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권 구원 역사편
제 1장 하나님의 구원섭리 역사
1. 인류역사는 복귀섭리역사다
인류역사란 인간 구원을 위한 신의 섭리사
인류의 역사 가운데는 하나님이 개재돼 있다는 사실을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모릅니다. 인간 역사의 배후에는 우리 인간만이 아니라 신의 섭리가 있습니다. 즉 신의 섭리사와 더불어 인간 역사가 엮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인간 역사에 신이 개재해야 되느냐? 사람을 짓고, 이 세계를 존속케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인간들이 제아무리 잘못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 창조이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인간을 다시 등장시키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인간들은 모르지만 하나님의 구원섭리, 하나님이 인간을 구해야 된다는 점에서 볼 때, 구원역사를 하는 섭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인류역사는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재현하기 위해서, 즉 다시 나타내기 위해서 이끌어져 나온 역사입니다.
모든 종교에서는 구원을 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계로 갈 수 있는, 이상세계로 갈 수 있는, 영원한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구원을 모든 종교에서는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구원이란 무엇이냐? 병이 나지 않았을 때의 본연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말하기를 '구원역사는 복귀역사다. 되돌아가는 것이다. 본연의 기준을 중심삼고 돌아가야 된다'고 합니다.
구원이라는 말이 필요하고, 복귀라는 말이 필요한 것은 인간이 타락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직접 주관받고, 하나님 앞에 일체이상권에 서 있었으면 타락이 있을 수 없습니다. 원래 인간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사랑과 더불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부자의 인연을 가지고 모든 생활을 시작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생활하는 그 자리는 슬픔이나 고통의 자리가 아니라 행복의 자리요, 기쁨의 자리요, 만족의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함으로써 그것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잃어버리게 된 동기, 그 근본이 무엇이냐? 하나님이 그렇게 만든 것도 아니요, 인간이 그렇게 된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천사장 때문입니다. 인간이 완성의 자리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을 거쳐가는 입장에 있었는데 천사장인 사탄이 인류시조를 유인해 가지고 겁탈하여 비운의 역사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타락이란 사탄한테 지배받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태어난 모든 후손들은 사탄의 지배권내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역사는 발전해 나온 것입니다.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적인 환경을 거쳐 나왔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신의 주관권내에서가 아니라 사탄 주관권내에서 움직여 나왔습니다. 이것은 본래 신의 뜻이 아니요, 인간이 이상 하는 바가 아니기 때문에 신과 인간은 합해 가지고 이 타락권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되는 역사과정의 책임을 짊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민족의 배후에 수많은 종교를 만들어 가지고 거기서 벗어나기 위한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동양에는 동양의 종교가 있고 서양에는 서양의 종교가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종교를 엮어 나오면서 세계로, 하나의 종교권으로 넘어가고, 또 역사시대의 사상도 하나의 통일된 사상권을 향해서 넘어가는 것입니다. (168-299, 87.10.1)
인간이 가져야 할 확실한 구원관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종교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게 될 때 확실한 대답을 지금까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악하기 때문에, 악한 사람이 선한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 기준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구원을 받아야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구원이 뭐냐? 지금까지는 '구원이 이렇다' 하는 확정적 기준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회는 '구원은 복귀해 가는 것이다. 복귀다'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구원의 목적이 복귀의 목적과 일치된다는 것을 우리가 정의 내렸다는 이 사실은 분명 종교계에 위대한 공헌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 그 복귀의 목적점이 어디냐? 사람은 타락했기 때문에 결국은 타락하기 전의 사람으로 돌아가야 됩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종교가 필요하고, 신앙생활이 필요하고, 종교의 길을 인도하는 안내자, 즉 구주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은 전부 타락했기 때문에 생긴 말입니다.
오늘날 일반 기독교 신자들은 '구주는 본래부터 있었다. 하나님과 같이 삼위일체의 한 분으로 계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타락도 하나님이 섭리 가운데서 시킨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두 원리원칙을 모르기 때문에 지금까지 주창해 나온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인간을 타락시켰다는 논리를 성립시킨다면, 여기에는 우리가 대답 못 할 많은 의문점이 내포됩니다. 즉 하나님은 선한 하나님이 아니고 잔인한 하나님이다, 지옥을 만들어 놓고 인간을 지옥에 보내기 위해서 인간을 고생시키는 분이라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또 '모든 것은 예정했다'는 이런 엉터리 같은 예정론의 논리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는 용허될 수 없는 말입니다. 만약 본래부터 인간에 대한 모든 것이 예정되었다면, 왜 하나님이 사람을 세상에 태어나게 했느냐 할 때 지옥에 보내기 위해서 태어나게 했다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이런 논리를 가지고 지금까지 신앙계를 지도해 왔다는 사실, 이건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그들은 끝날에는 메시아가 오는데 기독교인들만 전부 다 공중으로 들려 올라가고 일반 사람들은 모두 불살라 버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볼 때, 그들은 당파적인 하나님이라는 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전부 근본을 밝히지 못한 데서 초래된 결과인데, 그것이 오늘날 세계에 미치는 악영향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인간을 타락시켰다거나 인간을 지옥 가게 한다는 등의 문제들을 생각하게 될 때는 하나님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또 공산당이라는 것이 나와서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유물사관을 갖고 세계를 휩쓸게 된 것도 다 종교가 이와 같은 불분명한 근원에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복잡하고 믿을 수 없는 신앙관을 총괄하여 우리는 구원섭리는 복귀섭리다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입니다. 되돌아가야 된다는 하나의 논리로써 모든 것을 포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 예정 같은 것도 성립되고, 그 과정에서 지옥도 가고, 그 과정에 선악의 싸움도 있고, 그 과정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것을 우리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80-89, 75.10.19)
하나님의 구원섭리는 재창조하는 복귀섭리
하나님의 섭리는 어떤 것이냐? 하나님의 구원섭리는 무엇이냐? 결론적으로 복귀섭리입니다.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는 섭리입니다.
그러면 복귀는 어떻게 하느냐?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창조원칙을 통해서 천지 만물을 지었기 때문에 창조원칙에 따라서 복귀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귀역사는 실패한 창조역사를 재차 창조하는 역사이므로 재창조역사입니다, 재창조역사.
그러면 창조역사가 쉬울까요, 재창조역사가 쉬울까요? 공장에서 신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청사진(블루프린트)을 만들어 모든 기술자들이 종합적인 기술을 투입해 가지고 그 본을 만들어야 됩니다. 먼저 설계도를 그려야 됩니다. 이렇게 해 놓고 거기에 필요한 자재를 구입해 가지고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혜의 왕입니다. 모든 섭리의 주체이고 모든 면에서 왕인 하나님은 주먹구구식으로 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주먹구구식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은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것을 찾지만, 하나님은 주먹구구식으로 자기를 찾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가다가 번번이 사고가 나고, 번번이 깨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에 하나님의 섭리는 뭐냐? 구원이 무엇이냐? 병난 사람을 구원하려면 병이 나기 전의 사람으로 돌려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물에 빠졌다가 구조된 사람을 보고도 저 사람 물에 빠져 죽게 되었다가 구원됐다고 합니다. 병나기 전의 사람으로 돌아가는 것이 복귀입니다. 복귀라는 것은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본래 상태의 것이 없으니 재차 만들어야 됩니다. 재차 만드는 데 있어서도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청사진에 의해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그 원칙에 부합되게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리공장에 가져다가 부숴야 됩니다.
인류역사에 재창조를 위한 수리공장으로 나타난 것이 무엇이냐? 보기 싫고 마사 많고 모략 중상 잘하는 종교라는 것입니다. 종교가 수리 공장이라는 것입니다. 수리공장이라고 해서 동네에 있는, 고장난 두 바퀴 리어카를 수리하는 공장이 아닙니다. 세계에서 최고로 정밀한 인류와 하나님의 최고의 이상적 기준이 깨져 나간 것을 수리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지역적인 관내에서 수리할 수 있는 공장 가지고는 안 됩니다. 해봤자 기술이 미치지 못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종합해 가지고 수리할 수 있는 종합적 수리공장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면 그 수리공장의 규모가 어떠해야 되느냐? 국가기준을 넘어서야 됩니다. 국가기준을 넘어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가 수리공장이 된다면 그 종교가 국가기준을 못 넘어서 가지고는 망하는 것입니다. 미신도 종교라고 할 수 있는데 망하는 종교입니다. 왜냐하면 국가기준을 못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그래, 세계 전체의 최고 수리공장 본부가 생겨야 되고, 전체를 총감독할 수 있는 공장장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곧 세계적인 종교입니다.
인류는 어떻게 되어 있느냐? 인간 자체가 고장이 났습니다. 인간 개인이 고장났는데, 그 고장난 개인이 퍼져서 확대되어 가지고 가정도 고장났고, 사회도 고장났고, 국가도 고장났고, 세계도 고장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시대의 문화권내에 어떠한 이상적 국가가 나타났다 하더라도 그 국가는 일시적 형태를 보였다가 무너지게 마련입니다. 왜 무너지느냐? 원칙 기준에 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무너지는 것입니다. (99-208, 78.9.25)
6천년의 역사는 세계적인 천사장과 아담을 재창조하는 역사
지금까지 인류역사 6천년 동안 하나님은 무엇을 하였느냐? 하나님은 무엇을 하자고 하는 것이냐? 재창조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재창조를 누구부터 해야 하느냐? 아담부터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기 전에는 누가 있었느냐? 천사장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할 때 천사세계가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 만물을 짓고, 사람을 지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만물이나 모든 것이 왜 떨어졌느냐? 사람 때문입니다. 사람이 책임을 못 하였기 때문에 떨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 복귀, 참된 사람을 복귀하기 전에 반드시 천사장을 복귀해야 됩니다. 창조원리에서 볼 때 누구를 먼저 지었느냐? 천사를 지은 다음에 인간을 창조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은 결국 천사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메시아가 오기 전까지는 천사 창조 역사입니다. 이래서 상속받아 가지고 아담세계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개인적 천사세계를 만들어 개인적 아벨에게 상속하고, 가정적 천사세계를 만들어 가지고 가정적 아벨세계에 상속하고, 그 다음에 민족적 가인세계를 만들어 놓고 민족적 아벨을 세워 탕감복귀하고, 국가적 가인을 만들어 놓고 국가적 아벨을 세워 탕감복귀를 하는 것입니다. 이 전 역사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나라는 뭐냐? 선민이 뭐냐? 실체를 쓴 천사세계입니다. 하나님 앞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지지하는 천사세계형 국가기준이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의 중심인 예수님이 오면 예수님을 천사인 이스라엘 나라가 협조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할 때 천사가 협조한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 창조, 가정 창조, 종족 창조, 민족 창조를 할 때에 이스라엘 나라가 협조해야 이것들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재창조해야 됩니다. 그런데 창조하는 데에는 천사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개인을 완성하게 해야 되고, 가정을 완성하게 해야 되고, 종족을 완성하게 해야 되고, 민족과 국가를 완성하게 해야 됩니다. 그럼으로써 천사세계의 창조가 끝나고 아담, 해와, 세계의 창조가 끝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찌하여 지금까지 하늘의 사람이 사탄세계 앞에 전부 종노릇을 해야 하느냐? 재창조해야 되겠기 때문에 아담이 잘못하여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천사장을 만들고 천사장을 구해주어야 됩니다. 아벨이 지금까지 희생해 가지고 가인을 구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은 천사장을 복귀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천사장이 순종해야만 아담의 자리가 복귀되는 것입니다. 천사장이, 가인이 완전히 아담을 위하고 아담과 하나되어야 타락하지 않은 아담의 자리가 복귀된다는 것입니다. 원리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종교는 세상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입니다. 아벨은 천사장과 가인을 복귀하지 못하면 자리가 없다는 말입니다. 천사장을 찾으면 천사장이 협조하기 때문에 아담이 복귀됩니다. 그런데 타락되어 이러한 협조를 못 했습니다. 그러니 협조함으로써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80-154, 75.10.21)
종교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섭리역사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는 뜻이 무엇이냐 하면, 그것은 재창조역사의 과정을 거쳐서 아담을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아담의 승리적 기반을 닦은 터전 위에 해와가 완성하고, 해와가 완성한 그 기반 위에 가정의 완성, 자녀의 완성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 자녀의 완성을 위한 기반을 이루기 위해서는, 종족과 민족을 대표한 실체적 종족권이 형성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섭리의 중심 내용이요, 구원섭리 완성의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인류역사가 시작된 이래 수많은 성현과 현철이 왔다 갔는데, 그들이 하고 간 일들을 간추려 말하면 종교를 세우고 성장시킨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인류역사상에는 많은 종교가 생겨나 가지고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그 종교들을 살펴보면 종의 종교, 양자의 종교, 아들의 종교를 거쳐서 부모의 종교로 복귀해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수많은 종교는 인류의 문화가 동서남북의 방향을 따라 그 차이를 나타내는 것처럼 지역적인 환경에 맞춰 그 지방을 복귀시키기 위한 종이나 양자 혹은 아들과 같은 성격의 종교로 발전해 나온 것입니다. 그렇지만 종의 종교라 해도 그 교리나 의식 속에는 아들이 가르쳐주고 부모가 가르쳐줄 섭리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렇듯 수많은 종교는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즉 창조이상을 완성하고자 하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종의 종교가 목적하고 가는 길도 그 길입니다. 양자의 종교도 종의 종교의 기반 위에서 같은 목적을 추구해 갑니다. 여기서 양자의 자리는 하나님의 사정과 심정을 체휼하고 환경을 사랑하고 뜻을 받들고 행하는, 아들을 대신하는 자리입니다. 이 양자는 아들이 없게 될 때에 부모의 계대(繼代)를 이을 수 있습니다.
양자의 종교 다음에는 아들의 종교입니다. 아들의 종교가 나타남으로써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 그것은 부모를 확실히 알게 해 주는 것입니다. 부모를 알게 할 뿐만 아니라 심정적 통일권(心情的統一圈)이 형성되게 합니다.
종의 시대나 양자의 시대에 있어서는 하나님이 인류의 부모입장에 있다 해도 그 부모의 입장인 하나님 앞에 인류를 대표한 아들의 자격으로 심정의 기준을 형성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들이 나타남으로써 비로소 주체 되는 부모 앞에 땅을 대신해서 하나의 상대적 중심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부모 되는 하나님이 첫 아들을 얻어 처음 사랑했다는 사실은 인류역사노정(人類歷史路程), 혹은 피조만물이 생겨난 이후에 이상(理想) 하고 바라던 소원이 이루어지는 순간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복귀섭리역사의 귀결을 놓고 볼 때, 유대교를 거쳐서 오늘의 기독교에 이르기까지 주류적(主流的)인 역사노정을 거쳐온 기독교가 수많은 종교 가운데 중심 종교가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 가운데 구약시대는 종의 시대요, 신약시대로 넘어오면서 양자의 시대가 됩니다. 또한 아들의 자리를 이어받기 위한 것이 메시아 사상입니다.
메시아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하나님의 독생자라고 한 것입니다. 독생자라는 것은 하나님 앞에 있어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하고 처음 낳은 아들을 지칭해서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섭리적인 배경을 가진 종교, 특히 기독교를 중심하고 역사를 이끌어 왔으며, 20세기 문명을 지배하는 민주세계를 형성해 왔던 것입니다.
이제는 인류역사의 종말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인류역사의 종말, 즉 끝날이 됐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이것은 메시아적 아들의 사명을 끝내고 부모의 사명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 예수님은 신랑이 되고 인류는 신부가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 신랑 신부는 부모의 종교를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끝날은 아들딸의 시대가 끝나고 부모의 시대로 넘어가는 때를 말합니다.
아들딸의 소원은 무엇인가? 그것은 잃어버린 부모, 찾을 수 없었던 부모, 만날 수 없었던 부모를 다시 찾고 만나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로부터 다시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기독교에서 믿고 말하는 것처럼 끝날은 땅이 불에 타 없어지고 소멸되는 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의 소원인 부모가 이 땅 위에 나타나서 하나님의 사정과 심정을 중심하고 하나님의 가정․ 사회․국가․세계가 형성되는 때를 말합니다. 부모로부터 그러한 것을 교육받고, 교육받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일치된 자리에서 선악의 주권이 교체하는 전환기가 바로 끝날입니다. 이러한 역할과 사명을 위해서 종교가 태동했고 점차 발전하고 성장해 왔던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에서는 참부모와 참자녀를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종교가 생겨나고 소멸되어 왔지만, 그들은 모두 어느 한쪽을 말하고 섬겨 왔습니다. 그런데 통일교회에서는 부모의 종교를 주창하고 있는 것이 그들과 다른 점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부모는 남의 부모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인류의 근본적인 부모의 전통을 이어받아 조상의 자리로 결정된 입장에 있는 부모를 말합니다. 여기서 부모는 흔히 사회에서 통용되는, 한 세대에 한해서 사는 부모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 부모는 타락한 세계가 완전히 구원될 때까지 죄악세계에 있는 인간들을 다시 낳고 접붙여서 참자녀의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보살펴주는 부모를 말합니다. 그것이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부모입니다.
그렇다면 방계의 종교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들 모든 종교는 소멸되어 없어지는 것입니다. 씨앗에서 나온 떡잎이 그 본연의 사명을 다하고 떨어지는 것처럼 점차 사라질 것입니다. 종의 종교가 사라질 것이고, 양자의 종교가 사라지면서 자녀의 종교 위에 뿌리의 종교인 부모의 종교가 연결되어 새로운 하나의 종교세계가 형성될 것입니다. (113-92, 81.5.1)
복귀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그러면 복귀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우리가 원리를 통해서 아는 것처럼 만물부터 복귀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약의 제물시대를 거치고 신약의 말씀시대를 거친 후에 실체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제물시대로부터 말씀시대를 거쳐 실체시대까지 복귀해 나오는 데 있어서, 우리 인간은 어느 자리에서부터 복귀해 올라가야 하느냐?
인류의 시조가 사탄의 혈통을 받고 난 그날부터 인간은 사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혈통적 인연을 갖게 되었고, 하나님 앞에 돌이키려야 돌이킬 수 없는 원수의 자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탄의 자식으로 태어난 인간을 사탄의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입장에 세워 하늘편으로 끌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하늘편으로 이끌기 위해서 종의 시대로부터 양자의 시대로, 그 다음에는 참아들딸의 시대로, 그 다음에는 참부모의 시대를 거쳐 역사해 나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거꾸로 올라가는 역사를 하고 계십니다.
만일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우리 인간에게 종이라는 명사가 필요 없고, 양자라는 명사도 필요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인정해주는 모습이 되어 영원한 하나님의 선의 동산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선의 부모의 자리까지 나아갔을 것입니다. 종의 신세와 양자의 신세를 벗어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참된 부부의 자리에까지 나아가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섭리요 복귀역사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그 복귀섭리역사를 해 나오는 하나님과 그 역사를 대해 나왔던 인류의 조상과 현세에 처해 있는 인간들을 비교해 보게 될 때, 오늘 이 땅에 살고 있는 수많은 인간은 하나님이 복귀역사를 해 나오고 계신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선조들이 복귀의 노정을 개척하기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하였고, 그 수고의 노정에서 하나님에게 충성을 맹세하다가도 그 맹세를 저버리고 저버려 하나님에게 슬픔을 가해 내려왔다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들을 단번에 복귀할 수 없는 하늘의 곡절이 있습니다. 인류의 시조가 잘못되어 천지를 뒤집어 놓은 것을 복귀해 가기 위해서는 한 중심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류의 참된 시조가 될 수 있는 한 중심을 찾기 위해 6천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헤매 나왔다는 것입니다. 또한 한 중심을 세우기 전에 그 중심을 받들 수 있는 외적인 터전을 준비해 나오면서 오늘날까지 6천년 동안 기나긴 섭리역사를 해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인들은 자기들의 사명이 크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마치 이스라엘 민족이 4천년 역사를 통하여 선민으로 택함을 받았으나 선민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던 것과 같이 말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이 보낸 메시아와 함께 하나님의 뜻을 책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분과 하나되지 못함으로 인해 역사는 엇갈리고, 하나님이 찾아 나오던 이스라엘 민족은 사망의 세계로 떨어지고, 하나님의 뜻을 세우려던 메시아는 십자가에 돌아가셨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제2 이스라엘을 수습하여 제3이스라엘을 세움으로써 이 땅에 새로운 세계적 가나안을 복귀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견지에서, 또 오늘 우리가 복귀의 사명을 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하나님과 선조들과 우리 자신을 비교해 보게 될 때, 오늘날 이 시대는 제1 이스라엘 시대가 아니요, 제2 이스라엘 시대도 아니요, 세계적 가나안 복귀를 향하여 나아가는 제3 이스라엘 시대, 세계적 가나안 복귀를 위해 모진 투쟁을 하여 승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하늘의 명령과 더불어 넘어가야 할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13-173, 64.3.15)
복귀와 복귀섭리의 목적
본래 복귀라는 명사는 우리에게 기쁜 명사가 아닙니다.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에 구원이라는 명사가 필요하게 되었고, 구원받아야 할 처지에 있기 때문에 복귀라는 명사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죄를 지어 죽음 가운데 떨어졌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을 살리시기 위해서 메시아, 즉 구세주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시조가 타락하지 않았던들 구원이나 복귀, 구주라는 명사는 우리와 아무 상관 없는 것이 되었을 것이나, 타락하였기 때문에 이런 명사가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은 인간을 당신의 소망의 실체로, 당신의 심정을 대변하는 실체로 지었으나, 타락함으로써 하나님의 소망도 이상도 심정도 간 곳 없이 사라져 버리고, 오늘날 이 땅 위에는 사탄세계의 소망과 사탄세계의 심정이 남아졌습니다. 그러기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은 하나님으로부터 지음받았으나 원치 않는 원수의 품에 존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내적 심정을 대신할 수 있는 실체로서 지었지만, 타락함으로써 그 존재는 하나님 앞에 상심(傷心)의 존재가 되었고, 후회와 원망의 상징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원한을 남긴 인간을 그냥 내버려둘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지 만물을 하나님의 뜻을 중심으로 지었고, 원리 법도를 통하여 지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심정이 기반이 되고 뜻이 남아 있는 한 지었던 만물과 인간을 근본적으로 파괴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 만물과 인간을 파괴시켜 버리면 하나님은 뜻을 세웠던 그 이상의 고통을 받아야 하고, 심정을 세웠던 그 이상의 고통을 받아야 할 입장에 서지 않으면 아니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이 세계와 인류를 다시 본연의 뜻과 심정 앞으로 세워질 수 있는 만물과 사람을 찾아 나오는 것입니다.
복귀하는 데 있어서는 우리 인간 한 개체를 복귀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타락한 전체 인간을 타락하지 아니한 본연의 위치로 회복시켜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품을 떠나 원수의 품에 안겨 있는 이 천지 만물을 하나님 앞으로 돌려놓지 않으면 복귀의 목적이 달성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같이 복귀의 목적이 달성되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는 소망도 이상도 영광도 없는 것이요, 당신의 심정으로 지은 만물과 더불어 행복을 누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구원섭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 함이요, 당신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자녀를 찾아 행복의 세계,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영광의 터전, 생명과 사랑과 승리의 터전 위에서 온 우주 만물과 함께 기뻐하고 함께 즐거워하면서 영원무궁토록 천국 생활을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천국 환경을 만들어야만 하나님이 바라는 창조목적이 이루어진 입장이 되기에 이것을 목표로 하여 복귀의 역사를 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13-175, 64.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