보호자로서 하나님을 묘사한다. 데스몬드 투투 주교는 “하나님의 본질에는 인간 남성과 여성에 해당하는 어떤 성품이 있다” 고 말한다. 하나님의 부성과 모성은 모든 생명체를 창조하고 자양분을 공급하면서 서로 협동하는 하늘과 땅에 견주어 볼 수 있다.
하나님의 부모 역할은 창조의 행위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것은 꾸준히 지속되는 정서적 심정의 역할과 관련되어 있다. 사랑만큼 하나님 부모의 측면을 잘 드러내는 것은 없다. 심지어 신들이 실제로 그 자손을 두기도 하는 다신론에 대해 강력히 부정하는 입장을 취하면서도, 하나님을 거룩한 아버지로 공표하지 않는 이슬람조차도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빗대어 하나님의 사랑을 말한다.
문선명 선생은 하나님의 부모성품을 다룰 때 사랑이 핵심이라고 가르친다. 즉 “신인의 부자관계는 우주의 근본이다.” 그는 우리가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함으로써 진정한 부자 관계를 확립할 수 있으며 마땅히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하나님은 친밀한 포옹으로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자녀를 늘 찾고 있는 것이다.
종교 경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받들게 하옵소서.
마태복음 6.9 (기독교)
너희는 모두 나의 자녀요 나는 너희의 아버지라 세세생생 너희는 온갖 고뇌로 말라죽게 되었으니 내가 너희 모두를 구하리라.
법화경 3 (불교)
위대한 브라흐마는 나의 태이니,
그 안에 내가 씨를 넣으면
일체만유의 생성이
그로부터 일어나느니라.
오, 바라타족의 후손이여!
어떤 태에서 어떤 형상으로 생겨나든
그것들의 태는 위대한 브라흐마이며
나는 씨를 넣는 아버지니라.
바가바드기타 14.4 (힌두교)
당신은 아버지요 어머니며 친구요 형제로다.
언제 어디서나 나와 더불어
나를 굽어 살피시는 당신
내게 무슨 두려움 있으리오.
아디 그란트, 마즈, M.5, p.103 (시크교)
온 세상 신에게는 모두 다 자녀
사람들은 모두 어버이로 생각하라.
나날이 어버이의 마음은
구제할 준비만을 생각하고 있다.
친필 4.79: 14.35 (천리교)
우리의 아버지, 이것은 당신의 세계이고
당신의 뜻입니다.
우리를 평화롭게 하시고
인간의 영혼을 냉철하게 하소서.
당신은 우리의 아버지,
우리의 인생길에서 모든 악을 제거하소서.
누에르족의 기도 (아프리카 전통종교)
천지는 만물의 부모이고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다.
서경 5.1.1 태서 (유교)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너희가 악해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
마태복음 7.10-11 (기독교)
어느 날 한 남자가 아들과 함께 선지자에게 왔다. 선지자는 그 소년을 껴안으며 말했다. “그를 가엾이 여기느냐?” 아버지가 “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선지자가 말했다. “알라는 너보다 더 그를 가엾이 여기고 계신다.”
부카리 하디스 (이슬람)
너희가 어찌 여호와께 이럴 수 있느냐? 이 어리석은 것들아, 미련한 것들아! 그가 너희를 있게 하신 너희의 아버지가 아니시냐? 너희를 만들고 붙들어 주시는 이가 아니시냐?···
야곱을 만나신 것은 광야에서였다. 스산한 울음소리만이 들려오는 황무지에서 만나 감싸 주시고 키워 주시며 당신의 눈동자처럼 아껴 주셨다.
독수리가 보금자리를 흔들어 놓고 파닥거리며 떨어지는 새끼를 향해 날아 내려와 날개를 펼쳐 받아 올리고 그 죽지로 업어 나르듯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해 주실 때, 어느 다른 신이 그와 함께 하였는가.
신명기 32.6-12 (기독교)
하늘 아래 모든 그대들이여! 하늘을 아버지로, 땅을 어머니로 생각하고 모든 만물을 자신의 형제 자매로 생각하라.
아쓰타 신사의 신탁 (신도)
어머니 지구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우리에게 먹을 양식을 주옵소서!
아버지 태양이여, 우리의 자손들에게 복을 주시고 우리의 길을 곧게 하소서!
블랙 앨크 족의 기도 (미주 원주민 종교)
다함없는 그대의 가슴
고결한 모든 이들을 품어 기르시며
꿋꿋함을 허락하시는 그대
온갖 보화를 품고 부를 잉태하여
영원히 부족함이 없는 그대
사라스바치, 성모(聖母)여, 우리의 양식을 위하여 그것을 내려놓으시라.
리그 베다 1.164.49 (힌두교)
어미가 자식을 달래듯이 내가 너희를 위로하리니,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라.
이사야 66.13 (기독교)
전 [여성]세계를 옹호하는 이무파의 어머니여!
당신은 내게 너무나 놀라운 어머니입니다.
오, 어머니! 당신은 기둥이요 피난처!
자신의 거처로 돌아가기 전에
모두가 찬미하며 부복하는 어머니!
내 어머니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장엄하게 다가와 만물에게 물을 주시는 분!
요루바족의 기도 (아프리카 전통종교)
말씀 선집
하나님은 내 친구입니다. 가장 높은 친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형님, 아버지, 왕입니다. 다음은 창조주입니다. 이 사실이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293.161, 1998.05.26)
하나님 자신이 우주를 왜 지었느냐 할 때 사랑을 중심삼고 부자의 관계를 맺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의 근본은 부자의 관계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118.290, 1982.06.20)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는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의 몸 마음의 주인임은 물론이요, 우리의 이념이나 우리의 감정세계의 주체 자리, 주인 자리에 설 수 있는 분이며, 더 나아가서 우리의 심정의 주인이요 주체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우리의 의식이나 인정에 의해서 관념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런 주인을 잃어버린 것이 슬픔입니다.
비단 주인뿐만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하나님은 어떤 격위에 계시는가 하면, 인간의 아버지로 계십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어놓고 주인으로만 계시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로 계십니다. 나는 너희의 아버지요 너희는 내 아들 딸이라 하는 인연을 해명하고, 그러한 관계에서 행복을 노래하고자 하십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생활의 중심이요, 이념의 중심이며,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7.48-49, 1959.07.12)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러야 합니다. 그 아버지는 여러분을 낳아준 아버지입니다. 인간이 타락을 했기에 다시 낳는다는 말이 필요한 것이지 그 분은 본래 여러분을 낳은 아버지입니다. 육신의 아버지는 여러분을 다리 놓은 아버지입니다. 그 아버지는 영계에 가면 아버지라고 하는 게 아니라 형님이라고 부르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어머니도 어머니라고 부르게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뿌리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을 뭐라고 부릅니까? 전부가 기독교에서 부르듯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한 집안에서 할아버지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아버지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손자 역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집안 식구 모두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이와 같은 인간 모두에게 아버지가 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인간에게 아버지 되시고 인간은 서로 형제가 되는 것입니다. (21.249, 1968.11.24)
하늘은 아버지를 상징하고, 땅은 어머니를 상징합니다. 제1의 어머니는 여러분을 낳아 준 어머니고, 제2의 어머니는 땅이라는 것입니다. 땅은 모든 것을 다 주어서 생명을 길러 줍니다. 그래서 땅은 여자의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다 주면서도 불평할 줄 모릅니다. 아무리 더러운 것도 소화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존재물을 길러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땅은 제2의 어머니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성령이 제3의 어머니입니다. (279.171, 1996.08.04)
본래 지상에서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다면 누가 먼저 죽겠습니까? 아들딸이 먼저 죽겠습니까, 부모가 먼저 죽겠습니까? 부모입니다. 그러면 아담 해와가 천상천국에 올라가면 뭣이 되느냐? 그들이 하나님 자리에 서게 됩니다. 그 후 하나님이 실체를 쓴, 아담 해와 몸으로 변화된 영적인 주체적 주인공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영계에 가게 되면 하나님 아버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어머니가 있게 된다는 말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없이 생명체가 나올 수 있습니까? 그러한 어머니 아버지와 같이 아담 해와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갈라져 나와 가지고 하나 돼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를 통해도 그렇고, 아버지를 통해도 하늘나라로 갈 수 있는 길이 생긴다는 말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더라면 저 영계의 천상천국의 주인공이 누구냐? 실체를 쓰고 살던 내 어머니 아버지가 저 나라에 가서 영원한 천국의 왕이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무엇이 다릅니까?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여러분이 영적 체험을 하는 데는 반드시 선생님과 어머니가 나타나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그런 걸 볼 것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생활권 내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주류적인 사상으로 고착되어 버린다는 사실을 느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누구의 몸을, 누구의 형상을 입고 이 지상에 있는 인간들 앞에 나타날 수 있느냐? 선생님의 형상과 어머니의 형상을 입고 전 세계의 자녀들 앞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90.196-197, 1977.01.01)
인간이 잃어버린 하나님이 누구냐 하면 우리의 부모입니다. 인간의 맨 꼭대기 조상입니다. 하나님은 우주에 영원부터 영원까지 단 한 분밖에 없는 왕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아들딸입니다. 우주를 지배하는 왕의 아들딸입니다. 왕자 왕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왕자 왕녀가 뭘 하느냐? 그 왕권이 치리하는 곳에서 사랑을 중심삼고 교육을 받고 생활을 하자는 것이 그 세계의 이상이라는 것입니다. (105.26, 1979.07.08)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인간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인류는 타락했을망정 마음으로는 하나님이 그 가정의 아버지로서 또는 인류의 아버지로서, 인간이 그 가정의 식구로서 살 수 있는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영원한 아버지로 모시고, 나는 그 가정의 식구가 되어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히 살 수 있다면 소망의 자체요, 이념의 자체요, 생활의 자체요, 행복의 자체인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히 살 수 있다면 우리가 소망하는 목적은 완결되는 것입니다. (7.264-265, 1959.09.27)
여러분은 하나님을 모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대상적 위치에 서서 그의 대상적인 가치를 세워 ‘아버지, 제가 왔습니다. 6천년 동안 얼마나 기다리셨습니까?’ 해야 합니다. ‘얼마나 우셨습니까? 제가 왔습니다. 얼마나 바라셨습니까? 제가 왔습니다. 얼마나 그리우셨습니까? 제가 왔습니다’ 하는 그 한마디를 하나님은 듣고 싶어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러한 아들딸을 만나서 하늘과 지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라고 축복한 후 6천년의 한을 잊어버리고 ‘오늘이 내 생일이요, 내 환희의 날이로구나!’ 하고 싶어 하시는 것입니다. 6천년의 한을 기억하지 않고 새로운 천지에서 새 아들 딸과 정적인 노래를 하며 살고자 하는 분이 하나님이요, 하나님이 오늘날 우리의 아버지요, 그 아버지의 아들 딸들이 바로 우리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7.171, 1959.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