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역사를 청산짓는 본연의 모습 되게 하소서 (아버지의 기도 - 소망편)

훈독왕 | 20180424225257

아버지의 기도 - 소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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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역사를 청산짓는 본연의 모습 되게 하소서


아버님!

흑암 권세와 어두움과 깊은 잠에서 깨어나야 할 인류인데,

깨어날 줄 모르고 있사옵니다.

어떤 장벽이 저희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할지라도

새로운 광명의 깃발을 향하여 달음질칠 수 있도록

아버님의 긍휼의 손길을 저희에게 나타내 주시옵소서.

 

아버님!

어린 저희들을 위하여 수고하신 아버님의 역사적인 노고를

저희는 알고 있사옵고,

어둠의 근성이 잠재해 있는 자신들을 놓고

슬퍼하지 않으면 안 될 저희들이라는 것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께서 땅을 바라보시고 슬퍼하셨던 것처럼

오늘 저희들도

자신을 바라보고 슬퍼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옵니다.

나아가

저희 자신을 넘어

슬퍼하고 있는 만물에 대한 빚을 청산하고,

슬퍼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위로해 드려야 할 책임이

저희에게 남아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는 알고 있사오나,

이 책임을 감당하지 못한 채

오늘 이 자리까지 나온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선 

기쁨의 역사와 기쁨의 실체를 세우려 하셨는데,

슬픔의 역사를 슬픔으로 계승하여

슬픔의 실체를 빚어 놓고 말았사옵니다.

원망과 탄식의 결실체가 되었으니,

이 어찌 아버님의 슬픔이 아니 되겠으며,

이 어찌 아버지의 심정의 곡절이 아니 되겠사옵니까?


오늘 이러한 처참한 모습들,

재분석되고 재창조의 역사로써 다시 빚어지기를

바라지 않으면 안 될 불쌍한 처지에 있는 저희들을,

아버님, 더욱 불쌍히 보시사

아버지 것으로 취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이념으로

다시 빚어질 수 있는 실체로 취하여 주시옵소서.

원하시는 뜻대로

저희가 하늘의 본성의 미를 갖출 수 있게끔,

본연의 창조의 법도에 의하여

저희의 마음과 몸을 다시 빚어 주시옵소서.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슬픔의 장벽을 헤치고 나와

새아침의 광명을 바라보고,

할렐루야 개가를 부르고,

만우주의 주인을 찾은 기쁨을 노래할 수 있으며,

만우주를 창조하신 아버님을 모신 것을

기뻐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지으신 만상을 대하여 본연의 그리움을 느낄 수 있고,

본연의 자랑을 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사람이 타락한 이후로

만물까지 슬퍼하고 탄식해 왔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고,

참아들딸의 손길에 의해

본연의 피조물의 입장에 다가설 수 있기를 

소원하고 있다는 것을 저희가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을 위로해 드리고,

만물을 본연의 입장으로 복귀시켜 주어야 할 사명이

저희에게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오늘 저희의 부족한 것을 아버지 앞에 아뢰옵고,

또다시

아버지의 수고를 고대하지 않으면 안 될 

사정에 처해 있는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이렇게 해서라도 아버지의 소원과

지으신 만물의 소원을 성취하여,

저끄러진 6천 년의 탄식을 종결하고

원한을 해원하지 않으면 안 될 책임이

저희 각자에게 있다는 것을 아오니,

긍휼의 아버님, 사랑의 아버님,

저희의 마음이 아버님과 먼 거리에서 움직이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의 성상 형상과 먼 자리에서 움직이는

저희들이 되지 않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께서 지으신 고로

아버님과 마음도 통하고

몸도 통할 수 있는 창조의 인연이 있는 것을 아오니,

티끌만도 못하고 미물만도 못한 저희들을,

아버지,

본연의 능력의 권한권내(權限圈內)로 인도해 주시옵고,

본성의 자체들로 다시 세워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그리하여 아버지 앞에 자랑할 수 있고

천적인 위신을 세울 수 있는 하나의 아들로서 하나의 딸로서,

어두운 세상에 광명한 빛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어두운 이 땅 위에

새하늘의 기쁨을 전할 수 있는,

동방의 빛을 대신하여 나타날 수 있는 어린 양떼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사명과 책임을 저희들이 맡을 수 있게끔

힘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9. 2. 15)

출처: http://cafe.daum.net/rainbowKINGDOM/Hxh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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