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전쟁이 정당화되는 경우
종교 경전
만약 하나님께서 다른 무리를 통해 그 무리를 축출하지 않았다면 이 세상은 온통 타락하였으리라.
꾸란 2.251(이슬람)
하나님의 길에서 내세를 위해 현세의 생명을 버리고 싸우라. 하나님의 길을 위해 싸우는 자들은 죽임을 당하거나 승리를 하든 간에 우리가 그에게 커다란 상을 줄 것이니라.
‘우리의 주님이시여! 압제자로 가득 찬 이 마을로부터 구출해 주시옵고, 우리에게 당신의 보호자를 만들어 주시옵고, 우리에게 당신의 구원자를 만들어 주시옵소서! 라고 말하는 약한 남자와 여자 어린아이들 그리고 하나님의 길을 위해 너희는 왜 싸우지 않는가.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길을 위해 싸우고 믿지 않는 자들은 우상을 위해 싸우노라. 그러므로 사탄의 친구들에게 대항하여 싸우라. 사탄의 책략은 약한 것이니라.
꾸란 4.74-76(이슬람)
이스라엘은 들어라. 오늘 너희는 요르단 강을 건너가 너보다 강대한 민족들을 쫓아내고 하늘에 닿을 듯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큰 성읍들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너희는 오늘 명심하여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불길이 되시어 너희 앞장을 서서 건너가실 것이다. 그가 몸소 그들을 멸하시어 너희 앞에 무릎 꿇게 하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약속해 주신 대로 너희는 그들을 단번에 쫓아내고 멸망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신 다음에, 행여나 너희가 착해서 그분이 너희를 끌어들여 이 땅을 차지하게 하셨거니 하고 속으로 엉뚱한 생각을 품지 않도록 하여라. 여호와께서 그 백성드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시는 것은 그들이 나쁘기 때문이다.
신명기 9.1-4(기독교)
사도가 한 지도자를 원정대의 대장으로 임명했을 때 그가 명하였다. “알라의 이름으로, 알라의 방식으로 싸우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과 싸우라. 배반하는 방법을 사용하지 말지며, 약탈하거나 불구자로 만들지 말지어다. 아이나 은둔자를 살해하지 말지며, 대추야자나무에 불을 지르거나 그들을 물에 빠뜨리지 말라. 열매 나무를 자르지 말며 곡식을 태우지 말라. 어느 순간 그것들을 필요로 할지 모르는 일이니, 먹어야 하는 동물을 제외하고 고기를 식용할 수 있는 동물을 죽이지 말라. 무슬림의 적을 만나거든 세 가지 중 하나를 청하라. 만약 그들이 너희의 요구를 따른다면 그들을 받아들이고 어떤 행동도 삼가라. 그들을 이슬람으로 불러라... 이슬람의 땅으로 이주하기를 청하라... 혹은 그들의 재산에서 지즈야를 지불하고 복종하도록 청하라.”
하디스 (이슬람)
변혁(革): 불이 서로 멸하여 두 여자가 한 곳에 같이 살되 그 뜻을 서로 얻지 못함이 혁(革)이다. (개혁의) 하루가 지나서야 개혁한 것을 믿을 수 있는 것이다. 문명함으로 기뻐하게 하여 크게 형통함으로 바르게 하니, 개혁하여 마땅하기에 뉘우침이 이에 없어진 것이다. 천지가 변혁하여 사시가 이루어지며 탕과 무가 혁명을 하여 하늘에 순종하고 사름들에게 응하였으니 변혁(혁명)의 때가 크도다.
역경 49(유교)
탕왕이 [걸왕과 싸움을 앞에 두고 전국에게] 훈시하였다. 여러 군사들에게 고하노니 모드들 내 말을 잘 들어라. 지금 내가 군사를 일으켰지만 나 같은 작은 사람이 감히 난을 일으키려 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라의 걸왕이 죄를 많이 지어 하늘이 치도록 명하신 것이다.
지금 그대들 가운데 ‘우리 탕왕도 우리 백성을 사랑하시지 않는구나. 우리에게 농사일을 집어치우고 하나라를 치게 하니’ 하는 이가 있을 것이다. 나도 그대들의 말을 잘 이해한다. 그러나 하나라 걸왕은 죄를 짓고 있는데, 내가 가만히 보고만 있다면 하늘이 나까지 벌하실 것이다. 나는 하늘을 두려워한다. 그러니 걸왕을 쳐서 나라를 바로잡지 않을 수가 없다.
이제 그대들은 ‘하나라의 죄란 어떤 것인가?’ 하고 생각하는 이가 있을 줄 안다. 내가 이를 밝히겠다. 하나라, 임금은 쓸데없는 일로 백성의 힘을 다하게 하였고 하나라 고을들을 해치기만 하였다. 그리하여 백성은 맡은 일을 전혀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왕에게 협력하려 들지 않고 있다. 심지어 ‘임금은 언제나 멸망할 건가? 차라리 우리는 그대와 함께 망해 버리면 좋겠다’ 고 저주하기에 이르렀다. 하나라 왕의 덕이 이러하니, 지금 나는 그를 쳐부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대들은 나를 잘 도와 벌을 내리는 하늘의 뜻을 이루도록 하라.
서경 4.1(유교)
말씀 선집
남다른 선의 인격을 추구하는 개인을 환영하는 사람은 이 땅에 많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선한 개인이 선의 가정을 그려 나가는 데 있어서도 환경이 환영해 주지 않는 것을 우리가 알게 될 때, 선의 가정이 선의 종족을 그리면서 가는 길 앞에 있어서는 더더욱 어려운 악의 여건이 그 환경에 에워싸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선의 종족이 선의 국가를 이루어 간다 할 때는 더욱 엄청난 악의 세력이 반기를 들고 그 종족이 가는 길을 막으려 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또 선의 나라가 있어서 선의 세계를 추구해 나간다 할 때는 이 세계가 선한 세계가 못 되기 때문에 악한 나라들이 그 선의 나라가 가는 길을 협조하는 것이 아니라 백방으로 반대하고 나설 것이 틀림없습니다.
어떤 선한 종족이 가려고 하는 길 앞에는 수많은 악한 종족들이 반기를 들고 나와 싸웠고, 필연적으로 선한 국가를 요구하는 인류 앞에 선의 나라가 있다 할 때는 그 나라는 모든 나라로부터 환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반대를 받았던 것입니다. 선의 나라와 악의 나라가 대결하여 선이 남아지느냐, 악이 남아지느냐 하는 판가리 싸움을 거치지 않고는 선의 나라로 남아질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싸움의 역사과정을 거쳐 왔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36.52-53, 1970.11.15)
투쟁이나 전쟁을 단순히 어떠한 이해관계나 이념의 상충에서 빚어지는 결과라고 보는 것은 하나님의 근본섭리를 모르는 데서 일어나는 잘못이다.인류역사는 인간시조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사탄을 중심한 악주권으로 출발하여 죄악의 역사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남아 있는 한, 그 역사의 목적도 어디까지나 사탄을 분립하여 하나님의 선주권을 복귀하는 데 있지 않으면 안 된다.만일 악주권의 세계에 전쟁도 분열도 없다면 그 세계는 그대로 영속할 것이요, 따라서 선주권은 영원히 복귀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타락인간에게 성현들을 보내시어 선을 세우고 종교를 일으키심으로써 보다 선한 주권으로 하여금 보다 악한 주권을 멸하게 하시면서, 점차적으로 하늘편 주권을 복귀하시는 섭리를 해 오신 것이다. 따라서 복귀섭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는 투쟁과 전쟁이라는 과정을 지키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인류역사는 탕감복귀의 섭리노정을 밟아 내려오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국한된 시간권내에서만 보면 악이 승세한 때도 없지 않았으나, 결국 이것은 패망하여 보다 선한 판도 내에 흡수되곤 하였다. 그러므로 전쟁으로 인한 국가의 흥망성쇠는, 선주권을 복귀하기 위한 섭리노정에서 일어나는 불가피한 결과인 것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세워 가나안 7족을 멸하셨던 것이고, 사울은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아말렉족과 그에 속한 짐승들을 전멸시키지 않았다가 엄벌을 받았던 것이다(삼상 15:18-23). 하나님은 이와 같이 직접 이민족들을 멸할 것을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의 선민이었던 북조 이스라엘도 악으로 돌아갈 때 아낌없이 그들을 앗시리아에 내주시어 멸망케 하셨던 것이다(왕하 17:23). 하나님이 이와 같이 하셨던 것은 오직 악주권을 멸하시고 선주권을 복귀하시기 위함이었던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같은 하늘편 안에서의 개인적인 투쟁은 선주권 자체를 파괴하는 결과가 되므로 악이 되지만, 선주권이 악주권을 멸하는 것은 하나님의 복귀섭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이므로 이것은 선이 된다.
(원리강론, 인류역사 종말론 4.2)
여러분들! 다윗 왕을 존경합니까, 안 합니까? 블레셋의 골리앗을 때려죽인 것이 좋은 것입니까? 3천 년의 역사를 지닌 이스라엘 나라의 기반이 왕창 무너져 없어질 것을 이 다윗이 가서 남기게 했으니 하난미 편에서 볼 때, ‘야, 잘 했다!’ 하기 때문에 좋은 것입니다.
(103.181-182, 197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