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욕망과 타락성(세계경전 - 2부 죄와 구원 - 6장 악, 죄, 그리고 인간의 타락)

무지... | 20180414061030


  이기적 욕망과 타락성
    
정념, 탐욕, 선망, 증오, 정욕, 이런 감정은 사람을 눈멀게 하고 파멸로 이끌어 영혼을 좀 먹게 한다. 대부분의 주요 종교는 지나친 욕망이나 이기적 욕망 때문에 고통과 악이 생긴다고 가르친다. 불교에서는 이러한 욕망을 사성제의 두 번째 원리로 집약했고, ‘갈애’라는 용어로 표현하고 있다. 갈애는 족쇄다. 심정에 독이 되고 마음을 현혹시키며 우리를 악행의 길에 묶어둔다.
       
모든 종교가 이기적 욕망을 해악과 여러 고통의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이기적 욕망을 인간의 심리와 연관시켜 설명하는 방식은 각기 다르다. 불교와 자이나교는 모든 종류의 욕망을, 심지어 존재 자체를 위한 욕망도 악행과 속박의 근원으로 여겨 거부한다.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 등의 일신교나 시크교와 힌두교의 일부 경전은 악한 육체적 욕망을 선을 위한 건강한 욕구 또는 하나님을 향한 욕망과 구별한다.
        
중국의 종교는 오직 지나친 욕망과 이기적인 욕망만을 비난한다. 욕망이 도(道)와 조화를 이룬다면 욕망 자체는 선한 것일 수 있다. 이것은 문선명 선생의 가르침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선을 위한 열망을 가지도록 욕망을 창조했지만 인간 타락의 결과 이기적인 것으로 변질된 것이다.
         
문선명 선생은 아담과 이브가 타락할 당시 사탄적 성질과 태도가 그들 안에 심어졌기 때문에 이기적인 욕망은 ‘타락성’의 표현이라고 가르친다. 인간의 본성이 타락됐고 참된 소명으로부터 멀어졌다는 사실을 여러 경전이 증거하고 있다. 우리는 동물 수준, 심지어 그 이하로 전락되었다. 우리는 내적 모순에 포위되어 교만, 폭력, 탐욕, 그리고 정욕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
       
1. 이기적 욕망과 정념
    
 종교 경전   이것이 고통의 뿌리에 대한 거룩한 진리, 곧 고성제이다. 재생으로 끌고 가는 것은 갈애요, 그것은 탐욕과 밀접하다. 그것은 지금 여기서, 또한 지금 저기서 펄펄 뛰는 쾌락을 구하느니, 이름하여 감각적 쾌락에 대한 갈망과, 존재에 대한 갈망과, 생성에 대한 갈망과, 비존재에 대한 갈망이 그것이다.    
상윳타 니카야 56.11: 전법륜경 (불교)
         
욕망과 증오와 미혹은   
사악한 자의 가슴에서 일어나 그를 해친다.   
마치 대나무를 시들어 죽게 하는 열매가     
그 대궁에 열리듯. 이티붓타카 45 (불교)
        
시험을 당할  때 아무도 “내가 당하는 시험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다”고 말하지 마시오.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으시지도 않고 또 사람을 시험하시지도 않습니다. 사람이 시험을 당하는 것은 각각 자기 욕심에 이끌려 꾐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낳습니다. 야고보서 1.13-15 (기독교)
         
무엇 때문에 여러분 사이에 싸움이나 분쟁이 일어납니까? 여러분의 지체 안에서 싸우고 있는 육욕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까? 여러분은 욕심을 내어도 자기 것이 되지 못하면 살인을 하고, 시기해도 얻을 수 없으면 다투고 싸웁니다. 여러분이 얻지 못하는 것은 여러분이 구하지 않기 때문이요, 구해도 얻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쾌락을 위하여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4.1-3 (기독교)
        
아르주나가 말했다. 오, 크리슈나여! 무엇에 내몰리어, 스스로 원치 않을지라도 악을 행하게 됩니까? 마치 무력으로 강요하듯이 우리를 내몰아 대는 것은 무엇입니까?    
거룩하신 주께서 말씀하셨다. 격정에서 일어나는 욕망이 그것이며 분노가 또한 그것이니라. 알지어다! 이들이 만인을 위협하는 적임을.   
불꽃이 연기에 휩싸여 가려지듯, 거울이 먼지로 더러워지듯, 태아가 자궁 속 깊은 곳에 막으로 덮여 있듯, 그와 같이 이 세계는 욕망으로 가려져 있나니 이는 지혜의 뿌리 깊은 숙적이니라.   
이 영원한 적에 의해 모든 감각과 의근이 미혹에 허덕이며, 지혜는 가려져 있나니.    
바가바드기타 3.36-40 (힌두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덕을 좋아하기를 색을 좋아하듯 하는 사람을 아직 보지 못했다.”     
논어 9.17 (유교)
       
여자가 유혹물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아니, 아니, 그런 것이 아니야.    
돈이 유혹물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토지가 유혹물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아니, 아니, 그렇지 않아.   
진짜 유혹물은 만족할 줄 모르는 욕망이다.    
오, 주 구헤스와라여! 알라마 푸라부, 바차나 91 (힌두교)
        
이 몸에 숨은 도적이 다섯이니   
색욕, 분노, 탐욕, 집착, 이기심이 그것이라.   
아디 그란트, 소라트, M.3, p.600 (시크교)
         
그물에 걸리듯 감각적 쾌락에 눈멀고   
갈애의 덮개로 씌워져    
죽음 그물의 아가리 속에 든 물고기처럼   
스스로 삼가지 못한 이들,   
그들은 늙음과 죽음의 여정에 몸을 맡긴다.  
마치 젖먹이 송아지가 어미를 따라가듯.  우다니 75-76 (불교)

     
 말씀 선집  
    
우리 경계선 가운데 제일 위험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곁길로 가기 쉬운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인생살이에 있어서 무엇이냐 이겁니다. 가만히 한번 꼽아 봅시다. 그것은 외적과 내적으로 우리가 기를 수 있습니다. 외적으로 보게 되면 상대적 관계에서 무엇이 필요한 것입니까? 뭣인가 한번 꼽아 봅시다. 그게 뭡니까? 돈도 꼽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엔 지식이라는 것입니다. 
        
또 그 다음엔 무엇이냐 하면 권력입니다. 대개 이렇게 잡습니다. 그러한 돈이라는 것이 나를 잡아당긴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거기에 뭣 때문에 끌려가느냐? 내가 거기에 유혹받을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이겠습니까? 나의 내적인 문제에 있어서 그것이 바로 욕심, 욕망이라는 것입니다. 누구를 위한 욕심이냐? 이 욕심은 나쁩니다. 나를 위한 욕심입니다.  (90.12. 1976.12.05)
       
인간은 누구나 자기의 욕망이 이루어질 때 행복을 느끼게 된다. 욕망이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그 본래의 의미를 흐려서 생각하기 쉽다. 그것은 그 욕망이 선보다도 악으로 나아가기 쉬운 생활환경 가운데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의를 맺는 욕망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본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본심은 이러한 욕망이 자신을 불행으로 이끌어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악을 지향하는 욕망을 물리치고 선을 추구하는 욕망을 따라, 본심이 기뻐하는 행복을 찾으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망의 어두움을 헤치고 생명의 빛을 찾아 고달픈 길을 더듬고 있는 인생이다. 옳지 못한 욕망을 따라가서 본심이 기뻐하는 행복을 누려본 사람이 어디에 있었던가? 인간은 누구나 그러한 욕망을 채울 때마다 양심의 가책을 받아 고민하게 된다. 자식에게 악을 가르치는 부모가 어디 있으며, 제자에게 옳지 못한 것을 가르쳐 주는 스승이 어디 있을 것인가? 악을 미워하고 선을 세우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본심에서 오는 것이다. (원리강론, 총서)
         
인간은 하나님의 실체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기뻐하신다. 그런데 우리가 시기 질투 교만과 같은 타락성으로 결함 있는 실체라면 어찌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기뻐하실 수 있겠는가? (뜻 길, p.194)
        
외적인 몸을 중심삼은 사랑이 내적인 마음을 중심삼고 이상적인 영원한 생명의 기원이 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배반하여 나오는 역사의 결과가 빚어진 것입니다. 그러니 외적인 사랑, 즉 사탄의 사랑을 제거하고 거기에 본연의 내적인 사랑, 즉 하나님의 사랑을 상속받아서 몸과 마음을 규합시켜야 됩니다. (20.179, 1968.06.09)
    
2. 타락성
    
 종교 경전  
    
하나님은 사람을 순하게 만드셨는데 사람들은 공연히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     
전도서 7.29 (기독교)
         
미망과 카르마의 힘은 실로 악마가 내몬 것이니, 본래 청정한 사람의 마음이 온갖 사악함을 즐거워하도록 유도한다.   
쿤다쿤다, 판차스티카야 38 (자이나교)
         
사탄이 말하였다. “나는 당신 종복 중에서 일부를 데려가, 그들을 방황케 하고 그들에게 그릇된 욕망을 심어줄 것이며, 그들에게 명령하여 하나님의 참된 피조물을 변질되게 하리라” 하더라. 그러나 하나님을 대신하여 사탄을 벗으로 택하는 자는 누구든 실로 명백한 손실을 맛보리라. 사탄은 그들에게 약속하여 그릇된 욕망을 심어 줄 것이나, 그의 약속은 기만에 불과하리라.    
꾸란 4.118-120 (이슬람)
        
무시이래로 축적된 거짓된 감각으로 너의 마음이 병들고 미혹되어, 온갖 욕망과 집착과 나쁜 습성으로 가득 차 있다. 이 미혹된 마음에서 진아와 비아, 혹은 참과 거짓에 대한 자의적인 상념이 생사윤회의 영원한 흐름을 따라 일어났다. 이러한 그릇된 상념은 너의 본마음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감관이 만들어낸 이전의 거짓된 망상 때문에 그릇되게 일어나는 것이다. 그들이 본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실 미혹된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수능엄삼매경 (불교)
         
사람과 짐승의 차이는 극히 작다. [사람은 천성으로 인의의 덕을 지니고 있다.] 일반 사람들은 천성의 인의를 내버리고 오직 군자만이 그것을 잘 간직한다.    
맹자 IV. A.19 (유교)
         
사람의 마음은 세상 어떤 것보다도 거짓으로 가득차 있고, 절망적일 정도로 부패해 있다. 누가 이런 사실을 알 수 있겠느냐? 예레미야 17.9 (기독교)
       
하나님께서 그분의 징표를 준 사람의 소식을 그들에게 낭송하여 전하라. 그러나 그는 그 말씀들을 흘려버리니, 사탄이 그를 유혹하여 방황하는 자가 되었느니라. 하나님이 뜻하신다면 하나님은 그를 들어올릴 수 있었지만 그는 속세에 기울어 그의 욕망을 따랐음이라. 그리하여 그를 한 마리의 개에 비유하였으니, 만약 그대가 개를 내쫓아도 그 개는 혀를 내밀고, 그대가 그 개를 내버려두어도 그의 혀를 내밀고 있음이라. 이는 하나님의 징표를 믿지 않는 자와 같음이라···.   
그들은 마음을 가졌으나 이해하지 못하고, 눈을 가졌으나 이를 보지 못하고, 귀가 있으나 듣지 못하도다. 그들은 짐승과 같이 더욱 방황하게 되리니, 그들이야말로 부주의한 자들이니라. 
꾸란 7.175-179 (이슬람)
         
한 점 신의 사랑도    
불태우지 않는 저 사람,   
나나크여, 알지라. 그의 속세의 옷은    
개나 돼지의 그것보다 조금도 낫지 않음을!   
아디 그란트, 샬로크, M.9, p.1428 (시크교)
         
하늘아 들어라, 땅아 귀를 기울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자식이라고 기르고 키웠더니   
도리어 나에게 반항하는구나.   
소도 제 임자를 알고   
나귀도 주인이 만들어 준 구유를 아는데,    
이스라엘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내 백성은 철없이 구는구나.“  이사야 1.2-3 (기독교)
         
 말씀 선집  
    
하나님의 아름다운 이상세계를 실현하시려는 인류역사의 첫날, 에덴동산에서 인류의 조상은 하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인류의 조상이 될 일남일녀(一男一女)는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하나님의 나라로부터 추방을 당하였습니다. 그 순간 인간은 하나님이ㅡ 성전이 되지 못하고 악마의 소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악마는 이기주의의 본산입니다.   
 (219.116-117, 1991.08.28)
        
타락된 인간은 만물보다 거짓된 입장에 떨어지게 되었다(렘 17:9).    
 (원리강론, 후편 서론 1.2.1)
        
여러분, 대양을 다니는 큰 배가 파손될 위험이 생기게 될 때, 그 배 안에 살던 쥐새끼들이 전부 닻줄을 타고 육지로 도망간다는 얘기 들어 봤습니까? 미물에 지나지 않는 동물도 미래의 자기 생사권을 가져갈 줄 아는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이것이 무엇입니까? 꼴뚜기 새끼와 같이 되었습니다. (215.53, 1991.02.06)
       
내 몸과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완전히 하나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 몸과 마음이 갈라져서 한번도 하나 된 적이 없습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의 본질적 사랑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을 중심삼은 사랑의 세계에는 교육이 없습니다. 스승이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스승입니다. 가르쳐 주지 않아도 벌써 아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 되면 우주가 딱···. 전부 우주의 축소체입니다. 다 아는 것입니다.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윤리 도덕이 필요 없습니다. 보십시오. 동물의 세계에 무슨 윤리 도덕 교육을 합니까? 자기들끼리 다 보호하고, 생리적으로 자기 족속을 연결시켜서 살 줄 아는데, 만물의 영장은 왜 그렇습니까? 타락했기 때문에 싸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162.223, 1987.04.12)
        
우리는 타락성을 갖고 있습니다. 타락성의 4대 조건이 무엇입니까? 교만과 시기와 혈기와 거짓입니다. 교만, 질투, 혈기, 거짓, 이것이 타락성입니다. 여러분도 그걸 벗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150.126-127, 1960.09.04)
         
타락성 본성이 생기게 된 근본 동기는 천사장이 아담에 대하여 질투심을 갖게 된 데 있었다. 그러면 선의 목적을 위하여 창조된 천사장에서 어떻게 되어 사랑에 대한 질투심이 일어날 수 있었을 것인가? 원래 천사장에게도 그의 창조본성으로 욕망과 지능이 부여되어 있었다. 
         
이와 같이 천사장은 지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인간에게 가는 하나님의 사랑이 자기에게 오는 그것보다 크다는 것을 비교하여 식별할 수 있었던 것이며, 또 그에게는 욕망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더 큰 사랑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은 자동적으로 질투심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질투심은 창조본성으로부터 유발되는 불가피한 부산물로서, 마치 빛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물체의 그림자와 같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완성되면 이러한 부수적인 욕망으로 인하여서는 결코 타락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욕망을 충당함으로써 일어나는 자기 파멸에 대한 고통이 더 클 것을 실감하게 됨으로써, 그러한 범행은 감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타락성 본성을 대별하면 넷으로 가를 수 있는데, 첫째는 하나님과 같은 입장을 취하지 못하는 것이다. 
        
천사장이 타락하게 딘 동기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아담을 하나님과 같은 입장에서 사랑하지 못하고 도리어 시기하여 해와의 사랑을 유린한데 있었다. 군왕이 사랑하는 신하를 그의 동료가 그 군왕과 같은 입장에서 같이 사랑하지 못하고 시기하는 성품은 바로 이런 타락성 본성에서 나오는 것이다. 
         
둘째는 자기의 위치를 떠나는 것이다. 누시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더 받기 위하여, 천사세계에서 가졌던 것과 동일한 사랑의 위치를 인간세계에 있어서도 가지려 하였던 불의의 욕망으로 인하여, 자기의 위치를 떠나 타락하게 되었다. 불의한 감정으로 자기의 분수와 위치를 떠나 행동하는 것은 모두 이러한 타락성 본성의 발로인 것이다. 
         
셋째는 주관성을 전도하는 것이다. 인간의 주관을 받아야 할 천사가 거꾸로 해와를 주관하였고, 또 아담의 주관을 받아야 할 해와가 거꾸로 아담을 주관하게 된 데서 타락의 결과가 생겼던 것이다. 이와 같이 자기의 위치를 떠나서 주관성을 뒤바꾸는 데서부터 인간사회의 질서는 문란해지게 되는데, 이것은 모두 이러한 타락성본성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넷째는 범죄행위를 번식하는 것이다. 만일 해와가 타락한 후에 자기의 범죄를 아담에게 번식시키지 않았다면 아담은 타락되지 않았을 것이므로, 해와만의 복귀는 용이했을 것이었다. 그러나 해와는 이와 반대로 자기의 죄를 아담에게도 번식시켜 그를 타락케 하였다. 악인들이 동료를 번식시키려는 성품은 이와 같은 타락성 본성에서부터 일어나는 것이다.   
(원리강론, 타락론 4.6)
        
이제 모든 타락성 근성이 어떻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먼저 소유권, 자기를 중심삼은 소유욕으로 출발하였고, 그 다음에는 거짓말을 하였고, 그 다음에는 부조리한 정조의 길을 갔고, 그 다음에는 모든 하늘의 것을 빼앗는 강탈의 길을 갔고, 그 다음에 아들시대에 와서는 죽이는 길을 갔습니다.
         
역사시대의 모든 독재자들이 어떤 사람들이냐 하면, 거짓말 한 자요, 불륜적인 사랑의 길을 마음대로 행한 자요,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강탈한 자요, 모든 선한 사람을 마음대로 죽인 자들임을 생각할 때, 이와 같은 역사적인 오점의 길을 저희들은 가지 않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을 사랑으로 소화시키는 하늘의 전통을 고이 이어받아 자기 스스로 싸우기를 원하옵니다.    
 (121.257-258, 198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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