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상의 비밀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 모두 이성(二性)으로 창조하셨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인간 아담을 창조하시고 독처하는 것을 싫어하시고 그의 대상인 해와를 창조하신 후 하나님께서 기뻐하셨다. 인간을 비롯한 만물은 이성성상으로 계신 하나님의 성품을 닮도록 지어졌던 것이다.
그러므로 천지 만물 가운데 홀로 존재하는 것은 하나도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인간을 창조하신 후 자녀를 어떻게 하면 보호할 수 있고 귀한 자리에 세울 수 있을까를 생각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천사들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인간을 보호토록 하고 귀하게 모시도록 했다. 인간을 천지 만물 중에 가장 으뜸으로 세우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천사들은 인간의 주변에서 떨어질 수 없는 인간의 울타리가 되어 인간과 더불어 살게 하셨다. 온 천지 만물은 하나님의 이성성상(二性性相)의 모습을 닮아 쌍쌍(雙雙)으로 되어 있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는데, 남성 천사의 대상은 과연 누구일까. 이것은 우리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긴 의문이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선 아담을 창조하신 후 해와를 창조하셨다. 그리고 이미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모든 천사들이 남성이라면 남성 천사를 창조하신 후 여성 천사를 또 창조하셨는가 하는 의문이 생길 것이다. 하나님께선 원래 천사를 인간이 부리는 심부름 격위(格位)로 세웠다. 남성 천사를 창조하셨지만 여성 천사는 창조하지 않으셨다.
그것은 인간의 성장 과정에서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창조된 천사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직 상대를 이루지 않았는데 천사세계에서 먼저 상대를 이루어 살게 되면, 인간을 보호하는 정서와 정성이 집중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자녀, 아담 해와를 창조하시고 그들이 사위기대를 이루어 아름답게 살아가도록 창조하셨는데 인간이 완성하기도 전에 천사 즉, 부리는 심부름꾼에게 먼저 대상을 맺어 살게 하시겠는가. 단적으로 말해 남성 천사의 대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지 않으셨다.
그러면 천사는 항상 남성의 모습으로 홀로 살아갈 것인가. 그것은 아니다. 인간의 상대 결정이 끝날 때, 즉 하나님께서 바라는 인간 성숙의 기준이 결정될 때, 인간의 축복식 이후에 천사도 대상과 맺을 수 있도록 해주신다. 그렇다면 그때가 언제이며, 남성 천사의 대상은 누구인가.
하나님께서는 오늘날까지 죄인 아닌 죄인의 모습으로 지내셨으며, 창조주이시지만 창조주로서의 빛을 온전히 나타내지 못하셨고, 빛의 대왕이시지만 그 광채를 마음껏 발휘하시지 못한 채, 당신 자신을 스스로 가리우고 흑암 가운데서 참아 오셨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께서는 해방의 한날이 오기 전까지는 마음의 평화를 당신 스스로 나타내실 수 없었고 온전한 빛을 발휘하실 수도 없었다.
하나님의 해방의 한날은 누시엘의 멸망과 더불어 하나님께서 천지의 창조주인 왕의 자리에 등극하셔야 비로소 맞이하실 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 누시엘이 그의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고 하나님께서도 왕의 자리에 등극하셨다. 그것이 2001년 1월 13일 하나님 왕권 즉위식이다. 이로써 하나님께서 천주의 최정상인 고귀한 자리에 등극하셨다.
이제 모든 인류는 진정한 새 시대를 맞이한 것이요, 참으로 고귀한 주인을 맞이한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인류에 있어서 지난 1월 13일과 그 이후의 모습은 눈에 현저하게 보일 만큼 새로운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할지라도 전혀 다른 것이다. 그 이후의 인류의 모습은 역사적인 모든 죄악의 울타리에서 완전히 벗어나 해방된 그 자체이다. 대부분의 지상인은 이러한 천주사적인 의미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이처럼 엄청난 천주의 개벽이 시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조차 할 수도 없을 것이다. 이제 죄악의 세대는 우리 인류로부터 완전히 물러갔다. 이 엄청난 흑암의 역사를 지상에 계시는 문선명 선생님(천지부모님)이 청산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긴 인류역사의 뒤안길에서 해방의 한 날, 문선명 선생께서 하신 이 한 날을 기다려 오셨던 것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이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왕위로 등극케 하신 일이나 하나님을 흑암의 역사에서 해방케 하신 일에 대해서 상상조차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인류역사의 배후에 이처럼 엄청난 하늘의 비밀이 숨어 있었다는 사실을 메시아 외에 그 누가 알았겠는가. 이 날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여러분은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지상인들이여! 그것이 다만 공상이라 할지라도 얼마나 기쁜 날이겠는가. 하물며 공상이 아닌 현실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실이라 할진대 이 어찌 큰 기쁨이 아니겠는가. 인류의 종말에는 해와 달이 빛을 잃고, 별들이 떨어지고, 불로 심판한다는 것 등등은 우리 인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는가.
새 시대란 하나님께서 온전히 해방권을 맞이하는 시대를 말하며, 한편 그것은 우리 인류에 있어서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고귀한 선물인 것이다. 새 시대란 하나님을 우리 인류의 참부모로 모시고 기쁘고 즐겁게 살아가는 시대요, 하나님 본연의 창조이상 세계가 시작되는 시대이다. 우리 인류에게 이보다 더 기쁜 날이 어디 있겠는가. 2001년 1월 13일은 인류를 대표하여 메시아가 비로소 하나님을 인류의 참부모의 자리에 모신 날이다.
그러면 여기에서 하나님은 기나긴 섭리역사를 경륜해 오시는 가운데 기쁜 날이나 슬픈 날이나 인간을 보호하고 인간과 함께 동거동락(同居同樂)해 온 천사들을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후하게 대접하시면서 천사 본연의 모습을 이루셔야 하는 것이다. 남성 천사의 대상은 누구일까?
인간은 천사를 부리게 되어 있었다. 다시 말해서 천사는 인간의 주관의 대상이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천사를 부리는 영으로 창조하셨기에 남성 천사의 대상은 하나님께서 정하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맺어 주게 되어 있다. 이제 하나님의 해방과 함께 하나님께서 왕위로 등극하셨으니 천사의 축복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수많은 천사들은 지상의 참부모님께서 경륜하시는 섭리와 함께 그 한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의 대상들도 지상에서 온 수많은 영인들과 함께 그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러한 영인들 중에는 선한 영인들도 있고 악한 영인들도 있기 때문에 그리고 천사 세계에도 선한 천사와 악한 천사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축복식은 지상의 섭리에 맞춰 참부모님께서 경륜하셔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모든 결정은 참부모님 문선명 선생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온 인류는 누시엘이 뿌려 놓은 죄악의 씨앗을 청산하는 인류의 메시아의 섭리에 따라 악한 핏줄을 정리하여 ‘새 시대 새 술은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는 성경 구절을 이루는 성약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그러니 여러분 모두는 이러한 성약시대의 의미를 깊이 명심하여 신구약의 여러 가지 문맥을 다시 한번 상기해 보고 여러분 자신의 생애에서 삶의 방향을 바로잡기 바란다. 지금은 성약시대다. 이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여러분 자신의 위상을 확인해 보라. 영원한 세계는 여러분과 어떤 관계가 있으며, 지상의 삶과는 어떻게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할 것인가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하라. ─ 2001, 2.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