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전 - 제1부 하나님과 창조 - 제 4장 하나님의 창조와 인간의 창조성
소우주와 대우주
인간은 소우주로서 그 안에 모든 우주의 본질을 응축하여 지니고 있다. 역설하면, 전체 우주는 대우주속의 인간을 닮아 존재한다. 세계의 종교 경전들은 이러한 통찰을 신화적 철학적인 언어로 표현한다. 공간과 시간의 전 흐름 속에서 소우주로서 인간은 피조 만물 모두를 파악하고, 사용하고, 기뻐하며 즐길 수 있는 근거를 지닌다.
모든 피조물 가운데서 인간은 가장 광대한 사유와 행동 범위를 지니고, 모든 것을 포괄하고 모든 것을 알고 평가하며, 모든 것을 이끌고 풍요롭게 하며, 또한 모든 것을 초월한다. 문선명 선생의 가르침처럼, 소우주인 인간은 우주를 사랑하고 우주를 보호해야 할 책임을 지닌다.
대우주와 소우주가 상응하는 원천은 무엇인가? 우파니샤드와 여타의 신비적 경전들은 원초적 인간, 즉 푸루샤 또는 메타트론이 창조 이전에 존재했고 그것에 형태를 부여한 우주적 인간을 묘사한다. 문선명 선생은 창조 전 하나님의 마음속에 창조의 모델인 우주적 인간 ‘원형’ 을 말한다.
그것을 창조의 시발로 하여, 우주 창조의 과정에서 낮은 단계에서 높은 단계의 자연의 모든 요소들은 그들이 창조될 때 인간에서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로 재결합되었다. 나아가서 그는 영계를 한 사람의 거대한 인간을 모델화한 모습으로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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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경전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되 그 모든 것을 사람을 닮게 지으셨다.
탈무드, 아보스 드 랍비 나단 31 (유대교)
일체만유가 내 안에서 일어나고 삼계가 또한 내안에서 일어나며 나로 인하여 이 모두가 펼쳐지나니 이 세상은 그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로다.
희금강 8.41 (불교)
자신의 내밀한 자아를 아는 자는 또한 일체만유의 우주를 낱낱이 알며, 일체만유의 외부 세계를 아는 자는 또한 자신의 내밀한 자아를 아느니라.
아차랑가 수트라 1.147 (자이나교)
사람은 천지의 덕을 받고, 음양의 기가 교감하고, 귀신이 합하고 오행의 뛰어난 기를 타고 태어난 것이다.···
오행의 기는 앞의 것이 뒤의 것을 대체하면서 순환운동을 한다. 오행이 사계절과 열두 달로 배분 되지만 매달 한 행이 근본으로 되돌아온다.
오성이 육률(六律)과 십이관(十二管)으로 배분되지만 각 궁조(宮調)는 음의 근본으로 되돌아온다. 오미(五味)는 육화(六和)와 열두 달의 음식으로 배정되지만 매달 음식의 근본으로 되돌아온다.
오색이 육장(六章)과 열두 달의 옷으로 배정되지만 저마다 색의 근본으로 되돌아온다.
고로 사람은 천지의 덕의 중심을 얻고, 오행의 좋은 점을 받고, 오성을 구별하고, 오색을 갖추고 태어난 것이다.
예기 7.3.1-7 (유교)
처음에 오직 아트만이 있었다. 그 이외의 아무것도 없었다. 그가 생각했다 “내가 세계들을 방출한다면 어떨까?” 그는 이 세상의 온갖 것들, 물 빛 죽음 그리고 바다 강 호수 폭포 등을 생겨나게 했다. 물은 하늘 위에 있고 하늘은 그것을 떠받치고 있다. 광선은 대기이며 죽음은 대지이다. 땅 속에도 바다 강 호수 폭포가 흐른다.
그가 다시 생각했다. “지금 여기에 세계들이 있다. 내가 이들의 수호자를 방출한다면 어떨까?” 그는 물로부터 원인 푸루샤를 일으킨 후 그에게 형상을 주었다.
그는 그 원인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다. 그가 생각을 마치자 마치 계란이 터지며 병아리가 나오듯 입이 터져 열렸고, 그 입으로부터 말이 나왔으며, 그 말로부터 불이 나왔다.
콧구멍이 뚫리고 이로부터 호흡이 나왔으며, 호흡에서 바람이 생겨났다.
두 눈이 터져 열렸다. 눈으로부터 시각이, 시각으로부터 태양이 생겨났다.
두 귀가 터져 열렸다. 귀로부터 청각이, 청각으로부터 허공이 생겨났다.
피부가 생겨났다. 피부로부터 머리카락과 터럭이, 그리고 이들로부터 초목이 생겨났다.
심장이 생겨났다. 심장으로부터 의근이, 의근으로부터 달이 생겨났다.
배꼽이 생겨났다. 배꼽으로부터 날숨이, 그리고 이로부터 죽음이 생겨났다.
생식기관이 생겨났다. 생식기로부터 정액이 생겨나고 정액으로부터 물이 생겨났다.···
신들[대우주적 존재들]과 불 등의 요소들이 생겨난 후, 그들은 큰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 그때 최고아[아트만]가 푸루샤로 하여금 허기와 갈증을 느끼게 만들었다. 그러자 신들이 그에게 말했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쉴 장소를 허락해 주시라.” 그가 한 마리 암소를 그들에게 가져다주자 그들이 말했다. “이것은 충분하지 않다.” 그가 말 한 마리를 그들에게 가져다주자 그들이 말했다. “이것은 충분하지 않다” 그가 다시 사람을 그들에게 가져다주었다. 그러자 그들이 말했다. “실로 훌륭하도다.” 그러므로 사람은 흡족하다. 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각자 그의 장소에 따라서 그에게 들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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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언어가 된 불은 입 속으로 들어갔고, 호흡이 된 바람은 콧구멍 속으로 들어갔으며, 시각이 된 태양은 눈으로 들어갔다. 청각이 된 허공은 귀 속으로 들어갔고, 머리카락이나 터럭이 된 나무와 풀들은 피부 속으로 들어갔으며, 의근이 된 달은 심장 속으로 들어갔다. 날숨이 된 죽음은 배꼽 속으로 들어갔고, 정액이 된 물은 생식기 속으로 들어갔다.···
아트만이 생각했다. “어떻게 이 수호자들이 나 없이 있을수 있을까?”
그가 다시 생각했다. “어떻게 내가 그들 속으로 들어갈까?”
만일 나 없이도 언어가 입 밖으로 나오고, 호흡이 이끌어 내어지며, 눈이 보고, 귀가 들으며, 피부가 감촉을 느끼고, 의근이 생각하며, 생식기가 자손을 번식한다면, 그러면 나는 무엇인가?
그는 생각했다. “그 수호자들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그래서 그들의 정수리가 열리고 그가 그 속으로 들어갔다. 그가 들어갔던 그 문은 지복의 문이라 일컬어진다.
아이타레야 우파니샤드 1.1-3.12 (힌두교)
말씀 선집
사람은 대우주의 축소체입니다. 여러분은 소우주입니다. 대우주는 무엇입니까? 대우주는 피조세계입니다. 대우주의 원천은 힘의 원천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입니다. 나는 대우주 앞에 선 하나의 소우주로서, 대우주의 끊임없는 힘의 원천이 되는 그 힘이 내 마음에 들어옴으로써 이 대우주와 상응적인 상대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121.193, 1982.10.27)
우리 인간을 소우주라고 하였습니다. 몸은 땅을 상징하고, 마음은 이념을 상징하고, 영은 하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8.78, 1959.11.08)
내가 깨어지는 날에는 나를 중심삼은 하늘의 인연이 깨어질 것이고, 땅의 인연이 깨어질 것이고, 세계 혹은 종족과 가정의 모든 인연이 깨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두고 하늘과 땅을 대신한 소우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8.10-11, 1959.10.25)
여러분, 이 손도 세 마디로 되어 있지요? 그리고 팔도 세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 전체를 두고 보더라도 머리와 몸통 그리고 다리, 이렇게 세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복중에 있는 애기들은 손을 대개 쥐고 자랍니다. 하나님은 이성, 즉 두 성품을 가졌다고 말씀드렸듯이 엄지는 하나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주의 중심인 하나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또 네 손가락은 동서남북을 상징하고 춘하추동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 손가락의 세 마디는 열두 달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을 소우주라고 하는 것입니다. 비록 작지만 인체의 구조에는 이 우주만상의 모든 것이 다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심장의 구조를 보면 뿌리와 마찬가지이고, 폐의 구조를 보면 나뭇잎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인체구조는 나무의 줄거리가 들어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인체는 이 우주만상을 대표한 소우주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54.97, 1972.03.20)
내가 왜 태어났느냐 하면, 우주가 돌아가는 거기에 박자를 맞추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기분 좋습니까? 바다의 물결이 출렁거리면 내 마음도 출렁거리고, 바람이 기분 좋게 불면 내 마음도 기분 좋고, 꽃이 피어서 향기를 풍기면 내 마음도 향기를 풍깁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으냐는 것입니다. (104.123, 197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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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존재는 도대체 어디에서 태어났습니까? 여러분을 소우주라고 했습니다. ‘나’는 이 지구성의 축소체입니다. 우주의 축소체입니다. 여러분들의 몸뚱이에는 지구가 갖고 있는 모든 원소가 다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주가 가담해 있습니다. 그럼 나를 누가 만들었습니까? 우주가 만들었습니다. 우주의 원소를 빌려 가지고 내가 형성됐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우주가 나를 낳아 주었고 만들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부모가 있다면 우주가 첫째 부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고 하는 존재는 이 모든 우주의 원소를 종합한 실체입니다. ‘나는 움직이는 우주요, 활동하는 우주다’라는 것입니다. 또 ‘나는 자유로이 행동할 수 있다.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너희들은 고착되어 있지만 나는 활동하는 우주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나에게 달려 있다. 너희들도 그것을 원하지?’ 하고 물어보면 ‘음,음’ 합니다. (105.106-107, 1979.09.30)
영계에 가 보면, 영계 전체가 사람 하나로 보입니다. 전체가 사람 하나로 보여요. 그래서 주체되는 하나님과 이 전체, 큰 한 사람과 하나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온 영계와 육계가 모두 흐물흐물해집니다. 하나님이 뛰면 땅도 뛰고, 하나님이 웃으면 땅도 웃고···.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 여러분들은 어떻게 중심이 될 수 있느냐? 나와 이 세포를 두고 보면 전부 연결되어 있습니다. 손가락 세포를 보게 될 때, 손가락 세포가 나에게 전부 달려 있습니다. 그런 의미의 중심이라는 것입니다. 내 손 끝을 볼 때, 손끝은 나와 1대1입니다. 전부 나에게 머물러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우주의 제일 중심이 된다는 말이 이해가 됩니까? 한 세포와 같은 입장에서 상대할 때 중심적 자격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 세포를 통하던 피가 발바닥 세포를 통하던 피에게 ‘아이고, 머리로 오지 말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런 경계선이 있나요? 머리에 오지 말라는 경계선이 있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흑인, 백인, 황인 구별이 없습니다. 살이 요건 하얗고, 요것은 노랗고, 색깔이 전부 다릅니다. 눈 색깔도 다르고, 머리칼도 다르고, 전부 다릅니다. 그렇다고 ‘아, 너는 나하고 다른데 너는 별종이야’ 그럴 수 있습니까?
영계에 가 보면 한 사람과 같이 조직이 돼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성인들이라든가 이런 사람들은 눈의 역할을 하고, 귀의 역할을 하고, 냄새를···. 영계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이상을 가졌다면 지옥이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볼 때 언제나 곪아 가지고 물이 나오고, 절름발이가 되고, 이것을 원하겠습니까? 원하지 않습니다. (91.280, 1977.02.27)
천지가 조화될 때 이 천지 대우주의 주체 대상이 좋아하는데, 이것이 우리 인간생활의 가정을 중심삼고 묶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우주의 핵이 되어 있습니다.
여자는 사랑! 사랑입니다. 남자가 크지만 여자에겐 사랑이 들어 있기 때문에, 여자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태양이 크다 하더라도 땅을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서로 주고 받는 데서부터 천지의 모든 기쁨과 모든 완성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크게 보면 이 우주의 태양계를 축소하고, 이 모든 동식물계를 축소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부가 쌍쌍제도로 되어 있습니다. 들여다보면 광물계, 식물계, 동물계도 전부 주체 대상의 쌍쌍제도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하늘의 모든 쌍쌍제도를 대표한 하나의 핵이라 할 때, 센터가 싸우면 어떻게 됩니까? 여러분들 남자나 여자나 우주의 중심이 되고 싶지요? 동물도 그럴까? 이 태양계가 그럴까? 그렇게 보게 되면 그런 것은 사람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216.159, 199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