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이성성상과 피조세계
통일원리에는 불교 경전에서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술어들이 많이 나와서 새 진리를 깨닫는데 있어서 불자들은 대단히 당황해 할 것이다. 그래서 통일원리의 새로운 용어를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그것은 수많은 불자들이 통일원리를 연구하고 관심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석가의 마음에서다. 하나님은 인간을 남자와 여자의 상대성, 즉 이성성상(二性性相)으로 창조하였다. 그것은 그들이 부부가 되어 서로 화목하게 지내면서 자녀를 번식하여 하나님께 기쁨을 돌려 드리기 위함이다. 이처럼 피조세계의 모든 생명체는 상대를 이루어 번식하도록 창조되었다. 광물 세계, 식물 세계 모두가 상대성을 이룬 이성으로 창조되었다. 물질 세계의 미물까지도 모두 상대성을 띠고 있는 이유는 피조세계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이성성상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 오관으로 느껴질 수 없는 존재다. 그러나 하나님은 남성 일성(一性), 여성 일성(一性)의 이성(二性)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인간을 위시한 모든 피조세계는 하나님의 이성성상의 모습을 닮아 났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이성성상의 통일체로 존재하고 있다. 마치 자녀들이 그들의 부모를 닮아 태어나듯이 인간을 비롯한 모든 피조세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내성을 닮아 창조되었다.
인간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내성의 모습을 통일적으로 지니고 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부자(父子)의 관계다. 이것은 숙명적인 관계다. 인간 사회를 볼 때 자식은 철이 없어서 부모를 잊어버리고 몰라볼지라도 부모는 자식을 저버릴 수 없는 천정(天情)을 갖고 있다. 인간 세상에 있어서도 자녀와 부모의 관계는 천륜이라고 하지 않던가. 하나님과 인간의 천륜의 부자(父子)의 관계가 어찌 인간적 관계에 비교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인간의 창조주요 인간의 부모님이다. 인간이 하나님을 이유 없이 닮아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의 모습을 이유 없이 그렇게 창조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과 인간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로 지음 받았다. 이 엄청난 진리 앞에 불자들은 다시 깨어나야 할 것이다. 불교 경전을 다 뒤져 보라. 하나님이 인간의 부모라는 사실이 어디에 있었던가? 창조주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숙명적인 관계로 이루어진 천륜이다. 이러한 대 진리 앞에 어떤 다른 이론이 더 필요하겠는가.
불자들이여, 사랑하는 불자들이여, 석가는 여러분의 부모를 찾아 주었다.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여러분의 부모를 버릴 것인가, 여러분의 부모를 모실 것인가? 석가는 이제까지 인류역사의 배후에 숨겨진 진실과 진리를 여러분에게 모두 알려 주었다. 여기서도 불자 여러분은 이 진리를 부정할 자신이 있다면 부정해 보라. 석가는 가슴이 에이고 뼈살이 저며 오는 아픔 속에서 여러분의 부모인 하나님을 찾아 주었으니 이제 여러분의 책임을 기대할 뿐이다.
여러분이 이것이 사실과 다른 진리라고 생각하고 석가를 회의하고 원망하고 여러분의 실천을 망설이게 된다면 여러분의 부모인 하나님은 여러분 곁을 영원히 떠나고 말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여러분에게 공개하고 알려주기까지의 석가의 몸부림을 불자들은 아는가? 이제 여러분은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 여러분은 새롭게 깨어나길 바란다. 여러 불자들이 하나님 앞에 더 이상 불효자가 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 2000. 12.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