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약으로 하지 않아야
무슨 운동을 하든가 해서 자기 건강은 관리할 줄 알아야 돼요. 내가 내 몸을 관리할 줄 알아요.
어머니는 지금 좋다는 약이라는 것은 다 갖다줘요. 쌍놈의 자식들이 옆에 있어 가지고 무슨 의사의 약이 좋고, 무엇이 좋다고 하니까 선생님에게 갖다주지만 안 먹어요. 약장이 있어요. 없는 것이 없어요.
또 인삼이니 뭣이니 하는데, 개삼인지 누가 알아? 생각이 그러니까 효험이 안 나요.
내가 인삼 엑기스까지 어떻게 해요? 남들은 조금만 먹어도 열난다는데, 나는 병으로 먹어도 열 안 나요. 약을 먹어도 효과가 안 나요. 무엇이든지 더 좋은 약 있더라도 가져오지 말라구. 요전에 누가 가지고왔던가? 윤정로인가, 엄마? 선생님에게 약을 먹이기 위해서 “어디 가지 말고 약 잡수소!” 하던데,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구. 난 돌아다녀야 건강이 회복돼요. (542권 14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