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기도 - 통일편
이 민족을 슬픔의 역사로 이끄신 당신의 뜻 알게 하소서
https://www.youtube.com/watch?v=B3CRODuMKt8&list=PLtan-zpeJeikfHU_dZahVDuJguI_fg55A&index=6
아버님!
한국의 역사는
슬픔의 역사로 이어져 왔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것이 이 나라의 운명이었기에
출발 때부터 지금까지
당신이 지향하시는 최고의 골고다 길을
걸어온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이 민족이 소원하던 때마다,
이 민족이 일깨워질 수 있는 때마다
거꾸러지는 역사로 이어져 내려온 이 민족사를 생각할 때,
8·15 해방부터 지금까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저희들 자신을 완전히 아버지께 드릴 수 있는
권내까지 들어왔다고 생각되옵니다.
이 민족 앞에 새로운 소망이 없고,
이 민족을 세우는 출발의 기원이
아버지로부터가 아니었다면,
이 민족에 있어서 하나님은 없었을 것이며
이 민족은 비참한 종말을 맞이했을 것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이 민족에게
나라를 잃어버리게 하셨고,
의도 잃어버리게 하셨으며,
또한 이 민족을
삼팔선으로 여지없이 갈라 놓으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저희들에게 모든 것을 완전히 찾게 하기 위한
당신의 뜻이었음을 알게 되옵니다.
아버지의 섭리의 손길이
이 민족의 배후에 어려 있음을 알고 있사오니,
이제 다시 한 번 저희들이 자세를 가다듬어
아버지 앞에 속죄의 제단을 쌓고
선조들의 모든 죄를 용서받아서
이 시대 앞에
새로운 정장을 하고 나설 수 있게 하시옵고,
복지가 부르는 이 시대의 용사로서
나설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6.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