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통한 역사적 통한의 심정을 느끼게 하소서 (아버지의 기도 - 믿음편)

훈독왕 | 20250418201155

아버지의 기도 - 믿음편

 

예수님을 통한 역사적 통한의 심정을 느끼게 하소서(아버지의 기도 - 믿음편)

 

예수님을 통한 역사적 통한의 심정을 느끼게 하소서  

 

바라고 기다리던 

소망의 한날을 맞이하기 위하여 

섭리해 나오신 아버지, 

불신했던 인간들을 버리지 못하시고 

수많은 외로운 무리들을 품으시기 위해 

이스라엘이라는 축복을 해놓고 

역사를 끌고 오다가, 

약속하였던 한 존재를 보내시던 그 날은 

아버지의 영광이 하늘에 사무쳐야 했고, 

만민의 환희의 심정으로 말미암아 

천상에도 기쁨이, 

땅에도 기쁨이 충만해야 할 것이었사온데, 

4천 년의 서러움이 

예수님 한 분을 대해 가해졌다는 

역사적인 통분의 사실을, 

아버님,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마구간에서 탄생하여 사신 30여 년 생애는 

그렇게도 처참하였고, 

그렇게도 외로웠고, 

그렇게도 의지할 곳 없었사옵니다. 

땅 위에 그렇게도 믿을 자 없었던 예수님, 

땅 위에서 자신의 흉금을 털어놓고 

그 간곡한 심정을 전하지 못한 채 

원한의 주인공으로 가신 예수님이었다는 것을 

오늘날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권고하여야 할 천적인 말씀이 남아 있었사오나 

받아야 할 인간이 믿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그 말씀을 다하지 못하고 품고 가신 서러움,

2천 년 전 예수님의 서러움을 

모르고 있는 만민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래도 하늘을 따르던 제자들을 모아 놓고 

권고하시고 부탁하신 말씀과 기도를 

저희들은 들었사옵니다. 

 

당신의 인연과 하늘의 인연이 상봉하는 그 순간 

하늘의 기쁨이 나타나야 했고,

나아가 땅 위에 

새로운 나라가 건설되어야 할 것이었는데, 

부딪치는 그 순간 기쁨은 사라지고 

탄식과 서러움이 시작되고 

원한의 십자가의 길이 생긴 

역사적인 통분의 사실을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의 선조들은 하늘 앞에 빚을 졌고 

저희들도 하늘 앞에 

우주적으로 빚을 지고 있사온데, 

그것을 탕감할 줄 모르고 

자기의 안일을 위해 

허덕이는 무리가 된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비통한 심정을 체휼하여 

땅을 염려하고 

하늘을 염려하는 마음을 가진 아들딸들이 

이 땅 위에 얼마나 있사옵니까? 

아버지, 

심히 희귀하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불쌍한 만민을 구하시기 위해 

수많은 수고를 개의치 않으시고 

외로운 저희들을 권고하시기에 

시일을 경과해 오신 아버지, 

저희들 앞에 새로운 약속을 세우시옵소서.

이들에게 

새로운 약속과 새로운 시대의 사명을 맡기시려는 

천적인 뜻이 있다 할진대, 

아버지,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9.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