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무에서 유를 창조하실 수 있나?
무형의 영이신 하나님이 어떻게 유형실체세계를 창조하실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물리학적으로 아주 큰 이슈입니다. 이것은 오직 통일원리에서만 해명이 가능한 것이기도 합니다.
통일사상적 입장에서 무형의 에너지 둘, 즉 주체적인 것과 대상적인 것 두 점이 주체적인 중심 점을 중심하고 대상적인 점이 돌아가게 되면 원형운동이 되어 면적이 형성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다시 각도를 무한히 달리하게 되면 구형운동이 되고 그 구형은 일정한 지름을 가진 구형체가 됩니다. 이 구형체는 바로 유형체이며 체적을 가진 3차원의 입자(알갱이)가 됩니다. 이런 작은 알갱이가 모이고 모여서 실제 우리가 보고 만질 수 있는 물체가 됩니다. 이런 것을 물리학적으론 에너지를 가진 한 점을 중심하고 다른 한 점이 돌아가게 되면 원형운동이 되고 원형운동이 각도를 달리하게 되면 구형화 되어서 일정한 직경을 가진 구형, 즉 입자가 형성되게 됩니다. 최초의 입자를 소립자라고 했을 때 이 소립자는 이런 과정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소립자가 다시 같은 방법으로 원자가 되고 원자는 다시 분자로 되어 물질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무형의 에너지가 바로 이러한 원리에서 말하는 수수작용을 통하여 유형의 물질이 되는 것입니다.(창조원리 4위기대의 존재양상 참조)
하나님은 영이시지만 무형의 세계에서 주체와 대상의 양면성을 갖추고 계셔서 무한히 영적인 수수작용을 통해 커 나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 주체적인 것이 심정이고 대상적인 것이 사랑입니다. 이 심정과 사랑은 아무리 수수작용을 해도 물체는 되지 않고 영적인 힘만 있는 것입니다. 이 영적인 힘을 통일사상에서는 원력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강력한 사랑의 힘을 가지고 있지만 절대 입자를 가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직 성상적인 영적인 힘만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심정과 사랑의 수수작용으로 인하여 형성된 형상적인 힘 즉, 원리강론에서 말하는 만유원력이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두 점이 수수작용하여 입체로 발전하여 무형의 에너지가 유형으로 나타난 것이 3차원의 세계인 물질 세계인 것입니다. 이는 바로 하나님이 구상한 실체를 만드시려는 목적을 두고 수수작용을 통하여 실체(물질)를 만드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에너지는 반드시 방향성과 목적성을 지녔을 때만 그 뜻에 따라 수수작용하여 그 목적한 바를 이루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향성과 목적성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에서만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우주공간에 많은 에너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창조목적)이 없이는 물질로 만들어지는 법이 없는 것입니다. 모든 물질들은 이렇듯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이상에 의한 합목적적인 것에 의해서만 창조되어지므로 우주의 질서는 오묘하리만큼 질서정연한 것입니다. 대우주가 아무리 광대무변하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와 법도에 의해 운행되므로 영원히 질서정연하게 운행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심정은 사랑을 통하여 기쁘고자하는 정적인 충동이었기 때문에 이 충동력으로 사랑의 수수작용을 일으키어 원력이 생겨났고, 이 원력이 다시 창조이상을 중심하고 모든 피조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만유원력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 만유원력이 위에서 말씀드린 과정을 통하여 무에서 유의 창조가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만유원력은 단순히 에너지만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속에 심정과 사랑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물질은 사랑의 감정을 지닐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원리에서 강조하는 하나님의 편재성(원리강론 42쪽)도 이런 각도에서 이해를 해 볼 수 있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무형의 하나님의 심정과 사랑의 수수작용으로 만들어진 에너지가 유형의 실체로 변형된 것입니다. 따라서 우주의 삼라만상은 모두가 하나님의 심정과 사랑으로 빚어진 다양한 사랑의 화신체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첨언하고 싶은 말씀은 절대 무에서 절대 유의 창조가 아니라 무형에서 유형의 창조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다 함은 절대무에서 절대유의 창조가 아니라 무형의 절대유에서 유형의 절대유에로의 창조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천성경 하나님이 창조주로서 역사적 내정적인 원칙을 중심삼고 존재의 기원으로부터 지금까지 성장한 과정을 실체적으로 전개해 나오는 과정이 아담해와 창조과정입니다. 그러면 어디서부터 시작되느냐? 아주 작은 세포가 합해져서 큰 세포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기가 열 달 동안에 자라는 과정을 거쳐 나가면서 남자 여자의 형태로 갈라져 나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되느냐? 그렇지 않으면 생명 유전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논리에 대해 해석할 방법이 없습니다. 유전적 내용을 어떻게 전개시키느냐 하는 논리를 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본질적인 무형의 형태와 유형적인 형태의 본질이, 일체적 내용의 인연을 중심삼고 횡적으로 전개될 것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1592쪽) |
하나님은 무엇때문에 생겨났느냐? 사랑에 의해서 생겨났습니다. 우주의 근본은 어떻게 이뤄졌느냐? 사랑의 씨앗이 있어 그것이 상대를 중심삼고 흡수하다 보니 하나님 자체가 성상과 형상으로 구성되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그렇게 되어 있느냐? 사랑을 중심삼고 형성되어 있습니다. 여러분과 마찬가지입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에 의해서 받은 여러분의 생명의 씨, 한 세포가 커 나와서 지금 여러분이 생겨난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그렇게 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눈이 생겨나고 코가 생겨나고 이렇게 생겨났습니다. 딱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1569쪽)
통일사상
그리고 심정에 의해 목적이 세워지면 수수작용은 발전적으로 진행되어 창조가 이루어지는 것이다.(165쪽)
이와 같이 심정이 동기가 되어, 사랑의 대상으로서 인간과 만물을 창조하셨다.
(중략)
이와 같이 심정이 동기가 된 우주 창조의 이론, 즉 창조의 심정동기설은 또 하나의 현실문제(창조설이 참이냐, 생성설이 참이냐의 문제)를 해결한 결과가 되었다.(61쪽)
피조세계에 있어서, 주체와 대상의 관계에 있는 두 요소 또는 두 개체가 목적을 중심으로 하여 수수작용을 하면, 그 결과로서 합성체가 생김과 동시에 운동이 시작된다. 이때의 중심인 목적은 존재(만물)가 아니며, 또 합성체는 수수작용의 결과로서 생기는 상태에 불과하므로, 수수작용에 있어서 실체로 운동에 관여하는 것은 주체와 대상의 두 요소(개체)뿐이다. 이때의 수수작용의 중심(목적)은 주체와 대상의 중간에 있는 것이 아니고 주체 속에 있다. 따라서 수수작용에 의한 운동은 주체를 중심으로 한 원환운동으로 나타나게 된다.(204쪽)
우주 만물은 일단 창조된 뒤에도 부단히 하나님으로부터 일정한 힘을 받고 있다. 피조물은 이 힘을 받아 가지고 개체 간에도 힘을 주고 받는다. 따라서 전자는 종적인 힘이요, 후자는 횡적인 힘이다. 통일사상은 전자를 원력이라 하고 후자를 만유원력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원력도 실은 원상 내의 수수작용, 즉 성상과 형상의 수수작용에 의해서 형성된 신생체이다.(63쪽)
원리강론
정분합작용에 의하여 하나님의 이성성상이 각각 그의 실체대상으로 분립된 주체와 대상에 있어서, 그 대상이 주체에 대응하여 상대기준을 조성하면 그 대상은 주체를 중심으로 하고 서로 주는 힘과 받는 힘으로써 수수작용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이 주체와 대상이 수수작용을 하게 되면, 그 대상은 주체를 중심하고 돌아서 원형운동을 하게 됨으로써 합성일체화한다.
(중략)
일반적으로 그 주체를 중심하고 부단히 그 원형운동 궤도의 각도를 달리하면서 돌아가기 때문에, 이 원형운동은 드디어 구형운동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사위기대를 완성한 존재는 모두 원형 또는 구형운동을 하게 되어 그 존재양상은 입체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35-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