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자녀란 귀한 가치를 깨닫게 하소서.mp3
아버지의 자녀라는 귀한 가치를 깨닫게 하소서
한 생명이 이 땅 위에 왔다가는 기필코 가야 하는 것이 인간의 공동노정임을 알고 있사옵니다. 사람으로 태어났다가 하나님을 찾아가게 될 때에 스스로 취해 갈 수 있는 선을 갖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들이 남이 가지지 못한 보물을 갖기 위해서는 남이 거치지 않은 시련의 과정을 거쳐야 됨을 아옵니다. 눈물과 고충을 거치지 않고는 자기 기준을 높일 수 없음이 사회생활이나 피조세계의 인연을 통해 사실이라는 것을 저희들은 공인하고 있사옵니다. 저희들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아 역사의 전체를 대표하고 천주적인 가치를 대표하여 남아질 수 있는 보화로운 그 자리를 차지하여, 아버지 앞에 효성의 도리를 다함으로 청사에 빛날 수 있는 거룩한 효자의 이름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가슴 가운데는 나무도 풀도 없습니다. 공허한 것 중의 공허한 것이요, 빈 것 중의 빈 것이요, 마른 것 중의 마른 것이옵니다. 그러나 한 가지 갖고 있는 것이 있사오니, 그것은 ‘아버지’ 하고 부르고 싶은 마음, 아버지를 만나고 싶은 마음, 아버지를 모시고 싶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