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죄와 업보(세계경전 - 2부 죄와 구원 - 6장 악, 죄, 그리고 인간의 타락)

무지... | 20180411062522

  유전죄와 업보
        
종교는 종종 인간의 운명과 천부적 재능의 차이를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결과로 설명한다. 그것은 과거 자신의 삶의 업보이거나 후손에게 내려온 조상들의 죄라는 두 가지로 이해된다. 이런 교리는 사람들로 하여금 과거 행위를 속죄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선업을 쌓기 위해 그들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인내심을 갖고 견디도록 인도한다.
         
업보는 행동을 의미하는데 더 구체적으로 한 개인이 이 세상이나 과거의 삶에서 저지른 행동을 의미한다. 윤회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는 힌두교와 불교에서 사람들은 그들의 현재 삶을 다음 생애에서 자업자득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이 종교들은 한 사람의 상황이 업보에 의해 얼마만큼 결정되는가의 여부에 따라 견해를 달리한다. 
        
힌두교는 업보에 따라 개인의 현재 삶이 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재산, 인종, 성별 혹은 카스트의 불평등은 당연한 것이며, 사실상 우주는 절대적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것이다. 한편, 불교는 업보가 결정적 원리라는 점을 부인한다. 업보는 한 인간의 삶을 조건 짓는 24개 요인(파카야) 중 하나로서 다른 조건들이 갖춰지면 업보는 나타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불교 신자는 정신적 수련과 명상 훈련을 통해 자유를 얻고 업보의 굴레에서 벗어 나고자 한다.
        
동양과 서양의 대부분의 종교는 죄가 혈통을 통해 유전된다는 점을 인정한다. 개인은 육체적 특성은 말할 것도 없고 가풍, 태도, 개성까지 물려 준 자기 조상의 죄를 짊어지고 있다. 조상들의 삶은 미래 세대의 경험에도 영향을 미쳐 수세기까지 전해질 자취를 남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유전 문제를 해결하려는 현명한 사람은 자손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자녀들을 위해 선업을 남길 것이다. 문선명 선생은 유전죄가 어떻게 유전되며 어떻게 해결될 수 있는지에 대해 적지 않은 가르침을 제시하고 있다.
         
1. 과거 삶의 유산
       
종교 경전
    
나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신이다. 나를 싫어하는 자에게는 아비의 죄를 그 후손 삼 대에가지 갚는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여 나의 명령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그 후손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푼다.   
출애급기 20.5-6 (기독교)
         
우리가 우리 조상들이 지은 죄의 멍에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또한 우리 자신이 지은 죄의 멍에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리그 베다 7.86.5 (기독교)
      
죽음에서 여전히 처벌받지 아니한 죄가 남아있다면, 판결은 자손에게로 연장된다. 잘못과 폭력에 의해 다른 이들의 돈을 가져갔다면, 계산되어 그것의 총액을 아내와 자식과 그 가족들이 점차 죽을 때 그들에게서 빼게 된다. 만일 그들이 죽지 않으면 그들의 사악한 착복의 값만큼 균형을 맞추기 위해 물, 불, 도둑, 강도, 재산의 손실, 질병 그리고 독설(중상) 등으로부터 재앙이 있게 된다. 태상감응편, 4-5 (도교)
         
위험을 모면하기 위해   
작은 조롱박 약통 속으로 들어갈 만큼    
능력이 있는 자여!   
당신은 자녀를 잊고 있었는가?   
당신은 아내를 잊고 있었는가?   
사람이 뿌린 악의 씨앗은   
그의 후손이 거두게 된다.   
무자비하게 반드시 보복을 받을 것이다.   
아무리 늦어질지라도 보복은 때가 되면 올 것이다.     
요루바족의 노래 (아프리카 전통종교)
       
현세에서 모든 자손의 운명은 그의 선조와 다를바 없도다. 죽음이 파멸을 그만두게 할 수 없고, 생존자가 그들의 죄악을 포기하지 않도다. 인간은 각자 서로의 전철을 밟고 있나니, 무리마다 국가마다 그들의 길을 고칠 생각도 않고 종말을 맞는구나.   
나흐줄 발라가, 설교 86 (시아파 이슬람)
        
의로운 자, 얼마나 행복한가! 그만 홀로 덕이 있지 않고 자녀들까지 그 덕이 상속되는구나. 그 자녀의 자녀들도, 저 마지막 세대에도 그 덕이 미치는구나. 아론은 나답과 아비후처럼 화형당해 마땅한 아들들이 있었으나, 그 아버지의 덕으로 인해 이들이 목숨을 건졌다.
       
죄지은 자, 얼마나 애처로운가! 그 죗값을 호로 치르지 않고 자녀들까지 물려주는구나. 그 자녀의 자녀들도, 저 마지막 세대에도 그 죗값이 미치는구나. 가나안의 많은 아들은 랍비 가말리엘의 몸종이었던 타비 같은 운명을 타고났으나, 그들 조상들의 죄로 그 복의 기회를 잃었도다.    
탈무드, 요마87a (유대교)
        
톳데야의 아들 수바가 세존께 여쭈었다. “오, 고타마여, 사람들과 사람들로 태어난 존재들 가운데 천하고 귀한 차별이 있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어떤 사람들은 수명이 길고 어떤 사람은 수명이 짧으며, 어떤 사람들은 질병에 시달리고 어떤 사람들은 질병이 없으며, 어떤 사람은 용모가 추하고 어떤 사람은 용모가 아름다우며, 어떤 사람은 권세가 없고 어떤 사람은 권세가 많으며, 어떤 사람은 가난하고 어떤 사람은 부유하며, 어떤 사람은 비천하고 어떤 사람은 고귀하며, 어떤 사람은 우둔하고 어떤 사람은 총명합니다. 사람들과 사람들로 태어난 존재들 가운데 천하고 귀한 차별이 있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오, 젊은이여, 사람들은 업을 자신의 것으로 지니며, 그 업의 상속자들이며, 그 업을 모태로 하는 자들이며, 그 업을 친척으로 하는 자들이며, 그 업을 의지 처로 하는 자들입니다. 사람들을 천하고 귀한 신분으로 가르는 것은 바로 그 업입니다.”
       
“오, 젊은이여, 여기 어떤 여자나 남자가 산 생명을 죽이는데, 잔인하여 손에 피를 묻히고 살육에 전념하고 살아 있는 존재에 대한 자비심이 전혀 없습니다. 그와 같은 행동과 그 결과로 그는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는 괴로운 곳, 나쁜 곳, 타락한 곳, 지옥에 다시 태어납니다. 그가 몸이 파괴되고 죽은 후에 괴로운 곳, 나쁜 곳, 타락한 곳, 지옥에 태어나지 않고, 만일 인간으로 태어난다면, 어디에 태어나든 수명이 잛습니다. 산 생명을 죽이고 잔인하여 손에 피를 묻히고 살육에 전념하고 살아있는 존재에 대하여 자비심이 전혀 없는 행동은 수명이 잛은 운명으로 귀결됩니다.”
     
“한편, 오, 젊은이여, 여기 어떤 여자나 남자는 산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감으로써 살생을 완전히 여윕니다. 이와 같은 행위는 수명이 긴 운명으로 귀결됩니다.”  
“여기 어떤 여자나 남자는 본성적으로 살아있는 존재들을 괴롭힙니다. 그와 같은 행위와 그 결과로 그는 어디에 태어나든 온갖 질병에 시달리는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여기 어떤 여자나 남자는 화를 잘 냅니다. 어디에 태어나든 그는 용모가 추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 어떤 여자나 남자는 화를 내지 않습니다. 어디에 태어나든 그는 용모가 아름답게 태어납니다.” “여기 어떤 여자나 남자는 질투가 심합니다.··· 어디에 태어나든 그는 권세가 없는 운명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 어떤 여자나 남자는 질투가 전혀 없습니다.··· 어디에 태어나든 그는 큰 권세를 지니는 운명을 타고납니다.”
       
“여기 어떤 여자나 남자는 고행자나 바라문에게 보시를 하지 않습니다.··· 어디에 태어나든 그는 가난한 운명을 타고납니다.··· 여기 어떤 여자나 남자는 보시를 넉넉하게 합니다.··· 어디에 태어나든 그는 부유한 운명을 타고납니다.”
       
“오, 젊은이여, 그러므로 사람들은 업을 자신의 것으로 지니며, 그 업의 상속자들이며, 그 업을 모태로 하는 자들이며, 그 업을 친척으로 하는 자들이며, 그 업을 의지 처로 하는 자들입니다. 사람들을 천하고 귀한 신분으로 가르는 것은 바로 그 업입니다.” 
맛지마 니카야 3.202-206 (불교)
        
반발적 마음은 자유의지에 조정되지 않고 완전히 자극-반응에 기초하여 작용하는 마음의 한 부분이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의 의식, 목적, 사상, 신체, 행동을 넘어 강압과 통제력을 발휘하는 마음의 한 부분이다. 기억의 흔적은 반발적 마음에 저장되어 있다. 그래서 나는 정신이상과 심인성 질병의 유일한 근원을 여기서 찾았다.   
론 허버드, 사이언톨로지 0-8 (사이언톨로지)
      
말씀 선집
    
수많은 역사시대를 거쳐 오면서 수많은 우리 조상들이 죽어 갔지만 전체의 중심을 세워 가지고 전체에 좋을 수 있는 것, 전체의 이익을 생각했더라면, 지금까지 백년 이내에 살던 사람들이 그렇게 했더라면 천년이 가더라도 그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건 개인 중심삼고 그러다 전부 다 망했습니다. 자꾸 떨어집니다. 전체를 망쳐 버린 것입니다. (200.91, 1990.02.24)
        
인류역사상 죄의 양이라고 하면 엄청납니다. 아담 해와의 근본적 죄가 있고, 줄기의 죄 등 여러 죄가 있습니다. 그런데 중심이 되는 죄의 뿌리가 있습니다. 뿌리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주변의 뿌리도 있고 줄기의 뿌리도 있습니다. 줄기도 작은 줄기가 커질 때까지 적어도 거기에는 한두 개의 가지에서 시작해서 수만 개의 가지가 있는데, 이렇게 많은 가지들이 잘못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전체의 양을 보면 방대합니다. 인류가 그렇게 많은 죄를 지었는데 어떻게 용서를 받느냐? 그 방대한 죄의 양이 모두 여러분 일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258.84, 1994.03.17)
      
대관절 사람이 누구를 닮아서 이 모양입니까? 아버지를 닮았다면 그 아버지는 누구를 닮아서 그 모양입니까? 할아버지 할머니를 닮아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자꾸 올라가면 인간의 종지조상까지 올라가는 것입니다. 인간 조상이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의 조상은 누구를 닮아서 그렇게 됐습니까?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엄마 아빠를 닮게 마련입니다. 그 부모를 닮지 않았다면 몇 대 조상의 성품이 숨겨져 있다가 유전법칙에 의해서 어머니 아버지의 성품과 합하여서 한 인간이 생겨난 것이지 아무 근원도 없는 무관한 자리에서 그렇게 생겨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자기 혼자에 의해 자신이 되어 가는 줄 알겠지만 이미 여러분 조상세계의 양반들이 많이 왔다 갔습니다. 수천 대의 조상들을 나쁘게 얘기하면 안 되겠으니 ‘사장님’ 이라고 합시다. 수많은 사장을 종합한 총 사장으로서 남아진 것이 여러분 개체인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얘기를 들으니 기분 좋지요? 이렇게 멋있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수천수만 대의 조상들의 갖가지의 모양, 자격, 가치들을 모아 놓은 것을 박물관에 전시해 놓은 전시품들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오늘날 여러분들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조상들이 이 세계 앞에 ‘우리의 후손이 이렇다’ 하며 전시품으로 세워 놓은 것이 우리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해 봤습니까? 이 천지간에 남자와 여자는 많고 많지만, 개인 자체를 두고 볼 때 자기 선조들의 모양을 전체로 총합해서 열매를 맺어 태어난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41.139, 1971.02.14)
       
여러분의 조상들이 전부 다릅니다. 가는 길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악한 사람 선한 사람이 섞어져서 흘러가는데 올라가고 내려가고···. 지금 그 열매와 같은 여러분 자리가 전부 한 자리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인데, 하나님이 만일 ‘인류는 평등하고, 같다’ 고 하신다면 그렇다고 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타락이 없었다면 모릅니다. 타락이 하나님의 사랑권 내에 있다면 모르지만, 타락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찾아가야 할 운명에 있는 인간에 대해서는 평등이라는 관념을 세울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옥과 천국이 생겨나지 않을 수 없다는 이론을 우리는 여기서 알아야 됩니다.
       
이렇게 보면 수천 계급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땅 위에 흩어져 있는 이 계급, 여기에 머물러 있는 계급과 같은 것이 오늘날 인류역사에 모든 사람들의 배경을 중심삼고 현재와 미래를 통해서 생겨나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땅 위에 이와 같은 계급이 생기면 영계도 이와 같은 계급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영계도 많은 그룹으로 되어 있고, 계급적으로 분열이 되어 있습니다. (91.269-270, 1977.02.27)
        
2. 악한 업보의 단절
        
종교 경전
    
현명한 비구는 이제 이전 생의 업의 과실들을 거두어야 함을 알고 있네.    
그것이 많든 또는 아주 적든 시기와 증오의 마음에서 또는 충동적으로 행한 행위들은 요구되는 그 결과를 맺어야 하리라.   
그러므로 시기하거나 미워하지 말며, 충동적으로 행해서는 안 되리라.    
현명한 비구는 훌륭한 결실을 맺지만, 지식은 벌을 부르는 길을 남기리라.    
앙굿타라 니카야 3.33 (불교)
        
만일 그들 선여자 선남자들이 이런 형태의 경전을 배우고 독송하고 남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해주더라도 오히려 수모를 당하고 모욕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그들 중생은 전생에서 지은 나쁜 업들로 악도에 떨어져야 하겠지만 현금에서 그런 모욕을 받음으로 해서 전생에 지은 나쁜 업들이 소멸되고 부처님의 깨달음을 증득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금강경 16 (불교)
       
나의 아버지는 웃제니의 상인이었으며, 나는 그의 외동딸로 사랑과 자애 속에 구김살 없이 자랐습니다. 그런데 사캐타로부터 갑부 상인이 나에게 중매인을 보내왔으며, 나의 아버지는 나를 그 집의 며느리로 보냈습니다.
       
나는 마치 하녀처럼 몸소 남편을 섬겼습니다. 손수 밥을 짓고 설거지를 하였습니다. 마치 어머니가 외동아들에게 하는 것처럼 남편을 사랑하고 교만하지도 않으며 일찍 일어나고 게으르지도 않은 부덕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나를 싫어했습니다. 남편이 시부모님께 말했습니다. “저는 이시다시와 더불어 같은 집에서 살 수 없습니다.··· 그녀가 저를 그르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녀가 싫습니다. 나는 그녀를 떠나려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시부모님께서 저에게 물었습니다. “네가 뭘 잘 못 했느냐? 뭘 어쨌는지 솔직히 말해 보거라.” 내가 말했습니다. “저는 아무런 나쁜 짓도 안 했습니다. 남편에게 해로운 짓도 하지 않았으며, 남편의 결점을 입에 올린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남편이 저를 미워하는데, 전들 어떻게 하겠습니까?” 근심에 휩싸인 시부모님은 아들의 뜻에 따라 나를 친정으로 돌려보내며 말했습니다. “자식 지키기에 급급한 나머지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난 아름다운 여신을 잃는구나.” 그래서 나의 아버지는 다시 두 번째 부유한 집안으로 보냈습니다. 전 남편의 집안에서 받아갔던 지참금의 절반을 지불했습니다. 나는 그의 집에서 한 달을 살았는데, 마치 노예처럼 부지런히 그를 섬겼지만, 그 역시 나를 쫓아냈습니다. 그러자 나의 아버지는 자신을 제어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훈육할 수 있는 탁발 수행자에게 말했습니다. “누더기과 발우를 버리시고 내 사위가 되어 주십시오.” 그 또한 반달쯤 함께 살다가 나를 친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나는 아버지에게 간청했습니다. “악은 실로 제가 한 행위(나의 불행으로 이끄는 업)였습니다. 저는 그것을 없애겠습니다.” 그러자 나의 아버지는 말했습니다. “깨달음을 얻어라. 최상의 진리를 얻어라. 지고무상한 분들이 얻었던 평안을 얻어라.” 나는 부모와 친척들에게 인사드리고 출가하여 비구니가 되었습니다. 출가한 지 이레째 되던 날 나는 세 가지 명지를 얻었습니다.
         
내가 지금 과거 일곱 생을 알게 된 것도 그 덕분입니다. 이 불행이 결실을 맺게 된 업에 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잘 듣기 바랍니다. 나는 전생에 에라캇차에 사는 부유한 금세공업자였습니다. 젊은 기분에 나는 다른 사람의 아내와 간통을 했습니다. 그 뒤에 죽어서 지옥에 떨어져 오랫동안 솥에 삶기는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나온 뒤에 나는 암 원숭이의 태내로 들어갔습니다. 태어난 지 이레만에 나는 무리의 우두머리 원숭이가 나를 거세시켰습니다. 그것은 전에 내가 남의 처를 범한 응보였습니다. 그 뒤 나는 신다와 숲에서 죽었으며, 애꾸눈에 절름발이인 산양의 태내로 들어갔습니다. 다시 거세를 당했으며, 벌레에게 뜯어 먹히며 질병에 시달렸습니다. 이 또한 전에 남의 아내를 범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나는 소장수 소유의 암소로 태어났습니다. 구릿빛 암소의 송아지로서 나는 열두 달 후에 거세당했으며 쟁기와 수레를 끌었으며, 결국 눈이 멀고 고생도 심해 병이 들었습니다. 이것 역시 전에 남의 아내를 범했기 때문입니다. 서른 살이 되던 해에 죽었으며, 가난하고 빚이 많은 짐마차 꾼의 가정에 딸로 태어났습니다. 빚을 갚기 위하여 나는 대상(隊商)의 우두머리에게 팔렸는데, 그는 서럽게 울고 있는 나를 집에서 끌고 나갔습니다. 그 후 내가 열 여섯 살이 되자, 기리다사라는 이름의 그 집 아들이 내가 혼기에 이른 것을 알고 나를 아내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본처가 있었는데, 후덕하고 온갖 훌륭한 성품을 지닌 여인으로 남편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었습니다. 그녀에 대하여 나는 적개심이 일었습니다. 이 모든 불행들은 지난 업의 과보였으며, 나는 항상 하녀처럼 섬겼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나를 버렸습니다. 이제야 나는 그것을 없앴습니다.    
테리가타 400-447, 이사다시 수트라 (불교)
        
책임을 다했다고 곧장 하늘로부터 보상받을 것을 기대하지 마라. 너의 죄가 아직 다 면해지지 않았을 수 있으니, 대신 자녀에게 아무것도 상속해 주지 못함을 부덕하게 여겨라.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그들의 선행에 보상을 바랐다면 어떻게 의로운 자의 씨가(한 예로, 이스라엘 민족) 전승될 수 있었겠는가? 출애급기 랍바 44.3 (유대교)
         
말씀 선집
    
수천 년 동안 선조들이 슬픔의 성벽을 쌓아 왔사온데, 이 성벽이 날이 가면 갈수록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사탄이 많은 꾀를 내어 이 성벽을 높이고 있사옵니다.    
오늘날 전 세계 인류가 선조들이 저질러 놓은 이 원한의 성벽을 헐어야 할 책임을 지고 있사옵고, 또한 우리도 그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 일신이 서러운 길을 가신 것이 예수님의 서러움인 줄만 알았는데, 그 서러움이 저희들의 서러움으로 남아 있음을 알게 될 때, 이제 눈물 흘리며 하늘 향해 나아가야 할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옵니다. (1.305-306, 1956.12.23)
        
죄에는 원죄가 있고, 자범죄가 있고, 연대적 죄가 있고, 죄에는 원죄가 있고, 자범죄가 있고, 연대적 죄가 있고, 조상에서 이어받은 상속죄가 있는 것입니다. 그걸 청산하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가 됐더라도 각자의 탕감길은 남아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왔다고 다 그냥 같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고생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죽으면서 가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지지리 못나게 고생하고 가야 됩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전부 탕감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바치고라도 가야 된다는 그 전통 기준은 마찬가지이지만 가는 길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251.131, 1993.10.17)
        
죄라는 것을 원리강론에서는 사탄과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죄에는 원죄, 자범죄, 유전죄, 연대죄가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지상인들은 죄라고 하면 자범죄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원죄는 물론이거니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죄가 있고, 자신이 직접 죄를 짓지는 않았어도 연대적 책임으로 갖게 되는 연대죄가 있습니다.
         
타락인간을 한마디로 말하면 육천년의 인류역사에 의한 선악의 결실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상으로부터 후손들은 선한 성품과 악한 성품을 물려받는데 선보다는 악이 많은 세계권에 살다보니 더 많은 악의 성품과 그 죄가 후손들에게 대물림 되어 악순환을 낳고 있습니다.
         
지상인들의 몸속에 많은 악령들이 붙어 있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지은 자범죄와 조상의 죄가 유전되어 나타난 결과를 말합니다. 죄는 사탄의 타락성을 통해 상대성을 띤 결과이기 때문에 죄에는 반드시 사연이 있고, 관련된 자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만약 조상들이 과거에 지상에 살면서 잘못하여 상대방에게 고통과 아픔을 주어 한이 맺히게 하였다면, 그 한 맺힌 영인들은 고통을 주었던 조상들의 후손에게 달려붙어 복수를 하려하고 그의 후손들을 악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으려고 합니다. 이러한 죄의 결과가 질병과 이를 통한 고통인 것입니다. 현대 지상인이 갖고 있는 질병의 90퍼센트 이상은 조상의 죄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후손들에게 나타난 질병과 고통의 내용을 보면 과거 그 조상들의 삶이 어떠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조상들이 공금을 유용했거나 남의 재산을 훔친 경우나 피해를 준 경우는 그 후손의 위장 계통에 질병이 나타납니다. 
        
음란죄를 지은 경우에는 그 후손이 탈선하거나, 생식기와 관련된 질병이나 불임 증세와 이혼하는 가정이 많이 나타납니다. 자신이 상대방을 잘못 보거나 다른 사람을 통해서 상대방에 대해 잘못 들어서 말을 잘못하게 되면 심정을 유린한 죄가 성립되어 그 후손 중에 장님이나 귀머거리와 벙어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곧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고 아픔을 준 육신의 해당 부위에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죄값이 무거울수록 불치병으로 나타납니다.
         
이렇게 조상들이 지은 죄를 현재 지상에 살고 있는 인간이 탕감조건을 쌓아 청산하지 못하게 되면 그 죄는 다시 후손에게 유전됩니다. 차후에 지상인이 영계에 와서 후손들이 고통당하는 것을 보게 되었을 때 자신이 그 죄를 청산해주었더라면 후손들이 저 고통을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후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흥진님 영계 메시지, 2002.01.01)
         
우리 조상들이 죄를 많이 졌으면, 내가···. 여자 남자 또 얼마나 죄를 많이 졌겠습니까? ‘에이!’ 이랬는데 그걸 탕감 못했으면 후손들 앞에도 내가 제물 되어 깨끗이 순종하는 것입니다. 못난 남자라도, 못난 여자라도 세상에 미인 미남 이상으로 잘 살겠다, 이렇게 해서 탕감해야 됩니다. (116.151, 1981.12.27)
         
6천년이나 슬픔의 제단이 연속된 데에는 선조들의 잘못이 있어서인 줄 아옵니다만, 오늘날 저희들이 또 책임 못하여 슬픔을 후대에 넘겨줄까봐 두렵사옵니다. 오늘 저희가 저희 일대에서 비운의 역사를 막고 하늘의 심정을 여기서부터 수습하여 새로운 기쁨의 심정으로 바꿔 놓아야 할 책임이 저희들에게 있다는 것을 배웠사오니, 이 시간 머리 숙인 저희들, 아버지의 심정의 동반자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8.262-263, 1960.02.07)


출처: http://cafe.daum.net/THEKINGDOMofGOD/Tgmb/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