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세계와 상충이 없이 사는 사람은 악한 사람이다
세계가 악하다고 할 때, 그 악한 세계와 상충이 없이 사는 사람은 악한 사람입니다. 나는 이 세계와 상충이 없이 산다고 하는 사람은 악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타락권 내에 있으면서도 그물에 걸려 있는 고기와 마찬가지로 반기를 들지 않고 그냥 살고 있는 사람은 악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악의 세계와 상충을 벌여야 할 때 그냥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악한 사람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세계가 악한 세계라는 것을 안다면 반기를 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되었느냐?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타락하여 떨어졌기 때문에 해방을 맞기 위해서는 다시 올라가지 않으면 안되고, 다시 올라가기 위해서는 몸부림을 쳐야 됩니다. 그냥 그대로는 안됩니다. 그런 사람을 통해서는 인류가 추구하는 새로운 세계를 맞이할 수 없고, 새로운 역사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고, 역사적인 선의 흔적을 남길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을 들고 나오는 사람들은 투쟁해야 합니다. (33권 41쪽)