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원상론(原相論)과 불자들
석가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인간의 갖가지 번뇌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출가하여 인간의 근본문제를 해결하려고 수십 번의 죽음의 길에서도 살아났다. 이처럼 석가가 사선의 고비 고비에서 생명을 다시 찾게 되었던 것은 먼 거리에서나마 지극한 하나님의 사랑과 배려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마왕은 석가를 죽이려 했었지만 하나님은 석가를 살리기 위하여 여러 차원으로 보살폈다고 생각한다. 석가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인간 전체의 문제, 더 나아가 하나님 자녀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해결해 보겠다는 석가의 처참한 생애를 하나님이 바라볼 때 하나님의 가슴이 얼마나 아프셨을까.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사랑하고 자녀로서 항상 마음속에 두시고 아껴 오면서 자녀의 앞날의 문제를 관심 깊게 생각하셨던 것이다. 이것이 인간의 부모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고자 하지만 당신은 체가 없기에 완성한 인간의 모습을 통하여 체를 쓰길 원하였다. 그러나 인간이 그의 성장 과정에서 잘못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인간은 그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지만 나면서부터 원죄를 지니고 태어난 존재이기에 하나님이 직접 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안타까운 사정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무한히 큰 존재다. 피조 만물의 모든 존재는 예외 없이 상대적으로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인간은 남성과 여성, 동물은 수컷 암컷, 식물은 수술 암술, 그 외의 모든 물질―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물까지도―에 있어서도 상대성을 띠고 있다. 그 이유는 번식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모든 피조세계가 상대성을 띠고 창조된 것은 혼자서 번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아담 창조 후 아담이 독처하는 모습이 좋지 않아서 해와를 창조하였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 불자들이 깊이 명심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도 이성(二性)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속성엔 남성과 여성 둘 다 나타낼 수 있는 이성을 갖고 계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피조세계를 상대적으로 창조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불자들이여, 여러분의 삶을 돌이켜 보라. 특히 비구나 비구니들의 생활을 보라. 인간은 날 때부터 지음 받았던 인간의 생리적인 욕구는 하나님의 모습에 따라서 창조되었던 것이다. 인간에 있어서 남녀는 서로 사랑하여 자녀를 번식하여 하나님 앞에 기쁨을 돌려 드려야 마땅한 것이다. 필요 없는 인간의 생리 구조를 하나님은 창조하실 리가 없다. 이러한 관점에 의하면 여러 비구, 비구니들은 지은 죄가 적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혼자 살아가기 위한 구도의 세계가 어찌 당연하고 마땅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성약시대는 가정 완성의 시대요 천국, 즉 극락세계는 가정이 함께 들어가는 세계다. 따라서 여러분은 혼자서 극락세계로 들어올 수가 없다. 당시 석가는 여러 불자들 특히, 비구와 비구니들에게 극락세계에 입적하는 방법을 제대로 소개하지 못했다. 극락세계는 남녀의 상대적 행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세계다.
여러 불자들이여, 만우주의 주인공인 하나님이 상대적 속성을 지닌 분인데 인간은 본연의 욕구를 떨쳐 버리기 위해 수많은 수행과 연단 가운데 고생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 본질의 세계를 자세히 연구하면서 사바세계에서 가정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 그것이 이곳 극락세계에 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석가가 아내를 버리고 출가할 때 그 아픔이 얼마나 컸는지 여러 불자들은 짐작할 것이다. 속세를 떠날 만한 준비된 불자라면 통일원리 교본을 공부하고 통일사상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라. 그러면 석가의 부탁이 얼마나 진지한 것인가를 알게 될 것이다. 통일사상을 공부할 때 이상헌 선생은 통일사상의 원상론을 통해서 석가의 아픔을 다시 한번 절절이 느끼게 하였다. 그 강의는 석가의 가슴을 채찍질하는 기분이었지만 불자들이 하나님에 관한 근본적 속성을 알지 않고서는 불자들의 개종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때 이상헌 선생은 석가에게 얼마나 자세하고 진지하게 심혈을 다하여 말씀하였는지 그 감동의 시간은 이루다 표현할 수 없다.
불자들이여, 이상헌 선생에게 가르침을 받은 대로 석가가 심혈을 다하여 여러분에게 알려주려고 한다. 여러분은 지상에서 자세히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시대적인 좋은 환경을 놓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하나님을 연구하고 하나님을 부모로 모시면 그 이상의 고행은 여러분에게 필요치 않을 것이다. ― 2000. 11. 22 ―
출처: http://cafe.daum.net/THEKINGDOMofGOD/ThT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