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내모는 아버지의 딱한 심정을 헤아리게 하소서(아버지의 기도 - 심정편)

훈독왕 | 20180712204849

아버지의 기도 - 심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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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내모는 아버지의 딱한 심정을 헤아리게 하소서  

 

타락한 세상의 부모들의 심정도

자식을 채찍질하고 나서는

채찍질하기 전에 사랑하던 것 이상의 마음을 품고

그를 위하고 싶은 것이거늘,

하물며 복귀의 노정에 있어서

저희에게 책임지라고 명령하신 그 자리에서,

저희가 맞고 쫓김받을 때,

위로하고 싶은 아버님의 심정이

얼마나 크신가 하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자리에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고

아버지를 위로할 수 있는 효자의 모습을 세워서

심정세계에서 영원히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고 싶으신 것이

아버지의 마음인 것을

저희들이 망각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통일교회의 노정은

슬픈 노정이었사옵니다.

남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가운데서

아버지의 분부대로 따라 나오는 걸음이

얼마나 처량하였는가 하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사옵니다.

  

오늘 통일의 무리를 모아 놓고

이와 같은 제단을 움직일 때까지

아버님께서는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하셨사옵니까?

노는 자는 채찍질하여 권고하셨고,

조는 자는 깨워 주셔서

가라고 명령하셨던 것을 아옵니다.

지금도 그런 역경 속에서

저희들을 다짐하게 하시고,

저희들을 내몰아야 할 아버지의 사정이

남아 있는 것을 아옵니다.

이러한 서러움이

우주사적인 탕감의 노정으로

남아 있음을 알고 있사옵고,

개인을 추슬러서는 가정을,

가정을 추슬러서는 종족을,

종족을 추슬러서는 민족을,

민족을 추슬러서는 국가를,

국가를 추슬러서는 세계를 대신하여 가라고

명령하셔야 할 아버지이신 것을 알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길에서

쓰라린 탕감의 노정을 거쳐 나가지 않으면 안 될

복귀의 노정이 남아 있는 것을

바라보시는 아버지의 입장이 얼마나 딱하신가 하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그 입장을 알고 있는

효자가 없기 때문에

명령할래야 명령할 수 없는

아버지의 애달픈 마음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이제 저희들이 분부하실 그 목적을 향하여

명령 전에 스스로 준비하고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당신의 참다운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6.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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