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의 길은 억제로부터 시작한다. 억제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면을 포함하고 있다. 첫째, 죄를 짓도록 유혹하는 환경을 피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자각이 필요하다. 자신의 약점을 제대로 알 때 타협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돌발적 성깔, 교만, 순간적 충동으로부터 벌어지는 행동들을 억제해야 한다.
문선명 선생도 자신의 본래 성격이 불같은 것을 아시기 때문에 끊임없이 화를 누르려고 하신다고 한다. 그것이 타인에게 초래할 해를 아시기 때문이다. 셋째, 비폭력적이고 온화할 것, 남을 해치기보다 차라리 맞는 쪽을 택하라는 종교적 가르침 역시 억제력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넷째, 문선명 선생은 수천 년 동안 모멸과 분노를 참아 오신 하나님의 인고와 자제력에 대해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인내에 대한 가르침은 자제력을 키우려 노력하는 우리에게 하나의 고무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종교경전
화를 내더라도 죄는 짓지 마십시오. 해가 지도록 노여움을 품고 있지 마십시오. 악마에게 틈을 주지 마십시오. 에베소서 4.26-27(기독교)
실로 하나님께서는 나의 백성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악의 충동을 용서해 주신다. 그들이 그것을 입 밖에 내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무슬림 하디스(이슬람)
만일 선법을 듣고 있는 중에 어떤 악인이 와서 훼방을 놓는다면, 그대는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아야 한다. 화가 나서 그를 욕해서도 안 된다. 그러면 그대를 욕하러 왔던 그는 단지 자신에게 해를 입힐 뿐이다. 사십이장경 7 (불교)
하나의 팔찌는 소리를 내지 못한다. 이갈라족의 격언(아프리카 전통 종교)
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1.20(기독교)
아부 후라이라가 하나님의 사도의 말씀을 전하였다. “강한 자는 힘있는 장사가 아니라 화가 났을 때 자신을 통제하는 자이니라.” 부카리 및 무슬림 하디스(이슬람)
옛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는 사람은 재판을 받을 것이다’ 한것을 너희가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나 자매에게 성내는 사람은 누구나 심판을 받는다. 자기 형제나 자매를 모욕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의회에 불려 갈 것이요, 자기 형제나 자매를 바보라고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지옥 불 속에 던짐을 받을 것이다. 마태복음 5.21-22(기독교)
아힘사, 곧 불살생은 주 마하비라가 세운 다섯 계율 가운데 가장 종요로운 것이니, 엄수하여 조금도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 일체 중생에 대해 늘 삼가고 자비의 마음을 내어 산목숨을 죽이지 말라. 다샤바이카리카 수트라 6.9(자이나교)
“가리개 너머로 보이는 그대 두 뺨은 쪼개 놓은 석류 반쪽 같아.” (노래) 네 자신을 비우는 것은 씨앗을 가득 품은 석류처럼 종교적 규율로 네 마음을 채우는 것이다. 죄를 지을 기회를 가지고 그 죄로부터 도망쳐 나올 수 있고 범죄 행위를 억제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보다 고귀한 종교적 행동을 수행하게 된다. 그렇다면 겸손과 자제의 베일로 자신을 가리는 자는 얼마나 좋은 일인가! 송가 랍바 4.4.3(유대교)
내 마음에 탐착이 일어날 때, 역정내는 마음이 일어날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며, 다만 묵묵히 참아야 하리. 한 토막 통나무처럼··· 나를 자랑하고픈 마음이 일어날 때, 남을 책하고픈 마음이 일어날 때, 격한 말로 시비를 가리고픈 마음이 일어날 때, 다만 묵묵히 참아야 하리. 한토막 통나무처럼. 재물이나 명예를 탐하는 마음이 일어날 때, 싲드는 이를 두고 싶을 때, 벗들과 어울리고 싶은 마음이 일어날 때, 내 마음에 모심을 받고픈 욕망이 일어날 때, 다만 묵묵히 참아야 하리. 한 토막 통나무처럼. 남의 일을 망쳐 놓고 싶은 마음이 일어날 때, 내 욕심만을 차리고 싶을 때, 〔그러한 생각으로〕무엇을 말하고 싶을 때, 다만 묵묵히 참아야 하리. 한 토막 통나무처럼 샨티데바, 보살행의 도 5.48-52 (불교)
말씀 선집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그냥 흘려버려야 합니다. 기분 나쁜 마음을 가지고 대중 앞에 나가서 이러고저러고 하는 것은 가짜입니다. (45.269, 1971.07.04)
아무리 친구가 많다 하더라도, 여러분이 항상 자기주장만 한다면 다 떨어져 나갈 것입니다. (36.181, 1977.11.29)
신앙 길에 들어선 사람들은 자기를 중심삼고 화내는 것이 제일 무섭습니다. 그러니 화내지 마십시오. 화내지 마세요. 하나님을 믿고 나가는 데 있어서 자기의 욕심을 중심삼고 화를 냈다가는 몽땅 걸려 버립니다. (32.34, 1970.06.14)
선생님도 본래부터 선한 사람이 아닙니다. 원래가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부 그렇게 되나 안 되나 혓바늘을 물고, 이렇게 억제하고 ‘이렇게 가야 된다!’해서 훈련해야 되는 것입니다. 외적인 원수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320.250-251, 2000.04.16)
만약에 내가 누구 죽으라고 하면, ‘저놈의 자식 저거’ 하며 분해 가지고 참지 못하여 입을 다물고 악- 이러고만 있어도, ‘두고 봐라, 몇 개월만 두고 봐라’ 그러면 옥살 박살되고 터져 나갑니다. 그래서 혀를 깨물면서 내가 많이 참았습니다. 내 입으로 저주를 못 하겠습니다. 참부모의 이름을 가진 내가 내 입으로 저주를 할 수 없어서 입을 물고 있으면, 그 원한을 다 하늘이 풀어주었습니다. 그거 보면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 같아요. (162.206, 1987.04.12)
역사노정을 보면 항상 먼저 친 자가 집니다. 세계대전을 보십시오. 제1차 세계대전에서도 먼저 친 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먼저 친 편이 졌습니다. 제3차 전쟁에서도 먼저 친 편이 집니다. 그래서 개인의 생활에서도 ‘참아라, 참는 자에게 복이 있으니, 맞고 참아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참으면 세워질 날이 있기 때문입니다. (7.222, 1959.09.13)
천년 한 가운데 수난 길을 자기 자체를 제어하면서 입을 다무시고 인내해 온 그 하나님을 존경할 줄 알아야 됩니다. ‘진짜 내 아버지입니다.’ 할 수 있는 마음을 여러분이 가져야 됩니다. 내가 그 이상 참더라도 아버지의 전통을 후대 천년만년에까지 남길 수 있는 중심 조상이 되겠다는 결의를 해야 되는 거예요. (363.254, 2001.12.25)
오늘날 우리들이 참고 참아야 할 원인이 어디 있느냐? 우리가 참지 못하면 우리가 진 빚을 갚을 수가 없고, 하늘이 품고 참아온 원한을 해원할 수가 벗기 때문입니다. 천지의 운세는 하나님의 섭리와 더불어 돌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하나님이 노할 때 같이 노할 줄 알고, 하나님의 분함과 하나님의 울분에 대해서 편들면 사탄세계는 심판받는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신앙노정을 가고 있는 우리를 대해서 하늘이 온유겸손하고 화내지 말고 참고 견뎌라 하는 이런 모든 가르침이 다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거기에 같이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하나님의 섭리와의 사이에 틈이 나게 되면 사탄이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 믿는 사람들은 무조건 희생하고 무조건 순종하여 사랑의 내적인 부분만을 따라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1.113, 195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