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위에 지은 집은 무너지지 않는다
신기루와 같은 지상의 구덩이에 내 세상을 이루는데, 해적들이 그럽니다, 해적들이. 모래섬을 알아요? 모래땅은 아무리 눌러도 안 들어갑니다. 그거 알아요? 거기에 100층 집을 짓더라도 모래 위는 안 무너져요. 모래성은 무너진다는데 그거 거짓말이에요. 모래땅은 무너지지 않아요. 1.8미터, 2미터, 110피트를 파도 안 무너지는데, 2미터 3미터를 못 넘는다는 거예요, 모래는. 그거 알아요?
해적들이 그것을 알았어요. 보물이라는 것은 모래섬에 갖다가 묻어야 돼요. 모래섬 같은 데는 하루에 바람만 불면 산이 생겨요. 산이 생기지만, 땅이 파여 들어가지를 않아요. 모래 위에 천 사람이 그러면 자리가 나요, 자리가 안 나요?
여러분, 고대문명의 발상지, 피라미드가 있는 곳이 어디예요? 무슨나라? 「이집트입니다.」 「나일강입니다.」 나일강보다도 이집트예요. 이집트는 사막으로 된 천리 길 이상의 모래섬입니다. 아무나 못 가요. 해적들만 가는 거예요. (612권 2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