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길을 가는 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게 하소서
아버지!
오늘도 당신의 섭리의 뜻은 진행되고 있사옵니다.
당신의 뜻을 세포에 느끼고,
그 누가 뭐라 해도 당신이 원하시는 정상을 향하여
참다웁게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야 할 책임을 짊어진
자기 자신이 되어야겠사옵니다.
이러한 자신이라는 것을 망각할 때가 많은 것을
저희들이 아옵니다.
필시 인간이 가야만 할 개척의 노정을 거치지 않고는
갈 수 없는 복귀의 길이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아옵니다.
이제 남기신 개인의 고개,
가정의 고개,
종족의 고개,
민족의 고개,
국가의 고개까지 죽을 힘을 다해서 넘어가야 할
통일교회의 식구로서
그 사명을 감당하는 데 있어서
이들이 짐이 되지 말고
보탬이 될 수 있는 입장에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가 ‘가자’ 하기 전에 먼저 나서서 가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 행로의 걸음걸이인 것을 알고
뜻 앞에 순응하는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지금까지 참고 남아진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시사,
그 마음 가운데
내일의 소망을 위해 다시 다짐하게 하여 주시옵고,
인생행로에 있어서 앞으로 다가올 고개 고개를
뜻과 더불어 힘차게 넘을 수 있는
아버지의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그리하여
최후의 승리의 자리에서 다시 상봉하여
아버지의 기쁨이 되고,
아버지께서 내세워 놓고 자랑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복을 내려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오늘의 모든 것을 당신이 맡아 주시옵고,
금후의 모든 생애 또한 당신이 맡아 주시어서
당신께서 주도하시는 역사적인 그 고개를
넘어갈 수 있는 자녀로 삼으시옵기를 부탁하올 때,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1970.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