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같이 천적인 책임을 감당하게 하소서(아버지의 기도 - 믿음편)

훈독왕 | 20180718094322

아버지의 기도 - 믿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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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같이 천적인 책임을 감당하게 하소서

  

아버님! 

2천 년 전에 외로이 왔다 가신 

예수의 사정이 어떠했던가를 

저희들이 살피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는 이 땅 위의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서 

자기 전체를 제물로 드리고 

쓰러지는 한이 있다 할지라도 

염려의 마음을 가지셨사옵고, 

그 모진 어려움도 달게 받으셨사옵고, 

외로운 자리도 즐겨 가셨사옵니다. 

그런 예수님의 외로운 모습을 

저희들이 동정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께서는 

개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싸우신 것이 아니라, 

죄인 된 뭇 중생을 구하는 동시에 

사망권 내에 있는 이 세계를 하늘세계, 

즉 광명의 세계로 이끌어 내시겠다는 

천적인 사명을 짊어지고 싸우신 것을 

저희들은 알았사옵니다.

  

그 당시 예수님의 전체 생활환경은 

어느 것 하나 기쁜 것이 없었사옵니다. 

가는 곳곳마다 핍박이 있었고 

가는 곳곳마다 억울함이 앞을 가로막았사오나 

그는 탄식하지 않았사옵니다. 

낙망할 자리에 처해도 

결코 낙망하지 않았사옵니다.

  

소망의 세계를 위하여, 

미래의 천국을 위하여, 

아버지의 경륜을 바라보며 참아 나오신 

그 뜻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여기 모인 아들딸들, 

비록 2천 년이라는 역사적인 거리는 있사오나 

심정적으로는 

2천 년 전 예수의 심정과 통할 수 있고, 

하늘의 천적인 책임을 짊어진 입장에서 

아버지를 대할 줄 아는 

아들딸이 되어야 되겠사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외로운 심정을 붙안고 

이 땅 위의 인류를 대신하여 

아버지를 위로해 드리고, 

이 민족과 이 세계 인류 앞에 호소하여 

그들을 아버지와 인연맺게 해줄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며,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0.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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