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기도 - 승리편
천국건설의 정병임을 자각하게 하소서
아버지!
마음의 문을 열고
당신의 소명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가를
일신으로 알았사옵니다.
저희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당신의 소명 앞에,
분부하신 명령 앞에 스스로를 다짐하여
승리의 왕자가 되겠다고 선서할 수 있는
엄숙한 시간이 되었사오니,
여기에 아버지께서 좌정하시어 일일이 체크하시사
당신의 자녀 된 명분을
그 마음에 다시 한 번 재인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나머지 최후의 정상고개를 넘는 데 있어서
과거지사 모든 실수와 부족한 것을 잊어버리고
이 한때의 승리의 기록으로
전체를 대신할 수 있게 하시고,
후대하신 당신의 섭리의 승리권이
저희에게 연결되게끔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의 뜻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승리의 한 날을 맞음으로 말미암아
부모님이 갖추고 하나님이 갖춰 준
영원불변한 천국기업을 상속받을 수 있는
놀라운 사실 앞에 감읍하면서
부복할 따름인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무 말없이 황공하고 감사하는 눈물의 생활,
핍박의 와중에서도 고독한 자리에서도
당신을 위해서 눈물 지으며
마음에 행복의 희열을 체휼할 수 있는
하늘 족속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출발을 예고하는 이 순간 위에
이들의 소망과,
이들의 마음에 울부짖는 벅찬 결의의 심정이
다시 폭발되게 하시옵소서.
민족의 환경을 넘어 아시아로,
아시아의 환경을 넘어 세계로,
세계의 환경을 넘어
천주의 아버지를 이 땅 위에 모셔드릴
하나의 왕국건설의 대도(大道)를 밝힐 수 있는
하늘나라의 정병임을 자각하는 이 시간이오니,
아버지,
부디 각 개인을 붙드시사
스스로의 뜻으로 소화할 수 있는,
주체인 당신 앞에 자녀로서
사랑을 중심삼고 대상권을 갖출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83.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