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주님의 기도
간구편
1. 아버지! 부족한 저희를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2. 선(善)만을 지닌 산 제물 되게 하소서
3. 모든 것을 겸손히 맡기오니 역사하시옵소서
4. 저희들을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5. 저희들의 부족함을 회개하오니 모든 것 주관주장하소서
6. 이 시간 깨달음을 주시옵소서
7. 아버지! 긍휼의 은사와 사랑을 베푸소서
8. 우주적인 이념과 진리를 갖게 하소서
9. 아버지! 저희들의 중심이 되시옵소서
10. 성별의 역사를 허락하소서
11. 사탄과 싸워 승리하는 자녀들이 되게 인도하소서
12. 아버지의 마음과 하나되게 하소서
13. 혼란 중에도 참된 길을 찾아가게 하옵소서
14. 마음문 열어 아버지의 실존을 느끼게 하소서
15. 아버지! 저희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16. 사랑의 손길로 저희들을 찾아 주시옵소서
17. 새로운 충격 속에 새출발하게 하소서
18. 아버지! 긍휼히 보시옵소서
19. 온유겸손한 마음을 지니게 하여 주소서
20. 비참한 처지에 놓여 있는 자신임을 깨닫게 하소서
21. 실증적인 느낌을 갖게 하소서
22. 보호의 손길과 안위의 터전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23. 지난날의 과오를 용납하소서
24. 아버지 앞에 심히도 민망한 저희들임을 느끼게 하소서
25. 지난날의 잘못을 깨닫게 하소서
26. 마음이 깃들 본연의 자리를 그리워하게 하소서
27. 저희들은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28. 아버님을 그리워하는 마음 갖게 하소서
29. 진정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자녀 되게 하소서
30.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31. 선과 더불어 영원할 수 있는 저희 되게 하소서
32. 저희 자신들이 처한 입장을 스스로 살피게 하소서
33. 항상 저희 곁에 계시는 아버지의 실존을 체득하게 하소서
34. 아버님과 더불어 사는 생애노정을 걷게 하소서
35. 감사의 생활을 하는 저희 되게 하소서
36. 아버지의 생명의 맥박을 간직하는 자녀 되게 하소서
37. 아버지를 향한 흠모의 심정에 불타게 하소서
38. 새로운 싹이 되게 하소서
39. 온유겸손한 자세로 참된 생활을 추구하게 하소서
40. 무한히 주고도 부끄러워할 수 있는 모습 되게 하소서
41. 하늘을 중심삼은 저희들의 만남이 되게 하소서
42. 남을 위하는 길을 가게 하소서
43. 일생의 때를 알게 하옵소서
44. 아버지의 자랑스런 자녀의 모습으로 세워 주시옵소서
45. 아버지! 저희들은 미처 몰랐나이다
46. 참된 젊은이가 되게 하소서
47. 신앙길에 있어 자기 자신이 원수임을 깨닫게 하소서
48. 아버님의 소망의 실체가 되게 하옵소서
49. 오직 하나님의 심정으로 타락권을 극복하게 하소서
50. 세계복귀를 위해 애쓰는 자녀들을 기억하소서
아버지! 부족한 저희를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많은 무리가 생명이 갈급하여 이 성단 앞에 모였사오니,
모인 이 무리들이 아버지의 영광을 대신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고,
기쁨의 제단을 대신하여
아버지의 심려와 고충을 알 수 있게 해주시고,
아버지의 심정을 체휼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께서는
보잘것없는 것들을 대하여
믿으시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고,
보잘것없는 것들을 의지하고
역사를 일으키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오늘날까지 하늘이 저희를 믿어야 할,
믿고 세우셔야 할 입장에 계심을 알면서도
아버님이 저희들을 믿어 주실 수 있게
해드리지 못한 과거의 허물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의지가 돼 드려야 할 책임도 감당치 못한 저희 인간들이었사오니,
아버님,
이 시간 용납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를 믿고 아버지를 의지하여
저희 생명까지도 버릴 수 있으며,
저희 생애까지도 아버님께
솔직히 내어 놓을 수 있는 모습들이 되게 하시어서
아버지께서 취하시기에 합당한 제물로서 받아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이여!
많은 사람들 가운데
보잘것없는 저희들을 불러 주셨사오니,
맡으시어서
아버님의 긍휼의 사랑으로 품어 주시옵소서.
아버님께 몸 마음 다 바쳐 드리고,
아버님의 염려하시는 마음을
체휼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고,
아버님께서 저희에게 요구하시는
그 하나의 소원을 받아 감당할 수 있는 자녀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6천 년 동안 맺혀져 온 애달픈 당신의 사정이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고,
당신의 탄식이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역사를 살펴보게 될 때,
오늘도 저희 자체들이
아버님의 탄식의 근원이 되어 있음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의 생명과 바라는 이념의 실체들로서 삼아 주시옵고,
아버님께서 기뻐할 수 있는 생명의 뿌리로서 삼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6. 5. 23)
선(善)만을 지닌 산 제물 되게 하소서
사랑의 아버님이여!
긍휼의 아버님이여!
저희들만으로는,
저희들의 힘만 가지고는 도저히
선과 악을 분별하여
선에 선을 높일 수 없사오나,
하늘에 감추어 두셨던 선의 능력과
하늘에 숨겨 두셨던 사랑의 능력을 나타내시어서
부활의 능력으로 역사하시옵고,
부족한 자리에서
선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낼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고,
부활의 영광을 갖추어
아버님께 마음 몸 다하여 경배드릴 수 있으며,
마음 몸 다하여 영광을 나타낼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저희들의 마음을 성별해 주시옵소서.
각자의 심령 심령마다
성별의 손길로 역사해 주시어서
개체 개체의 마음 몸을,
아버지, 드러내 주시옵고 일일이 성별해 주시어서,
옳지 못한 모든 요소를
제하여 버리지 않으면 안 되겠사오니,
아버님이여,
친히 분별의 주인공이 되어 주시옵고,
심정의 주인공이 되어 주시옵소서.
선악을 분별하여 악은 처치하고,
선만을 지닌 산 제물로서
하나의 중심을 통하여
아버지의 존전에 드려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나의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이여!
현현하시는 아버지의 형상 앞에
부족한 자아를 인식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과거의 죄악의 힘을 받아 사망권에 들어 있는 자아를 발견하여
아버지 앞에,
선의 영광의 제단 앞에
자기를 드러낼 수 있게 해주시옵고,
과거의 옳지 못한 습성,
아버지를 믿지 못하는 관념을 제해 주시옵소서.
새로운 선의 자극을 받아서
아버지의 성상의 새로운 가치를 느끼어
마음 몸으로 충격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시고,
회개와 감동의 역사를 펴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저희를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사탄의 주관을 받는 자녀가 없게 허락하여 주시고,
아버지의 재창조의 수고의 역사와
전능의 역사를 거친 다음
오늘의 타성을 버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합당치 않고 옳지 못한 모든 죄악의 요소를
이 시간, 아버님, 제하여 주시옵소서.
친히 간섭하시어
주관하실 수 있는 영광의 요소만이 저희들 전체 위에
충만히 역사하여 주시옵고,
충만히 주관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주의 이름으로써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56. 7. 11)
모든 것을 겸손히 맡기오니 역사하시옵소서
아버지!
모든 것을
아버님만이 지켜 주시옵고,
아버님만이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생명도 저희 것이 아니요,
저희 지식도 저희 것이 아니요,
저희 관념 전부도 저희 것이 아님을 아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로지 당신 앞에 맡겨진 바의 것으로서
하늘이 동하면 저희도 동하고,
하늘이 정하면 저희도 정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어떤 관념이 위대하다 할지라도
천륜에 비할 수 없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세상의 무지함이
이 땅 위에 사무친 것을 알게 하시사
그 죄악의 그늘이
온 세계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자체의 부족함을 깨닫고
천륜의 움직임에 감동받아
전체를 대하여 황공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명령하여 주시옵소서.
권고하셔서 원하시는 바의 말씀을
내려 주시옵소서.
부활의 권능을 나타내시어서
막힌 바의 어두움의 담을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이 폭발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오니
이 약한 바의 육신을 깨뜨릴 수 있는 힘을 나타내시옵고,
권능의 손길로 운행하시어서
재창조의 은사를 내리시는 아버님의 손길 앞에
진실로 빚음을 받을 수 있는 흙이 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영광의 형상으로 빚어질 수 있는
온유겸손한 자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오늘 보잘것없는 저희들을
아버님께서 불러 주셨사오니,
당신의 소망을 이루어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죽어가는 이 민족,
도탄 중에 있는 이 민족,
불쌍한 이 민족의 살길을 찾기 위하여
산 제단을 나타내게 허락하시옵소서.
오늘 저희 한 개체를 아버지 앞에 세워
일문일답할 수 있는 자리에 서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 한 자체가
천륜이 요구하는 사명을 받아 감당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악과 싸워
분별할 수 있게 허락하시고,
선악을 분별하여
선의 자리에 서게 허락하시옵소서.
선의 것은 남아지고
사탄의 악은 청산될 것을 믿고
바른 길로 들어서서
당신의 영광 가운데 사는 자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1956. 7. 19)
저희들을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앞에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첫째는, 저희의 몸과 마음이
동방박사 세 사람이 드리던 황금과 유향과 몰약과 같은
제물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고 있나이다.
저희 마음과 몸을 바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성단(聖壇) 앞에
가증한 모습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택하신 바의 선의의 목적이 어떤 것인가를 알면 알수록,
부족한 것들을 다시 찾으신 것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저희들의 미급함을
아버지 앞에 통회하지 않을 수 없사옵나이다.
저희의 모든 의식이나 관념이나 주의 주장을 다 내놓고
아버지 앞에 부복했사오니,
아버님,
붙들어 주시옵소서.
아버님!
전체를 맡아 주시옵소서.
마음과 몸을 온전히 맡아 주관해 주시옵고,
6천 년의 역사를 붙안고
아버님의 서러운 심정을 위로할 수 있는 모습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들이 합하여 하나의 제물로서
뭇 성도들과 함께 기쁨으로 경배드릴 수 있게끔,
삼위신이
저희의 몸과 마음의 전체를 주관해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이 민족을 불쌍히 보시옵소서.
이 민족을 사랑하기 위하여
오랜 역사과정을 통하여 수고하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저희들을 택하실 적엔
남 모르는 수고가 있는 줄 알고 있사옵니다.
민족의 원한이
하늘에 사무쳐 있음을 알고 있사오며,
땅 위의 인류의 원한도
하늘에 사무쳐 있음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 천상의 서러움을 대신하여 제물 될 자가 없음을
하늘이 탄식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을진대,
오늘 이 온 천주간에 사무친 원한을
대신 풀어드리기 위하여
아버님 앞에 간구하는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탄 앞에 아버님 대신 나서서 싸울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마음과 몸이 움직여 화합함으로써
하나의 뜻을 놓고 화동하여
아버지의 은사를 노래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해방의 은사에 감사하며 경배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56. 12. 6)
저희들의 부족함을 회개하오니 모든 것 주관주장하소서
사랑하시는 아버님!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는 외로운 복귀노정에서,
타락으로 말미암은 운명의 짐을
도맡아 지고 갈 자 과연 누구이옵니까?
일찍이 인간시조의 타락으로
아버지께서 한을 품으시게 되었고,
인간들의 마음 마음에도 원한이 남아지게 되었으며,
유대민족의 불신의 죄악사로 인해
이 원한은
세계에까지 미쳐지게 되었음을 아옵니다.
이렇게 원한의 호소가 하늘땅에 사무쳐 있는 이때에
저희들이 나아갈 길을
아버님께서 열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가기 위해서는
먼저 저희의 생명이 안식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되겠사옵고,
그런 다음에는
저희들의 몸 마음이 당신의 안식처가 되어야 하겠사오며,
그리하여
저희가 바라는 아버지의 사랑이
저희의 몸 마음에 깃들어야 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긍휼의 아버님이시여,
사랑의 아버님이시여,
인자하신 아버님이시여,
저희들 가운데 임재하시어서
당신의 뜻을 나타내시기 위하여 수고하시는 나의 아버님이시여!
저희들 더럽혀지고 상처난 몸 마음을
그냥 그대로 지니고
면목없이 아버지의 무릎 앞에 나왔사오니,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께서
저희를 용납해 주시지 아니하시고
저희의 나아갈 바의 표준이 되어 주시기 않는다면
저희들같이 불쌍한 자가 없나이다.
아버님이시여!
저희들에게는 영원한 이상도 아버님이었고,
영원한 소망도 아버님이었사옵고,
영원한 생명도 아버님이었사오니,
오늘의 저희들이 처한 사정을 아시고
저희들이 소원하는 모든 뜻을 아시는 아버님,
친히 저희에게 나타나시어서
주관해 주시지 않으면 안 되겠나이다.
먼저
아버님의 주관을 받을 수 있는
본성적이고 본질적인 요소를 갖춘 저희들이 되어
분부하시는 말씀과 역사(役事)하심 속에
몸 마음이 사로잡힐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영광 앞에
아니 굴복할래야 아니 굴복할 수 없는
아버님의 직접적인 능력의 역사가
나타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또, 전체의 몸 마음을 주관하시어
당신이 용납하실 수 없는 죄악의 뿌리를
저희들에게서 제거해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사망의 물결이 저희를 휩쓸려고 하오니,
이 모든 것을 저지시켜 주시옵소서.
또, 저희들에게 사무친 사적인 원한이 있다면
제거하여 주시옵소서.
자기를 중심삼은
어떠한 마음과 뜻과 관념과
주의주장(主義主張)이 남아 있사옵니까?
아버님이시여,
능력의 실체로서 나타나
오로지 아버님만이 주관주장하셔서
전체의 마음을 다시 빚어
아버님의 형상을 닮은 저희들이 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57. 3. 3)
이 시간 깨달음을 주시옵소서
아버님!
지금 이때는
저희의 몸 마음이
온전히 아버님을 닮지 않으면 안 될 때인 것을 아오니,
저희가 영원한 아버님의 품에 안기어
아버님이 뜻을 이루시기 위해
억천만 인류를 사랑하셨던 그 심정을 상속받게 해주시고,
또 저희들이 그런 아버님의 심정을 지니고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될 때라는 것을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은
아버님이 수고하시고 피 흘리신 땅이요,
또 인간이 어려운 십자가의 길,
세계적인 골고다의 노정을 가던 땅인 것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
오늘날 저희가 어떠한 입장에 처해 있는가를
스스로 깨닫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이
30여 평생 수고하셨던 그 발자취를
저희가 따라가고 있음을 인정할진대,
저희가 살고 있는 환경이 어떠한 환경이며,
저희가 무엇을 바라고 소원해야 하는가 하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남은 십자가의 싸움이
저희의 목전에 당도하고 있는 이때,
저희 개체로써
이 모든 고통과 원한을 밀어낼 수 있는
자각된 심정을 갖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아오니,
하늘이여,
이 시간 저희를 긍휼히 보시옵소서.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게 이끌어 주시옵고,
스스로 미급함을 느끼게 인도하여 주시옵시며,
스스로 불완전함을 탄식하며
아버지 앞에서 서러움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모든 것을 주관하여 주시옵길 부탁드리면서,
주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1957. 3. 10)
아버지! 긍휼의 은사와 사랑을 베푸소서
긍휼의 아버님이여!
애달픈 심정을 갖고 계신
당신의 사정과 체면과 위신을 생각하지 못하고,
오히려
아버지의 긍휼을 힘입어 살아가고 있는 저희들의 사정을
용납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어두운 사망의 땅 위에 머물러 있는 저희들,
생령의 힘과 은혜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승리의 영광을
아버님께 돌려드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시여,
약속하신 은사를 허락하여 주시옵고,
섭리하실 바의 전체의 뜻을 나타내시어
저희들에게 보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부족한 저희들,
어찌 아버지 앞에 나올 수 있는 모습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어찌 하늘을 대하여 얼굴을 들 수 있겠사옵나이까?
저희 자신들은
천만 번 죽어도 마땅한 존재들이옵고,
죄악의 형틀에 사로잡혀
심판의 고난을 당해 마땅한 인간들이옵나이다.
그러기에 저희들,
아버님의 자비로운 사랑을 바라고
아버님의 은사를 바라며
스스로를 직고하는 마음으로 엎드렸사오니,
저희 가진 모든 것을 아버님께 내놓고,
옳지 못함이 있거든 모두 청산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허락하신 대로 주신 바의 심성을 지켜
하늘을 향해
크신 은사를 호소할 수 있는 저희들로 인도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저희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남이 부정하는 이 길을 찾아 나오기 위해
마음에 사무친 슬픔에 젖었던 기억도 갖고 있사옵고,
염려와 시름에 잠겼던 때도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여,
남이 부정하는 자리일지라도
당신만이 인정할 수 있는 은사가 내려지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당신만이 붙들어 주시고
당신만이 위로해 주시고
당신만이 권고해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무지몽매한 인간들 가운데
하늘의 서러움을 통하는 자가 있다 할진대,
아버지여,
그가 비록 천만 번 서러움의 곤궁을 당할지라도
그는 기필코 승리하게 되는 것을 아옵니다.
당신의 아들딸들,
마음으로 몸으로
아버지의 서러움을 체휼하게 하여 주시옵고,
땅을 대하여 염려하시는
아버지의 심정을 체휼하게 하여 주셔서
자녀의 도리를 다할 수 있는 아들딸로
세워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저희들이 무지하여
파탄될 수 있는 자리에 머물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스스로를 폭발시키어
악의 근거지를 제거하고
아버지의 긍휼과 사랑만을 고대할 수 있는
은사를 나타내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들의 몸 마음이
당신이 분부하시는 뜻과
사랑의 은사에 사로잡힐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7. 4. 14)
우주적인 이념과 진리를 갖게 하소서
아버님이시여!
저희들을 저희들만으로 놓아두지 마옵소서.
이 세계는
인류가 역사적인 노정을 걸어오면서
실패한 환경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신앙만으로써도 안 되고
저희 자신만으로써도 안 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 자신을 초월할 수 있고,
저희 생명의 기원을 찾을 수 있는
우주적인 이념과 진리를 갖게 해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저희들 또한 진리를 가지는 동시에
하늘이 저희들에게 임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것을 아오니,
절대적인 신앙노정을 통하여
온전히 아는 입장에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입장에까지
나갈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기를,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써 나를 찾으라 하셨습니다.
내적인 면에서 사정을 통할 수 있는 것이 심정이요,
내적인 면에서 사정을 통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말씀일진대,
말씀을 통할 수 있게 해주시고,
그 말씀을 통하여 진리와 심정을 알게 해주시고,
심정적인 이념을 통하여
하나님의 심정을 알 수 있는 자리까지,
아버님,
저희를 인연맺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오늘 저희들이 지극히 좁은 환경에
머물러 있지 말게 허락해 주시옵고,
조그마한 일에 치우침으로써
자신의 전체적인 가치를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모습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보다 크신 아버지의 은사를 흠모하면서
보다 크신 아버지의 천적인 인격을
바라보게 허락해 주시옵고,
그 인격이 아직까지 이 땅에
어떤 모습으로서 나타나지 않았고,
또한 하늘이 저희들을 통해
그런 인격이 나타나기를 바라고 계시다 할진대는,
좀더 큰 신앙의 표준을 가지고
합당한 성심과 충정을 갖고
아버지 앞에 움직여 나갈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고,
그 책임을 완수할 수 있게 인도해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이때에 허락하시려는 최후의 은사를 내려 주시옵고,
영광의 아버지의 아들딸로서
제물적인 생활을 통하여
영원하신 아버지의 전체의 신앙이념을
오늘의 생활의 이념으로 받아들여
실천해 나감으로써
온 만민을 대해 자랑할 수 있는 승리의 모습이 되게
인도해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오면서,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7. 9. 8)
아버지! 저희들의 중심이 되시옵소서
아버지의 깊으신 사랑의 성상이
저희의 마음 몸 위에 임하시옵소서.
아버지의 품에 안겼사오니,
사랑의 아버님,
충만하신 당신의 생명에 파묻히는 사랑의 기쁨을
이 아들딸들에게 내려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심정을,
아버지의 귀중함을 체휼하지 못한다 할진대는,
저희의 옳지 못한 모든 죄악의 인연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긍휼의 아버님이시여.
이제 이 한 시간 오로지
아버님의 사랑 속에 잠겨들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님의 섭리 앞에
정성을 다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아버님의 주관하심에 저희들이 순응하여
그 본연의 뜻을 내 마음이 체휼할 수 있으며,
본연의 심정을 내 마음에 느낄 수 있어서
땅 위에 세워진 저희들의 전체적인 책임을
감당하고 남을 수 있는 사랑하는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날까지 험한 길을 걸어오게 될 때에,
슬픈 사정이 있을 때에는
저희들보다 먼저 슬퍼하시던 아버님이셨사옵고,
저희들이 낙망권 내에서 스스로 탄식하게 될 때에도
저희의 모든 죄를 대신 반성하시어
사탄이 참소하는 마당에서
대신 싸워 주신 아버지이신 것을 아옵니다.
이 한 시간 이 몸 마음 다 드려
제물로 아버님께 바치더라도
지금까지 수고하신 아버지의 은사 앞에
보답할 길이 없다는 것을
마음으로 몸으로 느끼게 허락하여 주시옵시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이시여!
많은 사람 가운데 보잘것없는 것들을 불러 세우시고,
수많은 민족 가운데 이 민족을 불러 세우신 아버지 앞에
감히 자신을 내세워
자랑할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사옵니다.
이제 저희들 원하는 것은,
아버지께서 서러워하실 때
같이 서러워할 줄 아는 저희들이 되는 것이옵고,
아버님이 기뻐하실 때에도 같이 기뻐할 수 있고,
아버님이 바라실 때 저희의 몸 마음이
뜻을 위해 폭발되는 것이옵니다.
아버님, 지켜 주시옵소서.
아버님만이 중심이 되시옵고,
아버님만이 저희들의 주인이 되시어서,
저희가 땅 위에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하더라도
저희들이 서 있는 자리가 외로운 자리요,
저희가 가는 걸음이 험한 길인 것을 아오니,
아버님,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끝날의 싸움에서 쓰러질지라도
‘아버지’라 부르는 그 한마디의 음성을 통하여서
위로받으시옵소서.
저희들은 아버지의 사랑의 권고를 받아
또 싸워 나가야 할,
맹세하고 각오한 당신의 아들딸이오니,
아버님,
부디 저희들의 몸 마음을
사탄에게 넘겨 주지 마시옵소서.
부디 아버님의 사랑권 내에 품어 주시옵시고,
원하시는 동산을 이루어 만민이 기뻐할 수 있는 그 한날을
저희들을 통하여 나타낼 수 있게끔,
아버지,
끝까지 붙들고 이끌어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저희의 모든 것을 내놓게 될 때
아버님 뜻 앞에 빛이 될 수 있고,
아버지의 뜻 앞에 자랑할 수 있는 중심으로서
남아지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오면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57. 9. 22)
성별의 역사를 허락하소서
아버지가 아니면
저희를 위로해 줄 수도 없사옵고,
당신의 영광을
저희에게 허락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저희들,
혹시 저희의 마음이 죄악에 사무쳐
자신을 주장하는 일은 없사옵니까?
자신을 중심삼고 움직인 것이
천륜을 배반한 행동이 되었던 역사적인 사실을
저희들 알고 있사오니,
모든 아버지 앞에 내놓고
성별의 은사를 받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그리하여 먼저
저희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으로,
저희의 몸이 아버지의 몸으로 발현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움직이는 심정이
저희의 심정을 대신하고,
아버지께서 요구하는 욕망이
저희의 욕망을 대신하고,
원하시는 뜻을 위해 싸우시는 그 마음속에도
오늘날 저희의 싸움의 마음이
함께하게 허락하여 주시어서,
백전불굴의 정신으로 오직
아버지의 뜻 하나만을 받들어 섬길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저희의 삶은 속된 것이었사옵고,
그릇된 죄악 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사오니,
이제는 저희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대적인 가치를
찾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하나의 중심을 통하여
그 가치를 나타내고자 하시는 그 뜻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그 뜻 앞에
저희의 마음이 화동할 수 있는 상대기준을 이루어,
하늘의 영광을 그 자체에서 노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지닐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며,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7. 10. 20)
사탄과 싸워 승리하는 자녀들이 되게 인도하소서
죄악에 파묻혀 살고 있는 인간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자기를 중심삼고 헤아리기 쉽사옵고,
뜻 아닌 뜻을 세워
그것이 뜻인 양 움직여 나가기 쉬운 저희들인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시여,
그러한 저희들을 온전히 깨우쳐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완전한 자신의 중심을 세워
아버지의 영원한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오직 아버님의 원하시는 뜻만을 위해
모든 것을 물리치고
사탄과 싸워 나갈 수 있는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은 아직까지
무지한 인간들을 인도할 수 있는 생명의 표준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지 못하고 있사옵고,
그저 자신만을 위하여
염려하고 기도한 때가 많은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시여,
이렇게 부족한 저희들을 깨우쳐 주시옵소서.
저희의 올바른 몸 마음이
원리법도에 따라
최후의 승리의 자리까지 나아갈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시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에도 사탄은
아버지께서 저희들에게 주시려는 은사를 가로막기 위해
갖은 모략과 중상으로
혼돈시키고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시여,
그러한 모든 것을 헤치고
사탄과 싸워 나갈 수 있는 저희가 되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나아가 승리의 울타리권 내에서
아버지와 긴밀한 인연을 맺어 나갈 수 있는
아버님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또한 오늘 끝날을 맞이해야 할 저희들에게
모든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새로운 안목을 지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 한 자체를 중심삼은 모든 주위 환경이
바로 자신의 시험의 대상인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그것들이 사탄적인 요소가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한 자체가 그것들을 밟고 올라서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내기에 부족함이 없게끔,
아버님,
저희를 인도하여 주시옵고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승리의 한날을 찾아 세우기 위하여,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가지고
사탄 대하여 싸울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마음 몸에 지닐 수 있게
이 시간,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의 손길이
이 땅의 만민 위에,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나타나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이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7. 11. 1)
아버지의 마음과 하나되게 하소서
아버님의 마음과 아담의 마음이 하나가 되고,
아버님의 뜻과 아담의 뜻이 하나가 되었던들,
오늘날 두 세계가 서로 싸우는 서러운 역사는
없었을 줄 알고 있사옵니다.
오늘날 저희의 마음에는
아버지의 서러운 마음과 슬픈 마음이 있사옵니다.
본심은 이것을 인정하는데,
자신을 중심삼은 타락성만은
이것을 아니라고 부정하고 있사옵니다.
항상 이런 본심과 사심의 싸움에 처해 있는
저희인 것을 알고 있사오니,
오늘 저희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수습하여
아버지의 마음과 하나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저희 자신의 뜻을 수습하여
하나님의 뜻과 하나되게 해야 할
싸움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시여,
아버지와 하나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면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자신의 모든 것을 잊고
오직 아버지의 마음과 아버지의 뜻과 하나되기 위해
노력하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마음과 하나된 그 마음은
억천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마음인 줄 알고 있사오니,
모든 것을 희생시켜서라도
그 하나를 찾기 위해
싸워 나갈 수 있고,
지켜 나갈 수 있는 저희들 되게 이끌어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지금의 때는 지극히 어려운 때이옵고,
또 사탄이
저희의 하나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로막고 있사오니,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시키는 새로운 조건을
세울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의 뜻을 바라면서 싸울 수 있고,
아버지의 뜻의 영광을 넓힐 수 있는 섭리역사를
감당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들의 마음과 뜻이
아버지 제단 앞에 하나된 모습으로서
소원하는 것도
같은 아버지의 인연의 조건물로 세우시어
사탄을 굴복시키는 조건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며,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7. 11. 10)
혼란 중에도 참된 길을 찾아가게 하옵소서
지금 이때는
2천 년 전 이스라엘민족이 혼란했던 그때와 같아서
메시아가 오시지 않으면 안 될 때이옵니다.
이런 때에 저희들이 처해 있사옵고,
참이 어느 것인지,
거짓이 어느 것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때에
저희들이 처하여 있는 줄 아옵니다.
지금까지는
과거의 역사과정에서 수고한 많은 스승이 있었고
또한 많은 지도자들을 모시고 있었사오나,
오늘날 저희들은
의지해야 할 마음의 중심을 잃어버리고 있사옵니다.
오늘날의 인간들이 혼란한 생활환경에 처해 있는 것을
아버지께서는 아실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여,
저희의 생활을 수습하고,
저희의 마음을 수습하고,
저희의 이념을 수습하여
천성 앞에 의지하고 살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갖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날
이와 같이 혼란한 세상에 살고 있는 저희들,
저희의 마음 몸이 펴 나가야 할 이념을
저희의 생활에서 몸으로 증거할 수 있으며,
저희의 마음으로 감사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의 원하시는 아들딸이라고 칭찬받을 수 있으며,
복귀의 사명을 완수한 아들딸이라는 축복을
받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아버님께서 저희의 마음을 감찰해 주시옵소서.
저희의 마음은 어느 누구보다도
저희의 갈 길을 더 잘 알고 있사옵나이다.
저희의 마음은
본연의 참된 길을 가기를 바라고 있사오니,
아버님,
저희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줄 수 있는
진리와 종교를 허락해 주시어서
구원섭리의 뜻을 이룰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수많은 교파로 갈리어
전교계가 혼란되어 있사오니,
아버님,
긍휼히 보시옵소서.
여기에는 어떤 교단도, 어떤 모임도, 어떤 교파도
문제가 아닌 것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께서 알아줄 수 있는 내적인 심정,
아버지의 마음을 체휼할 수 있는
간절한 심정을 갖고 나가는 것이 진리의 요체요,
진리의 전부라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역경에 부딪친다 할지라도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야 할 때가 저희 앞에 다가왔사옵니다.
하오니 그 역경을 넘어
아버지의 영광을 바라보는 자신의 마음 몸을
갖출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홀로라도 역경을 이겨내어,
아버지의 심정을 염려하면서 남 모르는 제단을 쌓아 놓고
아버지의 마음을 닮기 위해,
아버지의 심정을 체휼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주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8. 5. 18)
마음문 열어 아버지의 실존을 느끼게 하소서
아버님!
많은 사람들이
가야 할 방향을 알지 못하면서도
당신을 찾기 위하여
지극히 서글픈 역사노정을 허덕이며 걸어왔음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사옵니다.
계시는 듯하면서
계시지 않은 것 같은 아버지의 실존,
역사와 더불어 살아 계신 것 같으면서
확실히 존재하신다는 인식을 가질 수 없는 아버님이시여,
저희의 마음과 더불어 같이 계시는 것 같사오나
실체적인 존재로 규정지을 수 없는 아버지를
저희들은 심히도 슬픈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사옵니다.
선의 이념으로 만우주를 지으시고
인간에게 참된 양심을 주시어,
지정의(知情意)의 감정을 통하여
그 선의 이념을 체휼할 수 있는 놀라운 축복을 내려 주신 것을
저희들 잘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하오나
아버지의 실존성은
어느 한때의 시간적인 한계에서 느껴진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음도
저희들 잘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의 마음으로 찾아드는 아버지의 성상이 그리워질 적마다
저희들은 자신도 모르는 서글픔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처참한 자아의 모습을 놓고 탄식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이런 경지로 이끌어 주시는 아버지,
그것은 저희의 생명을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시기 위한
아버지의 역사적인 심적 작용임을 알고 있사옵니다.
역사의 배후에서
역사를 하나의 실체적인 이념으로 구성하기 위하여
그 심정과 마음을 통하여 찾아 주셨던
아버지를 알기 원하옵고,
아버지의 마음을
저희의 생활의 이념과 생의 이념으로 세우기를
간곡히 고대하고 있사옵니다.
그러나
아버님의 실존의 가치를 확실히 알지 못함으로 인해
저희 생활의 가치도 알지 못하고
저희의 생의 가치도 알지 못한 채,
오늘도 내일도 허덕여야 할 처참한 입장에 처해 있사오니,
사망선상에서 방황하고 있는 오늘날 저희 개체 개체를
긍휼히 보아 주시옵소서.
이제 아버님,
사랑의 손길을
펴 주시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된 줄 아옵니다.
그 사랑의 물결이
저희들의 주위 환경과
저희들의 심정의 세계에까지 미쳐야 되겠사옵고,
홀로 주도적인 권한을 갖고 있는
그 아버지의 심정의 권한을
저희들이 회복해야 될 때인 줄 아옵니다.
마음을 중심삼고 싸워야 할 시기가
당도할 줄 알고 있사오니,
이제 닫힌 마음문을 열 수 있는 아량을 가진 자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몸을 굽혀 아버지 앞에
경배드릴 수 있는 준비를 갖춘 아들딸이
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사오니,
저희들의 마음문을 두드리는 아버지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 앞에 현현하시는 아버지의 손길을
바라볼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9. 1. 18)
아버지! 저희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아버지시여!
저희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아버님의 은사가 아니면
죽을 수밖에 없는 불쌍한 저희들이옵니다.
아버지,
저희들을 버려두지 마시옵고,
당신의 크신 사랑의 품에 품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지금까지
수고의 길도
어렵다 생각하지 아니하고 따라 나온 당신의 아들딸들,
당신의 사랑이 아니면 방황할 수밖에 없사오니,
긍휼히 보시옵고,
당신의 크신 사랑으로 품으셔서
당신이 허락하시는 영과의 은사를
체휼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인간을 중심삼은 모든 것은 끝이 있으나,
아버지를 중심삼고 움직이는 모든 것은
영원토록 계속되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인간을 중심한 모든 것을 제거하여 주시옵고,
오직 당신을 중심한 것만이
저희의 마음 동산에서부터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을 찾아 헤매는 간곡한 마음이 있으면 있을수록,
당신의 성상을 그리면 그릴수록,
당신의 마음 앞에 가까이 가기를 원하면 원할수록
아버님의 크신 사랑은
저희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같이하신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잊어버리는 때가 많사옵니다.
아버님은 저희가 바쁠 때나 급할 때를 막론하고
언제나 저희와 같이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언제나 저희들과 더불어 동거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저희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저희들의 생명을 책임져 주시옵고,
소망을 책임져 주시옵소서.
당신의 소망을 저희들에게 허락하셨을진대,
그 소망의 동산을 차지할 때까지
아버님과 더불어 싸워 나갈 수 있는 힘을
저희들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원수와의 싸움에서
지치지 말게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사망의 세계를 헤쳐 나오는 동안
저희의 손발은 상처를 입었사오니,
아버님이시여,
이 시간 품으시어 저희의 손길을 붙들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께서 저희를 모른다 하시면
저희같이 불쌍한 자가 없는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
저희를 붙드시옵고 위로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의 명령이 아니고서는
생명조차도 포기할 수 없는 저희들,
참다운 길이라 하옵기에
분부하시는 명령을 받들어 나왔사오니,
아버지,
버리지 마시옵고 이 시간 품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저희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모든 것이 아버지가 아니면 안 되고,
아버지의 뜻이 아니면 안 되고,
아버지의 역사가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을
저희들 뼈살에 사무치게 느끼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남기신 그 사업,
남기신 그 뜻,
남기신 그 소망을 일신에 지니고
끝까지 싸워
아버지의 아들딸의 늠름한 모습을
나타낼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9. 3. 22)
사랑의 손길로 저희들을 찾아 주시옵소서
거룩한 날을 맞이하여
아버지의 존전에 나와 머리숙였사오니,
사랑의 아버님,
긍휼의 아버님,
관용의 아버님이시여,
저희들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마음은
아버지의 마음을 닮고 싶사옵고,
저희의 몸은
아버지의 형상을 닮고 싶사옵니다.
알지 못하여 그 일을 이루지 못한 저희들이오니,
마음으로 알려 주시옵고,
몸으로 체휼시켜 주시어서
당신의 성상을 본받은 모습으로
아버지 앞에 엎드릴 수 있기를 간곡히 바라옵나이다.
아버님의 뜻 앞에
합당하지 못한 아들딸이 있사올진대,
친히 찾아오시어서 훈계하여 주시옵소서.
귀가 어둡고 눈이 어두워
당신의 말씀을 들을 줄 모르고
당신의 모습을 바라볼 줄 모르는 저희들을
다시 듣게 하셔야 할,
다시 보게 하셔야 할 당신이
저희 이상 슬플 것이요,
저희 이상 애달플 것이며,
저희 이상 답답하시다는 것을
마음으로 몸으로 체휼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께서는 저희를 대하여
수천만 번 손짓을 하셨사오나
거기에 반응할 줄 몰랐던 저희들이옵고,
수만 번 부르셨사오나
들을 줄 몰랐던 저희들이오라,
어찌 아버지 앞에 설 면목이 있사오리까마는,
그래도 오라 하시는 당신의 음성을 듣고,
그래도 손짓하시며 부르시는 당신이 계심을 알고
부복하였사옵니다.
불쌍한 자 중의 불쌍한 자요,
의지할 곳 없는 자 중의 의지할 곳 없는 자들인 것을
아버지 아실 줄 믿사오니,
추한 모습들이지만 저희들을 찾아오시어서
사랑의 손길로 붙들어 주셔야 되겠사옵니다.
저희들의 눈이 어둡고 저희들의 몸이 상처를 입어
생명의 본체를 알지 못하는 자리에 있을지라도,
아버님,
사랑으로 친히 품어 주시옵소서.
피곤한 발걸음을 멈추시고
상심된 마음을 기쁜 마음으로 돌이키시사
저희들을 위로해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슬픔을 남기고 있으면서도
아버지께서 다시 슬픔을 느끼게 하는 것은
타락된 세상이기 때문임을 아옵니다.
사탄이 저희의 갈 길을 막고 있으며
사망의 권세로써
세상을 휩쓸고 있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저희에게 책임을 맡기시지 않고
홀로 책임지시고 원수를 대해 싸워 나오신 아버지,
그러한 아버지를 공경하는 마음이 크면 클수록,
저희의 저희와 저희의 허물을
용서하시고 싶은 마음이 크실 것을 알고 있사오니,
그 심정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저희들을 찾아 주시옵소서.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죄인 된 것을 뉘우치고 눈물지으며,
통분한 심정으로 눈물 흘리며
간곡한 심정으로 회개하는 마음을 갖게 될 때,
아버님께서는 6천 년간 용납하여 주셨사옵고,
오늘 이 시간에도
긍휼의 심정으로 대하고자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울고 있는 저희들의 마음문을 두드려 주시옵소서.
죄악에 물들어 있는 지금까지의 모든 주의 주장과 관념을
제거시켜 주시어서,
저희들의 마음과 몸으로
아버지의 생명을 감촉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한 하늘의 사랑의 은사,
하늘의 사랑의 심정,
하늘의 간곡한 곡절의 심정을 체휼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있고,
아버지께서 저희들을
아들딸이라 부를 수 있는 인연이 맺어지는
이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1959. 4. 19)
새로운 충격 속에 새출발 하게 하소서
아버님!
저희가 새 일을 생각하고자 할 때
지금까지의 움직임이 계속되는 자리에서는
생각조차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사옵고,
역사의 흐름을 정지시켜 놓고
자신을 생각할 수 있는 순간을 갖기 전에는
깰래야 깰 수 없음을 알았사옵니다.
잠들어 있는 이 한 모습이
새로운 자극을 받지 않고는
깨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시여,
저희들에게 역사적인 인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충격을
연속적으로 가해 주시옵소서.
자극적인 마음이 없다 할진대는
깰 수 없다는 것을 알았사오니,
그런 마음을 찾아
흠모할 줄 아는 존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께서는 시대 시대마다
깨워 줄 수 있는 책임자들을 보내셨습니다.
아버지께서 타락한 인간을 바라보시고 슬퍼하신
그 심정을 붙들고 살다 가게 하셨기에
노아가 그렇게 살다 갔고,
모세도,
예수도 그러하였사옵니다.
아버님이시여!
저희의 마음 바탕에
새로운 느낌의 충격을 가해 주시옵고,
저희 일신을 넘어
아버지의 슬픔을 체휼하며
사망세계에 휩쓸려 들어가는 민족을
염려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이런 마음을 가진 자가 있다 할진대
그는 민족적인 해방을 받을 수 있는 자요,
더 나아가
세계를 붙들고 염려하는 마음이 있는 자가 있다 할진대
그는 세계적인 해방의 은사를 받을 자요,
더 나아가
천주적인 해방을 염려하여 울 줄 아는 자가 있다 할진대
그는 역사와 더불어 망하지 않고
새로운 역사 세계에 남아질 인물인 것을 알았사오니,
오늘 자신의 감정을 들추어
자신을 붙들고 우는 자가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전체가 바라는 선을 행하고,
저희를 바라보시는 아버지의 간곡한 심정을
대신할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따라 나오지 않을까봐 마음 졸이시던 그 마음,
인간이 타락할까봐 가슴 졸이시던 아버지의 마음을
대신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고,
따라 나오는 자들이 떨어질까봐 염려하시고,
떨어진 자들이 쓰러져 죽을까봐 염려하시던
아버님의 마음을 본받아
민족을 바라볼 줄 알고,
세계를 바라볼 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을 바라보며
‘아버지! 제가 있사오니,
아버지의 심정을 제가 맡았사오니
안식하시옵소서’ 할 수 있는 아들딸이 있다 할진대,
이런 모습을 통하여
역사는 새로운 방향으로 흐른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런 방향으로 출발해야 할 저희들,
잠에서 깨어야 할 저희들,
역사적인 비운의 아우성이 나타남에 따라
마음 깊이 새로운 결심과 각오와 맹세를 하고
새로운 방향을 향해 출발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나설 줄 아는 자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늘이 깨어 계시는 것과 같이 깨어 있어서
천륜과 더불어,
역사와 더불어
슬퍼하고 기뻐할 줄 아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릴 때,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1959. 4. 19)
아버지! 긍휼히 보시옵소서
긍휼의 아버님!
사랑의 아버님!
불쌍한 것들을 그냥 내버려두면
사망의 그늘 아래에서
영영 헤어날 수 없는 모습들이 되옵니다.
이런 입장에 있는 저희가 잘난 것이 무엇이 있어
아버지 앞에 옳다 하고 나설 수가 있사오며,
저희가 가진 것이 무엇이 있어
아버지 앞에 내 자신을 변명하겠사옵니까?
아무것도 없사옵니다.
있다고 하는 것은 부족한 것뿐이요,
느끼는 것은 황공한 마음뿐이오니,
아버지의 인자하심과 자비하심과
긍휼하심을 바라는 사망의 무리를,
아버지,
긍휼히 보시옵소서.
저희 모두가 하늘을 향하여
아버지의 손길이 나타나기를 고대하고 있사오니,
긍휼히 보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섭리의 때는 끝날을 재촉하고 있사옵고,
사망의 물결은 저희 주위를 휩쓸어
저희 개체를 여지없이 삼키려 하옵니다.
저희가 혼란한 환경에 처하여 있는 것을 아시는 아버지께서
저희들을 염려하시는 심정이 이 땅 위에 남아 있고,
수고하신 자국이 남아 있는 것을 아옵니다.
이런 것을 보시는 아버지의 마음이
말할 수 없이 초조하다는 것을 알 수 있사오나,
아버지,
이 시간 이들을 긍휼히 보시고 이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외로운 심정을 가지고 있으면 이 시간 털어놓고
아버지의 심정으로 바꾸어 가져야 하고,
슬프고 말할 수 없이 답답한 심정을 가지고 있다면
아버지의 기쁨과 생명의 심정으로 바꿔 가져야 할
불쌍한 처지에 놓여 있는 저희들이옵니다.
이것을 아시는 아버님이시여,
아버님의 힘든 입장을
대신 담당하고 덜어드려야 할 저희들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저희의 어려운 사정을 맡기고
아버지께 다시 힘을 구하지 않으면 안 될
타락권 내에 있는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저희들의 심정 심정이 통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사망권 내에서 허덕이던 저희들이,
서로 아무런 관계가 없고 인연이 없던 저희들이
한 식구라는 명목을 갖고 모였사옵고,
아버지의 천적인 섭리의 이념을 흠모하여 모였사오니,
아버지,
긍휼히 보시옵고 찾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그 누가 아버지 앞에 자신을 가질 수 있사오리까?
아버지께서 자신이 있다고 하시기에
저희들도 자신을 갖기를 바랐사옵고,
아버지께서 이렇다 하시기에
저희들도 그렇다는 것을 느끼기를 바랐사오니,
여기에 그릇됨이 있사오면,
아버지,
용납하여 주시옵고,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슬픈 사정에 처해 있어도
인간 대하여
그 사정을 토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지 못하였고,
외로운 입장에 처하여도
그 심정을 털어놓을 수 있는 식구들을 갖지 못한
당신의 아들딸들을 긍휼히 보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의 심정에 연한 세계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거리를 초월하여 움직이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이 시간도 같은 심정에 연하여
하늘의 마음이 동하면
저희들의 마음도 동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일률적인 은사의 손길로써 감격시켜 주시옵고,
아버지 심정에 다시 얽어매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9. 6. 7)
온유겸손한 마음을 지니게 하여 주소서
아버님께서는
저희가 아뢰기 전에 저희의 심정을 아시옵니다.
하늘이
저희의 모든 것을 주목하고 있는 시간인 것을
저희들이 느끼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수고로운 역사과정을 거치신 아버님!
오늘 저희 목전에 나타나시어서
새로운 말씀으로 단장시켜 주시옵소서.
새로운 심정으로 저희들을 대하여 주시옵소서.
불충스러운 모든 것을 일소해 버리고
어린애와 같은 마음으로
저희의 모든 것을 아버지 존전에 드리고자 하옵니다.
세상에서 물든 일체의 의식이나 주의나 관념을
아버지 앞에 내어 놓고
어린애와 같은 마음,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지니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빚으시는 대로
다시 빚어질 수 있는 겸손한 마음을 갖추어
아버지 앞에 드리고자 하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삼위신이 운행하여 주시옵소서.
천군 천사 옹위하는 가운데
환희하는 심정으로 경배드리는 이 자리가
전체의 생명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하나의 복의 기관적인 제단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모든 것 맡기었사옵니다.
저희의 가진 모든 주의와 심정을
아버지 앞에 털어놓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저희의 모든 것이
아버지 것으로 바꾸어질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바라오며,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니다. 아멘.
(1959. 7. 5)
비참한 처지에 놓여 있는 자신임을 깨닫게 하소서
아버지!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사망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자기 자체를 내세워
우주 앞에 자랑하기에 분망하고 있는 실상을
저희들은 보고 있사옵니다.
이와 같은 세상에서 과연
자기를 자랑할 수 있는가,
자기 가치를 높이 평가할 수 있는가
심정을 더듬어 묵묵히 헤아려 볼 때,
거짓된 입장에 처해 있는 자신들인 것을
부인할 수 없게 되옵니다.
아버님!
오늘 저희들의 마음이
무엇을 그리고 있사오며,
무엇을 향하여 높이려 하고 있사옵니까?
이제 저희 마음이 저희 것 되지 못하고
저희 몸이 저희 것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때이옵고,
자기 자체를 세워
자랑할 수 없는 비참한 처지에 놓여 있는 것을
인식해야 할 때가 되었사옵니다.
저희 마음과 몸의 가치에 대한 최후의 결정은
저희가 지을 수 없고,
나타난 현상의 과정을 거쳐 목적지까지
저희 자신을 이끌어갈 수 없는 비참한 자아임을
느낄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에게 생명이 있다 할진대,
그것은 저희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옵고,
어떤 이념이 있어서 저희 마음을
선의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 할진대,
그도 역시 저희 것이 아닌 그 무엇에
연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오늘날은 자신들을 세워 변명하기에 급급했던 모습과
자기 자체를 드러내어 높이고자 하던 자만심을 버리고,
자아를 정복할 줄 아는
하나의 승리자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9. 7. 19)
실증적인 느낌을 갖게 하소서
저희들은
말씀의 아버지를 믿고 싶은 것이 아니오라
역사적인 인연을 맺어 나오신 아버지를 믿고 싶사옵니다.
오늘의 저희와 직접적인 관계,
직접적인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아버지,
직접적으로 말씀을 주실 수 있는 아버지를 요구하고 있사옵니다.
오늘날 인류는
하나님을 대상적인 존재로 믿고 있사오나
오늘 저희들은
그러한 신앙의 대상으로 추구하는 하나님이기를
요구치 않사옵니다.
생활적이고 실증적인 주체로 계시는 그 하나님을
원하고 있사옵고,
저희의 사정과 생활의 모든 사실과 통할 수 있고,
나누어질래야 나누어질 수 없으며,
시간 시간을 함께 거할 수 있는 아버지를 고대하고 있사옵니다.
이런 인연이 땅 위에 이루어지는 한 시간은
인류가 원하는 시간인 동시에
하나님이 원하는 시간이옵니다.
오늘날 저희는
아버님이 바라시는 소원의 동산이
관념적으로 어떤 이상동산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사오나
실상은 그것이 아니었사옵니다.
저희들의 마음으로부터 사무쳐 들어오고,
실천을 통하여 느껴지고,
현실의 내 자체를 통하여 느낄 수 있으며,
내 감정을 통하여 노래 부를 수 있는
그런 천국관념을 갖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런 관계와 그런 인연을 맺기 위한 것이
구원섭리의 목적이요,
복귀역사의 목적이요,
십자가 구원의 목적이었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하오니
오늘 저희가 진정한 아버지라 할 수 있고,
진정한 아들딸이라고 스스로 인정하고 스스로 결정지어도
부끄러움을 느끼지 아니하는 위치에서 노래할 수 있으며,
즐거워할 수 있으며,
말씀을 들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9.8.30)
보호의 손길과 안위의 터전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이 시간을 당신이 각별히 기억해 주시옵소서.
수많은 인간들에게 축복하여 주시옵고,
그 가운데서도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수많은 교단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더욱이 당신의 심정을 붙들고 몰리고 있는 자들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피와 땀과 눈물을 개의치 않고
하늘의 산 제물로 드려지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나선 자들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이 그들과 함께하여 주실 것을 믿사옵고
그들과 함께 싸워 주실 것을 믿사옵니다.
아버지!
저희들의 마음은 어느 누구보다도,
어느 민족보다도,
어떤 신자보다도 더 당신을 위하고 싶사옵고,
모시고 싶사옵고,
당신의 슬하에서
당신과 더불어 모든 싸움을 치르고 싶사옵니다.
수많은 민족 가운데서 불러 주신 이 민족이었사옵고,
수많은 신도 가운데서 불러 주신 당신의 아들딸이오니,
이들의 마음을 미쁘게 보시어
찾아 주시옵기를 감히 바라옵니다.
오라 하시는 당신의 명령을 저희들이 알았사옵고,
이 길을 개척하라고
몇 번이고 저희를 내모시는 뜻도 알았사옵니다,
낙망할 때 권고해 주시고
슬픈 자리에 있을 때 ‘내가 여기 있다’고 하시며
위로해 주시던 당신이심을 알았사옵니다.
과거에도 그러하였고,
이 시간에도 그러하오며.
내일도 그러할 줄 알고 있사옵나이다.
편안한 자리에서는 당신과 인연맺을 수 없고,
평탄한 길에서 당신을 만날 수 없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것은 아직까지 당신이
편안한 자리에 계시지 못한 연고요,
평탄한 길을 가시지 못한 연고인 것을 아옵니다.
아버지의 슬픔을 자신의 슬픔으로 감당하려 하고
아버지의 고통의 길을 대신 걸으려 하는 자라야
당신이 친히 대할 수 있고,
자연스런 심정의 발판에서
당신의 사정을 터놓고 토로할 수 있다는 것을
저희들은 배우고 깨닫고 체험하였사옵니다.
또한 이것이 가장 귀하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외로운 길을 가시는 당신의 걸음을 따르는 자들도
외로운 자들이옵니다.
당신이 그러하시기에
그러한 자리에 있는 자들을 거두시기에
밤낮을 개의치 않는다는 것을 아오니,
이 시간에도 같은 사정과 같은 심정과 같은 소망을 갖고
하나의 뜻을 위해 뭉쳐 있는 당신의 아들딸 위에
친히 보호의 손길을 펴 주시옵고,
같은 은사로써
안위(安慰)의 터전으로 옮겨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0.11.6)
지난날의 과오를 용납하소서
아버지!
당신께서 타락한 인간들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다시 찾아 세우기 위해 6천 년 동안 수고하신 실적과
긍휼의 심정이 있음을 아는 연고로,
저희들
당신 앞에 부복하는 마음을 갖고 나왔사옵니다.
아버지께서 저희를 버리실 수 없는 마음,
저희를 찾아 헤매지 않으면 안 될
간곡한 심정을 갖고 계심을 알고,
이렇게 저희들 오늘 당신 앞에 나와
당신을 아버지라 부르고 있사옵니다.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
심정이 통할 수 있는 영원한 아들딸을 소원하시던
아버지의 그 심정 앞에 부족하오나,
마음만은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성상을 대하고 싶은 간곡한 본연의 심정이
저희들 마음에 있는 것을 보시사
긍휼히 여겨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이여!
당신의 거룩하신 창조본연의 세계를 그리워해야 할 이 자리가
슬픈 자리가 되었사옵고,
또한 당신 앞에 면모를 나타낼 수 없는 부족한 자아임을
직고하지 않을 수 없는 자리가 된 것을
지극히 통탄하게 생각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이제 역사의 배후에 있는 모든 흔적을 헤아려 볼 때에,
저희들은 슬픔의 실체들이었고,
아버지 앞에
멋대로 행동하던 불쌍한 존재들이었음을 알았사옵니다.
어느 한때 당신의 심정 앞에 영광의 대상체로서 나타나,
만우주를 대신하여
아버지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는 선조의 후손이 되지 못한 것을
저희들은 마음 아프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선조들의 죄를 용납하여 주시옵고,
현재 인류의 불상사를 용납하여 주시옵고,
후손들 앞에
영원한 복지의 기반을 닦아 주어야 할 사명을
알지 못하는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는 지금까지 수고해 오셨습니다.
이제 저희들은 원리를 통하여
저희의 아버지는 슬픈 아버지요,
저희의 뜻은 슬픈 뜻이요,
저희의 역사는 억울한 역사요,
저희의 생활은 사탄의 침범을 받는 생활인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렇듯 아직까지
한 많은 생활 환경 속에서
몸부림치는 저희들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아버지 앞에 설 면목이 없사옵니다.
사탄의 권한이 이 땅에 남아 있고,
불의의 환경이 이 땅에 남아 있고,
악의 주권이 온 천주를 주관하여
하늘의 슬픔을 재촉하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고 있는 이때에
하늘을 찾아가는 저희들,
아버지의 소원을 찬양하여
아버지 이름을 부르고 있는 저희들,
자신의 부족함을 체휼하여
당신 앞에 하소연하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있는 저희들을
더더욱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아버님의 힘이 아니고 아버님의 보호가 아니면,
오늘 이 악한 지상에 자기의 실체를 남길 수 없으며,
섭리의 뜻 앞에
아무것도 남길 수 없는 부족한 자신들입니다.
이러한 자신들임을
나타난 사실로 보아 저희들 자신도 여실히 알고 있사오니,
다시 한 번 긍휼의 마음을 더하시사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불신을 책하시어
충효의 길을 대할 수 있게 권고하여 주시옵고,
저희의 미비함을 채워 주시어
완전에 가까울 수 있는 힘을 가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며,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3.5.22)
아버지 앞에 심히도 민망한 저희들임을 느끼게 하소서
자비로우신 아버지시여!
당신의 소망과 뜻하시는 것을
하늘과 땅 위에 이루시옵소서.
수많은 인간들이 아버지의 품을 떠나
지금까지 불효를 계속하고 있으며,
오늘도 그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사망의 골짜기에서 신음하고 있는 것을 매일같이 보고
슬픔을 느끼는 환경에 저희들이 처해 있는 것을 생각할 때,
아버지 앞에 민망하여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자신인 것을
자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당신께서는 수많은 인류를 품으시고
당신의 자녀라고 명명할 수 있는 기쁨의 한날을 목표로
지금까지 섭리해 나오셨사오나,
오늘날 이 땅 위에는
당신의 사랑을 대할 수 있는 자녀들이 지극히 적사옵고,
당신 앞에 충성을 다하여
당신의 복귀섭리 전체를 상속받을 자가 없사옵니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오늘도 아버지의 슬픈 노정이
저희들 앞에 남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옵니다.
하오니 이 시간,
저희들이 다시 자책하며 나가지 않으면 안 될 자신들임을
발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악하고 처참한 세상,
황폐한 이 땅 위에서,
아버지의 섭리의 뜻을 새로운 방향을 거쳐
아버지께서 뜻하신 그 세계로 기필코 이끌어 내는 것이
아버지의 소망인 동시에,
땅 위에 살고 있는 전 인류의 소망인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와 이 땅 위의 전인류가
하나될 수 있는 기준을 모색하지 않고는
이 전체의 뜻과 사명을
완결지을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께서 오늘 저희들을 내세워
이 민족 앞에 새로운 종교의 길을 개척하게 하시고,
세계 노정 앞에 새로운 역사적인 면을 제시하여
인생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연결시키기 위하여
평면도상의 세계적인 모든 탕감조건을
세우려 하시는 당신의 노고와 수고 앞에,
몸 굽혀 민망함을 느낄 줄 아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5.10.17)
지난날의 잘못을 깨닫게 하소서
만우주를 지으신 아버님이시여!
당신의 영광을 모든 만물과 나눌 수 있는 그 한날을
당신은 얼마나 간곡히 소원하셨던가를
이 시간 저희들이 마음 깊이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담 해와를 창조하시고
그들을 아버지 품에 기르셔서
영원한 사랑의 생활을 하게 함으로 말미암아
인류의 복지를 건설하려 하셨고,
자라나는 아담 해와를 통하여
기쁨을 누리려 하셨던 아버지이심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옵니다.
그런 간곡한 소망을 가지셨던 아버님께서
아담 해와를 잃어버리시고
슬픔의 한날을 맞이하게 됐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이 시간 다시 한 번 깨달아야 되겠사옵니다.
아버님!
이 땅에는 나라들도 많사옵고 민족들도 많사옵니다.
그들은 지난날 각각 역사를 달리했고,
현실 생활 환경을 달리하고 소망도 달리하고 있사옵니다.
이것은 아버지께서 본래 경륜하신 뜻과 상반된 것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때에,
역사가 다른 것이 아버님의 한이옵고,
환경이 다른 것이 아버님의 한이옵고,
소망이 다른 것이 아버님의 한인 것을 알게 되옵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할 때에,
아버님,
이것이 타락의 보응인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과거가 아버지로 말미암지 않으면 안 되고,
현재가 아버지로 말미암지 않으면 안 되고,
미래가 아버지의 이념과 인연을 맺지 않으면 안 될 것이온데,
오늘날 인류는 하나의 인연을 갖지 못하고,
하나의 생활 환경과 하나의 이념적인 터전을 갖지 못하고
비참한 현실에 처해 있사옵니다.
이와 같은 혼란한 자리에서,
방향이 뒤바뀐 자리에서,
자기 위치가 서로 상충되는 그런 자리에서 살고 있는
온 인류의 신음 소리와 처절한 울부짖음을
저희들이 다시 한 번 마음으로 듣게 해주시옵고,
아버님의 심정과 더불어 생각할 줄 알고,
아버님의 심정을 느끼며
지난날의 잘못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진정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이 인류가 복된 소망을 갖게 해 달라고
애원하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있어야 되겠사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것을 느끼면 느낄수록
아버님 앞에 고개를 들 수 없사옵니다.
오늘날 수많은 종교와 수많은 교단이
하나의 목적을 향하여 나가고 있사오나,
당신이 가셔야 할 그 슬픈 길을 놓고,
인류가 받아야 할 처참한 심판의 서러움을 놓고
아버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눈물짓는 무리가 많지 않은 것을 아옵니다.
오늘 여기에 모인 이 불쌍한 무리는
서러움의 길을 연하여 나왔사옵니다.
당신이 분부하시는 명령을 안고 이날까지 싸워 나오며
지친 발걸음을 이끌고
오늘 이 자리에 남아진 당신의 아들딸이오니,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주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6.1.2)
마음이 깃들 본연의 자리를 그리워하게 하소서
저 멀리 역사적인 종말이
우리를 부르고 있는 것을 저희들은 몰랐고,
아버지께서 저희들을 드높이 세우시고
저희들의 가야 할 길을 재촉하셨다는 것도 몰랐나이다.
아버지!
이렇게 무지한 저희들이 곁길로 갈 적마다
앞길로 인도하시어서
역사의 종말시기인 오늘날까지 이끌어 오시기에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하셨던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옵니다.
아버지시여!
저희의 마음이 어디에 깃들고자 하옵니까?
또 저희의 몸이 어디에 머물고자 하옵니까?
저희의 마음과 몸이 깃들어야 할 곳은
본연의 깊은 아버지의 사랑의 중심이라는 것을 알았사오니,
그 자리까지 가지 못한 뭇자녀들을,
아버지,
격려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의 사랑이 없다면
저희들은 안식할 수 없사옵고,
아버님의 사랑이 없다면
저희들은 아버님의 심정을 느낄 수 없사오니,
결핍된 저희들의 마음에
아버님의 사랑의 물결을 퍼부어 주시옵고,
재생의 은사를 불러일으켜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그 자리를 그리워하는 데는
눈이 시리도록 그리워해야 되겠고,
그 자리를 사모하는 데는
마음이 아프도록 사모해야 되겠사옵니다.
또한 그 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모진 투쟁을 해야 되겠사옵고,
천번 만번 망하여 쓰러져서 패자의 서러움을 당할지라도
또다시 재기하여
싸워 나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이 저희의 의무인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여,
저희의 마음과 몸을 친히 지휘하여 주시어서,
이 싸움에서 패배자가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7. 5. 28)
저희들은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당신께서 가라시는 길이
제아무리 험하다 할지라도
저희들은
따라나선 걸음을 놓치지 않을 것을 맹세하나이다.
이 길에서 당하는 핍박이
아무리 죽음이 엇갈리는 것이라 할지라도,
저희들은
이미 생축의 제물이 되겠다고 바친 몸들이오니
고이고이 제물로서 사라지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당신께서는 이 사망의 세계 가운데에
당신의 품에 인연될 수 있는 생명의 터전이 세워지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저희들이 기필코
그 생명의 터전을 세우고야 말겠습니다.
아버님!
저희들은 아버님의 그리워하옵나이다.
무진장 그리워하옵니다.
아버지와 더불어 길이길이 살고 싶사옵고,
아버지와 더불어 의논하고,
아버지의 분부의 말씀을 받들면서 살고 싶사옵니다.
이것이 저희들의 소원이옵니다.
인류가 타락한 그날부터 저희의 존재는
어느 한 날도 아버지의 사랑의 품에
안겨 본 일이 없이 살아왔사옵니다.
인류는 지금까지 한의 고비고비에서
하루하루 처참한 눈물의 역사를 엮어온 것을
저희가 알고 있사오니,
이러한 역사를 다시 찾아
소망의 기준을 복귀하려는 심정을 지니고
저희를 찾아오는 아버님을 붙들고
동고동락할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여!
이 자리를 불꽃 같은 눈으로 살피시사
사망과 죄악의 쓴 뿌리가
저희 마음 깊은 곳에 남아질 수 없게 하시옵소서.
불꽃 같은 눈으로 살피시사
저희들이 오늘 이 시간 모든 죄악의 뿌리를 뽑고
아버지 앞에 귀일(歸一)되게 하여 주시옵고,
겸손히 엎드렸사오니 운행하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옵니다.
수많은 민족을 대신하여
이 민족이 사랑을 받아야만 되겠사옵고,
수많은 종족을 위하여
아버지께서 주신 사명을 저희가 다해야 되겠사옵니다.
맡겨 주신 책임을 하는 가운데
최후의 싸움에서 남아지는 용사가 되어
승리의 개가를 아버지 앞에 불러드리고
최후의 영광의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무리가 되어야 하겠사오니,
아버지께서 직접 동행하시어
주관하시옵고 분부하시옵고 통솔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8. 3. 31)
아버님을 그리워하는 마음 갖게 하소서
아버님!
저희는 어린아이가 되어야 되겠사옵니다.
배고프면 배고프다고
아버지 앞에 떼쓰는 어린애가 되어야 되겠사옵니다.
어린아이는 어머니를 흠모하는
갈급함이 있사옵니다.
어린아이는 천진난만합니다.
키우면 키울수록,
고이고이 품고 가꾸면 가꿀수록
부모의 표준을 따라 자라납니다.
아버님!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을
거듭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천태만상의 사정을 품고 온 이들이
그 사정을 다 털어놓으면
아버지께서 아니 움직일 수 없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다 털어놓고,
굶주린 어린아이가 엄마의 젖을 그리워하는 것과 같이,
아버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기에 누가 스승이 되오리까?
이들은 인간의 말을 원치 않사옵니다.
지금까지 많은 말을 들어 보았사옵고,
많은 교회를 다녀 보았사옵고,
많은 사람을 만나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는 생명의 꿀이 없었고,
생명의 젖이 없었기에
이들의 마음은 고갈해 있었사옵니다.
피폐한 상태로 의지할 곳 없이
황무지 같은 처참한 자리에 있사오니,
아버지,
이들을 모으시옵소서.
자신들의 사정을 다 제쳐놓고,
아버지의 사정을 중심삼은 생명의 말씀과
생명의 인연을 중심삼고 엉클어지는,
생명이 꿈틀거리는 재창조의 역사가
일어나야만 되겠사옵니다.
‘나’를 아버지 앞에 세울 수 있는 준비를
하지 못했사옵니다.
하오나 나의 전부를 아버지 앞에 바치고
아버지로부터 시작하는 나를 찾아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로부터 시작하려는 마음 자세를 가져야 되겠습니다.
아버지로부터 시작하는 참된 모습을 갖추어야 되겠사오니,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일주일 동안 상심한 마음을 가지고 여기 나왔사오니,
아버지,
위로하여 주시옵고,
상처에 약을 바르시옵고,
기름을 바르시어서
사랑으로 품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리하여
외롭고 처참하고 남루한 이들에게
아버지의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안식할 수 있는 자리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넘치는 사랑의 양식을 갖추고
스스로 아버지를 찾아가는 모습을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고대하시옵니까?
이들도 그런 자리를 고대하오니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며,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8. 3.31)
진정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자녀 되게 하소서
이 시간 보잘것없는 소수의 무리들이
아버지의 존전에 모였습니다.
저희의 몸과 마음은
세상과 화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고
아버지와는 먼 거리에 설 수밖에 없는
인연을 품은 채로 부복하였사오니,
아버님,
분리시켜 주시옵소서.
상처가 심하면
그 상처에 당신의 긍휼이 미치어 주시옵고,
당신 앞에 갖춰야 할 모양을 갖추지 못한 그 모습을 보시고
저희들을 위로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단 한 가지도 아버지 앞에 내놓을 수 없는
불비하고 면목이 없는 자신들임에
슬퍼하고 탄식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깊은 심성에 당신을 흠모하는 마음이 싹트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본연의 에덴동산에서 부르시던 아버지의 음성을 듣고
저희의 조상들이 느끼지 못하였던 아버지의 거룩함을
느낄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마음 가운데 있는,
저희를 품고 싶은 사랑과 그리움의 심정을 헤치고
거기에 안길 수 있는 천진하고 순진한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마음속에서
저희가 당신과의 끊을 수 없는 혈족임을 느끼시사
보고 싶은 마음을 감당할 수 없어
저희들을 품지 않을 수 없고
찾아오지 않을 수 없게 되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지!
저희는 아버지라 부를 때에
뼈와 살이 사무치는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음성으로
부르지 못했사옵고,
그러한 감정과 일치된 자리에서
아버지를 붙들겠다고 달려들 수 있는 한 시간을
갖지 못했사옵니다.
이렇듯 아버지를 뚜렷이 알지 못하였사오니
아버지를 뚜렷이 인식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손길과 아버지의 옷자락을 잡고
영원히 놓치지 않겠다고 간곡하게 사무치는 마음으로
몸부림치는 저희의 모습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한 자리에서 아버지라 부르고
그러한 자리에서 아버지를 붙들고 통사정할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며,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8. 6. 9)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자비의 아버님!
이 자리가
아버지의 마음과 하나가 되는
지성소가 되도록 하여 주옵소서.
아버지의 심정에 접하고,
아버지의 사정에 어리고,
아버지의 소원에 화하여
당신만이 주관할 수 있는
거룩한 자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인간적인 사(私)된 것을 제거하여 주시옵소서.
타락의 후손으로 태어나
자기 나름의 탈을 쓰고
자기 나름의 주의 주장을 가지고
아버지 앞에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여건을
제거하여 주시옵소서.
어린아이와 같은 겸손한 마음,
굶주린 아기가 어머니의 젖을 사모하듯
저희의 마음에
끝없는 사모하는 심정,
한없는 흠모의 심정이 온전히 그 자체로 화하여
아버지의 마음속 깊이
흡수되어 들어갈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처해 있는 모습은
부모 잃은 어린애와 같이
처참하고 불쌍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어머니 아버지를 향하여 울부짖는 애절한 절규가
저희 마음속으로부터 폭발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환경을 박차기 위하여
몸에 상처를 입은 것도 잊어버리고
발버둥치면서 부모를 그리워하는 애절한 그 사정에
사무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의 아들 됨을
스스로 증거할 수 있는 모습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이 이와 같은 모습을 보고 달려와 품으면서
내 아들 내 딸이라 하시며
목에 목을 대고 눈물을 흘리며 붙안아 줄 수 있는,
그러한 인연을 그리워하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가 이 자리에 나온 것은
세상의 어떠한 물건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옵고
높고 귀하신 당신과 더불어
영원히 남을 수 있는 천정의 인연이 그리워서 나왔사옵니다.
저희들은 여기에 어떤 사정의 뿌리를 박고
남아 있기 위해서 나온 것이 아니라,
천정의 인연과 사정을 중심삼고
뽑을래야 뽑을 수 없고,
아버지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영원한 뿌리의 인연을
추구하기 위해 나왔사옵니다.
당신이 동할 때에 동하고,
정할 때에 정하는 자체가 되기 위하여 나왔사오니,
부디부디 당신은 뿌리가 되시고
저희들은 줄기와 가지와 잎에 되게 하시어
만국을 소생시킬 수 있는
아버지의 힘과 동력과 맥박을 대신하는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 누가 뭐라 하든
아버지와 어머니 품에 안긴 자식들은
행복한 자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주위 환경이 살벌하고,
아무리 죽음의 준령에서 하루하루 생활한다 할지라도,
부모의 품에 안겨 잠든 어린아이는
평화의 심정을 느낀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악한 세상,
혼란한 세상,
사망의 물결이 출렁이는 세상 가운데 사는 저희들은
아버지 앞에 갈래야 갈 수 없는 몸들이었사오나,
아버지의 품에 안길 수 있는 그 시간만이라도
동경하고 흠모하고 사모하여
열의로 아버지 앞에 나왔사오니,
분부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8. 11. 17)
선과 더불어 영원할 수 있는 저희 되게 하소서
아버지!
저희들의 마음과 몸에는
저희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죄악의 원뿌리가 남아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러한 자신들이었사옵고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일들을 거쳐온 자신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오늘의 나를 다시 한 번 혁명할 수 있는
자극적인 원동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절히 느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나를 제거시키고
내일의 새로운 나를 만들 수 있는 자신을
다시 세우지 않는 한
자신은 선한 뜻과 선한 역사노정에 남아질
하등의 존재도 되지 못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흘러가는 물결과 더불어
자신들의 일생도 흘러가 버리게 하는
불쌍한 사람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그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선의 목적이
저희들에게 남아 있는 것을
저희가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역사과정을 통하여 볼 때,
하늘의 뜻은
역사와 더불어 제거되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수습하고 역사를 솟구쳐 올라간 것을
잘 알고 있사옵고,
그러한 행로에서만이
아버님께서 저희와 동역동사하셨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저희 자신이 어떠한 자리에 있는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여
아버지의 통고를 받을 수 있는 자리에
서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선한 것에 영원히 같이하시며
절대 악을 동참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저희들이 완전히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선과 더불어 짝하시고
선과 더불어 동하시면서
선과 더불어 성사할 수 있는
하나의 뜻을 바라면서 나오신 당신이기에,
비록 내 몸은 제거될지라도
마음만은 선과 더불어
영원히 함께하는 자신들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이 시간 아버지 앞에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마음이 지향하고 명령하는 대로
몸을 굴복시키고 다스려서
영원한 아버지의 뜻 앞에
일치될 수 있는 자아의 마음이 되고
그 마음을 통할 수 있는 몸이 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럴 수 있는 내 자신을 다시 한 번 염원하고,
그럴 수 있는 재 자신을 다시 한 번 수습하고,
그럴 수 있는 내 자신의 결의를
다시 한 번 다지기 위하여 참석하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모든 말씀 참부모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9. 6. 22)
저희 자신들이 처한 입장을 스스로 살피게 하소서
아버지!
오늘 이 아침
외로운 무리들이 당신의 존전에 모였습니다.
저희 자신이 어떠한 입장에 있는가를
스스로 살펴봐야 되겠습니다.
나는 누구로 인해서 이 시간 여기에 왔으며,
어떠한 인연을 맺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와 있는가를
확실히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악하고
세상이 아무리 추하더라도
자기 스스로 처해 있는 자리를 완전히 규명하여
아버님과의 관계를 완전히 결정지어
생애노정에 잊을 수 없는 인연을 맺어야 되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 할진대,
그 사람이 맺은 인연은
세상의 무엇보다도 큰 것이요,
무엇보다도 귀한 것임을
저희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마음으로부터 솟구치는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
스스로 하늘을 그리워하는 흠모의 심정,
이것이 역사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원동력이요,
사망의 물결을 밟고 올라설 수 있는 승리의 방패인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으로 몸으로 찬양하여
증거적인 실체로 살 수 있는 그런 인간이
얼마나 귀한가 하는 것을
느낄 줄 아는 참다운 사랑의 모습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제 저희 자신을 낱낱이 분석하는 데 있어서
내 얼굴은 누구를 위해서 갖추어져 있는가를
생각하여야 되겠습니다.
내 눈은 무엇을 보고 있으며,
내 귀는 무엇을 향해 기울이고 있으며,
내 입과 내 코는 무엇을 맛보고 무슨 냄새를 맡기 위해 있으며,
또 내 손발은 어느 누구에게 무엇을 봉사하기 위해 있는가를
생각하여야 되겠습니다.
진정 하늘과 일치될 수 있는 내 전체의 모습을 갖추어
아버님을 그리워하고
아버님을 모시며
아버님께 충성하는 자신이 되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러움의 자리에서
아버지와 사정을 통하는 마음을 가진 한때가
저희에게 없었던 것을 탄식해야 할 자신인 것을
깊이깊이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이 땅 위에서 산다 한들
칠팔십년 또는 백년 이내의 제한된 생활권 내에서 살다가
흙에 묻히게 되는 모습들이옵니다.
땅 위에서의 모습이 아무리 좋아 보인다 할지라도
자기 스스로 어떤 결과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고,
이 땅에서 실적만을 가지고
생활적인 환경을 닦아 나가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가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내가 태어나 살면서
나의 사지백체가
아버님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확실히 알고
하늘만 의지하며 나가는 모습,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스스로 책임을 지고
결사적인 자세로
천태만상의 어려움을 헤치며 아버지의 뜻을 따라가고
아버지의 한을 풀기 위해 가는 모습이
얼마나 가치 있는가를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럴 수 있는 자리에서
슬플 때 아버지와의 인연을 생각할 줄 아는
저희 자신들이 되고,
기쁠 때 아버지께 감사할 수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갖추어야겠습니다.
그리하여
몰리고 몰린 이 역사를 대신해서
모든 어려움을 딛고 나오시는 살아 계신 아버지가 계신다고,
지금 이 시간도 쉬지 않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선의 기준을 찾고 있는 아버지가 계신다고
온 천지가 감동할 수 있도록
목놓아 호소하는 참다운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그런 입장을 체휼하지 못한 것을 느낄 적마다
아버님의 은총을 받기를 원하고
아버지 안에서 은사의 삶을 살 수 있고 신뢰받기를
저희들은 고대하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이러한 저희들은
당신의 인연을 필요로 하고
당신의 경륜을 필요로 하오니,
부디 당신의 생명의 영광만이
저희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구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참부모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69. 11. 2)
항상 저희 곁에 계시는 아버지의 실존을 체득하게 하소서
저희들은 아버지를
관념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아버지를 실체의 존재로서,
생활하는 모든 면에 절대적인 주체로 모셔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께서는
먼 상대의 세계에 계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희의 마음 가운데 계시고
저희의 몸을 에워싸고 계셨사옵니다.
저희 주위에 공기가 있으되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것처럼,
아버지께서 저희들의 생애 전체를
덮고 계시는 데도 알지 못했다는 것을
저희들이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을 둘러싸고 있는 그 힘을 받을 때에는
무한한 힘이 거기에 동하는 것이요,
그 힘을 흡수하게 될 때에는
영원한 힘으로써
저희들에게 새로운 충격과 새로운 자극을 주심을 아옵니다.
이렇듯 언제나 가까이 계셔서
생명을 일으켜 주시고
저희들을 충만케 해주시는 아버지의 실존을
체득할 줄 아는 아들딸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아버지의 자녀로 성장하고,
그런 자리에서 아버지와 더불어
생애노정을 의논할 줄 아는 사람이 얼마나 귀한 사람인가를
저희들이 깨달아야 되겠사옵니다.
이 땅 위의 수많은 사람들이
천운을 바라고 일신의 여명을 바라고 있으나,
그들은 상대적인 어떤 거리를 두고 바라고 있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그들과는 달리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생애의 모든 권한도
생명의 중심 되시는 아버지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러기 위해서는 아버지께서
저희들의 마음 깊이 함께 계시고 가까이 계시어,
저희들의 일체를 주관하심으로써
저희들의 생명의 원동력이 되고
모든 감정의 기원이 되시어야 한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넓고 깊고 높고 귀하고 무한한 가치의 주체이신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자녀가 얼마나 귀하고
그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저희들이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그 기준을 천만 번 혹은 억만 번 증명해 나아가게 될 때
천주를 주관할 수 있고
하늘의 모든 내용을
흡수할 수 있는 자체적인 권한이 성립된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9. 11. 23)
아버님과 더불어 사는 생애노정을 걷게 하소서
아버지!
천국은 영원한 것이온데,
그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땅 위의 인간 스스로가 노력하고 행한 것,
또 그 심정이 문제라는 사실을
저희는 역사과정을 보아서,
신앙생활을 통해서 확실히 알고 있사옵니다.
뜻을 알고 난 몸으로
뜻을 행해 가야 할 걸음이 되지 못할까봐
스스로 염려하면서
하루하루를 하늘과 더불어 살지 않을 수 없고,
땅과 더불어 살지 않을 수 없는 저희들이옵니다.
하오나 아버님께서는
이러한 저희들의 마음을 통하여
생활 속에 나타나시고자 한다는 것을
저희는 잘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기에 선과 악이 저희 자신 속에서
판결지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와 같이 서글픈 인생의 행로를 따라
그 무엇을 바라보며 넘어가고 있는 저희들에게 있어서
아버님을 빼놓고서는 소망을 가질 수 없는 타락의 후손임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그러한 저희들에게 있어서
하늘만이 선이요,
하늘만이 전체가 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하늘과 더불어 살고
하늘과 더불어 죽을 수 있는 그러한 용기를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보람있는 일이며,
얼마나 인간다운 모습인가를
평가해 보고 반성해 보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역사과정에
선한 사람으로서
위인이라는 이름을 남기고
성현이라는 이름을 남긴 사람들은
인간 세상에서 한 개인으로서의 생활목표가
오직 인류와 더불어 사는 것이었고
아버님과 더불어 사는 것이었기에,
그들의 이름이 거룩하게 남아진 것을 아옵니다.
그들은
모든 세계인과 더불어
하나님과 함께 살기 위한 생애노정에서 지치지 않고,
시작과 더불어 끝을 맺기 위하여
무한한 투쟁의 노정을 걸어갔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역사과정에 왔다 갔던 수많은 사람들도 그러하였는데,
오늘날 역사의 총결산을 지어야 할
복귀섭리의 책임을 짊어진
하늘의 아들딸이라는 이름을 가진 저희들이
어떻게 가야 한다는 것은
이미 결정된 사실임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께서 이렇게 저희를 부르신 것은
저희 자신들이 합당해서가 아니라,
배후에서 역사 전부터
아버님이 소원하시던 창조이념을 세우기 위해
타락 이후 한 많은 6천 년의 개척의 노정을 통하여
소원의 실체로서 부르신 것을 아옵니다.
이러한 저희들임을 생각하게 될 때,
한스러운 복귀의 심정을 가지신 아버님의 외로움과 처참함을
다시금 느끼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옷깃을 여미며 당신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진정한 자신이 되지 못한 것을 채찍질하여 주시옵고,
하늘 부모를 모실 수 있는
거룩한 정성의 터전을 갖추지 못한 것을
책망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그 어떠한 예물보다도
저희 자체가 당신의 소원하심에 제물로 드려질 수 있는
완전한 예물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망각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말로 다 할 수 없사옵니다.
아버님!
세상적인 어떠한 여건이나
외모와 같은 외적인 조건이 문제가 아니오니
가슴속에서 우러나와 하늘을 위하여 살고 싶고,
하늘을 위하여 간증하고자 하며,
하늘을 위하여 몸부림치고자 하는 그러한 간절한 마음으로
전생애노정을 걸어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비록 아버지를 위하여 사는 모습이
때로 처량하고 외롭고 쓸쓸하고
적막한 자리에 처해 있는 것 같지만,
아버지 앞에 평가받았을 때에는
아버지의 소유로 결정된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이것이 저희가 가야 할 본연의 길이요,
인간이 추구해야 할 본래의 욕망인 것을 알고,
저희 스스로 그와 같은 자리에 설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0. 2. 8)
감사의 생활을 하는 저희 되게 하소서
아버님!
저희들이 아버지의 정성을 아는 아들이라면
잠을 자다가 일어나도
죄인의 부끄러운 모습을 가릴 수 없는 민망한 마음으로
엎드리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을 것이옵니다.
아침 밥상을 대하는 자리에서
내가 이 밥을 먹고 무엇을 할 것인가를
스스로 묻는 자신이 되게 하시옵고,
점심 밥상을 대할 때에는
지금까지 내가 무엇을 남겼는가 하는 물음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자책하는 자신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저녁 밥상을 대할 때에는
하루를 청산짓기에 부족함이 없는 하루를 보냈는가를
자문할 수 있는 자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것으로서 하루를 시작하여
아버지의 것으로서 이 시간까지 왔는가,
또 아버지께서는 나에게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가를 생각하게 될 때에,
가치 있게 지내야 할 하루를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빈 몸을 가지고
세상의 마음으로 지낸 하루가 아니었나를 생각하며
아쉬운 마음에 아버지 앞에 눈물로써 사죄하고
침상에 누울 줄 아는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되겠사옵니다.
매를 맞는 자리에서도,
피를 토하는 자리에서도
감사의 생활을 해야 되겠사옵나이다.
수많은 선조들이
그러한 자리에서 아버님을 배반했기 때문에
그런 역사적인 서러운 한의 심정을 품고 오신 아버지에게
효(孝) 중의 효의 도리와 충(忠) 중의 충의 도리를
다해야 할 저희들인 것을 아옵니다.
여기에서 저희가
원망과 불평을 가지고는
그 자리에 설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고,
그러한 자신을 발견할까
두려워하는 모습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에서는 불쌍하고 약한 사람이지만
이런 사람 이상 무서운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몸이 지쳐
지탱할 수 없을 정도의 자리에 있을지라도,
아버님께서는
이보다 더 심한 수난의 길을 극복해 나오시면서
저희를 그리워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저희가 이 수난을 넘고 나올 수 있어야만
아버지의 슬픈 과거를
위로해 드릴 수 있는 아들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가야 할 자신으로 성별하여
아버지 앞에
제물로서 완전히 바쳐지는 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저희들은 감사하며 생활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한 남자 앞에 맺어진 아내가 부족할지라도
생애를 통하여 봉사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있기 때문에
그 아내를 주신 것에 감사해야 되겠고,
혹은 자식이 나에게 십자가의 일생을 주어도
그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에 감사해야 되겠으며,
환경이 나를
생애를 가눌 수 없는 절망의 구렁텅이에 몰아넣더라도
그것을 어떠한 조건을 세워서라도
감사의 인연으로 남기고 쓰러지겠다고 할 수 있는 아들이 되고,
아버님의 사람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0. 3. 14)
아버지의 생명의 맥박을 간직하는 자녀 되게 하소서
인간은
아버지의 사랑을 위해 태어난 존재이기에
사랑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사옵니다.
사랑을 위해 태어났고
사랑으로 아버지를 모셔 드려야 하며,
주체이신 아버지 앞에
상대로서 서로서로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어야 된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그 무한한 가치 때문에
여기에 나온 당신의 아들딸인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와 상관없는 만남은
쓸데없는 것이옵니다.
매일 습관처럼 출석하는 것은
아버지 앞에는 보탬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존귀하신 당신 앞에,
무한하신 사랑의 주체 앞에,
무한한 생명의 원천이신 당신 앞에 부복한 모습들 가운데
연약한 모습이 있사옵니까?
있다면 그 자신의 존재의 가치를 잊어버릴 만큼
전체 앞에 아버지의 인식을 표면화시키는 자리에서
쓰러지면서
아버지를 고대하는 마음을 가진 자가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의 옷자락을 붙들고
아버지의 목을 안고
간절한 마음으로 흐느끼면서
아버지의 품에 안기는 한때를 맞게 해 달라고 절규하고
마음속에 사무쳐 들어오는 아버지의 생명의 맥박을
간직할 수 있는 자녀가 되기 위해서 찾아온 무리라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당신의 사랑이
저희의 깊은 마음속에서 은은히 흘러나와
심정과 심정을 이을 수 있고,
당신의 마음 바탕에 흐르는 그 피의 맥박이
저희의 마음을 일으키게 하시옵소서.
본질적인 사랑의 맥박에
저희의 온 피를 사무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용기와 더불어
분노심을 가지고 싸우게 하여 주시고,
아버지의 원한의 맥박이 저희에게 뻗쳐 나와
생애의 순간순간을 넘어갈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아버지,
은은한 가운데 자신을 돌이키게 하여 주시옵고
인연맺어 주시옵소서.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0. 4. 5)
아버지를 향한 흠모의 심정에 불타게 하소서
아버님!
당신께서 거룩하다 인정하실 수 있고,
당신께서 서슴지않고 찾아오실 수 있는
이 자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아버님의 아들이 있고 딸이 있는 자리,
아버님께서 응당 자유롭게 찾으실 수 있는 이 자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허공을 바라보면서
반응이 없는 울부짖음을 외치다
지치는 사람들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죄악의 경계선을 밟고 넘어가야 되겠사옵니다.
이러한 저희를
안타까운 손길로 붙드시는 아버지의 감촉을 느끼면서
아버지라고 외칠 수 있는 기쁨의 한날을
맞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심정을 가지고
온 천하를 몽땅 끌어안고 사랑하면서
스스로 취할 수 있는 경지를
저희들에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흠모의 심정에 불타오르는 간곡한 마음과 더불어
저희들이 자신의 의지대로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자연스러운 환경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만상과 더불어
저희의 고귀함을 찬양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지고
아버지 앞에 자랑하고 싶사옵니다.
모든 것을 저희를 위해 지으신 줄 아옵니다.
고귀한 모습을 가지고
은연 중에 아버지를 부를 수 있는 자리에
당신의 아들딸을 연결시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를 위하여 울부짖었던 과거지사를
오늘날 저희들이
아득히 바라만 보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과거의 모든 내용이
현실의 재료로 등장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오늘의 모든 사연들이
현실과 미래를 연결시키고,
과거 그 자체가
오늘을 증거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전체를 맡으시어
거룩히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며,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0. 8. 9)
새로운 싹이 되게 하소서
아버지!
저희들은 아버지의 참된 씨가 되어
참된 나무로 성장하여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다시 당신의 품에 안길 수 있는
수백 개의 결실로 나타나야 되겠사옵니다.
하오니,
봄날을 맞이하여
저희들을 참다운 씨로서 뿌리시고
자유천지에서
참된 나무로서 성장하게 하시어
당신의 위로가 될 수 있게 하소서.
또한, 거기에서 풍기는 꽃향기 속에
열매를 맺어 만국에 충만함을 베풀어
끝날의 기쁨의 잔치를 벌이고자 하시는 당신의 소원을
성취하시옵소서.
아버지!
저희들이 아버지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아버지께 지금까지 불효했음은
악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저희들이 소망이 가득찬 환경 가운데서
공적인 아버지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의 씨로서 참다운 옥토에 뿌리를 박아
뿌리를 중심삼고 싹이 뻗어 나가
하나의 나무로 자라는 법칙을 알고,
저희들도 새로운 싹을 필요로 하는 이 환경을
중요시해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
청년시대를 곱게 단장시키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께 인연된 이들의 행로를 지키시어
그 환경의 터전을 중심삼고
자랄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을 참다운 싹이 되게 하시어서,
이 민족과 이 나라와 이 세계 앞에 있어서
모든 인류가 바라볼 수 있고,
모든 인류를 품을 수 있는 새생명의 나무가 되게 하시어서
새로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만국에 뿌려지고 남아질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러려면
저희들은 강해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여,
이 나라가
공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영원히 결속될 수 있는,
어떠한 힘으로도 뗄 수 없고
어떠한 역경도 변하게 할 수 없다는
신념에 불타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러한 시련을 견디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소를 보충해야 되겠습니다.
이 민족에 남아 있는 모든 악의 요건을 제거할 수 있는
생명력을 가진 아들딸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0. 8. 23)
온유겸손한 자세로 참된 생활을 추구하게 하소서
세상을 위하고
세상에서 높임받을 수 있는 사람은
자기가 잘났다고 주장하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의 모습도 드러내지 않고
외로운 자리에서 수고의 길을 엮어 나오는 아버지가
높임을 받아야 하는 분인 것을
진정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어떠한 기쁨이 있으면
그것을 이 민족의 자랑으로 삼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보다도,
그 기쁨을 아버지의 것으로 돌려드리기 위하여
당신을 생각하며 묵묵히 수고하는 아들딸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수고로우신 아버지!
외로우신 아버지!
눈을 감고,
입술을 깨물고,
혀를 깨물면서 참아 나오신 아버지의 슬픔의 극한 사정을
진정으로 아는 아들딸이라 할진대,
천년의 한을 품으신 아버지께서
하루의 생활 가운데 만족을 구하는 인간을 통하여서는
위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아버지 앞에
온유겸손한 자세를 갖추어 가지고
참된 생활은 물론이요,
생애를 다하는 한이 있더라도
눈물을 금할 수 없는 감격의 생활,
황공의 생활,
개심의 생활을 하여야 할
역사시대를 거쳐 나가는 인류의 모습인데도 불구하고,
도리어 아버지를 수고롭게 하고,
아버지께 더 무거운 십자가의 짐을 안겨 드리며,
아버지를 외로운 길로 몰아넣은 저희들이었음을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악한 혈통을 이어받은 후손으로서
하늘편의 사람을 치는 선봉의 자리에 섰던
저희의 입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온 천지간의 그 무엇으로써도
당신 앞에 용서를 구할 수 없는 자신임을
발견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탄식과 서러움 가운데
아버지의 뜻 앞에 한 맺히게 한 자기 생명을
아버지 앞에 바치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만
진정 아버지를 찾을 수 있고
아버지를 대할 수 있는 저희 자신인 것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고,
이것이 저희의 생애에서
무엇보다도 큰 중대사인 것을
느끼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오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0. 9. 27)
무한히 주고도 부끄러워할 수 있는 모습 되게 하소서
아버지께서는 지금까지
지배받지 않고 나오신 분이었지만
그 아버지의 마음은
주면서도 부끄러워하신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본연의 순수한 사랑을 가지고
온통 사랑을 주고 싶었던 것이 아버지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단계적으로 섭리해 나오시는 아버지의 마음에는
수천 년 동안의 서글픔이 어려 있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복귀섭리과정에서
소생시대, 장성시대, 완성시대라는 험준한 고빗길을
단계적으로 거치지 않으면 안 되는 아버지의 입장을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인간들은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오늘날까지 당신께 감사할 줄 몰랐고,
보답할 줄 몰랐습니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도
그럴수록 언젠가는 다 주겠다는 결의를 가지고,
강하고 담대하게 슬픈 역사를 이끌어 오신 아버지의 내심을
저희들은 살피게 되옵니다.
오늘 아버지의 슬펐던 마음을 털어놓고,
세계를 대신하여, 역사를 대신하여, 천주를 대신하여
주고 싶으셨던 심정을 토로하는 이 시간,
당신 앞에 전체를 받아서
전체를 줄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지 못할까
두려움을 느끼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이 자리에 모였사옵니다.
아버지,
만물을 주고 싶은 마음에 사무쳐서
그것을 받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 때,
주면서도 머리를 숙이고 부끄러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는 아버님의 사람인 것을 알게 되옵니다.
다 주고도 더 못 주는 것을 한하면서,
더 주고 싶어서
자기의 몸 마음이 불타 없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 없어지는 자체까지
부정하는 마음을 갖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하나님이 소유할 것이며,
하늘 전체가 그에게 연결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중심의 자리에서
아버지와 연결될 수 있는 아들딸이
이 시간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0. 10. 25)
하늘을 중심삼은 저희들의 만남이 되게 하소서
사랑하는 아버님!
지나간 역사의 흐름은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기뻤사옵니다.
남이 알지 못하는 마음 가운데
하늘의 슬픔이 깃들어 있음을 생각하게 될 때마다
아버지를 대하는 저희는
늘 부족함을 깨닫게 되옵니다.
아버지!
저희를 만나게 된 이 인연은
저희들의 능력으로 만난 맺어진 아니오라,
아버님을 중심삼고
수천만 대의 선조가 다리를 놓고
그 터전을 넓히고 넓힌 공적으로 말미암은 것이옵니다.
오늘 이렇게
만날 수 있는 한날을 가질 수 있게 해주신 모든 은사를
저희들이 감사하게 느낄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인간끼리 만나서 헤어지는 자리에서는
비판이 가해지는 것이요,
분열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으되,
하늘을 중심삼고 만나는 곳에서는
황공함과 감사함과 눈물만이 남아진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여기 모인 당신의 자녀들은
깊은 마음 가운데 하나님을 더더욱 동정하고
저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미칠 듯이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 바치고
모든 것을 희생하더라도 감사할 수 있는,
하나님이 보시고 기뻐할 수 있는
아들이 되고 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밖에 없는
당신의 그 사랑을 몽땅 넘겨 주면서
만민 앞에 자랑하고 싶은 아들을
얼마나 그리워하면서 찾으셨습니까?
또한 그런 딸을 당신은 얼마나 그리워했습니까?
이제 저희의 초조한 모습이
당신의 성상을 향하여 일보일보 전진하고 있사오니,
당신께서 어서 오라고 부르실 때를 기다리는
그러한 모습의 저희들이 되지 않고는 안 되겠사옵나이다.
고난이 오는 것을 피하고,
또 고난이 올까봐 염려하는
그런 아들딸들이 절대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수난의 역사가 있었다면 거기에는
인간끼리의 잘못이 있었을 것임이 틀림없다는 것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은 배후에서 잘하시었지만 인간이 잘못하게 될 때,
하늘은 매양 서글퍼하고
서러워하지 않을 수 없는 자리에 선다는 것을
저희들은 확실히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인간이 서로서로 협조하고 서로서로 다짐하여
잘못하는 일로 말미암아
하늘이 찾아주려 하는 전체의 복을 뒤집어엎는 일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스스로 다짐할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면서,
참부모님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1971. 1.9)
남을 위하는 길을 가게 하소서
나를 위하는 것은
복귀섭리노정에 있어서 언제나 원수요,
남을 위하는 것은
언제나 저희 앞에 있는
모든 어려움과 수난의 길을
평탄히 하는 노정인 것을 저희들이 알았사오니,
저희들이 남을 위하는 길을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심령이 고갈되면
그것을 저희들 스스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도리어 남을 위해서 더 희생하든가
남을 위해서 더 고통받는 자리에 섬으로 말미암아
반작용적인 행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길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 당신을 위하여 정성을 들여 가지고
보다 가치적인 충성의 도수를 가함으로 말미암아
당신 앞에 접근할 수 있는 길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문제는 남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무리 찬바람이 불어오더라도
나 자체가 옷을 잘 갖추어 입게 될 때는
그 찬바람도 상관없이 지나가지만,
나 자체가 거기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 없을 때에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병이 나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치우침을 받는 것이
현상세계에서 되어지는 원리인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의 생활도
이런 원칙을 기준 삼아서 생활을 개선하여
자기 생애의 노정에 빛날 수 있는,
하늘이 바라는 가치를
다짐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래야만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아들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옛날의 기뻐하던
자극적인 아들딸의 입장이 되어서는
오늘의 기뻐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옛날보다도 오늘이 더 기쁠 수 있고,
가치적인 자극을 느낄 수 있는 아들딸이 되기 위해서는
보다 더 힘들고,
보다 더 높고,
보다 더 가치 있고,
보다 더 책임질 수 있는 자리에서
하늘이 믿을 수 있고,
하늘이 바랄 수 있고,
하늘이 직접 의논할 수 있는 자리에 서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고,
보다 중요한 책임을 지는 것이 영광이요,
남보다 더 힘든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이 자랑이요,
남보다도 봉사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가치 있는 생활이라는 것을 아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1. 1. 24)
일생의 때를 알게 하옵소서
지금까지 통일교인으로서
때는 가까이 왔지만 때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심히도 걱정이 되며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때는 때대로 가고 있지만,
오늘날 사람은 사람대로,
옛날 그 모양대로 있어 가지고는
아무것도 안 된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씨를 뿌리는 때로서 씨를 뿌리면 싹이 날 것이요,
여름이 되면 그 싹이 자랄 것이며,
가을이 되면 열매를 맺고,
겨울이 되기 직전에는
거두어들이는 수확기가 있는 것을 압니다.
이러한 자연현상의 법칙에 의해서
하나의 생존체가
전생애의 과정을 통해 거쳐 나가는 것을 보게 될 때에,
오늘날
자기 자체의 일생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봄절기를 맞은 자가 있으면
여름절기를 맞게 하여 주옵소서.
여름절기에는
무성하게 자라는 잎이 좋은 것이 아니라
그 잎을 나게 하는 하나의 줄기가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줄기는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줄기로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가지고
그 열매가
일년이면 일년 전체의 가치를 종합한 결실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알고,
신앙생활도
그런 때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저희 일생을 통해서,
뜻을 안 과정에 있어서
어느 때가 봄절기이고
어느 때가 여름절기이며,
어느 때가 가을절기이고
어느 때가 수확기인가를 알게 하여 주옵소서.
수확기를 맞을 때에는
뜻을 중심삼고 전체를 바치고 정성을 다하여
수확을 해야겠사옵니다.
그리고 수확한 것을 저희의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것으로 하였다가 저희의 것으로 받게 된다면,
아버지와 인연을 맺어서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고,
관계 맺을 수 있는 가치가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복귀의 노정을 가는 저희에게 있어서는
모든 것을 먼저 저희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것으로 해야 되겠습니다.
먼저 저희 인격과 저희 생활을 닦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인격과 아버지의 생활을 먼저 닦아 드려야 될 것이
오늘날 소명을 받고 따라가는 자들의 입장인 것을
저희들이 확실히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무엇보다도
하루의 생활을 통한 싸움에서 지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한달의 생활을 통한 싸움에 있어서도 지지 말게,
아버지,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만만사가 당신의 승리의 표준과 더불어 함께하고,
저희의 마음이 언제나
그것을 향하여 용맹스럽고 담대하게 달려가서
최후의 승리의 자리에 참석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을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1. 1.24)
아버지의 자랑스런 자녀의 모습으로 세워 주시옵소서
아버지!
넓고 높으신 당신의 성상 앞에
지극히 작고 천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당신의 긍휼과 자비의 손길을
간곡히 바라는 자녀들이 되도록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능력의 주체이신 아버지시여,
생명의 원동력이 되시는 아버지시여,
사랑과 심정의 근본이 되시는 아버지시여!
저희들은 당신 앞에 하나의 실체로서,
하나의 가지와 잎과 같은 입장에서
일체를 당신에게 맡기고,
당신이 슬퍼하시면 저희도 슬퍼해야 되겠사옵고,
당신이 기뻐하시면 저희도 기뻐해야 되겠사옵고,
당신이 바쁘게 일하시면 저희도 바쁘게 일해야 되겠사옵니다.
이런 면에서
당신과 더불어 모든 생활환경을 접해 나가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의 성상 앞에
저희들의 모습을 드러내 놓았을 때,
과연 저희들이
아버지께서 바라시던 모습으로서,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며 대하실 수 있고
아버지께서 친히 찾아오셔서
속삭임으로 갈 길을 분부해 주실 수 있는
아들딸이 되어 있는가를 생각하게 되옵니다.
저희들이 그런 아들딸이 되기 위해서는
아버지 앞에
누구보다 더 효성의 도리와 충성의 도리를 해야 되겠고,
생명까지도
아버지 앞에 바칠 수 있어야 되겠사옵니다.
저희들이
아버지의 아들 된 인연을 갖지 못하게 될 때에는
생활무대에서 뜻 앞에 남아질 수 없다는 것을 아오니,
목석 같은 저희들의 마음을 녹이어서
당신의 마음을 닮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사정과 저희의 사정이 만나
저희들이 당신께로 흡수될 수 있는 인연이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흘러가는 세월과 더불어
덧없이 자기 생애를
탄식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남겨서는 안 되겠사옵고,
소망과 더불어
힘찬 내일을 다짐하는 아버지 아들로서의 권위를 갖고
기쁨의 한날,
즐거움의 한날,
자랑스러운 한날을 맞이해야 되겠사옵니다.
뜻을 안 저희들은
아버지의 능하심을 알고 놀라우심을 체득하면서
내일의 승리자로서,
오늘의 건설자로서,
역사의 승리자로서
당당하고 권위 있는 자리에
서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기에 언제나
스스로를 놓고 탄식하는,
자신을 내세울 수 없는 불쌍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스스로 다짐할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저희들의 마음이
당신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모습을 갖추게 하여 주시옵고,
저희들의 몸이
당신께서 원하시는 모습을 갖추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몸은 승리의 산 제단이 되고,
저희의 마음은 승리의 산 제물이 되어
당신 앞에
영원히 바쳐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께서 찾고 싶었던 제물이 이것이요,
만나고 싶었던 소원의 실체가 이것이라고
우주 만상 앞에 저희들을 내세워 자랑하기에
부끄럽지 않은 아들딸의 모습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1. 2. 21)
아버지! 저희들은 미처 몰랐나이다
아버지!
저희들이 믿을 분은 당신밖에 없사옵고,
의지할 분도 당신밖에 없사옵니다.
사연을 터놓고 인연을 맺을 분도
당신밖에 없음을 알았습니다.
인간과 인연을 맺다 보면,
그것은 절망의 대상이 될 뿐이요,
신앙인으로서의 노정을 걸어 나오다 보면
마음에 화살을 꽂고 마는 것이
인간의 빈번한 역사적인 사실임을
많이 보았고, 많이 당했고, 많이 느꼈습니다.
배가 고픈 것이 슬픔이 아니옵고,
환경에 몰려 억울한 자리에 선 것이 슬픔이 아니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어버리는 것,
그 이상의 슬픔이 없는 것을
저희들은 미처 몰랐습니다.
아버지가 계시는 자리는
아무리 없는 자리일지라도 무한히 있는 자리요,
아버지가 계시는 자리는
지옥의 중심일지라도 천국으로 화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희들이 죽으나 사나 있어야 할 곳은
아버님이 계신 곳밖에 없는 것을 아옵니다.
아버님 밑에서 저희의 행복이 있는 것이요,
아버님 밑에서 저희의 소망이 있는 것이요,
아버님 밑에서 저희의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을 생각할 때에,
이와 같이 저희들의 모든 승리의 요인이 되고,
행복의 요인이 되며,
결정적 가치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분이
우리 아버님이라는 사실을
미처, 미처, 미처 몰랐나이다.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데 있어서
외적인 무엇을 추구하기 전에
내 마음 깊은 가운데에
이미 가치 있는 내용을 결정할 수 있는 기준이 있는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행복의 기원이
어떠한 피안의 대상적인 세계에 있는 줄 알았더니
저희 마음속 깊은 데에 이미 그 뿌리가 연결되어 있는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이제 아버지께서
통일교단을 통하여
새로이 부활된 생명의 총아로서
아버지 품에 안길 수 있는 아들딸의 모습을 고대한다 할진대,
저희 자신은 그런 자리에 서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았사옵니다.
그러하오니
겸손히 뜻을 대해 온유의 화신체가 되어
당신의 동정을 살 수 있는
귀여운 아들이 되고 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1. 4. 25)
참된 젊은이가 되게 하소서
사랑하는 아버님!
어린 소년소녀들이 이 자리에 모였사옵니다.
이들이 이 자리를 그려온 것은
오늘 이 자체에 머무르기 위한 것이 아니옵고
내일의 참된 모습을 갖기 위해서였사옵니다.
참된 청년시대,
참된 장년시대,
참된 노년시대의 3시대를 갖추어서
아버지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할 수 있는
거룩한 길을 가기 위해서 나온 것이었사옵니다.
저희들 한 사람을 복귀하기 위해
6천 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눈물 흘린 하늘의 슬픔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저희들의 일생을 아버지 앞에 고이 바쳐서
최고의 선의 승리의 기점을 이어받기 위하여
오늘도 싸우고 내일도 싸우고
희생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이러한 길로 자진해 나갈 수 있는 무리들이 되기 위해서
여기에 모인 어린 청소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세상에서는 구세대와 신세대를 논하고 있지만,
그 신세대 가운데는
참된 젊은 세대와
거짓된 젊은 세대가 있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오늘날 거짓된 젊은 세대는
제일 귀한 것을 함부로 유린하지만,
참된 젊은 세대는
세상에 있어서 제일 거룩한 것을
지극히 아끼고 지극히 보호한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것이 순종을 중심삼은 절개라는 것을
이제 깨닫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젊은 마음에 피어오르는 심정으로
아버지와 더불어 뒤넘이쳐
승리의 인연을 차지할 수 있는 그 자리까지
싸워서 남아지는 무리가 되겠다고
각자의 마음 깊이 결의할 수 있어야 되겠사오니,
그런 결의를 시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사악한 세상 위에 그려지는 모든 것이
저희를 행복의 문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사망의 올무와 사망의 함정으로
몰아넣는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 자리에 모인 개체들은
변하지 않는 참된 개체의 모습이 되기를 결심하여
사회의 어떤 곳에 나가더라도
물들지 않고 영향받지 않는
참된 젊은이가 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참된 젊은이가 되지 않으면
참된 청년과 참된 장년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복된 이 시대와 계절의 은사를 감사히 받아
아버지 앞에 고이 바치고 돌려드리는 데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1971. 8. 19)
신앙길에 있어 자기 자신이 원수임을 깨닫게 하소서
아버지가 저희 한 개인을 찾기 위해
얼마나 역사과정을 희생시켜 나오셨으며
역사시대에
얼마나 수고해 나오셨는가를 생각하게 될 때에,
오늘 저희들은
그 은덕을 갚을 수 있는
아무런 것도 갖지 못한 미급한 몸들이요,
불충 불효한 저희 자신들인 것을
직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악의 근원이
다른 것이 아니라 저희 자체라는 사실,
저희 자체를 근거로 하여 세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
그것이 저희 마음,
저희 몸으로부터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확실히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길에 있어서
세계를 이기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너 자신을 이기는 것이 문제라고
아버지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원수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네 집안 식구가 원수라고 하였고,
그 식구뿐만 아니라 한걸음 더 들어가서
네 몸이 원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 일체가
아버지 앞에 원수의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이 시간 다시 한 번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 부족한 것들을 위해
당신이 수고하신 공으로 말미암아,
그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종들과 수많은 당신의 후예들을 세우시어
희생시킨 은덕으로 말미암아
저희들은 이 자리에 부복할 수 있게 되었사오니,
당신의 은혜가 넘치기 전에
역사과정에서 수많은 선조들이 피흘린 공적이
저희에게 머물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선한 실적의 터전이 저희에게 머물게 하시어서
그것을 다리 놓아
당신이 찾아올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흠모의 심정과 사모의 심정을 가지고,
아버지만을 고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부복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흙덩이만도 못한 저희들이
당신의 존전에 품길 수 있는 아들딸의 모습으로
다시 빚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나왔사오니,
일체 자기 모습을 드러내는 저희들이 되어선 안 되겠사옵니다.
아버지 앞에 완전히 흡수될 수 있고,
완전히 부스러져 가지고
당신이 새로이 빚을 수 있는 하나의 누룩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1971. 10.17)
아버님의 소망의 실체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님!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와 가지고
피를 흘려 십자가의 도리를 세운 그때부터 지금까지
2천 년이 가까워 오는 이 역사 기간에,
수많은 피의 대가를 치르며
역사적인 탕감의 길을 거슬러 왔다는 것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을 버릴 수 없는 당신의 심정이
얼마나 얼마나 딱하겠는가 하는 것을 알고 있는 저희들은,
아버지여,
이제부터
그들을 품고 하늘로 돌아갈 수 있는,
민족을 중심삼고
세계를 중심삼고
가인 아벨의 한을 풀고 넘어갈 수 있는 새로운 봄날이
통일의 무리들이 가는 길 앞에 찾아오는 것을 직시하면서,
지극히 겸손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저희의 자세가 어떠한가를
내적으로 외적으로 스스로 반성해야 되겠습니다.
내일의 소망 가운데 빛나고,
당신의 마음에
소망의 자극을 더해 주는 참다운 자녀의 모습을 갖추어
늠름하고 담대하여
당신의 나라 건국의 용사로서 흠이 없는,
당신 앞에 축복을 받는 동시에,
사랑을 받는 동시에
만민 앞에 내세워 자랑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무리들이 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저희들의 모든 생애를
아버지께서 지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항상 당신의 자비와 사랑이
저희의 가슴 깊이 스며들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75. 1. 19)
오직 하나님의 심정으로 타락권을 극복하게 하소서
사랑하는 아버님!
당신이 만우주를 지어 놓고 분부하신 그 뜻이 이루어질 날을
저희들은 다시 한 번 그리워하옵니다.
높고 귀하신 당신이 계신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속되고 부족한 인간상을 알고 있는 저희들은
높으신 그 뜻 앞에 일치될 수 있는 내용과
모든 가치를 추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타락한 이 땅 위에 있는 인간들은
하나님의 이상세계에서 탈락한 자신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스스로를 붙들고 선의 세계로 끌고 가야 할 책임이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자신에게 있는 것을 저희들은 생각하옵니다.
아버지!
저희가 처해 있는 자리는,
우주의 중심에 계시고 높고 지존하신 자리의
사랑을 중심삼은 이상의 주 되시는 아버지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것을 스스로 깨닫고 있사오니,
이 먼 거리를 메우기 위한 데에는
순리적 노정의 한스러운 복귀의 길이
가로놓여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길을 전진해 가는 데는
부모의 협조도 있을 수 없고
그 누구의 협조도 있을 수 없는 것을 아옵니다.
하나님만을 중심삼은 간절한 심정과
생사를 개의치 않고 노력하는 본성의 심정을 가져야
여기에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한 오늘,
이 통일교회의 무리들은,
그와 같은 목적을 자체에서부터
가정과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로 확대시켜야 할
엄청난 사명을 느끼고 있사옵니다.
스스로 처한 불완전한 자리에서
가정의 완전을 추구할 수 없고,
가정의 불완전한 자리에서
국가나 세계의 완전을 추구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오늘 인간으로서 머물러 있는 이 처지가 불쌍한 처지임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타락권이 이와 같이 전체를 포괄하고
모든 생명권을 제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것을 극복하고 넘어갈 수 있는 자신의 발견과
자신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것을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진리가 저희에게 필요하고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한데,
그 힘은 오직 자기를 위하는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하는 사랑에서만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이 자리에서
스스로 강하고 담대한 생명력과
사랑의 마음을 지녀 가지고
아버지를 향하여 돌진할 수 있는 자녀들의 모습을 갖추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만만세의 은사와 사랑으로 길이길이 같이하시옵소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80. 11. 9)
세계복귀를 위해 애쓰는 자녀들을 기억하소서
당신의 자비와 사랑과 은혜와 권능이
온 피조세계에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내일의 소망을 이루어 주시기 위한 당신의 수고의 역사를
저희들은 다시 몸 굽혀 살펴보면서
지난날의 부족함을 다시 한 번 뉘우치고,
저희들에게 맡겨진 중차대한 사명을 앞에 놓고
다시 결의해야 할 이때를 맞이했사오니,
아버지,
저희들에게 자극을 주시옵고,
능력을 가하여
당신의 기쁘신 뜻을 받들어 모실 수 있는
참다운 자녀의 모습을 갖추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전세계에 널려 있는통일의 무리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한국 땅을 향하여
신앙의 조국으로 흠모하면서
이 아침에도 아버지 앞에 정성을 들이고,
스승이 있는 곳을 향하여
머리를 조아리고 정성들이고 있는 그 자리 위에,
무릎을 꿇고 당신 앞에 부복한 그 자리 위에
충만한 생명의 인연과 은사로 같이하시옵소서.
내일의 동지로서,
내일의 형제로서,
내일의 식구로서 부족함이 없는
통일의 역군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전세계 127개 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그곳에서 눈물짓고 당신 앞에 호소한 모든 기도와,
당신의 자녀들이 생명을 걸고
그 나라를 밟고 움직였던 그 모든 터전이
헛되지 않을 줄 알고 있사오니,
영계에 있는 모든 조상들과
지상에 있는 후손들을 일치화시키어서
당신이 뜻하신 한 나라와 한 세계를 이룰 수 있게끔
사방에서 한 나라의 중심으로 몰아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당신의 이름을 가지고 모이는 곳곳마다
충만한 은사로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81.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