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우정 - (1) 진실한 친구와 거짓친구 (세계경전 - 제3부 인생의 여정 - 제19장 가정)

철장왕 | 20181210090002

4) 우정

 

형제 관계에서 익힌 교훈은 친구 관계 유지에 직접 적용된다. 우정은 형제 사랑의 사회적 확대 형태이다. 굳건한 우정은 정서적 유대를 조성하며 사회 윤리를 정착시킨다. 좋은 친구는 정직하고 신실하며 진실하다. 그리고 그것은 친구, 곧 타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원동력이다. 반면, 나쁜 친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구를 이용한다. 경전은 무엇보다 친구 선택에 신중할 것을 권고한다.

 

(1) 진실한 친구와 거짓친구

 

종교 경전  

 

남자 신도들과 여자 신도들은 서로 상호간 보호자이니라. 그들은 선을 권하고 악을 금하며 예배를 준수하고 자카트(구빈세)를 납부하며 하나님과 그의 예언자에게 복종하노라.     

꾸란 9.71(이슬람)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사랑은 없다.    

요한복음 15.13(기독교)

 

군자는 ()으로써 벗을 모으고, 벗으로써 인()을 돕니다.   

논어 12.24(유교)

 

나의 , 요나단, 형 생각에 나는 가슴이 미어지오. 형은 나를 즐겁게 해주더니. 형의 그 남다른 사랑, 어느 여인의 사랑도 따를 수 없었는데.    

사무엘하 1.26(기독교)

 

개가 말한다. “네가 쓰러지고, 내가 쓰러진다면 그 놀이는 즐거울 것이다.”   

누페족의 격언(아프리카 전통종교)

 

  마리가 함께 걷는 것은  마리의 양이 다른 양의 눈에 있는 먼지를 불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카족의 격언(아프리카 전통종교)

 

남과  (同人):동인(同人)괘에 “먼저는 울부짓다가 나중에는 웃는다”고 하였다.

공자가 이것을 해설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군자의 도가 나아가기도 하고 혹은 처해 있기도 하며, 혹은 침묵하기도 하고 혹은 말을 하기도 하나 두 사람이 마음을 함께 하니, 그 날카로움이 금()이라도 끊고,마음을 함께 한 말은 그 향기로움이 난초와 같다.”   

역경, 계사전, 1.8.6(유교)

 

유익한 것이  가지 벗이요, 손해되는 것이 세가지 벗이다. 곧은 이를 벗하고, 성실한 이를 벗하고, 견문이 많은 이를 벗하면 유익하다. 편벽된 이를 벗하고 고집스런 이를 벗하고, 말만 잘하는 이를 벗하면 손해된다.   

논어 16.4(유교)

 

항상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는 친구,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친구, 단지 그대를 즐겁게 하기 위하여 발림  하는 친구, 나쁜 짓에 동무가 되는 친구, 현명한 자를 적으로 간주하는 친구, 그들을 위험한 길로 알고 멀리 피해야 한다.

 

항상 도움을 주는 친구, 행복할 때나 슬플 때나 함께하는 친구, 항상 좋은 충고를 해주는 친구, 가슴을 함께 나누며 연민하는 친구, 현명한 자는 이 넷을 가슴을 나누는 친구로 여기며 마치 어머니가 친자식에게 하듯이 전적으로 그들을 섬겨야 한다.  

디가 니카야 3.187, 시갈로바다 수트라(불교)

 

우리가 주변에 없을  우리가 부재할  우리를 위해 행하는 자는 극히 드물다. 그러나 우리가 있을 때는 모든 사람들, 노예이든 자유인이든 우리에게 사랑을 드러낸다.     

요루바족의 (아프리카 전통 종교)

 

말씀 선집  

 

 세상에서 가장 좋아할  있는 친구가 있다면  좋아할  있는 친구라는 것이  천만세까지라도 너와 나의 사이를 끊을  없다 하는그런 좋은 자리의 친구냐는 것입니다. 값비싼 어떤 것보다도, 자기 부인보다도 좋다고 할 수 있는 친구가 좋은 친구입니다. 하루의 생활 감정의 말 한마디로 버릴 수 있는 그런 인연의 자리가 아닙니다.

 

생명 자체를 거두어 가더라도 끊을  없는 자리가 이러한 친구의 자리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동정의 자리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자리가 선의 모체이기 때문에 오늘날 내 본심에 같이 하던 선과 인연되었던 모든 인연들은 영원히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갈래야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42.2.18, 1971.3.14)

 

참된 친구는 어떠한 사람이냐? 나를 위해서 있어라 하는 데는 참된 친구가 없습니다. 참된 친구는 친구를 위해서 있겠다는 데 있습니다. 열 명의 친구가 있으면 그 열 명의 친구를 위해서 일생 동안 봉사했다고 할 때, 그 열 친구들에게 ‘지금까지 너에게 있어서 일등 친구를 꼽으라’고 한다면 그들은 전다 다 열 친구를 위해서 일생 동안 봉사하고 희생한 사람을 꼽을 것입니다.  

(70.72, 1974.2.8)

 

인간은 사귐에 있어서, 서로서로 알 때부터 그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거기에는 생활적인 면도 통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정서적인 문제까지도 연결되는 것입니다.내가 살고 있는 입장, 전폭적인 분야가 관계되어 있는 상대와 더불어 일체적인 자리를 갖추기를 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크고 넓고 높을수록 그는 내 앞에서 없어서는 안 될 친구면 친구일 것이고, 혹은 가정이면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59.296, 1972.7.30)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슬플 때 자기의 마음을 알아줄 수 있는 친구를 가진 사람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고통당할 때 ‘그 고통을 내가 대신 받겠다. 당신은 그 고통의 자리에 나가지 말라. 내가 대신 나가겠다’고 생명을 각오하고 나설 수 있는 친구나 사랑하는 아들이나 딸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150.196, 1961.2.15)

 

친구 사이에도 그렇습니다. 그냥 얼굴만 알고 서로 인사만 하고 지내는 친구의 집에 가면 자유스러워요? 자유스럽지 않은 것입니다. 친구 사이에도 반드시 서로의 심정적 유대가 있어서 내가 친구의 생활을 마음대로 침범할 수도 있고, 또 친구가 내 생활을 마음대로 침범할 수도 있고, 또 친구가 내 생활을 마음대로 침범할 수도 있어야 자유스러운 것입니다. 이런 인연을 맺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적으로 가까워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외적인 문제는 전부 해결이 됩니다. 그러므로 제일 문제되는 것이 심정적인 문제입니다.     

(33.133, 1970.8.11)

 

친구가 되고 누구보다 가까이 사랑받는 사람이 되려면, 그 사람의 슬픔과 고통을 알아 그것을 붙들고 위로해 주어야 됩니다. 심정을 통하고 사랑으로 인연을 맺는다면 그 사람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고 나도 그 사람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7.306, 1959.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