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에 이르는 다양한 길(세계경전 - 제2부 죄와 구원 - 제8장 종교)

무지... | 20180503104703

진리에 이르는 다양한 길
   
다양한 경전들을 보면 종교들이 진리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믿음을 공유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참된 종교들은 동일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 꾸란은 유대교와 같은 하나님을 섬기고, 기독교인은 무함마드의 ‘알라’와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성서를 따르는 사람들임을 자인하고 있다. 시크교의 경전은 무슬림과 힌두교도가 동일한 신을 섬기고 있음을 확인한다. 신도의 경전은 신도의 최고신은 본질적으로 부처와 동일하다고 기술하고 있다. 
  
나아가 여러 경전들은 개별 종교는 동일한 최고 목표에 이르는 하나의 길임을 확인한다. 이것은 마치 많은 강들이 큰 바다로 흘러드는 것과 같으며, 정상에 이르는 많은 등산로가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세계의 종교들은 다양한 문화의 추구, 습관, 환경에 따라 인간성을 고양시키고, 그들의 길이 각각 달리 시작되었지만 더욱 가까워지면서 최후의 한 길로 융합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문선명 선생은 하나님이 위대한 종교의 창시자들에게 그들이 살던 시대와 문화에 적합한 메시지를 주어 그들을 불러 세웠다고 말한다. 문선명 선생의 가르침에 의하면 위대한 종교 창시자들은 인류가 궁극적 목적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섭리적인 경륜에 따라 이 지상에 보내진 참된 인도자였다는 것이다.
  
확실히 모든 종교는 자기의 길이 최고요 최상이라고 생각한다. 성서에서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에게로 올 자가 없다.”고 말한다. 꾸란은 이전의 계시에 대한 정확하고 유일한 증언이 바로 꾸란이며, 유대교의 율법과 기독교의 복음은 부패와 가필로 얼룩져 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더 높은 하나님의 지혜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의 비유에서 보듯이 각 종교의 길은 전체를 보지 못한 채 진리를 접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문선명 선생은 인간의 영적 발전 과정에서 각각 다른 시대에 여러 종교가 나타났기 때문에 종교마다 수준이 다르다고 본다. 그러나 종교 사이의 차이 때문에 각 종교가 공통으로 갖고 있는 핵심 진리가 가려져서는 안 된다. 종교인들은 종교의 차이를 관대하게 인정하고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1.동일한 신을 숭배하고 그분의 위대한 뜻을 섬기는 모든 종교
  
종교 경전 
  
힌두와 무슬림은 같은 한 신을 섬기나니, 일개 회교율법학자나 교주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아디 그란트, 바이론, p.1158 (시크교)
  
나의 이름은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까지 뭇 민족 사이에 크게 떨쳐, 사람들은 내 이름을 부르며 향기롭게 제물을 살라 바치고 깨끗한 곡식 예물을 바치고 있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내 이름은 뭇 민족 사이에 크게 떨치고 있다. 말라기 1.11 (기독교)
  
믿음과 신애로써 다른 신들을 숭배하는 사람들 또한 오, 아르주나여, 정식은 아니지만 또한 나를 숭배하는 것이다. 나는 모든 숭배의 대상이며 그것의 향수자요 주이다.
바가바드기타 9.23-24 (힌두교)
   
하나님은 인도와 광명이 담긴 모세오경(구약)을 내렸노라. 랍비와 사제들이 하였듯이 하나님에게 귀의한 예언자들이 그것으로 유대인을 재판하나니 그것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성전을 보존하도록 위탁되었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인간을 두려워 하지 말고 나를 경외하라. 그리고 나의 말씀을 싼값에 팔지 말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리신 것으로 심판하지 않는 자들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니라…….하나님은 마리아의 아들 예수를 보내어 이전에 내린 모세오경을 확증하기 위해 그들의 발자취를 따르게 하였으며, 또한 하나님은 그에게 인도와 광명을 담은 성경(신약)을 주었노라. 그것은 이전에 내린 모세오경을 확증하는 것이며, 경외하는 자들을 위하여 인도와 훈계를 주기 위함이니라. 그러므로 성경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내리신 것으로 재판하여야 하노라. 하나님께서 내리신 것으로 재판하지 않는 자들은 그들이 곧 거역하는 자이니라.
  
하나님은 이전에 내린 성서를 확증하고 그것을 보호하기 위해 진리의 성서(꾸란)를 그대(무함마드)에게 내렸노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내리신 것으로 그들을 재판하라. 너에게 내린 진리를 떠나서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따라서는 아니 되노라. 하나님은 너희들 각자를 위해 법과 길을 만들었노라. 만일 하나님께서 원하셨다면 하나의 움마(공동체)로 만드셨을 것이나, 하나님께서는 너희에게 주신 것으로 너희를 시험코자 하시노라. 그러므로 너희는 선한 일에 서로 경쟁하라. 너희 모두는 하나님에게 귀의할지니 그때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달리 사용했던 것에 대하여 밝혀주시리라. 꾸란 5.44-48 (이슬람)
       
여기는 신들의 땅이다. 백성들은 그들을 존경해야 한다. 본질적으로 나(아마테라스)는 비로자나불이다. 나의 백성들은 이것을 알고, 붓다들의 법에 귀의해야 한다.
쇼무천황에게 내린 아마테라스의 계시 (신도)
   
세상의 어느 백성들, 인종이나 종교를 불문하고, 그들이 하나의 하늘의 근원에서 그들의 영감을 받았고 그들이 하나의 신의 백성이라는 것은 틀림없다. 그들이 따르고 지키는 율령의 차이는 그들이 계시 받은 시대의 다양한 요구와 긴급한 사정에 기인하는 것이다. 인간의 고집의 결과인 것을 제외한 모든 율령은 하나의 신에 의해 제정되었고 하나의 신의 의지와 목적의 방영이다. 바하올라 저서들의 낙수집 11 (바하이교)
  
각기 다른 곳에서 흘러오는 모든 강들이 바다에서 그 물을 섞듯이, 오, 주여, 다양한 성향들을 통하여 사람들이 택하는 다양한 길들이 설사 겉으로는 다르게 보일지라도, 굽은 길로 보이거나 곧은길로 보일지라도 모두 당신에게로 통합니다. 범어 찬가 (힌두교)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나에게 나아오든지, 그와 똑같이 나는 그들의 열망을 들어주고 그들에게 은총을 베푼다. 모든 면에서 사람들은 나의 길을 따른다. 바가바드기타 4.11 (힌두교)
   
진실로 믿음을 가진 신앙자들, 유대인들, 사비 사람들, 그리고 기독교인들 중 누구든 하나님과 최후의 날을 믿고 선을 행하는 자들은 그들에게 두려움이 없을 것이며 슬픔도 없을 것이리라. 꾸란 5.69 (이슬람)
  
앞으로 올 세상에 속한 이교도 중에서도 의인은 있도다. 토세프타 산헤드린 13.2 (유대교)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나는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가리지 않는 분이시고, 그분을 두려워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어느 민족에 속해 있든지, 다 받아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도행전 10.34-35 (기독교)
  
우리는 ‘기독교인들이오’ 라고 하는 자들은 믿는 자들에 대한 사랑에 가장 가까이 있는 자들이니라. 그것은 그둘 중에 사제와 수도사들이 있으며, 또한 그들이 자만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그들이 예언자에게 내려진 것(계시)을 들었을 때 진리를 깨달은 것으로 인해 그들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을 너희는 보게 되리라. 그들이 말하기를 주여 저희가 믿사오니 저희를 증언자로서 기록하여 주시옵소서. 꾸란 5.82-83 (이슬람)
  
말씀 선집 
  
종교에서 믿는 신은 그 이름이 여러 가지이며 그 표현이 다르지만, 그 종교에서 신봉하는 중심존재는 하나의 신에 귀일되고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140.11, 1986.02.01)
  
그러면 여러분도 다 알고 있는 4대성인은 어떠한 사람들이냐? 종주(宗主)들이었습니다. 종교를 중심삼은 교주들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보면, 예수님도 그런 사람이고, 석가세존도 그런 사람이고, 공자님도 그런 사람이고, 무함마드도 그런 사람입니다.
  
어찌하여 이런 사람들이 인류의 길잡이 꾼으로서 추앙의 대상이 됐느냐? ‘그 사람의 말을 절대 믿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의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길잡이 꾼이기 때문입니다. 정상을 향해 전진하는 거기에 있어서 단 하나의 길잡이 꾼, 그는 어떠한 종파를 책임지고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것입니다. 제1봉에서부터 최고의 봉까지 있을 때 제1봉에 올라갔으면, 또 다른 길과 연결시킵니다. 이렇게 창원을 달리해 나가면서 최고의 정상을 향하여 전진해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동쪽 편의 한 길만 가지 않습니다. 그러면 서쪽에 있는 사람은 돌아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와 같은 입장에서 동양의 종교라든가, 서양의 종교라든가, 남방의 종교라든가, 북방의 종교 등, 세계적인 지역을 생각해서 이런 종교를 세우고 이렇게 주류의 상봉을 향해 올라가는 방향을 가리면서, 그 사이에 있는 수많은 민족을 흡수하여 통일의 세계로 진전해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81.181-182, 1975.12.28)
  
하나님이 없다면 우리 통일교회가 필요 없습니다. 4대 성인이 전부 하나님을 중심삼고 사람들인데 성인들의 꼭대기가 무엇입니까? 성인 자체입니까, 하나님입니까? 하나님입니다. 예수님도 성인이지만 그 위는 하나님이요, 석가모니도 무함마드도 공자도 그 위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성인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빼 놓으면 성인이란 말을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 성인 자체가, 성인이 가르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 성인들이 주장한 것이 무엇입니까? 좋은 세계 만들자고 그랬습니까, 싸우는 세계 만들자고 그랬습니까?
  
행복이니 정의니 선이니 하는 것을 중심삼고 보다 세계적으로 확대시키겠다고 주장한 무리들이 성인이라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그것을 천년만년 계속하자고 주장한 사람이 성인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 천 년 전 성인들의 가르침을 지금도 따라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130.146-147, 1984.01.08)
  
오늘날 이 땅 위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인류가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수습하려니 자연히 각 민족에 따른 종교가 필요합니다. 각자 역사와 환경, 문화의 배경과 풍속, 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여러 형태를 하나의 목적으로 수습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종파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강을 보면, 상류에는 수많은 지류가 있습니다. 이 수많은 지류가 내려가면 내려 갈수록 서로 합하여지면서 그 수가 점점 줄어들어서 결국 하나의 강이 되어 대해에 들어갑니다. 마찬가지로 수많은 종교도 하나의 줄기로 합해지면서 최후에는 하나님을 심중에 모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점령하는 곳에 하난가 되어 머무르게 되는 것입니다. (23.127, 1969.05.18)
  
종교라는 것이 뭐냐 하면, 하나님의 사랑의 세계를 찾아가기 위한 훈련 도장입니다. 거기서 한 단계 한 단계 높여 가지고 본연의 자리까지 끌어가는 사명을 분담 받은 것이 세계적 종교들이라는 것입니다. (87.177, 1976.06.02)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선을 위주로 한 세계가 아니라 악주권 내의 지배를 받는 타락한 세계이기 때문에, 이 세계에는 하나님과 선한 신과 관계를 맺을 수 없게끔 장애가 가로놓여 있는 것입니다.
  
이 장애를 헤치는 데 있어서 인간이 중간 역할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으므로 선한 신은 악한 세계를 선한 세계로 만들기 위한 운동을 역사 과정을 통하여 지금까지 ‘쭈욱’ 종교의 배경을 중심삼고 세계적으로 발전시켜 나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세계는 민족 문화의 배경이 다르고 습관과 풍습이 다르지만 거기에 맞는 종교의 판도를 넓혀 나와 지역적인 판도에서부터 세계적인 판도로 종교 형성을 해 나왔던 것입니다.
  
지금 이 세계에는 4대 종교문화권이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문화권, 회회교문화권, 인도교문화권, 극동 유불선 삼도를 중심삼은 문화권이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종교 판도로 하여금 오늘날 악한 세계에 있는 사람들을 선한 세계 사람을 전환시키기 위한 일을 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이 있다면 신에게도 소원이 있을 텐데 그 신의 소원이 무엇이냐? 종교를 중심삼고 여러 종교 자체로 남아질 것이 아니라, 필시 하나의 종교 형태를 세계적인 무대에 전개시키고 싶은 것이 신의 뜻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이건 누구나 생각하는 것입니다. 생각뿐만 아니라 신 자체에게 우리가 물어 본다 해도 이 세계에 신의 참 뜻을 대신한 하나의 종교가 있어야만 된다는 대답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113.313, 1981.05.10)
  
아버지, 저희 한 몸이 당시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자가 없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떤 나라든지 당신의 소원 가운데서 지금까지 이끌림을 받지 않은 나라가 없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만민을 당신이 이상하셨던 본연의 세계로 이끌기 위해 국경을 넘고 넘으면서 현 시점까지 아버지께서 지도하고 있는 것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76.86-87,1975.02.01)
  
     
2. 개별적 차이 배후의 보편적인 것
  
종교 경전 
  
그 때 한 무리의 제자들이 세존께로 다가가 말했다. “스승이시여, 여기 사밧티 거리에는 끊임없이 논쟁하기를 즐겨하는 온갖 유행 자들과 논사들이 살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말하기를, 세계는 영원하고 무한한 것이라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세계란 유한하며 영원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어떤 이들은 육신의 죽음과 함께 영혼도 소멸한다고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육신이 멸한 후에도 영혼은 영원히 존재한다고 하는 등등의 말을 합니다. 스승이시여, 그들에 대하여 당신은 무엇이라 할런지요?
세존께서 답하셨다. “옛날 어떤 왕이 있었는데, 하루는 신하에게 명하였다. ‘여봐라! 가서 사밧티에 살고 있는 모든 소경들을 한 곳에 불러 모아라!...그리고 그들에게 코끼리를 보여주도록 하라!’ ‘예, 폐하!’ 하고 신하가 대답하였다. 그리고 그는 왕이 명한 대로 행하였다. 신하가 그곳에 모인 소경들에게 ‘여기 코끼리가 있다’고 말하며 어떤 소경에게는 코끼리의 머리를 만지게 하고, 어떤 소경에게는 발을, 또 어떤 소경에게는 등을 만지게 하였으며, 어떤 소경에게는 꼬리를, 또는 어떤 소경에게는 꼬리 끝을 만져보게 하였다.”
“소경들이 코끼리의 각 부위를 더듬어보기를 다하였을 때, 왕이 그들 각자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소경들이여, 그대들은 코끼리를 만져보았는가? 나에게 말해보도록 하라! 코끼리란 어떤 것이던가?”
“그러자 코끼리의 머리를 더듬어본 소경들이 말하기를, ‘폐하! 코끼리는 마치 단지처럼 생겼나이다. 하였다. 코끼리의 귀를 더듬어본 소경들은 대답하기를, ‘폐하! 코끼리는 마치 키처럼 생겼나이다’ 하였으며, 코끼리의 이빨을 더듬어본 소경들은 대답하기를, ‘폐하! 코끼리는 마치 쟁깃날처럼 생겼나이다’ 하였다. 코끼리의 코를 더듬어 본 소경들은 대답하기를, ‘폐하! 코끼리는 마치 보습처럼 생겼나이다’ 하였다. 코끼리의 몸통을 더듬어본 소경들은 곡식창고, 다리를 더듬어본 소경들은 베개, 등을 더듬어본 소경들은 회반죽, 꼬리를 더듬어본 소경들은 절구공이, 꼬리 끝을 더듬어본 소경들은 빗자루 같다고 각각 대답하였다.”
“소경들은 ‘코끼리란 이와 같은 것이다.’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언쟁하며 마침내 서로 주먹질 하며 다투게 되었다.” “마치 그와 같으니, 외도에 속한 유행자들은 눈이 없어 앞을 보지 못하며 참된 뜻을 알지 못하고…….진실은 이러 이러하다고 우기며 서로 논쟁을 일삼고 있다.”
그때 세존께서는 다음과 같은 우다나를 노래하시며 그 진의를 나타내셨다. 오, 바라문이라 사문이라 스스로 칭하는 자들, 그들은 얼마나 집착하고 싸우는가! 각자의 견해에 탐착하기에 그들이 서로 싸우느니, 그와 같은 무리들은 사물의 한 측면만을 보도다. 
두다나 68-69: 소경과 코끼리의 우화 (불교)
   
인도인 몇몇이 전시용으로 코끼리를 데리고 와서 어두운 집에 가뒀다. 군중이 그 짐승을 보기 위해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눈으로 보는 것이 불가능함을 알고 구경꾼들은 어둠 속에서 한 사람씩 손으로 짐승을 더듬었다. 
한 사람의 손이 코끼리의 코를 만졌다. “이 생물은 물줄기 같군!” 하고 그가 말했다. 또 다른 사람의 손은 코끼리의 귀에 닿았다. 그 사람에게 그 짐승은 분명히 프라이팬 같았다. 또 다른 사람은 코끼리의 다리를 만졌다. “나는 코끼리 모양이 기둥 같구만!” 하고 그가 말했다. 또 다른 사람은 코끼리의 등을 만졌다. “분명히 이 코끼리는 왕좌같이 생겼어”하고 그가 말했다.
감각의 눈은 손바닥과 같다. 손바닥은 짐승 전체를 덮을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다.
바다의 눈은 하나이고 거품은 또 다르다. 거품이 떠가게 배버려 두고 바다의 눈으로 응시하라. 밤낮으로 거품 조각이 바다에서 부서진다. 놀랍지 아니한가! 너희는 바다가 아니라 거품을 주시한다. 우리는 서로 충돌하는 보트와 같다. 우리의 눈은 어두웠으나 깨끗한 물에 있다. 자랄 앗 딘 룻딘, 마스나비 3.1259-1272 (이슬람)
  
한 무슬림과 한 유태인이 서로 다투고 있었다. 무슬림이 말하길, “그분께서 이 세상에 무함마드를 선택하셨도다” 하니, 유태인이 “그분께서 이 세상에 모세를 선택하셨도다” 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무슬림이 손을 들어 유태인의 얼굴을 때렸다. 그 유태인이 예언자[무함마드]에게 가서 그와 무슬림 사이에 일어난 경위를 고하자, 예언자가 무슬림을 불러 그 일에 대해 물었다. 무슬림이 말을 하자 예언자가 말했다. “나를 모세 우위에 놓지 말라. 왜냐하면 인류는 부활의 날에 모두 의식을 잃을 것이고 나도 그들과 함께 의식을 잃게 될 것이라. 나는 제일 먼저 깨어나 권좌 옆을 차지하고 있는 모세를 보게 되리라. 나는 그가 나보다 먼저 의식을 잃었다 깨어난 자들 중 하나인지, 하나님이 예외로 두신 자들 중 하나인지 모를 지니... 예언자들 사이에 차이를 두지 말지어다.” 부카리 및 무슬림 하디스 (이슬람)
  
어떤 이들은 주께 ‘라마’라고 외치며, 어떤 이들은 ‘투다’라고 외친다. 어떤 이들은 그를 ‘고사인’으로, 어떤 이들은 ‘알라’로 경배하도다. 그는 토대 중의 토대이며, 아낌없이 주는 자요, 인정 많고 자비로운 이라. 힌두는 그를 얻고자 성스런 물에 목욕하며, 무슬림은 메카를 순례하도다. 힌두는 푸자를 행하며, 다른 이들은 나마즈에 머리 숙여 절하도다. 베다를 낭송하는 자들이 있으며, 다른 이들-기독교도, 유태교도, 무슬림-은 샘족의 경전을 외우도다. 어떤 이들은 푸른 법복을 입고, 어떤 이들은 흰 법복을 입으며, 어떤 이들은 자신을 무슬림이라 칭하며, 또 어떤 이들은 바히사트[무슬림의 천국]을 열망하고, 어떤 이들은 스와가[힌두의 천국]을 간구하도다. 나나크가 말하노니, 주의 뜻을 실현하는 자는 누구나 주의 비밀을 알리라! 아디 그란트, 람칼리, M5, p885 (시크교)
  
고타미드여, 무슨 가르침이든지 그대는 이와 같이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교의들이야말로 마음의 고요함이 아니라 들뜸, 집착에서 벗어남이 아니라 집착에 사로잡힘, 세속적인 것들의 감소가 아니라 증가. 검약이 아니라 탐욕, 만족이 아니라 불만족, 고독이 아니라 벗들과 어울림, 원기 왕성함이 아니라 굼뜸, 선한 일에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라 악한 일에 즐거워하게 하는 것이다.” 고타미드여, 이와 같은 가르침들에 대하여 이렇게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바른 규준이 아니다. 이것은 수행이 아니다. 이것은 스승의 가르침이 아니다.”
그러나 무슨 가르침이든지 그대는 이와 같이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교의들이야말로 마음의 들뜸이 아니라 고요함에 이르게 하고... 교요함이 아니라 들뜸, 악한 일에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라 선한 일에 즐거워하게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가르침들에 대하여 이렇게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바른 규준이다. 이것은 바른 수행이다. 이것은 스승의 메시지이다.” 비니아 피타카 2.10 (불교)
  
말씀 선집 
  
모든 문화에서 종교는 중심핵이어야 했고 공의의 표준이어야 했습니다. 각 종교들은 자기 자신들의 전통을 끊임없이 지켜온 것에 대해서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자는 자신의 종교를 다른 모든 종교보다도 우수한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종교적인 가르침은 우주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가르침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습니다. 
(234.222, 1992.08.20)
  
유감스럽게도 오늘에 이르러서는 종교는 종교의 여하를 막론하고 혼란을 수습할 수 있는 기능과 인간정신을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종교는 점점 그 생명을 잃어가고 있으며 신앙은 점점 더 형식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인류는 이제 종교로부터 점점 관심이 멀어져 가고 있으며 열화같이 타올라야 할 신앙본연의 자세는 소수의 예를 제외하고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실로 중대한 사태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류의 정신을 선도해야 할 종교가 그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였을 때, 세계는 무법천지로 화하여 인류는 온갖 폭력과 난행과 살육의 바다 속으로 빠져 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지로 오늘날 그 같은 현상들이 일기 시작하였으며 공상주의의 책략에 의하여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한마디로 종교적 가치관의 붕괴현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 붕괴의 원인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첫째, 과학기술의 발달과 경제성장 등으로 인간정신이 물질주의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요, 둘째, 공산주의를 위시한 각종의 무신론과 유물론 사상이 급속히 또 광범하게 만연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요, 셋째, 정교 분리의 이름 밑에 국가의 교육 정책에 있어서 종교를 교과목에서 배제함으로써 어렸을 때부터 무신론사상을 주입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요, 넷째, 공산주의자들이 적화공작을 위해서 그나마 남아 있는 가치관을 의도적으로 파괴하는 전략을 쓰고 있기 때문이요, 그리고 다섯째, 종교적 가치관을 이론적으로 수호해야 할 확고한 본체론이 결여된 때문입니다.
(122.300-301, 1982.11.25)
      
인간들이 사는 데 있어서 세상에서는 평면적으로 살기 때문에 옆으로 보면 종교는 다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그러나 종교의 배후를 따져 보면, 복귀섭리를 해 나오는 하나님의 섭리로 볼 때, 종의 종의 종교권이 있었고, 종의 종교권이 있었고, 그리고 양자 서자 직계 자녀 어머니의 종교 아버지의 종교를 거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런 말이 성립됩니다.
  
그렇다면 종교의 그 내용은 무엇이냐? 내용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해라 하는 말, 하나님을 절대 주인으로 모셔라 하는 말인데 그 내용은 다 같다는 것입니다. 대동소이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의 내용을 보고는 그 단계를 구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용은 다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종교를 다 마찬가지로 보고 있느냐?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섭리의 시대를 보면 복귀섭리는 끝 날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시작에서부터 끝 날이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종교의 목적이 이루어지는 시댁 오는 것입니다. (143.75, 1990.12.09)
  
선악이라는 것은 생각 가운데서 결정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선악이라는 것은 생활권내에서 결정되어집니다. 천국과 지옥이 여러분의 관념 세계에서 결정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활무대에서 결정 되어지는 것입니다. 이게 중요한 것입니다. (140.294, 1971.02.07)


출처: http://cafe.daum.net/THEKINGDOMofGOD/Tgmb/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