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감조건을 세워 나가는 방법
그러면 탕감조건을 세우는 데 최초의 조건이 무엇일 것인가? 물질적인 조건은 분명히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물질적인 문제를 부정하고 출발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까지도 부정하고 출발한다. 여러분은 타락한 인간이기에 자기 자신까지도 부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부정하라는 기준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수 있을 때까지 부정하라는 것이다. 타락한 인간으로서는 그 기준을 세울 수 없기 때문에, 구세주나 또는 대표적인 지도자들을 세워서 그들이 세운 탕감조건을 타락한 인간들에게 연결시켜 나가시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에 있어서도 가정섭리의 중심인물인 야곱으로부터 시작해서 민족의 중심 지도자인 모세를 거쳐, 세례 요한과 예수님에 이르기까지 계속 그 대표적인 기준이 연결되어 나왔던 것이다.
따라서, 이스라엘권 내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신앙인으로서 타락한 자신을 부정할 수 있는 그러한 입장에서, 그 주체적인 대표자가 세운 탕감조건 위에 서게 되면 탕감의 인연이 연결되는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기간을 통과하지 않으면 탕감했다는 기준에 설 수 없게 된다. 즉 가정부터 종족․ 민족․국가적인 과정을 통과하려면 일정한 기간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기간에서 승리한다면, 승리한 그 심정 기준을 세계에 퍼져 있는 통일식구들이 참다운 신앙심으로 연결해 나가야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 각자가 탕감조건을 세우지 않는다 하더라도 복귀의 고개를 넘을 수 있다는 것이다. (18권 269-27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