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세계경전 - 제3부 인생의 여정 - 제12장 도덕성)

무지... | 20180618064145
중용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여겨지는 중요한 덕목이 중용이다. 중용을 취하기 위해서는 어떤 종류의 과도함도 - 지나친 인색 또는 헤픔, 고행 또는 방탕, 독선 또는 비굴한 복종 - 삼가야 한다.
그러나 각 전통마다 강조하는 부분에는 차이가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중도를 찾고 지키는 데 이성의 역할을 강조한다. 

기독교의 유명한 기도문에도 중도를 깨닫기 위해서 지혜가 중요함을 표기한 부분이 있다. “주여, 변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함을 주시고, 변해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그것의 차이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불교의 중도사상에서는 종교적 삶을 존재에 대한 집착과 무에의 해탈을 연결해 주는 끈으로서 정의한다. 불교 역사 가운데 많은 철학자와 수도자들은 속세로부터의 고립과 적극적 사회 참여 사이에 중도가 무엇인지, 영적 성장의 노력과 그것의 성취 후에 따라오는 자만심을 억제하는 것 사이에 중도가 무엇인지 등, 끊이지 않는 변증법에 대해 정의하려고 노력해 왔다. 유교에서 중용은 보다 개인적인 균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이 중용의 도를 아는 사람은 그의 행동 속에서, 그리고 타인과 관계 속에서 그 도가 드러난다. 이 같은 중도에 대한 전통적 가르침은 개인의 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선명 선생은 보다 전 세계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계신다. 말씀에 의하면 개인이 타인과 조화로운 관계 속에서 균형을 이루고, 그것이 사회로 확대되어 사회의 상하, 빈부, 흑백 문제를 평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까지 나아갈 때 중용의 길이 비로소 실현된다고 한다.


종교 경전 

 
가장 품위 있는 종복은 소비함에 있어 낭비하지도 않고 인색하지도 않으며 그 중간을 취하는 사람들이니라.

꾸란 25.67(이슬람)

너무 착하게 살지 마라. 지나치게 지혜롭게 굴 것도 없다. 그러다가 망할 이유가 어디 있는가? 그렇다고 너무 악하게 살지도 말라. 어리석게 굴 것도 없다. 그러다가 때가 되기 전에 죽을 까닭이 없지 않은가?                                     전도서 7.16-17(기독교)


평상의 덕을 실천하고 평상의 말을 삼간다. 덕에 부족함이 있으면 노력하지 않을 수 없고, 말에 지나침이 있으면 말을 덜 한다. 말할 때는 행할 것을 생각하고, 행할 때는 말한 것을 생각한다. 그러니 군자는 어찌 독실하지 않으라?        중용 13.4(유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시경의 관저편은 즐거우나 음란하지 않고 애처로우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                  논어 3.20(유교)


아낌이 없어야 하지만 지나치지 않아야 하고, 겸손하지만 빈곤하지 않아야 하느니라.  
나흐줄 발라가, 어록32(이슬람)

오, 캇차야야나여! 사물이 실유를 지닌다고 설하는 것, 또는 이에 대해 사물은 궁극적으로 실유를 지니지 않는다고 설하는 것은 다만 단견의 소치이며, 여래는 이러한 단견에서 벗어나 다만 중도를 설한다.                                      
상윳타 니카야 22.90(불교)

네가 아무리 배고파도 양손으로 먹어서는 안 된다.      
아칸족의 격언(아프리카 전통종교)

먹고 마셔라. 그러나 낭비하지 말라. 그분께서는 낭비하는 자들을 사랑하지 않으시니라.
꾸란 7.31(이슬람)

허황된 거짓말을 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마십시오. 먹고살 만큼만 주십시오. 배부른 김에 “여호와가 다 뭐냐?” 하며 배은망덕하지 않게, 너무 가난한 탓에 도둑질하여 하나님의 이름에 욕을 돌리지 않게 해주십시오.      잠언 30.8-9(기독교)

명리와 생명은 어느 쪽이 더 절실한 것이냐? 생명과 재물은 어느 쪽이 더 귀중한 것이냐? 명리를 얻는 것과 생명을 잃는 것은 어느 쪽이 더 걱정스러운 일이냐? 명리를 심히 좋아하면 반드시 본성을 손상하게 될 것이며, 재물을 많이 쌓아 두면 반드시 크게 잃게 될 것이다. 만족할 줄 알면 욕을 안 보고,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고, 언제까지나 장구할 수가 있다.   
도덕경 44(도교)

기뻐하고 성내고 슬퍼하고 즐거워하는 감정이 아직 밖으로 나타나지 않은 것을 평형의 상태(中)라 한다. 나타나서 모두 절도에 맞는 것을 조화의 상태(和)라고 한다. 중(평형)이란 천하의 큰 뿌리이고 화(조화)란 천하의 통용되는 도이다. 중(中)과 화(和)를 이루면 하늘과 땅이 질서가 확립되고 만물이 자라고 번성하게 된다.                      
중용 1.4-5(유교)

말씀전집  


정상적인 게 뭐냐? 모든 면에서 평균을 취해 가지고 화합될 수 있는 중용지도(中庸之道)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중간 입장을 가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치우쳐도 안 되는 것입니다.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고 그렇게... 조화가 되어서 가는 데에 있어서는 그것이 정상적으로 되는 것입니다. 정상저기라는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중용지도라는 것입니다.
(120.224, 1982.10.17)

죄라는 것은 무엇이냐? 죄는 사적인 곳에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망하는 것도 사적인 기준에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악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적인 것이 도를 넘게 되면 악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적인 것ㅇ는 한계가 있는데, 그 한계를 넘으면 악하게 되고, 망하게 되고,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31.165, 1970.05.24)

한 사람이 이 땅 위에서 사는 데에 얼마만큼 물질을 소모하고 갈 것이다 하는 그 양이 있습니다. “나는 이만큼, 될 수 있는 대로 양을 적게 하겠다. 이만큼만 쓰고 가겠다.” 이래야 됩니다. 쓰고 남아진 것을 어떻게 되느냐? 그 사람의 후손 앞에 복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상을 가진 나라는 발전하고 흥한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161.127, 1987.01.11)

원만한 사람은 사방성이 갖추어진 사람이다.                                
(뜻길, p.202)

 

밸런스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밸런스를 부정하면 인간은 없어지는 것입니다. 미국 청년들, 미국의 가정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개인과 가정에 밸런스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339.139-140, 2000.12.10)

동서가 합쳐짐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훌륭한 것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결혼 한 부부에게서 천재적인 아들딸이 태어납니다.                     
(376.277-280, 2002.04.29)

수평이 없으면 통일할 수 있는 안정권이 영원히 존속 안 합니다. 찌그러지고 미끄러지고 하면 안 됩니다. 언제나 수평이어야 됩니다. 이 수평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체와 대상관계가 균형을 이루어야 됩니다. 반드시 균형을 위해서 주체 대상이 생겨난 것입니다. 

그러면 균형을 이루어서는 무얼 하느냐? 수평을 만들어야 됩니다. 주체 대상은 균형을 이루어야 됩니다. 한꺼번에 수평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높고 낮은 것을 균형을 맞추고 조정해 가지고 수평을 이루는 겁니다. 수평이 되면 거기서부터 안착기준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거기서 중심을 중심삼고 통일적인 개념이 생겨난다는 결론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균형과 수평과 통일은 삼위일체다 하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어디가 하나님자리냐 하면, 통일입니다. 통일을 위해서 수평이 필요하고, 수평을 취해서 균형이 필요한 것입니다. 자기의 움직이는 동작에 있어서 하나라도 부족하면 통일과 수평과 균형의 세계는 깨져 나간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298.168-169, 199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