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기도 - 효심편
한을 남기지 않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https://www.youtube.com/watch?v=oKVTviZ3vN4&list=PLtan-zpeJeimRP0GRKpBnr2WjAGRF4et2&index=17
아버지!
저희는 가겠나이다.
저희는 자랑하겠나이다.
저희는 넘겠나이다.
저희는 이 뜻을 품고 쓰러지겠나이다.
반대자가 아무리 많다 할지라도,
‘저희는 아버지의 아들딸이고 아버지는 저희의 아버지인 것을,
심정적으로 결속된 저희와 아버지의 관계를 어느 누가 유린할 수 있겠나이까?
이 절개만을 자부하고 싶습니다.
이 절개만을 천추에 남기고 싶습니다’라고
할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알려 주신 은사 황공하옵니다.
무지했지만 순종했던 선조들 앞에 면목이 없사옵고
순교자들 앞에 황공하옵니다.
또한 돌아가신 독생자 예수 앞에 황공하옵니다.
보잘것없고 자격 없는 저희에게 감당키 어려운 은사를 주셨사온데,
감사의 눈물을 흘리지 못했던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살아서 아버지의 아들 되어야 함을 알았사옵고,
죽기 전에 아버지의 사랑을 높이 찬양해야 함을 알았사옵니다.
하오니 한을 남기지 말고 한 번이라도 그러한 아들딸이 되어
아버지를 모셔 보고 죽을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이 저희의 소원이요,
아버님의 소원인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님의 원수를 갚는 일이요,
사탄을 박멸하는 일이라는 걸 알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하늘의 주권을 세울 때까지 참고 희생하고 양보하며 쓰러지면서도
이 뜻이 성취되는 한날을 위하여 목이 메이는 한이 있더라도 기도하면서
싸워 나가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세계 앞에 맡겨진 책임을
저희들이 단결하여 감당하고도 남음이 있도록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60.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