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준이를 보고 다 용서해 준다
신준아, 가자! 다 끝났다. 선생님의 머리에 기억되면, 풀 도리가 없으니까 이제부터 누구든지 잘못하지 말라고요. 과거는 다 잊어버리게 됐으니, 우리 신준이를 보고 다 용서해주니까 말이에요. 앞으로는 용서법을 모르니 그렇게 받아들여라 이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여기에 얼씬도 하지 말라는 말이에요. 알겠나? 「예.」
야, 신준아! 이 사람의 이름에서 ‘준’ 자는 ‘준걸 준(俊)’ 자예요. 여기에 삼각주(厶)를 중심삼고 ‘팔(八)’ 자를 하고 ‘또 우(又)’ 자예요. 이게 ‘준걸 준’ 자예요. 신팔, 신만, 신궁, 그 다음에 ‘준걸 준(俊)’ 자를 해서 ‘팔만궁궐’이에요.
이제 가야 되겠나, 안 가야 되겠나? 손자를 따라가야 돼요. (607권 7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