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기도 - 승리편
선한 열매를 맺는 모습 되게 하소서
아버님!
지금까지 저희들은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몰랐사옵니다.
역사적인 뜻도 몰랐고,
시대적인 뜻도 몰랐으며,
개인의 생애와 생활에 대한 뜻도 몰랐사옵니다.
그러나 황공하옵게도
역사적인 뜻을 알 수 있는
은사를 허락해 주시니 감사하옵니다.
시대적인 심정,
생애적인 심정,
생활적인 심정,
시간적인 심정까지도 가르쳐 주신 은사에,
아버님,
참으로 감사하옵나이다.
이 심정을 품고
저희들은 사도의 문을 거쳐야 될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가신 그 길을 따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그리하여
죽음의 고비에서 싸워 이겨
부활의 은사를 얻고도 남을 수 있는 자가 되어
다시 땅 위에 부활된 선의 종족을 남겨
열매를 맺게 해야만이
심판을 피할 수 있다는 말씀을 알고 있사옵니다.
선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다 찍어 버린다고 하셨사오니
선한 나무가 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선한 나무가 되어서
선한 열매를 맺는 자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도 선한 열매를 거두기 위하여
2천 년 동안을 싸워 나오셨사오니,
오늘날 저희도 부활의 은사를 입어
선한 나무로서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땅 위에 그 씨를 뿌려 놓고 갈 줄 아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것이 아버지의 뜻이요,
이것이 땅을 찾아오신 아버지의 목적이요,
이것이 아버지께서 싸워 나오신 내용인 것을 알고
그 뜻,
그 목적,
그 내용에 사무쳐 살 수 있고,
싸울 수 있고,
아버지를 붙들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남기신 뜻을 다 이루고 달려갈 길을 다 가서
주님을 위로할 수 있으며,
아버님을 위로할 수 있는
최고의 효자 효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며,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9.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