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 다 바쳐 천도를 바로잡아 가게 하소서 (아버지의 기도 - 결단편)

훈독왕 | 20250429142403

아버지의 기도 - 결단편

 

이 몸 다 바쳐 천도를 바로잡아 가게 하소서

 

이 몸 다 바쳐 천도를 바로잡아 가게 하소서 (아버지의 기도 - 결단편)

 

사랑하는 아버님! 
흘러가는 세월 가운데 
당신이 경륜하시는 모든 시대적 사명을 그 누구도 몰랐고 
당신만이 혼자 알고 때를 기다려 온 지루한 복귀의 역사, 
그 누구도 위로할 줄 몰랐던 역사시대를 
다시 한 번 회상하면서 이 자식은 아버지 앞에 눈물로써 
생명을 봉헌할 길밖에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억울함과 당신의 원통함과 당신의 비참하였던 것을 해원해드리고, 
이 몸 다 바쳐 시봉하여 
당신의 공의의 도리를 천도로 바로잡을 수 있는 그날을 향하여 
직행하는 노정을 지켜 주심을 감사하옵니다. 
밀려날 수밖에 없었고, 
후퇴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시대를 오늘날까지 연이어 
이제 세계정상의 자리에 서 가지고 세계를 논하고, 
세계 운명을 판단지을 수 있는 
직접적인 시대까지 도달하게 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옵니다. 

이제 한 고비를 넘고 가야 할 그 길을 지켜보시는 
아버지 앞에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고 대담하고 호탕한 사나이로서 가오니, 
아버지!
그 길을 지켜보시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여 주시옵기를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85.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