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기도 - 효심편
책임을 다하는 자녀 되게 하소서
아버님!
저희 앞에는 아직도 험준한 길이 남아 있사오니,
아버지께서 친히 붙들어 주시사
모든 죽음의 길을 걷고도 남을 수 있도록
힘을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바라보고만 있는
어리석은 자녀들을 품어 주시사
오직 하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일로 매진할 수 있는 용맹을 허락해 주시옵고,
부름받은 하늘의 자녀로서,
하늘의 용사로서 나아갈 수 있게 도와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잠자는 모든 자녀들을 일으켜
아버지 앞에 인도해야 할 책임을 진 성도로서
짊어진 사명을 다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도와 주시고,
과거의 어떠한 성도들보다도 가일층 높을 수 있는
자녀들 되게 도와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의 붙드심에 응하여 합당한 걸음을 걷는
자녀들 되게 도와 주시옵고,
사탄의 조롱거리가 되는
자녀들 되지 말게 도와 주시옵기를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자신을 중심삼고 천륜을 헤아리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말게 도와 주시옵고,
오직 아버지의 영광만을 드러내어
이 땅 위에 아버지의 은사를 높일 수 있는
자녀들 되게 도와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지금도 아버지를 부르고
숨은 제단을 쌓으며
뜻길을 찾아 갈망하는 자녀들이
얼마나 있사옵니까?
이들을 찾아야 할 사명도
저희들이 짊어지고 있사오니,
아버지시여,
그러한 사명을 다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옵고,
모든 자녀들을
아버지께서 불러모아 주시옵고,
저희들이 아버지의 크신 영광의 뜻을
높여 드릴 수 있는 날이
어서 속히 임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잠자고 있는 40억 인류를
아버지 앞에 찾아 세워야 할 사명이
저희들에게 있사오니,
아버지시여,
저희들에게 주신 말씀을 가지고
자신있게 나아갈 때에
곳곳마다
생명의 불길을 일으켜 주시옵고,
부활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사
아버지의 기쁨과 영광을
이 땅 위에 드높일 수 있는
자녀들 되게 도와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오늘날까지 수천 년 동안
이 땅의 인류를 위해 수고하고 계시는
그리스도의 간곡한 심정과
저희를 위해 아버지 앞에 호소하시는
그리스도의 탄식을 해원해야 할 책임이
저희에게 있는 것을
확실히 믿게 하여 주시옵소서.
인간이 해야 할 책임을 다하기 전에
하늘의 기준을 버리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오로지 하늘만이 대해 주실 수 있는
자녀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미 짊어진 사명을 다시 땅에 버리는
자녀들 되지 말게 도와 주시고,
아버지의 영광을 끝까지 나타낼 수 있는
아버지의 사랑하는 자녀,
능력의 자녀로 세워 주시사
여한이 없게 도와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 외로운 제단을 쌓고
아버지 앞에 부르짖으며 호소하는 자녀들을,
아버님,
친히 품어 주시고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훌륭한 뜻을 받들어 나올 수 있는
하늘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면서,
이 모든 말씀 주의 이름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6.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