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장 인간 창조와 하나님의 사랑
1. 하나님의 뜻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은 창조목적을 완성하는 것
종교인들에게 있어서 제일 중요한 문제가 무엇이냐? 하나님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 그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서 그 뜻을 따라 생활해나가는 것이 종교인의 생활입니다. 곧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자는 것이 종교인의 생활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 '하나님의 뜻' 하면 개인을 위한 뜻, 가정을 위한 뜻, 종족․민족․국가․세계․우주를 위한 뜻, 그다음에 하나님도 사랑을 좋아하니 하나님의 사랑을 위한 뜻까지 전부 알아야 합니다. 종교 중에서 모든 종교를 통일하겠다는 중심된 종교가 있다면 그 종교는 먼저 이런 것부터 정의(定義)를 내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뭐냐? 하나님이 피조 만물을 창조할 때,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은 창조목적 완성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할 때,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목적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고양이나 돼지를 창조한 목적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또 나무를 지은 목적을 완성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 공통적인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은 창조목적 완성입니다.
그러면 창조목적 완성은 무엇을 말하느냐? 창조목적을 완성하면 창조이상이 실현됩니다. 창조목적이 이루어져야 이상실현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하나님의 이상실현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 실현은 창조목적이 완성되는 데서부터 이루어집니다. 단계가 그렇습니다.
창조이상 실현의 핵심
하나님의 뜻은 첫째 창조목적을 완성하는 것이고, 그다음에는 창조이상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이상실현은 무엇을 두고 하는 말이냐? 남자 여자, 부부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러면 남자 여자가 만나 사랑으로 하나되었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끝나느냐? 그다음에는 아들딸이 있어야 합니다. 왜 그러냐? 모든 것은 상하관계가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제가 있으면 오늘이 있고, 오늘이 있으면 내일이 있습니다. 이렇게 연결돼야 합니다.
그래서 천지이치는 상하가 있어야 되고, 그다음에 좌우가 있어야 합니다. 남자 여자는 좌우를 말합니다. 그러니 부부만으로는 상하관계가 안 되기 때문에 상하관계가 있어야 합니다. 상하관계가 뭐냐? 부부가 위가 되려면 아래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자녀입니다. 좌우관계와 상하관계가 합해야만 이상이 벌어집니다. 좌우관계는 남편과 아내가 합한 것이지만 상하관계는 부모와 자녀가 합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종횡이 연결되어 이 우주의 이상적 구형세계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상실현은 뭐냐? 횡적으로 연결되고 종적으로 연결되어 십자적 원형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 이상실현권(理想實現圈)을 남자와 여자가 이루게 될 때, 비로소 '이상적인 자리에서 내가 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사위기대(四位基臺)입니다. 그러므로 창조이상은 사위기대 완성입니다.
다시 말하면 창조이상 실현은 먼저 남자 여자가 횡적인 기준에서 사랑으로 하나되고, 그다음에 종적인 기준인 부모의 자리에서 아들딸과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들딸이 없으면 창조이상 실현이 안 됩니다. 종횡관계를 거칠 수 있는 원형을 그리게 될 때에, 영원히 돌아가게 됩니다. 좌우만 있으면 돌아갈 수 없습니다. 영원히 구르지 못합니다. 종횡으로 관계를 맺게 될 때 원형을 그릴 수 있고, 그렇게 될 때 영원히 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창조이상 실현인데, 창조이상 실현의 핵심이 무엇이냐? 가정입니다. 창조이상 실현의 그 핵심은 하나의 인물이 아닙니다. 남자 인격자가 아니고 여자 인격자가 아닙니다. 어머니 아버지 아들딸을 중심으로 하나님과 한 뭉치가 되어 떼려야 뗄 수 없게끔 서로가 하나, 통일을 이룰 때 창조이상이 실현됩니다.
하나님의 뜻은 곧 사위기대 완성
하나님의 뜻은 창조 때문에 나왔습니다. 창조가 없었다면 뜻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창조이상 완성입니다. 간단합니다. 창조이상은 무엇이냐? 완전한 남자와 완전한 여자가 하나되어 완전한 아들딸을 키워서 하나님 앞에 가정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사위기대 완성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사위기대를 완성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이상이라고 합니다. 사위기대는 무엇이냐? 참된 부모를 중심으로 참된 부부와 참된 자녀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보면, 아담 해와 그리고 자녀가 하나님과 하나되는 것이 사위기대입니다.
사위기대가 완성되면 어떻게 되느냐? 삼대상(三對相)목적이 완성됩니다. 그러면 삼대상목적은 무엇이냐? 하나님을 중심으로 아담에게 가는 사랑의 길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해와에게 가는 사랑의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녀에게 가는 사랑의 길이 있습니다. 곧 삼대상의 사랑의 길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담에게도 삼대상의 사랑의 길이 있고, 해와에게도 삼대상의 사랑의 길이 있고, 자녀에게도 삼대상의 사랑의 길이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의 결실을 맺는 것이 곧 삼대상목적의 완성이요, 사위기대 완성입니다.
자녀는 무엇이냐? 자녀는 부모, 즉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의 결실이요, 그다음에 하나님의 사랑의 결실입니다. 참된 자녀를 가졌다는 것은 우주 전체의 사랑을 대할 수 있는 자리에 비로소 서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녀에 대한 사랑을 분석해 보면, 거기에 무엇이 있느냐? 어머니의 사랑도 들어가 있고, 아버지의 사랑도 들어가 있고, 하나님의 사랑도 들어가 있습니다. 어떠한 것도 이것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자의 관계는 변할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랑이 종횡으로 넓어지는 것이 천년 만년 계속되어 그 권내에서 태어난 후손이 나라를 이루면 그곳이 천국입니다. 세계를 이루면 그 세계는 지상천국세계입니다.
그러한 지상천국에서 살다가 영계에 들어간 사람들은 어디든지 제한받지 않고 갈 수 있고,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활동할 수 있습니다. 그런 영적인 무대가 천상천국입니다.
하나님의 이상실현은 가정 완성에서부터
오늘날 수많은 종교들은 막연하나마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완성과 더불어 보다 차원 높은 곳에 도달하는 것을 바랍니다. 다시 말하면 신과 화합하는 것을 대다수의 종교가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단계적으로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막연합니다. 그래서 종교의 종주들이 가르쳐주는 교리대로 살아가면 인간이 바라는 목적도 달성하고 신이 바라는 목적도 달성한다고 막연하게 믿고 있습니다.
그 귀일점이 어디냐? 대다수 사람들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래 하나님의 창조이상으로 볼 때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도 물론 있겠지만 남자와 하나님과의 관계, 여자와 하나님과의 관계, 그다음에 하나된 남자 여자와 하나님과의 관계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횡적인 면에 일치될 수 있는 가정의 기준을 제시한 종교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오늘날 통일교회는 가정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종교의 가르침대로 남자면 남자의 완성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여자면 여자의 완성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개체가 공히 완성해 하나의 가정기준을 중심으로 새로운 차원에서 사랑으로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완전한 통일점이 벌어지게 될 때, 하나님의 이상이 지상에 실현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기성종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을 통일교회는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이상입니다.
하나님의 이상은 막연하게 하나님의 마음 가운데서, 하나님의 관념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늘 인간이 살고 있는 현실생활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생활이라는 것은 남자면 남자, 여자면 여자 개인의 일상생활이 아닙니다. 가정적 생활기반에서의 이상실현을 하나님은 계획하셨습니다. 그 이상실현이 완성될 때, 거기에서 참된 이상적 자녀가 형성되고, 그 자녀를 중심으로 씨족이 편성되고, 민족과 국가와 세계가 이루어져서 하나님의 이상세계가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 이상세계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그 출발점이 어디냐? 어디까지나 '나'라는 개인이 아니고 가정입니다.
본래 하나님이 의도하신 뜻의 세계는 어떠한 세계인가
하나님은 영원하고 불변하고 절대적인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의 뜻은 단 하나이지 둘일 수 없습니다. 그분은 절대적인 분이기 때문에 그분이 정하고 뜻하신 것은 반드시 성사하고야 맙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보호 가운데서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완성을 향해 자랐을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에 섰더라면 인류역사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참된 형제의 전통이 성립되었을 것입니다.
그러한 형제의 전통 위에서 이들이 성숙하면 하나님이 불러다가 친히 축복하여서 결혼식을 올려주었을 것이고, 그렇게 됐더라면 참된 부부의 전통이 남아졌을 것입니다. 또한 서로 사랑하는 참된 부부 사이에서 자녀가 태어남으로써 참된 부모가 성립되었을 것이고, 이 참된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딸은 죄 없는 선한 아들딸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더라면 인류는 하나님이 보증하는 사랑 가운데 참된 부모의 죄 없는 자녀로서 시작했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참된 가정이 생겨났다면 그 가정을 중심으로 횡적으로 벌어져 참된 종족이 형성되고, 그 종족은 참된 국가로 발전하고, 그 국가는 참된 세계로 발전했을 것입니다. 그러한 세계가 되었다면 하나님을 부모로 모심과 동시에 하나님이 통치하는 주권국가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 섰다면 오늘날 우리 인류는 단일민족, 즉 아담의 전통을 이어받은 아담의 후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보호 가운데서 아담이 하던 말과 아담이 이룬 생활방식을 전통으로 해서 이상적 문화세계를 창조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하나님을 영원히 주권자로 모시고 그 주권자 앞에 통치받는, 하나님의 주관을 받는 나라가 되기 때문에 이 땅은 지상천국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에게 치리받던 사람들이 지상에서 살다가 가는 곳이 영계의 천국입니다. 그 영계의 천국에 어머니 아버지가 감과 동시에 그 가족이 가고, 그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가 몽땅 가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바라는 영원한 천국입니다.
그런 세계는 구주가 필요없습니다. 거기에는 종교도 필요없고, 기도니 하나님을 믿는다느니 하는 말이 필요없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신앙이니 종교니 구주니 지옥이니 하는 것이 생겨나게 된 동기는 어디에 있느냐? 그것은 타락으로 초래된 결과입니다.
참사랑을 중심한 창조이상세계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고 완성했다면 하나님은 그들을 중심으로 지상에 임재했습니다. 이것이 본래의 창조이상이었습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하나님과 인간을 중심으로 한 기쁨과 행복의 천국은 천사세계에 미쳐지고, 그뿐만 아니라 만물세계에까지 미쳐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인간과 천사세계와 만물세계가 간격 없이 하나로 통일된 이상천국이 되었습니다. 이상세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랬다면 오늘날 인간이 하나님을 몰라서 하나님을 배울 필요가 없고, 천사세계가 있다 없다 할 필요가 없으며, 만물세계까지 통하고 살 수 있게 됐을 것입니다.
그런 세계에서는 우리가 새들의 속삭임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고, 나비와 벌들이 무슨 곡조에 맞추어 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흐르는 강물이나 부는 바람이나 흔들리는 나무 등 모든 만상(萬象)이 기쁨과 춤의 상징으로 나타나고, 그런 모든 만상의 동작이나 율동은 전부 하나님의 사랑에 화하여 사랑의 율동으로 표현되고 사랑의 음률을 노래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우리 인간이 웃는다면, 얼굴만 웃는 것이 아니고 발도 웃고 털도 웃고 몸 전체가 웃습니다. 그리고 그런 외면의 사람만 웃는 것이 아니라 속사람도 웃습니다. 또 몸은 만물의 공명체고 마음은 영계의 공명체이므로 내가 웃으면 천지가 웃게 됩니다. 그리고 내 움직임은 곧 우주의, 천지의 움직임이 됩니다.
사랑은 신경과 같습니다. 우리가 머리카락 하나를 당기면 몸 전체가 끌려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랑만 당기면 우주가 끌려오고, 사랑만 움직이면 우주가 다 화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있으면 춤도 추게 됩니다. 춤은 혼자 추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춥니다.
춤은 왜 생났느냐? 사랑 때문에 생겨났습니다. 또 노래도 사랑 때문에 생겨났고, 웃음도 사랑 때문에 생겨났습니다. 사랑을 빼게 되면 전부 다 굳어집니다.
아담 해와가 사랑으로 하나된 부부로서 자녀를 낳아 그 자녀와 부모가 하나될 수 있는 사랑을 이뤄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뜻이 이루어졌더라면 아담문화권이 형성됐을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과 같이 이 세계에 수많은 민족이 형성되지 않았고, 수많은 문화의 배경을 거쳐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담 해와를 중심으로 단일민족이요 단일문화권이 형성됐을 것입니다.
그렇게 됐더라면 하나님의 사랑권 내의 가정을 중심으로 번식된 그 가정에서부터 종족이 형성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한 민족과 국가가 형성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아담 일족을 중심으로 이상국가가 이루어집니다. 그것이 세계로 확산되어 인류가 형성되었다면 아담 이상을 실현한, 완성한 하나의 세계적인 국가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한 세계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위로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만민을 형제와 같이 사랑하며 사는 인류대가족 세계입니다. 이 세계는 마치 한나무의 뿌리와 줄기와 가지와 잎과 같이 하나의 사랑의 생명체로 화한 영원한 이상세계입니다. 이것이 뜻으로 본 개략적인 세계관입니다.
* 말씀출처(말씀선집 권-쪽) : 85-141, 82-270, 101-84, 74-137, 89-89, 110-212, 118-131, 120-202, 119-188, 115-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