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전 - 제1부 하나님과 창조 - 제 4장 하나님의 창조와 인간의 창조성
피조세계의 주인
3. 피조물을 완성시켜 추앙받는 인간
종교 경전
세상의 모든 것은 오로지 의인을 위해서 창조되었다. 의인 한 사람의 가치는 온 세상과 같다. 세상은 오로지 의인과 하나 되기 위해서 창조되었다.
탈무드, 샤바트 30b (유대교)
(천도를 따르고 즐기는 사람이) 행동할 때는 하늘과 같고, 조용히 있을 때는 땅과 같다. 하나 된 마음, 즉 일심이 안정이 되면 왕자로서 천하를 다스린다. 귀신도 홀리지 못하고, 혼령도 피곤할 줄 모른다. 일심으로 안정이 되면 만물이 그에게 복종한다. 즉 허정으로써 천지에 뻗어 나가고, 또 만물에 통탈하며, 이를 천연의 즐거움이라 한다. 천연의 즐거움은 곧 성인의 마음을 가지고 천하 만물을 양육하는 것이다.
장자 13 (도교)
엘리야는···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요르단 강 동편에 있는 그릿 개울로 가서 살았다. 까마귀들이 아침저녁으로 떡과 고기를 날라다 주었다. 그는 계곡의 물을 마셨다.
열왕기상 17.5-6 (기독교)
어느 때 깨달음을 얻은 직후 세존은 우루벨라 마을 무짤린다 나무 아래에 머물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세존은 이레 동안 앉은 채 열반의 법열에 젖어 계셨다. 그때 때아닌 큰 구름이 일어나 이레 동안 계속 비가 내리더니 찬 바람이 휘몰아쳤다. 그러자 무짤린다 용왕은 자신의 거처에서 나와 똬리를 틀어 세존의 머리 위에 놓고,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추위와 더위가 세존을 침범하지 못하게 하고, 모기나 파리, 바람이나 직사광선이 세존을 괴롭히지 못하게 하리라’
이레가 지난 후 세존은 삼매에서 깨어나셨다. 그러자 무짤린다 용왕은 비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맑아지는 것을 깨닫고 세존의 몸에서 똬리를 풀고 자신의 모습을 거두고 청년의 모습을 취한 후 합장하고 세존께 경배했다.
우다나 10 (불교)
--162--
지세(地勢)는 곤(坤)이다. 군자는 두터운 덕으로써 물(物)을 포용한다.
역경 2 (유교)
오직 천하의 지극한 정성됨만이 그 성을 다 발현시킬 수 있다. 그 성을 다 발현시킬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의 성을 다 발현시킬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성을 다 발현시킬 수 있다면 만물의 성을 다 발현시킬 수 있다. 만물의 성을 다 발현시킬 수 있다면 천지의 변화와 생성을 도울 수 있다. 천지의 변화와 생성을 도울 수 있다면 천지와 함께 하나가 될 수 있다.
중용 22 (유교)
“꽃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계절이 이 땅에 돌아왔소. 비둘기 우는 소리, 우리 땅에 들리오” (아가 2.12)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땅에 필수적인 만유의 힘을 먼저 주셨다. 그러나 인간 창조 전까지는 아무런 산물도 나오지 않았다. 인간이 창조되자 숨어 있던 생명체들이 땅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사하게, 인간이 나오기 전까지 하늘도 땅에 힘을 불어 놓을 수 없었다.
창세기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주 하나님이 땅 위에 비를 내리지 않으셨고, 땅을 갈 사람도 아직 없었으므로, 땅에는 나무가 없고, 들에는 풀 한 포기도 아직 돋아나지 않았다.” (창세기 2.5)··· 그러나 인간이 나오자 “모든 풀들이 돋아나고.” 숨겨져 있던 모든 힘들이 드러나고; “노래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이 땅은 이제 전능하신 그분에게 찬양을 돌려드리게 무르익게 되었다. 인간이 창조되지 않았으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그리고 비둘기 우는 소리가 땅에 들렸다” 이것은 주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나 인간이 창조되기 전까지는 이 세상에 없던 말씀이다.
조하르, 창세기 97a (유대교)
말씀 선집
천륜의 뜻 앞에 완전히 화하여 천상의 인정을 받은 사람, 신비스런 체험을 한 사람은 알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대해 그대는 내 것이라고 인정하는 것을 느끼는 동시에 만물이 나를 대해 머리 숙이게 되는 것을 볼 것입니다. 온 피조만물이 그대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나님 것이라고 인정하는 날에는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은 물론 땅 위의 만물까지도 그에게 머리 숙여 송영하게 된다는 사실을 오늘날 인간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하고 만물이 인정할 수 있는 입장에 들어가게 된다 할진대, 참다운 양심을 가진 사람들 역시 그 앞에 자연히 화하여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4.102, 1958.03.16)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이 ‘야야 땅아, 너를 제일 부모의 입장으로 세웠으니 아들딸을 낳아서 너에게 영원한 사랑을 전해 줄 수 있는 아들딸을 만들어 봐라!’ 할 때, 땅이 ‘음’- 이래 가지고 계약이 되어 있다고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또, 땅이 ‘아, 나는 당신의 사랑을 좋아합니다. 당신의 사랑을 다리 놓을 수 있는 중간 매개체를 만들라고 해서, 그런 공약에 의해 환영하고 지지해서 모든 것을 양보하기로 했습니다.’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래서 내 몸뚱이가 하나님의 사랑과 접할 수 있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몸뚱이가 된다고 할 때, 땅이 ‘영광스러운 사람을 지어 놓은 것을 좋아합니다’ 그럴 것입니다. (97.143, 1978.03.12)
만물이라는 것은 뭐냐? 우리가 본성의 사랑을 꾸미는 데 있어서 응원해 주는 아름다운 표시체들입니다. 빨갛고, 노랗고, 자극적인 모든 것을 충만케 해주는 사랑을 찬양할 수 있는 하나의 선물입니다. 이 세계의 만물들은 인간이 이상적인 사랑을 하는데 상징적인 다리가 되어서 전부 찬양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만물이 존재하는 본래의, 사랑을 중심삼은 이상적인 존재의 기원이요,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163--
그래서 식물들도 우리 인간의 사랑을 추구하기 위해 서로서로 아름다운 것으로 전부 장식해서 환영하고, 동물이라든가 새들도 그렇지 않습니까? 수컷 암컷 서로 좋아하면서 짹짹하며 ‘아이고, 당신이 이렇게 사랑하지요? 나도 당신을 따라 가지고 좋아합니다.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그래 그래’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만물과 인간이 하나되는 동시에 하나님이 사랑을 하는···. 사랑의 구름이 끼고, 사랑의 바람이 불고, 사랑의 물이 흐르고, 사랑의 노래가 터져 나오는 이 우주가 얼마나 아름다운 동산이냐는 것입니다. 꽃을 보고 ‘야, 너 어느 자리에 가고 싶으냐? 전부 장식하고 모든 아름다움을 가지고 기쁘게 해줄 수 있는 자리를 찾아가겠느냐?’ 하고 물어본다면, ‘제일 최고의 자리요!’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깃드는 그러한 안방에 찾아가서 이 아름다움을 가지고 찬양하고 싶다고 다 그럴 것입니다.
그 얼마나 아름다워요. 참사랑을 가지고 사랑하는 부부의 안방에 피는 그 꽃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 자리뿐만 아니라 하나님까지도 모실 수 있는 자리의 장식품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얼마나 영광이겠느냐는 것입니다. ‘참사랑은 영원한 것이기 때문에 옛날 아담시대나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 시대나 앞으로 몇 만 년 후의 시대나 변함이 없기 때문에 그 자리를 아름답게 꾸미는 데 동참하는 것이 영광이요, 이렇게 역사시대에 꽃으로 태어난 것을 나는 자랑으로 아오’ 할 것입니다. (146.107, 1986.06.07)
우리 몸뚱이는 소우주입니다. 이 몸뚱이에는 광물도 있고, 식물도 있고, 동물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 앞에 참사랑을 갖다 대면 세포까지 좋아해서 ‘왁’ 소리 지르는 것입니다. 입을 가진 것들은 키스를 하고 싶어서 ‘오호’ 하고, 눈을 가진 것들은 눈을 맞추기 위해서 ‘오호’ 하고, 귀를 가진 것들은 귀를 맞추기 위해서 ‘오호’ 모두 그럽니다.
그러니 그것들이 눈을 다 열고, 귀를 다 열고, 입을 다 열고, 거기다 힘을 들여 가지고 움직이게 되면 얼마나 신나고 얼마나 멋져요? 훌훌 날아다닐 것 같고, 세상 천지에 무서운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눈이 이렇게 뒤집어졌더라도 그 힘을 만나면, ‘야, 이놈아, 빨리 대답해!’ 하면 ‘예이’ 한다는 것입니다.
눈을 똑바로 뜨고 동물세계의 수놈 암놈이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을 보고, 세균의 세계, 세포세계, 광물세계의 부처끼리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도 ‘나는 참사랑을 가진 실체다. 내 몸과 마음, 내 모든 세포는 완전히 하나가 되어서 천주적으로 부동된 그런 실체가 돼 있다’ 할 때는 이 우주가 째까닥 째까닥 전부 와서 붙는 것 같습니다.
우주의 피조물은 전부 그렇게 움직이기 때문에 참사랑, 참된 사랑을 가진 참된 사람이 가는 데는 모든 동물이 따라가고, 모든 식물도 따라가고 모든 광물도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은 자연히 큰 둥지를 틀고 보호를 받으며 살게 마련입니다. 본연의 세계는 그러한 사랑을 중심삼고···. 경계선이 없습니다. 어디나 통합니다.(163.44, 1987.04.01)
이러한 어머어마한 천체, 우리가 숫자로 헤아릴 수 없는 놀라운 가치의 천체이지만 그 천체 자체가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태양계의 하나의 위성인 지구라는 땅덩이 위에 대우주에 비하면 티끌만도 못한 보잘 것없는 인간을 지어 놓으시고 인간을 중심한 하나의 이념의 세계를 건설하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그 고마움과 기쁨과 영광됨과 장함이 얼마나 커야할 것인가를 여러분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까? (5.343, 1959.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