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평화실현의 귀감인 예수의 희생적 사랑
종교경전
그들은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서, 거기에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죄수들도 그렇게 하였는데, 하나는 그의 오른쪽에 , 하나는 그의 왼쪽에 달았다. 그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제비를 뽑아서 예수의 옷을 나누어 가졌다.
누가복음 23.33-34 (기독교)
여러분이 전에는 하나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었으나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분의 피로 하나님께 가까워졌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형화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이 양쪽으로 갈려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 사이를 가르는 담을 자기 몸으로 허무셔서 원수된 것을 없애시고, 여러 가지 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습니다. 그것은 이 둘을 자기 안에서 하나의 새 사람으로 만드셔서 평화를 이루시고,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만드셔서 하나님과 화해시키시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13-16 (기독교)
우리는 이제부터는 아무도 육신의 잣대로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전에는 우리가 육신의 잣대로 그리스도를 알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우셔서 우리를 자기와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겨 주셨습니다. 곧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죄과를 따지지 않으시고 화해의 말씀을 우리에게 맡겨 주심으로써, 세상을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와 화해하게 하신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16-19 (기독교)
말씀선집
예수님은 싸우고 있는 이 세상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철학은 로마나 이스라엘과 같이 압박국가와 피압박 국가 사이에는 서로를 원수시하는 높은 담벽이 있는데 그것을 헐어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 로마는 힘으로 나를 정복하려 하지만 나는 그 반대로 사랑을 가지고 너를 정복 하겠다’ 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달리면서도 원수를 위해 복을 빌어주셨습니다.
그러한 사상은 로마병정들에 대해 ‘저들이 행한 죄를 저들이 알지 못하니 저들을 용서해 달라’ 는 놀라운 선언으로 나타난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하심으로써 세계의 모든 나라가 서로 원수시하는 것을 넘을 수 있고, 두 국가 사이의 국경을 넘을 수 있는 하나의 원형 또는 전범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개인적인 원수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가정적인 원수가 있고, 민족적인 원수가 있고, 국가적인 원수가 있고, 세계적인 원수가 사방에서 얽어매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말은 나를 따르고 내가 가는 길을 가려는 사람에게는 수많은 원수가 기다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가정적으로 가면 가정적인 원수가 기다리고 있고, 종족적으로 가면 종족의 원수가 기다리고 있어서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자만, 그때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정신을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가정과 세계평화 356-357, 2000.03.09)
악을 자연 굴복시키려는 하나님의 전법은 ‘원수를 사랑하라’ 는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놀랍고 고맙습니다. 내용은 간단하지만 이것이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 승패로 갈라지는 경계선이 되어 왔다는 것을 아무도 몰랐습니다.
기독교의 사랑의 정신에 의하여 극심하게 박해를 가해 온 로마 제국이 굴복했습니다. 기독교는 그렇게 해서 세계적인 종교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크리스천들은 개인적인 원수만을 생각해 왔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원수 국가라든가 나아가 원수 세계도 사랑해야 합니다. 원수지간의 국가들을 자기의 조국 이상으로 사랑할 수 있는 터전과 전통을 이루어 놓지 않는 한 이 지상에 천국은 현현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전통의 수립은 하나님의 참사랑 안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316.81, 2000.02.10)
성경에 원수 개인을 사랑하라는 말은 있지만 원수 나라를 사랑하라는 말은 없습니다. 우리는 원수 개인을 넘어서 원수 나라를 사랑하자는 것입니다. 나라를 사랑할 뿐만 아니라, 사지에 있는 나라를 구해 주려는 것입니다. 그것이 메시아사상입니다.
(93.160, 1977.05.22)
화목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고 성경에서 말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뜻을 알았기 때문에 하늘나라를 중심삼고,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인류가 화목할 수 있도록 일을 하려니 거기에서 창을 맞더라도 먼저 맞아야 됩니다. 화해를 붙이려면 그렇게 해야 됩니다. 피, 피를 먼저 묻혀야 됩니다. 그것을 개의치 않고 싸움하는 두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그런 놀음도 할 수 있어야 됩니다.
(211.182, 199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